한자: 聯邦
영어: Federation
프랑스어: Fédération
러시아어: федерация
독일어: Bundesstaat
스페인어: Federación
포르투갈어: Federação
1 개요
고도의 자치권을 지니는 두개 이상의 지방으로 구성되는 국가의 형태. 좀 더 알아듣기 쉽게 말해보면 꼬마 나라들이 모여서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꼬마 나라는 보통 XX 주(州)가 되고 외교나 국방 등은 중앙정부의 역할을 맡는 연방정부에게 위임한다.
연방제 국가에서는 내정에 있어서는 각 주(州) 정부 또는 각 구성국 정부의 권한이 크지만 외교권과 국방권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중앙정부인 연방정부에 일임하고 있으며, 미국의 주방위군의 사례와 같이 각 주 또는 각 구성국이 자체적인 군사력을 가지는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각 주 또는 각 구성국 스스로가 국방권을 가지지 않고 연방정부의 통제 아래에 있기 때문에 완전하게 독립적인 군사력을 보유할 수는 없는 것이 보통이다.
가장 대표적인 연방제 국가는 뭐니뭐니해도 미국. 한때 미국과 맞짱을 뜨던 소련도 연방제 국가였다. 애초에 소련이라는 이름부터가 소비에트 연방의 약자다. 물론 소련의 후계국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도 연방제 국가다. 그 외에 지방자치의 역사가 깊은 스위스나 여러 왕공국 등으로 오랫동안 쪼개져 지낸 독일 등도 연방제 국가이다.
인도보다 면적이 넓은 국가(호주, 브라질, 캐나다, 미국, 러시아)는 죄다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중국만 표면상 연방제가 아니다(...). 면적이 천만㎢에 가까운데도... 그러나 미국의 주처럼 각 성마다 제도와 법률이 조금씩 다르고, 홍콩-마카오의 사례까지 보면 사실 연방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다만 하나의 중국 이념에 따라 국가통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은 연방이라고 말하는 것을 극히 꺼린다(그 점은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
참고로, 북한이 주장하는 통일 고려연방제는 연방제가 아니다.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 2개 이상의 국가, 2개 이상의 정부 2개 이상의 체제가 존재할 수 있는 국가 연합인데, 이게 개소리인 이유가 우리나라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2 연방제 국가
- C: 칸톤(Canton) 연합
- E: 아미르국(Emirate) 연합
- K: 왕국(Kingdom) 연합, 동군연합
- Rg: 지방(Region) 연합
- Rp: 공화국(Republic) 연합
- S: 주(State) 연합
- Su: 술탄국(Sultanate) 연합
2.1 실제
- 나이지리아 (Rg)
- 네팔
- 독일 (S)
- 러시아 (Rg[1]+S+Rp)
- 말레이시아 (Su)
- 멕시코 (S)
- 미국(S)
- 미얀마
- 미크로네시아 연방 (S)
- 벨기에 (S+Rg)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브라질 (S)
- 소말리아
- 스위스[2] (C)
- 아랍 에미리트 (E)
- 아르헨티나 (S)
- 에티오피아 (Rg)
- 오스트리아 (S)
- 인도 (S)
- 캐나다 (S)
- 탄자니아
- 파키스탄
- 호주 (S)
2.2 옛 연방국가
- 남아프리카 연방 (1910~1961)
- 네덜란드 공화국 (1581~1795)
- 리비아 연합왕국 (1951~1963)
- 북독일 연방 (1866~1871) -> 독일 제국 (1871~1918) (Rp+K) -> 바이마르 공화국 (1919~1933) (S)
- 소련 (1922~1991) (Rp)
- 아랍 연합 공화국 (1958~1971)
- 유고슬라비아 (1945~2003) ->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2003~2006) (Rp)
- 체코슬로바키아 (1969~1992)
- 카메룬 (1961~1972)
- 콜롬비아 (1863~1886)
- 페루-볼리비아 국가연합 (1836~1839)
-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1569~1795)
2.3 가상
주로 서브 컬쳐에서의 연방은 거대한 우주나 광활한 영토의 크기를 보여주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 많다. 이를 통해 스토리를 엮어나가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