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뷰티풀 군바리/등장인물/1소대
중기 방순대(289중대) | |||||
본부소대 | 2소대 | 3소대 | |||
1소대 | |||||
간부 | |||||
김백희 경위 | 1소대 부관 | 1소대 운행반장 | |||
소대원 | |||||
839K 설유라 | 844K 라시현 | 845K 오덕희 | 845K 이웅란 | 846K 류다희 | 846K 마리아 |
846K 임향희 | 847K 박율 | 847K 송미남 | 84?K 구수란 | 852K 권정민 | 852K 허정인 |
855K 한소이 | 856K 나주리 | 857K 성아라 | 862K 우지영 | 862K 조미주 | 863K 이세홍 |
863K 유경미 | 865K 이보현 | 866K 주방희 | 866K 홍이란 | 866K 이송이 | 867K 정수아 |
867K 현봄이 | 868K 최아랑 | 869K 문소중 | 870K 주희린 | ||
전역자 | |||||
830K 박민주 | 836K 강승희 | 837K 김현리 | 851K 박현정 | 838K 민지선 | 838K 육근옥 |
전출자 | |||||
844K 오정화 타 부대로 전출 |
width=70% |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22화, 시작 시점의 계급은 상경, 직책은 챙. 동기는 2소대의 공승화와 3소대의 오로라.
맞선임 라시현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풀린 기수다. 맞후임이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까지 3명이고, 그 바로 아래 송미남과 박율까지 있으니 라시현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름답게 풀렸다. 라시현과 같은 챙이여서 집합 시엔 라시현의 뒤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
동기 공승화, 오로라가 소수 되고 후임 류다희가 챙짱되면서 자연스럽게 열외를 타게 되었다. 하지만 동기들과 다르게 소대수인을 달지 못했는데, 이는 맞선임인 라시현이 워낙 유능한 것도 있지만, 오덕희 본인 또한 높은 자리를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다.
1소대에는 동기가 없으나, 전출자인 이웅란과 같은 기수다. 어두운 단발머리에 뿔테안경을 끼고 있으며, 다크서클이 진하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금니이다. 화를 낼 때 표정이 >ㅁ<가 되는데, 포스가 있기보단 귀엽다.
음험해보이는 인상과 더불어 희미한 존재감 때문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조연인 줄 알았으나, 사실 마리아만큼이나 착한 선임이며, 현봄이와 그림으로 얽히는 등, 나름대로의 분량을 가진 조연이다.[1]
쪽지에는 라시현까지만 분명하게 기수가 보이고 845K가 존재한다는 것만 알 수 있으나, 1소대 기수표를 보았을 때 845K는 오덕희와 이웅란밖에 들어갈 사람이 없으므로 845K로 추정된다. 이후 32화에서 이웅란과 기수가 동일함이 확정되었다.[2][3]
2 성격
마리아와 함께 1소대의 천사 선임. 동시에 구타에 적극적인 반대를 표명한 몇 안되는 캐릭터.
라시현에게 머리를 밟힌 마리아를 걱정해주고, 류다희에게 배빵을 당한 정수아를 염려해서 화장실에 가 정수아를 찾아보기도 한다. 사실상 심한 구타를 당한 정수아를 유일하게 걱정해 준 선임. 그리고 마리아에게 정수아를 다독여 주도록 맡기기도 한다.
현봄이에겐 자기를 위해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4] 개인적인 욕구가 없진 않았겠지만, 만화가를 꿈꾸는 현봄이의 입장에선 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배려다. 오덕희가 없었으면 갓 막내인 현봄이가 펜을 잡아볼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BL을 좋아하는 부녀자이기도 한데, 첫 등장할 때 들고 있던 책의 표지가 BL이었으며, 32화에서는 현봄이에게 "벙거지모자 코피와 늴리리야 조루의 그렇고 그런 야한 오이 같은 느낌(…)을 그려달라"고 부탁하고, 그 둘의 BL씬을 상상하며 좋아한다. 현봄이가 그 그림을 그려주자 코피를 흘리며 좋아하기도 한다(…).
3 인간 관계
고작 한 기수 차이인 라시현을 어려워하는 걸 넘어 두려워한다. 라시현에게 한 소리를 들을 때마다 공포에 질려서 벌벌 떠는 묘사가 나오는데, 딱히 본인한테만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직접구타행위라도 한 적 없는 시현과 대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리 두려워하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다. 말빨로 사람을 이리 잡아낸거면 시현의 말빨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일단 오덕희의 몸집을 봤을 때 엘리트 역할을 하긴 글렀고, 뭔가 눈치가 있거나 빠릿빠릿하단 묘사도 없으며, 능력 있는 후임 류다희에게 먹힌 걸 보면, 짬만 높았지 능력치는 고만고만하게 보인다. 또한 그 라시현의 맞후임이 되어 라시현의 온갖 성질머리를 다 받아 줬을 걸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정수아처럼 말주변도 없어 보이니 개기지도 못할 것이고.
게다가 라시현이랑 류다희 사이에서 끼인 군번이니, 둘 사이의 신경전에도 적잖히 고생했을 법하다. 신병 시절 라시현의 직접적인 내리갈굼을 받으며 몸고생하고 라시현과 류다희 사이의 신경전으로 마음고생도 엄청났을 법한데, 어떤 식으로든지 라시현에게 잔인하게 당했을 것임을 점칠 수 있다.
동기 이웅란과는 사이가 좋다. 어쨌든 직책이 챙이라서 윗선의 지시로 부조리를 이행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때 오덕희의 부족한 발언권을 벌충해 주는 게 이웅란이다. 물론 늘 그런건 아니고 오덕희가 류다희의 구타를 막을때도 나서서 도와줬다.
타소대 동기들과 사이는 어떤지는 나오지 않아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나 오덕, 부처, 새디스트...아무리 봐도 매칭이 안된다(...)
엘리트 맞후임 류다희와는 가끔 티격태격 하지만, 불침번을 짤 때 좋은 순번에 다희를 넣어주고 상경 단체집합 때도 자꾸 수경들의 어그로를 끄는 류다희를 적극적으로 말리는 등 사이가 좋다. 군대에서 가장 불편한 상황 중 하나가 평범 혹은 무능한 선임과 엘리트 후임의 대립구도인데, 이는 작중에서 폐급 3인방(홍이란, 주방희, 이송이)과 정수아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오덕희가 선임들에게 깍듯한 후임은 절대 아닌 류다희를 포용하고 챙겨줘서, 둘은 사이 좋은 선후임으로 남았다.
역시 성격 좋은 마리아와도 사이 좋은 선후임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 그리다 온 현봄이를 매우 아낀다. 32화에서 현봄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배려해줬는데, 63화에서 유경미가 봄이를 갈구면서 한 대사를 보면 그런 일이 몇번 더 있었던 모양이다. 77화에서 현봄이가 허정인에게 구타당할 때 유일하게 구해주려 했던 선임이다.[5] 다만, 85화에서 야자타임 때 현봄이가 만취해 그만 라시현과 허정인을 지목해 일을 벌이자, "봄이 쟤는 내가 아끼는 애지만, 군생활 참 힘들 듯 싶다"고 평한다. 그래도 스스로 매를 버는 현봄이를 걱정해주고 잘 챙겨준다.
일이경들과는 짬차이가 너무 나서 현봄이를 제외하면 직접적인 접점은 없고, 소대 업무 수행할 때나 드러나는데, 힘이 없는 선임으로 인식하고 있다. 32화에서 류다희가 기대마에서 일이경들을 단체로 두들겨 팼을 때 "당장 들어가라"고 소리지르지만 후임들은 전부 우물쭈물하면서 눈치만 봤고[6], 58화에서 일이경들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아무도 대답을 안해서 다시 한번 소리를 지르고 그때서야 답을 듣는다.[7]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같은 폐급 짬찌들조차 오덕희의 말에 즉각 대답을 안 할 정도면, 확실히 파워가 없고 만만한 고참이라고 인식된 모양이다.
4 작중 행적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현봄이가 입대 전에 만화를 그리다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보인다. 이름을 보자. 이름의 어원도 오덕이다.
라시현이 마리아를 구타한 후, 다친 마리아를 일으켜 세우며 "어휴. 넌 뻔히 라시현 상경님 성격 알면서 그서 뭐한다고 신삥 커버를 쳐!", "아이구우!! 이 예쁜 얼굴에 생채기 난거 봐아. 아이구우~!"라며 다독여 준다. 음침한 분위기의 첫 등장과는 달리, 나름 정감있는 성격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그 직후 현봄이가 류다희에게 맞기 직전 달려와 구타를 멈추게 하고는, 일이경들을 모두 내무반으로 복귀시킨다. 류다희가 신병을 패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말리면서, "애들이 찌르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혼낸다.
첫 등장 때 <궁디의 손톱자국>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봄이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 때 원피스의 BL 그림을 상상하며 "왜, 둘이 그렇고 그런 야한 오이 같은 느낌 있잖아!" 라고 주문한다(…). 확실하게 부녀자 인증이다. 현봄이가 그린 그림을 두고 류다희가 "이딴 포르노"라고 하자, "숭고한 사랑을 아트로 표현한 거"라며 반박한다. 현봄이가 그린 그림에 코피를 뿜으며 감탄하여 칭찬해줬으며, 재차 봄이를 때리려는 다희에게 "왜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G랄이냐"면서 다희를 막는다. 현봄이가 큰 사고라도 치지 않는 한 꽤나 아껴줄 듯한 모습이 보인다. 근데 셋을 보고 라시현이 "미친년들"이라고 한 건 덤
화장실에 간다고 해놓고선 돌아오지 않는 정수아를 찾으러 화장실에 갔다가, 발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마리아로부터 "정수아가 변기 위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다"는 걸 듣고는, 수아의 부대 적응에 대해 걱정한다. 이래저래 후임에 대해 신경쓰고 걱정해주는 착한 선임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리아가 현실에서 너무 동떨어진 선임인 거다 하렘물 히로인을 군대에 보내 놓은 격
42화에서는 구보를 뛰면서 라시현이 웃으면서 "애들이 많이 지쳤나 봐? 목소리가 안 들리네?"라고 하자 "받데기들 뭐해?! 애들 관리 안 해?!"라고 말한다.
44화에서 얼차려를 받을 때 제대로 안 하여 육근옥에게 "이 년이 어디서 뺑끼질이냐"며 맞았다. 정작 똑같이 뺑끼 친 임향희는 그냥 넘어갔다 설유라가 말하는 도중에 류다희가 표정 관리가 안 되어 설유라와 김현리는 어이없어하고, 육근옥이 화를 내며 류다희를 때리려 하자, 오덕희는 류다희를 적당히 때리면서 제지한다.[8] 라시현이 류다희를 직접 구타하려는 육근옥을 말리고 빠따를 넘기자 "제… 제가 합니까?"라고 말하며 울상을 짓는 등 여전히 구타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이후 라시현에게 일이경들을 교양할 것을 지시받자 이웅란에게 바톤을 넘기고[9], 박율과 송미남에게 "분위기 안 좋으니깐 빡세게 교양하라"고 말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52화에서 구석에 조그맣게 출연하였다.
58화에선 육근옥에게 얼차려를 당하는 모습으로 등장. 자세히 보면,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라시현에 비하면 부들부들대면서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내무실로 돌아와서 라시현으로부터 "일이경들에게 잠깨스, 전화깨스, 물깨스, 화장실 깨스를 걸라"는 명령을 받자 "화장실은 2시간마다 보내면 되겠냐"고 질문한다. 이에 라시현이 "4시간은 돼야 애 좀 태우지 않겠어? 정신 좀 차리세요. 찢어버리기 전에." 라며 위협적인 대답을 듣고, 공포에 질러 덜덜 떤다.[10] 이어 일이경들에게 "화장실 갈때 허락 맡고 가라"고 소리지르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서 다시 "대답 안 해!"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대답을 듣는다.
그 뒤 라시현에게 혼나는 류다희가 표정관리가 되지 않자 "야!! 류다희!!"라고 소리를 지른다.
71화에서는 송미남의 설명에서, 자신이 1소대 수인이 되는 것에 대해 "난 중책은 자신 없다"며 부정하고 있다. 류다희, 마리아와 같이 나왔는데 류다희를 걱정하면서 만화책을 손에 쥐고 있다. 이름값 한다
77화에서 현봄이가 벌받는 모습을 보고 권정민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너무 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현봄이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과 동질감 때문에 허정인을 제지하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한 기수 위인 라시현의 개입으로 데꿀멍하고 만다. 기수가 별로 차이 안 나는 맞선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라시현의 말 한 마디에 공포에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11] 라시현이 오덕희보다 밑이었다면, 오덕희가 허정인의 폭력을 저지할수 있었을 텐데
79화에서 후송 간 육근옥을 대신해서 봉조뿐만 아니라 방패조 역할도 잘 해내는 라시현을 보고, 2열에서 감탄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81화에서 기절한 현봄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어이구 불쌍한 것" 이라 말하며 경찰모로 봄이의 얼굴을 열심히 부쳐 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83화에서 소대 복귀 다음에 뒷풀이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하는데, 류다희, 마리아, 권정민과 같이 앉아 고기와 술을 즐긴다. 볼이 다림쥐마냥 빵빵해지도록 먹는 와중에, 쌈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마리아와 류다희를 보고 입을 가리며 웃는다.
84화에서 야자타임 바통을 넘겨받고 바로 라시현을 지목한다. 그동안 공포스러운 존재였던 라시현에게 못했던 말들을 털어 놓나 싶었으나, 라시현의 서슬 퍼런 눈빛에 쓴소리 한 번 못하고 "소수 된 거 축하한다"며 넘어간다. 안습 임향희가 박율, 송미남, 권정민에게 저격당하고 후임들이 웃자 "이따 보자!!"면서 성질을 내고, 이에 류다희가 "뒤끝 부리지 말라"면서 물건을 집어던져 둘이 투닥투닥하자 말린다. 83화에 이어 2화 연속 볼빵빵하게 먹방을 찍었다.
85화에서 현봄이가 선을 넘어 버리고 허정인에게 주사를 부리자, 화난 허정인에게 "봄이가 취해서 그런다"며 말린다. 봄이가 이어서 라시현을 지목하자, 당황하며 진땀을 흘린다. 최아랑으로 차례가 넘어가자 겨우 한 숨 돌리고 "봄이 쟤는 내가 아끼는 애지만 군생활 참 힘들 듯 싶다"고 평한다. 최아랑이 일부러 봄이의 어그로를 대신 먹으려고 일부러 선을 넘는 행동을 하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소대원들하고 같이 웃다가, 최아랑이 진심임을 파악하고 굳은 표정을 짓는다.
96화 회상 장면에서 오정화와 이운정의 사건으로 다른 중대원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현 시점으로 돌아와 99화에서 2006년 11월이 되며 수경으로 진급한 라시현이 단셋과의 패싸움에 휘말린 인원들 중 민지선, 육근옥, 정수아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류다희, 한소이, 최아랑)들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다. 라시현의 인사 이동으로 졸지에 열외에서 챙짱으로 강등되었다.[12] 이 때 오덕희는 "내 동기들은 수인인데 너무해!"라고 생각한다. 높은 직책은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낮은 직책은 싫은 모양.근데 보통 사람 심리가 그렇다 사실 동기들이 다 높은 직책인데 혼자만 내려가 있으면 빡치긴 할 거 같다
103화에서는 현봄이와 함께 주간 방범 근무를 나간다.
106화에서 오정화가 떠난 이후 류다희의 근신이 풀림으로서 다시 무보직으로 돌아가 한가하게 지내며 총애하는 현봄이에게 그림그리기를 시킨다. 사스나루 파인 듯 하다.
108화에서 전역하는 민지선을 둘러싸고 있다가, 류다희가 1소대원들에게 전역 축가 <진달래>를 부르라고 하자 <진달래>를 부르며 민지선과 육근옥의 전역을 축하해준다.
109화에서 야간 방범근무 끝나고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권정민, 한소이, 허정인, 임향희, 박율, 송미남과 함께 주희린을 둘러싸고 화장실에 모여 있지만, 이 중 가장 고참인데다 열외라서 그냥 혼자 가만히 <슈가팸>이라는 만화책을 보고 있다. 그러다가 한 장면을 보고 얼굴이 붉어지며 "내일은 봄이한테 이거 그려 달라고 해야지!"라고 혼잣말을 한다. 그러다가 주희린이 대놓고 하품을 크게 하자, 다른 1소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정색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는 천사표인 오덕희마저 정색하게 만들 정도로 주희린의 태도가 건방지다는 것을 뜻한다.
5 평가
마리아와 함께 1소대 천사선임, 그러기에 더욱 안타까운 선임
작품 시작 시점 상수경들 중에 길채현과 함께 구타에 적극적인 반대를 표명하고 최대한 제지하려 하는 인물이다.[13] 선임들 눈치보고 후임들 두들기는 척, 쪼이는 척 하면서 최대한 후임들의 편의를 봐주려 한다. 같은 천사선임이지만 한번 라시현에게 맞선 이후론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마리아와 달리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부조리에 막아 후임들을 보듬어주는 역할로, 후술할 단점에도 불구하고 소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다만 순한 성격에 마이너한 취미, 범상한 자질 탓에 소대내에서 발언권은 매우 적다. 역시 성격 좋은 후임인 마리아와 유사한데, 소대 업무에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 챙이에겐 군기 잡기 외의 근무표나 인원표를 관리하거나 받데기들에게 여러 사항을 지시하고 이행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 역할들은 맞선임 라시현, 전출자 동기 이웅란, 맞후임 류다희가 맡고 있다.[14] 3소대 동기 오로라와 완벽히 반대되는 인물상. 징병제 체제인 한국군에서 육해공 막론하고 꽤 흔하게 볼수 있는 유형이다.
설유라의 말에 의하면 오덕희와 라시현이 받데기를 맡았던 시절 단 둘이 (원래대로라면 오정화까지 셋이 했어야 할) 같이 소대원들을 관리했는데, 나름 관리가 잘 되었다고 한다. 맞선임 라시현이 워낙에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한데다가[15] 군기반장 역할까지 다 맡아 하고, 맞후임이 역시 엘리트인 류다희인데다 능력 있는 동기 이웅란이 중간에 날아와, 본인이 직접 총대를 매야 할 상황이 없어 크게 지적받는 일도 없었던 모양.
안 믿기지만 하필이면 동기가 오로라라서 동기애를 강조하는 합성짤은 이런 공포물이 되고 말았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총 38표를 얻어 30위를 차지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뷰티풀 군바리/등장인물/1소대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 현봄이가 류다희에게 구타당할 뻔했을 때 구해준 대가로, 다른 선임들 같았으면 유세를 떨었을 텐데 덕희의 경우 그림을 부탁했다. 이때 현봄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 ↑ 오덕희가 "1소대 다 내무반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을 때 막내들이 머뭇대자, 이웅란이 "덕희랑 다희랑 누가 더 위냐!!"면서 호통을 지르는 걸 보면 확실하다.
- ↑ 근데 덕희와 같은 기수인 이웅란은 류다희와 서로 반말을 한다. 그 이유는 이웅란이 전출자라서 2기수가 까여 송미남, 박율과 같은 기수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 ↑ 개인사역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현봄이의 반응을 봐선 그 이전까지 그러한 요구를 한 적은 없던 걸로 보인다. 게다가 그걸 요구한 것도 얻어맞을 걸 구해준 것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니, 이쯤 되면 사역이라기보다는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 간의 교류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 ↑ 라시현에게 저지당해서 구해주지는 못했다.
- ↑ 이 때 뒤이어 동기인 이웅란이 소리지르자 우렁찬 대답과 함께 우르르 빠져나가는 모습이 비교된다.
- ↑ 이 역시 라시현이 조용조용히 말해도 후임들이 칼같이 대답하는 앞 장면과 비교된다.
- ↑ 말 그대로 그냥 투닥거리는 수준이다. 투닥거리면서 뒤쪽의 눈치를 살핀다. 괜히 변명했다가 분위기 더 험악해지는 것을 막으려는 듯한 행동인 듯.
- ↑ 기대마에서의 상황에서도 그렇고, 포스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웅란의 도움을 받는 듯.
- ↑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이지만, 위 육근옥의 얼차려에서 힘들어하는 얼굴과 라시현의 위협에 벌벌 떠는 옆모습이 참으로 모에했다는 평가가 많다(…)
왜곡된 성욕 - ↑ 이 일로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챙도 끝나고 열외를 기다리는 짬에 저렇게까지 덜덜 떠냐?"며 의문을 가진 독자들이 있다.
- ↑ 정수아는 이를 두고 "보복성 인사이동"이라고 평가했지만, 류다희가 근신으로 빠지면 당장 맡을 수 있는 사람이 오덕희밖에 없다. 마리아(갈구지를 못함), 임향희(폐급)는 라시현 눈에 너무 무능한 이들이고, 송미남과 박율은 류다희보다 후임이라 논외. 이웅란은 전입으로 인한 기수깎기 때문에 챙은 가능해도 챙짱은 불가. 결국 남는 사람이 오덕희 뿐이다. 통솔력이 부족하단 문제점은 이웅란이 메꿔주면 그만이니.
- ↑ 대상이 신병에 한정되어 있고, 본인의 파워가 약해 이웅란이 도와줘야 했다. 물론 완전히 구타를 제지하지는 못했지만, 애시당초 중대 자체가 구타가 용인되는 분위기니, 혼자서는 해결할 수가 없다.
- ↑ 간간히 불침번을 짜는 것 같긴 한데, 수십 명의 인원들을 관리하고 고참들에게 일일이 쇼부를 봐야 하는 스트레스는 근무나 출동 편성표에 비할 바가 아니다.
- ↑ 후임이 빵구를 낸다 하더라도 그에 대비한 Plan B를 준비해 두는 등. 평택 소봉리 시위진압 때, 류다희와 허정인이 김현리의 mp3을 챙기는 걸 잊었으나, 라시현이 만약을 대비해 준비해 온 다른 mp3 덕분에 김현리가 크게 화내지 않고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