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아랑

중기 방순대(289중대)
본부소대2소대3소대
1소대
간부
김백희 경위1소대 부관1소대 운행반장
소대원
839K
설유라
844K
라시현
845K
오덕희
845K
이웅란
846K
류다희
846K
마리아
846K
임향희
847K
박율
847K
송미남
84?K
구수란
852K
권정민
852K
허정인
855K
한소이
856K
나주리
857K
성아라
862K
우지영
862K
조미주
863K
이세홍
863K
유경미
865K
이보현
866K
주방희
866K
홍이란
866K
이송이
867K
정수아
867K
현봄이
868K
최아랑
869K
문소중
870K
주희린
전역자
830K
박민주
836K
강승희
837K
김현리
851K
박현정
838K
민지선
838K
육근옥
전출자
844K
오정화 타 부대로 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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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89중대 최고의 피지컬 깡패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기수는 868K. 시작 시점의 계급은 이경. 1소대 소속이며, 정수아현봄이의 맞후임이다. 동기는 2소대의 봉자연과 3소대의 송우리.

본명이 공개되기 전까지의 별명은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혹은 엄진근.

아직 능력에 관해선 잘 안 나왔지만, 61화의 표지에서 보듯 남자도 만들기 어렵다는 식스팩이 나오는 반신컷, 육근옥을 아무렇지도 않게 업어치는 모습을 보면 신체스펙이 굉장히 뛰어나다. 육상, 유도, 태권도, 가라데, 권투를 했다고 말하는 걸 봐서는 전형적인 체육계. 배운 격투기가 다소 난잡하고[1] 육상까지 포함된 것을 보면 특정 종목에 매진하는 엘리트 체육인은 아니고 여자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이거나, 경호학과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민지선의 경우 운동선수 출신이라 해도 싸움과는 다소 무관한 배구 선수 출신이라 순수 전투력은 민지선 이상이지만, 따귀 한방에 정신이 아득해졌다는 최아랑의 말을 들어보면, 군대의 계급/짬차이는 어쩔수 없는듯.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에 비해 묻히는 감이 있지만 최아랑 역시 상당한 미인이다. 특히 건강미 넘치는 구리빛 피부와 운동으로 다져진 볼륨있는 몸매, 쌍커풀 진 눈과 날렵한 콧날 등은 서구권에서 대다수가 선호하는 외형이다. 입만 열면 깨서 그렇지 입을 다물땐 미모가 돋보이는 편. 다만 머리를 묶은 모습으로 보건데 손재주가 별로거나 너무 운동에 전념하느라 화장에 별로 관심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

2 성격

"쟤네들 뭐, 다 때려 뿌시면 되는 겁니까?"

혈기왕성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그 성격으로 인해 여러 부분에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문제아

아직 비중이 크진 않으나 쓰레기 말년 수경에게 업어치기를 걸어버릴 정도로 간이 크고 미쳤고 혈기방장하다. 맨 처음 너무나 당연하단 듯이 화장품을 절도하는 육근옥의 도발에 잘 대처하는 듯 싶었으나, 기술 한번 써보라며 멱살을 잡는 등 도발이 점차 심해지자 바로 메다꽂아 버리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욱하는 성격이다. 구타가 일상인 체육계라 상경들이 행하는 육체적 폭행에는 별 동요가 없다. 하지만 말로 갈구는 데는 내성이 거의 없어서, 맞맞선임 폐급 3인방(홍이란, 이송이, 주방희)의 언어갈굼에 참지 못하고 '우워워워워워!!!'라고 괴성을 지르며 금방이라도 한 대 칠 태세로 변하는, 여러모로 과격한 인물이다.

이 욱하는 성정은 밖에 나가서도 마찬가지라, 굉장히 호전적이고 자신만만한 면모를 보인다. 훈련 때 선두에서 다 부수겠다고 소리치고, 시위 상황에선 뒤에 배치시키니 "싸우고 싶다"며 지루해 하는데, 배틀물에서 곧잘 볼 수 있는 전투광이다. 그리고 이 호전성은 제어가 거의 안 된다. 빡돌면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재까진 고문관 현봄이 뿐이다.[2] 전의경이 하는 일이 치안유지와 불법시위 저지지 무작정 시위대 때려부수는 게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심하게 마이너스.

3소대의 홍덕처럼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동성인 현봄이를 보고 귀엽다고 홍조를 띄운다. 다른 선임들에게 대들어도 현봄이만큼은 잘 따라서, 덩치에 안 맞게 현봄이가 걷어차자 쩔쩔매는 모습이 나온다. 현봄이 덕에 본인까지 집합 걸려 맞고 기합 받아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아주 잘 따른다. 정수아의 가슴을 보고 공격적이라고 하거나, 현봄이의 "민지선 수경님에게 얌전히 맞더라"는 질문에도 "무림고수는 하수에게 3대 양보한다"는 농담을 자연스레 던지는 등, 맞선임들에겐 자연스레 농담 던지는 위트있고 인간적인 면모도 있긴 하다.

현봄이: 저 똥 쌌습니다!

최아랑: 저도 크게 쌌습니다!
- 91화 육근옥의 상상 속

그리고 현봄이 한정으로 굉장히 의리 있다. 한마음 체육대회의 "가슴을 열어라"를 할 때 현봄이의 병크를 의식하고, 뒤끝이 현봄이에게 쏠릴것을 우려, 자신이 더더욱 큰 어그로를 끌어 현봄이의 어그로를 희석시킨다.[3] 동시에 자신도 현봄이와 함께 고기 불판을 모조리 닦는 수모를 당한다. 만일 아랑이 그 자리에서 나서지 않았더라면 현봄이박율, 우지영, 허정인, 라시현 패거리는 물론, 맞선임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패거리 등 소대 전원에게 분위기를 깬 미운털이 박혔기에 이렇게 조용히 지나쳤을 가능성은 적었다. 어그로를 분산시켜 같이 총대를 메준 아랑이의 의리 덕분. 아랑이를 혼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기 때문

첫 등장 때는 엄근진이라는 느낌이었으나, 뚜껑이 열린 연재분에서는 엄근진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성을 보여주고 있다. 열혈 학원물, 스포츠물의 일직선형 주인공 느낌?

3 인간 관계

정수아, 현봄이의 처음 본 맞후임이지만 수아보다는 아직도 봄이와 상당히 친하다. 그야말로 현봄이바라기이자 보디가드. 근육질로 다져진 몸과 큰 키, 똥군기 악습에 익숙해진 체육계에 오랜 기간 몸담아, 작고 보호본능을 유발시키는 현봄이를 보고 첫 눈에 반한 듯하다.(…) 현봄이를 아주 잘 따르다 못해, 본인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맞후임 입장임에도 반대로 자신이 현봄이의 정신적 버팀목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다. 그렇다고 먹은 것도 아니고, 아주 깍듯이 예의를 갖춘다. 현봄이가 맞선임으로써 폐급인 것도 잘 알고, 본인도 그로 인한 피해를 여러 차례 봤지만, 똥군기 악습에 익숙하고 민지선 정도의 완력이 아니면 별 충격도 없어 피해를 입어도 무덤덤하니 별 신경쓰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는다.

반면 정수아와의 관계에선 딱히 친밀감이 드러나지 않는다. 폐급 3인방 홍이란, 이송이, 주방희에게 대들자 좋게 타이르고 끝내려던 수아의 지적을 정색한 채 끊어버리고, 그걸 뭐라 하려던 수아를 현봄이가 제지했다. 그래서 한때 정수아는 봄이&아랑이와 사이가 틀어진 적이 있었다. 수아 입장에선 본인이 먼저 사과할까 마음도 먹었다지만, 둘의 알 수 없는 친밀감에 사과를 주저했고, 수아와 봄이와의 관계가 개선된 지금도 딱히 가까운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단 단셋과의 충돌신에서 착한 손을 한번 시전해주긴 했다. 직후에 같이 좀 말리라는 맞선임 무시하고 닥돌했지만(…).

폐급 3인방과의 관계는 좋지 못하다. 아니, 전입 오자마자 최아랑이 대들었음에도 폐급 3인방은 2기수나 차이남에도 쫄아버렸고, 82화에서 최아랑이 아랑전설을 만들었지만 3인방은 여전히 발전이 없어 벌써 반쯤 먹혔다.

육근옥과의 관계가 주목된다. 소대 전입 하루만에 소대 투고를 엎어치기로 입원시켰고 그 이전 본인도 육근옥의 엎어치기 요구와 금품 갈취에 싫은 내색을 보였기 때문.[4] 군생활이 얼마 남지 않고 육근옥이 소대 복귀하자마자, 육근옥의 상상으로 자신이 용사이고 아랑이가 마왕으로 나오는 상상까지 해 악감정이 존재될 듯. 그 이후의 접점이 주목되는 상황. 물론 군생활이 끝난 것과 다름없는 육근옥이니 별 탈 없이 넘어갈 가능성도 충분.

민지선과 사이가 좋다. 전입 때 육근옥을 패대기쳐서 싸대기를 맞기도 했지만 둘 다 뒤끝 없는 성격이고, 운동이란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같이 헬스장에 자주 다닌다. 아랑이 민지선 앞에서 호탕하게 웃거나 농담을 하는걸로 보아 운동으로 꽤 친해진 듯. 최아랑은 민지선에게 운동을 가르쳐 주고, 민지선은 육근옥의 뒤끝으로부터 최아랑을 보호해주는 등, 서로 도와주기도 한다.

류다희는 육근옥을 때려 입원시킨 아랑에게 "넌 나한테 찍혔어, 쌍년아." 라는 엄포를 놓았지만, 이후 딱히 류다희와 아랑의 접촉이 없다. 짧은 시간이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1소대라, 그 사건에 대해선 잊은 게 아닌가 싶다.

라시현은 최아랑이 육근옥를 엎어치기 한 것 때문에 민지선한테 한대 맞았지만 그래도 육근옥을 다치게 해서 마음에 들어했다. 최아랑은 화를 내던 다른 고참들과 달리 이질적이고 독기 품은 라시현의 반응에 당황하고, 그뒤 라시현이 등장하면 흔들림 없던 최아랑도 식은땀을 흘리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시현을 '위험하고 무서운 고참'으로 인식한 모양이다. 게다가 라시현은 지능적이고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한데다, 구타보다는 말만으로도 충분히 피말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강건하고 구타에 내성이 강하지만 단순하고 언어갈굼에 약한 최아랑과는 극상성이다. 최아랑이 가장 조심해야 할 선임이다.

그래도 라시현은 위에 언급하였듯이 자신이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는 육근옥을 다치게 만들어 병가 보내줘 칭찬하고, 아랑이 신체 스펙에 상황에서도 전설을 만들고 훈련 때도 활약한 가능성이 높아, 라시현 입장에서 꽤 쓸만한 후임이다. 하지만 현봄이 건으로 충돌할 수도 있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랑이가 민지선 라인이 되어버린 이상 라시현에게 이용당할 수도 있다.

이외의 등장인물들과는 아직 별다른 접점이 없기 때문에 자세히는 밝혀지지 않았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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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50화. 송우리, 봉자연과 함께 등장했다. 등장할 때부터 송우리봉자연과는 다르게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엘리트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웹갤에서는 통칭 '엄근진 신병'으로 불렸다. 현봄이는 이들에게 "내 밑으로 오면 귀여워해 준다!"는 터무니 없는 헛소리를 해서 류다희에게 엉덩이 킥을 맞았다.

50화 이후 전혀 보이지 않다가 60화에서 서서희의 인도로 1소대에 전입 온다. 이름은 최아랑. 육상, 유도, 태권도, 가라데, 권투를 하다 온 인물로, 민지선과 같은 체육계. 큰 키(178cm)에 다부진 체격으로 민지선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거기에 여자들은 더욱 만들기 어려운 식스팩이 있을 정도니 이건 뭐…

처음 오자 박율송미남을 만난다. 키가 몇이냐는 송미남의 말에 178cm라고 대답한다.[5] 이때 자신(신병)이 온 것을 안 육근옥이 더블 백을 뺏어서 물품 강탈을 시전하는 것을 보며 표정이 굳었으나, 별다른 티는 내지 않았다. 이때 송미남이 "사회에서 뭐 하다 왔냐??"고 묻자 육상, 유도, 태권도, 가라데, 권투를 하다 왔다고 대답하며 박율과 송미남을 감탄하게 만든다. 유도라는 말을 들은 육근옥이 와서 업어치기로 자기를 넘겨보라고 한다. 그런 사실 없다며 거절하지만 육근옥이 몇번 더 해보라고 하자 "다치실 수 있습니다."라고 도발적으로 말한다.

이에 흥분한 육근옥이 "쨔샤! 대충 살짝 넘기…"라고 소리치던 도중 엎어치기를 하며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아 버린다. 이때 섬뜩하게 뜬 눈이 매우 인상적. 포스만 보면 민지선도 발라버릴 기세다. 육근옥이 뒤집혀 눙근뇽이 되었다. 지켜보던 정수아현봄이는 입을 쩍 벌리며 어버버 할 정도로 경악했다.[6] 독자들도 완전 난리가 났다.[7][8][9]

이번 화가 육근옥의 쓰레기질에 초점을 맞췄던 화인지라 대체로사이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으며, 워낙 엄청난 짓을 저지른 터라 인맥설부터 위장간부 설까지 추측이 난무했다. 운동하다 왔다면 이런 문화에 익숙할텐데 대체 왜 이런 스펙타클한 짓을 저질렀는지는 의문.[10]

61화에서는 결국 육근옥을 단 한 방에 KO를 시켜버린다. 박율송미남, 때마침 들어온 류다희, 그리고 나주리까지 모두 경악했으며[11] 난리가 난다. 송미남라시현육근옥을 부축하고, 박율은 욕을 하면서 때리나,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빡친 류다희가 욕을 하며 날라차기헥토파스칼 킥로 기습하지만 이것도 가드해낸다. 민지선을 능가하는 1소대 피지컬 최강자

이후 받데기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는다. 한 다리만 사다리에 걸쳐놓고, 한 손으로만 물구나무를 서는 상당히 고된 얼차려였기에 흔들림 없던 최아랑도 확실히 힘들어 한다. 그렇게 얼차려를 받던 도중 오덕희와 본부 받데기들(구수란, 서서희)과 함께 민지선이 1소대 내무반으로 들어온다.

62화에서는 민지선이 오고 일어나서 자신 앞에 서라는 말을 듣자 일어나서 민지선의 앞에 선다. "너 운동 좀 했다지?"라는 말에 침묵한다. 이어 "챙을 단 이후 신병을 때리진 않았지만 넌 안 되겠다"며, "피해도 되고, 막아도 되고, 받아쳐도 되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는 민지선의 말에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진짜 받아치면 어쩌려고 민지선이 자신이 잘 쓰는 오른손으로 때리기 시작했으나, 피하거나 막거나 받아치지 않고 그냥 맞기만 한다. 민지선도 3대만 때리고 더 이상 때리지 않았으며, 군대의 상하시스템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하며 운동하던 때와 비슷하니 빨리 적응하라고 말하며 깔끔하게 끝낸다.[12] 아마 본부에서 대기하는 동안 민지선의 포스에 이미 눌려 있었던 몫이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 후 류다희가 방범을 나가기 전, "넌 갔다 와서 보자" 라고 말하자 "알겠습니다" 라고 한다. 방범이 끝난 후 수아가 깨우려고 손을 톡 건드리자, 바로 번쩍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나 "부르셨습니까?"라고 대답하며 수아를 여러 모로 놀라게 한다.

63화에서는 화장실에 가기 전 봄이와 있던 상황이 나온다. 봄이가 빵을 챙겨주며 여러가지를 말하는 것을 보며 발그레 홍조를 띈다. 그러면서 "군생활 별 거 없어! 넌 나만 따라오면 돼! 나만 믿어!"(…)라고 말하자 풉 웃는다. 이에 봄이가 "뭐… 뭐야? 고참이 웃겨?"라고 말하자 눈을 부릅뜨며 쫄게 만들었다가 붉은 홍조를 띠며 "완전 귀여우십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빵 먹어도 되겠냐며 허락을 구한 후 같이 빵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민지선에게 얌전히 맞아서 놀랐다는 봄이의 말에, 무림고수는 하수에게 3대를 양보한다는 예를 들며(…), "원래 3대만 맞고 반격하려고 했는데 3대만 때리고 멈춰서 봐줬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봄이가 멍해지며 상상하는 얼굴을 보자, 다시 홍조를 띄며 웃다가 농담이라고 말한다. 이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복장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분은 쫄아서 못 움직인 것이며, 싸움과는 별개로 계급 때문에 그런지 정말 무서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엄한 분이 맞고 이 벌서는 것을 보면서 진짜 망했다 생각이 들어서 감히 반항할 생각이 못 들었으며, 중수에게 한 대 맞으니까 너무 아파서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나서 봄이가 "첫 날이니 밤에 신고식 비슷무리한 것으로 깨우러 올 것"이라고 말하자, 하하 웃으며 "오홋! 신고시익?! 완전 기대 됩니다!"라고 대답하며 벙찌게 만든다.

밤에 화장실에 모였을 때는 역시나 박율에게 맞는다. 명치 부근을 맞는데도 고개를 숙인 채 미동도 하지 않고 "진짜 뭐… 내가 있었던 곳들이랑 별반 다를 거 없네..."라고[13]군대 문화를 알고 있는데 오자마자 투고를 때려눕힌다 굳은 표정으로 독백한다[14] 그렇게 다 맞은 후 이웅란, 류다희의 경고를 듣는다. 그 후 라시현이 오고 받데기들과는 다르게 "너 때문에 한 대 맞긴 했으나 그런 거 치고는 괜찮았다" 라는 말을 듣고 약간 당황한다. 육근옥에게 당한 게 많다 보니, 뺨 한 대 맞은 것보다 육근옥이 당했다는 것이 더 속 시원했던것 같다.

그 후 정수아, 현봄이와 함께 다니며 군 생활을 시작한다. 워난 임팩트 있는 행보를 보인지라, 수아를 향한 근접 기수들의 견제가 아랑이에게로 많이 옮겨졌다고 한다. 걸레를 빨러 갔을때도 폐급 3인방(이송이, 홍이란, 주방희)이 뒤에서 갈궈대자다른 고참들이 갈굴 때는 좀 무서운 면이라도 있는데 왜 이년들이랑 우지영이 갈구는 건 그냥 띠껍기만 할까 이마에 힘줄을 돋으며 "우워어어어!!!"라고 소리를 지른 후 고개를 휙 돌려 눈을 부릅뜬다. 여러모로 참 사이다 역할이다.

64화 정수아의 나레이션에서 밝혀지길, 막내답지 않게 털털하고 시원시원했지만[15]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자신만만하고 호전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16], 체육계답게 구타에 대해 전혀 겁먹지 않았다고 한다. 수아한테 날린 "가슴이 참 공격적"이란 엽기적인 드립은 덤.

그러나 말로 하는 언어갈굼에는 내성이 없어 보였다고, 하며 나주리, 우지영, 주방희, 홍이란의 언어갈굼에 부들부들하는 모습이 나왔다.[17] "우오오오오!!" 라고 소리친 다음에 씩씩거리며 폐급 3인방을 노려보며 단박에 쫄게 만든다.

이에 수아가 봄이더러 말리라고 하자 봄이가 최아랑의 엉덩이를 차며 "어디 소리를 지르냐! 미쳤냐!"고 한다.(!) 수아는 그것을 보고 '아니… 그냥 끌고 나가면 되지! 이제 끝장이야!'라고 질겁했으나[18] 그와는 전혀 다르게 풀이 팍 죽은 채로 고개를 숙이고 봄이를 따라나선다.

그렇게 따라가서 기대마에서 봄이가 "다시는 그러면 안돼."라고 말하자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때 수아가 나타나 뭣도 없는 포스를 부리며 이름을 부르자 최아랑이 관등성명을 대며 끝난다.[19]

일단 봄이를 잘 따르는 것을 보아 봄이와는 잘 지낼 것으로 보인다. 훗날 오덕희 - 류다희박현정 - 권정민 같은 관계가 될 거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65화에서는 사이다 신병에서 암아랑으로 평가가 확 떨어졌다. 수아가 "아까 세면장에서 그게 뭐하는 짓이냐?!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모두가 큰일나는 거 모르냐?!"고 묻자,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몰랐다고 대답한다. 이에 수아가 "몰라? 저번에 그런 일 겪어놓고 모른다고?"라고 반문하자 여전히 얼굴을 찡그리며 침묵한다. 그 후 수아가 어조를 바꿔 잘 타이르려고 하자, 갑자기 "앞으로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말을 끊어버린다.

수아는 이에 말문이 막혔다가, "고참한테 태도가 뭐냐!"고 소리를 지른다. 이에 아랑이는 안색 하나 바뀌지 않고 "제가 뭘 말입니까?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한 것뿐인데…"라고 다시 맞받아치며 수아를 화나게 한다. 수아가 더욱 화를 내려고 하자, 봄이가 다시 중재하고[20] 아랑이를 데리고 들어간다. 그 후 라시현이 수아에게 면회를 하게 하면서[21] 현봄이와 함께 면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 편으로 포스트 민지선이라는 차기 에이스가 될 거라고 예상됐으나, 에이스는 커녕 폐급 취급과 기수열외 안 당하면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평가가 하락됐다. 더 추가하자면, 계속 이런 식으로 행동해서 류다희 혹은 권정민에게 걸리면 엄청 혼날 수 있다.

66화에서 맞고참들과 함께 면회를 나간다. 면회자는 아랑이보다 좀더 키 크고 흉터 많은 남자였는데, "누나 고생했수"라는 대사를 보아 남동생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아랑은 덤덤, 남동생은 덤 더러…[22]

67화에서 남동생과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신다! 남동생이 "거 마시고 들어가면 혼나지 않수?"라고 말하자 "이정도는 기력으로 회복한다."라고 말한다. 사실 면회할 때 술 마시는 거 자체가 상당히 무개념이다. 그것도 갓 들어온 신병이 절대 할 수 없는 짓이다. 만약 면회 때 술마시다 선임들에게 들켜서 깨지는 거 둘째치고, 난동까지 부리다가 중대 뒤집혀 지고 다른 중대원들까지 한동안 면회금지 당할 수 있다.

68화에선 면회 복귀 후 앉아 있으면서 봄이가 졸고이 녀석이… 있는 모습을 보는 장면으로 나온다. 면회 때 먹은 보리차 술기운은 기력으로 회복하여 걸리지 않은 듯. 제법 술이 센 모양이다.

69화에서는 걸레 짜느라 낑낑대는 봄이를 보며 홍조를 띄고(?) 있는 컷으로 한컷 나온다. 조미주, 정수아, 현봄이와 구두를 닦으며 다음 중수가 누군지를 묻는다. 그리고 현봄이의 보안을 무시한 스포일러를 들어버린 라시현이 등장하자, 눈이 커지고 동공에 생기가 사라진 모습으로 나온다.

70화에서는 44화에서 챙받들이 받았던 '깍지끼고 엎드려 뻗쳐'를 하고 있다가[23] 라시현의 말에 대답하고 기상한뒤 기대마로 왔던 송미남, 허정인, 이세홍에게 이끌려 소대로 복귀한다.

73화에서 집합 씬에 잠깐 나온다.

74화에서 허정인에게 걷어 차이지만 역시나 전혀 아파하지 않고 박현정이 "울고 싶을 때는 울어도 된다"고 하는 말을 듣고 우는 현봄이를 쳐다보는 장면으로 나온다.

75화에선 박현정의 제대 소식을 듣는 모습으로 잠깐 나온다. 3회차 연속 잠깐 등장 트리플 크라운 달성

76화에서는 마침내 다툼이 일어난 현봄이정수아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 하다가, 봄이를 데리고 가며 서럽게 우는 봄이의 뒤에서 착찹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리고 봄이와 다정하게 있는 장면도 있다. 근데 이 회차 말미에서 초대형 사고를 치고 만 봄이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하지만 77화에서 다른 일이경들이 봄이 때문에 덩달아 갈굼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아의 나레이션에서 "아랑이를 뺀 나머지는 전부 봄이를 책망했다"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별로 봄이에게 악감정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랑이는 봄이보다 후임이라서 허정인의 가혹행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 날 밤 봄이가 잠자리에서 울음이 터지자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79화에선 마리아의 옆에서 봉조로 시위 방어를 하여 "나도 싸우고 싶어." 라고 울상을 지으며 남다른 신체능력과 멘탈을 지니고 있음을 인증했다.[24] 다른 소대원들은 진압 끝내고 쉬고 싶은 게 당연한데, 혼자 지친 기색 없이 싸우고 싶다 하니(…).

81화에서 선임들에게 혼나는 정수아 앞에 앞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시위가 끝나고 한소이와 새벽에 다리 감시 근무를 서는데, 김양희를 위시한 시위자들이 쇠파이프로 무장한 채 기습을 감행한다.[25] 한소이권정민에게 무전을 치는 동안 급습한 시위대를 매우 침착한 눈으로 살핀다. 의경 측 지원이 오기 전에 빨리 방어선을 뚫기 위해 접근하는 시위대를 바라보며 한소이에게 "저… 한소이 일경님? 쟤네들 뭐, 다 때려 뿌시면 되는 겁니까?"라고 묻는데, 이때의 눈이 섬뜩하다.

그리고 전설의 82화… 제목이 아랑전설이다. 마을 내부에서 농성시위 중인 시위대를 구출하기 위해 집시법 위반하고 들이닥친 시위대원 10명과 대치하게 되자, "다 부셔버리면 되냐"고 묻는다. "명령 없이 때리면 안 된다"는 한소이의 말에 "둘이서 막기만 해서 막을 수 있냐"고 반문하고, "문이 잠겨 있으니 어떻게 되지 않겠냐"고 한소이가 답하는 순간, 시위대원 1명이 절단기를 꺼낸다. 다시 "못 막고 뚫리는 거랑, 때려서 막는 것 중에, 어느게 덜 혼나냐"고 묻고, 소이가 "못 막는 거 아니겠냐"고[26] 하자, "그럼 얘기 끝났다"며(?) 한소이에게 방패를 넘겨주고 앞으로 나선다.

먼저 달려든 2명을 가볍게 정리하고,[27] "안 들어오고 뭐 하냐??"며 시위대를 자극한다. 다음에 달려든 5명은 소지한 쇠파이프를 휘두를 틈도 없이 펀치로 2명, 킥으로 1명, 업어치기로 1명, 박치기로 1명 해서 한 방에 1명씩 정리해 버린다. 그야말로 아랑전설.

3명 남은 상황에서 79화에서 전경대형을 붕괴시킨 덩치 큰 시위대원 김양희가 최아랑에게 돌격해 대등하게 겨루고 다른 2명은 한소이 쪽으로 달려드는데, 김양희와 호각 이상으로 힘을 대등하게 겨루며 한소이에게 "2명 정도는 후드려 패라"는(…) 부탁(?)을 한다. 김양희가 돌격해오자 상대할 만한 상대임을 알고 "오! 넌 좀 달라 뵈이네? 좋아~ 좋아~ 아주우~ 좋아!" 라며 기뻐한다. 이에 김양희의 황당한 반응은 덤.

그리고 한소이가 2명을 후드려패는 일이 가능할 리 없으니 한소이는 그냥 시위대원 옷자락 붙들고 늘어졌고, 소대원들이 막 도착했을 때 절단기를 든 시위대원이 자물쇠를 잘라낸다. 이때 계속 김양희와 힘을 겨루며, 더 해보라고 도발까지 한다. 자물쇠는 잘렸지만 한소이가 끝까지 바지가랑이 붙들고 늘어진데다, 타임이 좋게 중대원들이 도착해서, 2명의 시위대만으론 돌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김양희가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최아랑을 내버려두고 달려가는데, 그 순간 그 거구를 집어들어 사이드 슬램으로 메다꽂아 버리며 전설을 쓴다.

81화가 나온 직후 도대체 10명을 어떻게 상대할 건지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시위대원들이 여자 전경 2명만 있다고 방심하고 한꺼번에 달려들지도 않고 제일 힘 좋은 김양희를 내세우지도 않아서[28] 수적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 걸로 처리했다.[29] 시위대원들이 생각이 있었다면 남자 시위자들을 데려오던가, 아니면 김양희를 앞세워서 10명이 한꺼번에 닥돌했어야 했다. 그렇게 했더라면 상황은 장담하기 어려웠을것이다. 뭐 주요 캐릭터들이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 캐릭터 처럼 패배시켜야 하는 인물의 클리셰 역할을 한거겠지만

최아랑과 한소이가 시위자들을 직접 손봐줘서 털릴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둘이 시위자들한테 무기력하게 맞고 철조망이 뚫렸다면 이 둘뿐만 아니라 289중대 간부들 전원이 상부에 털리고 뒤를 이어서 중대원 전체가 깨지고 중대깨스, 소대깨스라는 대참사가 벌어졌을것이다. 정수아 전입 전부터 라시현이나 3소대가 시위학생들을 쥐 잡듯 잡은 적이 많은 걸 생각한다면, 저번 화의 정수아의 미담보다도 더한 전설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30] 기자가 따라붙어 사진 찍힌 것도 아니고 새벽이 넘어서 단체로 둔기를 들고 습격을 했으니만큼,[31] 최아랑이 자신들을 팼다고 경찰에 하소연했다가는 역으로 그 10명이 콩밥을 먹을 상황이다.[32]

설유라민지선에게 기대마를 너무 멀리 댔다(출동 시간이 늦어졌다)고 비난하는 등 여러가지 정상 참작의 여지도 충분하며, 정수아의 독백에서 아랑이의 전설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라고 말한 걸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시 강조하자면, 작중에 나오는 정수아의 독백은 예비역이 된 시점에서 말하는 것이다.

시위가 끝난 후 정수아, 한소이와 함께 중대장에게 칭찬을 듣는다[33]. 외박 나갈 때 1박을 더 얹어서 나가는 포상을 받는다. 이후 한마음 체육대회의 클라이맥스, 마지막 술 파티에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니 게임을 하자"는 설유라의 제안으로, '가슴을 열어라' 게임에 참가한다[34]. 이 게임에서는 계급이 실제와 반대가 된다는 송미남의 설명에 반색하며 "그럼 제가 짱입니까?"라고 묻고 송미남은 "어이쿠! 최 장군님은 원래 짱 아니셧습니까?"하고 받아친다.

85화. 자신의 맞선임이 분위기를 쌔하게 만들고, 드디어 최아랑의 턴이 돌아왔다. 고릴라마냥 가슴을 쾅쾅 치더니 괴성을 지르며 우워워워워워 상의를 자크 째로 뜯어내며 박력 있게 시작. 역시 현봄이바라기답게 라시현의 기에 눌려 술이 깨어나 화장실을 가고 싶다던 현봄이를 화장실에 보낸다.[35] 이후 1소대를 외치며 관등성명을 대라고 고압적인 모습을 취하며 하는 말, "엎드려 뻗쳐." 누구를 딱히 저격하지 않고 최고참 막내의 특권인 발언에, 소대원들은 순간적으로 정색한 표정을 짓다가 "역시 최 장군님 채고시다!!" 등의 폭소를 터뜨린다. 그런데, 정색하더니 장난 아니라며 소대원 전체에게 진짜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자세한 뒷 이야기는 생략한다.

이후 회식이 끝나고 오후에 식당에서 현봄이뒤끝 작렬 고기 불판을 닦을 때 그 옆에서 함께 한다(…)

대충 눈치챘겠지만 현봄이 혼자(만) 혼날 것을 우려해서, 현봄이의 잘못을 희석시키고 가능하면 자신 혼자 총대를 매기 위해 몹몰이, 어그로를 끈 것이다. 정수아의 억장은 무너진다. 현봄이를 위해서라면 지옥 끝까지 가서 구해내 올, 정말 의리 있고 듬직한 후임이 아닐 수가 없다.[36]

90화에서 최아랑은 주방희와 함께 식당 사역을 마치고 소대로 복귀한다. 그런데 최아랑은 경찰병원에서 복귀한 육근옥을 발견하고, 육근옥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려보는 것으로 90화는 끝난다.

91화에서 육근옥이 그녀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민지선에게 제지당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민지선이 이 사건을 마무리한 뒤 아랑이에게 "운동 갈 준비하라"고 지시한 뒤 민지선과 같이 헬스장에 가서 데드리프트를 한다. 그리고 육근옥이 수인들을 집합시키자 라시현은 '멍청한 최아랑'이라고 디스하는데, '육근옥을 병원에 더 오래 있게 더 다치게 만들지!'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

92화에서 민지선과 운동을 마친 뒤 샤워한 뒤 대화를 나누는데, 민지선"네가 내 동기였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모습, 서로 웃으면서 대화 나누는 모습을 보니, 운동하면서 서로 많이 친해진 듯하다.[37] 민지선과 소대로 복귀하다가 현봄이를 마주치고 "4층, 2소대 갔다 오십니까?"하고 묻는다. 그러자 봄이가 그렇다고 말하고, 뒤에 박상미공승화와 함께 나타나면서 민지선에게 "육근옥 집합 걸었는데 아는 거 있어?"라고 묻는다.

93화 주한미국대사관 근무를 서는 장면에서 해질녘 민지선, 육근옥, 류다희, 정수아, 한소이와 함께 화장실을 갔다가, 단셋 2001중대원을 마주친다.

94화에서는 조미주가 정수아에게 단셋에 관련된 설명을 해주면서 "중대가 전원 민지선, 최아랑이나 다름 없다"고 하는 상상신에서 예시로 등장하는데, 여러 명의 최아랑이 하하하하 웃고 있다.(…) 이것은 데스노트 애니메이션 2기 오프닝 야가미 라이토의 광소를 짓는 얼굴이 여러개 나오는 걸 모티브로 한듯 하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민지선이 단셋 김서란을 폭행하자 웃음을 짓는다. 이 때문에 화장실 칸에서 나머지 대원들이 튀어나오자 싸움에 휘말리는데, 오히려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중 남자처럼 머리가 짧고 덩치 큰 단셋 2001중대원 장주라와 눈이 마주치더니, 강하다며 반가워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이내 단셋 대원과 싸움에 임한다. 으하하하핫!하고 웃으며 오라오라 vs 무다무다을 주고 받는 건 덤 집단 간의 감정싸움과 전혀 관계 없는, 서로 간의 강자의 본능으로 싸운 거 같은 느낌이다.

95화에서 한참 신나게 싸우다가 라시현과 단셋 수인인 김세정이 오자 싸움을 멈춘다. 김세정이 장주라에게 "차기 중수 보류" 라고 하자, 미안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장주라를 쳐다본다. 그 뒤 기대마에 복귀해서 주눅들어 있는 모습으로 앉아있다. 여담으로 자신이랑 싸운 장주라가 단셋 차기 중수 후보라는 게 밝혀져, 독자들은 대등하게 싸운 게 대단하다는 평가다.

99화에서 단셋과의 싸움으로 기대마 분위기가 험악해진 가운데 자신과 친한 맞선임와 함께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옆에서 허정인현봄이에게 "허리 쳐 까라!"라고 소리지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06년 11월이 되고, 수경이 된 라시현은 단셋과의 싸움에 휘말린 류다희, 한소이, 최아랑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다. 민지선은 벌을 받지 않았지만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운동도 가지 않고 이들 옆에 앉아 있기만 한다.

100화에서 서서희는 "라시현민지선의 주변 인물들만 건든다"고 언급하는데, 최아랑은 류다희와 함께 주변 인물들, 즉 민지선 라인으로 언급된다. 생활관에서도 여전히 류다희, 한소이와 함께 근신 처분을 받고 있다. 류다희 역시 최아랑을 민지선 라인으로 언급한다. 류다희는 동시에 라시현이 최아랑을 벌 주는 이유에 대해, "최아랑의 군기를 미리 잡아놓으려는 것 같다"고 정수아에게 설명한다.

101화에서도 여전히 근신 처분을 받고 있다.

103화에서 민지선, 정수아와 함께 주간 방범 근무를 나간다.

104화에서 주간방범근무가 끝난 뒤, 저녁식사를 마치고 현봄이와 함께 생활반에 복귀한다. 현봄이가 "왕비령 상경님이 취짱 잡은 뒤로, 밥이 맛있어지지 않았냐"고 하자 이에 동의한다. 그러다가 정수아가 편지를 들고 어두운 표정으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궁금해한다.

106화에서 정수아, 한소이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가 육근옥이 한소이의 바지를 벗기자 이를 정수아와 함께 좋지 못한 표정으로 육근옥을 쳐다본다. 육근옥은 최아랑에게 뭘 보냐고 한다. 최아랑은 그런 사실 없다고 하고 정수아는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결국 한소이는 쭈그려 앉아 울음을 터뜨리고 멀찍이 앉아있던 민지선은 한숨을 쉰다. 민지선은 여전히 최아랑과 함께 운동을 다니는데, 라시현, 박율, 허정인처럼 이를 좋게 보지 않는 인물들이 있어 민지선 전역 후 군생활이 꼬일 가능성이 있다. 방범근무 때 민지선과 함께 뛰어 다니는데, 민지선, 최아랑은 모두 운동하다온 사람이라 전혀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지만 정수아는 힘들어한다.

107화에서 정수아, 현봄이와 함께 생활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가 민지선, 육근옥이 말년 휴가를 복귀하자 정수아, 현봄이와 함께 당연히 민지선만 반긴다.

108화에서 1층 현관 앞에서 다른 대원들과 함께 모여 있는데, 류다희가 힘차게 진달래 부르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단체 대답을 한다. 민지선이 혼자 떨어져 있던 육근옥에게 어깨 동무를 한 뒤 나오지도 않은 X 눈치보지 말고 풍악 좀 울려 봐!라고 하자 민지선을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다음 류다희가 진달래 부르라고 지시하자 진달래를 부른다. 진달래가 끝난 뒤 류다희, 나주리, 현봄이, 정수아와 함께 육근옥 앞에 모여 워우어!!육근옥을 구타한다. 육근옥은 결국 코피를 흘리고 바닥에 쓰러진다. 838기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정문을 빠져나가자 "지선 언니, 프로 꼭 가야 돼!"라고 외친다.

5 기타

헤어스타일과 피부색이 이보현과 비슷해서, 인물작화가 간략한 컷에선 구분이 잘 안간다. 가장 쉬운 구분법은 쌍꺼풀 유무. 최아랑은 쌍꺼풀이 있으나 이보현은 무쌍이다. 또 최아랑은 눈이 또랑또랑한 반면에 이보현은 검은 동태눈이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맞선임인 현봄이를 보고 귀엽다고 홍조를 띄우는 모습을 보면(…). 이후 현봄이에게 빠진 건지, 둘이 상당히 친밀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현봄이를 잘 따르고 있다.

체육계 출신이고 본인이 운동을 아주 많이 해왔기에, 구타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상당한 내성을 지녔다. 아무리 자신보다 신체적인 스펙이 딸린다 해도 박율이 배빵을 수차례 때려도 끄떡없고, 역시 허정인의 발차기에도 눈 하나 깜빡하질 않으니. 이런 모습을 볼 때 적어도 훈련이나 아침 구보, 시위에서 열외되거나 빵꾸낸다고 갈굼 먹을 일은 없을 듯하다. 아니, 오히려 힘 쓰는 분야에선 독보적인 활약을 해도 이상할 게 없다.[38]

위에 이경 선임들이 많아 꽤 고단한 군번이다. 정상적으로 굴러간다면 작중 최후반부에서 수경 3호봉쯤 되어야 열외를 탈까 말까다.[39] 소대당 인원수가 30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최아랑이 수경을 달 시점이면 수경만 소대에 11명이다.[40]

다만 그렇다고 완전히 꼬인 군번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어쨌든 후임은 금방 들어오기 때문. 박현정의 의가사 전역으로 소대 전입 1주일만에 후임이 들어올 예정이다.[41] 2달 정도 지나면 김현리, 민지선, 육근옥이 전역하며, 그 자리 메울 후임이 들어온다. 진짜 제대로 꼬인 군번은 설유라 대체자. 설유라가 그랬듯이 후임 없이 막내 노릇 4개월 이상이다.

호전적이고 직설적인 성품 때문에 군생활 중 한번은 고참들과의 마찰이나 하극상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 여러모로 노병가의 이준희와 유사점이 많이 보인다. 뛰어난 피지컬에 훌륭한 능력자이지만 표정관리를 못 하고, 부당하다 싶은 것엔 생각대로 행동이 나가서, 그 좋은 능력은 까먹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는 팬들의 의견.

신병 때부터 현봄이를 귀여워하고, 사회에서도 평범하진 않게 산 데다, 행동들을 볼 때, 나이가 의외로 많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의견들도 있다. 정수아나 현봄이보다 2살 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실 군대에서도 체육계 체대 계열들 중에 나이보다 늦게 입대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

성격상 작중 최후반부에서 중수나 소수는 자기가 안 하려고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무전기 들고 지시하는 걸 따분해할 것이라는 평가 때문. 정수아가 중수로 가게 될 경우, 소대 수인을 친밀한 현봄이나 혹은 김현리, 민지선, 육근옥, 설유라의 대체자로 올 4인의 후임기수에게 넘길 거라는 예상이 많다. 단 현봄이는 능력적으로 크게 각성이 필요하고, 869K 문소중은 그 정도의 능력자는 아닌듯 보이기 때문에, 김현리, 민지선, 육근옥, 설유라의 대체자 4인 가운데서 나올 수도 있다. 이들 중에 SKY 다니는 두뇌 엘리트 유형이나, 피지컬이 좋으면서 성격도 침착한 길채현과의 후임이 맡을 가능성도 높다.

캐릭터의 포지션이나 정수아의 맞후임이라는 점이 겹쳐서, 정수아가 소대에서 주도적 역할이 가능해질 때 정수아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되기도 한다. 정수아의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는 카리스마를 확실하게 채워줄 수 있는 힘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창작물의 클리셰 상 서로가 완벽한 상호보완 관계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준다.[42]

배운 운동종목의 수가 많은 것이, 어쩌면 사회에서도 운동부 선배들의 부조리를 못 견디는 성격 때문에 이리저리 옮겨다닌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분석이 있다. 신고식 때 박율에게 맞으면서 씁쓸한 표정을 짓고는 "내가 있던 곳들과 별 차이가 없다"고 독백하는데, 이걸 보면 체대 재학 중에도 선배들과 여러 번 한판 뜬 경험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43]

유난히 자신과 같은 근육과들과 자주 얽힌다. 대표적으로 민지선과 금방 친밀해진 점이라던지, 단셋의 장주라와 서로의 강함을 시험해본 거라던지…

먼 훗날 이야기이지만, 이보현까지 제대하고 정수아가 사실상 왕고가 되면, 체단실을 집 삼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사실상 TS만 시켰을뿐 2006년 시점의 남성 전의경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것을 보았을 때, 그리고 남녀의 산체지수 차이를 생각해 봤을 때, 최아랑이 남성이었다면 190~192cm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뷰군 팬카페와 뷰군갤러리에서는 주로 아랑장군, 아랑전설이라는 호칭으로 통하고 있다. 더불어 이미 팬카페나 뷰군 갤러리에서 아랑장군이라 불린 것을 설이 작가가 피드백해서, 82화를 통해 송미남이 "최 장군님"이라고 하는 대사를 넣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

82화 표지를 장식했다. 뷰군 갤러리와 팬카페에서는 안젤리나 졸리를 닮았다는 반응. 이 표지는 정수아의 79화 표지와 한세트로 연결된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10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272표로 꽤 괜찮게 표를 얻었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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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식격투(권투, 태권도, 가라데), 그래플링(유도)이 섞여 있다.
  2. 물리적으로 그나마 제어가 가능한 건 민지선, 이웅란 뿐이다. 100kg에 육박하는 시위자를 사이드 슬램으로 메다꽂는데 다른 소대원들이야 오죽하겠는가(…)
  3. 물론 라시현은 최아랑의 이러한 의도를 진작에 파악했을 것이다.
  4. 최아랑도 잘못이지만 따지고 보면 유도한 육근옥의 죄가 더 크다. 자업자득.
  5. 작중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키가 공개된 캐릭터이다.
  6. 거의 항상 차분한 어조를 유지하던 정수아의 나레이션이 "아… 으… 아… 어… 아… 저… 저… 저… 미… 미친!"이다.
  7. 솔직히 아랑이 잘못도 있지만 먼저 시비를 건 육근옥이 잘못한 거다. 아무리 힘이 아랑이가 좋다 해도 아랑이는 신병이고, 계급은 육근옥이 높고, 거기다가 이들 둘과는 계급 차이가 3계급 차이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30기수씩이나 차이가 난다! 육근옥(838K)이고 최아랑(868K)이다. 이 정도면 딱 하극상이니, 이 사건이 본부까지 알려진다면 아랑이는 영창 갈 확률이 높은 듯하다.
  8. 그리고 아랑이는 민지선에게 교양 받고 딱 3대 맞고 사건 끝냈다. 다행스럽게도 육근옥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고 둘러대며 보안을 지켰다.
  9. 그 이후로 방범 나갈 때 송미남정수아에게 "신병 녀석이 운 좋다"고 말하고, 거기다가 여기서 "육근옥이 아무리 쓰레기라도 고참은 고참이라 한다."이라고 한다.
  10. 현재 추측이지만 육근옥이 막 온 최아랑에게 한 인간쓰레기 행적과 이후 육근옥이 큰 부상을 입어 입원한 것을 보면, 한동안 이런 인간한테 시달리는 것을 안 겪기 위해 고의적으로 업어치기해서 제대할 때까지 병원신세를 지게 하기 위해 큰 부상을 입힌 것으로 추측된다. 근데 완쾌해서 돌아온 이후는 어쩌려고?
  11. 박율, 송미남의 표정과 '우린… 이제 죽었다!'라고 독백하는 정수아, 현봄이의 표정이 참 인상적이다(…). 참 불쌍할 정도. 심지어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권정민조차, 눈이 평소보다 커져 있다. 어지간히 놀란 듯.
  12. 이때 최아랑의 태도도 화제가 되었는데, 전화에서 육근옥을 경고 한 번만 하고 그대로 정타로 메쳐버린 것과 박율이 구타할 때 관등성명을 대지 않았던 것, 심지어 류다희의 구타를 가드했던 것 등 도저히 전입신병의 그것으로 보이지 않는 태도를 보여 "초임 소위급이 병사들의 생활과 내무 부조리를 정탐하기 위해 들어온 위장간부가 아니냐"는 썰까지 나왔는데 민지선에게는 처음부터 신병답게 큰 목소리로 대답했으며 민지선의 구타를 그대로 순순히 받고 빨리 적응하라는 민지선의 충고에도 곧바로 크게 대답하는 등, 군기 바싹 든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3. 별반 다를 바 없는 정도가 아니라, 체육계의 구타나 똥군기는 군대보다 심한 경우도 많다. 체육대학의 구타와 갈굼을 견디지 못하고 군대로 도망치는(…) 사례는 이미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는다.
  14. 96화를 보면 알겠지만, 박율도 신체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체력 한정으로는 류다희도 이길 정도다. 그만큼 최아랑이 비정상적으로 피지컬이 좋다는 얘기.
  15. 이때 정수아의 가슴을 보고 "가슴이 참 공격적이십니다!" 라고 눈을 반짝이며 수아를 당황케 하는 컷이 나왔다.(…)
  16. 이때 방패를 들고 방어조 역할 훈련을 할 때 류다희를 향해 "저것들 다 때려 부수면 되는 겁니까?"라고 당장이라도 혼자서 다 썰어버릴 법하게 말하는 컷이 나왔다. 당연 류다희는 당황하며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고 대꾸. 사실 아랑이의 스펙이 밝혀졌을 때, "이제 실전훈련 때 3소대는 죽었다"(…)라는 반응들이 많았다.(…)
  17. 정수아의 분석으로 보면, 육근옥민지선에 대한 최아랑의 다른 태도가 설명된다. 최아랑 자신은 앞서 봄이에게 민지선을 보고 쫄았다고 말했지만, 육근옥을 메친 사건을 보면 '최아랑 자신이 생각하기에' 민지선의 태도가 부당했을 경우 달려들어 한바탕 했을 가능성이 높다. 육근옥의 경우 최아랑이 보는 앞에서 더블팩을 풀어 사제 물건을 빼내갈 정도로 후임의 물건을 강탈하고 이유없이 때리고 괴롭히는 전형적인 인간 쓰레기였지만, 민지선은 구타만 가할 뿐 육근옥과 같은 인물까지는 아니기에 부조리에 익숙한 체육계 출신인 최아랑이 숙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8. 이때 정수아는 폐급 3인방(홍이란, 이송이, 주방희)이 떡실신되어 쌓여져 있고, 현봄이는 머리에 혹이 달리고 축 늘어진 채 목덜미를 잡혀 있고, 자신은 멱살이 잡힌 채 매달려 있는 매우 실현 가능할 법한 상상을 했다.
  19. 이때 수아는 아랑이 본인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 자신의 첫 후임인 아랑이를 잃지 않기 위해, 계급과 기수로 결정나는 군대의 룰을 설명(교양)하려고 한 것이다.
  20. 사실 중재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최아랑의 편을 든 것이나 다름없다. 이로 인해 완전히 현봄이의 평가가 하락한 상태.
  21. 암봄이 + 암아랑 듀오로 너덜너덜해져 멘탈붕괴를 제대로 당한 수아가 기대마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본 라시현이, " 좀 미친 거 같으니까(…) 면회 좀 보내라"고 했고, 이때 류다희가 "봄이랑 아랑이도 같이 보냅니까??"라고 묻자, 맘대로 하라고 했다.
  22. 사족으로 류다희의 콩깍지가 씌이게 된 원인(…)이 정수아의 큰오빠인 것을 보면, 최아랑이 정수아의 은인일지도 모를 일이다. 육근옥을 매다꽂아 병원신세를 지게 하지 않았다면 육근옥에게 분명 귀로든 눈으로든 들게 뻔하고, 나중에 100% 전화번호를 넘기라고 처 갈굴 게 뻔하다.
  23. 표면적이 좁아지고 뼈에 직접적으로 닿는 거라 일반적인 것드랑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아파, 육체적으로 강건한데다 구타에 내성 있는 최아랑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24. 피지컬만 따지면 소대 최강이지만, 신병이고 지나치게 호전적이라서 무슨 돌발행동을 일으킬줄 몰라 봉조로 돌린 모양.
  25. 24시 이후 일출 전까진 그냥 시위를 해도 집시법 위반이다. 이 경우는 시위조차 아니고 흉기(쇠파이프)까지 들고 있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26. 앞에 '덜'은 오타일 가능성이 높다. 때려서 막는 게 더 혼나면, 시위자를 막을 이유가 없기 때문.
  27. 1명은 업어치기로 넘겨버렸고, 1명은 나오진 않는데, 배를 움켜쥐고 있는 거로 보아 배를 맞은 모양.
  28. 아마 처음에는 돌파하기 전에 의경 지원부대가 나타나면 투입하려고 예비대로 대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싸움이 벌어진 뒤에 펼쳐진 아랑무쌍을 보고는 넋이 나가서 재촉을 당할 때까지 몸을 움직이지 못한 듯.
  29. 처음 2명이 당하고 5명이 달려들 때도 한꺼번에 달려들지 않아서, 제일 앞에 오던 시위대가 펀치 맞고 쓰러지고 쇠파이프도 제대로 휘두르질 못해서 무작정 다가가다 펀치맞고 쓰러진다.
  30. 노병가에서도 안광현의 말년 때 경찰서 앞에서 기습시위가 벌어졌는데, 이때 1명이 경찰서 담장을 넘는 사태가 벌어지고 대치 중에 이상만이 끌려나갈 위기에 처하자 안광현이 직접 시위자 3명을 손봐준적이 있다. 이건 언론사에 기사로까지 났지만 윗선에서 안광현 하나만 기율대에 보내는걸로 탈없이 마무리된바 있다.
  31. 오히려 집회시위법 위반, 초병집단특수폭행 등으로 기소될 듯. 다만 폭행은 미수죄가 없다.
  32. 정말 시위대 폭행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3소대 예비 받데기가 이미 제압당한 시위자의 안면에 사커킥을 날린 사례다. 이쪽은 불필요하게 과한 무력을 가한 것으로써 문제가 된다면 이쪽이 더 일이 커질수 있다.
  33. '정수아는 동기를 구하려고 위험한 곳에 뛰어들어가는 녀석, 한소이와 최아랑은 단 둘이서 많은 시위자를 막은 녀석들' 이라며
  34. 1소대 전원 강제 참가지만!
  35. 이때 해바라기의 명대사인 "나가, 뒤지기 싫으면." 이 나온다.
  36. 다만, 라시현한테는 통하지 않는다. 예전에 정수아의 여동생 정세아와 충돌했을 때도 수아의 큰오빠가 수아의 군생활을 위해 일부러 세아를 혼낸 것을 눈치챌 정도로 눈치가 빠른데, 최아랑이 현봄이를 커버치려고 일부로 어그로 끈 것을 파악하지 못했을까?
  37. 지금까지 최아랑은 머리를 뒤로 묶은 모습만 나왔는데, 처음으로 머리를 묶지 않고 풀어헤친 모습이 나왔다. 묶었을 땐 몰랐지만 풀어헤치니 역시 예쁘다.
  38. 아랑의 스펙은 위에 서술한 것처럼 어지간한 선임들의 구타에는 미동도 안 하며, 키는 178cm에 온 몸이 근육질이고, 엎어치기 한 방에 여자라지만 명색이 건장한 현역 군인을 때려눕힌다. 그리고 차기 단셋 중수후보랑 맞짱떠서 대등하게 싸웠다.
  39. 근접기수 중 가장 위인 우지영조미주가 전역할 때 쯤이다.
  40. 보통 1개 소대에 30명 정도이고 열외를 타는 인원이 최대 5명 정도인데, 이 경우 우지영, 조미주, 이세홍, 유경미 까지는 확실하고, 이보현이 간신히 막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대충 계산해 본다면, 최아랑은 수경 3호봉쯤까지 챙짱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41. 현실의 의경 867기(정수아, 현봄이) 입대날은 2006년 7월 13일. 작중 수아의 입대 날짜도 7월 13일. 현실의 의경 868기는 맞선임과 2주 텀이고 작중 최아랑도 수아와 2주 차이(60화에서 소대 전입온 최아랑을 보고 송미남이 벌써 2주 지났냐는 말을 한다.). 이를 볼 때 현실의 의경기수를 고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쳤을 때 다음 기수인 869기는 최아랑과 일주일 차이다.
  42. 대략 를르슈 람페르지쿠루루기 스자쿠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길채현이 그토록 라시현을 중수로 밀려 했던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정수아는 길채현이 가지지 못했던 든든한 카리스마를 가진 우군을 가지게 되었다는 걸 보여주는 예가 될 수도 있다.
  43. 노병가 이준희도 체육대학에 다닐 때, 진상 선배를 참다 못해 그대로 김장 담근 전력이 있다.
  44. 순위는 1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