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민

중기 방순대(289중대)
본부소대2소대3소대
1소대
간부
김백희 경위1소대 부관1소대 운행반장
소대원
839K
설유라
844K
라시현
845K
오덕희
845K
이웅란
846K
류다희
846K
마리아
846K
임향희
847K
박율
847K
송미남
84?K
구수란
852K
권정민
852K
허정인
855K
한소이
856K
나주리
857K
성아라
862K
우지영
862K
조미주
863K
이세홍
863K
유경미
865K
이보현
866K
주방희
866K
홍이란
866K
이송이
867K
정수아
867K
현봄이
868K
최아랑
869K
문소중
870K
주희린
전역자
830K
박민주
836K
강승희
837K
김현리
851K
박현정
838K
민지선
838K
육근옥
전출자
844K
오정화 타 부대로 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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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소대 걸크러쉬 3대 막내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시작 시점의 계급은 일경. 73화 기준으로 받데기를 달았다.

귀에 피어싱 자국이 많이 있으며 싸늘한 인상을 하고 있다. 군생활에 찌들린 듯 눈빛이 죽어 있는 데다가 감정 표현이 없다.[1] 맞선임은 박현정이고, 허정인과 동기이며 맞후임은 한소이이다. 1소대에서 그런 대로 풀린 군번으로 구수란이 본부 소대로 넘어가고 박현정이 의가사 제대를 앞두고 있었던지라 시작 시점부터 예비 받데기로 막내들 교양을 어느정도 겸하고 있었다.

평택 소봉리 시위 후 라시현이 다른 일경~이경들의 실수를 하나하나 지적할 때 혼자 언급 없이 넘어간 데다, 소봉리 시위에서 충돌하는 동안 표정에 거의 흐트러짐이 없는 모습으로 나오는 등 능력 면에서는 초엘리트급이다.

기수 순서 + 능력을 종합하면 사실상 길채현 다음으로 중대 수인을 맡을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기도 한다...만 길채현과의 기수 차이가 상당한지라[2] 중간에 847~848기 정도에서 수인을 한번 가져가고 그 다음 순위가 될 확률이 높다. 늦어도 차차기 중대수인 후보 0순위이며, 역시 중수 후보 0순위였으나 민지선 때문에 탈락한 라시현의 전례가 있긴 하지만 중수가 되든 소수가 되든 수인은 분명 할 능력자다. 굳이 경쟁자가 있다면 3소대의 권정민 동기로 추정되고 구타머신에 예사롭지 않은 인상의 미간이가 있기는 하다.

2 성격

"여긴 처럼 티내고 오버하는 얘들한테는 힘든 동네거든?"

"그러니깐 X되고 싶지 않으면 감정 죽이고 까딱거리지 마."

"누가 누굴 동정하냐."
"쫄지 말고 딱 나한테 붙어만 있어, 내가 다 막는다."

항상 무표정한 얼굴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눈빛은 거의 죽어있고(얼굴은 꽤 이쁜편이다.잘생긴건가. 잘생쁨) 말수가 빠릿빠릿하게 군생활에 잘 적응한 유형으로 28화에서 다시 수아에게 담배를 뿜어내는 장면이나 복귀한 후 기대마에서 정수아현봄이에게 짐을 나르게 하려다가 류다희에게 걸려 한 소리 듣는 장면을 보면 마리아오덕희같은 천사 고참은 아니다. 애초에 이 너무 천사다.[3]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정이 없고 못된 성격은 아니다. 잘 보면 무심한 척 하지만 눈이 띄지 않게 행하는 작은 배려들이 보여지기도 한다. 몇번 나오는 "빨리 하고 쉬자" 라는 대사는 그녀의 성격을 말해준다. 후임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구타를 즐기는 경지에 올라간 박율, 상대방을 긁고 비아냥거리면서 갈구는 라시현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고, 이러한 방식은 권정민과 비슷한 기수로 보이는 3소대 예비 받데기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스타일이다.[4]

말이 많은 성격이 아닌데 주인공 정수아와 얽히면 묘하게 송미남 포지션이 된다. 838기와 성격 비교하면 대략 제 2의 민지선 정도[5]

3 인간 관계

류다희에게는 무척 신임 받고 있다. 상경들이 모조리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받데기 업무를 위임하기도 하고, 권정민이 신병에게 업무를 시키려 했을 때도 지적만 하고 끝냈다. 권정민 역시 쓸데없이 찔 부리는 일 없이 자신을 인정해 주는 유능한 선임을 싫어할 이유가 없으므로 좋은 선후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맞선임 박현정에겐 늘 깍듯했다. 박현정과 아주 잠깐 지냈던 정수아도 박현정과 권정민이 유독 가까워 보인다 여겼을 정도로 돈독했다. 49화에서는 특별외출을 다녀온 박현정을 보는 모습으로 나오고 59화에서 우지영을 때리고 나서 같이 담배 피우며 얘기 나누면서 속마음을 말한다.[6] 75화에선 박현정이 다른 근접기수 후임 허정인한소이[7]은 물론 수인인 설유라를 제외한 중대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제대 소식을 털어놓았고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권정민은 많이 의지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죽은 여동생 생각에 다시 울음이 터진 박현정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다독여 준다. 다음 날 출동하는 권정민에게 눈인사로 작별인사를 하는데 늘 무표정인 권정민도 박현정 앞에선 감정을 잘 드러냈다.

허정인과는 동기인 만큼 그럭저럭 가까운 사이로 보인다. 권정민이 담배꽁초를 받아준 모습도 나오며. 59화에서 허정인이 묻는 말에 대답을 안 하긴 했으나 상황이 상황이기도 했고, 허정인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걸 보면 별다른 의미는 없는 듯하다. 받데기를 단 이후에도 서로 의견차이나 마찰을 일으키진 않는다. 74화에서도 박현정허정인이 일이경들을 구타하는 것을 제지하고 끝까지 투덜대는 허정인의 어깨를 감싸고 들어간다. 박현정의 과거 회상을 보면 박현정, 허정인, 한소이 같은 근접 기수끼리 뭉쳐서 지냈던 모양.

우지영과는 앞으로 크게 악화될 것 같다. 작중 묘사로는 권정민이 처음으로 폭력을 쓰게 만든 것이 우지영이며, 우지영은 자신을 때린 권정민에게 앙심을 품고, 야자타임에서 권정민을 강하게 디스하였다.

정수아와 관계가 주목할 만하다. 처음에는 워낙 거칠고 포스있게 말한데다 나레이션도 그닥 좋은 뉘양스로 나오지 않았지만 후에 보여지는 바로는 서로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 25화, 74화에서 꽤 거칠게 말해도 충고해준 것, 47화에서 자고 있는 수아를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깨워준것, 52화 훈련에서 자신 때문에 뚫릴거 같아서 걱정하는 수아에게 자신에게 딱 붙으라고 말하며 안심하게 해준 것, 58화에서 수아의 실수 때문에 얼차려에 깨스까지 걸려지만 수아에게 뭐라 안하고 오히려 수아를 핍박하던 우지영을 패준 것 등 의외로 수아에게는 관대(?)한 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물론 받데기가 되고 난 후에는 자신에게 피해가 오면 구타를 하는 모습이 있었고 수아 역시 맞은적이 있지만, 수아가 딱히 권정민을 어려워한다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박현정에 대해 선뜻 먼저 질문을 하는가 하면 야자타임때도 그저 가끔은 웃어달라고 하는 등 살갑게 잘 지내고 싶어한다. 권정민도 수아가 질문을 했을 때 처음에만 틱틱거렸지 결국에는 어떤 상경님처럼 나름 친절하게 충고까지 해주며 설명해줬다.

원래는 이보현한테 이것저것 시키는 장면이 나오다가 받데기를 단 이후에는 수아에게도 이것저것 시킨다. 이는 아마도 수아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차후 자신이 챙으로 올라갔을 때 이보현과 함께 받데기를 맡기려고 점찍은 듯. 사실 현재 이경급중에서 이보현과 수아를 제외하고는 능력이 고만고만하거나 일색인지라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8]

처음 들어 오자마자 각을 잡지 않고 실실 웃거나 관등성명을 대지 않는 등 무개념 행보를 보이는 주희린을 아니꼽게 여기며 주시하고 있다. 받데기를 달자마자 케어하기 힘든 진상 후임이 나타나 부담감을 느끼는 듯 하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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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20화. 1소대로 배치받은 정수아현봄이를 무전기를 든 채 멀리서 빤히 지켜보는 장면으로 등장.

24화, 버스에서 앉아있는 한 컷으로 등장.

25화에서 앞에서 담배 피울 때 정수아가 기침을 하자 위에서 내려다보고는 "연기가 매워?"라는 대사 하나로 강렬한 포스를 뿜었다. 정수아를 배려하는 것인지[9] 담배를 발꿈치로 비벼 끈 후 "여긴 너처럼 티내고 오버하는 얘들한테는 힘든 동네거든?", "그러니깐 X되고 싶지 않으면 감정 죽이고 까딱거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수아는 나레이션으로 '그게 일경 '권정민' 그녀와의 첫 대화 였다.'고 회상한다. 이후 허정인의 담배 꽁초를 받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대열에 서있을 때 수아에게 "똑바로 서."라고 말하고, 퇴거당하는 주민들을 동정하고 있던 수아에게 "너 아까부터 누가 누굴 동정하냐? 네가 이제부터 가장 불쌍한 년인데."라며 정신을 환기시킨다.

26화에서는 류다희의 긴장하라는 지시를 전달한다.

28화에서는 기대마에서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짐을 나르게 하려다가 류다희에게 걸려 한 소리 듣는다.

32화에서는 기대마에서 오덕희가 내무반 복귀를 명령했을 때 다른 막내들은 우물쭈물거리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말풍선도 흐물거렸으나, 권정민은 동요하는 흔적이 아예 없었고 말풍선도 직선으로 그려졌다. 한 마디로 기계 같은 인물로 군대 같은 조직생활에 최적화된 인물이다.

41화에서는 방범 순찰을 나갈 때 조미주를 데리고 담배를 피는 컷으로 한 컷 등장.

42화에서는 구보가 끝나고 청소하는 컷으로 한 컷 등장했다.

43화에서는 야간방범 직전에 소수가 내린 챙받 집합명령을 전달한다. 집합에 불려나가는 류다희에게 야간방범 준비 및 간식 등에 대해 지시받는다. 이 때 류다희가 어깨에 손을 올리고 지시하는데, 류다희보다 키가 큰 관계로 살짝 다리를 구부린 상태로 지시를 받았다.

44화에서는 일이경들과 빵을 먹으며 내무반에서 TV시청을 하던 중, 그 와중에 빵 조각이 입에 묻었다 상경들이 안 좋은 표정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재빨리 각을 잡고 바로 앉는다. 당연히 눈치 없이 낄낄대고 있던 나머지 후임들에겐 벼락이 떨어졌다.

47화에서는 수경들에게 세탁하실 거 있으시냐고 물어보고는 해야 할 일을 수첩에 꼼꼼히 적었다. 이때 나온 수첩 글씨가 상당히 클래식하다. 그 후, 실수 없이 잘하라고 하는 임향희의 말에 대답을 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향희에게 막내들 빨래 시켜도 되냐고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 이전처럼 지적당할 요소를 없앴다.

일이경들에게 각자 할 일을 다 말해주고, 속도가 늦어지자 니들 빨리 안 하냐면서 "일주일에 단 하루뿐인 휴일, 빨래만 하다 끝날래?", "빨리 하고 쉬자."라고 말한다. 업무가 느리다고 크게 닦달하거나 갈구지 않는 걸 보면 지휘능력은 괜찮아 보인다.

빨래가 끝난 후 자는 수아를 깨우고,[10] 설유라 수경님 운동화 어디 있냐면서 가져와 보라고 하는 걸 보면 업무 진행의 중간체크도 확실히 하는 듯하다. 조미주가 되게 꼼꼼하다고 한 걸 보면 이것도 그런 성향의 일부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48화에서는 홍이란, 주방희, 유경미눈치 없이 수경들 쪽을 보고 있자 "눈 깔아라. 뒤지기 전에."라고 말한다. 정작 본인도 그쪽을 살펴보고 있다(...). 궁금하기야 하겠지

49화에서는 특별외출을 다녀온 박현정을 보는 모습으로 나왔다.

51화에서는 중대장에게 한소리 듣는 민지선을 보면서 수아와 봄이에게 긴장하라고 말한다.

휴재공지 편에선 작가을 가만히 보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11]

52화에서는 치약 미싱을 묵묵히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 후 걸레를 빨 때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안에서 고단함에 일이경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자 걸레를 빨러 오는 3소대원들에게 다른 곳에서 빨라고 지시하며 막아준다.

그 후 실전 훈련에서 3소대를 막는 역할을 할 때 수아가 '나... 때문에 뚫릴 거 같은데...'라고 걱정하자 수아에게 "쫄지 말고 딱 나한테 붙어만 있어! 내가 다 막는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달려와 몸통 박치기를 하는 홍덕을 한 치도 밀리지 않고 막아내며 버틴다.[12][13] 52화에서 보여준 간지나는 모습 덕분에 권정민을 찬양하는 글이 베댓 대부분을 차지했다(...).

53화에서는 홍덕이 "삐쩍 꼬라갖고 힘만 겁나 세다"고 평가했다.[14] '또 훈련과 함께 각종 가사노동 및 사역들이 이어지는데 이때는 상경들이 아니라 일경 그리고 근접기수들까지 몰래 갈구기 시작한다.'라는 수아의 독백에서 "빨래 없으면 손빨래라도 해서 채워 넣어라."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54화에서는 1소대와 3소대와의 피구에서 홍덕을 아웃시킨 라시현을 보는 모습, 3소대 장지희에게 아웃당하는 뒷모습으로 나왔다.

58화에서는 3소대에게 뚫린 일로 내리갈굼으로 다른 일이경들과 함께 얼차려[15]를 받는데[16] 그 후 세면실에서 우지영이 수아를 때리고 갈굴 때 나타나 "야, 뭐하냐? 근데 그 말 어째 나도 포함되어 있는 소리로 들린다?"라고 말하며 우지영을 쫄게 만든다.

사실 권정민까지 포함되었다고 주장해도 우지영은 할 말이 없는 상황인 것이, 정수아가 틈을 낸 방향의 바로 옆 사람이 권정민이었다. 즉 그 틈을 메우지 못한 권정민에게도 분명하게 '책임'이 있다는 것. 라시현에게 얼차려인 '널어'를 받는 부분에서도 권정민과 정수아만 바닥을 보고 엎드린 채로 벌을 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59화에서는 우지영에게 다시 한 번 말해 보라고 하고, 우지영이 "권정민 일경님한테 한 소리 아닌데 말임다. 좀 예민하신 듯합니다." 라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당신한테 말한 거 아닌데 괜히 그러냐. 뭐 찔리는 거라도 있냐? ㅋㅋ' 하는 소리나 마찬가지.[17] 라시현과 류다희가 10기수 차이도 안 남에도 불이 붙는 걸 보아하니 이분은 이제... 결국 우지영의 말에 자제력을 잃고 우지영에게 라이트 훅을 날리고는 "말 X나 싸가지 없게 하네. 뒤질라고." 라며 보기 드물게 분노한다. 우지영이 사납게 노려보자 "눈깔아. 깔아. 마지막 경고다. 눈 깔아."란 말로 우지영을 쫄게 만든다.
그때 화장실에 들어온 허정인이 권정민에게 "지금 분위기 개X발인데 애들 데리고 뭐하는 거냐"고 말하지만, 그 말에 대답을 안 한다(...).[18] 우지영에게 "너 앞으로 조심해라." 라고 경고하나 우지영이 입 다물고 있자 대답 안하냐고 해서 대답을 듣는다.

그 후 박현정과 담배를 피면서 박현정이 딱 보아하니 지영이 때린 거 같던데 왜 그런 거냐고 묻자 "그냥... 기어오르기에... 밟아 줬습니다."라고 말하고 "그래도... 너는 구타를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라는 박현정의 말에 살짝 놀란 표정을 보이더니 "결국... 저도 어쩔 수 없는... 그렇고 그런 년인가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를 볼 때 누군가를 구타한 적은 이때가 처음이었던 걸로 보이며 스스로도 폭력에 대해선 거부감이 있어서 결국 폭력을 써버린 자신에 대한 자책감이 조금이나마 있는 듯하다.[19]

너그러운 맞선임과 빠릿빠릿한 맞후임 구도는 오덕희 - 류다희와 유사하지만 류다희처럼 선임을 편하게 대하지 않고 예의를 지킨다. 다만 상경이면서 각각 챙이와 받데기라는 제법 높은 위치를 가진 오덕희 - 류다희와는 달리 박현정 - 권정민의 경우 아직 둘 다 일경인 만큼 짬이 차지 않아서 그러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61화에서 갓 전입 온 신병 최아랑이 육근옥을 엎어치기로 넘어트리자 경악하는 다른인물들과 달린 별 표정 변화없지만 눈이 커졌는데 어지간히 놀란 듯. 그뒤 이일로 다른일경들과 마찬가지로 받데기들이 침상 난간에 발을 걸고 거꾸로 매다는 벌을 받자 류다희의 발을 붙잡는데 민지선이 들어오는 걸 보고 "중수 들어오십니다!" 라고 외친다.

64화에서는 티비에 나오는 남자 아이돌에 빠진 김현리에게 "저런 남성은 기생오라비 같다. 누구 지켜줄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말을 하자 건방지다는 이유로 원산폭격을 당했다. 그러나 평소에 눈치 빠른 엘리트인 권정민이 뜬금없이 먼저 나대서 화를 자초했다는 점에서 개연성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김현리와 권정민은 짬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평소에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현봄이오덕희처럼) 저렇게 먼저 말을 거는 자체가, 그것도 아예 태클을 건다는 것은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군대계급의 절대성을 보여주려고 억지로 만든 장면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억지로라도 이유를 찾아 보자면 아마도 그 가수의 안티인 듯. 이거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20] 이때 정수아는 "둘이 학생일 때는 김현리는 그냥 반에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범생이, 권정민은 카리스마 찐한 일진이었을 텐데 계급이라는 게 뭔지 둘의 처지를 바꾸어 놓는다(...)"는 상상을 한다.

66화에서 식당사역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 빨리 빨리하고 쉬자!!" 라고 말한다. 예전에 수아를 발로 차고 욕하던 3소대 예비 받데기와 비해 꽤 좋은 평가를 다시 받았다.

73화에서는 한 기수 선임인 박현정을 제치고 허정인과 함께 받데기를 달았다. 정수아가 평가하길 받데기로써의 모습은 류다희 2호. 빠릿빠릿한 일처리와 아랫것들을 잘 이끌어 나간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고.

그리고 받데기를 달고 나서는 가차 없는 구타를 행한다. 차이라면 허정인은 낌세만 보이면 패고 류다희는 1소대라는 소대 개념으로, 그러니까 1소대가 이것밖에 안 되냐며 팼다면, 권정민은 자신에게 피해가 오면 주먹을 휘두른다. 즉, 내리갈굼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 챙받이 권정민을 갈궜다면 그날은 권정민의 한방이 날아오는 거다.

59화에서 기어오르는 우지영의 태도에 자제력을 잃고 작중 처음으로 폭력을 쓴 뒤 박현정의 "그래도… 너는 구타를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라는 한마디에 "결국... 저도 어쩔수 없는 그렇고 그런 년인가 봅니다..." 하며 폭력을 쓴 것에 대해 착찹한 감정을 가졌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도 달라진 태도가 논란의 도마에 오르며 평가가 확 떨어졌다. 우지영 때는 10기수나 차이나는 까마득한 후임이 건방진 말과 태도로 기어올랐고, 정민도 분노에 자제력을 잃고 주먹을 휘두른 거라, 폭력을 썼던 것이 거의 논란이 되지 않았다. 권정민이 작중에서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상당히 평가가 좋았고, 구타에 대해 저런 말을 하면서 상당히 '류다희에게서 구타를 조금 자제하는 받데기'가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기에, 더욱 독자들의 실망이 큰 것 같다. 받데기라는 직책상 어쩔 수 없다는 말도 나오지만 마리아송미남 같이 구타를 안 하는 받데기도 있지 않느냐고 맞받아치는 말이 나오고 있다.

74화에서는 정수아와 함께 순찰을 돈다. 수아가 왜 박현정 일경님이 열외이신 거냐고 묻자[21] "알아서 뭐하려고. 그리고 왜 나한테 물어봐."라고 말을 딱 짜른다. 이에 수아가 "아... 아니... 두 분이 좀 친하신 거 같아서..."라고 답하자 "내가 송미남 상경님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줄 줄 알았냐?"라고 다시금 자른다. 그러다가 여동생 박현지가 죽었다면서 말하면서 송미남처럼 나름 친절하게 사연[22]을 설명해준다.

수아가 이를 다 듣고 엄청나게 큰 이슈인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다들 모르냐고, 뉴스에도 나오지 않았단 거 같다고 묻자 "너 아직 군대를 잘 모르는 편이구나?"라고 하면서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이 왼손이라고 한다면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는 건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라고 말한다. 수아가 놀라자 자신의 친구의 사연[23]도 말해주면서 1달에 10만원 받아가면서 각종 위험한 훈련에 각종 일해봤자, 사고가 터지면 감추고 축소하고 별의별 짓을 다해 감추려는 게 '군대'다 라고 정곡을 찌른다.[24]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2년 동안 몸 멀쩡히, 정신 멀쩡히만 나가면 절대 손해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나름대로 충고도 해준다.[25]

75화에서는 박현정과 같이 옥상에서 담배를 피면서, 그녀가 내일 제대한다는 말을 듣고 그 동안 박현정과 같이 지내던 이경 시절을 생각하면서 고마워한다. 그러다가 박현정이 울음을 터트리자 아무말 없이 그녀를 바라보다가 기어이 박현정이 여동생이 죽은 것 때문에 제대해야 하는 것이 너무 서러워서 권정민에게 안겨 더욱 크게 통곡을 하자 권정민답지 않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왜… 우리들은 아파만 해야 하고 시련을 겪어야 하는 거지 말입니까… 괴롭고 힘든 일이 없어도 얼마든지 바르게 나아갈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말하면서 그녀를 위로해준다.

그 다음날 긴급 시위 출동 때문에 급하게 나가야 하는 상황에 인사를 제대로 못하는 대신 서로 고개를 끄떡이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26]

77화에서는 오덕희에게 왜 현봄이허정인으로부터 깨지고 있는지 설명해주는 역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이에 오덕희가 제지하려 했지만…

79화에서는 기대마에서 하차하라는 류다희의 지시를 기대마에서 내리면서 전파한다. 그리고 정수아현봄이 둘이 2인 1조로 경계를 설 것을 지시한다. 또한 시위에서도 시위대를 잘 방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정수아가 현봄이를 구하러 맨몸으로 뛰쳐나가자, 작중 처음으로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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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화에서 수아가 거구의 시위자 김양희에게 쇠파이프로 구타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사이에 뛰어들어 방패로 쇠파이프를 막아낸다. 그 뒤에 류다희가 끼어드는 다른 시위자를 방패로 커트하면서 가세해 둘이서 수아와 봄이를 보호한다. 평소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수아에게 정신 나갔냐고 질책하고 라시현의 체포 명령을 수행할 준비를 한다.

81화에서 진압이 끝나고 깨어난 현봄이수아를 보고 온몸이 상처투성이 인것을 보고 놀라자 자초지종을 설명해주며 수아를 "진짜로 혼내려고 하는 사람은... ...[27] 없었다..."라면서 동기 구하려고 위험에 뛰어드는 이경은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현봄이가 자기는 정수아에게 못되게만 굴었는데 왜 구해준거냐며 울자[28] 평소의 무감정한 표정으로 돌아가며 동기를 구하고 싶었을 거라고 답변, 담배를 피우다 한소이에게 시위자들이 다리쪽을 기습해 왔다는 무전을 듣고 급히 소대원들을 깨운다.

83화에서 시위가 끝난 다음 날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과 함께 먹을거릴 운반하는 모습이 비춰졌고, 오덕희, 류다희, 마리아와 한 자리에서 식사를 즐기며 마리아가 류다희에게 상추쌈을 주려하자 류다희가 부담스러워 하는 장면을 웃는 오덕희와는 다르게 역시나 무표정으로 응시.

설유라의 제안으로 가슴을 열어라를 하게 되자 게임의 룰을 모르는 신병들을 위해 우지영을 지목해서 시범을 보이라 하자 우지영에게 첫타자로 지목받으면서 받데기 달고서 너무 나대서 띠껍다라며 까이는데 선후임이 바뀌는 게임이라 화는 못 내고 관등성명 대며 화를 삭히고 있다. 자세히 보면 몸을 부들부들 떨고 왼주먹에 힘줄이 서있다.(...)

우지영에게 죽빵 때린 것에 상당한 원한을 산 것 같은데 굳이 권정민부터 첫타자로 지목하며 신랄하게 깠기 때문. 우지영 말대로라면 받데기 달고 나대는 쪽은 이쪽이지 권정민이 아니다. 받데기 달자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내리갈굼 식으로 후임에게 손보는 정도는 있었지만 그게 전부라서 허정인에 비해 권정민은 나댔다고 말하기도 뭐하다.[29] 정작 우지영은 허정인에게는 남 말할 처지니? 라고 비아냥댄게 전부다(..)[30]

본인도 어느정도 짐작은 했는지 게임 시작 우지영에게 지목당하자 관등성명을 대며 우지영을 곁눈질로 흘겨보았다.

84화에서 야자타임 턴을 넘겨받고는 별로 할말이 없는지 그냥 앉으려다 임향희를 보고 방패 뚫리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그리고 한소이허정인에게 "깝치지 말라"고 하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소이가 저럴 정도면..." 이라고 하는데 소이의 성격을 잘 아는만큼 저렇게 강력한 디스를 날릴정도면 얼마나 쌓인게 많았는지 짐작한듯. 정작 허정인은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며 버럭하며 지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정수아에게 "철두철미하고 일도 잘하면서 애들한테 왜 그렇게 냉정하냐"며 "가끔은 웃어달라"는 지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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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넷슴다"하고 넘어가려는데 정수아는 "센스 없다"면서 "이렇게까지 하면 알아서 웃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웃으라고 시키자 차마 거절은 못하고 입꼬리를 억지로 올리며 어색하게 웃는다. 등장 이후 가장 풍부한 표정변화를 보여주어 84화는 권정민 팬들에겐 레전드화가 되었다.

85화에선 현봄이가 라시현을 지목하자 류다희에게 기대마로 끌고 갈지를 묻는다. 최아랑이 일부러 봄이의 어그로를 대신 먹으려고 일부러 선을 넘는 행동을 하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고기를 먹다가 최아랑도 선을 넘어 버리자 굳은 표정을 짓는다. 그거 말고는 소대가 싸해지는 와중에 아랑곳않고 고기먹방을 찍는데 입가에 뭐가 묻어있다. 이전에도 그렇고 항상 뭐 먹을때 입가에 덩어리 하나씩 묻히고 먹는다.

86화에서 50분 넘게 이어지는 3부관의 설교에 힘겨운 표정을 짓는다. 웬만해서는 힘든 티를 내지 않는 정민이기에 3부관의 찔이 얼마나 지독한지를 보여주는 장면.

87화 저녁점호 때는 신병 3명 건(件)으로 중대 분위기가 악화되어가는 상황속에서도 말없이 무표정이다.....

89화에서 이경들이 옷을 정리할 때 옆에서 옷을 다림질하다가 누군가 들어오자 '?'을 띄우고 그쪽을 본다.

95화에서 라시현과 함께 상황 파악을 하러 화장실에 가려는 송미남에게 무전기를 건네준다.

99화에서 단셋과의 싸움으로 기대마 분위기가 험악해진 가운데 앉아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101화에서는 생활관에서 후임들에게 빨리 걸레질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으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102화에서 정수아가 2소대에서 구타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2소대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라시현이 정수아가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까봐 함께 보낸 것. 이 때 권정민의 얼굴이 잠시 크게 나오는데 약간 서글픈 듯한 눈동자를 지으면서 정수아가 구타당하는 소리를 듣고있다. 아무래도 자신이 아끼는 후임이 타소대에서 구타를 당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은 모양, 정수아가 2소대 선임들로부터 온갖 곤욕을 당한 뒤 2소대 생활관에서 나오자 정수아와 같이 1소대로 복귀한다. 그러면서 정수아에게 "내가 말했지. 누가 누굴 동정 하냐고."라는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남긴다[31][32]

103화에서 침상에 앉아있는 일경, 이경들에게 주간 방범 근무 편성을 알려준다. 다음 일이경들을 데리고 나가는데 정수아가 오질 않자 뭐하냐고 한다. 정수아는 오정화가 근무 명단에 없었던 것을 궁금하게 여겨 물어본 것이었으며, 정수아는 오정화에게 "근무 끝나고 이야기 나누자"고 말한 뒤 권정민을 따라 근무를 나간다.

104화에서는 주간 방범근무 복귀하면서 "밥 먹고 화장실 청소하라"고 지시하고, 정수아, 현봄이는 이에 알겠다고 대답한다.

106화에서 오정화가 떠난 뒤 저기압 상태인 라시현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허정인이 싸대기를 맞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율, 송미남이 받데기 일을 내려놓으면서 허정인과 함께 받데기 일을 도맡아 한다. 침상에 앉아있는 일이경들 앞에 서있다. 허정인은 주방희를 열라게 때리는 반면 권정민은 가만히 서있으면서 "너희들 마지막 경고다. 계속 빵꾸 내면 진짜 다 죽여 버린다."라고 살벌한 멘트를 남긴다. 근신이 풀린 한소이에게 받데기 일을 가르친다.

108화에서 기상하라고 외치면서, 아침 점호는 현관 점호이며 838들은 점호 열외이며 전역 준비 하라고 소리친다.

109화에서 소대 배치를 받자마자 눈치없이 실실 거리는 주희린류다희, 박율, 허정인과 함께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러나 주희린이 여전히 눈치채지 못하고 실실대다가 권정민은 결국 왼손으로 주희린 바로 옆 문을 치며 쳐 웃지 말라고 하자 주희린은 놀란다. 그런데 서서희가 권정민을 막으며 "교양 덜 됐으니깐 교양 후 조지라"고 말한다. 그러자 류다희가 권정민의 어깨를 잡으며 "본부에서 교양 똑바로 안한 거 아니냐"고 항의를 하고, 서서희는 "중대장 등 간부들이 오정화 간 이후로 예민해졌고 길채현의 스타일에 아직 적응을 못했다"고 답한다. 류다희는 "이딴 걸 핑계라고 대냐"고 하고, 그러자 마리아가 말린다. 마리아는 류다희를 말린 뒤 권정민에게 주희린 짐 정리를 하도록 지시한다.

이후 주희린은 1층 침상에 앉아 권정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짐정리를 시작한다. 한창 권정민이 주희린의 짐정리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도중 마리아는 권정민을 불러 뭔가 지시한다. 권정민은 마리아의 지시를 받은 직후 주희린에게 "짐정리 멈추고 나오라"고 말한다. 그런데 주희린은 관등성명도 대지 않고 "어, 멈춥니까?"라고 답한다. 그래서 관등성명을 댔지만 실실 웃으면서 관등성명을 대고, 권정민은 주희린에게 "쳐 웃지 마라. 한번만 더 웃으면 그땐 진짜 죽는다."고 경고를 준다. 권정민은 정수아 옆이 주희린 자리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정수아, 현봄이는 놀람과 불쾌함이 섞인 표정을 내비친다.

그날 밤 야간 방범근무 복귀한 뒤 화장실에서 권정민은 오덕희,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한소이,임향희, 허정인, 박율, 송미남이 주희린을 둘러싸고 있다. 권정민은 그저 말없이 담배만 피고 있는데, 한소이는 옆에서 이런 권정민을 보며 '담배 너무 많이 피는 거 아니냐'고 속으로 걱정한다. 그러다가 주희린이 하품을 크게 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노려보고, 109화는 끝난다.

5 평가

어딘가 2% 부족한, 군생활 하는 기계, 포스트 민지선

첫인상이 워낙 차가워서 민지선라시현의 계보를 이어갈 차기 마왕 아니냐는 예상이 많았고 정수아현봄이에게 짐을 떠넘기는 모습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으나, 47화에서 일이경들의 빨래 속도가 늦어지자 닦달하지 않고 조용히 말하는 모습[33], 수아를 손가락 끝으로 건드려서 깨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평가가 올랐다.

결정적으로 52화에서 보여준 간지나는 모습 덕분에 평가가 무척 올랐으며, 베댓 대부분이 권정민의 찬양글일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게다가 59화에서 구타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평가가 올랐다.

그러나 73화에서 받데기가 된 후 구타를 행한 사실 때문에 평가가 약간 하락했다. 여기서 같이 민지선, 류다희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드러나는데 공동체에 대한 집착이 덜하다. 류다희는 1소대 개념으로, 1소대가 되어서 그것도 못하냐며 구타를 행했다면 권정민은 자신에게 피해를 줬느냐 아니냐로 구타를 행했다.

본인 능력에 관해선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34] 피도 눈물도 없는 '군생활 하는 기계'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음식을 입가에 잔뜩 묻히고 먹거나, 받데기들 몰래 후임에게 일을 짬시키려고 하고, 64화에선 왕고인 김현리에게 쓸데없이 태클[35][36][37]을 걸었다가 얼차려를 받기도 하는 등의 실수도 종종 보여주며 인간미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는 중.

6 기타

라시현류다희의 계보를 이어갈 유력한 차기 에이스 라인. 실제로 라시현, 류다희, 권정민은 1소대 엘리트 트리오라고 불리고 80화에서의 활약으로 걸 크러쉬 3인방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여담으로 키가 꽤 큰 편. 버스 안에서 신병들에게 일 맡기려다 걸렸을 때도 그렇고, 라시현이 집합 걸었을 때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보다 눈높이가 확실히 높다.[38] 하지만 나중에 출현한 최아랑이나 오로라의 머리 높이가 2층 침상을 넘는편인데 비해 권정민은 그 정도까진 아니고 정수아와 방범을 나갔을 때를 보았을 때 168cm ~ 170cm 사이가 유력하다.

이미지 때문인지 블랙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있다. 상단의 기동복 차림이나 받데기 된 후 상경 생활복이 검정색인데 꽤 잘 어울린다.

또한, 류다희, 한소이와 더불어 피부가 상당히 하얀편에 속한다.

보이시한 여캐들이 많은 뷰군에서도 잘생겼다는 평가가 많고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이시한 미모에 흰 피부와 흑발 숏컷, 큰 키,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 뛰어난 능력, 과묵하고 냉정하지만 은근 배려심 돋는 성격등 거의 다른 순정 만화나 로맨스 소설 남자 주인공 설정이다.

그리고 정수아, 라시현, 길채현, 류다희 더불어 엄친딸이다. 보이시 하지만 예쁜 얼굴에 능력도 중대에서도 소문난 엘리트니 엄친딸 소리 듣기 충분하다.

분위기나 이미지로 봐선 사회에서 뭘 했을지 추측이 어려운 인물.[39]귀에 피어싱 자국이 많은 걸 보니 좀 놀았거나(...), 밴드 같은 걸 했을 법하기도 하다. 김현리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고 기생 오라비(...)라고 디스하거나,[40] 74화에서 수아에게 병영 내 사고와 은폐에 대해 설명할 때 기타 치는 친구가 군대서 크레모아 조작 실수로 손가락이 잘려나갔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진짜 밴드나 음악 관련 일을 했을지도 모른다.

류다희에게 꽤나 많은 신임을 얻고 있는 듯하다. 권정민이 일경 주제에 수아와 봄이에게 지시했을 때도 지적하기만 하고 끝났으며,[41] 결정적으로 허정인을 갈굴 때 "니 동기 권정민 반만 닮아보라"고 대놓고 비교했다. 또한 43화에서도 권정민에게 어깨동무하며 이것저것 지시했다. 애초에 동기 허정인이 라시현 라인으로 밝혀진 것도 있고(물론 라시현은 그냥 써먹기 좋은 말 정도로 생각할 확률이 높지만),[42] 작중 행적 상, 권정민 역시 라시현보다는 류다희와 더 가까운 듯하다.

상의의 밑단을 바지 안으로 넣어 입는 특징이 있다. 류다희처럼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인 듯. 윤성원 작가의 블로그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주인공인 정수아보다도 먼저 캐릭터가 만들어졌으며 상당히 초기에 완성된 캐릭터라고 한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1,133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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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늘하다는 평가를 받는 라시현의 경우 즐거워서 웃는 장면은 없지만 감정이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다.(여담으론 얼굴도 꽤 이쁜편이다.) 황당함이나 비웃음, 분노...거의 부정적인 감정 뿐...?
  2. 7기수 차이이다.
  3. 현실에서 마리아, 오덕희처럼 후임들에게 욕 한마디 안하고, 진심으로 챙겨주는 고참은 거의 없다. 송미남 정도가 현실에서 가장 찾아보기 쉬운 착한 고참유형.
  4. 이세홍이 식당 사역 들어가서 "하필 저 인간이냐"며 소곤댈 정도에, 처음 하는 밥솥 설거지를 못한다고 정수아를 걷어차는 쓰레기다. 받데기 달면 뭐 더 볼 것도 없다.
  5. 동기는 제2의 육근옥 포지션, 권정민은 민지선처럼 부조리를 다소 저질러도 인간적인 면모도 보이고 능력도 엘리트급 이고 후임들이 잘한건 스스럼없이 인정하는데, 허정인은 육근옥처럼 무자비하게 폭력을 저지르고 소견머리도 좁다. 838기와 비교하면 제2의 민지선=권정민, 제2의 육근옥=허정인으로 맞추면 될 듯하다.
  6. 이 때 폭력을 써서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는데, 받데기 달자마자 자신에게 폐를 끼쳤단 이유로 이경들을 죽빵 때리는 모습 덕에 평가가 하락했다.
  7. 허정인, 권정민의 맞후임으로 이경시절부터 박현정과 같이 넷이서 쭉 지내왔다고 과거회상에 나온다.
  8. 이런 점 때문에 최근 연재분을 보면 이보현과 수아가 사실상 한 파벌을 이룰 조짐을 보일 정도로 매우 가까워졌다. 만약 정말로 받데기를 단다면 당분간 일심동체일듯.
  9. 아니면 단순히 군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육군의 경우 상병 이하는 담뱃불을 턴다거나 그냥 버리는 걸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재떨이 바로 앞에서조차(...) 선임이 보이지 않게 무조건 발 뒤꿈치로 밟아서 끄고 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을 정도이므로. 또한 다른 일이경들이 담뱃불을 편하게 끄는 묘사가 없으므로 배려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는 않다. 막내 이경이 비흡연자이지만 그깟 담배연기도 잠깐 못 참나 하며 띠껍게 안 보면 다행이다.
  10. 예전에 수아의 뺨을 때려서 깨운 류다희와 달리 손가락 끝으로 톡톡 건드려서 깨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
  11. 캐릭터들이 자기를 출연시켜 달라고 아우성치는 느낌이 들 정도라는 말이 있는 걸 볼 때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속으로 협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2. 평소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권정민이지만 홍덕과 부딪치는 순간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이를 악 무는 표정을 보여줬다.
  13. 이때 홍덕이 "오랜마이다?!" 라고 말한걸로 보아 이전에도 꽤나 여러번 부딪혔던 듯하다.
  14. 사실 이번화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권정민은 성인여자 기준으로 상당히 건장한 편이다.(...) 물론 홍덕도 여자 기준으로 상당한 덩치를 자랑하지만.
  15. 이때 당시야 얼차려지 지금은 가혹행위 중 하나인 '널어'라는 동작이다. 첫 소대점호 당시 본부 받데기 서서희구수란이 신병들이 웃은 죄로 받은 얼차려 자세와 동일하게 두 침상 사이에 몸을 빨래 널듯 걸치는 것이다.
  16. 그나저나 다른 소대원들보다 더 힘든 자세로 벌 받는데도 다른 소대원들과 달리 몸에 미동이 없다.
  17. 참고로 계급 상 한 계급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둘은 기수가 10기수나 차이난다. 권정민이 852K, 우지영이 862K.
  18. 25화에서 허정인의 담배꽁초를 받아주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최소한 둘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한데, 허정인의 말을 일부러 씹은 게 아니라 우지영 때문에 그런 듯하다.
  19. 이 부분은 처음으로 눈에 생기가 돌아오며 권정민의 인간적인 표정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20. 뷰군은 초보작가의 경험부족인지 이런 식으로 캐릭터성이 붕괴 논란이 일어날 상황이 은근히 자주 나온다. 다만 수습 못할 정도로 큰 구멍이 아니라 장기연재시 잊고 넘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들인지라 크게 말이 안 나올 뿐이다.
  21. 이를 볼 때 정수아는 권정민을 아주 어려워하는 것 같지 않다.
  22. 여동생 박현지가 군 생활 도중 홍수 수해 복구에 지원해 지원갔다가 전기에 감전되어 뇌사판정을 받았고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23. 작년에 GP에 있던 기타 치던 자신의 친구 1명이 크레모아 격발기에 뇌관 꽂혀 있는지도 모르고 잡았다가 손가락이 날아가 버렸다고. 여기에서 이상하다고 하는 군필자 독자들도 있는데, 이유는 크레모아 뇌관은 격발기가 아닌 본체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OP에서 낙뢰 시 조치사항에서 크레모어 본체에 연결된 선을 제거하는 등의 조치가 있다. 아무래도 작가의 실수인듯. 아니면 본체 가까이서 건드렸다든지?
  24. 그리고 이 장면에서 '조국을 위해 나 하나를 바친다'라는 간판문구가 나온다. 2016년 현재에도 일어나는 한국군의 실태를 볼 때 의미심장한 부분.
  25. 근데 구타는 허정인이 일임하고 있고 권정민은 그걸 쭉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정말 후임들 때문에 자신이 피해만 보지 않는 한 후임들에게 손은 안 대는 듯. 그리고 허정인처럼 개 패듯 패기보다 죽빵 한두 대로 끝낸다.
  26. 옆에 수아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미소를 짓는 걸 보면서 서로에게 인사를 하게 된다. 정말 수아 잘 챙겨주는 거 같다
  27. 진짜로 혼내려고 하는 사람은.... 까지 말했다가 잠시 멈칫할 때 잠든 허정인을 보고 있었다. 동기니까 감싸주는 듯.
  28. 막 업데이트 되었을때는 현봄이의 대사가 ~요체였는데 얼마 안있어 수정되었다.
  29. 류다희도 우지영의 발언에 수긍을 하긴 했다(..)이어지는 마리아에게 너 받데기 달았을때보단 덜하다며 디스당했다(..)
  30. 왜 이렇게 했냐면 권정민은 속으로 부글부글 끓을지언정 야자타임에 앙심을 품고 보복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지만 허정인은 이자 치고 덤에다 1+4 사은행사까지 얹어서 보복할 소인배다. 이러니 누굴 주 타겟으로 삼고 누굴 살짝 긁고 지나가야 할진 뻔하지 않은가?
  31. 25화 시위 편에서 소봉리 마을에서 대열 서고 있을 때 울었던 것으로 나중에 자신이 깨질 건 안중에도 없이 소봉리 마을 주민을 동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권정민이 정수아의 정신을 환기시키기 위해 한 말이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 동정하고 신경쓰지 말고 니 자신 앞가림이나 잘 하라고 했지. 괜히 다른 사람 신경쓰는 일에 눈팔려서 지금 니가 당하는 꼴이 이게 뭐냐."라는 뜻.
  32. 하지만 이 부분의 권정민의 태도를 두고 일부에서는 "우는 아이 뺨 때리는 거냐?"라는 말로, 그러잖아도 부당한 일 당해 피폐한 상태의 수아한테 확인사살 날린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33. 다른 선임이었으면 구수한 욕설이 날아왔을 상황이지만, 권정민은 "일주일에 단 하루뿐인 휴일을 빨래만 하다 끝낼 꺼냐"면서 빨리 끝내고 쉬자고 조용히 말한다. 당장 3소대 예비 받데기가 밥통 처음 닦는 수아를 걷어차는 것과 비교해보자.
  34. 특히 선임들이 지시한 사항에 대해 필요하면 메모까지 해가며 철저하게 챙긴다. 이 부분에 대해 암기가 잘 안되는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선임들의 지시사항을 확실하게 파악하려면 암기 능력과는 별개로 메모를 해두는게 좋은 습관.
  35. 당시 기준으론 일개 사역병인 막내 그룹이 열외에게 함부로 말을 거는 거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꼭 해야 할 말이 있었다면 챙이나 받데기들을 통해서 전해야 했다. 그런데 심지어 '저게 뭐가 멋있냐? 정말 별로다' 라는 말까지 했으니...
  36. 사실 이 부분은 군대계급의 벽을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 넣었다는 지적이 많다. 아무리 능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도 계급은 절대적이라는 군대의 룰을 보여주기 위해 고만고만한 인물보다는 능력있고 포스있는 인물이 필요했는데 그때 이미 많이 출연해서 캐릭터 확립이 완전히 되어있던 라시현이나 류다희로 이 장면을 연출했다간 수습못할 구멍이 나버리니 그때까지 출연이 앞의 둘에 비해 적었던 권정민을 타깃으로 연출했다는 것. 정 권정민을 쓸거였으면 임향희나 박율 같은 상경 라인을 데려다 다르게 연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진 않으나, 안 그래도 분량없는 말년수경인 김현리의 성격을 묘사할 타이밍이 이 때 밖에 없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37. 일각에서는 권정민이 사회에서 음악을 했고 김현리가 TV를 보면서 품평하던 남자가수가 권정민과 안면이 있고 좋지 않게 헤어진 사연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그런 이유라면 초엘리트인 권정민이 저런 어이없는 실수를 한것이 어느정도 개연성이 생긴다는 이유.
  38. 독자들이 키가 175cm 정도 될 거라고 추측했다.
  39. 이것은 다른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로 운동계에 몸담다 온 민지선최아랑 그리고 주인공 정수아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사회에서 무슨일을 하다 왔는지는 불명이다.
  40. 헤비 메탈이나 DJ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모빨로 인기몰이를 하는 아이돌들을 아니꼽게 본다는 설정을 반영한 듯.
  41. 허정인이었으면 밟혔을 가능성이 높다.
  42. 하지만 권정민과 허정인의 사이가 어떤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최소한 담배꽁초를 받아주는 장면이 나온 걸로 보아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