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급 잠수함

현대의 러시아 해군 함선
잠수함재래식킬로급, 라다급
핵추진슈카B/바스급, 시에라급, 빅터급, 야센급, 오스카급, 아쿨라급, 델타급, 보레이급, (하바로프스크급)
경비정쉬멜급, 랩터급, 그라초녹급
초계함나누추카급, 타란툴급, 부얀급, 부얀-M급, 스테레구시급, 그리샤급, 보라급
호위함크리박급, 네우스트라시미급,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 어드미럴 그리고로비치급
구축함우달로이I, 우달로이II, 소브레멘니급, (리데르급), (프로젝트 21956급)
순양함키로프급, 모스크바급
항공모함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슈토름급)
상륙정무레나급, 주브르급, 듀공급
상륙함로푸카급, 앨리게이터급, 이반 그렌급
※ 윗첨자R : 퇴역 함선
취소선 : 계획으로만 끝났거나 취소된 함선
※ (괄호) : 도입 예정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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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II급 K-119 Voronezh호 사진출처

미 해군킹왕짱 항공모함 전단에 대한 대책으로 소련군이 내놓은 순항유도탄 원자력 잠수함.
오스카는 나토 코드명으로 본명은 Project 949 Granit(그라니트), 개량형인 오스카 2는 Project 949A Antey(안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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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6척
비축2축
재건조1척

1 개요

미국니미츠급 항공모함전통적으로 해군에 별 신경을 안 썼던 붉은 군대에게 있어 충격과 공포였고, 이 괴물들이 자국 해안에 찰싹 달라붙어 함재기를 날려대는 꼴을 보기 싫었던 소련군은 처음에는 똑같은 항공모함 전단을 건조해서 저지하고 싶었다. 그러나 항공모함 전단 세트 아이템을 똑같이 따라서 맞추려다간 너무 비싸서 가랑이가 찢어질 판이기도 했고, 일단 따라 만들어 본 물건들도 죄다 뭔가 모자란 물건들이었던터라, 좀 더 현실적인 방안들 중 하나로 선택된 것이 오스카급이다.[1]

오스카급은 수중배수량 18,000t 이상의 대형 원자력 잠수함으로서 이중압력 선체를 채용하고 있으며 수중에서 소음을 줄이기 위하여 외부 선체와 내부 선체사이에 두께 3.5m에 달하는 고무를 채워넣어 기존 잠수함에 비해 어뢰에 대한 생존성이 향상되어있다. 또한 수중속도가 최대 30노트에 달해 목표물을 무리없이 추적할 수 있다.

파일:EdR1jly.gif
그라니트 순항 미사일의 파괴력

오스카급은 좌우 각각 12개의 경사 발사기에 총 24발의 그라니트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며, 그라나트 미사일은 인공위성에 의해 유도되는 7톤짜리 대형 미사일이다. 탄두 중량만도 무려 1톤에 달하는 그라나트 미사일은 서방 측에서는 쉽렉이라고 불리는데, 사정거리가 무려 625km에 달하며 최대 마하 2.5에 달하는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한다. 그 위력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라니트의 자세한 제원은 해당 항목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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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오스카급. 오스카급이 노린 적의 수상함대는 때아닌 날벼락을 맞게 될것이다(...)

혼자서 항공모함 전단 전부를 해치우자고 만들어진 오스카급 잠수함은 대단히 비쌌지만, 그래도 항공모함 전단 풀 세트를 갖추는 것보다는 월등히 저렴했으므로 소련 해군은 오스카급 잠수함을 다수 주문하여 배치했다.

소련의 붕괴 후에도 잠수함 전력은 유지 최우선 순위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카급을 비롯한 중요 잠수함의 관리 상태는 우선순위고 뭐고 상관없이 죄다 나락으로 굴러 떨어진 상태였고, 결국 쿠르스크 함 침몰사건이라는 비극을 낳게 된다.[2]

참고로, 오스카급의 후계함으로 계획되였던 순항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은 Project 881 머큐리급으로 수중배수량 25,000t, 길이 170m에 달하는 대형 원자력 잠수함으로서 오스카급에 비해 정숙성이 크게 향상되고 최대 사거리 800km이며 초음속 램제트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속도가 마하 4에 달하는 Volid 대함 미사일 24발을 수직발사기에 장착하는 함으로 구상되었다. 기본적인 설계는 1989년 완성되었으나 냉전이 끝나면서 가격문제와 러시아 해군의 교리의 변경으로 취소되었으며 이 잠수함의 설계는 신형 전략 원자력 잠수함인 보레이급에 영향을 주었다. 그림을 보면 선체모양이 보레이급과 상당히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2 오스카급 원자력 잠수함 현황

북방 함대
함번이름기공진수취역퇴역, 비고, 최후
K-525아르한겔스크(Arkhangelsk)1975년 7월 25일1980년 5월 3일1980년 12월 30일1996년 해체, 2004년 폐기
K-206무르만스크(Murmansk)1979년 4월 22일1982년 12월 10일1983년 11월 30일1996년 해체, 2004년 폐기
K-148크라스노다르(Krasnodar)1982년 7월 22일1988년 ?월 3일1986년 9월 30일2012년 해체시작
(현재상황은 알수없음)
K-119보로네시(Voronezh)1986년 2월 25일1988년 12월 16일1989년 12월 29일2011년 정밀&정비정검후 활동
K-410스몰렌스크(Smolensk)1986년 12월 9일1990년 1월 20일1990년 12월 22일2013년 정밀&정비정검후 활동
K-226오룔,오렐(Орёл|Orel)1989년 1월 19일1992년 5월 22일1992년 12월 30일2013년에 개편하려했으나
2015년에 화재
K-141쿠르스크(Курск|Kursk)1992년 3월 22일1994년 5월 16일1994년 12월 30일2000년 8월 12일 침몰(16주기)
동영상
태평양 함대
함번이름기공진수취역퇴역, 비고, 최후
K-173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1983년 8월 4일1986년 3월 27일1986년 12월 31일해체및폐기
K-132이르쿠츠크(Irkutsk)1985년 5월 8일1987년 12월 27일1988년 12월 30일2014년 현대화시작
K-442첼랴빈스크(Chelyabinsk)1987년 5월 21일1990년 6월 18일1990년 12월 28일알수없음
K-456빌류친스크(Vilyuchinsk)1988년 2월 9일1991년 6월 28일1992년 8월 18일알수없음
K-186옴스크(Omsk)1989년 7월 13일1993년 5월 10일1996년 7월 20일2007년~2008년
정밀&정비정검후 활동
K-150톰스크(Tomsk)1991년 8월 27일1996년 7월 20일1996년 12월 30일알수없음
미완성 오스카급 잠수함
함번이름기공진수취역퇴역, 비고, 최후
K-139벨고로드(Belgorod)1992년 7월 24일알수없음
K-135볼고그라드(Volgograd)1993년 9월 2일알수없음
K-165바르나울(Barnaul)1994년 4월알수없음
오스카급
오스카 IK-206, K-525
오스카 II진수K-119, K-132, K-141, K-148, K-173, K-186, K-266, K-410, K-442, K-456, K-150
미진수K-135, K-139, K-160

여담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는 오스카급 잠수함께서 친히 기뢰밭이 된 허드슨 만에 출장오신다. 드레드노트?! 그리고 주인공과 델타 포스는 수중침투를 하여 오스카급 잠수함에 폭탄을 붙여 부상시키고 타냐?!미사일 컨트롤을 장악해 순항미사일을 전부 발사해버린다. 참고로 여기서도 모던 워페어의 고증오류가 보인다. 오스카급의 미사일 발사관은 전방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모습인데 게임속에서는 발사관이 평범한 VLS처럼 묘사되며 여기에 더불어 당연하게도(?) 미사일도 수직으로 발사된다. 참고로 이렇게 생겼다.

2.1 오스카급 잠수함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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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0일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백해 [3] 근처에서 악천후로 위험하던 작은 배에서 보낸 무전을 받고 오스카급이 구조 하는 사건이 있었다. 러시아에선 잠수함이 배를 구조합니다! 당시 나갔던 오스카급은 K-119 Voronezh였고 북해함대 소속의 잠수함이었다. 다행히 승조원은 모두 구조되어 세베로드빈스크 항으로 옮겨졌다. [1]

바다코끼리가 정박 중인 오스카급에 올라와서 꼬장을 부린 일이 있다. 흠좀무. 사실 미군이 파견한 스파이라 카더라[4] 당연히 러시아군은 길조로 보았는지(?) 몇몇 군인들은 아예 바다코끼리 옆에서 인증샷도 찍었다.

2015년 4월 17일 세베로드빈스크 조선소에서 K-266 오룔에 화재가 발생했다

3 관련 문서

(영어 위키백과)Oscar-class submarine

4 관련 항목

  1. 구 소련은 순항 미사일 샤워로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저지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대양에서는 키로프급&슬라바급 순양함, 오스카급 공격원잠이 대함미사일 플랫폼 역할을 맡았고 본토 근처에서는 본토에서 발진한 백파이어 폭격기가 대함미사일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망망대해에서 미 해군을 찾기위해 초수평선 레이더와 인공위성을 쫙 뿌려놓았다. 여기에 깜놀한 미 해군은 최강의 방공전투기 F-14AIM-54의 조합으로 발사 플랫폼을 먼저 요격하고, 이지스 방공구축함들로 2차 저지선을 펴는 것으로 대응하게 된다.
  2. 이 때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망가진 러시아군은 아직까지도 붉은 군대 시절의 위용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R&D 역량은 가까스로 보전했다는 것이 한가닥의 위안이다.
  3. https://maps.google.co.kr/maps?hl=ko&tab=wl 러시아 북쪽이다.
  4. 실제 미국 러시아 같은 나라들은 이런 머리 좋은 동물들을 군사용으로 써먹으려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