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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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회의 변함없는 진리

본인의 공식 사이트

1 소개

전 사이트 통합 법과 정치 1위 과목 개정 이전인 "법과 사회" 기록까지 포함하면 이근갑, 김성재와 같이 10년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강사이다.

메가스터디에서 수능 사회탐구를, 윌비스에서 (2016년 9월 이적 예정) 9급 공무원 사회를 가르친다.1964년 2월 26일 생으로 광주광역시 출신. 현재 분당에 거주 중이다.
초창기부터 인강 강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전에는 스카이에듀 소속이었다. 메가스터디에서는 2013년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가르치는 과목은 사회문화, 법과 정치, 생활과 윤리, 경제[1]이투스최진기와 함께 사회탐구 강사들 중 가장 많은 과목을 가르친다.

스카이에듀 시절 사회문화의 경우 이지영과 겹치는 과목이라서 손해를 보는 측면도 있었지만, 법과사회는 당시에도 단연 독보적인 전 사이트 통합 1위였다. 과거 사회문화 또한 최진기와 더불어 대표강사로 이름 났지만, 2014년 이후 이지영의 압도적인 점유율 확보로 엄청나게 밀려났다.

법과 정치가 법과사회, 정치로 나뉘어져 있던 시절 자신의 독점 체제를 완성시킨 일화가 둘 있다.
첫 번째 일화는 2007년 6월에 실시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법과사회의 정답이 잘못 표기되어 답안지가 나왔는데, 당시에 해설강의를 촬영한 강사들이 대부분 잘못된 답안지에 맞춰서 해설을 했으나[2] 이용재는 며칠을 고민하다 자신을 믿고 답이 잘못되었다고 해설했고, 이후에 평가원에서 며칠만에 답이 잘못되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용재는 명성을 얻어 독보적인 법과사회 1타 강사가 되었다.
두 번째는 2009학년도 수능 정치 9번 문제의 복수정답 시비에서 복수정답이 아니라고 발언했는데, 평가원이 복수정답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더욱 명성을 얻은 것이다. 평가원 결전 병기
이후에 2009년 개정 교과과정에서 법과사회와 정치 과목이 법과 정치로 합쳐졌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선택자가 저조하고 내용 자체가 법학 전공을 해야 전문적으로 가르치기 용이한 과목 특성상 대체재로 볼만한 타 강사들이 극소수인 것도 있다.

과거 EBSi에서 사회문화를 강의한 적이 있다.

2 일생

그는 장기간의 고시 생활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3]를 졸업하고 고시 공부만 12년[4]했으나 낙방했다.[5]

그는 결국 고시를 포기하고 학원 강사가 되어 지금의 위치에 있다. 대부분의 고시낭인들의 끝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그는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금전적 측면에서는 합격자들보다 나을 지도.[6]

처음 학원계로 진출했을때는 목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걸 보여주기도 하고(...) 칠판에 분필로 판서하다가 분필이 부러지면 부러지는걸 발로 차는걸 보여주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안 한다고 한다. 다만 분필을 발로 차는 건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하지는 않고 우연히 부러지면 발로 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강사 생활 초기에 이용재의 수업을 들은 사람의 말로는 스타강사가 되고싶다고 여러번 말했다고. 현재는 소원을 이뤘다. 이런 점에서 요아힘 뢰브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 뢰브의 경우도 축구 선수로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감독으로서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다. 이용재도 이와 같이 고시는 끝내 실패했지만 강사로서 성공해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3 강의 스타일

사회탐구의 특성 상 '시험 출제 범위의 바운더리'를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기출문제를 풀며 공부를 하다가 "대체 어디까지 공부를 해야 범위가 완성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드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스타일이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 사람이 수업 내용 중에 말하는 문장들의 95% 이상은 어딘가 시험문제로 한번쯤 출제된 적 있는 문장이다. 그야말로 기름기 쫙 빠진 강의로, 수업 내용만 확실히 공부하면 문제를 풀다가 생판 처음보는 지문을 볼 확률은 거의 없다. 사회탐구의 여러 과목 중, 법과 정치가 이 부분에 있어서 수험생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특히 그가 법과 정치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강의는 개념을 우선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과목의 핵심 내용과 학생들이 오해하기 쉬운 부분을 잘 잡아주는 편. 가르치는 과목의 내용은 딱딱하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수업하는데, 말도 그렇거니와 강의 중 덜렁대는 모습에 빵 터지는 경우가 많다.[7] 갭 모에?! 특히 법과 사회 강의의 경우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라 학부모들도 많이 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강의 중간중간에 가끔 자신의 흑역사 이야기를 해주는데,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분위기가 썰렁하면 "웃기라고 한 얘긴데, 씨부랄"과 같은 멘트를 날리며 분위기를 만회한다.

판서가 굉장히 깔끔하고 다양한 색깔을 쓰시는데 주로 그날 입은 니트색깔과 깔맞춤을 하신다.

4 트리비아

결혼을 첫사랑과 했다. 자신의 강의에서 말해준다.

유명 의사인 홍혜걸씨와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는데, 입시 상담 때 방귀를 미친 듯이 뀌어서 머리가 조금 이상한 아이인 줄 알았다고 한다.[8]

머리가 엄청나게 아파서 이 병원 저 병원을 갔는데 고막 수술까지 하게 생기자 자신의 누님의 처방대로 미가펜 2알 먹고 30분만에 나았다고 한다.

어느 날에는 자신의 여자친구(현재의 부인)와 삼풍백화점으로 같이 쇼핑을 하러 나갔는데 츄리닝에 대충 차려입고 나가서 여자친구와 대판 싸우고 그냥 집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TV를 틀자 나온 소식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였다고(...)

자신이 처음 컴퓨터를 배우게 되면서 했던 포트리스#s3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컴퓨터 바이러스를 유기체 쯤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시절에 초딩키배를 벌였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당시 회원가입을 하는데 1시간이 걸렸는데 이유가 한영변환을 몰랐어서...

자신이 고등학교 때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를 말해주는 일도 가끔 있는데 공부는 엉덩이, 즉 습관으로 하는 거라고 말해준다. 의지로 공부한다고 머리 밀어봤자 그 뒷사람의 의지만 키워주는 짓이라며 절대 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자기는 눈썹까지도 밀어봤는데 눈썹이 정말 더럽게 안자라니 하지 말라고 한다.

스스로를 멸치선생님이라 부른다.[9] 말라서 멸치처럼 생겼다고 애들이 불렀댄다. 자칭 멸사모 회장, 멸치교 교주라고 하며, 이를 좋아하는 학생들도 많다. 어떤 게시판에서는 이런 광신도들의 숭배가 지나쳐서 알바 시비로 번지기도 했는데, 당시 그 찬양의 정도가 알바를 고용해서 선전할 정도의 레벨을 이미 넘어섰다고 보여졌기 때문에 실제 광신도(?)의 글이었던 듯하다.

타짜아귀나 입을법한 꽃무늬 남방을 입고 수업하기도 한다.
팥없는 찐빵= 멸치없는 메가스터디

자신이 갈등론자라고 강의 시간에 언급할때가 있는데 이때 칠판에 이재용을 써놓고 그 이름 밑에 자신의 이름을 써놓고는 글자 순서 차이로 인생이 바뀐다며 자신은 철저한 갈등론자라고 소개한다. 그냥 개그에 가까운듯. 그러나 철저한 갈등론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성향은 진보에 가까운듯 하다.[10][11]

5 대인관계

스카이에듀 소속 당시, 수업 중간중간에 자기 회사 사장이었던 이현을 굉장히 깠다. 거의 악당 수준으로 묘사하고 돈 욕심도 많은 것처럼 깐다. 그러나 돈 욕심은 현 소속사의 왕회장을 당할 자가 없을듯. 진심으로 욕한다기보단 강의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장을 좀 많이 애용하는 측면이 있다. 실제로는 친한 편이라고.[12]

역사 강사인 이종길도 가끔 깐다. 못생겼다고. 당신이 할 소리는 아니잖아!

최진기와 친분이 있으며, 이기상과도 꽤 친분이 있다고 한다. 민법 수업에서 기상이네 배추가 예로 나온다 혹은 각종 범죄자나 악덕 상인, 메기당 등으로도 나온다. 스카이에듀 소속 당시 손주은을 돼지라고 하면서 무지하게 까대기도. 메가스터디로 이적한 첫 해에도 (2014년) 돼지당(...)을 들먹이며 까는 비범함을 보였다. 전 회사 사장님스머프라고 까는 건 덤.
  1. 2016 수능까지는 강의했었는데 2017 수능부터는 강의하지 않는다. 다만 개인사이트에서는 강의하는 모양이다.
  2. 답이 잘못되었다고 한 강사가 EBS에도 한명 있었으나 알려지진 않았다.
  3. 본인이 유치하다고 생각한 술게임 미참여를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4. 12년이 아니라 더 많거나 적은 년도로 말하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5. 그의 학력을 의심해서 1990년 서울대 졸업앨범을 확인했는데, 사법학과 졸업생으로 있었다는걸 확인한 일화가 있다. 당시나 그때나 외모가 거의 변하지 않아 놀랐다고. 당시 법학과는 1학년을 마치고 공법/사법학과로 진학을 했는데, 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갔던 사법학과에 간 걸로 봐서는 법대에서도 공부를 좀 한듯 하다. 선배인 나경원과도 학회활동으로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6. 주변에 변호사 출신 친구들이 요즘 힘든거 보면 강사가 더 낫다고도 말한다. 물론 개중에서 잘나가는 사람은...
  7. 분필을 모르고 뒤로 떨어뜨리고 놀라는 것 등
  8. 참고로 홍혜걸씨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였다.
  9. 간혹 월리라고도 한다.
  10. 2016년에 강의 중 자신이 18대 대선에서 문재인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은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 설명 중 예시로 등장한 부분이므로 수업내용이 좌편향적이라고 보는건 지나친 비약. 역시 어떤 나라어떤 대통령의 국방부 장관 인사를 까기도 했지만, 이것 역시 예시였으며 해당 사건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문제로 지적했던 사건이었다. 오히려 현 정부의 외교 정책 (미중중립) 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2010년 강의중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감옥에서 영어를 마스터한 것에 대해 칭찬을 한 적도 있고, 노무현 대통령을 찍은 것에 대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었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자신의 이름과 반대인 기업인별셋전자New World 백화점을 까기도 했다.
  11. 애초에 법과 정치 강사는 중립성이 중요하다고 OT에서 언급하고 시작한다.
  12. 둘이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는 것을 자주 봤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비즈니스에 관한 한 이러한 친분 관계로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 같지는 않다. 2011년 11월 스카이에듀 무한패스(전과목을 한 강의권으로 듣는 것)가 생겼을 당시, 이용재는 후에 자신의 게시판 공지사항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회사에서 멋대로 자신을 넣는 횡포를 부렸다고도 했고, 후에 여기에 회사 다음에 이현의 이름을 추가하여 "회사(대표 이현)"이라고 써서 디스하기도 했다. 이런 걸로 봐서는 인간적으로 친하다기보다는 그냥 같은 일 하는 동업자로서 가까이 지낼 뿐인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