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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좋은 조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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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원제 : '人間兇器'
원작 : 카지와라 잇키
작가 : 나카노 요시오
총 29권으로 완결.
와갤 공식 도덕교과서
1979년부터 1985년까지 주간 만화 고라쿠라는 성인 만화 잡지에 연재된 만화로 주인공의 막장인생을 그려내고 있다. 덤으로 국내의 해적판에서는 엉망인 번역으로 인해 특유의 막장성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제주도가 해외로 나온다.지역드립 공수도 에피소드에서 "해외에도 지부를 건설해야 한다"라고 하는데 바로 그 지부가 없는 곳이 제주도바다 밖이니까?. 황당하다. DC 만화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이 작품을 발굴해낸 이후 대세도 탔었다. 현재 만갤 공식 추천 만화
주인공 강의천(국내명. 일본명은 미카게 요시토- 의로운 사람이란 뜻이다...어??!!)이 학교를 뛰쳐나와 진정한 인간흉기가 되기 위해 소년원 -> 술집 -> 공수도 도장 등을 거치며 막장트리를 탄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진짜로...)
게다가,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부터는 자신이 다니는 공수도 도장의 대관장인 최영의(실존인물 최영의가 모델)를 격파하고 진정한 인간흉기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사실 이 부분의 내용까지는 특유의 냉혹함과 썩은 맛이 제법 괜찮은 범작 이상의 청년만화였다. 2권 초반 강의천이 일하는 살롱에서 짤리고 기둥서방질 해먹던 여자들에게 배신당했을 때, 즉 이 작품의 황금패턴이 첫번째로 등장했을 때 제대로 된 무도만화로 패턴을 갈아탔다면 명작까진 못 돼도 수작은 되었을지도. 가장 큰 문제는 강의천이 자꾸만 자기 일에 여자를 끌어들인다는 것과 초반의 냉혹 비정한 야수같은 모습과는 다르게 성격이 점점 C급 찌질이가 되어간다는 것이다. 차라리 악당스러운 카리스마라도 있으면 훌륭한 피카레스크물이라도 되지.
게다가, 잘 나가다가 최영의와 대립하면서부터는 급격히 막장테크를 타는 게 주 내용일 정도로 스토리의 개연성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작품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최영의에게 쫓겨 멕시코로 건너가 프로레슬링을 하다가 스타가 되지만, 또 다시 쫓겨서 이번에는 혁명이 일어나던 무렵의 쿠바[1]로 갔다가, 미국으로 가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CIA의 스파이로 일본으로 돌아가 정치가가 되는 등등...아무튼 파란만장난장의 막장인생을 산다.
또, 어디를 가나 반드시 여자를 겁탈 → 부와 명예를 획득 → 최영의에게 쫓김 → 여자에게 배신당함 → 도주의 루프를 타는 것도 특징.
간략한 줄거리를...추가바람 이전 링크는 게시물이 삭제됐다.
'인간흉기 가쯔오'라는 만화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전혀 다른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이 인간흉기 가쯔오라는 만화는 인간흉기와는 다른 의미로 개막장인 만화이니 기회가 되면 한번 보도록 하자.
의외로 영화화도 되었다. 비디오물로 끝난 것 같지만. 덧붙여 감독은 미이케 타카시였다.
참고로 사실...원작자는 바로 거인의 별의 카지와라 잇키. 말년에 거의 몰락기에 들었을때 원작을 맡은 작품이라고 한다. 일본에선 카지와라 잇키의 말년 3대 괴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이 작품에서 묘사되는 주인공의 최영의에 대한 굴절된 감정은, 최영의의 제자였던 카지와라 잇키 본인이 최영의에게 가지고 있었던 존경과 증오가 동시에 담긴 굴절된 감정이 그대로 표현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최영의와의 관계는 실제 카지와라 잇키의 인생과도 닮아있다.[2]
유명한 장면
그 외의 유명한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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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3]은 아기를 보고 어떻냐고 물어본 것에 대답한 것인데 저 덤덤한 표정과 세로로 쓴 글씨가 여러모로 압박을 이루어서 수많은 패러디 짤방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결국은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벼랑으로 미끄러지는 찰나의 자동차로 뛰어들어 아들을 구하고 자신은 자동차와 함께 벼랑 아래의 바다에 떨어져 사망...바로 직전까지는 자기 아들이라는 녀석까지 방패막이로 삼아서 도망가는 막장의 극치를 보여준다.
하긴, 애초에 한없이 고결하다고 생각하는 마누라까지 팔아 먹는 놈이 강의천이다.(...)
2 등장인물
- 강의천 (원작: 미카게 요시토 美影義人)
- 마치 배드엔딩 루트를 타는 에로게 주인공 같은 인생.[4] 뒷골목 창녀의 아들로 학창 시절때는 거의 일진이었다. 첫 시작부터 아주 화려한 행패를 부리는데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선생에게 들키다 역으로 그 선생을 변기통에 쳐박아버리고 선생에게 고자질한 여학생을 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치마를 머리에 뒤집어 씌워 팬티를 노출시키고 밖에서는 도둑질에 민간인 폭행 짓을 하다 경찰에 붙잡혀 소년원으로 간다. 소년원에서도 화려한 업적을 달성하고 출소한 뒤엔 제비족 노릇을 하다가 호신술을 익히러 공수도 도장에 들어가고 그 곳에서 최영의와 인연을 맺는다. 그 뒤로는 별 희안한 인생역정을 다 거치는 놈이다. 꿈은 인간흉기가 되는 것이지만, 최영의에게 끝없이 발목을 잡혀서 실패하기를 거듭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그런데 끝에 가서는 부패정치가 테크로 빠지고, 정작 인간흉기가 되는 건 최영의다(???)
공수도 실력은 그런대로 뛰어난 편으로 왠만한 사람은 가볍게 쓰러트릴 수 있는 수준이지만[5] 그다지 고수는 아니라서 진짜 실력파와 맞붙을 시 자주 털린다. 잔머리를 자주 굴려서 온갖 막장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헤어나오는 재주가 있다. 정력은 출중한 편이라고 하며 어디로 가든 반드시 여자들을 강간하려고 드는 사쿠 형제마냥 발정난 놈이다.[6] 그에 대한 인과응보인지 한 번은 남자에게 강간당한 적도 있다. 참고로 자신을 뛰어넘는 강자에 겁이 질리거나 적한테 사정없이 털리면 똥오줌(...)을 질질 싼다.
- 최영의 (원작: 오오모토 레쓰잔 大元烈山)
- 실존인물 최영의가 모티브. 강의천이 가장 존경하는 사부이며, 가장 따라잡고 싶어하는 라이벌, 동시에 최대의 적. 정의롭고 선량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때때로 잔인하고 극악한 모습도 보이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실력은 그야말로 인간흉기. 강인한 육체와 귀신같은 공수도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때때로 위기에 빠질 때도 있지만 초인적인 근성과 기지로 빠져나온다. 강의천이 몇번을 위기에 몰아넣으려 했지만 그때마다 빠져나와 강의천을 경악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정의로운 인물로 비춰지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중적인 면모가 강하게 부각되어, 오히려 강의천의 악행을 종용하는 것으로까지 비춰지는 행동을 한다. 위의 귀여워 짤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조나연 (원작: 아사히나 카오루코 朝日奈薰子)
- 제주도 옥장권(원작에서는 큐슈 최남단 카고시마(鹿児島)의 욱장권(旭掌拳))의 전승자. 길천호를 구하려다가 그만 강산이 눈에 들어가서 눈이 멀었으나, 장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천을 간단히 때려눕힐 정도의 달인이다.
- 착하고 강인한 마음의 여성. 강의천에게 강간을 당했는데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그 후로 지고지순한 아내가 되었으며 강의천의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강의천은 오히려 조나연과 자신의 아이를 외면하고 미국으로 도망치듯이 떠나버리는 몹쓸 놈이다.
- 하지만 그렇게 버려진 뒤로도 의천이를 사람 만들려고(…) 몇번이나 쫓아와서 도움을 준다. 작품의 나중 부분에 가서는 강의천이 무릎 꿇고 손발이 닳도록 싹싹 빌자[7] 복면을 하고 미스 무궁화(원작의 이름은 추가바람)라는 가명으로 레슬링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 길천호 (원작: 기쿄우 쥬하치로 桔梗十八郞)
- 최영의의 수제자. 본래 제주도 옥장권의 수제자였으나, 최영의의 실전공수도에 흥미를 느껴 입문하였다. 그 때문에 옥장권에서는 파문을 당했다. 옥장권에서 보낸 자객에게 습격을 당했으나 매번 격퇴하였다가, 강산을 들고 습격해올 때 조나연이 감싸서 부상을 면했지만 조나연은 실명하게 된다. 그 뒤로 조나연에게 깊은 은혜를 느껴서 옥장권에 힘을 빌려주고 있다.
- 놀라울 정도의 실력자로 그 실력은 강의천이 두려움에 떨 정도다. 다만 스승인 최영의에게는 당해낼 수 없고, 최영의와 동급의 실력자에게는 이기기 어렵다. 최영의의 말로는 본래 길천호는 자신과 동급의 실력자지만, 자신에게 이기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스승으로서 길천호의 약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며, 또 길천호가 술과 여자에 빠져서 실력이 녹슨 탓이라고 한다.
- 초창기부터 최영의 밑에서 사범으로 일했으며, 뛰어난 실력과 호방한 성격 탓에 인망이 높다. 지도원 급 인재들 중에서도 길천호를 선배이자 스승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 천방호 (원작: 덴보우고우 天坊豪)
- 미국 뉴욕 지부의 지도원. 범죄로 악명 높은 뉴욕에서 공수도 도장을 열고 있는 만큼, 대단한 실력을 지닌 파워풀 한 사나이이며 강의천도 그의 실력을 높게 살 정도이다.
- 다만 아무래도 실력은 길천호보다는 한 수 아래이며, 충성심은 깊지만 우직하고 둔해서 속임수에 잘 속아넘어간다. 최영의의 말로는 천방호의 몸과 강의천의 머리가 결합하면 최강의 공수도맨이 될 것이라고.
- 강의천 만큼은 아니지만 여자를 꽤나 많이 밝힌다.[8]
3 스토리
3.1 불량아 편
프룰로그.
주인공 강의천은 학교에서 수업하던 중에 담배를 피러 화장실에 갔을 때, 붙잡으러 온 선생을 화장실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담배를 피우러 갔다는걸 일러바친 여자아이를 치마를 뒤집어 놓고 엉덩이를 친 다음 학교에서 뛰쳐나온다.
학교를 뛰쳐나온 강의천은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다가 길에서 파는 케이크 상자를 훔쳐서 달아난다. 이 모습을 보고 뒤쫓아온 흑인 미군을 칼로 협박해서 개골창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미군을 건드린 것이 문제가 되어 경찰에 붙잡히고 소년원에 보내지게 된다.
여담으로 "악당이 재미있는 일을 할 때마다 정의의 황금박쥐가 나와서 망쳐놓는다. 그래서 나는 정의로운 척 하는 놈이 싫다."는 중2병 대사가 반복된다.
3.2 소년원 편
처음 보내진 소년원에서도 계속 사고를 치던 강의천은 초특급 불량아들만 가둬두는 특수 소년원으로 이감된다.
이 소년원의 감방 보스는 좌익 정치가를 찔러죽이고 들어온 소년 정치범[9]이었다. 살인범이자 정치범이라는 점 때문에 보스는 특수 소년원에서도 모든 소년들이 두려움에 떠는 카리스마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강의천은 처음으로 자신을 능가하는 인간흉기와 마주치게 된다.
보스에게 패배하고 낮은 지위로 전락해서 굴욕을 당하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강의천은 보스에게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면회를 오는 감방 보스의 누나. 보스는 누나 앞에서 만은 착한 소년이 되는 것이었다. 강의천은 계략을 꾸며서 면회를 온 보스의 누나를 강간하고, 치욕적인 사진을 찍어서 그것으로 보스를 협박해서 지위를 강탈한다.
누나가 걱정돼서 견디다 못한 보스는 탈옥을 해버리고, 결국 강의천은 소년원의 감방 보스가 되어 편안한 식사, 놀이, 돈, 비역까지 하면서 왕처럼 지내게 된다.
여담이지만 카지와라 잇키가 소년원 출신이라 주인공이 소년원에 한 번 쯤 들어갔다 오는건 이 사람에게는 연례행사 정도다.(…)
3.3 바텐더 편
소년원에서 나온 강의천은 별 볼일 없는 술집의 바텐더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일하는 바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아가씨인 루나를 강간하고 기둥서방이 돼서 부려먹는다. 루나 이외에도 잘 나가는 여자는 모두 강간→기둥서방 루트를 타서 여러 여자들에게 돈을 갈취하게 된다. 그렇게 제법 돈을 모으게 된다.
그런데 이 때 강의천은 단순히 여자에게 빠져서 녹슬지 않고, 자신의 흉기를 단련하겠다는 목적으로 공수도 도장에 입문하는데, 하필이면 이 도장이 바로 최영의의 극진 공수도 도장. 이로서 강의천과 최영의의 기나긴 인연이 시작되었다.(…)
공수도를 배우고 바텐더로 일하면서 그럭저럭 잘 나가던 강의천은 자신이 루나에게 붙여준 노인이 돈을 너무 쓰는 바람에 그 노인의 아내가 야쿠자들을 고용해서 가게에 보내는 사태를 맞이한다. 결국 야쿠자와 시비가 붙어서 가게에서 싸움질을 벌이고 이전부터 밉보이던 강의천은 가게에서 쫓겨난다.
강의천은 자기를 따르던 여자들을 데리고 다른 가게로 가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여자들이 야쿠자를 고용해서 강의천이 빼앗아간 돈을 되찾아달라고 하는 바람에 저금을 몽땅 털리고 방에 묶여서 감금. 굶어죽기 직전에 열심히 연습하던 강의천이 요즘 안 나오는 것을 궁금하게 생각한 공수도 도장 동료들이 강의천의 하숙집에 찾아와서 겨우 구출되고 목숨을 건졌다.
이리하여 매번 비열한 수로 잘 나가다가 쫄딱 망하는 강의천의 무한 루프가 시작되었다.
3.4 제주도(원판은 카고시마)편
쫄딱 망한 강의천은 한동안 여자는 덮어두고 공수도에만 몰입한다. 강의천이 실력을 드러내자 대사범 최영의가 강의천의 자질을 알아보고 직접 지도를 하기도 한다.
실력이 제법 쌓이자 강의천은 다시 한 번 야쿠자들과 붙어서 쓰러뜨리지만, 이번에는 길천호가 나타나 강의천을 제압해서 개골창에 처박아 놓는다.(사실 야쿠자들은 계속 보복을 해오기 때문에 길천호가 후배를 봐주는 생각으로 몰매를 놓아서 무마시켜준 것이다.) 강의천은 길천호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를 경계하게 된다.
최영의는 강의천을 갑자기 제주도로 보내서 옥장권[10]과 대립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우연히 조나연을 본 강의천은 그녀에게 홀라당 반해서 조나연을 범하려고 온갖 난동을 부리게 된다.
강의천은 길천호와 옥장권 제자들에게 쫓겨서 산 속으로 도망갔다가 여학생들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이고, 조나연을 나오라고 해서 그녀도 인질로 붙잡는다. 하지만 조나연은 미리 익히고 있었던 비법으로 로프를 풀어버리고 방심한 강의천을 일격에 쓰러뜨린다.
결국 붙잡힌 강의천은 길천호와 옥장권 제자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그 순간 나타난 것은 최영의와 그 제자들. 최영의는 길천호를 쓰러뜨리고 강의천을 구해준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최영의의 음모였다. 최영의는 강의천을 제주도에 보내면 반드시 멋대로 날뛰다가 저런 꼴이 될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으며, 이런 상황이 되면 "제자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옥장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강의천을 미끼로 썼던 것이다.
3.5 미국 뉴욕 편
강의천은 최영의의 추천으로 천방호가 사범으로 있는 뉴욕 지부로 건너가서, 뉴욕 지부의 부사범으로 활동하게 된다.
뉴욕에서 강의천은 공수도의 세력 확장을 경계하는 프로레슬러들과 대립하게 된다. 뉴욕 프로레슬링의 제왕 카이저에게 천방호, 길천호가 모두 패배하자 최영의가 나서서 호텔 화장실에서 난투극을 벌여 카이저를 제압하고 카이저를 화장실 변기에 처박아버리는 개망신을 주고 공수도의 명예를 되살린다. 이 대결에서 카이저를 철저하게 도발하고 카이저가 불리한 화장실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최영의의 '전략'은 그야말로 비열(…)의 극치.
그 때문에 최영의는 프로레슬링과 연계를 맺고있던 마피아에게 공격당하게 된다. 이발소에서 면도칼을 든 마피아들에게 습격당하지만 신묘한 기술로 눈을 찔러서 승리하고, 다수의 마피아들이 공격해오자 그 동안 천방호가 도장에 쟁여둔 무기를 들고 위협하러 나서서(...)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 장면에서 천방호는 '여기는 범죄도시 뉴욕이니까'라면서 기관단총을 수없이 들고 나온다. 뉴욕이냐 소말리아냐(…)
강의천은 그 과정에서 한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의 약점을 붙잡게 되고, 여배우를 통해서 상원의원에게 연줄을 넣어 마피아들을 몰아낸다. 자신이 공적을 세웠으니 최영의가 인정해줄 것이라고 의기양양해 한다. 하지만 최영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강의천은 최영의가 자신의 공적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불만을 품고 반역을 준비한다. 모종의 사정으로 복싱 링에 서기 어렵게 된 헤비급 복서들을 모아서 공수도를 가르치고 자신의 제자들로 위장하여 공수도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한 것이다. 강의천은 헤비급 복서들로 새로운 파벌을 만들어 최영의에게 도전한다.
그러나 강의천 파와 최영의 파의 공개 대결에서, 최영의는 강의천에게만은 알려주지 않고 있던 비장의 기술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서 헤비급 복서 출신의 가짜 공수도가를 모두 참패시켜서 음모를 깨부순다. 여기서 최영의는 스승은 제자에게 모든 기술을 가르쳐주지 않는데 의천이처럼 제자가 자신에게 반항해오면 제압하기 위한 카운터 기술을 준비해두어야 하기 때문이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궁지에 몰리고 기겁한 강의천은 헐리우드 여배우에게 도망치지만, 결국 여배우에게도 배신 당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궁지에 몰린 강의천은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몸만 빠져나오는데 성공하여 무일푼으로 멕시코로 도주한다.
3.6 멕시코 편
강의천은 겨우 목숨만 건져서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도망친다. 그리고 멕시코의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에서 공수도맨이라는 악역 기믹으로 데뷔한다. 처음에는 악역으로서 나마 다소 인기를 얻었지만, 점차 인기가 떨어져서 곤혹스러운 지경에 놓이게 된다. 특히 루차 리브레 스폰서의 딸에게 미움을 받아 그녀에게 학대당하는 매일을 보내게된다.
하지만 기회를 잡아 루차 리브레 스폰서의 딸을 강간해버리고 그걸 빌미로 협박, 자신의 기믹을 선역으로 체인지 한 다음 인기를 얻어 영화에도 나오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하지만 공수도맨으로 활동할 때 공수도를 찌찔하게 썼던 것 때문에 멕시코 현지 공수도 도장과 마찰을 빚기도 하고, 이 때문에 공수도계 루트를 통해 정보가 최영의에게 흘러가고 공수도맨이 배신자 강의천이라는 것을 눈치챈 최영의가 나타나게 된다.
궁지에 몰리게 된 강의천은 수를 써서 루차 리브레의 악역분야 최강 레슬러 폭풍가면을 최영의와 대결하게 만든다. 폭풍가면은 선역으로 심판을 맡은 태양가면에게 지원을 얻는다. 반칙이 난무하는 다크 매치에서 최영의의 제자들은 태양가면의 제지를 받아 링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폭풍가면은 가면 안에 쇳덩이를 넣고 박치기를 날리는 반칙을 하여 최영의를 괴롭힌다.
하지만 최영의는 초인적인 실력을 발휘, 쇳덩이를 까부수는 괴력을 보이며 폭풍가면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최영의의 무시무시한 실력에 기겁을 하고 '저 자는 인간이 아니다!'고 절규한 강의천은 쿠바로 도주한다. 이후 최영의와 싸우는건 사실상 포기한다.(…)
3.7 쿠바 혁명(…) 편
가까스로 멕시코에서 떠난 강의천은 쿠바로 도망친다. 하지만 쿠바에서는 쿠바 혁명이 일어나고, 여장을 하고 도망치다가 혁명군에 붙잡혀버린다. 수용소로 끌려가서 갖은 수모를 겪던 강의천은 우연히 체 게바라와 만나게 된다.
체 게베라의 주선으로 쿠바에서 공수도를 혁명군에 지도하는 일을 맡으면서 다시 안정을 되찾지만, 혁명군에게 붙었을 때 바티스타 정권의 고관 여성들을 학대[11]한 것 때문에 포로 송환 대상으로 지정되어, 쿠바 정권으로부터도 버림을 받고 CIA에게 끌려간다.
CIA를 통해 마피아에게 넘겨져서 처형당할 상황이 되었지만, 강의천은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체 게베라의 편지 덕분에 목숨만은 건진다. 강의천은 체 게바라의 의리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한다. 그러나 물론 개심은 하지 않았고, 강의천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3.8 지하 프로레슬링 편
목숨은 건졌는데 마피아들이 경영하는 지하 프로레슬링에 끌려오게 된다.
그리고 외친다. SWAG!
지하 프로레슬링에서 죽도록 구르다가 죽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되며, 조나연 역시 미스 사쿠라로 데뷔하여 강의천을 돕다가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최영의가 지하 프로레슬링에 난입. FBI 인맥으로 협박하여 마피아로부터 조나연과 강의천을 구출한다.
그런데 그 고생을 해놓고선 최영의가 조금 충동질했다고 조나연 버리고 다시 인간흉기 드립을 치며 가출한다.[12]- ↑ 쿠바에서는 난데없이 체 게바라가 등장한다.(…)
- ↑ 말년에는 거의 화해 직전까지 갔다고 하지만 결국 카지와라 본인의 죽음으로 완전한 화해까지는 이루지 못한 듯. 최영의 선생은 이것을 안타까워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고 한다.
- ↑ 13권 84페이지.
- ↑ 에로게에서 잘못 선택한 선택지가 어찌저찌 해피엔딩으로 나오기 직전에 일부러 히로인을 차버리고 제일 시망할 것 같은 선택지를 선택하는 것과 동일하다.
- ↑ 작중에서 강의천을 막으려 드는 사람 을 거의 90%의 확률로 한 방에 쓰러트리는 묘사가 많다.
- ↑ 그런데 여자들을 농락할 때마다, 항상 관장을 한다. 본인의 주장을 보자면, 이렇게 해 놓으면 아무리 강단이 있는 여자라도 굴복하게 된다나...
- ↑ 이 때의 강의천을 보면 정말 찌질하기 그지없다.
이딴게 주인공이라니 - ↑ 뉴옥에서 도장 깨기를 할때 한 도장의 여제자를 본보기랍시고 강간한 적도 있다.
이 만화에 정상적인 놈은 없다그나마 최영의가 이런 짓은 안하긴 하지만 - ↑ 링크된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듯 하다.
- ↑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데, "욱"장권이다. 작중 단 한번도 "옥"장권이라고 나온 적은 없다. 덧붙여 처음 등장할 때하고 있던 품세가 공상군(나하테 계열에선 안한다. 극진은 두 계열 모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한다. 관공이라는 이름으로 변형되어 있지만.)인것으로 보아 슈리테 계열인 듯 하다.
- ↑ 언제나 강의천이 하던 식으로 강간, 능욕을 했다.
- ↑ 심지어 29권 완결인 만화인데 이게 17권 중반 내용이다. 즉 아직 절반 밖에 안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