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랄 페어브루크 윙게이츠 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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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인테그랄 페어브루크 윙게이츠 헬싱/Integral.jpg

어린 시절부터 작품 진행 시점까지의 모습. 10년 동안 상당히 고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담배는 백해무익

인간을 깔보지 마라, 괴물놈! 덤벼라! 싸워주마!

Sir Integral Fairbrook Wingates Hellsing

1 개요

헬싱의 여주인공.[1] 인테그라(Integra)는 애칭이다. 이 애칭 때문에 붙은 별명이 적분

성우는 사카키바라 요시코, 미즈하시 카오리(어린 시절). 한국판은 윤소라(TVA, DVD판 OVA)/이주연(대원판 OVA)[2]. 어린 시절은 TV판에선 이용신, OVA판에서는 1화에선 그대로 윤소라, 이주연. 5편에선 박신희.

헬싱(Hellsing) 가문의 현 당주이자 아카드의 주인.

전 당주였던 아버지 아서 헬싱 경이 사망한 뒤 헬싱 가문의 차기 당주로 지목되었으나 차기 당주 자리를 노리던 삼촌 리처드 헬싱의 반란에 휘말린다. 반란 당시엔 그저 '좀 어른스러운 소녀'에 지나지 않았기에 그대로 삼촌에게 당주 자리를 빼앗길 듯 보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내려간 지하실에서 아카드의 봉인을 해제하여 반란 세력을 쓸어버리고 헬싱 가의 당주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10년 동안 '철의 여인'으로 성장, '뒷세계의 여제'로 불리게 된다. 그 10년 전에는 나름대로 미소녀였지만 성장한 뒤에는 어린 시절의 모습은 전혀 남아있지 않고 덧붙여 골초가 되었다.

아버지인 아서 헬싱이 백인인데 비해, 인테그라는 피부빛이 어두운 편이다. TVA판에선 10화에서 얼핏 지나가는 장면으로 볼때 어머니는 인도계로 보이지만 이건 TVA판 오리지널. 원작에선 이에 대한 해설은 없다. 이렇듯 일단 일반적인 백인계 영국인이 아닌 외모 때문에 높은 확률로 혼혈일 것이며, 헬싱 외전에서 아서의 여성 편력을 본다면 애인 중 하나에게 만들어진 아이일 수도 있다.어쩌면 그냥 태닝한걸수도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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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자체는 '총질, 칼질 꽤 하는 인간'[3]으로 전투력만 보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다른 주요인물들과는 비교가 안 되지만 그 멘탈은 작중 최강급으로 드높다.

기관에선 자기 외의 유일한 여성이라 그런지 세라스와는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정발판 4권에선 은근히 세라스와 백합 분위기까지 낸다. 세라스가 피를 못마셔서 힘들어 하자 자신의 손가락에 피를 내선 햝아달라고 하고, 세라스는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다가 이 누님이 "핥아!"라고 윽박지르자 결국 핥아낸다. 은근히 즐거운지 최상급인 처녀의 피에 정신팔려서 덮치진 말라 할 정도.[4]

작품 초반에는 작중 전개에 개그가 많고 분위기도 비교적 가벼웠기에 당황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는 때도 있었다. 원탁회의 습격사건 이후, 베르나도트의 용병단 와일드 기스와의 첫 대면에서 '너희의 적은 흡혈귀'라 알려준다. 여기에 용병대원들이 이를 믿지 않고 비웃자 은근히 자존심 상했는지 이를 갈며 세라스에게 본때를 보여주라고 한다. 직전에 세라스가 '비웃을 거라 했잖아요'라고 하며 아카드를 데려올 걸 그랬다 하니 '아니, 걔라면 여기있는 사람들 다 쳐죽일 걸'이라며 짧은 만담을 나눈다.[5]

하지만 헬싱의 국장답게 강인하고 냉정침착한 인물로 모든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 결단을 내리며, 이런 강한 면모는 초반과는 노선을 달리하는 후반에서 더 잘 드러난다. 노선의 변화에 의한 것이든 캐릭터 자체의 성장에 의한 것이든, 초반과 후반의 인테그라의 묘사는 차이가 있다. 아카드가 '살인은 내가 하지만 명령은 네가 내린다'로 자주 그녀를 시험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나고 또 이렇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훌륭한 면모에도 불구하고 작중에는 소좌의 술책에 말려들어서 실책을 연달아 저지르는 모습을 보인다. 지휘관으로서 사람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는 있지만 계획이나 작전같은 면을 본다면 본인이 무능하다고 성토하는 펜우드와 그다지 다를 게 없다고도 볼 수 있다. 좀 더 나아가서 말하자면 헬싱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소좌의 계획대로 휘둘리던 헬싱이 마지막에야 겨우 이기게 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상하진 않다. 단 그녀를 위해 변명을 하자면 인테그랄 쪽이 무능했다고 하기보다는 소좌가 유능해서라고 봐야 하며 인테그랄은 소좌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입장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거기다 공격해오는 놈이 완전 미친 놈이다보니 비교적 정상적인 인테그라는 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소좌와의 첫 대면에서 소좌의 광기에 경악하며 그걸 어떻게든 숨기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만 소좌에게 간파당하고[6] 소좌로부터 공격을 할 테니 막아보라는 아주 단순한 도발을 받고 항공모함이 립 반 윙클에게 탈취당하자 이에 그대로 아카드를 보내는 실수를 한다. 아카드가 없는 틈을 타 최후의 대대는 내부 배신자들과 함께 런던을 성공적으로 강습하였으며, 수도 런던은 말 그대로 전멸했다. 결국엔 아카드가 도착하여 사태를 마무리 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막대한 인명피해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었다. 물론 구식 비행선이 남미에서 런던까지 비행을 하여 유유자적 공격을 가한다는 자체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으나, 이미 내부 배신자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던 시점에서 아카드의 파견은 다소 무모한 것이며 소좌의 도발에 마지막 와일드 카드로 남겨뒀어야할 아카드를 바다에 떠다니는 전함 위로 내보낸 것은 냉정침착한 지휘관으로 보기엔 어렵다고도 할 수 있다.

탈취한 항공모함을 통해서 육지에 상륙하는 방법이라는 것도 있었기에 아카드를 보내야한다고는 하지만 코스트적으로 잘못된 계산이다. 아카드를 보내는 것은 쉽지만 바다 위이기 때문에 회수에는 시간이 걸린다. 반대로 항공모함을 최대한 운용해서 공격을 가해봤자 경모 규모의 적이며 시시각각 추적을 당하는 상태에서 아카드가 있는 한 영국 본토내에서 단순히 상륙하는 것으로는 승리를 거둘 수 없다. 반대로 영국 본토와 군부 내에서도 소규모 나치 동조자들에 의한 공격이 이어졌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아카드는 쉬이 내보내선 안되었다. 전투에 빗대자면 상당한 규모의 적이 좌익에서 관측되었다고해서 거기에 모든 주력부대를 쏟아부었다가 우익에서 몰려온 기습에 두들겨 맞은 셈이다.

런던이 공격을 받자 헬싱이 이렇게 배신자들이 많았을 줄이야 라며 치를 떠는 장면이 나왔지만 이미 영국 본토에서도 나치의 사주를 받은 흡혈귀들이 출몰하고 헬싱 본부가 습격을 당해 괴멸당하고, 군 내부에도 배신자들이 있어 항공모함이 탈취 되는 등의 공격 직전의 불안한 상황을 생각해봤을 때, 이를 가볍게 넘기는 등 참상의 책임이 전혀 없다할 순 없다.

단, 이 점에선 인테그라가 그동안 벌어진 소규모의 흡혈귀 사건을 아카드를 통해 진압 해왔을 뿐,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적을 상대하는 경험이 전혀 없단것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것이다. 당장 발렌타인 형제가 어설프긴 하지만 구울을 무장시키고 조직화해서 헬싱본부를 기습하자 괴멸당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은 이런 조직화된 적의 공격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소좌와 밀레니엄의 경우, 격렬한 2차 대전의 유럽 전선 곳곳에서 악명을 떨친 무장 친위대 출신의 베테랑들이며 이들의 조직적인 작전능력과 전투경험 등은 헬싱의 그것을 상회한다.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데다 또라이 중에 상 또라이인 밀레니엄과 비교하면 꼬꼬마 수준인 인테그라가 이리 저리 휘둘려진건 당연한 일이긴 하다. 대신 와일드 기스라는 그나마 군대다운 조직이 포함되자 저항이 가능해졌다.

즉 부족한 작전능력과 경험을 아카드라는 치트키로 커버하는 인테그라의 헬싱와, 성능은 아카드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숱한 작전경험과 조직력을 갖춘 소좌의 밀레니엄은 전력차가 상당히 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아카드의 귀환과 세라스의 각성 등으로 전세역전이 가능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런던에 핵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헬싱기관이 설립된 이유가 단순히 영국을 위협하는 흡혈귀 퇴치를 위한 것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좀 미흡하긴 했다. 기관이 할일 없이 쇠퇴일로에 있었냐고 본다면 펜우드의 회상에 따르면 이런저런 신무기를 요청하며 괴롭힌 것을 보아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다. 기관의 대처 능력이 부족했다고하는데 그 흡혈귀를 상대하는 기관이 총만 쏠줄아는 좀비 떼와 어설픈 모조품 흡혈귀에 궤멸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심히 어설프다. 아카드에 의존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아카드 외의 수단이 없는 기관이라면 정말로 아카드는 신중하게 내보내야했다. 적의 공세에 대해서 그 것이 페이크일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괴물들에게 저항할 힘을 가져야 하는 게 헬싱가의 의무라는 점에서 헬싱 기관이 쇠약해진 책임은 분명히 물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상인 헬싱 경은 아카드를 인간의 몸으로 잡았다. 게다가 얼핏 무적처럼 보이는 최후의 대대도 결국 베테랑이라고 해봐야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사단 단위로 갈려나갔던 베테랑들이며 흡혈귀로서는 3류이고 적어도 40년간의 공백기간이 있었으며 장비나 전술은 과거 그대로다.

대대의 전과가 대단하긴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사건 발발 몇 시간 후에는 이미 런던 외곽에서는 축차적으로 전멸되고 있었으며 대대보다 훨씬 애송이인 무장신부대에게 척살당하거나 용병 부대의 조직적인 저항에 분쇄당한 바, 대대적이라는 그 전과는 정규전과 기본적인 전투력에 의해 얻은 전과가 아니라 혼란 중인 대도시에 기습공격을 가해 민간인을 학살하면서 도시를 궤멸로 몰아넣은 것에 가깝다. 적어도 얀의 습격에 대항할 정도의 인재들을 모아놓고 자료나 무장을 축척해놓았다면, (이 것은 영국군의 잘못이지만) 혹은 몇개 대대 정도의 병력이 집결에 제대로 성공해서 정규전을 벌일 수 있었다면 런던이 말 그대로 도축당하는 상황까진 가진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

아카드라는 기적적인 존재에 의지한 나머지, 그런 인외의 괴물들이 존재하며 아카드에 준하는 재앙이 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은 기관을 육성하고 방어계획을 세워야하는 지휘관으로서 나태했다고 할 수 있다. 여제, 철의 여인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일단 작품 내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자면 전투 능력에서건, 기관을 운영하는 능력에 있어서건 월터의 능력에 어느 정도 의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사람을 보는 눈이 부족한 것인지 펜우드를 의심하고 있었다는 본인의 고백도 있었을 정도.[7]

최후에 가서는 소좌의 계획대로 슈뢰딩거의 피를 마신 아카드가 자아를 상실하고 사라지기에 이른다. 결국 소좌의 예상이 틀려서 아카드가 돌아왔기에 승리자라고 볼 수 있겠지만, 돌아오기까지는 장장 30년이란 시간이 걸리고 만다. 그나마 소좌와 최후의 대대의 목적이 영국 전체에 대한 승리가 아니라 전장에서 죽기 위해서나 아카드에 이기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런던에 핵무기가 떨어지는 최악의 경우는 면하였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요약하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진 고결하고 능력있는 기관장이지만 지휘관으로서, 혹은 작전을 짜는 능력과 경험은 전무한, 여왕에 가까운 캐릭터.

허나 이글에 아카드를 투입한 것은 좀 다르게 봐야 한다. 항모는 한 국가의 해군력을 절대적으로 상징하는 수상함이고 로열 네이비에서 항모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절대 내버려 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헬싱 작중 시기(1999년) 기준으로 영 해군의 항모는 인빈시블급 경항모 인빈시블, 일러스트리어스, 아크로열 세척 밖에 없었고,[8] 그 얼마 안되는 항모 중에 한척이 나포당한(실제로는 배신한) 상황. 만일 최후의 대대가 이글을 이용해 본토에 공습을 가하기라도 하면 자국군의 최정예 무기가 탈취된 것에서 국민들은 동요하게 된다. 또한 해상 한복판의 항모가 전력 손실이 거의 없이 나포되었고, 인빈시블급에 탑재된 해리어가 폭격을 가하기 시작했다면, 문외한이라도 이를 도운 내통자가 있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격전지 런던을 넘어 국가 전체에 더 심각한 혼란이 유발될 것을 의미한다. 물론 소좌는 그럴 생각이 없었고 경항모 이글을 아카드를 꾀어내기 위한 카드로 사용하고 방치하지만, 방어자인 인테그라의 입장에선 이를 알 수 없었으며 심지어 알아도 경항모 이글이 가지는 위험성 때문에 제1목표로 두고 처리해야 함은 분명했다. 때문에 최후의 대대와 싸우고 있던 인테그라를 포함한 영국 수뇌부, 군부는 경항모 이글을 무슨 일이 있어도 되찾든지, 아니면 격파하든지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작 내에서도 군부 스스로 격파하려고 했지만, 마탄의 사수 립 반 윙클이 건쉽과 미사일까지 해서 접근하는 물체를 죄다 격추시키는 판국이라 아카드라는 비장의 카드를 제외하면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9] 이는 사실상 외통수여서 인테그라의 실책이라 보기는 어렵다.

인테그라가 가진 한계는 그녀가 통솔하는 조직의 특성에서 오는 것도 크다. 사실 대부분 그렇다. 애초에 최후의 대대는 소좌가 총통직속 SS 친위대임을 들어 나치 독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죄다 끌어모아 '영국을 조지겠다며' 만든 집단이고, 이스카리옷역시 교황청의 이단, 악마 제거를 위해선 뭐든지 전폭적 지원을 받는 기관이다. 반면 인테그라가 통솔하는 헬싱 기관은 영국이라는 하나의 국가 내에서 제한적으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으로, 그 능력이나 스케일 면에서 작중 대적하는 다른 조직보다 명백히 열세에 있다. 그 열세를 아카드, 세라스, 월터라는 비상식적인 괴물들을 가지고 틀어막는 것에 가깝다. 런던 공습에서도 인테그라의 실책이라 보기 힘든 것이 사건 초기에는 소좌에게 포섭된 매국노들이 영국의 주요 시설을 공격 시간에 맞추어 습격을 한 상황이고,[10] 그것을 막는 것은 흡혈귀를 색출, 처단하는 헬싱 기관의 일이 아니라 스파이를 잡아 내는 영국 방첩, 정보기관의 임무이다. 또한 전쟁 양상도 단순한 방어전이 아니라 테러가 결합된 시가전으로 아군의 반란에 의해 살아남은 주요시설이 없어 인테그라는 눈,코,귀 다 막힌 채 승부를 하는 상황. 영국 내부의 매국노를 잡아내는 것은 인테그라의 권한이 아니며 가능하지도 않다.

이런 면에서 인테그라의 조직은 일반적인 군대라기보다는 특수전부대 그것도 전략로켓군과 비슷하다. 아카드와 세라스, 경우에 따라선 월터라는 세개의 결전병기가 전력의 주가 되며 나머지 병력은 기껏해야 경비, 지원 등에 사용되는 것이 전부로 때문에 병력도 적고 할 수 있는 일도 거의 없다. 애초에 숨겨져 있다지만 명색이 국가 기관이라는 곳에서 '와일드 기스'라는 외부 용병부대까지 고용해 방어와 경비를 맡겨야 하는 상황.[11] 고작 발렌타인 형제가 가져온 허접한 구울 군대에 털린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전략로켓군과 사단급 병력이 붙었을 때, 전략로켓군이 핵이나 미사일을 먼저 쏴서 맞추면 무조건 이기지만,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경우 속절없이 쓸려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테그라는 저 세명을 쓰지 못할 경우 순수한 인간'들만 데리고 싸워야 하는데 최후의 대대는 한명 한명이 흡혈귀 혹은 구울이고, 이스카리옷 기관은 인체개조, 생체실험을 해서 리제너레이터를 만들어 내는 수준이다.

왜 이렇게 될 때까지 두었냐는 반문도 있을 수 있으나, 상술했던 것처럼 조직 간 격차가 너무 크다. 인테그라의 상대였던 엔리코 맥스웰의 경우 교황청이 헬싱 기관에 비해 조직력이나 역사로 앞서 있는데다 종교적 이유로 인해 교황청의 지원도 전폭적으로 받고,[12] 소좌는 히틀러의 비밀지령을 받고 활동하는 SS친위대였기 때문에 지원도 전폭적으로 받고, 비인륜적이든 뭐든 자신들이 필요한 실험이나 행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역사도 길지 않고 여러 제약도 많이 받는 조직을 거느린 인테그라가 이들을 이겨내기란 매우 어렵다. 대표적 작중 예시로 세라스와 인테그라가 소좌의 비행선에 쳐들어갔을 때 여태 최후의 대대가 벌인 짓거리에도 불구하고 남은 수많은 금은 보화가 묘사되고 교황청은 런던 공격한다며 이스카리옷 기관과 약 2천명의 기사단을 동원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안데르센이 가져온 역대급 성유물인 엘레나의 성정은 덤이다. 반면, 고작 인테그라는 만만한친한 셸비 M. 펜우드에게 군사물자를 뜯어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그렇게 뜯어온 것이 동 무게의 금보다 비싸다는 SR-71이지만. 물론 SR-71은 탈취된 경항모 이글을 막아야 한다는 위기 상황에서 뜯어온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원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헬싱은 1권부터 최후의 대대의 암약에 의해서 영국 본토에 흡혈귀가 퍼져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중반에 들어설 무렵 헬싱 기관은 버스를 타고온 얀 형제가 좀비들로 방벽을 치고 들어오자 거의 전멸하였으며 극 소수의 지휘관만 남았고 그 사이를 베테랑 용병 부대로 채웠다. 그리고 결국엔 항공모함이 탈취되기에 이른다. 이 말인 즉슨 항공모함이 탈취된 상황에서 이미 헬싱이 내부자들의 반란에 대해서 추측할 수 있는 상황 단서가 상당히 쌓인 상태였다는 것이다. 즉 사건 초기에 이런 반란이 일어나 손쓸 수 없게 되기 이전에 이미 암시되고 있었던 일들이었다. 얀 형제가 그러했듯 이미 침투한 상태일 수도 있으며 아니면 이미 상당히 배신자들을 확보해놓은 상태일 수도 있었고 실제로 그랬다. 무엇보다도 그 피해의 당사자인 인테그라가 이 것을 예측하는데는 첩보기관이 필요하지 않다. 인테그라의 문제점은 눈, 코, 귀가 다 막힌 상황에서 미지의 적과 싸워야하는데 쥐고만 있어도 중간은 가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패를 휙 내팽개친 것이었다.

항공모함을 통해 공격을 가한다면 영국은 큰 타격을 입고 충격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상대는 이미 흡혈귀 천명, 일개 대대를 확보한 상태이며 헬싱은 이걸 예수 이래의 기적이라고 평가한 바가 있다. 즉 설령 항공모함을 가해서 공격을 가한다고해도 매우 제한적인 공격만 가능하며 이미 그 정도의 피해는 각오를 해야할 적이다. 최소한 흡혈귀 전문가로서의 인테그라는 그렇게 평가를 내려야하며 그렇게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항공모함이 탈취됐다는 것이 이미 깊숙히 적과 내통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얀 형제가 고작 버스를 타고 헬싱 기관을 습격했던 과거를 떠올려본다면 항공모함을 공격한다는 선택지가 외통수 일 수 만은 없다. 당장 항공모함이 한 대만 탈취된 상황이면 모를까, 소좌가 일개 대대의 흡혈귀를 데리고 선전포고를 한 시점에서 이걸 고려하지 않은 외통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테그라는 소좌의 의중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라고하지만 이글이 가지는 위험성은 흡혈귀 1개 대대보다 못하며 소좌가 이미 눈에 띄는 수단이 아니더라도 영국에 어느 정도 인원을 투입시켰음을 확인 시켜줄 수 있는 사례가 있는 상황에서 아카드를 내보낸건 실책이다. 2권에서 이미 원탁회의가 진행중인 헬싱 본부로 발렌타인 형제가 들이닥친 적이 있는데 인테그라는 그 시점에서 정보가 새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본다면 인테그라가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았다고 봐야한다. 결국 런던 침공에 관해서 인테그라가 아카드를 투입하기로한 것은 결과론이 아니라 당시 상황으로 미루어봐서도 경솔하다고 할 수 있다. 매국노들이 반란을 일시에 일으킨 것은 인테그라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런 일이 이미 여러번 반복되어왔는데 예측을 하지 못한 것과 가장 중요한 인원인 아카드를 내보낸 것은 분명한 실책이다. 아카드는 분명히 헬싱의 요구에 따라 움직였기 때문에 책임 소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첩보는 인테그라의 임무가 아니지만 아카드의 투입 시기나 결정은 인테그라의 몫이다. 당시 시점에서 월터는 이미 늙은이고 세라스는 반쪽짜리 뱀파이어였다. 결국 인테그라가 쥘 수 있는 패는 아카드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속아 넘어갈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이유로 예측할 수 있는 적의 책략에 넘어간 것은 지휘관으로서 무능한 것이다. 만약에 헬싱이 런던 방어를 완전히 포기하면서까지 항공모함을 쳐야하는 이유가 있었거나 아니면 소좌의 수법을 전혀 예측조차 할 수 없었다면 외통수가 되었겠지만 이미 소좌는 자신의 패를 어느 정도 보여준 상태였고 헬싱이 외통수에 빠졌다고만은 할 수 없다.

또한 최소한 헬싱 기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 와일드 기스 이전에 헬싱 기관은 흡혈귀를 잡는 기관이었는가, 혹은 색출하기도 하는 기관이었느냐는 문제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첩보기관이나 여타 기관에서 정보가 입수되면 헬싱이 파견되어 처리하는 일을 담당하는 일종의 무력기관으로서 볼 수 있다. 문제는 전자로 국한해서 보기엔 원탁회의가 월터에게 밀레니엄에 대해서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인테그라와 월터 역시 정보 수집과 추적을 담당하였으며, 정규군이 아닌 와일드 기스를 고용한 것도 흡혈귀에 대한 보안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말인 즉슨 첩보라하더라도 흡혈귀에 관련한 일은 정보부가 접근할 수 없을 테니 헬싱의 권한이라는 말도 된다. 비록 전자와 같은 기관이었다고 치더라도 원탁회의를 하던 도중에 그 것을 경비하던 헬싱 기관의 부하들이 발렌타인의 좀비떼에게 순삭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헬싱은 그걸 ' 내 부하들 '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헬싱기관은 대 흡혈귀 부대이지만 실제로 일부를 제외하면 흡혈귀에게 대응하진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 개개인을 운용하는 전략병과라고 단언하기엔 무장 인원을 어느 정도 동원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평화 시가 계속해서 이어졌기 때문에 약해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교황청과 최후의 대대가 본격적인 침공 이전에도 호시탐탐 영국 본토까지 들어오는 판에 대비를 게을리한게 변호가 되진 않는다. 최소한 명장을 운운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결국 인테그라가 본인의 권한을 넘어선 대전략이나 첩보에 실패했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수중에 있었던 아카드와 헬싱 기관의 운용에 실패했다는 것이 비판의 골자이다.

유명한 대사 "Search and destroy"(見敵必殺이라 쓰고 이렇게 읽는다)의 주인공.[13]

특기는 그 강력한 멘탈로 주변 사람을 마이페이스로 끌어들이기. 아버지의 친구이자 원탁 멤버인 펜우드 경은 인테그라에게 제대로 묶여 물주로 전락해버렸고, 심지어는 최후의 대대가 런던을 휩쓸고 있을 때 13과와 마주치는데, 이때 그녀가 보이는 행동은 그야말로 장관. 자신을 잡아가려는 하인켈에게 "불." "담배에 불 좀 붙여. "눈치없는 놈."라는 3단 콤보로 안데르센을 뺀 나머지 13과 요원들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는 도리어 그들을 자신의 호위마냥 헬싱 본부까지 쭐래쭐래 따라오게 만들었다. 이 부분은 OVA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인테그라 : 난 돌아간다.
하인켈 : 어딜 가시려고?
인테그라 : 내 저택에. 나는 지휘관으로서 맡은 일이 있다. 그러니 난 돌아가야겠다.
하인켈 : 그렇게는 못하지. 당신 신병은 우리가 구속한다.
인테그라: 불.
하인켈 : 뭐?
인테그라 : 담배에 불 좀 붙여. 눈치없는 놈.
하인켈 : !! 하아아아아아아아아?![14]
인테그라: 불. 불 붙여.
하인켈 : 저, 저기 말야... 지금... 자기가... 어떤 입장인지... 알고나...
인테그라: 불!
하인켈 : ...............@#@**(*(*&&^*&^!!!!!!!!! (칙)
인테그라 : 협박은 안 들어준다. 난 내 집에 갈테니 쏠테면 쏴라.
유미에 : 으으으으으으으으으...(금방이라도 칼을 꺼내서 벨 낌새)
하인켈 : 그만둬 유미에... 이, 이런 타입엔 정말 약한데... 어떡하지...
유미에 : 다, 다같이 달려들어서 말야, 꽁꽁 묶으면 되잖...
하인켈 : 그럴까!?
인테그라 : 다 들린다.
하인켈 & 유미에 : 끄윽...
인테그라 : 그러고 싶나, 13과. 그러고 싶나 안데르센?
안데르센 : 말도 안되지. 무방비 여자 하나한테 여럿이 힘으로 달려들다니, 마치 강간하고 똑같잖나.
하인켈 & 유미에 : 으헉?!
인테그라 : 그럼 난 간다. 하지만 여자 혼자 가기엔 밤길이 너무 험하지. 늬들, 바래다 줘.
안데르센 : 알았다, 바래다주마.
13과 전원 : 으에에에에에에에?!

그리고 유유자적하게 제 갈길 가는 인테그라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13과 일동

마지막에는 소좌와의 1대 1 권총 대결에서 소좌를 쓰러트리지만 이때 왼쪽 눈을 실명한다.[15] 그게 소좌 인생에서 난생 처음 명중한 거란다. 그리고 즐거운 전쟁이었다며 숨을 거두는 소좌에게, "인간만이 "쓰러트리는 것"이라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 싸우기 때문에 괴물을 죽이는 것은 언제나 인간" 이며 "전쟁의 기쁨을 목적으로 싸우는 너는 인간이 아니라 괴물일 뿐"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므로 아카드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후에 아카드는 진짜로 돌아왔다.

이 작품의 "인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최후의 대대를 물리친 후로도 결혼하지 않고 처녀로 지내는 중이다. 인테그라 자신이 사망하면 헬싱 가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헬싱 기관은 가문의 사유 기관에서, 진정한 의미의 공공 조직으로서 재정립될 거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결혼할 생각은 없는 듯.[16] 최후의 대대 침공 이래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전투실력은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펜우드 경의 손자에게서 운영 비용을 뜯어내고 있다.

런던 침공 이후 세라스와는 만담콤비가 다 되었다. 늙어버린 거에 은근히 컴플렉스가 있는지, 주름살이 더 늘어난 모습을 보고 기운빠져서 처지기도. 그 와중에 세라스가 '전 피부결도 그대로인데 ㅎㅎㅎ'하고 염장을 지르니 "고따위 말을 하는게 어느 입이냐?!"라며 열받아 하는 등 젊었을 적의 강인하기만 한 이미지에서 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그러고도 남은 게 밀레니엄 사건 이후 그녀의 주변 가까히 있던 지인들은 세라스 외에는 전부 없어지고 말았다. 어떤 의미에선 씁쓸한 모습.

30년후 아카드가 귀환하자 반갑게 맞아준다. 그런데 환영이 좀 거창(?)하다. OVA 기준으로 잠이 든 인테그라 옆에 아카드가 나타나 목을 물어 뜯으려는 시늉을 하자 바로 잠에서 깨 권총 연사에 세라스는 할콘델을 들고 팬티까지 보여주며문을 걷어차 뛰어든다. (이 때 인테그라의 모습은 개그씬에서의 그 데포르메 형태.) 아카드도 환영 한번 대단하다며 껄껄 웃는다. 인테그라는 자신은 이미 할머니라며 슬픈 표정을 보이지만 그게 더욱 좋다는 아카드에게 언제나처럼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오른손 약지를 물어뜯어 피를 준다. 상징적으로도 볼 수 있는 장면[17][18]을 마지막으로 헬싱은 끝이 난다.

3 TV판 전개

TVA판에서는 원작보다 더 개고생한다. 헬싱 기관 습격사건 이후까진 별 탈 없었지만 헬싱에게 원한이 있는 여성 흡혈귀 '부 반시'의 계략에 걸려 그녀를 자신의 '이복동생'으로 착각하고 있다가, 본색을 드러낸 부 반시에게 낚여 정신지배를 당하게 되고 성적으로 능욕 당하고 칼빵을 맞은데다 거기에 피까지 빨린다. 월터도 똑같이 낚여 정신지배를 당한 상태다 보니 어쩔수 없겠지만. 아카드가 때맞춰 와서 부 반시를 해치우지만, 흡혈당해 흡혈귀가 되는 일을 막으려고 목에 난 상처를 칼로 후벼서 피를 빼고, 이 때문에 중환자 신세가 된다.

거기에 인코그니토의 음모로 헬싱 기관과 인테그라가 반역자로 모함을 받게 되고, 고성에서 인코그니토가 이집트의 사신인 세트를 불러내기 위한 제물신세가 되기에 이른다. 이래저래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다. 그래도 아카드가 이기면서 사건은 어떻게든 종결. 하지만 엔딩에서는 지하 깊숙한 곳에 수감되어 있었다.[19]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조치였는 듯. 이후 아카드가 다가와 '명령을 내려라' 라고 말하더니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이후 '네가 선택한거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인테그라 또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그래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됐다는 거지??

4 기타

'철의 여인'이란 강인한 이미지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남성화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특히 1권과 후반부 권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드러난다. 전자의 경우 그림은 정돈되지 않았으나 비교적 여성적인 외모에 가슴이 강조되는데 비해, 후자의 경우 딱딱한 인상이 강조되며 코트에 가려져 여성 특유의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다.[20] 반면에 세라스는 갈수록 가슴이 커진다. OVA의 작중 시점에서의 얼굴은 미남자로밖에 안보인다. 그나마 목소리가 여성스럽긴 하지만[21]입고 다니는 옷도 남성용으로밖에는 안보이는 정장에다가 넥타이까지 매서 더욱 그렇다. 거기에 잘 보면 어째 히트가이 J의 션 아우로라와 붕어빵이다. 게다가 이쪽은 진짜 남자다.

이 탓인지 한국에서 벌인 최고 모에 토너먼트 남성부 대회가 개최되었을 당시에 엔트리에 이름이 올라가는 사건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팬이 포토샵으로 안경만 지운 그림만 봐도 전형적인 미녀이다.

그렇다고 인기가 딸리는 건 아니며 세라스 못지 않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중성적인 외모+주체적인 여성상+여장부의 면모가 인기 요인의 한목이 되는 편. 결국은 취향차이. 2차 창작에서는 원작대로 남성적인 차림으로 그려질 때도 많기는 하다만, 여성 특유의 라인을 살려 예쁘장하게(...) 그려질 때도 많은 편이다.

  1. 공식적으로 헬싱의 여주인공이지만 세라스의 비중도 무척 높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세라스 또한 여주인공으로 처준다.
  2. 전 성우인 윤소라보다 중성적인 목소리라 음색으로만 보자면 싱크로율이 잘 맞을 것 같았으나 정작 카리스마를 제대로 못 살린 연기 탓에 평이 좋지 않았다.
  3. 1권에서는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공격을 막아내었고, 6권에서는 자신이 탄 차가 부서진 상태에서 차 위에 뛰어오른 흡혈귀의 목을 검으로 단칼에 베었다. 주변이 괴물투성이라 그렇지 평범한 인간치고는 강하다.
  4. 거기다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인테그라는 기본적으로 아카드보다 세라스에게 더 상냥하게 대한다. OVA 2화에서 세라스가 폭주 했을때는 명령이 아닌 애원으로 폭주를 멈췄고, 대위랑 대치할 때는 미소를 지으면서 죽지 말라고 당부한다.
  5. OVA판에선 인테그라의 이런 개그적인 요소들이 전부 잘려나가 진지함과 썩소 카리스마만이 남게 되었다. 후반부의 인테그라와 분위기를 통일하기 위해 이런 듯 하다.
  6. 참고로 맥스웰은 이 때 제대로 무시를 당했기 때문에(정확히는 기독교의 신을 '광기'로 취급해서. 알렉산더 안데르센도 제대로 열이 뻗쳤다) 열받아서 헬싱과 최후의 대대가 전투에 빠진 틈에 옆에서 치기로 결정을 한다.
  7. 참고로 그 배신자는 원탁회의의 의원중 하나였다. 월터는 대위와의 전투 때까진 배신의 기미가 없었다.
  8. 포클랜드 전쟁에서 활약했던 센타우르급 항모 HMS 허미즈는 1986년 인도에 팔렸고, 나머지 세척은 그 이전에 스크랩처리 되었다.
  9. 음속을 씹어먹는 대함 미사일이 격파당한 상황에서 트라팔가급 잠수함, 어뢰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카드가 탄 SR-71도 그 특유의 속력으로 립 반 윙클의 요격을 피한 것이 아니라 대공탄도 안 맞을 85000피트 고도로 접근한 다음에 직각으로 내려꽂으면서 도중에 마탄에 맞고 터지면서도 말 그대로 갑판 위에다가 잔해를 때려박은 거다.. 애초에 정규군 차원에서 끝낼 수 있는 문제였으면 인테그라가 개입할 이유도 없었다.
  10. 작중 주요시설 150개 이상에서 연락이 두절되거나 정체불명의 적 세력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고 묘사.
  11. 국가기관이라면 각 군에서 정예병을 차출해 새로이 부대를 편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가 기관 방어에 아무리 급하다 해도 용병을 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아무리 바보라도 하지 않을 짓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어서' 그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12. 교황청에서 아카드의 숙적이나 다름 없는 알렉산더 안데르센을 키워냈다는 점, 안데르센이 기독교 최고의 성유물 중 하나인 엘레나의 성정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13. 한국 더빙에서는 저 대사가 아니라 어색하지 않게 다른 문장으로 변경되었다.
  14. 원작과 OVA 모두 이 장면부터 유혈낭자한 그림체는 온데간데없고 히라노 코우타 특유의 개그씬으로 바뀐다.
  15. 보통 그런 식으로 을 맞으면 총탄이 대부분 까지 가서 죽는다. 피탄시 입사각이 어긋나서인지 어째 눈만 잃고 끝났다. 발터 P38의 구경이 9mm인데다 그 정도 근거리에선 위력이 약해질 일도 없으니 총이 약해서는 아니다. 애초에 총 성능이 안 좋았다면 그 독일군의 제식권총이 될수도 없었다. 다만 작품을 잘 보면 알겠지만, 총알을 맞을 당시 팔을 쭉 뻗고 몸을 틀은 상태로 쏘고 있었던 지라, 앞에서 날아온 총알이 눈에 박힌 게 아니라, 옆으로 눈을 긁으면서 빗겨나갔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거기에 소좌의 사격 실력은 자칭 타칭 최악 of 최악으로 그것마저도 생전 처음 맞춘 거였다니까 그러려니 하자.
  16. 작가가 아카드와 인테그라의 관계는 연인사이에 가깝다고 공언한 바 있다.
  17. 두 사람의 구도가 레이디의 손에 입맞추는 기사를 떠올리게 한다.
  18. 참고로이 때의 대사는 "어서오게, 백작.", "다녀왔소, 백작." 아카드가 구속지어술식 0호를 개방했을 때와 같다.
  19. 그래도 제공되는 음식은 상당히 고급이다.
  20. 10권의 블라우스 차림을 보면 실제로는 그냥 평범한 여성의 몸매다.
  21. 하지만 중저음 톤이라, 남자같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