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역

서울 지하철
7호선
시종착장 암
(709)

1.4 km
부평구청 방면
도봉산

長岩驛 / Jangam Station

장암역

다국어 표기
영어Jangam
한자長岩
중국어长岩
일본어チャンアム
역번
서울 지하철 7호선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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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 121
(舊 장암동 160-8)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7호선 개업일1996년 10월 11일

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 709번.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 121(舊 장암동 160-8번지) 소재. 역사는 도봉차량사업소 내에 위치하며, 출구는 단 1개다.

2 역 정보

'서울 지하철 7호선' 역 중에서 유일하게 단선 승강장이다. 반대쪽으로도 선로가 있어 섬식 승강장으로 만들 수도 있었는데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승강장이 좁다. 다른 단선 승강장의 예로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응암순환구간과 광주 1호선 녹동역이 있다.

역번호가 709번인데서 알 수 있듯이 역은 7호선 초기계획에는 없던 역이었고, 원래 계획상 종착역은 710번인 도봉산역이었다. 그런데 도봉차량기지가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였다는 게 문제였다. 의정부시에서는 '의정부시에 차량기지만 있고 7호선의 지하철역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해서 노선 연장을 주장했으나, 정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태클을 먹고 연장이 무산되자 도봉차량기지 옆에다 선로를 빼서 건설한 역이다.

주민들이 지하철은 좋아하는데 차량기지는 싫어하기 때문에 차량기지에 역을 만들어 주면 불만을 무마할 수 있어 잘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차량기지가 다른 곳으로 밀려나 개통 자체가 늦춰질 수도 있으니 있는 걸 다행으로 여기자. 광주의 녹동역과 대구의 문양역도 똑같은 이유로 올린 역이다. 일단 노선 연장이 무산된 의정부시 당국에선 시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전철 건설을 선택했고 2012년 6월을 기해 개통되었으며 7호선 연장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철도안전법상 차량사업소 등 철도부지 내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 지도 로드뷰에서는 7호선 열차가 장암역에 정차한 상태에서 역 내부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매우 음침한 분위기와 구석진 곳에 있다. 장암동에 위치해있지만,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사는 곳은 장암역 어귀가 아니라 헬게이트로 유명한 장암동 고개를 넘어가야지 나온다. 또한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있긴 하지만 이 아파트 단지는 호원동 소재이며, 장암역 가는 버스가 없다. 게다가 워낙 서울 외곽이고 오랫동안 버려진 장암아일랜드캐슬 때문인지 이 동네 자체가 음침한 분위기이다. 이 때문에 7호선에서 가장 적은 인원이 찾는 역이지만 그나마 수락산 등산객 덕분에 겨우 일평균 이용객은 1천 명을 넘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역 치고는 선전하는 중이다. 그리고 출근 시간대에는 장암발 열차가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그나마 좀 타는 편. 출근 시간대에는 배차간격도 그나마 준수한 편이라 이용률이 좀 되지만, 퇴근 시간대에는 출근 시간대보다 배차간격이 벌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장암 대신 도봉산역에서 내린다고 한다. 따라서 하차 인원보다 승차 인원이 더 많은 역이다.

도봉산역에서 장암역으로 들어가거나 장암역에서 도봉산역으로 나오는 지하철을 혼자서 타면 외롭고 음산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바로 옆에는 복잡한 채무, 채권 관계로 인해 10년은 족히 되는 세월동안 거의 완공되고 방치된 장암아일랜드캐슬이 존재한다. 정말 무섭다. 대낮에도 차가 없어 들어가는데 제약은 딱히 없지만 무서워서 아무도 안 간다. 그 근처에 갈 사람 자체가 별로 없다. 하지만 얼마 전 경매에 낙찰되어 낙찰대금을 전액 지불하였고, 2017년 중반부터 영업 예정이라고 한다.[1]

장암행 열차는 도봉산행 열차보다 2~4배 긴 간격으로 운행한다. 단선이라 그럴지도. 출퇴근시간대 배차시격마저도 10~15분, 평시 배차시격은 12~20분이며,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30분까지 배차간격이 벌어지는 등그래도 1호선 급행에 비하면 꿀^^ 이래저래 7호선에서는 버려진 역이나 다름없다. 그러한 여기에도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이후에는 승강장에 지붕을 추가했다. 배차는 평일에는 온수행 41회, 부평구청행 36회,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온수행 33회, 부평구청행 29회다.

2.1 승강장

종착역
도봉산
서울 지하철 7호선도봉산·강남구청·고속터미널·부평구청 방면

3 역 주변 정보

앞에서 언급한 이유 때문에 역 시설 자체는 매우 빈약하다. 다른 역들에 설치되어 있는 GS25도 이 역만큼은 어째서인지 역 내부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동일로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다음에 출구를 찾기도 힘들었다. 예전에는 주변에 있는 시설이 고철 처리장이나 수락산, 군부대밖에 찾아볼 수가 없는 곳이었다.

인근의 버스정류장도 제대로 된 곳이 없었고, 역사와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걷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그대로 버스를 타고 동일로를 지나 노원구 상계1동에 있는 수락산역에서 내려 환승했다.

2009년 12월 말에 의정부시청이 역 앞에다가 환승센터(서울방향 한정)를 설치하면서 이러한 안습한 상황은 어느정도 벗어나게 되었다. 종전의 고철 처리장을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다 버스전용 우회로와 정류장을 깔면서 환승이 편리해졌다. 거기에 역 바로 옆에는 환승 주차장도 깔았다. 장암역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환승센터에서 동일로로 다시 합류할 때 차량의 행렬을 뚫고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수락산역이나 노원역으로 가는 승객들 입장에선 어느 정도 시간을 뺏기는 불편함을 감수하게 되었다. 물론 의정부 방면 버스는 그런 거 없지만, 서울에서 의정부로 가는 버스에 탄 승객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장암역에서 출발하는 온수, 부평구청행 열차를 탈 경우는 많지 않으니 무시할 만한 수준이다.

그래도 장암역에서 북쪽 방향으로 차를 몰고 조금만 더 가면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신곡동이 나온다. 신곡동에 사는 사람들은 가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서 이 역에 오기도 한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노선 중 이 역 앞에 정차하는 노선은 1154번이다. 한때 1152번도 있었지만 폐지, 도봉기지에는 107번이 정차한다. 의정부 버스 중에서는 종로로 가는 111번도 이 역에 정차한다.

4 연장 떡밥

한때 이 역에서 포천시까지 연장한다는 떡밥이 있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여러 차례 실패하면서 포천 연장은 사실상 물건너가게 되었다. 대신 포천 연장은 경원선에서 분기되는 포천선이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다시 추진되는 중.포천선은 양주역에서 포천역까지 운행된다고.

하지만 이 포천 연장에서 파생된 양주신도시 연장이 추진중인데, 이 연장안은 장암역이 아닌 도봉산역에서 분기되는 형태로, 양주 연장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장암역은 보정역처럼 이 근처에 지어지는 지하 전철역으로 이전한다. 도봉산포천선 항목 참조.

5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서울 지하철 7호선[2]
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
627명839명1,133명1,201명1,419명1,512명1,658명1,541명1,556명1,527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2,102명2,327명2,430명2,820명2,782명2,703명
  1.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완공 7년만에 ‘정상화’
  2. 역별 수송수입현황, 서울도시철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