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노트 드라이브

적룡제 ver
Juggernaut_Drive_Concept_Art.jpg
패룡(적룡제 ver) 설정화

백룡황 ver

覇龍(ジャガーノート・ドライヴ) / (Juggernaut Drive)

1 개요

하이스쿨 DxD의 주요 용어.

드래곤이나 마물 부류를 봉인해서 만든 신기들은 독자적인 강력한 제어장치가 달려 있으며, 그 상태에서 봉인된 대상에게서 힘을 꺼내 소유주의 제어 하에 사용하도록 되어있는데, 일시적으로 이를 해제해서 봉인된 마물의 힘을 전면 개방하는 일종의 폭주 상태가 되는 게 가능하다. 이천룡을 제외한 신기에도 이런 폭주상태가 있으며, 이를 "패수(覇獸)<브레이크다운 더 비스트(Breakdown The Beast / ブレークダウン・ザ・ビースト)>"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신기들 중에서도 부스티드 기어디바인 디바이딩에 봉인된 건 이천룡이기에 타 신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보여주는데, 이 때문에 따로 "패룡<저거노트 드라이브>"이라고 칭한다. 존재는 4권 후반부에서 발리에게 언급되었지만, 첫 등장은 적룡제가 6권, 백룡황이 7권이다.

참고로 성서의 신의 유지가 봉인된 트루 롱기누스도 이런식으로 신의 유지를 직접 드러내는게 가능한데, 이건 "패휘(覇輝)<트루스 이데아(Truth Idea / ツルース・イデア)>"라고 하는 모양.

2 발동주문

애니판에서는 카지 유우키의 연기력까지 더해서 박력과 위압감이 원작보다 훨씬 강해졌다.

*적룡제 ver
"나, 깨어나는 것은- / 我、目覚めるは―"

<시작했군. / 始まったよ。> <시작해버렸네. / 始まってしまうね。>[1]
"패도의 섭리를 에게 빼앗긴 이천룡이도다- / 覇の理を神より奪いし二天龍なり―"
<항상 그랬어요. / いつだって、そうでした。> <그래, 언제나 그랬지. / そうじゃな、いつだってそうだった。>
"무한을 비웃고, 몽환을 우려하느니- / 無限を嗤い、夢幻を憂う―"
<세상이 바라는 것은- / 世界が求めるのは―> <세상이 부정하는 것은- / 世界が否定するのは―>
"나, 붉은 용의 패왕(覇王)이 되어- / 我、赤き龍の覇王と成りて―"
<언제나, 힘이었어요. / いつだって、力でした。> <언제나, 사랑이었다. / いつだって、愛だった。>
<몇 번이고 너희들은 멸망을 선택하는구나! / 何度でもお前たちは滅びを選択するのだなっ!>
"그대를 홍련연옥으로 가라앉히리라. / 汝を紅蓮の煉獄に沈めよう。"

"저거노트 드라이브(Juggernaut Drive)!!!"
*백룡황 ver
"나, 깨어나는 것은- / 我、目覚めるは-"

<날려버리자!> <날려버릴 거지?!>[2]
"패도(覇道)의 섭리에 모든 것을 빼앗긴 이천룡이도다- / 覇の理に全てを奪われし二天龍なり-"
<꿈이 끝난다!> <환상이 시작한다!>
"무한을 질투하고, 몽환을 꿈꾸나니- / 無限を妬み、夢幻を想う"
<전부 다!><그래, 모든 것을 다 바쳐라!>
"나, 하얀 용의 패도를 터득하여- / 我、白き龍の覇道を極め-"
"그대를 무구(無垢)의 극한으로 이끌리라! / 汝を無垢の極限へと誘おう!"

"저거노트 드라이브(Juggernaut Drive)!!!"

3 형태

전신에 나 있는 삐죽삐죽한 돌기가 통상의 금수 상태에 비해 더욱 늘어나며, 양손과 양발에선 손톱발톱이 치솟고, 투구에선 여러 개의 뿔이 생겨난다. 입 부분이 열리고 길어지며, 예리한 이빨이 생겨나고 등에 거대한 드래곤의 날개가 생기는 등 인간의 형상을 한 통상의 갑옷에서 보다 드래곤에 가까운 용인 형태로 변화한다. 이때의 모습은 소형 드래곤 자체.

애니판에선 아예 덩치를 3배는 더 키우고, 자세도 짐승처럼 변경되어 원작의 패룡보다 더욱 드래곤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등의 오리지널 연출로 압도적인 포스와 위압감, 박력, 야성적인 면을 강조했다.

4 전투력

이천룡의 본래 힘이 해방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이나 마왕들조차 쌈싸먹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진다.

단순 민첩성만 따져도 작중 대표 민첩캐 키바 유우토조차 패룡화한 효도 잇세이의 속도를 눈으로도 도저히 쫓지 못했으며, 오피스의 검은 을 흡수하여 구마왕급으로 능력치를 뻥튀기시킨 샤르바 벨제부브조차도 패룡화 잇세에게 제대로 된 데미지 하나 입히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골로 가버렸다. 더군다나 작중에 등장한 잇세의 패룡은 되다 만 어중간한 형태였다는 걸 생각하면 흠좀무.

한술 더 떠서 역대 최강의 백룡황이라 불리우는 현 백룡황 발리 루시퍼의 패룡화는 D×D 세계관 내에서 TOP 10 중 하나인 최강최악의 마물 신식랑 펜리르조차 힘으로 굴복시켜 자신을 따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애니판 3기 9화에 나온 오리지널 전투신에선 어중간하게 패룡화한 상태의 잇세를 아무런 어려움 없이 압도하였다.[3]

능력치가 폭발적으로 강화되는 것 외에도 갑옷의 기능 역시 변화하는데, 입에서 고출력의 마력포를 발사할 수 있으며, 전신의 보옥에서 드래곤의 팔이나 칼날 등을 출현시켜 상대를 공격하거나 에메랄드 빛의 마력탄을 무수하게 난사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적룡제의 경우 패룡 상태에서만 갑옷의 가슴 부분이 열리면서 전개되는 에메랄드 빛의 마력구에서 초고출력의 마력포를 발사하는 필살마력포 "롱기누스 스매셔(Longinus Smasher)"가 해금된다.

백룡황 버전에도 이와 같은 포지션의 필살기가 있는지는 불명, 백은의 극패룡<엠피레오 저거노트 오버 드라이브>에서 사용한 "컴프레션 디바이더(Compresion Divider)"가 여기에 해당할지도 모른다.

잇세의 경우 4권에서 발리와 격돌할 때 빼앗은 디바인 디바이딩의 반감 능력도 통상시와는 반대로 자유자재로 다루고, 개스퍼 블러디의 시계(示界)에도 간섭하여 그의 신기인 포비든 발로르 뷰시간정지 능력까지 공유하여 자유자재로 사용하기도 했다[4]. 웃긴 건 이 정도 능력치어도 전성기 때의 이천룡에게 미치기엔 한참 멀었다고 한다...

5 위험성

여기까지만 보면 호로화처럼 일종의 2차 강화형태라고 볼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광전사의 갑주 같은 사용자마저 파멸로 몰아넣는 금지된 수단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발동만 해도 생명력이 많이 깎이며, 이후에도 계속 깎인다. 이성도 마비되기 때문에 적당히 쓰고 해제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또 소유주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주변 일대를 전부 다 박살내버리기 시작하며, 생명력과 마력이 다 깎여 죽기 전까지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5] 역대 천룡 사용자들은 대부분 이것이 원인이 되어 생명력을 몽땅 다 써버려서 사망했다. 생명력 소모의 경우, 정확히 말하자면 패룡의 요구 마력량이 워낙에 막대[6]한 탓에 인간이였던 역대 천룡 사용자들은 마력량이 딸려서 그대로 생명력까지 다 소모시켜버린 것.

잇세 역시 평범한 인간태생 전생악마였던 만큼 마력량은 평균 이하였고, 때문에 지속시간이 몇분밖에 안됐음에도 1만년이나 되는 수명이 고작 100년으로 줄어들어 버렸다.[7]

하지만 발리만은 유일하게 예외. 구루시퍼혈통, 그것도 리제빔 리반 루시퍼라는, 현 악마세계에서 단 3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초월자 중 하나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기본 마력량이 규격외라 칭해질 정도로 많으며, 그 덕분에 몇 분 동안이라면 마력만으로 패룡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이성이 마비되지도 않는다.오오, 엄친아. 오오. 단 이것도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며 폭주의 위험 역시 가지고 있다.

먼저 패룡을 발동한 쪽이 무조건 이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소유주가 극단적으로 강한 분노증오심에 휩쓸리게 되거나, 혹은 역대 사용자들이 패도를 추구했던 만큼 통상의 금수 상태로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한 상대와 부딪혀 깨지면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강제적으로 발동하게 만드는 저주가 걸려있다. 아자젤의 말에 의하면 힘의 망자로 변한 자만이 사용하는 저주받은 싸움법이라고 하며, 떡밥이지만 성경의 신이 이천룡의 힘과 영혼을 적룡제의 농수와 백룡황의 광익에 봉인할 때 모종의 술수를 부린 듯한 묘사가 있다.

패룡 발동 시 신기 내, 정확히는 전신의 보옥 각 부분에 존재하는 역대 부스티드 기어디바인 디바이딩의 소유주들의 절규에 가까운 잔류사념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드래이그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패룡 발동 시에만 제정신을 차리고 저주의 말을 가하면서 패룡 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하며, 저주에 가까운 마이너스 감정이 강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 발동한 이후에는 신멸구에 기록된 역대 소유주들의 사념이 해방되며 이후 집중해서 신멸구에 의식을 가라앉히는 걸로 신기 안에 들어가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근데 패룡 = 죽음이었던 이전까지의 역사를 생각하면 별로 의미가 없는 변화다. 잔류사념들이 현대에 오기 전까진 대화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도 있고. 제대로 써먹은건 현대의 이천룡인 잇세와 발리가 처음인 듯.

6 현 적룡제와 현 백룡황의 방향성

원래 역대 이천룡의 필살기이자 자폭기 포지션이었던 저거노트 드라이브지만 현 적룡제인 효도 잇세이. 현 백룡황인 발리 루시퍼의 경우 이례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패룡 역시 변화가 오게 된다.

6.1 발리 루시퍼

역대 백룡황들과 마찬가지로 원래부터 패도를 추구해왔던 전투광인 만큼 패룡을 더욱 철저하게 마스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결국 역대 백룡황의 의식을 전부 굴복시키고 봉인하여 폭주의 위험성을 최대로 줄이면서 힘을 극도로 끌어올린 "패룡을 뛰어넘는 패룡", "엠피레오 저거노트 오버드라이브"를 얻게된다. 또 17권에서 백룡황의 광익의 역대 사용자들의 잔류사념들이 그동안의 원념에서 벗어나 팬티(...)[8]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명.

6.2 효도 잇세이

반면 잇세의 경우 수명 문제와 마력량 문제 때문에 발동이 금지되고, 자신이 싸워왔던 상대들이 워낙 쟁쟁하다보니 새로운 강화수단을 모색하던 중 자신이 전생악마라는 것에서 시작, 악마의 말 <병사:>의 힘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적룡제의 힘을 보다 안정적으로 끌어내는 새로운 강화형태를 얻게 된다. 일리걸 무브 트리아이나카디널 크림슨 프로모션이 그것. 통상의 밸런스 브레이커를 한참 뛰어넘는 파워업 형태라는 점에서 패룡을 대체하지만, 패룡보다 능력치가 훨씬 후달린다. 극패룡과 비교할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혁룡제의 경우 일반 패룡이나 백은의 극패룡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정적이며, 지속시간 역시 길다.

참고로 잇세는 11권의 사건 12권부터 그레이트 레드의 육편과 오피스의 힘으로 만들어진 용인으로 재탄생하여, 아예 종족이 바뀌었다. 덕분에 드래곤의 특징인 규격외의 신체능력과 막대한 양의 마력 역시 언젠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를 통해 발리처럼 마력소비만으로 패룡화가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잇세가 패도를 잘못된 길로 인식하고 있고, 패룡의 원동력인 역대 소유주의 잔류사념은 정화되었다가 얼마 안가 잇세를 지키기 위해 소멸해버렸고, 드래이그 역시 자기라면 어쭙잖은 혁룡제 대신 진짜 천룡의 힘인 패룡을 쓸 수 있다며 자기에게 오라는 유클리드 루키프구스의 스카우트 제의도 무시하는[9] 등.[10] [11]사실상 적룡제의 저거노트 드라이브가 재등장할 일은 없듯 하다. [12]
  1. 적룡제의 농수 내에 존재하는 역대 적룡제들의 잔류사념이 내는 목소리.
  2. 백룡황의 광익 내에 존재하는 역대 백룡황들의 잔류사념이 내는 목소리.
  3. 애당초 발리는 잇세와 혈통부터 격을 달리하는 만큼 완전한 패룡화가 가능하니 당연한 결과.
  4. 그 당시 키바는 패룡의 자체적인 기능 정도로 생각했지만 16권에서 개스퍼의 내면에 있는 '마신 발로르'의 사념체가 말하길 정확히는 개스퍼와 어쩌다가 링크됨으로서 시야공유와 능력공유가 이루어진 것.
  5. 광전사의 갑주와 유사하다. 이것 역시 파괴충동에 휩싸여 미친듯이 싸우게 하면서 통각마비, 철심 박기 등으로 강제로 죽을 때까지 싸우게 만들기 때문.
  6. 패룡을 불완전하게나마라도 다루려면 최소 못해도 상급악마 중상위 클래스급의 마력은 지니고 있어야 한다.
  7. 다행히 이렇게 마력대용으로 소모된 생명력은 선술을 이용한 치유로 서서히 활성화시켜 회복할 수 있어서 코네코의 도움으로 회복중이었으며 이후 12권의 사망→환생 이벤트로 1만년을 단숨에 채워버렸다.
  8. 그것도 기간티스 드래곤 파브니르의 영향으로 다른 이의 팬티도 아닌 아시아 아르젠토의 팬티.
  9. 잇세에 대한 불만만 잔뜩 늘어놓으며 유그리트에게 넘어가나 했더니만 자기에게는 잇세가 가장 잘 맞다고 회유공작 자체를 거부.
  10. 애초에 이천룡은 패룡이라는 형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소유주가 패룡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부터 만류하고 있으며 패룡 이후 고사한 역대 사념들에게도 어느정도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11. 그 이전에 이천룡들의 사념들이 패룡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힘을 추구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발동하게 된 것일 뿐. 9권에서 잇세가 역대 적룡제들과 얘기를 나누기 위해 들어간 부스티드 기어 속 사념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만난 역대 최강의 여성 적룡제 에르샤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다.
  12. 이는 원래대로라면 패룡 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필살마력포인 롱기누스 스매셔가 혁룡제 상태에서도 해금되는 추가 상향으로 거의 확실해졌다. 또한 20권에서 새로운 모드 용신화의 발현으로 아예 확인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