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

2016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강원&인천
(전반기 /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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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고등학교인천고등학교제물포고등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
(Jemulpo High School)
창단1982년
소속리그인천·강원권
감독이용주
연고구단SK 와이번스
우승기록0회

대회우승준우승4강
대통령배---
청룡기-2회(1984, 2010)-
황금사자기---
봉황대기---
협회장기---

1 연혁

인천야구의 No.3
인천광역시에 고교야구부가 3개인 것은 안 자랑

한국야구사 처음으로 야구 경기가 벌어진 웃터골 운동장위에 건설된 제물포고등학교 소속 야구부. 이런 역사를 생각해보면 일찍이 만들여 졌어야 했지만 이런저런 문제등으로 고교야구 붐의 마지막이었던 1982년에 창단되었다.

창단 3년째인 1984년 허정욱[1]이라는 에이스를 앞세워 청룡기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탄탄한 전력의 구축했던 군산상고에게 패하면서 첫 우승의 꿈은 날라갔고, 허정욱은 프로 무대에서 부상으로 사그라들면서 그렇게 제물포고의 첫 영광이 될 수 있던 기회도 날라갔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는 최약체로 지내다가 1990년대 후반 잠시 반짝하여 비록 메이저 대회는 8강에 그쳤지만, 1999년 부산에서 열린 화랑대기 우승에 성공하는 등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는 다시 인천고와 동산고의 위세에 눌려 쭉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타면서 8강권 팀으로 성장했다. 특히 우승과 가장 가까웠던 것은 2010년으로 이현호를 앞세운 투수력으로 청룡기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심창민-한현희가 버틴 경남고에 패하면서 우승의 꿈은 다시 사라졌다. 그래도 이 때 이후로 인천야구에서 양 강에 뒤쳐지는 3자가 아니라 동등한 세 팀으로 인정받는 추세. 그리고 4년 후 동국대 포수 이현석은 SK의 1차 지명, 단국대 투수 이창재는 KT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아 2010년 졸업반은 고졸로 이미 두산에 지명되었던 이현호와 함께 대박을 쳤다.

2 지역 학교와의 라이벌리

2.1 vs 인천고등학교

제물포고와 인천고는 지역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다. 운동부 때문에 생긴 라이벌이 아니라 학교 자체 간의 자존심 싸움이다.[2]

원래 제물포고의 뿌리는 1945년 개교한 인천중학교다.[3] 인천중학교가 인천의 일류 대표 중학교로 명성을 날리자 인천고는 맞불 형식으로 1960년 병설 중학교를 만드는데 이것이 인천중학교다. 상인천중학교의 개교 당시 소재지가 상인천 지역[4]이었기 때문에 상인천이라는 교명이 붙었다는 설과 당시 일류 중학교였던 인천중학교보다 앞서겠다[5]는 취지에서 상인천이라는 교명이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인천중학교가 1972년 정부의 중학교 입시 폐지와 평준화 정책 영향으로 폐교되자 두 학교의 자존심 싸움은 고등학교로 넘어갔다. 인천의 대표 명문으로 명성을 날리던 인천고와 제물포고는 한 때 "누가 서울대를 더 많이 보냈느냐?"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했다.[6]

그러다가 1982년 제물포고가 인천고에 대항하기 위한 방안으로 야구부를 창단했다. 자연스럽게 자존심 싸움의 현장은 야구장으로 넘어왔다. 문제는 신생팀인 제물포고의 실력이 인천고에 못미쳤다는 점. 일제 강점기 때부터 야구부를 운영한 학교와 1980년대에 창단한 학교라는 점이다. 그래도 인천의 진짜 명문이 누구냐를 두고 벌이는 자존심 싸움이었던지라 양 교는 치열하게 경쟁했다. 물론 10번 경기를 하면 5~6번은 인천고가 이기는 형국.
두 학교 대결의 백미는 1991년부터 시작된 양교 정기전. 매년 5~6월에 열리는 제물포고-인천고 정기전은 야구, 배구, 농구 등의 종목에서 우열을 가리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구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인천고가 제물포고에 앞섰지만 제물포고 동문회가 야구부에 공격적인 후원을 단행하면서 제물포고의 성적이 많이 올라왔다.

현재는 서로 엇비슷한 전력을 두고 있다.

2.2 vs 동산고등학교

제물포고와 동산고는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70년에 가까운 동산고의 야구 역사에 비해 제물포고의 야구 역사는 절반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야구 실력까지 동산고에 밀리면서 라이벌이라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제물포고 동문회의 공격적인 후원에 힘입어 제물포고의 실력이 급상승했지만 여전히 두 학교는 라이벌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저 지역 내 평범한 경쟁학교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두 학교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매우 가까운 관계다. [7]

국가대표 축구에 비유하면 제물포고는 일본, 인천고는 중국, 동산고는 한국에 비유하면 얼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8]

3 출신 선수[9]

이름포지션프로입단경력
가내영투수1990년 연고우선지명태평양(1990~1995)-현대(1996~1998)-쌍방울(1998~1999)-SK(2000~2001)-해태/KIA
(2001~2003)
김강석외야수2009년 2차 6라운드경성대-한화(2009~2014)-SK(2014~2015)
이지영포수2008년 신고선수 입단경성대-삼성(2008~)
안정광내야수2008년 2차 7라운드SK(2010~2015)-kt(2016~)
박시영투수2008년 2차 4라운드롯데(2008~)
김희석포수2014년 2차 8라운드성균관대-삼성(2014~)
남태혁내야수2009년 아마추어 자유계약(LAD)
2016년 2차 1라운드
LAD(2009~2013)-kt(2015~)
최원준내야수2014년 2차 9라운드성균관대-KIA(2014~)
홍유상투수2014년 2차 9라운드성균관대-삼성(2014~)
유재혁외야수2011년 6라운드KIA(2011~2015)
이창재투수2015년 2차 1라운드단국대-kt(2015~)
이현석포수2015년 1차지명동국대-SK(2015~)
이현호투수2011년 2라운드두산(2011년~)
김민수내야수2017년 2차 2라운드롯데(2017~)
박치국투수2017년 2차 1라운드두산(2017~)
  1. 일각에서는 가내영을 최초의 제물포고 최초의 프로야구 선수로 보지만 허정욱이 최초의 제물포고 출신 프로야구 선수다. 이래서 이름을 남기려면 야구를 잘해야 한다. 고려대 졸업 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지만 큰 활약은 못하고 은퇴했다. 현재 SK 와이번스 프런트(육성팀 매니저)로 근무 중.
  2. 물론 두 학교 모두 관립과 인천부립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현재도 공립 학교다.
  3. 현재 인천 연수동에 있는 그 인천중학교다. 폐교 전에는 제물포고와 같이 있었다.
  4. 과거 인천고와 상인천중은 과거 상인천이라고 불리던 배다리철교 앞에 있었다가 1970년대에 현재의 주안동과 간석동으로 분리 이전했다. 인천고와 상인천중이 떠난 자리에는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가 들어섰다.
  5. 인천중학교보다 위에서 노는 학교라서 상인천중학교(...)
  6. 고교 평준화 이전 시절 두 학교의 수준은 인천에서도 최상위 톱클래스에 속했다.
  7. 인천 중구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 인문계 고등학교가 제물포고였고 인천 동구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 인문계 고등학교가 동산고이기 때문.
  8. 제물포고(일본)과 인천고(즁국)는 야구(축구) 말고 외적인 면(지역 명문학교로서의 라이벌리) (정치, 역사)에서 더 크다는 점. 그리고 동산고(한국)와 인천고(중국)은 야구(축구)로 따져봐도 수십년간 치열한 라이벌이었다는 점. 그래도 미세하나마 동산고(한국)쪽이 더 커리어가 좋다는 점, 그리고 동산고(한국)이 지리적으로도 다른 두 학교(국가) 사이에 끼어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제물포고(일본)이 학교역사(역사, 국력)면에서는 큰 족적을 남겼지만 야구(축구)에서는 별볼일 없었다는것도 공통점이라 하겠다. 그러면 정민태차범근이고 류현진박지성이 되려나
  9. 나무위키 등록선수 한정. 졸업 연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