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덴마)

파일:GWGTLLX.jpg
참았지로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등장인물.

支路는 큰길에서 갈린 작은 길을, 指路는 길을 가리켜 인도함을 뜻하는데, 이 중 성경에서 '길 안내인'이란 뜻으로 쓰인 '지로(指路)'에서 따온 듯하다. 영어로 지로(zero)는 별볼일 없는 인간', '잉여인간' 등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공자가 등장한 <The knight> 17화부터는 획 하나만 늘면 공자의 애제자 자로가 되는 것에 주목하는 독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1] 하지만 결과적으로 주완의 훈련을 받게 된다. 주완의 지도 하에 지로의 완성도가 ㅎㄷㄷ한데, 주사위만한 사물퀑에서 물건 빼기. 사물퀑을 다루려면 스킬 조합이 필요하고 그 수준의 퀑 능력자는 8우주를 통틀어 손가락에 꼽는다는 발언이 나왔던 만큼 능력 척도로는 최상급.[2] 지로는 화투패를 섞는 수준으로 주물러 넣다 뺐다한다!!![3]

초췌해 보이는 모습, 행성 모압의 빈민가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다르게 하이퍼 퀑이다.(...) 밝혀진 것만 신체 이동과 기억 읽기, 그리고 행성간 순간이동이다. 하지만 정작 지로 스스로 파악하는 스킬은 신체 이동과 기억 읽기 이렇게 두 개. 그리고, 스토리 고속 전개 능력이 있다. 2~3화 분량이 예견되는 상황을 그가 등장하면 2~3컷으로 끝낸다(...)

중증의 마약중독자로 작중 행적을 보면 그야말로 인간쓰레기라는 설명이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캐릭터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지만 정작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파멸에 내몰리고 있다. 말로는 가족을 위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듯이 말하지만 대개 그가 한 건실적인 노력은 작심삼일조차 가지 못하고 약에 의존하며 가족에 대해서는 포기한다. 그런 인간쓰레기 지로가 열과 성을 다하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는 결과물이 있다면 바로 마약 관련 일. 금단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하면 약을 빨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짓도 굉장한 집념으로 뭐든지 이루어낸다. 그야말로 리얼한 마약 중독자의 현실이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

처럼 독자들이 각종 단어에 지로를 넣어 언어유희를 치는 방식으로 별명을 만든다. 또, 지로라는 단어의 뜻 중에 금융거래 방법의 하나인 지로도 있기 때문에 지로가 돈과 관련된 일이 있을 때마다 지로용지도 들고 오냐는 드립도 많이 있다.

2 작중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콴의 냉장고

통칭 쓰레기 지로. 2년에 걸친 떡밥인 빨간 택배의 수령인이다.빈민가에 살면서 양아치들(지로에게 약을 공급해주며 부려먹는 이들)에게 이용당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자신도 체념한 듯. 마약중독자의 전형을 보여줬다. 마약에 취했고, 그 약을 공급해주며 부려먹는 이들을 친구라 부르고 그 친구들을 나무라는 어머니를 폭행하는 지경.[4]

다른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불행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며 상당한 불행을 달며 살아왔다. 그러나 착한 캐릭터는 절대 아니며,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콴의 냉장고의 문을 열고 들어왔음에도 시종일관 택배를 들고 온 덴마 탓만 하고 있는데다 심지어 앞 못 보는 상태인 덴마를 두들겨 패기까지 한다. 덕분에 덴마와는 앙금이 심하다. 콴의 냉장고에 갇힌 뒤 콧수염과 덴마와 함께 빠져나갈 방도를 찾고 있으며 각자가 다른 꿍꿍이를 품고있어 언제든 와해 될 위험이 있다. 약기운이 슬슬 떨어지는 판에 정신적으로도 궁지에 몰려 버티기 힘들어한다.

7화에서 덴마가 지로에게 콴의 냉장고 멤버쉽 카드(열쇠)를 배달하는 업무를 맡았다. 장소가 빈민가라 조심하라는 에게 빈민가가 위험하다는 편견은 버리라고 일축했지만 빈민가 양아치들에게 단번에 걸려버리고 뒤통수에 총 맞은 뒤 택배물을 빼앗겨 버렸다(...). 양아치들은 훔친 택배물에 적힌 이름을 보고 지로를 떠올린다.

사물 퀑 내부의 마약으로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리기 위해 수마이와 손을 잡고 들을 보내던 아이본은 결국 해결은 포기하고 해결을 위한 성의만이라도 보이기 위해 행성 모압까지 가서 하이퍼 퀑을 찾는데, 이때 띄운 창에서 지로를 보고 행성간 이동이 가능한 하이퍼 퀑이라고 생각한다.

11화에서 지로의 여동생은 손님들에게 맞았는지 얼굴에 멍이 나 있었기 때문에 양자 통신으로는 통화를 못 하고, 일반 폰으로 어머니와 통화를 한다. 어머니는 월요일에 지로의 생일이니 집으로 오라고 말한다. 지로는 약빨이 다해 빌빌대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아이본콧수염을 만난다. 콧수염은 아이본에게 몇 해 전 지로가 제안을 거절했는데, 며칠 뒤, 급한 일이 있었는지 스카우터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면서 정확히 3일 만에 다시 약을 찾은 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한다.

양아치들은 지로를 데려간다. 어머니는 양아치들을 나무라다가 지로에게 맞는다.

양아치들 중 하나인 살구색 피부는 지로에게 어떤 곳의 도면을 보여주면서 월요일에 그 곳에 가서 설치된 감시 카메라들을 먹통으로 만들면 6개월 치 약을 바로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이때 지로는 몸으로 기억을 읽어서 양아치들이 리조트 회원권으로 알려진 콴의 냉장고 멤버쉽 카드(열쇠)장물아비에게 넘기고 받은 돈으로 장비를 꾸려서 그곳을 털겠다는 계획을 알게 된다.

게오르그 필터에 의하면 행성간 순간이동의 능력치도 가지고 있지만 이 능력이 극한의 훈련을 통해서만 발현되는 능력이라 사용 불가하며, 그 이전에 단순한 순간이동조차 쓰지 못 한다. 자질은 백경대급이나 약쟁이라 훈련을 못 버티고 약을 끊지 못하는 쓰레기 퀑. 기억 읽기로 자신에게 와야 할 열쇠가 도난당했음을 알아내고[5] 집에 도착해 , 덴마와 만나 택배가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동명이인인 줄 알았던 그 지로가 자신임을 알게 된다. 그 뒤 열쇠를 가진 장물아비에게 전화를 걸어 신체 이동으로 순식간에 열쇠를 되찾는다.[6] 덴마였으면 100화는 걸렸겠지 그 덕분에 팬들은 하이퍼 퀑이며 엄청난 잠재능력을 지녔지만 개보다 못한 인성을 지닌 지로를 전지전능한 백경대급 쓰레기라 부른다.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분실한 냉장고 열쇠를 되찾은 후, 금단증상을 견딜 수 없다며 마약상인 의 가게에 찾아간다. 이때 통은 영업이 끝난 후 동료와 함께 꼬치를 구워 먹고 있었는데, 지로가 갑자기 와서 동료가 코가 문에 부딪히는 걸 보고 약 가져올 때까지 바닥에 이마 대고 사과하라고 한다. 통은 약을 가져온 후 지로가 돈을 내일 아침에 주겠다고 하자 거절하면서 약 찾느라 지하 화장실에 다녀와 신발 바닥이 더러워졌으니 혓바닥으로 닦으라고 협박한다. 그 후 수고했다며 돈을 가져오라고 말한다. 동료가 돈은 내일 가져온다고 했으니 그냥 마약을 줘버리라고 하자 통은 거래 원칙에 한 번 예외를 두면 앞으로 틈만 나면 빈 손으로 와서 귀찮게 굴 거라고 거절한다. 그러자 지로는 신체 이동 능력으로 통을 때리고 마약을 가로채려고 한다. 통은 재빨리 마약을 잡아서 거래를 끊겠다며 꼬치를 굽던 석탄불 속에 집어 던진다. 그러자 지로는 석탄불 속에 손을 집어넣어서 마약을 꺼낸다. 그 후 쇠파이프를 들고 둘을 때린다.

그 뒤 비행선으로 가서 에게 화상을 입은 손의 응급처치를 받은 후 자신의 아버지가 작중 20년 전 정부가 지원자들을 뽑아 보증하고 은행 자본을 끌어들여 시작한 일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금은 모두 지원자 개개인의 빚으로 고스란히 남게 되자, 은행은 사설 업체와 계약을 맺어 추심 행위를 했고 압류품 중 귀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품들은 분쇄기로 들어갔는데.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지로의 아버지의 친구인 홈즈는 친구 가정의 흔적들만을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압류팀을 설득한 뒤 콴 영감에게 압류품을 맡기도록 했고, 어느덧 20여 년이 지나고 느리지만 꾸준한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그 동안 사설 업체의 무자비한 추심 횡포가 법정에서 오랜 공방 끝에 일단락된 후 그간의 압류물들을 원래 소유주에게 되돌려주라는 판결과 함께 보증의 책임을 진 정부가 압류 이외의 방법들로 투자금 회수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새로운 법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금 압류 물품 중에 필요한 것들을 되찾아 달라고 실버퀵에 의뢰를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러자 압류당한 물건들 중에는 되찾을 만한 가치가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덴마는 마음에 든다며 확인서명을 해 달라고 하는데, 지로는 팔면 몇 개월 약값 정도는 나올 물건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한 번 가 보자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후 덴마에게 실버퀵 유니폼을 받아서 입는다.

그 뒤 그 길로 수마이의 부하들에게 접근해 콴의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 후 경찰특공대는 콴의 냉장고의 문을 닫는다.

그곳에서 냉장고 열쇠를 빼앗으러 온 경찰특공대와 수마이의 부하들이 싸운다. 그러자 전직 퀑 트레이너이자 현 퀑 딜러콧수염과, 아이본은 지로가 냉장고를 열자 벌어진 북새통을 틈타 도망치려다 경찰에게 걸려 애꿎은 아이본은 머리를 관통 당해 사망한다.

경찰특공대와 수마이의 부하들이 싸우는 혼전 속에서 지로는 덴마와 함께 숨어 있는다. 싸움이 잠잠해질 무렵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미 로봇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덴마는 다이크를 떠올린다. 그러자 장갑이 찢겨지며 각성한다.

싸움이 잠잠해질 무렵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미 로봇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또 다시 덴마를 도와 죽을 위기를 넘긴다. 이후 덴마와, 콧수염과 함께 콴의 냉장고를 수색한다.

콧수염콴의 냉장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집안 과거의 흔적들을 거슬러 올라가는 꼴이라고 말한다.

콧수염은 명함을 가지고 있었냐고 말하며 명함을 준다. 그러자 명함을 받아 기억을 읽는다. 과거 지로는 콧수염과 함께 스카우트하러 온 주완을 만난다. 주완은 선글라스 형태의 게오르그 필터로 지로의 파장을 보았다. 지로는 스스로 파악하는 스킬은 두 개라며, 하나는 신체 일부를 공간이동시키는 능력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하나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7] 나중에 주완에게 협박을 할 때 이 기억 읽기를 숨겼던 것이 아주 유효하게 작용했다. 사회생활이 아닌 밑바닥 생존기술로서 숨겨온 모양.

그러다 파손된 이브를 발견한다. 이브는 지로의 주먹을 맞고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다. 지로는 주완이 그가 약쟁이라는 걸 알고 실망하면서도 예의를 무너뜨리지 않고, 여러 충고도 해 주며, 지로에게 진지한 질문[8]도 던지는 걸 떠올린다. 그때 그의 말에 따르면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는 하이퍼 퀑들의 공통점이 단순히 돈만이 아닌 뚜렷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9]

콴의 냉장고 속을 수색하던 중 괴생명체가 습격하나, 총으로 쏴죽인다. 그 후 앞을 못 보는 덴마를 두들겨 팬다. 이때 덴마는 잃어버렸던 시력을 되찾는다! 이 때의 컷 분할이 센스있다. "괜찮아보여?"의 보여 부분을 따로 컷으로 떼어내 시력의 회복을 나타내었다.

그 후 종이를 보고 과거를 떠올린 후 누군가에게 분노한다. 종이를 보고 규오에게 분노하며 종이들을 패다 손에 피가 난 걸 보고 아파한다. 지로는 과거시점인 몇 해 전 행성 모압에서 규오라는 잔악한 악당이 교활한 횡패를 부리자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변호사를 불러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아내러 노력한다. 규오는 지로의 계획이 실패한 후 지로에게 자신이 패왕 라인이라며 "설사 너희 덕에 내가 종신형을 받게 되더라도 불과 몇 년 뒤면 몸짱 돼서 다시 너희 앞에 나타나게 돼 있어."라고 협박한다.

지로는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변호사를 불러 법정에서 규오의 유죄판결을 받아내러 노력하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지로의 어머니가 배신하면서 재판직전 보관하고 있던 증거물들이 전부 사라져버린다. 지로는 동료들 중 하나와 대화하던 중 기억을 읽고 그 사실을 알아챈다.

동료들 대다수가 살해당한 뒤, 지로 혼자만 살아남으나 동료들에게 배신자라 낙인찍히며 구타당한다. 게다가 앙심을 품은 규오지로의 여동생을 빚으로 조여맨 뒤 사창가로 예상되는 곳에 팔아넘긴다.

지로는 어머니가 벗은 모자의 기억을 읽고는 좌절한다. 그 후 국물이 짜다는 핑계로 마당에서 약을 한 후 누워있던 중 규오의 연락을 받는다. 지로는 자신의 여동생이 사창가로 예상되는 곳에 팔아넘겨졌다는 걸 규오에게 듣는다.

그 후 가게에 찾아가 그의 동료에게 전화 한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지로는 주완에게 여동생의 빚을 갚기 위해 훈련을 받겠다는 뜻을 보인다.

주완은 말을 못 믿는다며 전화를 끊는다. 외행성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안 통의 동료는 화를 내며 엉덩이를 걷어차 내쫓아 버린다. 지로는 통화를 하고 있던 어떤 여자를 보고 그녀를 때린 후 다시 주완에게 전화를 걸어 명함을 보여주며 자신이 숨긴 능력이 기억 읽기라면서 불법인 행성간 순간이동을 했다는 걸 알리겠다며 협박한다.

결국 주완은 3천 12만원을 준다. 그러다 12만원은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밀린 전화요금이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주완은 약 처먹고 지옥에나 가 버리라며 화를 낸다.

규오에게 3천 12만원을 준다. 규오는 이 돈은 계약서를 파기하는 데에 쓰일 게 아니라며 여동생을 2천에 사겠다고 한 친구들에게 주려다 이 돈에서 2천으로 험한 데 안 넘기고 지금 일하는 곳에 계속 머물게 할 것이고, 나머지 천은 그동안의 이자로 쓰겠다며 잘했다고 칭찬한다. 그러자 분노하며 지금 어디냐고 묻는다. 규오는 평의회 검찰들은 손도 못 대는 데다가 패왕이 있는, 모압에서 꽤 떨어진 외행성에 있다며 여동생의 운명은 자신이 쥐고 있으니 흥분 가라앉히고 모압에서 착실하게 돈 만들어서 이자나 송금하라고 말한다. 화가 잔뜩 난 지로는 복지원에 가서 약 끊는다며 샌드백을 친다. 복지원 직원들은 슬럼가 녀석이 이곳에 찾아온 경우는 희박한데 절박한 동기라도 있는 모양인지 열심히 하지만, 일반 주택가 회원들이 본인들도 같은 약중독이면서 이 와중에 집값 떨어진다고 지로를 꺼리는 걸 보고 이들을 역겨운 중산층들이라고 까며 이렇게 힘 들어간 애들은 금방 지치니 며칠만 참으라고 전하겠다는 얘기를 한다. 그 후 이들 중 하나는 지로에게 손등에 피가 묻었다고 말한다. 지로는 샌드백을 치던 중 손에 피가 나는 걸 알아챈다.

1410267726246499.jpg
과거 회상이 끝난 후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는 시점으로 돌아간다.

괴생명체를 해치운 후 또 과거를 회상한다. 지로는 끝내 약물중독을 벗어나지 못해 트레이닝을 그만둔다. 이때 주완에게 약이나 먹고 길가에서 죽으라는 폭언까지 듣는다. 지로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 것과 열등감, 동생을 지켜내지 못한 죄책감이 섞여 손목을 그어 자살시도를 수차례 하는 등 폐인이 된 상태. 과거 회상이 끝난 후 지로는 약을 빤다. 콧수염은 지로가 약을 빠는 걸 덴마가 못 보게 막으려 하나, 덴마는 지로가 약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약은 손댄 순간 그걸로 끝이라며 절대 못 벗어난다고 말한다.

지로 본인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알게 된 콧수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10]해 탄창을 비워놓는다.

콧수염은 지로에게 어머니 일기같은 걸 발견했다면서 수첩을 준다. 지로는 수첩을 넘기다 압류 딱지를 발견하고는 짜증을 내다가 날짜를 보고 이걸로 박스의 기억을 읽어 날짜를 맞추면 된다는 생각을 떠올리고는 둘에게 여기서 당장 나갈 수 있다고 소리친다.

그 후 박스의 기억을 읽어 단숨에 세 번째 박스를 열쇠로 연다. 콧수염은 이 모습을 보고 사물의 기억을 읽고 있다며 다행이라고 말한다. 덴마는 지로가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내 실마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백경대급 쓰레기 퀑 지로가 매우 비협조적인 상황. 지로는 자신의 발바닥을 깨끗이 핥으라고 협박한다.

덴마와 서로 싸우고, 콧수염은 이를 말리기 위해 둘이 있는 쪽으로 뛰어간다.

덴마와 싸우던 중 별 모양의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회상에 잠긴다. 덴마는 지로를 어떻게 다독여서 자신을 리딩하게 만들지 고민하던 중 컨테이너 위에 있는 아담 무더기를 보고 패닉에 빠진다.

아담 무더기 건이 끝난 후 별 모양의 무언가를 품 안에 넣는다. 이때, 실버퀵에서 기간제 계약이 끝난 뒤 회사에서 은퇴한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평면간섭 능력을 써서 컨테이너 안을 돌아다니다 실버퀵 복장을 한 덴마와 지로에게 달려가다 지로에게 맞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두둑한 보상금을 받고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증거은폐를 이유로 이곳에서 아담에게 쫒기다 우연히 살아 남았다고 말한다. 그 후 아담은 아담 자신이 죽인 퀑을 먹었다며 이로보아 처음부터 실버퀵은 택배기사를 한 명도 살려놓은 생각이 없었다며 아직도 아담이 살아있어 계속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한다.

콧수염과 함께 자는 동안 전직 실버퀵 퀑 기사덴마와 보초를 선다. 그러다 배고프다며 깬 후 먹을 게 경찰특공대가 갖고 있던 초코바 밖에 없다며 짜증을 부린다. 그러자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뚜껑 따면 데워지는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를 가르쳐 준다. 모두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에 도착한 후 캔스프를 마시다가 아담과 마주쳐 도망친다.

덴마아담에 의해 발목이 잘린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아담에 의해 발목이 잘린 덴마를 치료한 후 지로의 찢어진 상처를 치료한다. 지로는 볼일이 있다며 셋을 컨테이너 밖으로 내보낸 후 콧수염이 탄창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자기 총만 탄창을 채우고 다른 사람들의 탄창을 비워놓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의 몸 전체가 약에 쩔어져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상태라며 평면간섭 능력을 이용해 과거 고향에서 야매 불법 의료행위를 한 전력도 있다고 밝힌다. 콧수염조차 지로의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때 지로(파란색 인간)가 뿜어내는 기운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갈색, 노란색, 진갈색 피부의 인간들이 파란색 인간으로 인해 공간이 왜곡되어 그가 있는 쪽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각각 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콧수염, 덴마의 피부색과 일치한다. 이 부분을 보면 전직 실버퀵 퀑 기사가 가장 생명이 위험하고, 그 다음이 콧수염이고, 마지막으로 덴마가 가장 안전한 걸로 해석된다.[11]

넷은 컨테이너 더미와 마주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어쩐지 기분이 별로여서 매번 우회해서 지나던 곳이라며 먼저 들어온 실버퀵 퀑들이 쌓은 게 아니냐고 추측한다. 지로가 전직 실버퀵 퀑 기사의 능력을 이용해 날짜에 맞는 박스를 찾는 동안 나머지 둘은 아담이 오는 걸 확인하기 위해 보초를 선다. 덴마콧수염에게 제트의 본명이 정크 행크였다는 걸 듣는다.

콴의 냉장고에 들어온 후엔 헤메는 듯 했으나, 다시 '스토리 단축'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믓시엘. 덴마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덴마는 콧수염의 프라이버시(...)를 쥐고는 지로를 설득시키려고 한다. 결국 콧수염의 기억 속 제트와 덴마의 기억 속 제트가 동일인인지 알기 위해 둘의 기억을 읽어줘서 펜타곤의 정크 행크와 실버퀵의 제트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확인사살한다. 문제는 이후의 발언이었다. "도대체 뭐야? 저 꼬마놈 안에 갇혀 있는 '여자'는" 이로써 오래 전 감찰국 행동대장 고라가 덴마 기억을 스캔한 후 혼잣말로 언급했던 '여자'가 덴마 몸에 갇힌 여자를 지칭한 것이라는게 밝혀졌다.

나중에 덴마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또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지로는 냉장고를 탈출한 뒤 덴마에게 돈을 더 받기로 하고 덴마의 기억을 읽어줬는데, 덴마의 기억 속 이델을 보고 살빠지기 전의 자신과 닮았다고 말한다.

그 후 가이린이 자청해서 에게 팔려간 부분을 읽어주는데, 덴마는 지로에게 그럴 리 없다고 따지지만, 오히려 지로가 다시 한 번 가이린의 말을 그대로 전해주자 멘붕하다가 문득 지금 상황이 누군가가 자기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실버퀵의 눈과 귀를 피해 한꺼번에 전해주는 상황이라는 것에 위화감을 느낀다. 덴마는 망보던 중 아담에게 쫓겨 달아나다가 잘렸던 다리에 통증이 와서 멈칫하던 그를 구해주려던 콧수염이 아담에게 목이 날아간다.[12]

덴마는 망보던 중 아담에게 쫓겨 달아나다가 잘렸던 다리에 통증이 와서 멈칫하던 그를 구해주려던 콧수염이 아담에게 목이 날아가고, 덴마는 컨테이너 틈새로 도망치다가 틈에 몸이 끼여 갇힌 채로 기절, 그대로 머리가 날아가게 생겼지만 쌓인 컨테이너 밑의 무언가가 내는 소리에 겁 먹은 아담이 도망치는 바람에 다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그 사이 지로는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게 콧수염의 머리를 붙이면 살 수 있냐고 묻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목이 잘리는 명백한 죽음은 2차원 논리로도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한다. 지로는 본인마저 아담에게 궁지에 몰리자, 아담의 본체격인 전직 실버퀵 퀑 기사를 죽일 생각을 한다.

결국 전직 실버퀵 퀑 기사를 죽여 안전을 챙긴 뒤, 기절한 덴마에게 돈 얘기를 하면서 정당방위였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결과적으로 망했어요. 전직 실버퀵 퀑 기사의 말대로 주변 사람을 수렁에 몰아넣는 모습을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사체마저 두려워 하는 어떠한 존재 살금이는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다. 지로는 그 모습을 본다.

지로는 살금이와 마주친다. 작가가 콴의 냉장고에 가는 수단으로만 이 캐릭터를 만든 것이 아니라면 이 만남이 어떠한 일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도... 그리고 살금이에게 총을 쏘나 효과가 없었고, 살금이의 입에서 스카아아아...하는 소리와 함께 지로의 무진장 놀란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이후로 등장이 없다. 현실 시간으로도 스토리상으로도

이후 검은 전사체(살금이)가 '스카아아'를 하는 걸 보고, 갑자기 집에서 이불을 덮고 있는 상태로 나온다. 그 후 가방에서 약을 꺼내고는 그 약을 빤다.(...) 아니 그보다 어떻게 집에 온 거야? 역시 스토리 단축 퀑 그 뒤에 아론(+가이린)과 (+나즈레), 그리고 지로가 엘 가[13]에 맞서는 마왕 팀을 결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2.1.1 5년 후

5년 뒤 미래 시점에서 진행되는 <콴의 냉장고 A.E.2> 16화에서 후드로 얼굴을 가린 지로가 등장한다. 살 빠지기 전엔 이델과 닮았다더니 농담이 아니었다. 백경대에 들어갈 만큼 강해진만큼 몸이 상당히 좋아졌다. 헤글러는 그의 연락으로 단독으로 만난다. 헤글러는 거취 얘기라면 이미 끝났고 백경대붉은 늑대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이때 지로는 백경대에 들어갔다가 고산 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쳐 퇴출당했다고 한다.

파일:포지로.jpg
하지만 헤글러를 보자고 한 건 사주한 일 때문이었고, 뜬금없이 일하러왔다는 말에 헤글러는 대체 무슨 말이냐며 방심하는 사이[14] 순간이동을 못하게 묶어버리고 팔다리를 절단한다. 그리고 이 관리하는 마왕 팀 부대로 끌고가며 롯과 대면시킨다.

헤글러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지로를 인정하고 돌려보낸다. 이때 후드를 벗으면서 머리 스타일이 나왔다.

<The knight> 49화에 나온 모래 인간이 5년 뒤의 지로의 머리 스타일과 실루엣이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 시점으로부터 4년 뒤 시점을 다루는 119화에서 지로의 헤어스타일이 나와 5년 후의 전 백경대원이 지로로 확정되었다.

이 부분을 보면 지로는 대형 사고를 친 자신을 신뢰하고 도와주는 선배를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사지 절단하고 돈을 위해 팔아넘겼다는 뜻이 된다. 역시 약쟁이 시절의 인성은 어디 안 갔다 헤글러 호구 운운하기 이전에 지로의 인간성이 상당히 바닥이라는 뜻으로도 보일 수 있다.

2.2 The knight

쓰레기 퀑 지로가 설자리를 잃은 퀑 딜러에게 훈련받으면서 겪는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1화에서 장물아비양아치들에게 지로가 리조트 회원권을 훔쳐갔기 때문에 손님한테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면서 자신과 계속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이틀을 줄 테니 그걸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양아치들은 장물아비가 자신들을 속였다며 지로의 어머니가 어딘가로 빼돌렸을테니 찾아가 따끔하게 혼내주자고 결심한다. 이때 월요일[15]에 집에 돌아온 지로의 여동생은 자고 있던 지로에게 제발 빨리 죽어버리라고 혼잣말을 한 후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지로는 잠에서 깨는데, 양아치들이 마침 집으로 찾아온다.

양아치들은 오늘이 바로 전에 말했던 그 날이라면서 이전처럼 지로를 데려간다. 그러면서 살구색 피부는 이번에는 지난 번 얘기했던 것에 몇 개가 더 추가된다면서 다시 도면을 보여주며 계획을 설명해준다. 이때 지로는 검은 전사체가 '스카아아'를 한 후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 의문스러워 한다. 누구는 입으로 남의 기술 받아치는데, 누구는 입으로 사람 순간이동 시켜준 모양이다 양아치는 자신의 말에 집중하라면서 6개월치 약을 벌어주려고 이러는 거니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모두 한 영업장에 도착한 뒤에 영업장 관련자가 영업장을 닫는 걸 본 후 양아치들이 다시 오기까지는 8시간이 걸린다면서 시간이 넉넉하다고 하자, 의 가게에서 소란을 피워서 자신이 가면 마약을 안 줄거라며 자신이 부탁한 일인 걸 들키지 말고 지금 1개월치 마약을 미리 땡기지 않으면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양아치들 중 구릿빛 피부는 통의 가게에 간다. 구릿빛 피부는 지로의 행방을 묻는 통에게 지로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통은 구릿빛 피부에게 마약을 주며 자신들에게 했던 행패가 이 바닥에 소문이 나서 모두 의견을 모아서 앞으로 지로는 마약을 자신에게만 구입할 수 있다며 자신들은 지로를 용서하니까 겁먹지 말고 언제든 필요하면 들리라고 전한다. 그 후 갖고있던 총에 소음기를 달며 동료에게 아무리 다급해도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는 걸 약쟁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마약을 갖고 온 구릿빛 피부에게 자신한테는 1주일 치의 마약이라면서 한 달치를 가져오라고 하자 살구색 피부는 일 끝나면 6개월 치 약을 줄테니 우선 사온 약을 쓰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양아치들 패턴 생각하면 지금 일부라도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양아치들 중 하나인 검은 피부는 자신들을 못믿냐면서 믿음이 생길 때까지 패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지로는 자신도 가만 안 있겠다며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자 살구색 피부는 알았다면서 이번에 또 딴소리하면 각오하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의 가게에 다시 찾아가 통에게 세 박스 더 달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통은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세 박스를 준 후 멱살을 쥐며 이 동네에서 이걸 한 달만에 쓰는 놈은 쓰레기 지로 그놈 뿐이니 어디다 빼돌린 거냐며 화를 낸다. 한편, 지로는 나머지 양아치들에게 택배 기사와 함께 콴 영감의 냉장고에 들어갔다 왔다고 얘기한다. 바로 그 때, 통이 소음기를 단 총을 들고 지로가 있던 곳으로 찾아가 냅다 총을 쏜다. 지로는 신체 이동으로 총을 위쪽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여 총을 쏘는 걸 방해한다. 그러다 통은 양아치 중 한 명의 총에 맞아 죽는다.

양아치들 중 검은 피부는 적당히 방어만 해야 했는데 머릴 쏘면 어쩌냐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살구색 피부는 검은 피부가 쐈다면서 닥치고 빨리 튀자고 말하며 구릿빛 피부와 지로와 함께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도망친다. 그 후 살구색 피부는 마약 때문에 이 꼴이 되었다면서 지로를 팬다. 나머지 양아치들은 통의 형제에게 넘기면 수고했다면서 같이 묻을 거라며 외행성으로 튀어도 고용된 킬러들에게 평생 쫓길 거라는 얘기를 나눈다. 구릿빛 피부와 얘기가 끝난 후 검은 피부는 살구색 피부와 같이 지로를 팬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이리 되었으니 자신들이 힘들면 킬러 놈이라도 고용해서 통의 형제를 먼저 치자고 제안한다. 검은 피부는 그쪽 라인은 이미 그 형제들이 전부 꿰차고 있을 거라고 반박하자, 구릿빛 피부는 어차피 하부 조직원들이니 통과 접점이 없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말한다. 살구색 피부는 그 라인 찾다가 중간에 정보가 새서 바로 끝장날 거라며 통의 머리가 뚫린 순간에 이미 죽은 거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죽은 목숨, 끝까지 몸부림치다 저승길 동행에 한 놈이라도 더 데려가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살구색 피부는 자신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고용하냐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지로는 양아치들에게 그런 돈이면 이걸로 어떻게든 될 거라며 열쇠를 내놓는다.

그 뒤 양아치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콴의 냉장고로 향한다. 양아치들은 열쇠를 보고 콴 영감의 창고 열쇠라면 왜 자신이 갖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했는지 궁금해 한다. 그러다 판매가 더 이익이 되려면 물건값을 충분히 지불할 누군가인데, 그게 모압의 거물 중 하나라면서 이래저래 죽은 목숨이라고 푸념한다. 지로는 양아치들을 냉장고 안에 가둔 뒤에 자신의 안전을 담보로 마약상 놈들에게 넘기겠다고 생각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후 자동차에서 내려 열쇠를 이용해 양아치들과 함께 냉장고 안에 들어간다. 한편, 이들이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장군의 부하는 가게에서 뺏긴 열쇠와 그걸 가져간 이 맞다고 하이퍼 퀑에게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넷이 내린 차에 가서 기억을 읽으며 나머지 셋은 퀑이 아니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 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잘린 머리를 보고 놀란다. 지로는 좀도둑들이었던 것 같다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박스가 쌓여있는데 내다 팔면 충분히 돈 될 만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차에 두고온 것이 있으니 금방 오겠다며 양아치들을 냉장고에 가둔 뒤 밖을 나온다. 바로 그 때, 하이퍼 퀑이 열쇠를 빼앗고는 자신의 의뢰인이 눈앞에서 도난당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 화에서 열쇠를 되찾기 위해 치려고 하나,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피한다. 그 후 장군의 부하와 열쇠 관련으로 언쟁을 벌이는 동안 하이퍼 퀑이 들고 있던 열쇠를 낚아채며 왜 남의 물건 갖고 지랄들이냐고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피하려 하나 열쇠를 입에 문 지로에게 맞는다. 바로 그 때 장군의 부하는 양손에 달린 무기로 공격한 후 그 열쇠는 이미 군의 기물이라며 둘을 쏴버려도 처벌받지 않는다며 하이퍼 퀑을 쏘려고 한다.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장군의 부하의 뒤로 가서 정당방위 하기 좋은 위치라고 말하며 <a catnap>에서 하데스가 태궁의 전사체를 죽일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죽인다. 그 뒤 지로에게 저 꼴 나지 않으려면 열쇠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지로는 열쇠를 뺏기면 마약상 패밀리에게 양아치들을 넘겨줄 수 없고, 이렇게 되면 엄마랑 동생들이 위험해진다며 콴의 냉장고에 있었을 때 전직 실버퀵 퀑 기사아담을 동시에 죽일 때와 비슷하니 퀑 싸움 필승법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치기로 생각하고는 돌을 들고 머리를 치는 방법으로 하이퍼 퀑을 바른다(...).

그 뒤 장군의 부하하이퍼 퀑의 목에 손을 대서 맥박이 뛰지 않는 걸 확인하고는 치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 후 둘의 기억을 읽고는 열쇠를 엄청난 가격으로 군대에 팔아넘기려 한 걸 알아내고는 더 늦기 전에 마약상 놈들을 만나기 위해 타고 온 자동차가 있는 쪽으로 향한다.

한편, 통의 동료양아치들에게 죽은 후 경찰들이 조사를 하러 온다. 경장은 기억 읽는 조사관은 양아치들과 지로를 창으로 띄운 걸 보고 통의 동료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맞다고 말한다.

통의 동료는 가게를 보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던 중 자신에게 찾아온 지로를 보고는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총을 가져와 지로의 관자놀이에 갖다대고는 지로와 양아치들의 짓인 걸 아니 머리에 구멍을 내주겠다고 협박한다. 지로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범인들을 붙잡아 뒀으니 조직원들에게 자신들을 타깃에서 빼라고 명령을 내릴 사람인 두목(태왕)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통의 동료가 지로의 말을 전하자, 태왕의 부하약쟁이 하나가 태왕을 만나고 싶다고 하면 우리가 알현해 드려야 하는 거냐며 범인의 행방은 을 쓰면 5분이면 알 수 있다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알 수는 있지만 잡을 수는 없는 곳인 콴 영감의 냉장고에 가뒀다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그걸 열려고 이름 있는 외행성 하이퍼들까지 덤볐었다며 약쟁이 좀도둑이 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지로에게 받은 열쇠를 보여준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를 보고 놀라며 그 물건 절대로 놓치지 말라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후 지로에게 태왕의 부하가 태왕을 만나게 해 준다는 말을 전한다.

이때, 어머니는 케이크를 사놓고 지로를 기다린다. 이때 케이크에 꽂힌 초가 24살을 뜻하고 있다. 독자들은 케이크에 꽂힌 초의 갯수를 세고는 지로가 24살이란 걸 알고 경악했다 어머니는 대체 그놈들이 지로를 어디로 데려간 건지 걱정스러워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여동생은 무슨 짓 하고 있을지 뻔하다며 신고하면 잡혀 들어가 몇 년 후에나 보게 된다면서 쓸데없는 인간들은 쉽게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워서 이대로 영영 큰오빠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머니는 내일은 몇 시에 가냐고 묻는다. 여동생은 큰오빠 들어오기 전에 갈 거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태왕의 부하는 자신의 경호원 한 명을 데리고 와서는 열쇠를 들고 이게 진짜 열쇠라는 전제하에 이걸 자신들에게 넘기는 걸로 죗값을 대신하고 지로와 지로의 가족의 안전을 담보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말투로 보니 뭔가 더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후 그것 뿐이냐며 뭔가 좀 더 줄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태왕의 부하는 거래하는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거래가 아니면 뺏는 거냐며 완전 깡패 같다면서 규오자음 경호대원 두 명을 데리고 온다. 규오는 자신이 없는 동안 동네 분위기 험해졌다며 지로를 도우려고 방금 귀환했다고 말한다.

규오는 갖고 있던 열쇠를 뺏은 후 태왕 패거리가 평의회 검찰에 고발한 걸 보고 태왕의 연줄이 거기까지 닿을 줄은 몰랐다며 열쇠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는 게 너무하다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원 ㅁ에게 열쇠를 넘긴다. 그리고 태왕의 부하의 옆에 있던 경호원에게 자신의 뒤에 있는 자음 경호대원 두 명은 하이퍼 전투 퀑이니 목숨 내놓고 얘기하라며 열쇠는 받아야 할 이자가 있어서 가져간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열쇠를 뺏고는 네가 자신을 정말 도울 거라면 태왕의 부하에게 돌려줘야 된다며, 태왕의 부하에게 열쇠를 넘긴 뒤 열쇠를 잠시 빌려줄 테니 자신과 자신 가족들의 안전, 그리고 10년치 약값을 무료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걸 본 규오는 멱살을 잡고는 자기 주장이 세졌다고 말한다. 그 뒤 자음 경호대원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규오에게 넘겨준다. 규오는 지로가 그래서 자신한테 서운하게 굴었던 걸 알고는 얼굴을 발로 차고는 자신은 패왕 라인이니 자신을 무시하는 건 패왕을 모독하는 거라며 자신의 부하가 안 될거면 평생 밟아주겠다고 예전에 말을 해서 그렇다면서 당장 패왕 앞으로 데려가 주겠다며 화를 낸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패왕에게 넘겨준다. 패왕은 자신의 경호원을 붙여줄 테니 태왕에게 직접 가 열쇠를 받아와서 지로와 가족의 안전을 본인에게서 지키라며, 자신은 꽤나 큰 노예 시장을 가지고 있으니 열쇠를 가져오지 못 하면 가족이 거래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 후 규오는 지로를 패면서 열쇠 못 가져오면 자신이 직접 식구들을 전부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동안 자음 경호대원들은 터번과 옷을 벗는다.

지로는 또 자신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자책하다가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자음 경호대원들에게 집에서 챙겨갈 물건이 있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지로를 집으로 데려다준다. 집에 도착한 후 자음 경호대원들은 식구들을 생각하라면서 도망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집안에 들어간 후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사놓은 케이크를 보고 운다. 그러자 자고 있던 어머니가 깨고는 불을 켜라면서 목소리가 왜 그렇냐며 괜찮냐고 묻는다. 지로는 가방에 짐을 챙기면서 일 나간다며 시간 걸리니까 기다리지 마라고 대답한다. 어머니는 생일 케익이라도 먹고 가라고 한다. 그러자 감정이 북받쳤는지 생일상을 발로 찬 뒤 자신 같은 걸 낳은 게 기쁘냐고 화를 내고는 집을 나간 후 어머니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평생 나타나지 않을 테니까 잘 살아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던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

그 뒤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가게에 찾아가 통의 동료에게 빌려준 열쇠를 돌려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통의 동료에게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하는 걸 본 태왕의 부하태왕에게 보고한 뒤 3개월치 정도 약 챙겨주고 당장 돌려보내라고 명을 내리자 통의 동료는 열쇠 값이라며 약을 준다. 그러자 약을 받은 후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 값이란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그냥 치워버리라고 명한다. 통의 동료는 양손에 권총을 들고 쏘려고 한다. 그러자 지로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능력을 이용해 총구를 돌려 통의 동료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총에 맞아 죽게 한다. 통의 동료가 죽은 후 자음 경호대원 ㅁ은 그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의 부하가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퀑 능력을 써서 태왕의 부하의 몸통 주변 공간을 뱀 똬리처럼 꼰 후 이 기술을 해제하면 왜곡이 현재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니 협조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제해서 몸통을 그대로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러자 태왕의 부하는 패왕의 졸개들이 맞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현장 기억은 전부 지워 버리면 되니 맘대로 지껄이라며 지로가 뺏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을 뿐이니 셋을 셀 동안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달라고 말하며 수를 센다. 그러자 웃기지 마라고 소리친다. 그때 기술이 풀리면서 죽는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죽은 태왕의 부하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이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태왕은 블랭크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마침 블랭크들은 주완을 데리고 태왕 앞에 도착한다. 주완은 지로를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표정을 짓는다. 태왕은 블랭크들의 실력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키가 중간인 이사는 눈으로 지로와 자음 경호대원들을 스캔한 뒤 지로는 완전히 망가진 쓰레기이고, 나머지는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능력으로 키가 중간인 이사를 세로로 가른 뒤 분석할 시간에 방어에 집중했어야 한다며 지로의 열쇠를 돌려주지 않으면 모두 이 떠벌이 꼴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로 그 때 키가 중간인 이사는 몸이 둘로 나뉘어 빈 공간을 분신을 만든어 채운 뒤 방어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둘을 상대하려면 자신도 둘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둘로 나뉜 키가 중간인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들을 잡은 뒤 그 중 자음 경호대원 ㅁ의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한다. 그리고 자음 경호대원 ㅅ에게 지금 손에 쥔 거 잃지 않으려면 여기서 끝내라며 보내고는 나뉘었던 몸을 붙여서 원상태로 돌아간다. 이 모습을 본 태왕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며 박수를 친다. 키가 가장 큰 이사는 지로를 잡고 이건 어떻게 하냐고 주완에게 묻는다. 주완은 지로를 알아본 뒤 자신의 돈을 갚을 의지가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열쇠를 못 가져가면 가족들이 위험하니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주완은 지로를 감옥에 가둔 후 태왕이 판단할 문제라며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기 빌려준 콴의 냉장고열쇠를 다시 가져가지 못하면 자신의 가족을 노예시장에 팔아버린 댔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주완은 모압데바림 이냐고 물은 뒤 거긴 공자그녀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곳인데 이 사실을 그녀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한다.

감옥에 갇혀있던 중 블랭크들이 기절시킨 자음 경호대원 ㄴ을 감옥 안에 있던 벽 안에 얼굴만 쏙 빼놓고 몸 전체를 속박하는 걸 보고 놀란다.

블랭크들이 가고난 뒤에는 자신의 가방을 찾은 후 그 안에 있던 약을 빨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 안에서 뭘 하려는 거냐며 당황해한다.

그 다음 화에서 자음 경호대원 ㄴ이 지금쯤 ㄱ, ㄷ, ㄹ 등이 도착해서 상황 종료하고 자신을 꺼내고 있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혼잣말을 하는 걸 보고 시끄럽다며 패버린다.

지로에게 실컷 맞은 자음 경호대원 ㄴ은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여기서 풀려나면 돈 줄테니까 그만 때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신발 바닥을 핥으라고 협박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 말을 듣고 찢어 죽여도 시원찮을 놈이라고 생각하나, 지로는 독심술이라도 쓴 건지 방금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이라고 생각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하는 수 없이 신발 바닥을 핥는다. 그러다가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얼굴을 밟으며 무슨 수로 그런 큰 돈을 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이퍼 퀑 경호원이라고 말한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은 후 충격을 받고 주저앉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그런 지로를 보고 자신의 연봉을 보고 놀랐냐며 자신이 버는 건 많은 것도 아니라면서 자신이 고아만 아니었어도 모든 하이퍼 전투 퀑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인 고산 가의 백경대 멤버가 되어서 지금 받는 연봉의 몇 배는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경대가 되려면 뭐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우선 군대를 대신하는 거니까 전투 능력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지로는 그런 돈이면 어머니는 더 이상 아픈 무릎 끌고 고된 일 나가지 않아도 되고, 둘째는 더 이상 누워 있을 필요가 없는 데다가, 막내는 더 이상 험한 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이 기억을 읽어 ㄴ을 찾는 동안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그런 훈련만 견뎌내면 자신도 그런 경호대 멤버가 될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 순간 자금 경호대원 ㄱ이 감옥에 도착한다. 그러자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특히 지로같은 이 약에 손을 댔다면 그걸로 끝이라며 태도가 바뀐다. 그리고 퀑 경호대는 하이퍼 전투 퀑들의 자존심 영역이니 더럽히려고 하지 마라며 지로에게 악담을 퍼붓는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ㄴ을 풀어준다. 자음 경호대원 ㄷ이 ㄴ을 벽에다 가둔 기술들을 분석해보니 블랭크들이 꽤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발로 찬다. 지로는 패왕이 자신한테 열쇠 찾아오라고 시켰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은 지로가 아니라 열쇠가 필요한 거라며 조용히 처리할 생각이 바뀌어서 자신들을 여기에 보낸 거라고 말한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패왕이 다시 찾을 수도 있으니 지로를 다치게 하면 안되고 블랭크들 처리가 더 급하다고 말한다. 그 뒤 블랭크들을 처치하러 순간이동을 하자 지로는 그 틈에 자음 경호대원 ㄴ의 다리를 잡고 같이 간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 ㄱ, ㄴ, ㄷ, ㄹ과, 그에게 매달린 지로가 온 걸 보고 넷이면 자신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일일이 상대하긴 귀찮으니까 한꺼번에 덤비라고 도발한다.

때마침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큰 이사에게 태왕이 죽었다고 연락이 온다. 그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밟다가 태왕의 죽음을 알고 중단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의뢰인이 죽어서 자음 경호대와 싸울 이유가 없다며 동료 블랭크를 만나러 간다. 자음 경호대는 열쇠를 찾기 위해 주완을 만난 후 열쇠를 강탈해 간다. 이때 자음 경호대와 같이 움직인다.

자음 경호대콴의 냉장고에 도착한 후 근처에 있던 태왕의 경호대를 처리한다. 그리고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음 경호대원 ㄴ과 지로에게 돌발 변수에 대비해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열쇠를 가지고 내부로 들어간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어디 가서 누굴 만나야 그런 훈련을 받을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신이 훈련을 결심할 때만 해도 퀑 딜러들이 하이퍼들을 찾아다니던 때여서 요즘처럼 빡빡하진 않았으나 지금 퀑 경호대 시장은 포화 상태라서 다른 분야처럼 많은 돈을 쥘 수 있는 건 돈 많은 귀족들에게 팔려 나가는 소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비싼 몸값을 받으려면 스승을 잘 만나야 되는데 순전히 운이라면서 입소문 난 스승이라도 우선은 자신과의 궁합이 중요하다며 실력이 좋아도 자기랑 맞지 않으면 심신이 망가지니 지금 지로랑 같이 있는 자음 경호대원 넷은 8우주 최고의 스승에게서 배웠으니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런 스승을 어떻게 만나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름 있는 퀑 딜러들은 기술들을 활용하고 조합해내는 능력치에 대해 분석할 수 있으니 어떤 선생에게 가면 좋을지 알 수 있다며 자신이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우스워 보이나 본데 약쟁이가 감당할 만한 게 아니니 차라리 약을 끊는 게 더 쉬울 거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이 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냐며 지로를 팬다(...). 한편, 냉장고 안에 있던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안으로 꽤 깊이 들어가 봤는데도 패왕이 말한 물건이 없다는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패왕에게 냉장고 안에 살림살이 쓰레기 말곤 아무 것도 없다고 보고한다. 패왕은 규오에게 자신이 지로한테 속은건지 규오한테 속은건지 알 수 없다며 자신이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호구로 보이냐면서 망신을 준다. 규오는 지로가 패왕 앞에서 자신을 엿먹였다며 지로의 가족들노예시장에 팔아버리겠다고 생각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에게 연락을 하고는 지로를 어떻게 처리하냐고 묻는다. 패왕은 아무 쓸모 없으니 적당히 아무데나 버리라고 명한다. 그러자 패왕에게 가족들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패왕은 그건 네 일이니 관심 없다며 꺼지라고 말한다. 패왕의 말을 듣고 다행이라며 안도를 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어디다 버릴지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자음 경호대원 ㄴ의 스승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면 이 은혜를 갚겠다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은혜를 원수로나 안 갚으면 다행이라며 황량한 어느 행성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그리고는 여기가 지옥이며, 약쟁이는 민폐이니 만인의 평안을 위해 이곳에서 조용히 마무리하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사막이지만 심심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홀로 사막에 남겨진 지로는 여기서 나갈 방법을 뭐라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지로에게 엿먹은 규오지로의 가족노예시장에 팔기위해 옷을 벗는 자음 경호대원 ㅌ에게 오늘 비번이니 몇 사람만 다른 장소로 옮겨달라며 상위 10%의 퀸카들과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ㅌ과 함께 지로에 집에 도착한 규오는 지로의 어머니에게 접근한다. 벌써부터 규오가 어떤 방식으로 죽을지 기대된다는 댓글들이 많다

그렇게 남겨진 지로는 돌의 기억을 읽고 자신의 기억 읽기 한계치로는 여기에 그 어떤 것도 없다고 한숨을 쉬다 양자 통신을 연결해 보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 걸 보고 연결이 된다고 해도 자신한테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뒤 이 행성에서는 탈출이 불가능한 걸 깨닫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신의 케미칼 브라더(...)를 사용하는 순간 언덕에 있던 모래가 인간을 형상을 띄운다. 넌 퀑이냐? 난 신인데...

그 후 모래 인간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올라오라고 하는 텔레파시를 받고 올라가려 했지만 한 발짝 가는 순간 모래가 자신을 삼키려 든다.

죽을 뻔한 찰나 약을 빨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그 모래를 어떻게든 탈출한다. 그 모습을 본 모래 인간은 갑자기 5년 후 시점인 <콴의 냉장고 A.E.2>에 나왔던 전직 백경대원과 똑같은 머리 모양으로 잠깐 바뀐다. 그 후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모래 인간은 다시 모래로 돌아간다. 지로는 한 번에 약을 5개 빨다가(...) 쇼크로 혼절한다.

환각 속에서 자신이 알몸인 채로 한 손을 절벽에 대고 있었다는 걸 알고는 놀라며 죽으면 오는 곳인지 궁금해한다.[16] 이때 이마에 있던 'ㅈ'이 아랫도리의 소중한 ㅈ과 함께 없어진 상태다. 그 후 나머지 한 손으로 절벽을 잡았는데 발목이 끊어질 듯한 아픔에 밑을 내려다보니 한쪽 발에 차인 수갑에는 규오가 매달려있었다. 그걸 보고는 자신의 발목을 잡지 말라며 발을 차자 규오는 절벽에 부딪히며 얼굴이 깨진다. 그런데 그 안에는 자신의 어머니가 있었다. 자신의 어머니도 절벽에 부딪혀 깨지면서 자신의 남동생이 드러나고, 마찬가지로 깨지면서 자신의 여동생, 그리고 자기 자신이 드러난다. 그런데 자기 자신은 부딪혀도 깨지지 않는 와중에 절벽을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면서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진다.[17] 그 후 현실로 돌아와 지로가 누워있던 땅 밑에 힘 있게 마주 대자 '터엉'이라는 소리가 난다.

정신을 차린 후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다시 나타난 모래 인간은 기다리고 있다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그 순간 자음 경호대원 ㄴ이 와서 모래 인간의 목을 쳐 쓰러뜨린 후 지로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공자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착한 일을 하나 하라고 했고 그 행위가 지로를 구해주는 행위였다. 독자들은 구해주는 김에 지로 갱생도 시켜주길 원했으나...]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집까지 바래다준 뒤 백발마녀 공자 덕에 목숨 구하고 어차피 그녀와 만날 일이 없다는 한 가지는 기억하라고 말하며 순간이동을 써서 사라진다. 지로는 집의 문짝이 떨어진 걸 보고 이상해하며 기억을 읽은 후 화를 내며 규오에게 연락을 한다. 규오가 마침 전화하려고 했었는데 이심전심이라면서 반가워하자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어디로 데려갔냐고 묻는다. 규오는 정확히는 동생들이라며 막내 성깔은 여전하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땅바닥에 주저앉으며 자신이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이러냐고 묻는다. 규오는 자신이 있는 곳에 와 있는 동안 패왕 눈에 들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지로 때문에 낙인이 찍혔다고 대답한다. 그 후 누구 때문에 약쟁이가 됐냐면서 가족들 어디로 빼돌렸냐며 화를 내자 규오는 의지가 약한 지로 탓이고, 뭐라도 해서 빚을 갚겠다고 하니 일할 수 있게 해 드렸다고 대답하면서 고용계약서를 보여준다. 고용계약서를 보고 그게 노예시장 매매계약이란 걸 알아채고는 절규하며 땅에 머리를 박는다. 그걸 본 규오는 "어이쿠, 뭐 이런 감사 인사까지..."라고 말한다. 지로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 가족을 찾기 위해 아는 형사에게 지금 통화내역과 매매계약서를 넘겨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경찰은 이정도 규모는 우리가 아니라 우주 패트롤들이 나서야할 정도며, 우주 패트롤을 움직일 수 있을만한 힘이 있을 리도 없으니 그냥 계약금의 100배 돈을 내고 찾아오는게 빠를 것이라는 말만 듣는다. 결국 규오에게도 비웃음을 당하며 통화가 끊기고, 그런 막대한 금액을 가지려면 은행이라도 털어야하는 수준이라며 고민하다 자음 경호대원 ㄴ이 하던 말을 떠올리며 백경대에 들어갈 생각을 한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직원과 함께 지로를 찾던 중 마침 그를 발견한다. 지로는 그때 그 얼굴 큰 퀑 딜러라면 백경대원이 되는 방법을 알 텐데 자신의 기억 읽기 능력으로는 그의 번호 흔적을 못 찾겠다고 생각하던 중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지로는 자신이 구속장치를 찬 채 붙잡혀 있다는 걸 알아챈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기술 쓰는 순간 감전이 될 거라며 두 사람과 전화 연결이 끊긴 뒤 지로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잡으면 살인죄로 바로 경찰에 넘기려고 했는데 죽은 친구에게나 자신에게나 별다른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지로는 죄값을 치르고 자신은 친구 잃은 슬픔을 위로받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선글라스 형태의 게오르그 필터를 써서 지로를 본 뒤 파장이 많이 망가져 있어서 만족할 만한 흥정은 안 될 것 같다고 얘기한다. 지로는 먼저 치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니 정당방위였다고 말하나, 그는 퀑 잡아다 파는 사보이 퀑이 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때 사보이 퀑이 순간이동을 해서 도착한다. 사보이 퀑은 자신이 입고 있던 슈트에 달린 게오르그 필터를 보고 지로의 파장을 본 후 꼬라지가 꼬라지인지라 당연히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의 멱살을 잡은 뒤 던지며 약간의 하자 정도가 아니라면서 이렇게 장난치면 현직 퀑 딜러가 사보이에게 퀑 팔아 치운다고 소문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라진다. 이 말을 들은 지로는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에게 백경대원이 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그는 어쩌다 그 이름이 지로같은 애들 입에까지 오르내리게 되었는지 한숨을 쉰다. 지로는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그는 부탁을 쿨하게 씹으며 도와주다 뒤통수 맞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사보이 중개 없이 군수업체에다 실험용 모르모트로 직접 파는 차선책을 택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말한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군수업체 직원들과 접촉을 하나, 그들은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알고는 거절한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으로 남은 군수업체의 직원에게 연락한다. 군수업체 직원은 지로의 수치를 보고 마침 약물에 오염된 하이퍼 퀑 사례를 찾고 있었는데 수치가 자신들이 필요한 범위를 넘기 때문에 오염도가 절반이라면 6개월 안에 5천의 가격으로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그는 자고 있던 지로에게 물을 끼얹어 깨운 후 냄새가 난다며 씻으라고 한다. 지로가 샤워를 하는 동안 그는 6개월이면 요구하는 오염도까지 낮출 수 있으니 그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3백에 맞추면 4천 7백이 남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지로는 새 옷으로 갈아입은 후 시키는 대로 바깥에 나간다. 그는 지로에게 군수업체에다 못 팔았으니 차차선택으로 훈련시켜서 백경대에 팔 거라고 거짓말을 하며 뛰라고 하면서 그가 차고 있던 구속장치를 통해 감전시킨다. 그 후 가슴이 터질 때까지 무조건 달리라고 명한다. 지로는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한다. 이걸 본 그는 지로를 응원하면서 그를 4천 7백짜리 모르모트라고 생각한다.

지로는 열심히 달리나 곧 지친다. 이때 보면 지로 입장에서나 죽어라고 뛴 거지 실제론 정말 조금 밖에 못 뛰었다. 가끔씩 잘 움직였던게 신기할 지경으로 이미 몸이 약으로 엉망진창인 것. 그날 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지로에게 먹을거리와 물을 주며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설명해 준다.[18] 헌데 약을 모두 없애버린 데 빡친 지로가 대들어 목을 조르는 사고가 터지면서 일이 어그러진다. 직원이 지로를 감전시켜 겨우 제압한 뒤, 풀려난 그는 매우 빡친 채 "너는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당장 내일부터 백경대 지원자들이 받는 훈련 매뉴얼을 적용해서 약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굴려주겠다고 선언한다.[19]

결국 지로는 달리기만 하다 지쳐 떨어지지만,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네 바이탈 사인은 멀쩡하다며 계속 전기 충격을 준다. 그러나 지로는 이제는 전기 충격에 맞아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더는 못하겠다고 하자 퀑 딜러는 친히 백경대 매뉴얼을 보여주며 이 정도는 기초 중의 기초라며 알려준다. 그러나 체력적 한계에 장시간 약을 못해 금단증상까지 더해져 더 이상 참지 못한 지로는 구속장치를 바위에 계속 내려친다. 퀑 딜러는 백경대가 되고 싶은 것 아니었냐며 급히 말리며 전기 충격을 주지만 오로지 약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기어이 구속장치를 부숴버리고[20] 퀑 딜러를 쥐어 패 버린 후 약을 한다. 결국 퀑 딜러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결국 포기하고, 같이 지로를 잡은 직원에게 지로를 갖다 버리라고 지시한다.

대성목재라는 푸근한 이름의 목공소에서 일하던 한 목수[21]는 비가 내리는 걸 구경한다. 퀑 딜러의 부하 직원에게 버려진 후 쓰레기 봉지 더미 위에서 자던 중 따뜻함을 느끼다가 목수가 눈 소변을 맞고 잠에서 깬다. 목수가 가고 난 후 그가 있던 곳에 올라가 앉은 후 배고프다고 생각한다.[22] 비가 그친 후 빵집 직원은 유통기한 지난 빵을 허겁지겁 먹던 지로를 발견한다. 지로는 먹던 빵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도망치나, 그가 먹을 것 좀 갖다 주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멈춘다. 그는 담배를 피우며 제대로 된 빵을 먹던 지로에게 약한지 얼마냐 되냐고 물으며, 놀라는 지로에게 이마에 써 있는 게 약쟁이 낙인이라고 알려주다가 농담이라고 하면서 사실 눈과 동작으로 알았다며 실은 자신도 약쟁이였다는 걸 밝힌다.

바깥에 앉아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는 다 규오 때문이라며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찢어 죽일 것이니 백경대에 들어가기 위해 약을 끊을 생각을 하나 약을 어떻게 끊어야 할지에 대해 막막해하다 엄마와 동생들이 자신 때문에 어디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걱정하면서 회상에 잠긴다. 회상 속 빵집 직원은 약은 끊는 게 아니라 참는거라면서 약을 참을 만한 더 큰 기쁨, 즉 자신한테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둔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에 그녀가 자신을 떠나 버린다면 다시 엄청 망가질 것 같기 때문에 불안하다며 가진 것 중에 마음에 둘 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회상을 끝낸 후 지금 자신에게 남은 거라곤 사람들로부터 받은 온갖 혐오와 저주들이라고 생각하던 중 자신 옆의 가방을 보고 안에 그 이상한 냉장고 안에서 챙겼던 물건들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물건들을 쏟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란다. 독자들은 그게 <콴의 냉장고> 74화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87화에 품에 넣은 별 모양의 무언가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가방 속에는 독자들이 그토록 나오길 원했던 별 모양의 무언가와, 사탕통, 빨간 막대같은 것,[23] 쌍안경이 있었다. 지로는 각각 사탕통, 쌍안경, 빨간 막대같은 것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별 모양의 무언가를 집어 기억을 읽고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고 공자, 자음 경호대원 ㄴ, ㄹ, 이 죽거나 크게 당한 후 지로가 시간축을 뛰어넘는 능력을 각성해 시간을 되돌려 그들을 살릴 것 같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78화에서 이 몸이 찢어질 것 같으니 전사체 크기를 그만 키우라고 샵에게 말하는데, 이 부분이 49화에서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상황과 같다.

빵집 직원은 자신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며 어릴 적 동네에 봉사활동을 전념하던 수녀의 선행이 소문이 나자 집 문 앞에 잘 부탁한다는 쪽지조차 없이 아이들이 버려지는 일이 많아졌고, 그 수녀의 보살핌으로 고교 졸업을 앞두게 된 아이 하나가 자기 반 친구들은 대학에 가는데 왜 자신은 보내주지 않냐며 말다툼을 하다 총을 쏜 사건[24][25]에 대해 얘기하며 그런 게 사람 마음이니 자신이 지로를 도우면 뭘 줄 수 있냐고 말하다가 자신이 지금처럼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먹여주는 대신 돈이 없어 재활이나 수술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는 복지원에 1주일에 한 번 가서 온갖 수발을 다 들어달라는 조건을 건다. 그리고 봉사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비참하다고 느끼는 인간이 위로받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자기보다 더 비참한 인간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히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재활센터에 문의하면 자신이 복지원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돕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밖에서 자던 중 술판을 벌이던 노숙자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한 노숙자는 다른 노숙자에게 자신이 이렇게 된 게 이 행성에 사는 60억 인구 중에 아무도 본인을 사랑해 주지 않아서 그렇다며 하소연한다. 다른 노숙자는 그가 키도 작고 못생긴 주제에 냄새나고 시끄럽고 게으른게 욕심만 많던데 이런 단점들을 고칠 생각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랑받길 원하니 답이 없다고 말한다. 한 노숙자는 사랑받지 못 하니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거라고 하자, 다른 노숙자는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사랑받지 못하는 거라는 돌직구를 날리곤 적어도 난 너처럼 사랑받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바램은 하지 않는다며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 뭐가 중요하냐면서 술이나 마시자고 말한다. 지로는 가만히 이들의 대화를 듣는다. 독자들은 여기서 갑자기 인생 폭행을 당했다

손이 떨리는 금단증상을 겪다 결국 마지막으로 딱 한 대만 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일어서자, 노숙자들이 그를 부른다. 노숙자들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라며 술을 권하나, 거절하면서 간만에 약을 하는 것이니 물을 찾는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난 후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며 쓰러진다. 노숙자들은 정신은 멀쩡해도 몸은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말하며 화장실 변기 앞에 눕히고는 가방을 뒤진다. 그리고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가방 안 물건들이 일관성이 없다며 젊은 놈이 벌써부터 쾌락을 쫓으니 이런 녀석들은 자신들 같은 어른들이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 한다고 말한다.

약을 들고 가던 노숙자들 중 하나는 한 번 해보자고 물으나, 다른 노숙자는 손 대면 그걸로 끝이라고 말한다. 노숙자들에게 맞아 얼굴이 부은 지로는 웃으며 약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놈들이 주는 물을 마실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내게... 더 이상 떨어질 바닥이 있나...? 지겨워... 그만. 이제 그만할래.'라고 생각하며 후회를 하는데, 문제는 이 화가 올라올 당시의 상황 때문에 덴마가 진짜로 다시 연중하는 게 아니냐는 댓글들이 있었다.

세수를 한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 비하를 한 뒤 빵집 주인에게 가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 얘기한다. 빵집 주인은 담배를 주려다 몸에 해롭다는 말을 듣고 멋쩍어하면서 출근 시간 지나면 먼저 보건소에 가고, 그런 더러운 일이 생길 것이니 거리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라고 충고한 후 어떻게 약쟁이에게 약물을 썼냐며 중얼거린다. 이 말을 듣고 웃자, 빵집 주인은 호신용 운동을 시작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한다. 그러자 백경대 훈련 목록을 보여준다. 이걸 본 빵집 주인은 놀라며 이대로 했다간 바로 몸 망가지니 그나마 흉내라도 해보려면 복싱을 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지로는 상처를 씻고 거울을 보는데 너무 초라해서 이미 죽어있는 것 같은 낯선 얼굴이 있었다며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다고 느껴지니까 비로소 현실에 두 발을 디딘 기분이 들었다면서 누구나 언젠가 죽는데 벌써 죽을 필욘 없고, 해야 할 일도 있으니 숨 쉬는 동안은 꽉 채워서 살아야겠다는 뜻을 밝힌다. 빵집 주인은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앞으로도 몇 번 바닥을 몇 번 더 칠 것 같지만 다들 그러고 산다며 허기지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한다.

몇 해 전 갔었던 복지원에 다시 간다. 복지원 직원들은 지로가 전에 왔었다는 걸 알아보며 이번에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지로는 뒷꿈치를 들고 기본자세가 나올 때까지 제자리에서 뛰며 백경대를 목표로 훈련과 회복을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일단 취직도 안 되지만 풀타임 일로는 백경대 훈련 목록을 감당해 낼 수 없으니 생계를 유지하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말에 막노동을 한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일을 못 구하는 날엔 사우나에서 이불 속에 두 손을 집어넣어 꼼지락 거리자 근처에 있던 청소하는 아줌마는 지로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위안하는 행위를 하는 줄 알고(...) 더러우니 그런 짓은 공공장소가 아닌 집에 가서 하고, 여기다 이상한 흔적을 남기면 손목을 자르겠다고 협박한다. 사실 지로는 CCTV에 걸리지 않게 신체 이동 능력을 써서 탈의실 캐비닛 안을 도난 신고 당하지 않을 만큼만 털고 있었다. 약 중독을 절도로 승화 이렇게 여러 군데서 이래저래 돈을 모아 한 달을 버틸 계획을 세우며 가족들이 제발 살아있기를 빈다.

2.2.1 3년 후

105화에서 어떤 사람에게 기존 퀑 딜러들이 후배들에게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귀족들을 모시고 일종의 경연 대회를 열어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의 을 훈련해낸 딜러들에게 3년간 전투 퀑 공급 독점권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주완백경대에 지원하겠다며 찾아온 지로로 추정되는 흰색 장발의 남자로부터 3천 12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3천만원에 전화요금 12만원까지 갚는 꼼꼼하지로 본인이 직접 똥 밟은셈 치고 버린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던 돈 3천 12만원을 빌려 주고 연재분으로 317화, 연재 일수로는 만 3년에서 며칠 모자란 만큼이 지난 후에서야 돌려받게 된 것. 그런데 두어 번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는 그를 못 알아본다.

주완은 큐브를 주며 그 안에 있는 구슬을 5초 안에 꺼내라는 테스트를 하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지로는 당연히(...) 해내지 못하고, 주완이 그게 사물 퀑이라는 것을 밝히며 쫓아내려 하자 자신이 가져온 돈을 받고 도와달라며 지난 3년 동안 백경대 훈련 목록을 최대한 따라잡았고, 처음에 대여섯 번 약을 했지만[26] 그 후 2년 반 동안은 약을 끊었음을 어필하며 체계적으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퀑 트레이너가 필요함을 주완에게 언급한다. 약을 끊었다는 얘기를 듣자 주완이 그제야 지로를 알아보고[27] 게오르그 필터를 측정하는 안경을 쓰고 지로를 살펴본다. 이후 지로가 가져온 돈을 말없이 살펴본 후 잠시 고민하더니 지로에게 계약서를 내민다.[28]

훈련소에 넣어주는 것을 전제로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을 것, 마약 한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퇴소 및 비용 10배 지불, 만약 백경대 지원할 시 계약은 자신을 통해서만 계약할 것, 계약금 분배를 7:3으로 하는 것으로 주완과 계약한다. 하지만 지로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부하 퀑에게 황금 이슬이라는 최신품 마약을 사서 지로의 방에 두고는 매일 아침 수량을 확인해 줄어들 경우 퇴소시키겠다고 한다. 사실 주완은 퀑 딜러 일을 때려치우려 하고 있었으며, 지로를 받아준 것도 피하면 귀찮게 할 스타일이라 스스로 단념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었다. 한 번 약쟁이는 끝까지 벗어나지 못한다며 다음날이 되면 지로가 약을 들고 튈 거라 예상하고 있는 중.

주완과 부하 퀑은 HOTEL 梁家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다른 부하가 연락을 한다. 부하는 주완에게 훈련소에 있는 어제 그 친구가 아침 식사를 어디서 해야 하냐고 물었다고 전한다. 방금 식사를 끝낸 부하 퀑은 지로를 퇴소시키러 순간이동을 해 사라진 후 곧 혼자 남은 주완에게 전화를 걸어 20개가 그대로 있다는 걸 알린다. 하지만 베댓들은 20개를 각각 20분의 1씩 했다느니, 약을 만들어내는 퀑 능력이 발현했다느니 뼛속까지 불신하고 있다

주완은 부하에게 어제 지로의 방을 찍은 CCTV 영상을 보내라고 부탁한다. 영상을 받은 주완은 지로가 약에 대한 허기 때문에 온몸을 떨며 유혹을 참아내다가 가방 속에 있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 기억을 읽은 후 이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을 단호하게 내려놓는 모습을 본다. 그 후 훈련소에 도착해 지로에게 식사를 챙겨주며 게오르그 필터로 파장을 본 뒤 주말 식사는 따로 제공 안 하니 오늘 점심, 저녁은 사온 도시락으로 떼우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녁부터는 훈련생 몇이 복귀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구들이 모이니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소지품 검사를 한다며 가방을 뒤져 영상에서 봤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고는 그게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게 신년 트리 장식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있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며 다시 모든 걸 그때로 되돌리고 싶다고 대답한다.[29] 여기서 2년 10개월 된 떡밥이 완전히 풀렸다.

주완은 자신이 하이퍼 퀑들을 찾아다닐 때 처음 만났다면서 절대 말할 수 없다던 능력인 기억 읽기를 왜 숨기려는지 짐작이 간다며 그 능력을 가진 퀑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이 기술로 인해 대혼란이 일어나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지난 2년 반 동안 지로를 지켰다고 말한다. 지로는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면 자신들의 악덕이 드러날까봐 더 이상 자신을 상대하지 않아 완전히 고립돼 결국 약물 중독이라는 바닥까지 갔다고 얘기한다.[30] 주완은 그것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까지 종종 있다면서 어떻게 퇴소하게 될지는 모르나, 당일까지 약물 체크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열량 많은 도시락이야. 잘 먹고 푹 쉬어. 내일부턴 많이 힘들 테니."라는 따뜻한 말을 던진다. 그 후 주완은 자신의 부하와 부하 퀑과 함께 어디론가로 향하던 중 부하 퀑에게 지로가 어제 약을 안 해서 오늘 하루 더 있는 것 뿐이라며 약에 빠진 퀑들 대부분은 같은 약물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강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벗어나지 못하지만, 만일 중독에서 온전히 벗어난 거라면 중독됐던 마약의 유혹에서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전에 없던 종류의 전투 퀑이 탄생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웃통을 벗고 바깥에서 운동을 하는 사이에 퀑 세 명이 순간이동을 해 도착한다. 퀑들은 지로를 보고 분위기를 모르고 이곳에 왔는지 궁금해하다가 대머리 퀑이 주말 내내 얘기한, 훈련소 퇴소 건을 실행하려 한다. 그러자 나머지 둘에게 순간이동을 해준, 뿔난 퀑이 진짜로 나가냐고 묻는다. 나머지 퀑들은 자신들이랑 같이 가자는 걸 권유한다. 하지만 뿔난 퀑은 주완블랭크였던 자신에게 손 내밀어 준 사람이라며 거절한 뒤 둘을 보내고는 지로에게 말을 거나, 지로는 그를 지나쳐 달린다. 이때 가우스가 자신의 후배인 뿔난 퀑에게 연락을 하고는 백경대에 지원을 했냐고 묻는다. 뿔난 퀑은 아직이라며 백경대 뽑는 방법을 딜러 추천제에서 경합 선발제로 바뀔 것이라고 대답한다. 가우스는 자신이 있는 곳에 충원 계획이 있으니 백경대에서 떨어지면 자신한테 연락하라고 말한다.

통화가 끊긴 후 뿔난 퀑은 운동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던 지로에게 다가가 자신의 이름이 우루사라면서 여기 온 지는 3년 정도 되었다고 소개하며 건물 내부로 들어가 같이 차를 마신다. 그 후 사연을 들은 뒤 3년 전에는 훈련소에 들어오면 평균 이상의 귀족들에게 고용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이 심해서 이곳에 들어오기가 어렵고, 훈련소 숙소 하나를 대여섯 명이 같이 썼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으나, 지금은 나머지 사람들이 소개료가 더 싼 딜러들에게 넘어가 조만간 자신과 지로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어디에 들어가고 싶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경대에 들어가고 싶다고 대답한다. 우루사는 백경대가 부와 노후 보장, 명예까지 얻기 때문에 모든 전투 퀑들의 목표라며, 처음엔 누구나 백경대원의 꿈을 가지고 이곳에 오나, 훈련이 쌓이면서 개인 간 격차가 벌어지고 거기에 따라 각자 꿈의 모양이 바뀐다며 처음 출발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결국 꿈에 이르는 놈은 단 하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백경대원이 된 이곳 선배에게 경쟁에서 남들보다 잘 하기 위해서 무얼 더 했냐고 물으니, 그가 이곳에 입소해서 첫 훈련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끝까지 기억하려고 한 게 전부라며 옆 사람의 잘난 모습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그냥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더니 하나둘 떨어져 나가 결국 자신만 남았다고 대답했다는 걸 전한다.

우루사가 '오케이?'라고 묻자 '응?'이라고 대답한다. 그 후 둘은 또 '응...', '응!!!'거린다.(...) 밤이 되어, 을 보고는 이번에도 신년 트리 장식을 꺼내 기억을 읽는다.

부하는 주완에게 오늘 아침까지 2명이 더 추가로 퇴소했다며 현재 어떤 퀑, 우루사, 지로가 남았다는 걸 알려준다. 주완은 자신의 딜러 일 마무리를 서두르기 위해 당장 퇴소하라는 간접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으로 내일부터 이들을 직접 지도해 1주일 내에 모두 자진 퇴소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2.2.2 4년 후

그리고 119화에서 주완, 우루사와 함께 모습이 나왔는데 이때 머리를 짧은 스타일로 고친 모양. 시원하고 좋다며 주완이 앞으로 이 스타일로 유지하라는 말을 하는데 역시 5년 후의 모습에 의하면 그런 듯하다. 이후 주완과 우루사는 지로를 대회장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대회장에 온 주완이 당초 예상보다 참가 인원들이 많은 걸 보고 놀란 뒤 큐브를 던지자 이번에는 큐브에서 구슬을 능숙하게 꺼낸다. 주완은 판단은 머리가 아니라 몸에게 맡기라고 말한 후 우루사와 만담을 나눈다. 우루사에게는 안 시킨 걸 보면 기대를 안 거는 모양 그동안 지로는 큐브 속에 구슬을 다시 넣는다.

그 후 갑자기 대회가 끝난 3개월 뒤로 시간이 흐른다. 보통 작가들은 무도회 같은 걸로 내용을 몇 개월 떼우려고 하는데 여긴 바로 스킵한다 <콴의 냉장고 A.E.>의 내용으로 봐서 지로는 무사히 백경대에 뽑힐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짧은 헤어스타일로 바꾼 이후 피기어 암컷 급으로 통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3 기타

<콴의 냉장고> - <The knight>로 진행되면서 계류 중인 떡밥에서 압류물품 열쇠를 지로에게 보내준, 아버지의 친구인 홈즈는 완전히 잊혀졌다.(...) 결과적으로 지로가 마약을 끊을 수 있게 과거의 추억을 상기시키게 하는 물건들을 찾게 되면서 해피엔딩이긴 했지만 둘이 나중에 만났는지는 불명.

지로가 고산 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퇴출되었다고 하는데 패왕, 규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누브레마왕 팀에 속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보면 확실하지 않다.
  1. 능력 중 얼마나 보편적인 능력인지는 알 수 없지만 <콴의 냉장고 A.E.2>에서 공자와 지로가 각각 백경대원을 구속하기도 한다.
  2. 물론 이 언급은 엘가가 쓰러질 무렵의 평가였고 강화퀑 시술이 보편적인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척도일지는 모른다. 사실 강화퀑 시술자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3. 손목 스냅 동작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야말로 사물퀑 다루는게 누워서 떡먹기 수준
  4. 다만 그 뒤에 밝혀진 전개에 따르면 어머니의 행동이 지로에게 영향을 준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5. 다만 이때는 자신에게 와야 할 택배인 걸 몰라서 그냥 같은 이름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6. 일부 사례로 덴마양아치들에게 열쇠를 빼앗겼을 때 기억을 읽어내는 능력으로 열쇠가 넘어간 경위를 읽어낸 후 장물아비에게 화상전화를 건 뒤 신체 이동 능력으로 순식간에 열쇠를 찾아냈다.
  7. 당시에 이미 작중에서 기억 읽는 능력이 나왔기에 정황상 이 능력을 말하는 것이었으나, 백경대에 너무 익숙해진 독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뭐? 개나소나 다 하는 기억읽기를? 결국 <The knight> 111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8. "당신은 정말 진심으로, 지금의 이 상황을 벗어나길 원합니까?"
  9. 사실 이 대사는 지로라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핵심 대사다. 그리고 결국 지로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뚜렷한 소망을 품고 약을 끊어낸다.
  10. 콧수염덴마가 현상금이 걸린 다이크임을 알아내 에게 넘기려는 심산인데, 워낙 덴마와 지로가 치고박고 하느라 두 사람의 탄창을 다 비워버렸다.
  11. 이 부분은 블랙홀과, 강한 중력은 시공간을 휘게 한다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따왔다. 결국 순서는 달랐지만 이 상황대로 덴마아담에 의해 한 쪽 발목이 잘리고, 콧수염은 아담에게 목이 날아가 죽고,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에 의해 죽는다.
  12. 다만 이건 지로가 결정타를 날리기는 했지만 애초에 아담이 평범한 총으로 쏜다고 죽는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마냥 총에 탄창이 없어서 죽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13. 표면적으론 엘 가지만 실상은 고산 가라고 볼 수 있다.
  14. 헤글러는 순전히 깽판치고 짤렸다지만 옛 백경대 후배를 만나보자는 심산으로 왔었고, 새 직장을 구하는 줄 알고 백경대나 붉은 늑대에는 넣어줄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이렇게 방심하다 팔다리가 잘리는 순간까지 자기가 뭘 당하는지도 몰랐다(...). 역시 퀑 싸움은 선빵
  15. 이때가 지로의 생일이다.
  16. 라미레코드에서 비슷한 공간이 나온 적이 있다. 죽은 영혼이 떨어져 저승으로 가는데 해당 이야기의 주역인 꽃지의 영혼은 절벽에 매달려 버텨서 시체가 썩지 않았다.
  17. 이건 지로의 인생의 발목을 잡고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건 가족도, 규오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연출로 보인다.
  18. 그런데 앞에서 묘사한 꿍꿍이나 물 많이 마시고 열심히 뛰라고 하는 소리를 보면, 백경대 훈련 어쩌구 한 건 그냥 지로를 꼬드기려고 한 말이고 땀 많이 흘리게 해서 체내에 있는 마약을 얼른 배출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로가 왜 달리기만 하냐고 물으면 백경대 훈련에 필요한 체력단련이라고 하고.
  19. 이 부분을 보고 독자들은 가 어디까지나 복수심에 인신매매를 벌이려는 인간일 뿐이지만, 그 이전에 지로 본인부터 문제가 심각한지라 지로를 훈련시켜주고 약도 끊게 해주려는 점을 높이 사서 그냥 모르모트로써의 급을 올리려는 거 뿐이야 인생의 은인, 참스승 같은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독자들에게 호의적인 평을 듣는다 쳐도 이 인간의 본질은 엄한 사람(지로)을 이용해서 인신매매나 하려는 악인이다.
  20. 이 구속장치에는 능력을 제한하는 능력이 있는 듯하니 최소한 기능을 정지시켰거나 아예 고리 자체를 부숴버린 듯하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바위에 칠 필요 없이 손만 이동시키면 손쉽게 벗길 수 있기 때문.
  21. 긴 머리카락과 수염, 복장과 그의 직업이 목수인 걸 보면 예수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다.
  22. 이때 작가의 전매특허인 유사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복사를 하지 않고 컷을 통째로 다시 그리는 연출이 오랜만에 나왔다.
  23. 라이터인지, 립스틱인지, 도장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24. 여러모로 <콴의 냉장고> 133화에 나온 하즈의 명대사를 떠오르게 한다.
  25. 정황상 빵집 직원 자신이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에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는 전개로 가면 되기 때문.
  26. 각오를 잡았다고는 해도 몇 년간 중독된 마약을 끊기란 그리 쉽지 않다. 괜히 금연, 금주하는 사람들 중에 나중에서라도 기껏 끊은 담배나 술을 찾는 케이스가 나오겠는가...
  27. 약을 끊은 덕인지 얼굴형 자체가 달라져있었고,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도 하얗게 새어버렸다.
  28. 처음에 주완게오르그 필터로 지로를 봤을 땐 약 때문에 파장 자체가 완전히 망가져있었는데, 이번 회차에서 확인했을 때는 정상적인 의 파장으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파장이 그때와 똑같이 망가진 상태였다면 가능성 없다고 쫓아보냈을 것이다.
  29. 기억 리딩 능력으로 수십 년 전 기억은 모리같은 특수한 퀑이 아니라면 읽기 힘들다는 묘사가 있는데, 신년 트리 장식은 콴의 냉장고 안에 있었기 때문에 냉장고가 닫혀 있던 시점의 기억은 읽을 수 없어서 수십 년 된 기억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30. 기억 읽기 능력을 써서 남의 악덕이나 안 좋은 기억들을 보는 모습은 <콴의 냉장고> 14화(현재 시점), 42화(과거 시점), 44화(과거 시점) 등 많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