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뜻
교육에 접두어 참을 붙여서 '참되고 올바른 교육'을 뜻하도록 만들어진 말이다. 최근 인터넷 동호인들 사이에서 '참교육시키다'라는 예문으로 주로 계몽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 교육 자체가 '참되고 올바른 방향'의 뜻을 내포하고 있어 참교육이라는 단어 자체가 중복 표현이다. 하지만 교육답지도 않거나 잘못된 가르침이 많아 이에 맞서거나 구분하기 위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새롭게 나타난 말로서, 네이버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의 검색 결과에 따르면 1960년대부터 사용례가 조금씩 나타난다. 하지만 1970년대,1980년대까지만 해도 1년에 한 두개의 기사에서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례는 저조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전교조를 중심으로 널리 쓰이면서 확산된 케이스.
전교조의 참교육은 일본의 일교조에서 사용한 진교육(眞敎育)에서 따온 표어이며, 거슬러 올라가면 소련의 Правда Образование(True Education)이 나온다는 비판이 당시 존재하였다. 기사
아무튼 참교육이라는 표어는 사회에 널리 받아들여지게 되어, 보수교육 단체 역시 참교육이라는 단어를 별다른 위화감 없이 사용하고 있다.
2010년대에는 한국의 여러 교육 단체들이 지향하는 이념이었다. 이들의 목표가 다양한 만큼 방향도 같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시궁창. 이 단어를 쓰는 단체로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대체로 진보 성향을 띠는 전교조 계열 단체이며, 다른 하나는 보수 계열의 참교육 학부모회 등이 있다.
한신대학교에서도 2009년까지 '참교육으로 참인재를 키운다'를 교육 목표로 정했다.
관련 노래로 참교육의 함성으로가 있다. 펠릭스 호세 테마곡으로 어울릴 듯
2 야구 관련 유행어
"헤이, 영쑤! 돈 두 댓!"그 사건 이후 제가 야구를 잘하게 되었습니다.[1]
사실 호세가 실제로 이런 말을 한 적은 없으며 위의 움짤이 야갤에 올라오고 난 뒤 이를 본 한 유동닉이 댓글로 언급한 것이 워낙에 입에 착착 감기기 때문에 흥하게 되었다.
인터넷, 특히 야구 팬덤에서 벤치 클리어링 등으로 상대선수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크게 혼줄난 선수들이 후일 각성한다고 하여 농담조로 하는 말. 대체적으로 야구 내외적으로 문제 있는 다시 말해 임 모씨같은 선수가 당해야 하는 사례로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쓰이는 것은, 롯데 자이언츠에 있었던 펠릭스 호세가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를 상대로 벤클에서 죽빵을 시전한 이후 그가 에이스로 각성한 사례. 물론 당시 상황은 호세가 지나치게 화를 냈고 배영수도 크게 다칠 뻔한 상황이긴 했다. 하지만 호세 입장에서는 1999년도 플레이오프의 앙금이 있으니 그렇게 화냈을 법도 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참고.
어찌되었든 이후 배영수가 성적이 좋아지자, 호세가 죽빵을 갈겨서 쓰레기같던 멘탈이 각성했다는 설이 대두되었으며, 호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참교육자라는 말과 함께 그의 죽빵을 강타한 펀치는 "참교육"으로 불렸다. 타 팀팬들이 자기 팀의 못하는 선수를 보고 죽빵을 때려달라면서 "참교육 한 번만 시켜주세요." 라고 말한다. 이와 반대로 방망이까지 들고 나와서 온몸으로 거부했던 SK 와이번스의 신승현이 몰락함으로써 호세는 완벽한 "참교육자"가 되어버렸다(...).
못한다 못한다 말만 들었지
2014년 호세와 같은 참교육자의 피가 흐르는 펠릭스 가문인 펠릭스 피에 또한 참교육자로 부각받고 있다. 더욱이 이쪽은 비폭력적인 참교육이라 더 호평일색이다.
2015년부터 참교육의 수혜자가 새로운 참교육자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될 것이 기대되었으나 새로운 참교육자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었다. 게다가 본인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닌 에이전트의 삽질로 결렬되어서 여러모로 아쉽게 되었다(...).
2015시즌 초반부터의 거한 삽질로 전년도 행적과 묶여서 욕이란 욕은 다 먹던 나지완이 7월 삼성전에서 알프레도 피가로에게 헤드샷을 맞은 이후 당일 경기 홈런을 포함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피가로가 새로운 참교육자로 떠올랐다. 당연한 얘기지만 고의가 아닌 제구난조로 인한 헤드샷으로 나지완에게 맞춘 후 피가로가 거듭사과하며 피가로는 인성갑으로 칭송받고 나지완은 부활했으니 좋은게 좋은게 된 상황. 덕분에 피가로는 허준, 명의 등등의 별명을 득템하셨다(...) 그러고 보니 참교육자들 모국이 전부 도미니카 공화국이다.
이제는 야구계를 넘어서도 통용되는 듯하다. 위 용례처럼 비행을 저지르는 누군가를 두들겨 패거나 게임 등에서 기분 나쁘게 까불어대는 유저를 고수가 나타나 실력으로 밟아주면 참교육자라며 칭송받는다. 농구선수 이현호의 경우 놀이터에서 흡연을 한 비행청소년을 훈계하다 폭행죄로 입건되었지만, 훈계목적이라 정상참작으로 인정되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 사례의 경우 현실의 참교육 케이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kt wiz의 A 선수가 봉사 240시간, 500경기 출장정지 및 벌금 5000만원의 징계를 받자 참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런데 검찰이 징역 8개월형을 구형하면서 진짜 참교육이 실현될지도 모르게 되었다. 하지만 벌금형으로 끝났다.
한편, 게임 오버워치가 발매된 이후에는 만 15세미만 청소년의 오버워치 플레이 신고를 의미하기도 한다.
2.1 참교육자 일람
2.1.1 실존인물
- 김태형[2]
- 김용희[3]
-
노재욱 - 루그네드 오도어
- 매니 마차도
- 버즈 올드린[4]
-
신다운[5] - 아베 신노스케[6]
- 알프레도 피가로
- 오레올 까메호
- 이현호[7]
- 애런 헤인즈[8]
- 존 스톤스
- 제너럴 찰
-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9]
- 펠릭스 피에
- 펠릭스 호세
- 하쿠
2.1.2 가상인물
- 갓 오브 워 시리즈 - 크레토스 - 참되다 못해 참수를 해주시는, 참교육계의 참스승. 갓 오브 워 3 리마스터 : 크레토스 참교육 시리즈
- 건담 시리즈
-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 - 소네 미유키[10]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 김갑환[11]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아이작 클라크
- 둠 시리즈 - 둠가이 - 참교육자들의 대선배. 심지어 지옥까지 쫒아가서 교육시켜주는 참된 교육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카미조 토우마 - 수정펀치 마스터.
- 얼음과 불의 노래
- 오버워치 - 맥크리[12], 윈스턴[13], 자리야[14], D.Va[15]
- 크루세이더 퀘스트 - 스타냐, 문덕, 베아트리체, 다라
- 하프라이프 시리즈 - 고든 프리맨[16]
- 헤일로 시리즈 - 마스터 치프
- DC 코믹스 - 배트맨[17]
- GTA 5 - 트레버 필립스[18]
2.1.3 기타
- ↑ 배영수가 나중에 참교육 사건에 대해 직접 설명하면서 실제로 한 말이다.
- ↑ 현역 시절 타이론 우즈의 군기를 잡기 위해 커튼을 치고 참교육을 했다는 일화가 있다. 돡갤에서는 이 일화에서 별명을 따와서 귀튼, 튼동님 등으로 부른다.
- ↑ 2016년 7월 8일 kt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견제사를 당한 최정을 향해 크게 화를 내며 야단을 쳤다. 해설자들도 저렇게 화를 내는 김용희 감독은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 이후 최정은 호수비와 홈런 등을 보여주며 부활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6 정규시즌이 끝난 지금... 40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흠좀무
- ↑ 아폴로 계획 음모론을 우겨대며 자신한테 어그로를 끌던 음모론자에게 일흔이 넘은 나이에 주먹을 날렸고 법정에서 정당방위 판결을 받았다.
- ↑ 후배 김한울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김한울이 만취해서 여성 선수들의 숙소를 무단으로 들어가지 않나, 심지어 불법도박까지 하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신다운이 바람직한 참교육을 했다는 재평가 드립이 나오게 되었다. 물론, 재평가는 어디까지나 농담이고 폭행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사건의 인과관계를 떠나서 폭행은 명백한 신다운의 잘못이 맞다.
- ↑ 2012년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자신의 견제 사인을 보지 못한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의 머리를 치며 정신을 차리게 했다.
- ↑ 1번 항목의 농구선수.
- ↑ 2013-14시즌 김민구 참조.
-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더할나위 없는 참교육을 시전했다. 이는 긍지 높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히혼의 수치 다음가는 치욕이다. 앞서 FIFA 랭킹 3위에 올라 오만하게 콧대가 오른 우승 후보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와 16강전과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와의 3위 결정전에서도 참교육을 한 것은 덤. 게다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도 또 참교육을 시전했다.
다만 정작 자기들은 그 대회에서 멕시코, 에콰도르에게 참교육당해 탈락한 건 함정. - ↑ 바람 피는 주인공에게 야구방망이로 참교육을 시켜주신다.
- ↑ 갱생이라는 말버릇으로도 유명하며, 원래 범죄자였던 장거한, 최번개를 비롯하여 시리즈 내 악인들을 참교육하고자 한다.
- ↑ 트레이서 전담이다. 섬광+좌클릭헤드면 바로 전광판 보낸다.
- ↑ 겐위한 전담이다. 무기가 자동포착이라 기동력과 투사체 튕겨내기로 밥값하는 겐지를 무력화시킬 수 있고, 위도우와 한조는 점프팩을 사용하여 시야를 방해하고 전기로 지져줄 수 있다.
- ↑ 방벽 때문에 누구를 만나던 간에 방벽만 잘 켜고 걸어주면 오히려 역상성으로 만든다.
- ↑ 트위한 전담이다. 돌격군 중 가장 기동력이 좋아서 위도우메이커와 한조의 사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트레이서도 400이나 되는 아머 때문에 평타 공격력이 간지러운 수준이 되어 버린다.
- ↑ 적들에게 기초 물리학을 몸소 가르쳐주신다.
- ↑ 그야말로 참교육자의 표본. 고담을 쏘다니는 범죄자를 비롯한 정줄 놓은 빌런들을 두들겨 패서 교육시켜준다. 물론 정신차리는 건 일부지만...
- ↑ 본작에서 인간말종인 스티브 헤인즈와 데빈 웨스턴을 처치한 인물. 75만 달러 쓰레기 4대에 300만 달러나 처부어먹은 어떤 폭주족을 처치한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