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運動會. 수학여행과 함께 학교(특히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주로 가을에 열지만 어느 학교는 봄 또는 여름에 열기도 한다. 요새는 봄에 여는 곳이 많아졌다. 일부 학교들은 봄에 소운동회, 가을에 대운동회를 열기도 한다.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육대회로 불리기도 한다.[1] 운동회 진행중에는 만국기를 걸어 놓는 것이 특징.
그런데 2016년 8월 15일에 방영된 TVN O 채널의 프로그램 <프리한 19>에서는 운동회가 일제의 잔재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보냈다.
보통 학교 내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이어달리기나 줄다리기 등 여러 가지 운동 경기를 해 승패를 가린다. 이때 팀은 보통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다.[2][3] 양 팀 선수들은 구분을 위해 각 팀을 상징하는 색깔의 머리띠를 착용한다. 학년이 올라가면 청이냐 백이냐 소속 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머리띠는 청/백 양면으로 된 제품이 많았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반별 대항전으로 하기도 한다.
중간에 같은 반끼리 모여 댄스 등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선생이나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경기도 있다. 또한 응원에 점수를 매겨 시상식에 반영하기도 한다.
영국의 "경기회"(athletic meeting)와 미국의 "플레이 데이즈"(Play days)에 대응된다. 올림픽은 세계구가 참여하는 크고 아름다운 운동회이다.
운동치인 학생이 제일 싫어한다. 특히 그놈의 달리기(...).
날이 갈 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어 학급 수 자체가 줄어들고, 입시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공부하는게 먼저라는 학부모가 늘어, 현대에 와서는 운동회를 하지 않는 학교가 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체력은 점점 나락으로 그리고 일부 학교에서는 즐기자는 의미로 운동회를 예능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육상 이어달리기가 예능화 된다. 이런 학교의 경우 2,3학년이 개그를 담당하고, 신세계(?)를 맛본 1학년들이 내년에 다시 개그를 담당하고... 이런 식으로 순환된다.
관련 곡으로 '쌍두의 독수리 깃발아래'(Under the Double Eagle March)와 athletic meet of sound toy가 있다. 후자는 장난감 운동회.
라인기가 필수물품으로 운동경기를 할 때마다 라인기로 그어서 해당 종목의 경기장을 만든다.
2 운동회의 종목
대개 반 대 반으로 대결하거나, 전체 학생들을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대결한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눌 때는 전 학년을 막론하고 대개 홀수 반은 청팀, 짝수 반은 백팀으로 들어간다. 그 학년 반이 짝수로 되어 있으면 딱 나눠 떨어지지만 간혹 어떤 학년 반의 수가 홀수일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끝반에서 청백으로 나눠진다. 즉 마지막 반은 한 반 내에서 청팀과 백팀이 나눠진다는 소리다! 이 때 나눠지는 기준은 여러가지인데 키 순으로 나눈다던지, 번호 순으로 나눠지기도 한다. 물론 어느 쪽이든 홀수 번째가 청팀, 짝수 번째가 백팀으로 나눠지기 마련. 반대로 짝수 번째가 청팀, 홀수 번째가 백팀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으니 어디까지나 케바케.
2.1 육상 종목
- 줄다리기: 숫자가 좀 다르거나 하는 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4]
- 씨름: 운동회의 단골 경기중 하나로 취급받는다. 주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반에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학생들이 많다(...)
- 박 터트리기: 종이와 바구니로 박을 만들고 높이 달아두며, 여럿이 모여서 콩주머니를 계속 던져서 먼저 터트리는 쪽이 승리한다. 이 때 터뜨릴 때에는 문구가 적혀있는 종이와 꽃가루가 터지기도 한다.
- 콩주머니 넣기: 바구니를 달아놓고 콩 주머니를 던져서 안에 많이 넣은 팀이 승리한다.
- 공 굴리기: 종이 등으로 큰 공을 만들어서 굴리면서 이동해 먼저 골인한 팀이 승리한다.
- 기마전: 여러 아이들이 한데 뭉쳐서 기마를 만들고, 대결하는 놀이로 부상 위험이 높아서 최근에는 안 하는 학교가 많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이어달리기: 알다시피 내 뒤에서 달려오는 사람의 배턴을 잡아서 달리다가 앞 사람에게 전해주는 것이다. 최종 주자가 먼저 도착한 쪽이 이긴다.일본식 한자어로 '계주'라고도 한다. 그야말로 체육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다.
- 2인3각: 두 사람이서 발 한 쪽을 함께 묶은 다음 달리는 경기. 협동이 중요한 종목 중 하나이다. 옛날엔 천이나 밧줄로 결박하더니 이젠 전용 기구가 등장했다. 신발을 벗고 착용하는 방식.
어떤 학교는 10인 11각도 한다.4인 5각도 하고충북의 모 학교는 한반 전체가 26인 27각을 한다. - 놋다리밟기: 여러 학생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허리를 굽히고 다리를 건너는 학생은 그 학생들의 허리를 밟고 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이때 건너는 사람이 쓰러지지 않도록 옆에서 두 사람이 건너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등위를 지나간 사람은 다시 앞으로 가서 다시 허리를 굽힌다. 주로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여학생이나 혹은 남학생이 건너는 사람의 역할을 맡는다.
- 긴 줄넘기: 반 전체 학생이 참여하며 한사람씩 돌아가는 줄넘기를 빠르게 넘어야 한다.
2.2 구기 종목
- T볼: 야구와 비슷한 스포츠의 일종. T볼 기구 위에 공을 올려둔 뒤 공을 치는 것으로, 투수가 없다는 것이 야구와의 차이점이다. 물론 수비수는 있으며, 베이스도 3개. 수비할 때의 불리한 점은 포수가 없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알아서 주자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
- 피구: 주로 여학생들끼리 경기할 때 등장하는 단골 종목. 알고있겠지만 간단하게는 '상대편이 던지는 공을 피하는 경기 종목'이다. 의외로 오심이 많고 여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스포츠로, 약 90%의 확률로 진 팀은 상대 팀을 욕하면서 억울한 점을 주심에게 털어놓고, 이긴 팀은 곧바로 담임 선생님에게 달려가 아이스크림 같은 포상을 얻어낸다.
간혹 보너스 게임으로 남자들끼리 시키기도하는데 이경우 진짜 피구가 된다일부 여고에서도 진짜 피구가 벌어질 때가 있다...
- 배구: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플레이 하는 종목이며 다른 구기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예선전을 거치고 운동회 당일날 결승전을 치른다.
- 농구: 축구와 함께 남학생들의 인기 종목중 하나이며, 가끔 여학생들 끼리도 경기를 하는 학교도 있다. 다른 구기 종목들과 똑같이 예선전을 치르고 결승전을 치른다.
- 축구: 남학생들의 단골 종목. 가장 간단한 스포츠[5]이기도 하고 친숙하다. 이때 팀에 학교 축구부원이 있다면 팀은 훨씬 유리해진다. 담임 선생님이 남성인 경우에는 '특별 축구전략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승리한다면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주로 운동회 전까지 예선 경기를 가지고 결승전만 당일날 치른다.
2.3 단체무용, 율동
초등학교 운동회 장소에서 반드시 볼 수 있는 진풍경(?) 내지는 재롱잔치.그리고 몇몇 아이들의 지옥경험
어린아이들이 오열을 맞추어 서서 구령대에 서 있는 선생님의 율동을 보고 똑같이 따라한다. 물론 이 이벤트 하나 때문에 아이들이 학기 시작 무렵부터 툭하면 운동장으로 나가서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죽어라고 율동을 연습해야 한다.(…) 운동회 당일날이 되면 사전에 급조한 준비한 의상을 입게 되며, 학부모들은 대오의 외곽에서 한번 구경하고 아이들 사이로 들어가서 또 한번 구경한다. 즉, 율동을 두 번 하게 된다.(…) 사회자 교사가 확성기로 "율동 두 번 하니까 처음 할 때에는 조용히 구경만 하세요" 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지만, 아무렴 어떠랴 싶어 온갖 민폐[6]를 끼치는 극성 맘들을 어찌 막을까... 이런 어른이들 통제하다 보면 교사들은 거진 목이 다 쉬어 버린다.
일반적으로 1~2학년의 경우 귀여움을 어필하는 기회가 되며(…) 한복을 입고 일명 "꼭두각시 무용" 을 하기도 한다. 아 이거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만 하던게 아니였구나 주로 이성끼리 한 쌍의 짝으로 묶여서 진행한다. 일생을 통틀어 이성의 손이라도 잡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데 동성하고 하기도 한다(...) 지못미.. 무엇보다도 이 무용의 치명적인 매력은 바로 마성의 BGM이라 할 만한 전용 브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한 번 들어보자. 유년시절의 추억이 또는 트라우마가 곧바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그 이상의 고학년 아이들은 보다 액티브하고 체력소모가 심한 율동을 하며, 에어로빅이나 포크 댄스 같은 것을 추기도 한다. 고학년 여학생들의 경우 한복을 다 챙겨입고 단체로 부채춤을 추기도 한다.
복장이나 춤이나 개인에게는 상당한 부담요소. 특히 그 아이가 활발한 남자아이라면 더더욱.(…) 특히 어린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분명 귀엽긴 한데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민망한(…) 복장을 갖추고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비범하게도 한때 목포의 모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은 남녀 불문하고 충공깽 급의 쿠로스토 시스루(…) 복장을 하고 율동을 하기도 했었다. 말이 나오니 말이지만 가끔가다 남자아이들에게까지 흰색 타이츠를 신기고 율동을 시키는 학교들이 있다. 일부 조숙한 아이들은 그 일을 계기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기도 한다. 춤도 사실 마찬가지인데,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여자아이들과는 달리 남자아이들은 보통 애처롭게 쑥스러워하거나(…) 아예 모든 걸 달관하고 대충대충 하거나 한다. 물론 간혹가다 비범한 춤도 나온다. 심지어 실제로 한 학교에서는 남자아이들에게 커다란 고양이손 장갑을 씌우고 티아라의 "보핍보핍"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게 한 경우가 있다! 그 모습이 상상이 되는지? 애들이 무슨 죄냐! 당시 남자아이들의 표정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의 집단 멘탈붕괴 상황이었다고(…)
주로 선택되는 브금은 몇 가지 정해져 있는데,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몇몇 건전가요 외에도 유리상자의 빈유를 찬양하는 그 노래 《아름다운 세상》, 전설의 레전드급 동요인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기공룡 둘리의 《비눗방울송》, 거북이의 《빙고》, 토니 바질(Toni Basil)의 《Hey Mickey》 등등이 있다. 아이들이 운동장에 입장할 때에는 상단에 쓰인 것처럼 《쌍두 독수리의 깃발 아래서》 를 비롯하여, 《보기 대령 행진곡》, 《라데츠키 행진곡》, 《상브르-뫼즈 연대 행진곡》 등등 행진곡들이 많이 선곡되는 편이다.
여담이지만 인터넷에서 꼬마들의 율동을 찾을 일이 있다면 다른 곳보다 유독 네이트 판에서 찾는 것이 훨씬 시간 대비 효율이 좋다(…). 이 분야또한 장사치들이 있어서 전국 학교 운동회를 돌면서 아이들 공연이나 안무 등을 영상으로 담아서 다른 학교에 소재 제공파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단체로 연습시키고 공연을 하는 악습(?)은 여러 모로 낭비가 심해 여러 학교에서는 사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운동회 본연의 의미에 따라 부모님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즐기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아예 부스 식으로 여러 가지 놀이들을 꾸며두고 즐기게 하는 형식의 운동회도 열리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단체무용이나 매스게임 같은 것을 연습시키는 것이 과거 전체주의적 집단문화의 잔재라고 비판받을 여지도 있겠고.
3 의미
3.1 학생들에게
운동회 자체는 확실히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설령 운동을 못 한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이벤트인 계주(이어달리기) 시간에 깃발을 크게 휘두르면서 목이 터져라 응원해 본 경험 같은 것은 기억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잘 하거나 호승심이 강한 아이들에게는 그들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 그러나 모두에게 매력적인 것은 아니어서, "차라리 수업이 나아! 수업을 하게 해 줘!" 소리가 절로 나오는 학생들도 있다.(…)주로 운동을 못해서 단체 줄넘기등을 할때 동급생들에게 자주 까이는 학생들이 이렇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의의는 바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경험일 것이다. 주어진 게임 규칙에 맞추어 부모님과 협동하고 발을 맞추고, 자신의 멋진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뭇 초딩들에게는 인지상정으로 느끼는 한없는 기쁨이다. 반대로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참석하지 못하시는 경우 그 아이가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서운함, 인생무상 허무감 등등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흔한 사례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이혼, 별거, 사별 등으로 인해 참석하시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에도 그 아이는 동심에 크나큰 스크래치가 가게 되며, 심지어는 이 때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훗날 헬리콥터 부모와 같은 과보호를 하거나 극성부모로 흑화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운동회라는 것이 준비과정 자체는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되기 힘들다. 아이들이 뭘 준비한다고 한다면 대개 율동일 텐데, 그 많은 아이들이 통제에 잘 따르면서 율동 전 과정을 숙지한다는 게 보통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기 때문. 게다가 운동회라는 것이 가장 선선하고 좋은 날씨에 치러지는 것인데, 그렇다면 연습기간 동안에는 초가을의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or 초봄의 쌀쌀한 꽃샘추위 속에서 진행하게 된다.(…) 게다가 이런저런 준비물도 많고 알림장에 전달해야 할 사항도 많아지는 통에 이래저래 바빠진다.
3.2 교사들에게
그야말로 한바탕의 폭풍. 한참 전부터 죽어라 기획해서 아이들 통제하랴 프로그램 준비하랴 아이템 제안하랴 바쁘고, 당일날에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다니는 아이들에다 그 아이들 이상으로 몰려다니며 말을 들어먹지 않는(?) 학부모들을 통제하고 나면 저녁쯤에는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것 같거나 내지는 폭격이라도 맞은 듯한 상황이 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것이 연례행사이기 때문에 짬과 노하우를 탑재한 노련한 중견 교사들이 일당백으로 커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랄까.
3.3 학부모들에게
완전 소중한 내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저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운동장에 디지털 카메라 하나 들고 들어가면 정말로 그 수많은 아이 중에 자기 아이 하나만 빼면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그러다 보니 좁아진 시야가 지나쳐서 다른 학부모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방해가 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아이들 앞에서 어른들끼리 사소한 다툼을 가지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도. 많은 학부모들은 운동회에 다녀온 후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사진과 후기를 올리기도 한다.
아무래도 좋을 사실이지만 나중에 자신이 찍은 사진들의 상태를 보면 스스로가 한심해 보이게 되는 경우가 은근히 적지 않다.(…) 평소에 디카나 사진 등에 관심이 있던 학부모라면 이때 웃을 수 있다. 특히 SLR클럽의 아재들 이런 사람들은 사진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예술로 나온다. 반면 그렇지 않은 학부모라면 주의 산만하고 정신없고 초점이 흔들리다 못해 소중한 내 아이의 눈코입 구분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결과물을 얻을 뿐. 내 아이가 무럭무럭 커 가는 단 한 번의 그 결정적인 순간을 허무하게 놓쳐버리게 되는 것.
- ↑ 특히 한국의 중고등학교의 경우 체육대회로 많이 불린다.
- ↑ 예전에는 청군과 백군이라는 용어를 썼는데 일제강점기 때를 연상시킨다든가 군 자가 붙어서 군대 같다고 해서 청팀과 백팀으로 순화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아서 아직까지 청군과 백군이라고 호칭할 때가 많다.
- ↑ 일본에서는 반대로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시절 이게 우리나라에 전해졌으나 군사독재정권을 거치면서 빨간색이 빨갱이를 연상시킨다고 파란색으로 바꿨다는 설이 있다.
- ↑ 물론 중학교 쯤 되면 학생 수를 맞추는 곳도 있다. 이런 경우 학생 수가 많은 반에서 학생 몇 명을 빼는 것이 일반적.
하기 싫은 학생에겐 꿀같은 기회 - ↑ 물론 축구의 실제 경기 진행은 미묘하게 복잡하기 때문에 운동회에 맞게 룰을 간략화시킨다. 오프사이드? 옐로우 카드? 그런 거 없다.
- ↑ 뒷사람 보는 데에 방해를 하거나, 자기 자식을 고래고래 불러서 듣는 자식 쪽팔리게(?) 만들거나,(…) 카메라 라인 앞으로 걸어다니거나 등등... 심지어는 금쪽같은 내새끼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겠다고 아이들 사이로 난입하기도 한다.(…)
무대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