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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명칭 | Krita (크리타) |
| 개발 | KDE |
| 라이센스 | 오픈소스 |
| 용도 | 이미지 편집, 페인팅 |
| 기술지원 | Wacom, Surface Pen |
| 운영체제 | Windows, OS X, Linux |
| 사이트 | 홈페이지 소스코드 |
Krita
크리타
1 개요
크리타(Krita)는 KDE 리눅스 인터페이스의 표준 이미지 에디터이다. 그놈의 GIMP에 대응되는 소프트웨어로 초기에는 Koffice라는 KDE 계열 오피스슈트의 이미지 에디터로 개발되어 왔었다.이후 버전업을 거치면서 표준 이미지 에디터로서는 특이하게 이미지 편집보다는 페인팅 방향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이미지 편집 기능 면에서는 김프에 비하면 좀 부족한 편이다. [1]
굳이 스탠스를 따지자면 GIMP는 포토샵, Krita는 페인터의 스탠스에 해당한다고 보면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대강 비슷하게 맞아들어간다. 공식적으로도 페인팅 애플리케이션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2]
인터페이스는 겉보기에 포토샵과 유사하나 포토샵과는 단축키나 항목의 위치가 여기저기 미묘하게 다르다. 다행히 단축키 재설정은 가능하다. 거기에다 기능이나 옵션이 꽤 많기 때문에 기존에 포토샵을 사용하던 사람들이나 PaintTool SAI 같이 심플한 툴을 주로 사용하던 사람들은 초반 적응에 약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워낙 오랜 세월 이것저것 덧붙여온 GIMP보다는 훨씬 낫지만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이 종종 그렇듯이 UI/UX 면에서는 조금 덜 다듬어진 부분도 보이는 편이다.
KDE의 표준 인터페이스라고는 하지만 윈도, OS X 같은 메이저한 상용 OS 역시 지원하고 있으며 윈도 버전은 구동 및 이미지 생성이 무거운 감이 있지만 2010년 전후만 해도 인간이 쓸 물건이 못 되었을 정도였던데 비해 지금은 크게 안정화되어 작업용으로도 꽤 쓸만하다. 타블렛으로 선을 빨리 그을 경우 오픈소스 그래픽 툴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각진 곡선 현상이 드러나지 않는 등 여러모로 페인팅 용으로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 툴 중에서는 수위급의 성능을 보여주는 툴. 다만 기본 사양은 포토샵보다 조금 무거운 편이다. 또한 GTK 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윈도우즈 GTK+계열의 고질적인 타블렛 입력 문제와 관계가 없다. 때문에 윈도우즈에서 김프보다 타블렛 입력은 더 안정적이다.
데스크톱버전은 기본적으로 무료제공되나 윈도우 타블렛 등을 겨냥한 버전은 krtia gemini라고 하여 스팀에서 판매하는 형태의 전략을 취하고있다.한화 5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다만 일단 개발 자체는 PC쪽에 좀 더 집중된 편이라 아직 약간 불안정하다. 이 타블렛 버전의 경우 예전에 안드로이드 타블렛용으로 포팅된적도 있었으나 실험작이였고 아니나다를까 사람이 쓸 수 없는 2010년 초창기의 그 크리타에 버금가는것이 튀어나왔었다(..) 메인인 데스크톱 버전의 개발비지원용 투자창구에 가까운 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아직 팜 리젝션같이 태블릿에 필요한 기능을 완전히 지원 못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오랫동안 한국어 번역이 되지 않고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대부분 번역이 되었다. 극소수 번역이 안된 메뉴가 보일 때가 있지만 사용에는 거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3] 7월 초부터는 Krita 웹사이트의 한국어 페이지도 개설이 되었으며 그 외의 온라인 유저 매뉴얼, Krita FAQ도 일부 한글화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2 특징/장점
GIMP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더 깔끔한 편이고 메뉴도 드로잉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GIMP의 xcf 파일 포맷을 그대로 읽어오는 게 가능하다. 어차피 편집과 드로잉을 병행해야 한다면 산업표준(?) 포맷인 psd로 저장하겠지만. 물론 당연히 Krita는 psd 포맷도 지원한다. 다만 호환성 문제가 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굉장한 양의 브러시를 자랑하는데, 상술했듯 이미지 편집보다는 페인팅에 특화되어 있으며 상용 툴과 비교하면 페인터에 가깝다. 브러시에는 선 보정 옵션이 있기 때문에 선이 깔끔하게 그어지고 생각보다 빠릿빠릿하다. 대신 작업하는 이미지가 너무 고해상도(6400x4800px)일 경우 연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빠르게 드로잉 할 경우 브러시가 느려지므로 주의. 크리타의 단점이라기보단 페인터 같은 브러시 중심의 툴들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연산량이 적은 스케치용 브러시를 쓰면 그나마 좀 느린 현상이 줄어든다.
이미지 편집이 김프에 비해 기능 면에서 간소하지만 그래도 이 프로그램은 적어도 리눅스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출판계 그래픽 스튜디오에서는 안 쓸 수가 없는 프로그램인데, 그 이유는 리눅스에서 쓸 수 있는 비트맵 에디터 중 유일하게 실시간 CMYK 컬러 작업 영역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김프의 경우 플러그인으로 변환하는 정도가 한계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장점이다. 단 CMYK 작업에는 레이어의 모드를 매우 한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4]물론 제한된다고 해도 CG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인 글레이징 기법을 사용할 정도는 된다.
그리고 페인트에 특화된 툴답게 캔버스 회전 기능[5]을 제공한다. 단축키는 Shift+Space+드래그. Ctrl+[ or ]로 15도 단위로 회전도 가능한데 이쪽이 좀 더 편할 때도 있다. M키로 좌우 반전도 빠르게 되어 그림을 그릴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
2.1 버전별 변경점
2.9.4 버전부터 레이어 스타일을 지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룰러에서 픽셀 단위를 드디어 지원한다! 2.8대에서 pt나 cm단위만 쓰면서 악전고투하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
5월 31일 Krita3.0 이 정식 릴리즈되었다. 3.0부터 최적화가 상당히 잘 된 상태로 윈도우버전이 나오게 되었다.그리고 단축키를 프리셋 형태로 저장이 가능해져서 이제 세팅해놓고 새로 설치하면 다 날려먹는 상황도 없어졌다.그리고 애니메이션 기능이 추가되었다.인터페이스는 플래시랑 거의 비슷하나 비트맵툴인 크리타이기에 플래시같은 벡터를 활용한 자동화기능보단 좀 더 트래디셔널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에 중점이 되어 있다.다만 다음 프레임을 흐릿하게 보면서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어니언스킨 기능이 너무 세부적으로 조정 가능하게 추가되는 바람에 프리셋 저장 기능이라도 제공하기 전에는 그쪽을 적극적으로 바꾸면서 활용하기는 아직 어려워보인다.
이외 레이어 다중선택도 포토샵에 거의 근접하게[6] 지원하게 되었다.다중레이어 편집을 한정적이게만 지원하는 김프 2.8보다는 규모가 큰 작업의 편의성에서 확실하게 우위에 있게 된 부분.
3 단점/문제점
타 그래픽 툴과의 비교시 페인팅 시의 단점으로 브러시 툴과 지우개 툴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지우개를 사용할 때에는 브러시(단축키 B) 모드일 때 E키를 눌러서 지우개를 토글 식으로 선택하는데 이 때 브러시 사이즈가 그대로이기 때문에 스케치 선을 정리하는 등의 작업에는 불편하다. Edit brush settings-Eraser switch size를 체크하면 지우개 모드에 별도의 브러시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브러시의 종류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게 흠. 이전 프리셋으로 전환(단축키 /)를 사용하여 이전에 사용하던 브러시로 전환이 가능한데, 이것을 이용해 지우개/브러시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구버전에는 레이어가 숨겨짐 모드일 때에는 삭제 버튼을 눌러도 레이어 삭제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우발적인 레이어 삭제를 막기 위한 장치로 보이지만 선을 딴 이후에 스케치 레이어를 날려버리고 싶을 때에는 클릭을 두 번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현재는 수정되었다. 클리핑 마스크 옵션이 없기 때문에 Inherit alpha 옵션을 사용하려면 레이어 그룹을 만들어 다른 레이어를 옮겨 설정해줘야 하는데, 이 점도 꽤 불편하다.
psd 포맷을 지원하여 포토샵과 파일 교환이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호환성이 완벽하지는 않다. 클리핑마스크라든가클리핑마스크라든가 * .kra에서는 inherit alpha옵션이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psd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게다가 psd파일로 저장하고 불러오면 Inherit alpha가 해제된다. [7] 또 psd 파일을 크리타에서 여는 건 가능하지만 크리타에서 저장한 psd파일이 포토샵에서 열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다만 애초에 PSD 포맷이 산업표준처럼 되버린건 포토샵이 산업표준처럼 되어서 그렇게 된거고,psd 포맷은 엄연히 포토샵에서만 사용되기 위해 처음부터 설계되었던 포맷이다.거기에 PSD가 오픈소스쪽에서 읽히기 시작했던것은 5.0 당시에 잠시 풀렸던 스펙을 기반한것으로, 정확한 PSD 스펙문서는 2013년에야 제대로 풀렸던[8] 만큼 그 사이 개발에는 이런 부분들이 정확하게 적용되지가 않았었다.또 포토샵과 완전히 레이어모드가 일치하거나 대체되지도 않는다는 부분 역시 유의해야 한다.즉 크리타와 포토샵은 크리타가 PSD를 지원한다고 해봐야 어쨌든 다른 툴이고 PSD는 포맷이 공개된 지금도 온전히 포토샵만을 위한 포맷이다. 해서 이런 부분은 단점이라기 보단 옵션으로 지원해주는 곁다리에 버그가 있다 정도로만 이해하는것이 좋다.
4 기타
- 2015년 6월 3일자로 총 30,520유로의 킥스타터 펀딩(+페이팔 3108유로)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해상도 이미지의 빠른 처리, 애니메이션 툴 등 여러가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특히 애니메이션툴은 꽤 편리한 편이다.처음 접하는 사람은 포토샵 애니메이션 기능이 약간 불친절한편인데 크리타는 아예 플래시에서 대부분의 방식을 따온 상황이라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다.
- Surface Wintab 1.0.0.20 업데이트 이후로 Krita의 필압 설정이 사용 불가가 되었다. Adobe Photoshop CC를 설치하면 해결된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는 trial(체험판)을 설치하라고 적혀있다.
- 6월17일자로 Krita 홈페이지의 다국어 지원을 시작한다. 번역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확인바람
- ↑ 이 부족한 부분 대부분이 김프에서 풍부하게 지원하는 플러그인 제작용 스크립팅으로 만들어진 것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걸 떼고 붙으면 3.0 현재에서는 크게 후달릴것도 없다.2016년 5월 현재 아직까지는 크리타는 스크립팅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 ↑ "Krita Desktop is a free an open source painting application."
- ↑ 한글로 나오지 않는 경우 Settings - Switch Application Language 에서 Korean을 선택하면 된다.
- ↑ 정작 같은 Koffice 내의 벡터 프로그램인 Karbon14는 CMYK 영역을 지원하지 않는다.
손발이 안맞는다 - ↑ GIMP 정식버전에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 ↑ 레이어 창에서 레이어 다중선택/레이어 다중이동/캔버스상에서 다중선택된 레이어들의 오브젝트를 한번에 이동하는것까지는 지원하나 캔버스상에서 다중선택된 레이어들의 오브젝트를 한꺼번에 크기,각도 등을 편집하는 부분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 ↑ 다른 그래픽 툴에서도 psd포맷으로 저장할때 툴의 고유 속성이 날아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긴 하다.
- ↑ https://www.adobe.com/devnet-apps/photoshop/fileformata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