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퀸

(할리퀸(DC 코믹스)에서 넘어옴)


브루스 팀배트맨 TAS 일러스트최근 모습[1]

아래쪽의 개는 뭐하는걸까 그보다 부럽다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DC 코믹스
최초 등장Batman TAS "Joker's Favor" (1992년 9월, 애니메이션)
The Batman Adventures #12 (1993년 9월)[2]
Batman: Harley Quinn #1 (1999년 10월)[3]
창조자폴 디니, 브루스 팀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할린 프랜시스 퀸절
Harleen Francis Quinzel
다른 이름할리 퀸, 에이미 퍼트리샤 매켄지
종족인간
국적미국
근거지코니아일랜드 밸리브
(전 고담시티)
가족 관계[4]닉 퀸절 (아버지)
샤론 퀸절 (어머니)
배리 퀸절 (오빠)
직업전문 범죄자, 심리상담사[5]
신장170cm
체중64kg
벽안
모발적발, 청발, 흑발
(뉴52 이전 금발)
능력의학적 지식, 이례적인 민첩함과 체력,
대부분의 독성 면역, 심리학적 지식 등
배트맨, 조커를 비롯한 기타 범죄자들 (뉴 52 이후)
소속팀수어사이드 스쿼드 (뉴 52 이후)

1 개요

Harley Quinn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완전히 미친놈이니까 나도 미쳐야겠네.”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이름은 할리퀸(Harlequin)을 사람 이름처럼 변형한 것이다. 본명은 할린 퀸절.

배트맨 관련 시리즈의 유구한 역사 속에선 꽤 신인 축에 속하는 캐릭터이다.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에서 조커사이드킥으로 처음 등장한 캐릭터. [6] 1992년 Joker's Favor(조커의 부탁)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데뷔하였다..

등장하게 된 이유가 조금 황당한데, 당시 에피소드의 스토리 작가 폴 디니는 조커가 거대한 케이크 안에 숨고 제임스 고든에게 잠입하는 장면이 있는데 케이크를 움직일 부하 하나를 만들어야 해서 급조하게 만든 엑스트라 캐릭터다. 심지어 대본에는 이름도 없고 Henchwoman #1이였다고 한다. 캐릭터를 자신의 친구 알린 소킨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었으며[7], 그녀를 성우로 시키게 하였다. 캐릭터 디자인은 자신이 스케치를 하여 브루스 팀에게 보여주었는데 #, 브루스는 너무 별로라면서 우리가 아는 디자인을 새로 만들게 되었다. [8]

그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조커에게 사이드킥을 넣는게 좋을 것 같아서 계속 등장시키다가 시리즈의 고정 캐릭터가 되었다.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끌어서 후에 배경 스토리나 설정도 많이 붙었고 코믹스에도 진출하게 된다.[9] 비슷한 시기에 슈퍼맨 TAS에 등장한 라이브와이어가 21세기 들어서 겨우 코믹스 한 이슈에 출연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캐릭터로서 엄청난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아무래도 데뷔가 애니메이션 세계관이다보니 상당수의 설정은 애니메이션 세계관, 즉 팀버스 세계관에서 확립되었다. 포이즌 아이비와의 우정도 Harley and Ivy(할리와 아이비)라는 에피소드로 성립되었다. 하지만 뉴52 리부트 이후에는 엄청 달라져 버렸다. 주요 캐릭터들 중에선 리부트 전후로 설정과 디자인이 많이 달라진 편에 속한다.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알린 소킨(Arleen Sorkin)/이현진, SBS판은 정미숙/이토 미키. 게임 등의 기타 매체에서는 원래 알린 소킨이 그대로 더빙을 맡았으나, 나이 때문인지[10]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부터 타라 스트롱으로 성우가 교체되었다. 스트롱도 잘 하지만 소킨의 목소리가 그립다는 평이 많은 편.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등장해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다. 배우는 마고 로비.

인지도가 약한 국내에서는 잘 부각되진 않지만, 끝내주게 귀엽기 때문에DC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성 캐릭터 중 한 명이며, 할리 퀸 코믹스는 발매될 때마다 꾸준히 판매량 탑 10 안에 드는 매우 인기있는 타이틀 중 하나다.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인기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등장, 리버스의 순항에 힘입어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2 능력

할리 퀸 복장에서는 새하얗게 화장하고 바이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마스크를 벗고 화장을 지우면 금발미녀.[11] 작중에서의 미모 평가치도 꽤 높은 편. 마피아들이 헤벌레거리는 장면도 곧잘 나온다.

조커에게는 늘 구박받지만 실은 굉장히 유능. 의사도 될 수 있었던 만큼 (미치기는 했지만) 머리가 좋고 재치가 있다. 특유의 유연성을 활용해 싸움도 상당히 잘 하고, 온갖 무기를 사용하고[12] 탈 것도 잘 조종하는 등 만능이다. 애니메이션에선 조커 패밀리의 살림도 떠맡고 있어서 할리 퀸을 쫓아낸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에서는 조커 패밀리가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조커: "내 양말 어디 갔어!!"


노래도 곧잘 한다(TAS의 Harlequinade에서 나오는 장면)

3 작중 행적

<고담 어드벤처>에서는 '본래 대학에서 체육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갖췄지만 진로를 정신과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할리퀸의 '정상인 시절' 설정은 '원래 우수한 성적의 촉망받는 인재'라는 설정과 '조금 삐딱하고 목적을 위해서 뭐든 했던 팜 파탈스러웠던 인물'이라는 설정이 각각 다른 매체에서 등장한 적이 있는데 그 중 선택은 작가 마음대로(…).

그 예로 팀버스 세계관 속에서 학창 시절에 시험 성적이 낮게 나오자 담당 교사를 찾아가 (아마도)검열삭제를 해서 성적을 A로 조작했다. 방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비춰지는 교수의 옷섶이 풀어지고 황홀해 죽을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볼 때 거의 100%. 성적을 성적으로 조작하다 [13]

아무튼 젊은 나이에 아캄 수용소에 부임한, 장래가 촉망되는 정신과 의사였지만 조커에게 흥미를 가진 것이 원인이 되어 인생이 망가졌다. 조커의 정신을 치료하려다가 역으로 조커의 유도에 걸려들어, 조커에게 흠뻑 빠지고 조커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다.

조커에게 공감하게 되면서 나중엔 자기가 환자용 침대에 앉아 조커에게 상담을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배트맨에 대한 적대감을 키운 것 역시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마침 탈옥한 조커가 배트맨에게 쳐맞고 수용소로 끌려오자 조커에 대한 연민,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선적인 배트맨에 대한 적개심이 절정에 달하게 되고, 조커가 바라는 대로[14] 할리퀸 복장을 하고 조커의 탈출을 돕게 된다.

이것을 계기로 촉망받는 의사에서 완전히 악당으로 전직하여 조커의 사이드킥 역할을 맡게 되었다.

3.1 주요 에피소드

이상의 과거 설정은 할리퀸이 인기를 얻게 된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팀버스에서 첫 등장했을 무렵에는 그저 조커 옆에 끼어 있는 여러 부하들 가운데 한 명에 지나지 않았다.

할리퀸이 조커에게 쫓겨나고 포이즌 아이비와 일시적으로 동업하는 에피소드를 계기로 위상이 상승하였으며, 명작 에피소드 <Mad Love>에서 그 탄생 비화가 밝혀지면서 단순히 조커의 부속물이 아니라 독자적인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할리퀸의 탄생 비화를 밝힌 <Mad Love>에서는 할리퀸이 배트맨을 사로잡고 죽일 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하자 조커가 배트맨을 죽이는 것은 자기 자신이어야 하는데다, 사이드킥한테 배트맨을 죽이는 역할을 뺏겨 버리면 다른 빌런들의 비웃음을 살 것이라는 생각에 화가 난 나머지 그녀를 건물 밖으로 떨어뜨리기도 했다. 뭐 그 후에 배신 당한 할리가 정신을 차리는 듯 싶더니 병실에 꽃을 보내준 조커한테 다시 빠지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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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와 한 편이지만 묘하게도 완전한 '악'은 아닌 듯이 보이는 에피소드도 조금 있다. 조커가 고담 시를 핵폭탄으로 날리려 했던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애완 하이에나(…)들을 안 데려간다고 하자 열 받아서 조커를 때려잡았다. 결국 고담을 구하게 되었다.(…) 이때 자신을 수차례 이용하고 배신했던 조커에 대한 원망이 폭발해서 결국 조커에게 총을 겨누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때 조커가 쏴보라며 도발하자 방아쇠를 당기고 마는데,[15] 알고보니 방아쇠를 당기면 깃발이 나오는 조커의 장난감 총이었다. 그러자 총을 등 뒤로 감추며 상황을 무마하려고 배시시 웃어보이는데, 조커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할리퀸이 마음에 들었는지 험상궂게 쏘아보다가 돌연 "우리 자기가 최고야!"(Baby, you're the greatest!)라며 할리퀸과 포옹한다(...).[16]

포이즌 아이비의 영향으로 주체성을 좀 가지게 되었는지 조커와 헤어져서 자신만의 악당조직 "퀸즈 갱"을 만들기도 하는 등 단순한 사이드킥에서 훨씬 역할이 커졌다. 그래도 애정 기믹은 사라지지 않은 듯, 여전히 보통은 조커의 사이드킥으로 등장한다.

할리의 거의 초인적인 전투능력에 대해서는 실은 포이즌 아이비와 처음 만났을 때 아이비의 약물로 도핑받아 얻은 것이라는 코믹스도 있다. 이 코믹스에서는 도핑효과로 '조커 베놈'에도 면역력을 얻었다.[17]

The Batman Adventures V2에서 할리는 조커와 결혼하기 위해 막대한 재산이 상속됐다는 편지를 자기 자신에게 보내고, 조커가 편지를 가로채 가게 했다. 그 이후로 조커는 할리와 위장 결혼 후 살해하여 자기가 재산을 상속 받으려하는 계획을 짠다. 그 계획을 알아챈 아이비는 결혼을 훼방놓고 조커는 구속됐지만, 할리가 자신의 계획을 망쳤다고 아이비를 증오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진짜 포이즌 아이비는 이미 몇 년 전에 고담 시를 빠져 나왔다. 포이즌 아이비가 만든 식물로 만든 인조 인간이 고담 시의 포이즌 아이비로 몇 년간 활동한 것이었다. 할리퀸 등의 친구들이 자신을 그리워할까봐 인조 인간 아이비를 남겨두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할리퀸을 구하긴 했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파탄나버렸다! 물론 이거 내고 후속작이 끊겨 이후 이야기는 알 수 없다.

배트맨 비욘드 극장판 <조커의 귀환>에서는 조커와 작당해서 3대 로빈 팀 드레이크를 정신개조하여 양자로 삼으려는 계획을 품었으나, 결국 배트걸과의 싸움 끝에 할리 퀸은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 듯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늙디 늙은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여 충격을 주었다. 마지막에 조커의 쌍둥이 손녀인 델리아와 디드레[18][19]를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어주면서 잔소리를 하는데, 말하는 거 보면 본인도 한창때는 꽤나 날렸는데도 불구하고 손녀들은 바르고 착실한 삶을 사는 걸 원했던 모양. 본인도 부모가 한 번 되어봐야지만 본인이 얼마나 부모속을 썩였는지 알게 됩니다

3.2 JOKER

영화 《다크 나이트》 전후로 조커에 대한 대대적인 재조명이 이뤄지면서 리 베르메호의 <JOKER>[20]에서 할리퀸 역시 재조명이 이루어졌다. 조커 못지않게 미쳐돌아 있는데, 크게 비중은 없지만 조커의 심복이자 행동대장 격이다. <Joker>에서 할리퀸은 조커가 아캄 수용소에 들어가 있는 동안엔 조커가 나와바리 기지로 쓰던 바에서 스트립 봉댄서로 일하고 있었던 걸로 보이고 돌아온 조커와 함께 조커의 구역을 꿀꺽한 조커의 부하를 처형하는데, 방법은 살아 있는 상태에서 목 아래로 모든 살 벗겨 버리기. 또한 고릴라로 분장하여 숨어 있다가 하비 덴트의 심복들을 쓸어버리는 등, 조커의 광기를 표출하는 면이 부각되고 있다.[21] 또한 조커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 다독여주는 장면 또한 등장하여, 조커의 '유일한 정신적 도피처'로 보여지기도 한다. 한 마디도 말을 하지 않지만, 조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뭘 필요로 하는지를 딱딱 알아채는 면도 부각. 오직 조커를 위해, 조커 사랑할 수 있는 히로인으로서의 면이 부각되었다.

4 뉴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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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포지션이 바뀐 제임스 본드 포스터 패러디 [22]

캐릭터 디자인이 전형적인 광대스러운 모습에서 아캄버스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차이라면 할리 퀸젤 때와 아캄버스 할리 퀸이 금발이라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는 빨간색, 파랑색 머리이고, 온고잉에서는 빨간색, 검은색이다. 오리지널 배색의 롤러 스케이트 보호장비와 짧은 탱크탑, 팬츠가 온고잉의 코스튬이다. 수스쿼든 개인 이슈든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하드해졌기 때문에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

4.1 과거

리부트 이후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슈에서 공개된 할리 퀸의 과거 이야기는, 기존과 완전히 180도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이 바뀌었다.

리부트 이전의 이야기에서 조커가 할리를 회유할 때 '자기 자신의 아픈 과거를 강조해 동정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을 사용했다면, 변경된 설정에서 조커는 '농담의 힘'을 역설하며 '힘있는 자에게 가족을 잃었던 할리의 과거'를 자극함으로써 넘어오게 만들었다. 할리의 아버지의 원수를 죽인 후 '나는 농담의 힘을 깨달아 약자에서 벗어나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다'고 꼬드겨, 자기 대신 복수를 해 줬다는 것에 대한 감사 + 조커의 이론에 대한 그럴듯함을 느끼게 한 것. 기존에 할리의 캐릭터는 오직 그녀 자신과 조커에서만 나왔을 뿐 그녀의 가족사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리고, 기존에 할리 퀸이 범죄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은 조커를 개발살내어 끌고 온 배트맨을 보고 조커에게 엄청난 사랑과 동정심(그리고 배트맨에게 엄청난 증오)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인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새로 만들어진 설정에선 조커와 한 편이 되기 전 동료에 의해 '조커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 폭로되고 그로 인해 심한 문책을 당했으며, 할리를 문책한 상사가 그녀의 연구 성과를 가로채려고 했기 때문에 조커가 계속 강조했던 '세상의 모순위선'을 느끼고 조커와 함께 할 마음을 먹게 된 것으로 변경.

그리고 리부트 이후의 할리 퀸은 조커와 같은 탄생 과정을 거친 존재'로 그려진다. 무슨 말이냐면 조커가 할리 퀸이랑 탈출한 이후 그녀를 강제로 화학 약품 통에 던져버렸다. 정상인과는 이미 한참 멀어진 셈. 예전에는 사랑이라는 감정만 있었다면 지금은 대부분의 공포와 조금의 사랑 정도라고 볼 수 있다.[23]

결론적으로, 과거에 비해 보다 '조커 때문'이라기보다 '할리 퀸이 겪은 일 때문'이란 쪽이 강조된 편이고, '광대 분장을 한, 광인과 정상인의 성격이 공존하는 캐릭터'에서 '광대 그 자체가 된 미치광이'에 보다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이쯤되면 할리 퀸 이름이 여자 조커로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다

<시크릿 오리진>에서도 할리의 기원에 대해 다루었는데, 좀 바뀐 내용들이 있다. 어느 쪽이 정사인지는 불확실하다.

할리는 브루클린 교외에서 자랐으며 4남매 중 첫째였다. 만화를 보면 어린 나이에도 싸이코같은 행동을 한다. 어린 시절부터 범죄 심리학에 심취했던 할리는 이상한 아이 취급받으며 따돌림당했지만 단 한 명의 마찬가지로 괴짜인 남자아이가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주었다. 할리는 그와 사랑에 빠진 뒤 싫어하는 친구 한 명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소년은 진짜로 살인을 저질러버렸고 곧 소년원에 끌려가고 말았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방에 몰래 들어가 챙긴 물건이 바로 리부트 후에 할리가 열심히 들고다니는 비버 박제[24]. 그 소년은 1년 뒤 교도소에서 음식을 가지고 싸우다 찔려서 죽었다고 한다...

그 후에도 심리학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아 장학금을 탈 정도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해서 고담 시의 유명한 병원에 취직하지만 범죄 심리학에 대한 그녀의 열망은 식지를 않았기에 결국 아캄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범죄자들을 탐구하고 싶어했지만 직원들은 모두 기계적으로 약물만을 투여할 뿐이었고 수감자들은 그런 직원들을 불신했으므로, 할리는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소장의 허락을 받고[25] 범죄자인 척 수감자 사이에 섞여 들어갔다. 그 알록달록한 머리 색깔도 이때 스스로 염색한 것. 그리고 곧 조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다 소장이 수감자 중 한 명에게 살해당하자, 의사이면서 범죄자로 가장하고 그들 사이에 숨어있던 할리가 의심받아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할리는 도주하기를 선택하고 그 와중에 조커까지 데리고 탈출. 조커가 자신을 화학약품 통에 빠트리자 '로맨틱한 재스쳐'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곧 둘 사이의 관계는 끝나고 할리는 혼자 남아서 자기의 진짜 모습을 깨달았다는 이야기. 여담으로 조커와 헤어진 뒤 할리는 조커가 화학약품 통에 자신을 빠뜨린 것을 영 좋지 않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4.2 이후

조커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조커와 잘 안 얽힌다. 특유의 사랑에 미친 여자 기믹이 옅어져 이에 대한 호불호는 꽤 갈리는 편. 대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관련 이야기들이며, 독자 이슈도 진행되고 있다. 할린 퀸젤 박사에게 상담을 받았던 부호가 유언으로 남긴 건물을 상속받은 할리가 다른 도시에서 이런저런 사고에 얽히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건물 유지비와 세금을 위해 할린 퀸젤 박사를 포함해 롤러 스케이트 팀에서의 활동까지 투잡을 뛴다.(...) 심각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대개는 유혈낭자하지만 약을 잔뜩 빤 개그성 분위기의 이야기들이다.[26] 점점 캐릭터의 개성이 옆동네데드풀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로 변해 가고 있는 상황.

리부트 이후엔 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타이틀에서 등장한다. 여기선 조커에게서 버림받은 모양, 이유는 불명. 왜긴 왜야 리부트 하고 보니 캐릭터가 너무 겹치니까 그렇지 버림받은 것으로 인한 광증으로 사람들 입을 찢고 다니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다가 붙잡힌 적도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탈퇴하면서 과거의 동료들로부터 추적당하고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탈퇴한 할리퀸은 조커의 얼굴 가죽[27]을 탈환하러 갔는데, 자신을 쫓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 경찰들을 상대로 두뇌를 굴리는 모습이나 풍기는 분위기가 그냥 조커 TS 버전이라고 해도 할 말 없을 정도.(…)

결국 수어사이드 스퀴드한테 따라잡혀 총맞고 쓰러진다. 죽은 줄 알았으나 다시 등장하는데, 사살당한 후유증인지 스스로 할리퀸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자신을 할린 퀸젤 박사라고 소개한다.

이후 조커와 재회해 거의 협박에 가까운 제안을 받아 조커인 척 위장해 배트맨을 위기에 빠트렸다.[28] 조커와 마찬가지로 화햑 약품 속에 빠졌으면서도 그 과정을 겪고도 조커처럼 완전히 미친 게 아니었던 할리는 사실 범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아했는데, 돌아온 조커가 할리퀸의 의사를 무시하고 그녀를 자신처럼 완전히 미치도록 만들려 하자 비록 그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종속되지는 않겠다며 결별을 선언한다. 자신과 같이 화학 약품에 빠졌으면서도 이성을 놓지 않고 광기를 그저 '핑계'로 삼은 할리퀸에게 조커는 화를 내면서 그녀를 때려눕히고, 해골이 널린 방에 끌고가 묶어놓는다.

조커의 말에 따르면 할리 퀸은 그동안 수없이 많았다. 할린 퀸젤은 최초의 할리 퀸도, 마지막 할리 퀸도 아닐 거라고 그녀를 조롱하며 할리가 그곳에서 굶어 죽으면 모두에게서 곧 잊혀질 거라고 말한다. 조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할리는 수갑으로부터 손을 억지로 잡아 빼서 간신히 탈출한다. 큰 충격을 받았는지 넋이 나간 상태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찾아가 자기는 조커가 마음내키는 대로 버리는 장난감이 아니라고 중얼거리고, 할리가 탈출한 것을 발견한 조커는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침내 할린이 할리가 되었다고 웃는다.

포에버 이블에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랑 활동 중이었지만 도중에 싱커랑 몰래 손잡고 나머지 수어사이드 스쿼드들의 뒷통수를 쳐서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원하는 대로 오막을 깨우는 데 성공한다. 싱커는 할리가 굉장히 지능적이면서 동시에 광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을 몹시 높게 평가한다. 할리 퀸이 싱커와 협력한 이유는 그렇게 해야 더 큰 혼란이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슈 끝나니까 입 싹 닫고 다시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로 활동한다

퓨처스 엔드 에서는 베놈 약물의 과다투여로 온몸이 근육질이 된다. 덕분에 멍청해졌지만 강력한 힘캐가 되어 다 쓸어버리다가... 허무하게 죽고만다. 어차필 바뀔 미래라고 막굴린다

5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

5.1 조커와의 관계

할리: 그는 그 무엇보다 나를 이해해줬고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배트맨: 조커를 말하는 건가?
할리: 그래 박쥐.
배트맨: (크게 웃는다.)
할리: 네가 웃는건 본적이 없어... 넌 웃지 않잖아... 그만둬! 소름끼쳐!
배트맨: 이런 멍청아. 조커는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아. 깨어나, 할린. 녀석은 그저 탈출하려고 너를 아캄에 들어왔을 때부터 가까이 지내준 거야.
할리: 그건 아니야! 그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사실들을 나에게 알려주었어!
배트맨: 학대하는 아버지에 대한 얘기였나? 아니면 집 나갔던 어머니? 그는 그런 이야기들로 동정을 많이 얻었지.
할리: 그만해! 너 때문에 너무 헷갈린다고!
배트맨: 그 때 가석방 관찰관에게 뭐라고 했더라? 아 맞다. "내 아버지가 정말로 행복했던 모습을 본적은 단 한번이야. 그는 내가 7살일때 나를 아이스쇼에 데려갔어."
할리: 서커스...그는 서커스라고 했어.
배트맨: 그런 이야기들은 그에게 수만 개 있어, 할리.
할리: (울면서) 너는 틀렸어! 내 푸딩은 날 정말로 사랑해! 네가 문제야. 너만 죽고 나면 모든 것이 옳게 될 거야.
- 최초의 할리 퀸 오리진 이야기를 다루는 <Mad Love> 中#(8분 35초부터)[29]

일반적으로 조커의 사이드킥 포지션을 맡는다. 할리 퀸은 조커를 끈질기게 사랑하고 있으며 계속 노골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데, 조커는 기분 좋을 땐 적당히 받아주지만 기분 더러울 땐…할리가 조커를 부르는 애칭은 Mr.J나 푸딩. 정말 기분 좋을 때의 조커는 '호박 파이'(Pumpkin Pie)라고 할리를 불러준다. 반면 기분 나쁠 때는 "푸딩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그래도 조커는 할리를 전혀 싫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녀가 조커의 살림살이 담당이면서, TAS에서 그녀가 포이즌 아이비랑 떠난 에피소드에서는 조커가 팬티 차림에 양말을 못찾아 해매는 장면이 있다(...) #. 그리고 포이즌 아이비랑 같이 지내는 것을 알게 되자 분개하고 그녀를 되찾으러 가게 된다.

조커는 사실상 할리 퀸을 미치광이로 만든 장본인이며 할리가 범죄의 길을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할리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아주 잘 알고 있으며 노골적으로 그걸 이용한다. 할리를 방패 삼아 도망치거나 미끼로 쓴 적이 셀 수 없이 많은 데다 여러 이유로 할리를 죽여버리려 한 적 역시 적지 않다. 결국 조커는 할리를 써먹을 만한 부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는 얘기.

할리 역시 조커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있음을 마음 속으로는 잘 알고 있고 가끔은, 정말 가끔은 이런 조커에게 저항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커가 본색을 드러내더라도 결국 얼마 못 가 다시 조커에게 빠져서 결국 무한 루프.(…) 심지어 '고담 시티 사이렌즈' 활동 중 탈리아 알 굴캣우먼의 배트맨의 정체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는 걸 막았을 때 캣우먼의 배트맨에 대한 사랑을 느끼자 열폭하며 "이번엔 조커를 죽여버리겠어" 하며 아캄에 갇혀 있는 조커를 찾아갔을 때조차도 막상 조커를 바라보니 좋았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다시 폴 인 러브.(…)

뉴52 이후에는 어느 정도 할리퀸에게 독립심이 생겼다. 여전히 조커를 사랑하지만, 더이상 조커가 시킨다고 해서 뭐든지 하는 의존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5.2 포이즌 아이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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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에서 조커 패밀리를 가출했다가 포이즌 아이비와 만난 에피소드(Harley&Ivy) 이후로 포이즌 아이비와 친구가 돼서, 아이비와 파트너로 활약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다른 빌런들과 달리 진심으로 서로에게 우정을 느끼는 듯. <고담 걸즈>, <할리와 아이비> 등 주인공 듀엣으로 등장하는 코믹스도 있다. 코미디한 콤비. 이들이 2차 창작에서 백합으로 활동한다는건 공공연한 비밀. 포이즌 아이비를 "파미", "아이비", "레드"(머리가 빨간색이라서)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부르기도.

보통은 아이비가 츳코미나 개념인, 츤데레 역이고 할리 퀸은 트러블메이커란 느낌이지만, TAS에서 둘이 처음으로 만났을 땐 할리 퀸이 아이비를 구출해내었다. 아이비 입장에서는 조커한테 구박받으면서 사는 할리 퀸의 인생이 비참해보이는 모양. 조커가 할리를 틈만 나면 죽이려 들고 갈군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도와준다. 이 외에 이 두 명과 페어를 이루는 건 캣우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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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이후에도 아이비와는 여전히 영혼의 베프 사이. 다만 포이즌 아이비가 여전히 고담이 거점인 반면 할리는 브루클린으로 거점을 옮겼기 때문에 둘이 같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적다.

퍼즐앤드래곤 콜라보에서도 같은 층에서 동시에 등장한다.

5.3 배트맨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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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출처는 이 애니메이션 영상.

일반적으론 당연히 적. 조커의 숙적과 조커의 사이드킥이 친할 리는 없다. 하지만 할리 퀸은 조커처럼 근본적으로 완전 정신 나간 게 아니라 순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꽤 있는 편인 관계로 마냥 으르렁대는 사이도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선 정상 판정 받고 나온 자기를 세상이 계속 갈구는 것 같아서(사실 자기가 뻘짓하다가 일을 키운 측면이 꽤 크긴 하지만) 막나가는 자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으로 돌려주려 노력한 배트맨에게 할리 퀸이 키스를 하기도.
조커 보기가 두렵지 않나? 자기 여친이랑 남친이 키스하고 있어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내친구도 믿었기에

의외로 험프티 덤프티나 1대 복화술사, 리들러처럼 정상인으로 돌아갈때가 많은 빌런중 하나. 하지만 그럴 경우 귀중한 호적수 하나가 사라지기때문에 어른의 사정에 의해 다시 되돌아오고는 한다.

<Mad Love>[30]에서는 배트맨을 '조커와 자신 사이의 방해물'로 인식하고 배트맨이 죽으면 조커가 자신을 사랑해 줄 거라 믿는다. 하지만 뉴52 이후에는 조커에게 벗어나면서 위같은 상황이 많이 없어졌다.

5.4 데드샷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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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52 이후에는 자존감을 얻게 되었고 크게 조커에게 끌리지 않으면서 데드샷과 엮인다. 리부트전 조커와의 관계가 이용하는 관계였다면 데드샷과는 파트너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육체적인 관계쪽으로도 게다가 같은 팀이기에 엮이기도 하고 둘다 서로 빼고는 그닥 다른 썸씽은 보이지않는다. 게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때 잠깐 데드샷이 죽었을때?가 있었는데 할리퀸이 진심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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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에서 데드샷의 관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할리퀸을 보면서 조커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배트맨과 관련된 일로 데드샷의 시신을 훼손하려 하자 처음으로 공격성을 보이기도 했다.[31] 원래는 보통 조커에게 아주 가끔 공격성을 보이기는 했지만 공포감이나 애증 관계 때문에 금방 풀리고는 했다. 의외로 데드샷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듯하다. 일단 서로 빌런인지라 데드샷이 배빵(총으로)을 놓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데 이후로도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같이 활동을 많이 한다.

이때 조커에게 완전 재개조를 당해 제대로 맛이 간 이후 마음내키는 대로 지나가다가 만나는 사람 머리를 부순다거나 하며 지내다가 부활한 데드샷이고 나발이고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산 채로 산 밑에 죄다 묻어버리려 했으나 파워걸의 개입으로 실패. 추적당하고 있다.

아캄 오리진의 후기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애니메이션 《배트맨: 아캄 습격》에선 데드샷과 원나잇을 하기도...승리의 데드샷.굉장히 거칠게... 뉴52의 스토리를 어느정도 의식하는 스토리로 가서 신선함을 주었다. 조커와 관계도 맺은 걸로 판명이 났다...아캄시티 떡밥을 친절하게 미리깔아두는... 조커는 "오~ 그 크림 같은 피부하며..."라고 하기도. 할리는 조커와 도망가던 중 달리던 차에서 조커가 자기를 차버리고 혼자 튄 거에 대한 분노가 남아있던 상태였다. 그래도 조커에게 휘둘리는지 싸다귀를 맞고도 계속 함께한다.DC공인 진성 SM 커플

6 평행세계

7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의 주 담당성우는 알린 소킨(Arleen Sorkin). 배우 겸 작가로 1992년 배트맨 TAS에서 할리 퀸 목소리를 담당한 이후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이 사람이 할리 퀸 전담성우이다. DC 유니버스 온라인과 아캄 어사일럼에서도 할리 퀸 목소리를 담당했다. 단 아캄버스에서의 출연은 아캄 어사일럼까지뿐. 그 외에는 Hynden Walch<더 배트맨, 어설트 인 아캄>를 거쳐, 타라 스트롱이 아캄 시티부터 할리 퀸을 맡고 있다.[32]

7.1 애니메이션

7.2 DC 확장 유니버스

할리 퀸(DC 확장 유니버스) 참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첫 등장했다.

7.3 아캄버스

7.3.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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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조커를 도와 아캄 수용소를 장악하고 조커의 명령대로 배트맨을 여러 가지로 엿먹이는, 꽤나 비중이 있는 그러나 보스전은 없다 역할을 맡아 플레이어의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리고 배경이 정신병원 수용소이다보니 전통의 쫄쫄이가 아니라 간호사복 비슷한 걸 입고 있다.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하는 할리 퀸에게 이런 걸 입힌 건 팬티 노출을 노린 게 분명하다 화장이 상당히 두꺼워서 꽤 까였다. 원래 두껍게 화장을 하는 캐릭터기는 한데 복장을 바꿀 거면 화장도 좀 건드리는 게 어땠을까. 예쁜데?

결국 조커에게 버림받고 배트맨에게 제압당해 수감되어 버렸다. 그래도 빌런들 중에 제일 양호하게 처리된 편. 적어도 부상은 없으니.

할리 퀸의 인터뷰 파일 내용은 Mad Love에서 상당수 따왔다.

7.3.2 배트맨: 아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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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 시티에도 역시 등장한다. 아캄 어사일럼 때의 간호사 복장에서 상당히 간소한 옷으로 바뀌었다. 화장도 상당히 옅어졌고.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도 그렇고 아캄 어사일럼에서도 그렇고 취급이 매우 좋지 않은 편. 두 번 모두 배트맨이 "할리는 별로 안 똑똑하니까 괜찮아ㅋ" 식의 대사를 했고, 조커의 부하들도 조커가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할리퀸을 몰래몰래 깐다(...). 할리퀸의 지휘에 불만을 가진 일부 부하들은 조커가 죽어버리면 할리퀸을 어떻게 해 볼 거라는 얘기까지 주고받는다. 뭐 장소가 장소인지라 할리랑 캣우먼은 죄수들 혓바닥 위에선 허리가 굴러다니지만.[33]

조커 몸상태가 몸상태인지라 조커 세력의 지휘를 담당하지만, 멍청해서(위에도 적었지만 할린은 젊은 나이에 정신과 의사 자격을 딴 엘리트 여성이다. 허나 작중 취급은 멍청이(...). 스토리상 큰 비중은 없다. 그러다 나중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보스전 한번 없이) 묶인 채로 발견된다. 안습.[34]

조커의 아지트인 제철소에서 틈틈이 할리의 모양을 한 대두 장식물을 발견할 수 있다. 부하들과의 통신용으로 써먹었던 듯. 리들러 챌린지의 일부이니 보는 족족 머리통을 날려주자.

그리고 게임이 발매된 지 7달 만에 DLC 발매가 확정됐다. 최종보스는 보시는 바와 같이 할리 퀸. 드디어 보스전이 생기는구나! 승리의 할리 퀸 기존의 촐싹거리고 가벼운 이미지와는 달리 완전히 증오로 차있는 독한 이미지라 기대를 모았다.

7.3.2.1 할리 퀸의 복수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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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PD가 납치되어 할리가 이끄는 제철소 잔당들에게 끌려가고, 배트맨도 인질을 구출하려 갔다가 할리의 함정에 걸려 붙잡히게 된다. 어쨌든 배트맨을 잡아서 유틸리티 벨트를 빼앗고 거대 조커 기념물(…)에 가둬두었으나, 로빈이 와서 배트맨을 구출해낸다.[35] 이후 같이 죽자는 식으로 근거지에 설치한 폭탄을 기폭시키지만[36] 배트맨 손에 구출당하고 잡아뒀던 인질들도 로빈이 죄다 구해내서 결국 완전히 삽질만 한 셈. 배트맨이 불타는 건물을 바라보며 로빈의 안위를 걱정할 때 뒤에서 몰래 칼을 꺼내들고 기습했지만 돌아온 로빈한테 칼같이 저지당했는데, 그 전에 각각 로빈이랑 배트맨에게 한 번씩 제압당한 걸 생각하면 총 세 번이나 털린 셈. 안습하기 짝이 없다. 결국 여전히 바보. 코믹스나 애니메이션 할리퀸을 보다가 얘를 보면 눈에 습기가 차오른다.

조커가 죽은 이후에도 애정은 전혀 변함이 없는 듯. 조커를 추모하는 장식물이 넘쳐나고, 뭐만 하면 조커 얘기를 꺼내며 울먹거리기도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조커의 죽음을 배트맨 탓으로 돌리고 있다. 배트맨이 갇혀있는 방의 벽이 전부 조커에 대한 이야기와 배트맨에 대한 복수로 도배된 것을 보면 이 아가씨가 반쯤 미쳐있다는걸 알 수 있다.

배트맨:아캄 시티에서 뿌려놓은 임신 떡밥이 이 DLC에서 풀리는데, 배트맨을 구하러 가다 보면 수십 개의 임신진단기가 아기 요람 주변에 떨어져 있고 아기 요람에는 조커 인형이 누워있는 것을 지나치게 된다.[37] 그런데 진단기는 모두 빨강. 임신진단기 케이스에 '결과가 잘못 나올 수 있음'이라고 써있는[38] 걸 보면 본편에서 임신이라고 뜬 건 단순히 기계 오작동이었던 모양이다.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임신 검사를 한 듯 하지만…지못미. 이후 다시 임신하기 위해 조커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지고 그때마다 진단한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자기에게 슬쩍 작업을 거는 부하에게 "난 과부라고!"라며 성질을 내는 걸 보면 그럴 가능성은 낮다.

7.3.3 배트맨: 아캄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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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오리진에도 얼굴을 비춘다. 일단은 개근 빌런. 다만, 할리퀸으로 나오는 게 아니고 블랙게이트 교도소에서 죄수들의 심리상담을 담당하는 할린 퀸젤 박사로 나온다. 정확히는 인턴. 아캄 어사일럼 때 얻을 수 있는 수감자 인터뷰에서는 아캄 수용소에 첫 부임해서 거기서 조커를 처음 만난 것으로 나오니 엄밀히 말해서 설정 충돌.[39][40]
인턴시절이니 돈이 궁해서 블랙게이트와 아캄 수용소에서 투잡뛸수도 있다.

교도소에 잡혀온 조커의 얘기를 듣다가 배트맨에 대한 자신의 뒤틀린 애정과 관심을 토로하는 그의 얘기를 할린 자기에 대한 애정표현이라고 단단히 착각해서 그에게 빠져버린다. '오늘 밤에 처음 만났고 이름도 모르는 특별한 사람' 같은 얘기를 하니까 착각할 만도 하긴 했다. 다만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아캄 오리진도 하루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루는 탓에 할린이 할리퀸으로 완전히 변모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조커가 블랙게이트를 장악했을 때 인질로 잡혔다가 배트맨에게 구출되는 게 게임 내에서 배트맨으로 할린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엔딩에서 조커를 끌고가는 인원 사이에 끼어서 또 잠깐 등장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범죄자로 전직해서 조커 측 무전 지원을 맡는다.

7.3.4 배트맨: 아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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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나이트에도 등장한다. 빌런 중 4개작에 모두 등장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41] 전작들에 비해 깔끔해진 외모가 돋보인다. 게임을 예약구매시 할리퀸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전용 챌린지 맵 4개가 주어진다. 목소리 톤이 바뀌었는데 짜증난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다. 배트걸 DLC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연기한걸 보면 조커를 잃은 슬픔으로 히스테릭한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연기한 걸로 보인다.

이번 작품에서도 상당히 안습하다. 조커화 되어가는 사람들을 납치하기 위해 고담시 안에 있는 배트맨의 비밀기지인 극장으로 왔으며, 배트케이브를 뚫는다[42].여기까지가 활약의 황금기 이후 배트맨과 로빈이 기지 안을 돌아다니며 조커화 된 사람들을 다시 되찾는 것이 목표. 조커화 때문에 납치된 세 명 전원을 제압해야 한다. 이후 헨리에 의해 모든 조커화 된 사람들이 전원 살해당하거고 그 헨리도 자살하여 죽자 절망한다. 한 명 남아있기는 한데...할리는 배트맨이 조커일리가 없다면서 현실을 부정하는 편. 이후 기지 안의 수용실에 구속된다. 그 후의 등장은 극장에 재방문했을 때 한 번 얼굴 보고 나중에 조커 환각 볼 때 한 번 얼굴 보는 정도. 그나마 아캄 시티까지 부하들에게 열나게 씹힌 것에 비해 아캄 나이트에서는 부하들이 할리에게 상당히 충성하는 편이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리들러 챌린지로 언락할 수 있는 할리 퀸 관련 이야기를 보면 조커 사망 이후 할리를 만만히 보고 반란을 꾸미던 부하가 있기는 했는데 바로 할리의 야구배트에 머리통이 박살나 죽었다고.

조커 감염자 격리 구역에 설치된 모든 리들러 챌린지를 싹 수집하면 할리의 오디오로그를 얻을수 있는데, 헨리 아담스와의 대화를 볼수있다. 내용을 봐선 헨리가 배트맨에게 잡히기 전인듯 한데, 헨리쪽에서 먼저 "조커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서 할리에게 접근했다. 노인네가 조커운운하는게 싫었던 할리는 총으로 쏴버리려고 했지만 헨리가 익숙한 미친 웃음소릴 내더니 "아, 옛날 조커가 생각. 아니 조커 말고, 농담(joke)이 생각나서요." 라며 할리에게 조커 개그를 몇개 말해준다. 할리는 끝내주는 웃음소리로 '이렇게 웃어본게 얼마만인지...우리 푸딩(조커)이 보고싶어' 라고 하는데 헨리가 "오...가여운 할리씨. 나도 그리웠다오." 라고 답해준다. 이때부터 헨리 덕분에 본편에서도 특히 헨리를 특별히 대했었고, 그가 자살했을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참고로 아캄 나이트에 등장한 포이즌 아이비는 블러드헤이븐 감옥에서 할리가 풀어주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예약특전인 할리 퀸 스토리팩 DLC 내용이다. 펭귄이 할리와 무전하면서 4차원 정신세계에 당황하는 게 포인트. 최종보스는 나이트윙이며, 적 버전의 나이트윙은 체력이 좀 많으며 가끔 본편의 병사처럼 회피기를 쓰는 전기 충격기를 든 적 수준이다. 공격에 반격할 수가 없으며 정면으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상대를 뛰어넘어 등짝에서 공격을 가해야 한다는 점 정도를 빼면 쉽다.

할리 플레이 시 화면의 글자들이 빨간 크레용으로 쓴 것처럼 출력되며, 텍스트도 경찰을 '새끼돼지(...)'로 표기하는 등 기괴해진다. 배트맨의 탐정 모드에 대응되는 투시 모드를 사용하면 대략 아캄 어사일럼에서 조커가 투시 안경을 썼을 때 정도로 투시를 할 수 있다. 조커와는 달리 사용하면서 움직일 수 있다. 다만 평면에 붉은 글자들이 잔뜩 도배되고 벽에도 '펭귄을 절대로 믿지 마'라든가 '배트맨은 자기에게 정신병이 있는 것을 알까?' 등의 이야기들이 표시되며, 간혹 화면을 가리는 경우도 있는 게 단점. 투시 모드 사용 중에는 할리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계속 들려오는데, 이따금씩 할린 퀸젤의 목소리가 할리에게 말을 걸곤 한다. 플레이어가 어디로 갈 지 몰라서 갈팡질팡대고 있으면 어디로 가라고 지도해 주기도 하며, 그 외에도 저 사람들은 선량한 경찰일 뿐이라든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는 있느냐든가 이런다고 달라질 것 하나도 없으니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아직 내면 어딘가에 이성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물론 할리는 쿨하게 제발 좀 닥치라며 씹는다(...). 할리는 시끄럽기 때문에(...) 사일런트 테이크다운이 없어서 테이크다운하면 무조건 상대의 주의를 끌게 된다. 대신 게이지를 모아서 잠시 동안 지속되는 '아수라장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모드를 켜면 할리가 괴성을 내지르며 무조건 한 방에 상대를 격투 테이크다운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드는 격투에서도 사용 가능. 사용하면 나이트윙도 몇 번 때리면 개피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갈고리 총이 없는데, 점프력으로(...) 해결한다.이렇게 괴랄한 신체능력을 가졌는데 왜 배트맨을 이기지 못할까

사용하는 도구는 투시 기구 외에 소리를 내서 상대를 유인하며 폭발 시 휘말린 적을 죽이는 장난감 상자 폭탄, 아캄 시티에서 등장한 냉동 수류탄처럼 상대를 잠시 묶는 테이프 스네어 트랩, 연막탄처럼 작용하는 웃음 가스 폭탄 등.

여담으로 데드신에서 펭귄이 나와서 갈군다(...).

복장이랑 몸매가 정말 끝내준다 섹시함으로만 따지면 캣 우먼이나 포이즌 아이비는 애저녁에 추월할 정도. 본편에서 배트맨에게 잡히면 배트맨이 직접 그녀를 들쳐업고 가는데 이때 99% 할리의 엉덩이를 감상한 유저가 많았을 것이다(...) 가슴 퀄리티도 그렇고 항상 의외의 장소에서 신사력이 터지는 락스테디

7.3.4.1 배트걸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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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와 함께 등장. 거기다가 아캄 수용소 사건 이전 이야기인 이유로 NEW 52 이전 TAS 때의 코스튬을 입고 나온다! 귀엽다 배트걸을 보고 깐족깐족대며 방송을 하는 등 해설을 하다 마지막에는 조커와 함께 보스로 등장. 단 할리를 쓰러트리는 것과는 관계없이 조커를 쓰러트리기만 하면 스토리가 클리어된다. 코너에 몰린 조커는 할리를 인질로 잡고서 머리에 총을 겨누며 배트걸과 로빈, 경관들을 위협하다 혼자 낙하산으로 탈출해 버리고 남겨진 할리는 GCPD에 체포된다.

8 기타

스컬걸즈세레벨라의 3번 색깔이 리부트 이전의 할리 퀸을 모티브로 했다.
마피아 징크스 스킨이 할리 퀸을 모티브 했다는 썰이 있다.

팬들이 추정하는 나이는 24-25세 정도.
  1. 가장 최근의 특별편 디자인. 원래의 머리는 빨간색, 검은색 내지 청색의 배색이다. 마고 로비의 할리 퀸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리버스가 되면서 이 디자인으로 굳어졌다.
  2. TAS 기반의 만화판으로 만화 세계관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3. 만화 세계관에 정식 편입된 시기.
  4. 뉴52 이전에 나온 설정.
  5. 옛 환자에게 상속받은 건물 유지비를 벌기 위해 부업으로 뛴다.
  6. 배트맨 아캄 나이트 필모그래피를 참조하자면 1993년 배트맨 어드밴처 #12에 등장하였다고 기록되어있는데, 그것은 코믹스 첫 데뷔고 (애초에 정식 세계관도 아니고 TAS기반으로 된 코믹스다)
  7. 캐릭터 컨셉도 알린 소킨이 NBC 소프 오페라 'Days of Our Lives'의 한 에피소드에서 연기한 광대 역을 따 왔다고 한다.#
  8. 그 스케치가 피규어로도 만들어졌다. #
  9. 정확히는 No Man's Land 이벤트.
  10. 아캄 어사일럼에서 아이비에게 얘기할 때 잘 들어보면 목소리가 갈라진다.
  11. 금발은 염색이라고 언급하는 에피소드도 있긴 하지만 이건 설정에 따라 다르고, 대체론 그냥 금발이다.
  12. 가장 상징적인 주무기는 거대한 망치와 바주카. 그 외에 조커처럼 장난감의 탈을 쓴 무기를 잔뜩 사용한다.
  13. 다만 TAS 등장 이후 나온 코믹스에서 나온 내용이고 이 에피소드가 애니화된 NBA에선 성적 조작 이야기가 언급되지 않았다.
  14. 그 전부터 이름 때문에 '할리퀸'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나, 그 이름 참 맘에 든다고 꼬드긴 조커 때문에 완전히 자기 이미지화시켰다.
  15. 배트맨이 이를 말리려 하였으나 "끼어들지 마!"라는 고함소리로 저지하는 위엄까지 선보인다.
  16. 이 광경을 옆에서 어이없게 지켜보는 배트맨과 로빈이 표정이 걸작이다.
  17. 아이비 본인이 모든 종류의 독에 대해 면역이므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할리퀸도 그렇게 만들어 준 듯.잠깐 아이비는 대신 불임인데
  18. 피를 못 속이는지 조카들 갱단에 들어가서 디-디라는 이름으로 꽤나 깽판을 친다. 그리고 둘 다 미녀다.
  19. 사실 디디가 조커의 손녀라는 보장은 없다.할리가 다른남자 만났을수도 있잖아
  20. 단, 이 작품은 메인 스토리라인과는 관계가 없다. 그리고 영화 개봉하기 이전에 나온 만화다.
  21. 사실 이 만화에서의 조커는 그냥 미지의 정신을 가진 불가사의한 놈이라기 보다는 어디서나 흔히 보이는 조폭 두목이다.
  22. # 주로 제임스 본드 포스터는 본드가 중심에서 총을 들고 있고 옆에 본드걸들이 있다.
  23. 조커와 만났을때 애정보다는 공포에 떨던 모습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24. 영 취급이 좋지 않아서, 화상을 입기도 하고, 개들에게 잡아 먹힐 뻔도 하고, 심지어는 악어에게 먹혀 해골이 되기도 한다. 할리의 다른 자아에 의해 말을 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25. 어떠한 방식으로 얻어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26. 한 에피소드에서는 무도회장에 난입해 브루스 웨인(!)과 짤막한 강제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27. 디텍티브 코믹스 #1에서 조커는 돌메이커라는 빌런과 뭔가 계획을 짠 후 자기 얼굴 가죽을 벗겼다. 이후 자기 얼굴 가죽을 다시 뒤집어쓰고 나타나 데스 오브 패밀리 이벤트의 주축이 되었다. 그런데 조커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거의 사라지고 광기만 너무 부각되는데다 활약상도 너무 화려해서(?) 리부트 후의 할리가 멀쩡해보일 정도다.
  28. 조커가 약품 통에 빠졌던 바로 그 장소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배트맨을 빈 화학 약품 통에 빠트려 버렸다.
  29. 재밌는 것은 이야기 나중에 조커는 자신이 말고 할리 퀸이 배트맨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듣고 창 밖으로 던져버린다(...).
  30. NBA에서도 이 에피소드를 그대로 옮겼다.
  31. 자신을 죽이려고 했을때 이외에도 반항만 할뿐 이런 모습을 보인적이 단 한번도 없다.
  32. 타라 스트롱은 배트맨 NBA부터 바바라 고든/배트걸 전담성우이기도 하다.
  33. 심지어 미스터 프리즈의 아내인 노라 프리즈도 굴러다닌다(...). 죄수들 왈 얼음이든 뭐든 상관 없다고(...). 다만 포이즌 아이비의 경우 그녀에게는 독이 있기 때문에 죄수들이 아이비는 건드릴 생각을 안 한다.
  34. 입에 붙인 테이프는 떼줄 수 있는데, 도로 붙일 수도 있다. 당연히, 뗐다 붙였다 뗐다 붙였다 하는 장난을 쳐줄 수 있다. 무한히.그만해! 할리퀸 입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단, 한 번은 떼줘야 냉동 수류탄 무기를 얻는 서브 퀘스트가 나오므로 자비롭게 한 번 떼주긴 하자.다시 붙이는건 자기 마음이지만 계속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장난치면 처음엔 열받아하면서 항의하다 나중엔 아예 아무 말도 안한다며 삐져버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말 끊고 붙여버리면 "너 진짜 뭐하는…읍읍."
  35. 근데, 배트맨이 깨어나서 문 박살내고 걸어나오는 걸 보면 엄청 허술하게 가둬놓은 듯.(…) 로빈이 땅에 떨어트려 줘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그 다음엔 그냥 자기 힘으로 뚫고 나왔다.
  36. 이 과정에서 정지 스위치 따위 있지도 않은데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배트맨을 낚긴 했다. 전혀 의미 없었지만.
  37. 참고로 저 인형은 배트맨:아캄 어사일럼~아캄 시티에서 가장 안습한 빌런이라고 꼽아도 좋을 녀석인 스카페이스다.(…)
  38. 아캄 시티 본편까지만 해도 없었다. 조커 아이 떡밥을 없애기 위해 집어넣은 듯.
  39. 다만 이건 락스테디가 아캄 오리진은 소스만 제공했고 스토리나 제작엔 일절 관여하지 생긴 설정 충돌로 보인다.
  40. 그리고 아캄 어사일럼 때 얻을 수 있는 수감자 인터뷰는 코믹스 위주인지라, 아캄 시티와 어긋난다는 의견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어사일럼에서는 허쉬가 브루스와의 싸움에서 패했다고 나오는데, 정작 시티에서는 처음 만난 걸로 등장.
  41. 나머지는 조커, 리들러, 킬러 크록. 네 명 모두 완전히 개근이라고 보기에는 각각 미묘한 구석들이 있기는 하다.
  42. 배트맨이 할리가 보안이 뚫은 걸 의아해하는데 이후 전개를 보면 헨리가 열어준 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