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해안경비대의 최선임 제복군인을 가리키는 말로 타군의 참모총장에 상당한다.
2 나라별
2.1 대한민국
2.1.1 조선해안경비대
1946년 6월 15일에 조선해안경비대가 생겼을 당시에 최선임 제복군인은 총사령관으로 지칭했다. 1948년 9월 5일 정규군인 대한민국 해군으로 전환할 때까지 손원일 대령이 총사령관을 맡았다. 따라서 역대 해안경비대사령관은 1명이다. 그 뒤 조선해안경비대가 대한민국 해군으로 전환하면서, 해안경비대사령관 또한 해군참모총장으로 보직명이 바뀌었으며, 해안경비대사령관이던 손원일 대령이 그대로 초대 참모총장으로 임명되었다.
2.1.2 대한민국 해양경비안전본부(舊 해양경찰청)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경우에는 독립조직이 아니라 경찰 조직이라 해안경비대사령관에 상응한 해양경찰청장을 Commandant가 아닌 Commissioner General이라고 번역했었다. 한국의 해양경찰들은 해상보안청이나 해안경비대와 달리 수장도 달지 않는다. 타국과 달리, 한국 해경은 해군 등 해상 관련 조직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경찰청 소속이었던 해양경찰청이 1996년 경찰청과 별개의 독립외청 분리된것이므로[1] 경찰청의 잔재용어 등이 많이 남아 있다. 물론 이전 서술과 달리 당연히 일반적 의미의 해안경비대로 분류되며 영문 명칭은 해경청부터 Korean Coast Guard 였지 Police가 아니었다. 1990년대까진 Maritime Police라 했으나 2005년 이후 해양 세력 확장의 일환으로 영문명이 좀 더 순수 해상치안기관에 맞게 바뀐 것이다.
해양경찰청이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되면서 해양경찰청장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 뒤 영어로는 해안경비대 사령관을 뜻하는 Commandant로 바뀌었으나 계급 체계는 여전히 경찰계급을 따른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일본 해군을 계승해 수장을 다는것과 달리 한국은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무장공비 해상침투 등에 대비해 해안선과 도서지역의 경계에 대한민국 해군을 지원할 목적으로 만든 해양경찰대가 출발점이라서 계급장 등이 경찰 계급장이고 신분도 경찰공무원이다. 도서지역 경비의 경우 1982년까지는 육상은 대한민국 육군이 맡았으나 1982년 대한민국 해군이 이관받은 후 육군 시설을 인수해 조기경보전대를 만들었고 해경도 이후 파출소를 경찰로부터 이관받고 해경파출소라고 했다.(현재는 해양경비안전센터라고 한다.) 단, 섬 내 일반 치안 및 대간첩 목적의 해안초소 등은 여전히 육상 경찰이 맡고 있으며, 해경은 해사범죄 단속 등의 업무만 이관받았다. 때문에, 독도경비대 등도 해경이 아닌 전투경찰부대이다.
현재 초대 본부장에 경찰 출신이 임명되었다. 해양경찰대 시절부터 해경의 수장은 거의 모두 경찰간부 출신이 임명되었음을 보면 특별할 것도 없다.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전의 해양경찰청장과 마찬가지로 치안총감 계급으로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2]
초대 해양경비안전본부장 홍익태 치안총감[3] |
2.2 미 해안경비대
해안경비대의 유일한 4성 제독이었지만 2016년 6월 현재 부사령관도 대장이 되었다. 미국 상원의 인준을 얻어야 하며 전시에는 미 해군에 파견되어 합동참모본부의 구성원이 된다. 즉 의전상 합동참모차장,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주방위군총감, 해병대사령관과 동급이다. 군사조직이긴 하지만 평시에는 국토안보부 장관의 지휘를 받는다. 즉 여기도 미국 특유의 문민통제 때문에 군령권이나 군정권은 약한 편이다.
1908년부터 1923년까지는 함장사령(captain-commandant)이 해안경비대의 최선임이었다. 당시에는 해안경비대가 아니라 세관순시선(Revenue Cutter Service)이란 이름이었다. 해안경비대가 현재처럼 군사조직이 된 건 1889년으로 해안경비대 초대사령관은 리어나드 셰퍼드(Leonard G. Shepard) 대령을 초대로 친다. 25대인 폴 저컨프트(Paul F. Zukunft)는 2014년 5월 30일에 취임하였다.
3대인 워스 로스(Worth G. Ross) 제독이 해안경비대사관학교의 첫 졸업생인데 그 이후로 25대 저컨프트까지 23명의 해안경비대사령관 전원이 해안경비대사관학교(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나 그 전신인 세관순시선학교(Revenue Cutter Service School of Instruction) 출신이다. 다른 미군의 군종들이 대장급 인사 등에서 사관학교가 가장 강세긴 하지만 다른 출신들도 등용하려고 하는 편인데 비해 해안경비대는 인원도 적고[4] 타군에 비해 정치적 관심도 적어 해경사관학교가 독점하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관후보생(OCS)은 있지만 학군사관이 없다. 청소년 학군단이 2개 있긴 하지만 그거야 예비군을 뽑는 것도 아닌 또래집단이다.
미 해안경비대 25대 사령관 폴 저컨프트 |
2.3 영국 해안경비대
해안경비대의 유일한 2성 제독이다. 그리고 해병대사령관과 동급이다. 해사연안경비청의 지휘를 받는다. 물론 영국은 미국과 달리 군인이 아닌 경찰신분이고 계급도 다르다.
2.4 해상보안청
해상보안청(海上保安廳)은 영어로 Japan Coast Guard이다. 해상보안대학교도 영어로 Japan Coast Guard Academy로 번역한다. 해상보안청의 최선임은 해상보안청장관(海上保安庁長官)이다. 이들은 일반 해상보안관과 달리 계급을 부여받지 않지만 복제 등에선 사실상 계급장을 달고 있다. 해상보안청장관 외에 해상보안청차장(海上保安庁次長)이 있는데 이들은 국토교통성의 관료들이 보임되고 해상보안관의 경우에는 해상보안감(海上保安監, Vice Commandant for Operations)[5]이 진급 상한선이었다. 한국의 소방 공무원을 생각하면 편한데 해상보안감은 부사령관 역할이다.
그런데 2013년에 최초로 해상보안감을 지낸 사토 유우(佐藤雄二)가 해상보안청장관으로 승진했다. 아베 신조의 의향으로 판단. 센가쿠 열도 문제 등으로 해상전력을 강화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자위대처럼 제복 최선임을 제복요원에서 뽑기로 한 것으로 판단한다. 그래봤자 국토교통대신의 지휘를 받는다는 사실은 안 바뀌지만
해상보안청장관의 제복. 수장은 해군 대장에 상당한다. 고작 1만 2천명을 이끄는 주제에 대장급 장교의 수장을 단 패기 일본의 해상보안청은 일본 해군을 계승했기 때문에 미국처럼 수장을 달고 있다. 반면 중국은 무장경찰, 대만은 경찰청인 경정서에서 독립한 해순서 소속이라 경찰 계급장을 단다.
2.5 카리브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들은 해군 대신에 해안경비대를 두는데 이런 나라의 경우 영관급 장교들이 해안경비대사령관이 된다.
앤티가바부다 해안경비대사령관인 오든 니콜라스(Auden Nicolas). 예복이라 어깨에 수장을 달았는데 수장을 보면 소령이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