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세마왕(이말년 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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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 혼란해!
혼세마왕 대한민국에 오면 불사신

이말년 서유기 68화 베댓 중 하나. #

1 개요

이말년 서유기등장인물. 이 작품 진 주인공[1] 최대의 네타 캐릭터이자 신스틸러. 이말년 서유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이름대로 혼세마왕의 재해석이다. 이말년씨리즈와장창이 있다면 이말년서유기에는 혼세마왕이 있다고 해도 될 수준. 작중 혼란력 측정기 역할을 톡톡히 한다.

2 작중 행적

원래 화과산 수렴동을 지배하고 있었으나, 손오공의 낚시택배 온 줄 알고 나갔다가 얻어맞고 수렴동을 뺏긴다. 그가 살던 동굴은 과일폭풍우를 피하려는 동물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척추가 부러진 것도 서러운데 동굴로 몰려들어가는 동물들에게 마구 밟혀서 온몸의 뼈가 부러지는 연출까지 보이며 확인사살까지 당한다. 나중에 보면 과일 폭풍우가 들이닥치는 굉장히 혼란한 상태였는데, 왜 이렇게 약했는지 의문스러운 장면이지만 초창기에 혼란설정이 없어서 생긴 설정구멍이라 하면될듯.자기는 안락하게 살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그대로 사망해서 1회성 엑스트라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9화에서 다시 등장. 손오공이 없는 사이에 화과산을 점령하였다. 그리고 혼세퇴라는, 안에 구슬 같은 걸 넣어서[2] 버튼을 누르면 철퇴의 구멍이 열리면서 쇠구슬을 발사시키는, 근거리 + 원거리 무기를 들고 나온다. 내용물이 쇠구슬이라서 온몸이 돌인 손오공에게도 상하관계상으로 데미지를 입힌다. 그러나 신모공으로 만들어낸 선풍기로 쇠구슬을 반사시키자 이번엔 혼세퇴에 콜라겐 팩을 넣어 반사시켜서 피부미용을 해서 강해지는 전술을 사용한다. 왜 강해지냐면,

피부가 좋아짐 →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짐 → 자신감이 생김 → 적극적이게 됨 → 싸움도 적극적으로 하게 됨 → 전투력 상승

사실 혼세마왕이 강해진 이유는 저런 괴이한 콜라겐 전술 뿐만 아니라[3] 혼돈을 힘의 원천으로 삼다보니 손오공을 비롯한 주위의 동물들이 혼란을 느끼기 때문이였다.[4] 손오공의 공격으로 혼세마왕이 고통에 겨워 숲을 파괴하자 동물들이 더더욱 혼란스러워했고 세상을 파괴함 - 혼란해짐 - 더 강력해짐 - 세상을 파괴 - 반복 덕분에 몸도 끝도 없이 커지지만...

...너무 커진 나머지 성층권까지 도달하는 바람에 산소부족으로 사망했다(...).

의외로 요괴들 사이에서의 평판은 상당히 좋았던 편으로 우마왕은 그렇게 인사성 밝은 요괴는 본적이 없었다고 칭찬하였다. 사타왕도 혼세마왕 이야기를 듣자 오랜만에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주변 요괴들과의 사이는 괜찮았던 모양이다.

17화에서 손오공이 자신의 생사부를 수정했을때 바뀐 미래때문에 대량의 혼돈이 발생해서 부활에 성공했다. 20화에서 우융왕이 놓친 감요도로 지구가 싹싹 당하게 되어 전 지구적 혼돈이 발생하자 깨알같게도 혼란함을 즐겼다.

44화에선 6세대 근육으로 왼팔을 재생우마왕에게 우융왕이 잃어버렸던 왼팔을 화과산 자리에서 찾아내 영 좋지 않은 곳에 부착시키는 바람에 우마왕이 심란해져서 다시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지는 45화에서는 부활한 후 유아 수준으로 지능이 퇴행했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직후 등장하는 우마왕의 고간포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정작 얻어맞는 당사자인데도 우마왕에게 묻히고 있다.[5] 46화에서 거대해진 동방삭과 정면대결을 벌여 처맞고(?) 끌려가면서 리타이어.

68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우마왕과 나찰녀의 아들인 홍해아가 일으킨 불로 마왕협회에 혼란이 찾아오자 다시금 각성했다. 그러나 나찰녀가 파초선으로 화재를 진압하자 다시 시무룩... 해당 회차 리플엔 '솔직히 이만화 주인공 혼세마왕이지?'란 글이 올라올 정도. 응?

84화에서도 황풍대왕과 홍해아가 삼매진풍 vs 삼매진화로 맞붙어서 마왕협회에 혼란이 찾아오자 또 부활. 그리고 귀신같이 찾아온 동방삭과 맞붙지만 동방삭의 삭! 삭! 혼세혼세 해머링스터너를 맞고 제압된다. 그러나 요괴 냄새를 맡고 찾아온 나타의 참요검 때문에 세상에 혼란이 찾아오자 다시 부활했다. 즉 참요검 면역.

123화에서 손오공 일행이 세태새와 대면하면서 일어나는 기행 속 혼란을 틈타 다시 깨어나게 된다. 125화에서 드디어 등장해 세태새를 두들겨 패고 세태새의 집도 부숴버린다. 계속된 혼란에 혼세마왕을 제어하지 못할 위기에 놓이자 손오공은 은종으로 모두를 되돌려 사태를 진정시키려 하나 손오공 자신이 종소리에 긴고아가 조여져 뻗어버리고 홍해아를 이뤘던 난자와 삼장을 이뤘던 정자가 합쳐져 태어난 홍삼장이 혼란을 가중시켜 더더욱 강해진다. 하지만 홍삼장의 일격에 몸에 구멍이 뚫리고 만다.

금세 회복하는 듯 했지만 삼매진화라서 불은 계속 타오르고, 몸은 회복을 반복하면서 무한히 강해지기 시작한다. 사실 삼매진화와 혼세마왕의 무한 츠쿠요미로 만화를 죽을 때까지 연재하려는 이말년의 계략이라 카더라 사오정 曰: 현재 상황을 고착시켜 영원히 버틴다고? 샌즈세요? 결국 이 순환이 반복된 끝에 삼매진화와 혼세세포가 공존하는 괴생명체가 탄생하고 만다. 거기다 혼세마왕을 제압하러 온 동방삭은 문워크로 퇴장해 버리고(…) 결국 세상은 혼세마왕에게 멸망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손오공이 혼세마왕을 들어서 삼매진화를 멈추지만 너무 뜨거워서 다시 내려 놓는데 거기서 혼세마왕이 백덤블링을 하는 바람에 머리가 성층권까지 도달하는 바람에 또 산소부족으로 사망했다.혼세야 또 속냐!! 그러나 세태새가 금종으로 시간을 하루 전으로 되돌림으로서 다시 살아났다(...). 이에 따라 독자들 중에는 혼세마왕 다음에 또 쓰려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화 135화 이후 에필로그&후기 때 마지막 컷을 장식하며 세상이 혼란스러워질 때까지 웅크려 기회를 엿보고 있다. 곧 돌아오리라."라며 진 주인공은 혼세마왕이었음을 독자들에게 각인 시켰다. 추후 이말년의 다른 작품에도 나올 모양이다

3 기타

외모와 달리 본편에서의 활약도 그렇고 작품내에서도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는 강자. 혼란에너지가 상당히 먼치킨스러운데 자신의 덩치를 크게 키워서 파워를 크게 올릴 수 있고 대부분의 피해는 혼란에너지로 치료를 할수 있다. 거기다가 혼란스러운 상황만 되면 에너지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파워업도 쉽다. 그리고 삼매진화나 참요검도 먹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완벽한 사기.

이우의 야구수첩에 등장하여 KBO의 혼란하고 치열한 5위 다툼에 각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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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팬텀크로의 LOL 올스킨 극장 시즌2 12화에도 패러디되었다. #
  1. 실제로 재등장 때마다 혼세가 진주인공이란 배댓들이 바글바글하다.
  2. 첫 등장할 때 충전재의 예시로 최루탄, 송진가루, 오미자, 블루베리주토피아?나왔다(...).
  3. 이 괴이한 콜라겐 전술은 훗날 삼장법사 일행의 황금패턴으로 자리잡는다. 일명 "회춘삼장". 덧붙혀 삼장의 경우엔 젊어졌기 때문에 "즐기는 자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4. 그래서 손오공이 전원생활을 꿈꾸며 평온을 찾자 혼세마왕이 (크기가 위축되면서) 약해졌다. 하지만 조류독감에, 구제역 폐사가 몰아치고, 농가 대출금 연체로 재산이 압류되고, 노름을 하다가 손 없는 시체로 발견되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등등 배드엔딩이 상상속에서 몰아치면서 오히려 혼돈이 커져서 혼세마왕이 무진장 강해졌고 크기도 무진장 커졌다.
  5. 다만 이 고간포 자체가 보는 자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키는지라 아마 거기 독자들의 혼란도 더해졌겠지 혼세마왕이 얻어맞은 만큼 강해지는 효과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