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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대선당시 각 정당 마스코트들. 왼쪽부터 신정당의 종돌이, 국민당의 호돌이, 민주당의 토끼와 거북이, 민자당의 곰돌이.

1 개요

대한민국의 제14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로 1992년 12월 18일에 실시 되어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었다.

2 배경

1987년 개헌 이후 두번째로 시행된 직선제 대통령 선거이다. 1990년 3당 합당을 거쳐 비대해진 거대 여당을 이끄는 김영삼통합 야당을 이끄는 김대중이 경쟁하였다. 특이한 점은 1960년대 부터 줄곧 보여왔던 여당군인 출신 후보가 사라지고 순수 민간인 출신 후보끼리 벌인 대결이라는 것이다. 즉,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제14대 대통령 선거는 거대 여당과 제1야당과의 대결이었다. 한편, 정주영은 현대그룹의 재력을 바탕으로 통일국민당을 결성, 대선에 앞선 14대 총선에서 31석을 획득하며 제3당으로 부상했다. 마지막으로 꼬마 민주당 출신의 정치인 박찬종 역시 신정치개혁당 깃발 아래 출마하게 된다.

3 과정

당초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자당의 의석수가 크게 줄어들어 김영삼의 입지에 큰 타격이 온 상태였으나, 민자당내에서 김영삼을 위협하는 대권주자가 없어서(...) 역으로 노태우를 압박하여 당권을 장악하였고, 결국 대통령 후보가 되는데에 성공했다.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각 후보의 지역을 기반으로 4개로 나눠진 모양인데 반해, 제14대 대통령선거는 대체로 영남호남의 대결구도였다. 김영삼 후보의 지지기반은 3당 합당으로 인해 전통적 지지기반이었던 부산경상남도(PK)에서 대구경상북도(TK)까지 연고범위가 넓어졌다. 김대중 후보는 지지기반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한편 정주영은 자신의 연고지인 강원도와 더불어 충청도에서 지지를 보탰다.[1]

'신한국 창조'를 기치로 내세운 김영삼 후보 진영의 광고. '상도동의 새벽' 광고 깨알 같은 전두환

'금요일엔 바꿉시다'를 기치로 내세운 김대중 후보 진영의 광고

'경제 대통령, 통일 대통령'을 기치로 내세운 정주영 후보 진영의 광고
이 사람 밑에 있던 아주 유명한 현대그룹 임원도 경제 대통령을 내세웠는데

예전 선거에 비해 선거 기간 중 북한의 도발 등의 큰 사건은 없었지만, 이 때 지금도 지역감정의 악사례로 자주 회자되는 초원복집 사건이 있다. 해당항목 참조. 또한 민자당 측에서는 끊임없이 김대중 후보에게 용공론을 펼쳤고, 민주당 측에서는 김영삼 후보의 3당 합당을 비판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 양상이 짙었다. 병림픽

한편, 남장 정치인으로 유명해진 김옥선도 '무공약이 공약'을 내세우며 출마했다. 지키지 않을 바에는 안 하는게 낫다는 취지. 사실 정치적 경력으로 볼 때 "황당한 후보, 황당한 대선 공약"이라고 까긴 보기 어렵지만 결국 입에 오르내려지는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결국 김 후보는 0.4% 득표에 그쳐 6위로 낙선하고 말았다. 심지어는 자신의 연고지이자 과거 지역구였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조차 처참히 발렸다(...) 이미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3위 낙선했던 상태.


대선 특집 뉴스데스크 방송

4 결과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 선거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당선유무
1김영삼민주자유당9,977,33242.0%1당선
2김대중민주당8,041,28433.8%2낙선
3정주영통일국민당3,880,06716.3%3낙선
4이종찬새한국당---자격 반납
5박찬종신정치개혁당1,516,0476.4%4낙선
6이병호대한정의당35,7390.2%7낙선
7김옥선[2]무소속86,2920.4%6낙선
8백기완무소속238,6481.0%5낙선
선거인수29,422,658투표수24,095,170
무효표수319,761투표율81.9%

5 트리비아

  •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는 이 선거의 개표방송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뜻밖의 반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바람.
  • 부산경남의 보수정당 득표율이 대구경북의 보수정당 득표율보다 높은 유일한 대선이다.
  • 하지만, 정주영 후보가 강원과 충청에서 상대적으로 강세였다는 뜻이지, 강원과 충청의 1위는 김영삼이었다. 선거 당시에는 JP가 민주자유당에서 나와 자유민주연합을 창당하기 전이라 충청도 지역 정당은 없었다.
  • 사상 두번째 여성 대선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