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60 시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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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SH-60B 기준
길이19.75 m
로터지름16.35 m
높이5.2 m
자체중량6,890 kg
최대이륙중량9,930 kg
엔진제너럴 일렉트릭 T700-GE-401C 터보샤프트 x2
최고속도270 km/h
항속거리834 km
최대상승고도3,580 m (12,000 피트)
승무원4명
무장Mk.46/50/54 어뢰 x2
AGM-114 헬파이어 x4
GAU-16/A 기관총
GAU-17/A 미니건
M240 기관총

2 개요

SH-60 Sea Hawk

미국 시콜스키에서 개발한 해상작전용 헬리콥터로서 미 육군UH-60 블랙호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미 해군 회전익기 전력의 중추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 해군해상자위대 등의 여러 우방국 해군에도 도입되어 운용중에 있고, 대한민국 해군 역시 도입을 시도했었으나 시호크의 가격이 좀 험악했던 관계로 어쩔 수 없이 AW159를 선택한 바 있다.

소련 해군은 1970년대에 들어서며 도저히 미 해군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열세를 뒤집을 수 있는 비대칭 전력잠수함 세력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1] 그 노력에 힘입어 과거 바다의 경운기와 같은 악평이 많이 사라질 만큼 정숙해진 한편 무시무시한 한 방을 지닌 잠수함을 팍팍 건조해내기 시작했는데, 미국의 입장에서 이런 전력들은 좀 불안하고 찝찝하게 잠수함으로 직접 맞짱을 뜨기 보다는 교전에서 100% 안전하며 완벽한 천적이나 다름없는 대잠초계기로 상대하는게 당연히 유리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LAMPS (Light Airborne Multi-Purpose System)라는 함정탑재 헬리콥터의 운용/작전에 대한 지침을 마련한 후 SH-2 시스프라이트를 개발해냈지만, 날이 갈수록 향상되는 소련 잠수함의 능력을 감당해내기는 쉽지 않겠다는 판단아래 1976년 LAMPS의 세번째 기준을 마련한다. 일단 주된 골자는 순양함이나 구축함 등의 일반 전투함에 탑재된 SH-2를 대체하는 것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항모에 탑재된 SH-3 시킹을 끌어내리는가 하면 냉전의 종식으로 야기된 군축에 따라 여러가지 헬리콥터가 지닌 고유의 역할을 통합하는 진정한 마당쇠로서 진화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통합이라는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긴 했으나 기술적인 애로사항과 아울러 여기저기 얽혀있는 이해관계로 인해 오히려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는 등의 여러 흑역사들을 만들어냈는데, 시호크 계열의 헬기들은 그나마 욕을 덜 먹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시호크 계열의 첫번째 기체인 SH-60B는 1984년에 실전배치가 시작됐다. 사소하고 자잘한 임무도 잦은데다가 거친 해상에서 작전하는 특성상 기체의 피로도가 매우 심한데, 이는 모든 시호크 계열의 헬기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지병이나 다름없다. 한편, SH-60B 이후의 기체들 모두 각각의 고유한 닉네임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비공식적인 명칭인데다 이래저래 복잡하기만 해서 해상작전용 H-60 계열의 회전익기는 그냥 다 뭉뚱그려 "시호크"라고 칭하는 분위기가 됐다.

3 파생형

3.1 SH-60B (대잠초계 - 일반함정)


위에서 언급한 함상초계형 LAMPS III의 기준에 따라 시콜스키UH-60을, 보잉미 육군의 UTTAS (Utility Tactical Transport Aircraft System) 사업에서 UH-60에게 패배한 기종의 개량형을 들고 나왔으나 또 다시 물을 먹었고,[2] 최종적으로 시콜스키의 개량형 모델이 채택되어 SH-60B라는 제식명칭을 받게 된다. 육군의 UH-60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비좁은 함상에서 운용해야 하기에 로터 블레이드와 테일붐을 접을 수 있게 설계했고 악천후나 높은 파도에도 함정에 착륙이 가능하게끔 RAST (Recovery Assist, Secure and Traverse)[3]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제작됐다. 또한 슬라이드 도어는 시킹처럼 우측만 개폐가 가능하게 했다.

SH-60B는 항공모함에 탑재되어 느긋하게 작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콘데로가급이나 알레이 버크급,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등의 일반 함정에 기거하며 항모전투단 외곽 최전방에서 대잠수함 작전을 담당하는 HSL (Helicopter Anti-Submarine Light Squadrons) 비행단에 소속됐다. 수색범위가 넓을 수 밖에 없어 소노부이나 MAD를 주로 사용하는데, LAMPS I의 SH-2 시스프라이트는 이 정보를 그냥 청음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SH-60B는 제한적으로나마 의사결정과 아울러 정보처리가 가능한 수준에 까지 진보했다. Mk.46같은 경어뢰 이외에 AGM-119 펭귄을 탑재할 수 있었으나 현재 미 해군에서 펭귄은 중량과 부피때문에 거의 사라졌고 대부분 AGM-114 헬파이어의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작업을 거쳐놨다. 어차피 통통배 같은거 때려잡는데 있어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맞으면 절단나는건 마찬가지인데, 더 가볍고 많이 실을 수 있는게 좋기 마련이니(...)

시호크가 넓은 해안을 책임지는게 맞기는 한데, 그렇다고 잠수함 찾으러 항상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방황하지는 않는다. 함정에 달린 견인소나의 유효 탐지거리가 상당히 길고 방대하기 때문에, 여기서 뭔가 신호를 탐지하면 잽싸게 이륙한 후 대략적인 위치에 소노부이를 들이붓거나 MAD, FLIR[4] 등을 통해 범위를 좁혀나가고, 최종적으로 어뢰를 투하해서 잠수함을 격파하는 이른바 헌터 킬러 전술과 비슷한 방법을 사용한다. 한편, 미 해군은 원거리 해상초계임무는 MQ-8 Fire Scout에게 대부분 위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신형 MH-60R은 SH-60B와 SH-60F의 임무를 통합시키는 것으로만 한정시키고 있는데, 이런 작전 구상은 LCS에서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상황은 아주 개판 5분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현재 SH-60B는 대부분 퇴역이 완료됐고 퇴역한 기체들은 거의 다 애리조나어떤 사막 으쓱한 곳에 짱박혀 있다.

한편 1985년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FFG-38 USS Curts에 탑재된 SH-60B 2대가 알류샨 열도 인근에서 소련 해군델타급 SSBN을 발견한 후 무려 96시간에 걸쳐 스토킹 추적을 하고 다녀 소련 해군에게 큰 망신을 준 적이 있었는데, 미 해군은 임무에 투입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성과가 나와서 시호크의 성능에 대해 매우 흡족해했다고 한다. 근데 델타급이 조용한 잠수함은 절대 아닐텐데

3.2 SH-60F (대잠초계 - 항공모함)


SH-60B의 파생형이자 SH-3 계열을 대체할 용도로 개발했고, 항모에 탑재되어 항모전투단 주변에서 작전을 펼치는 'Aircraft Carrier Inner Zone Anti-Submarine Warfare Helicopter'의 역할을 하는데, 말 그대로 항모전투단의 호위함정 그룹을 뚫고 들어온 잠수함을 끝장내는 임무를 지닌다. 방어망 뚫렸으면 니가 끝장난거지 따라서 그리 넓은 구역을 담당하지는 않으며, 적 잠수함은 호위함정의 초계를 뚫고 들어온 이상 운이 좋거나 대단히 정숙한 성능을 지녔을 것이기에 능동형 디핑소나를 탐지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부분이 SH-60B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 되는데, 소노부이를 수납하는 공간이 디핑소나 관련 전자장비로 채워졌고, 넓은 해상을 수색할 필요도 없어져서 앞대가리에 혹처럼 달려있던 AN/APS-124 레이더도 치워버렸다. 게다가 넓다란 항모에서 기거하게 됐으니 밑에 둥그렇게 생겨먹은 RAST 장치도 삭제됐고 기내에 연료탱크를 증설시켜 더 오래 체공할 수 있게 개조했다. 역시 군대는 그냥 편하게 노는 꼴을 못본다(...) 대부분 항공모함의 HS (Helicopter Anti-Submarine Squadrons) 비행단에 소속됐었지만, SH-60B의 HSL과 짬뽕시켜 MH-60R을 운용하는 HSM (Helicopter Maritime Strike Squadrons) 비행단을 창설해서 통합하는 중인데, 결국 이 짓을 하는 이유는 총체적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함이다.

3.3 HH-60H (수색/구조)


CSAR (Combat Search and Rescue)에 특화시키고자 SH-60F에서 파생된 기종이고, 바다/적진에 탈출한 조종사를 수색/구조하는 임무와 네이비 씰의 투입과 철수에도 이용되는데, 내부 구조나 전자장비는 SH-60F 보다 오히려 미 공군HH-60G 페이브호크에 가깝다. 수색/구조 이외에도 NSW (Naval Special Warfare)와 ASUW (Anti-Surface Warfare)의 다양한 임무에 투입될 수 있고, 생존성 향상을 위해 ASE (Aircraft Survival Equipment)라는 센서 보따리[5]를 지니고 다니는 한편, 엔진의 배기가스 온도를 낮춰주는 기능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런 위험천만한 일 하다보면 지상에서 깔짝대는 보병이나 소규모의 적은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야 하기에 AGM-114 헬파이어 4발과 함께 양쪽에 GAU-17/A 미니건같은 기관총을 박아서 무늬만 건쉽 노릇도 시켜먹을 수 있다. 그래서 기관총 사수 2명이 승무원으로 고정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MEDEVAC 역할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들도 역시 거의 퇴역 막바지에 놓인 운명이고, 미 해군은 이 역할을 MH-60S이 잘 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HH-60J Jayhawk라는 미 해안경비대에서 사용하는 친척뻘 되는 녀석도 있는데, 해군의 임무와는 특성이 많이 다르고 덜 빡세다 보니 헬파이어같은 위험한 흉기들은 취급하지 않고 기껏해야 M240 기관총 정도만 탑재한다. 순수하게 수색/구조의 임무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아직 현역으로 열심히 굴리고 있는중이다.

3.4 MH-60R (대잠초계 - 통합)


애초 LAMPS 프로그램은 일반 전투함에 탑재될 헬기에 대한 조건만을 지니고 있었지만, SH-60B와 SH-60F의 2가지 기종을 짬뽕시킨 후 일반 전투함과 항모에서 같이 운용해 군더더기를 줄이고 다목적을 지향하는 의도에서 1993년 LAMPS III Block II 요건이 튀어나온다. 이에 따라 SH-60R이라 명명했지만, 그 망할놈의 다목적 (Multi Mission)을 강조하는 분위기상 명칭마저 MH-60R로 바뀌게 된다. MH-60S와 같은 글라스 콕핏을 채용해서 조종사의 부담을 크게 줄였고 Mk.54[6] 어뢰AGM-114 헬파이어가 별도의 개량작업 없이 바로 운용할 수 있는 기본무장이 됐다. HH-60H에 실렸던 ASE 꾸러미와 함대간 데이터링크 장비, SAR (합성개구레이더), FLIR 등이 새로 포함된 사항인데, 신형 다중모드 레이더인 AN/APS-153는 수면 어디에서 잠망경이 올라오는지를 자동으로 잡아내는 흠좀무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소노부이의 숫자는 8개로 증가한 반면 MAD는 삭제해버렸다.[7]

3.5 MH-60S (다목적)


애초에는 베트남전부터 사용해왔던 CH-46의 연식이 너무나 위험한 상황으로 흘러가길래 그것만 좀 바꿔보자는 의도였는데, 소해용 MH-53E Sea Dragon[8]과 수색구조 헬기 HH-60H 등 원펀치 쓰리강냉이 3가지를 대체하고 심지어 공격헬기 노릇까지 시키려는 정신나간 상황으로 흘러가게 됐다. 육군의 UH-60L을 기초로 해서 뒷바퀴의 위치는 시호크 계열과는 차이가 있고 슬라이드 문짝도 양쪽에 다 달려있긴 하지만, 엔진과 로터 등의 구동계통은 시호크 계열의 그것을 가져다 썼다. AGM-114기관총은 물론 Hydra 70 로켓에다 차후에는 우주괴물을 때려잡을 레이저포까지 갖다 붙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어쨌든 MH-60S에게 바라는 역할은 너무나 많아 굴러가다 어디서 자빠지지는 않을런지 걱정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모습은 그나마 실패는 면했다고 봐줄 만한 편이다.

하여튼 이런 임무의 특성으로 MH-60S을 장비한 부대는 HSC (Helicopter Sea Combat Squadrons) 비행단으로 창설 후, 주로 항공모함이나 FRS (Fleet Replacement Squadron)[10]에 배치됐다. 소해장비로 AN/AQS-20A 기뢰탐지 시스템을 장비했는데, 2014년 미 해군은 중동지역의 함대에 배치된 기체를 대상으로 ALMDS[11]라는 시스템을 추가시킬 계획이며, 일본도 이걸 해상자위대MCH-101에 탑재해서 써먹을 예정이라고 한다.

3.6 S-70 (수출형)

  • S-70B-1 : 스페인 해군의 사양으로 SH-60B와 거의 동일하나 소노부이 대신 디핑소나를 장비하고 있다.
  • S-70B-2 : 호주 해군이 총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SH-60B처럼 소노부이를 장비하고 있지만 전자장비 등의 알맹이는 호주 해군의 입맛대로 설치하는 바람에 미 해군의 사양과는 상이한 부분이 많다.
  • S-70B-3 : 해상자위대에서 SH-60J라고 창씨개명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SH-60B를 기초로 약 100대를 라이센스 생산했고 엔진은 IHI에서 제조했다. 1987년부터 HSS-2를 대체하기 시작했는데, SH-60B와는 달리 소노부이 25개와 디핑소나를 같이 탑재하고 있다. 해상에서 수색/구조의 목적에도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융통성이 좀 떨어져서[12] 그 불만을 해소해보고자 약 10년 가량의 개발기간을 거쳐 SH-60K를 개발했다. MH-60R처럼 대잠/대수상전 포함 구조/수송 등의 다목적을 지향하고 있고, 2018년 첫 비행을 목표로 후속기종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 S-70B-6 : SH-60F와 많이 유사한 사양으로 그리스 해군이 보유하고 있다.
  • S-70B-7 : 태국 해군이 항모 차크리 나루에벳에 탑재하기 위해 도입했지만.. 눈물좀 닦고
  • S-70B-28 : 터키 해군G-Class 호위함의 대잠초계용으로 도입했는데, 애초에는 SH-2 시스프라이트만 운용가능한 함정이었지만 ASIST (Aircraft Ship Integrated Secure and Traverse)라는 착륙시스템을 도입해서 시호크를 잘 굴려먹고 있다.
  • S-70C(M)-1/2 : 대만 해군에서 Thunderhawk라는 이름으로 사용중이다. S-70C는 원래 시콜스키 내부에서 민수용으로 구분하는 명칭이고 S-70C(M)-1도 T700 터보샤프트 엔진의 민수형인 CT7-2D1을 탑재하는 등, 중국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철저한 말장난과 오리발을 내밀어서 무늬만 민수용으로 만들어 수출을 성사시켰다.[13] AN/APS-128 X밴드 다중모드 레이더와 디핑소나를 장착하고 있으며 기륭급, 성공급, 캉딩급 등의 대만 해군 주력함정에 모두 탑재되어 있다. 잠수함이 아예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대만 해군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전력이고 대략 20대 안팎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4년과 2005년에 사고로 각각 1대씩을 상실했다.

4 관련 문서

(영문 위키백과) SH-60 Sea Hawk
  1. 소련은 이 시기에 SS-N-19같은 잠대함 미사일 뿐만 아니라 폭격기를 동원한 공대함 미사일 무한 러쉬로 항모전투단을 때려잡을 계획을 세웠는데, 미국은 첫번째 대응책으로 이지스 전투체계와 SM-2 함대공 미사일을 만들었고 두번째로는 F-14AIM-54를 개발해서 소련을 허탈하게 만든다.
  2. 보잉은 입찰에서 떨어졌던 YUH-61을 다시 개량하서 도전해보기로 했으나 분위기는 거의 죽은자식 불알만지기나 다름없을 만큼 의욕이 상실된 상태였다고 한다. 여기서 험한 꼴을 본 이후 CH-47을 제외한 헬기사업에는 아예 담을 쌓아버렸으나 어떻게 얼레벌레 하다보니 훗날 AH-64를 통해 훼손됐던 명예를 어느정도 다시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아파치를 원래 누가 개발했었더라
  3. 그러나 이것도 조종사의 실력이 김여사나 다름없다면 없느니만 못하다고 한다.
  4. 적 잠수함의 잠망경이 수면 위로 삐죽 올라왔을 때 적외선을 이용해서 탐지하는 방식이다.
  5. 미사일, 레이더 경보/교란장치와 채프/플레어등의 기만체가 포함된 종합선물세트나 다름없는데, 추후 MH-60R과 MH-60S를 개발할 때도 몇가지 품목을 추가해서 적용시켰다.
  6. Mk.46의 추진부와 Mk.50의 유도/탄두부를 접합시킨 물건이라 LHT (Lightweight Hybrid Torpedo)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Mk.50이 아주 훌륭한 성능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가격이 못돼먹은 관계로 틈새시장을 노려 이런 제품을 개발해냈다. Mk.50은 독특한 방식의 추진부 때문에 가격이 꽤 비싼편이고, 이 비싼 가격 덕분에 RUM-139 VL-ASROC 대잠로켓의 경우 Mk.50을 탄두로 사용한 파생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7. 잠수함의 바로 머리 위에서만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포착의 가능성이 낮아 별로 큰 효용성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걸 바꿔 말하면 MAD에 탐지된 잠수함은 자신의 최종적인 위치가 노출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8. 연식의 문제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함정에 탑재된 헬기도 소해임무가 가능했으면 하는 의도에서 추진하게 됐다. 1988년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FFG-58 USS 새뮤엘 B. 로버츠가 페르시아 만에서 소련제 기뢰와 접촉해서 제대로 골병이 든 사건이 더더욱 이런 생각을 지니게 만들었는데, MH-53E Sea Dragon 정도의 기체는 상륙함 정도의 크기가 아니면 운용이 불가능하다.
  9. 화물을 헬기에 매달아서 옮기게 되는데 MH-60S 뿐만 아니라 함정 탑재 회전익 항공기들의 대부분이 이 정도 능력은 지니고 있다. SH-60B와 HH-60H의 짤방이 각각 Vertical Replenishment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10. 새로운 기종으로의 전환을 위한 훈련비행대로 주로 해군기지 근처의 해군 항공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11. 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 해수면에 레이저를 조사한 후 반사되는 파장을 분석해서 기뢰인지 아닌지를 판별한다고 한다.
  12. 대잠수함 초계임무에만 특화됐기 때문에 헬파이어같은 미사일은 탑재할 수 없고, 혹시라도 있을 위협에 대비해서 꼴랑 기관총 하나 설치하는데도 전자장비 콘솔 몇 개를 탈착해야 한다. 미국제 전자장비의 수입이 불허되는 바람에 그걸 국산화시키긴 했는데, 성능을 떠나서 좀 덜 떨어진 부분들이 있어 이런 웃지못할 일이 생겼고 기내도 대단히 협소하다고 한다. 그런데 중량이 SH-60B 보다는 가볍네
  13. 그러나 S-70C(M)-2는 그냥 쌩까고 군용엔진을 탑재했는데, 체공시간 등에서 미미한 차이가 나는 것 외에는 거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