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기의 연합군 기갑장비 | ||
전차 | 중전차/지상함 | 리틀 윌리, Mk. I, Mk. II, Mk. III, Mk. IV, Mk. V |
중형전차 | 생 샤몽, 슈나이더 CA1, Mk. A 휘펫, Mk. B, Mk. C 호넷 | |
경전차 | 르노 FT-17, M1917 경전차, 포드 3t 전차 | |
프로토타입 중전차/지상함 | Mk. VI, 피아트 2000, 플라잉 엘레펀트, 차르 탱크, 베즈데코드, 홀트 가스-일렉트릭, FCM 1A | |
자주포 | 건 캐리어 시리즈 | |
탱켓 | 모리스-마르텔 탱켓 | |
장갑차 | 푸조 146, 르노 ED, 오스트로-다임러 장갑차, Ml. IX, 오스틴 장갑차, 롤스로이스 장갑차, 데이빗슨 캐딜락, 킹 장갑차, 란체스터 장갑차, 피어리스 장갑차, 화이트 장갑차, 테르니 장갑차 | |
자주포 | 건 캐리어 Mk. I, 240mm 캐터필러 자주포, M1919 16인치 자주포 |
제1차 세계대전기의 동맹군 기갑장비 | ||
전차 | 중전차 | A7V |
프로토타입 | LK I, LK II, A7V, A7VU, 트레파스바겐, 그로스캄프바겐, PzZug II 장갑열차, 오리온바겐, 오버슐레지엔 | |
노획전차 | Mk. IV, Mk. A 휘펫, FT-17 | |
장갑차 | E-V/4 에르하르트, P.A.1, 오스트로-다임러 장갑차, 란치아 안살도 강갑차, 뷔싱 A5P, 롬펠 장갑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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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I~IX "Tank"
목차
1 개요
2016년 9월 15일자로 실전투입이 된지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1916년 9월 23일엔 런던 트리플가 광장에 전시하여 공개적으로 민간인에게 선보였다. 100년이 지난 후 같은 곳에 다시 전시가 되기도 했다.
그 이전에 있었던 장갑차량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전차가 아닌 장갑차들이다.###
어원은 물 담는 통. 이 단어를 러시아군에 물을 공급하는 차량을 만든다는 역정보를 퍼트리면서, 말 그대로 물 담는 탱크라는 뜻으로 처음 암호명으로 사용했다. 처음 생각했던 암호명은 Water Carrier였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약자로 줄이면 W.C.(화장실)가 되는데?"라고 반문해 부랴 부랴 Tank로 바꿨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혹시 해군장관 해먹던 W.C. 아니었을까 만약 안 고쳤다면...캐리어 가야합니다!
처음에는 암호명에 불과했던 이 단어가 이후 이 장비의 정식 명칭으로 굳었고,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서 영어에서 이런 계열의 장갑 차량인 전차를 뜻하는 일반 명사가 되었다. 요즘은 '탱크'라고 하면 대부분 이쪽을 먼저 떠올리고 물 담는 통은 '물탱크'라고 따로 부를 정도.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도 같은 단어(러시아어로 'ТАНК')를 사용하며,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북한에서도 땅끄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탱크나 전차 양쪽 다 통용된다.[1]
Mk. I 중전차가 만들어지기 전에 개발된 프로토타입 전차인 리틀 월리를 만들었지만 참호를 못건너서 실전투입은 하지 못했다. 최초의 전차인 영국의 Mk 시리즈는 "육상전함"이라는 컨셉으로 개발해서 참호 돌파용으로 개발했다. Mk I "mother"부터 Mk VIII까지 있으며 가장 많이 만든 것은 Mk IV 버전이다. Mk IV까지는 기어 변속 및 방향 전환에 3~4명이나 필요했지만, 이후 개량을 거쳐서 조종수 혼자 기어 변속과 방향전환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모델에 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숫놈'(Male)과 기관총만으로 무장한 '암놈'(Female)이 있다.
2 종류
2.1 Mk I "Mother"
'탱크'의 엄마이자 '전차'의 엄마. Mk 시리즈를 포함해서 초기 전차들은 주포가 달린 숫놈(Male)과 기관총이 달린 암놈(Female)로 나뉘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은 이전 문서에는 숫놈(Male)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암놈(Female)이다.숫놈과 암놈이 부딛히면 어떻게 되나요? A: 세 대가 되겠지? 포신처럼 보이는 건 오해하기 쉽게 생겼지만 포신이 아니고 기관총의 총신 덮개다. 상용 보일러 강판을 사용해서 제식소총의 일반적인 탄환은 막았지만, 철제 탄심을 쓰는 철갑탄에는 뚫렸다.
1916년 9월 15일, 영국군의 솜 공세 중 플레흐-꾸흐스레트(Flers–Courcelette) 전투에서 첫 데뷔하였다. 그러나 절반 가량이 기계 고장으로 인해 투입되지 못하고, 어찌어찌 출발한 나머지도 전장에서 퍼지는 끝에 전체의 1/5 정도만이 적의 참호를 돌파할 수 있었다. 데뷔전으로서는 초라한 전과이지만 어쨌든 무인지대를 비교적 안전하게 돌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주행 성능과 방어력을 개량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Mk II
이것도 철갑탄에 뚫렸다.
2.2 Mk IV
가장 많이 양산된 탱크. 주포의 길이가 Mk I보다 짧아졌는데, 참호 돌파과정에서 너무 길었던 MK I의 포신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서 줄였다고 한다. 철갑탄을 막기 위해 방탄 강판으로 장갑이 강화되었다.
챌린저 2고손자와 함께 찍은 비교사진.
챌린져 2:할배 포신 서요?
MK 4:시무룩..
타미야에서 프라모델[2]도 나왔다. 가격이 더럽게 비싼게 흠.
2.3 Mk V
https://en.wikipedia.org/wiki/File:Mark_Vstarstar_driving_position.JPG
외견상 Mk IV와 별 차이는 없지만 조향장치를 개선해서 Mk I~IV까지의 모델이 방향전환에 3명이 필요했던것을 조종수 혼자서 방향전환이 가능하도록 개량했다!! 또한 기관총의 수를 늘리고, 루이스 기관총을 장비했던 종래 모델과는 달리 지속사격능력이 보다 우수한 호치키스 기관총으로 교체하고 기관총 장착부분도 볼마운트를 적용하여 사격범위가 확대 되었다.
2.4 Mk VIII "International"
토그.....?
영-미 합작으로 만들어진 최후의 육상전함. 300마력짜리 항공기용 엔진을 집어넣어 이전 모델들보다 무게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속도가 오히려 늘어났으며 엔진 구역과 승무원 거주구역을 확실하게 분리시키는 등 육상전함 모델로서는 최고의 완성도와 최대의 크기를 자랑 했지만[3], 아래의 MK IX과 마찬가지로 종전 때까지 겨우 7대 완성되어 실전에 사용되지는 못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3편에 "Mk VII" 이란 형식명의 유사차량이 등장하기도 했다. 차체 모습은 비슷하지만 훨씬 작고 선회 포탑을 장비한 사실상 오리지널 차량. 굴착기 개조품으로 작중 악역 독일군이 사용한다.저 포탑 처칠 전차의 포탑아닌가?
2.5 Mk IX
무장은 기관총 1정에 지나지 않지만 내부에 30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APC나 IFV적인 성격을 가진 차량. 실제로는 대전 종결 때까지 3대밖에 완성되지 못해 거의 활약을 못했다.
2.6 번외편
2.6.1 미국의 스팀 탱크
현실에 나타난 스팀펑크
Mk IV를 기본 토대로 만든 짝퉁이긴 한데...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며 무기로는 화염방사기를 탑재했다.
부무장으로는 4개의 30구경를 전면에 둘. 양 옆에 하나씩 장비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용성이 크게 의심되어 딱 하나만 만들어지고 폐기.
2.6.2 Gun Carrier MK. I
Mk I을 토대로 하여 만든 세계최초의 자주포다. 차체가 그 차체이다보니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크기이다.
1916년에 설계되어 이듬해에 48대가 출고되었다.
이 자주포의 특징이라면 바로 포를 탈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총 두 가지 종류의 포를 탈착 방식으로 운용했는데, 60 pdr. 야포와 BL 6 26 cwt 곡사포가 바로 그것들이다. 자주포에서 떼어낸 포는 자주포 옆구리에 달린 바퀴를 떼어내서 따로 견인포로 끌고 다닐 수도 있었다.
3 평가
전차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든 물건임과 동시에 육상전함형 전차의 한계점을 보여준 물건이라는 이중적인 평가를 받는다.
일단 이 물건이 만들어짐에 따라 전차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고, 해당 개념이 21세기인 현재 시점까지 유지된다는 점에서 전차의 조상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본래 목적인 움직이는 벙커나 육상전함이라는 발상은 완전히 실패했다. 애초에 적군의 중기관총까지 방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상대방이 야포를 끌어내서 사격하면 그냥 격파되며, 당시의 기술수준이 낮아서 급격한 선회가 어려우며, 사방의 적을 동시에 공격해야 한다는 생각을 반영했기 때문에 다수의 무장을 차체에 탑재하여 승무원도 많이 필요했다. 여기에 더해서 내부의 승무원은 전차 중앙에 위치한 엔진의 소음과 열기를 그대로 받으면서 부실한 장갑 덕분에 파편이 전차 내부로 잘 들어오므로 철가면을 쓰고 전투에 임해야 했으므로 전투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즉, 비싸고 무겁고 느리며 신뢰성도 떨어지는 물건이 승무원까지 많이 필요한 주제에 방어력이 영 부실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시의 장갑차는 롤스로이스 장갑차처럼 이미 전차가 나오기 전인 1914년에 360도 선회가 가능한 포탑을 장비했다.# 이렇게 쓸만한 기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회포탑을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투효율 측면에서도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전차의 기본구조를 최초로 정립한 공로는 프랑스의 르노 FT-17이 차지한 것이다.
4 기타
문명 4의 모드 및 문명 5에서 지상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현대시대 기갑유닛으로 등장한다.
Warhammer 40,000의 랜드 레이더나 일부 인류제국의 장갑차량이 Mk 시리즈와 꽤 닮았고, 랜드 레이더는 거의 판박이다. 사실 2차 창작물에서 고전적인 느낌의 전차를 디자인 할 때 1차 대전~2차 대전 초기 전차들이 많이 참조되다보니 탱크계의 클리셰 같은 물건이다.
1차대전이 끝나고 사라진 줄 알았으나 베를린 전투에 독일군의 전력으로 투입되었고 소련군에 의해 박살나는 것으로 역사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냐면 1차대전 당시 독일이 노획해 전시해 두던 물건인데 2차대전의 패전이 눈앞에 온 상황에서 병기란 병기는 손에 잡히는대로 투입했기 때문에 전시물로 쓰던 것이 방어전에 쓰인 것.
걸즈 앤 판처에서 니시즈미 가(家)의 방문에 그려져있다.
배틀필드 1에서 출연. 시대 특성상 전작에 비해 기갑장비가 많이 없는지라 독보적인 포스를 자랑한다. 싱글플레이 캠페인에서도 주연으로 등장하나, 특유의 그지같은 신뢰성을 충실히 구현하여(...) 등장인물들의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강철의 왈츠에서는 이 전차가 첫 실전을 치른 솜 전투가 국내(한국)서버의 명칭인 N1 솜 강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등장한다.
월드 오브 탱크 에서 전차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Mark l 형식이 9월 20일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