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록키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관한 항목.
목차
1 록키 발보아
Rocky Balboa. 실베스터 스탤론 배역. 별명은 "이탤리언 스탤리언 (이탈리아산 종마)" (Italian Stallion) [1]
모델은 실제 복서였던 척 웨프너[2] [3] 이름은 역시 복서였던 록키 마르시아노[4]에서 따왔다.
1.1 록키 1
펜실베이니아 주의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30세 청년이자 무명 복서. 주로 왼손을 사용하는 사우스 포이다. 시작시점에서 64번째 시합[5]을 진행 중이었으며 그 때까지 시합에서 코가 부러진 적이 없다고 한다.[6]
가진 거라고는 벌레가 나올 만큼 낡은 싸구려 아파트[7]와 커프와 링크라는 이름의 거북이 2마리, 그리고 모비딕이라는 이름의 금붕어 뿐인 밑바닥 인생이기에 아마추어 복싱 시합만으로는 생계를 꾸릴 수 없어서[8] 사채업자의 징수원 노릇을 겸하고 있으며 오히려 수입은 이 쪽이 더 많다. 실력은 그저 그래서 한물간 선수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는 수준. 복싱을 시작한지 10년이나 되는데 할 줄 아는 건 고작 상대방의 품으로 파고들어서 주먹을 날릴 줄 밖에 모른다. 어지간히 복싱에 소질은 없나보다. 그에게 복싱을 가르친 믹키마저도 록키는 코를 지키는 재능 밖에 없다고 디스를 시전한다.
이 문제는 시리즈 3편에서 크게 부각되는데, 작중 록키는 기본적인 스텝이나 펀칭볼 테크닉조차도 아폴로 크리드에게 새로 배워야 할 정도로 기술적인 면이 후달렸고, 펀치라고는 견제고 뭐고도 없이 붕붕 휘두르는 뻥훅 밖에 없었으며, 191 파운드로 헤비급 치고는 몸무게도 가벼운 주제[9]에 발도 느렸다. 그런 시망한 기술 수준으로 자기보다 몸무게도 몇십 kg단위로 많이 나가고 펀치력도 강한 클러버 랭과 붙었으니 영혼까지 털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나중에 록키를 가르치는 아폴로의 스피드와 기술에 비교해보면, 아폴로가 대체 왜 록키한테 패했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1,2 편의 시합에서 록키는 맷집으로 버티면서 돌주먹으로 난타전을 벌이는 듯한 스타일인데, 랭과의 2차전에서는 1,2 편의 크리드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잽을 쏟아내며 치고 빠지는 스타일로 바뀌어 있다. 어쨌든 그런 특훈이 효과를 보았는지 랭과의 2차전은 록키 시리즈 최초로 건달 주먹다짐이 아닌 진짜 권투를 보는 듯한 경기 양상을 보였으며, 록키는 클러버 랭의 펀치를 유도해 빗겨맞아가면서 그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지능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10]
그렇지만 인간성은 나쁘지 않아서 불량배들하고 어울리는 소녀 마리에게 설교하거나[11] 아니면 돈이 없어서 빚을 갚을 수 없는 채무자의 손가락을 부러트리라는 고용주의 말을 거스르고 눈을 감아주기도 한다. 그런 면 때문에 인덕도 있는 것인지 길가에서도 아는 체를 하는 인물들이 꽤 있다.
한편으로 친구인 폴리의 여동생이자 애완동물가게[12]의 점원인 에이드리언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서 자주 찾아가며 돼먹지도 않은 농담을 건네기도 하는 등 순수한 일면도 많은 인물.
그렇게 3류 인생을 살던 와중에 챔피온 아폴로 크리드가 독립 200주년 기념 경기를 열고 그 대상으로 선정되게 된다. 이유는 시합력이 뛰어나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링 네임이 이탈리안 종마[13]였기 때문. 처음에는 자기가 그냥 바보 취급을 당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합을 거절하려고 했으나 프로모터 조지 저긴스의 말에 설득되어 시합을 결의한다. 대전료는 15만 달러로 당시까지 록키의 대전료를 생각해보자면 사실 다소 바보 취급은 당하더라도 횡재한 셈. 그렇지만 일생일대의 기회에 불안해하던 차에 믹키의 방문을 받게 된다. 그를 따르면서도 그가 자신을 홀대하는 것에 서운해하던 록키는 믹키에게 그 동안의 울분을 토해내면서 그를 거절하지만 결국 쓸쓸하게 등을 돌리는 그를 붙잡고 그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복서로서 탈바꿈하여 술과 담배를 끊고 새벽에 일어나서 날달걀[14]을 먹고 런닝을 시작하게 된다.
어쨌거나 생전 처음으로 기회를 잡은 그는 불안해하면서도 아폴로와 15라운드[15]를 두 다리로 서서 끝낼 수만 있으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이룬다는 각오로 시합에 임하고 방심한 아폴로에게 다운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다. 그렇게 분전하여 시합을 무사히 마치지만 결국 7:8로 판정패. 경기 직후 연인이 된 에이드리안이 록키를 꼭 껴안아준다. 진정한 승리자
1.2 록키 2
록키는 에이드리언과 결혼과 새 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도 못 구하고, 결국 복싱을 다시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훈련을 게을리 하는바람에 미키와의 불화가 계속 되었고, 결국 록키는 방황하다가 교회에서 미키랑 같이 화해했다. 이후 록키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훈련을 열심히 해서 아폴로 크리드와 재대결을 벌여 더블KO까지 갔으나 근성으로 간신히 일어나 결국 승리를 거머쥔다. 이로서 챔피언이 된다.
1.3 록키 3
미키는 록키의 한계를 제대로 알고 있었고, 록키는 계속 잔챙이들과 싸우면서 타이틀을 방어한다. 이 당시 록키의 모습을 보면 기고만장해져서 연습도 제대로 안하고 건성건성으로 사는 모습을 보인다. 시카고에서 온 괴력의 복서 클러버 랭은 이런 록키가 비겁하다며 도발을 하며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시합을 앞두고 계속되는 랭의 도발에 욱한 록키와 잠깐 다툼이 일어나는데 록키의 정신적 지주이자 트레이너인 믹키가 소동에 휘말려 쓰러지고만다. 록키는 랭과 링에서 맞붙지만,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처절하게 참패한다. 자신을 붙들어 매주던 믹키는 결국 사망하고, 록키는 슬럼프에 빠지지만, 자신과의 시합 후 은퇴한 전 챔피언 아폴로가 록키의 트레이너가 되어 록키는 복싱을 처음부터 새로 배우고 클러버 랭을 KO로 이긴다.
1.4 록키 4
아폴로 크리드가 소련에서 온 철권 복서 이반 드라고에게 친선경기 끝에 사망하자, 록키는 이를 복수하기 위해 드라고와의 대결을 추진한다. 아무 타이틀도 없는 경기였지만, 록키는 소련으로 날아가 시베리아에서 지옥훈련을 한 끝에 드라고를 이긴다.
여담이지만 이 영화는 한국에서 1986년에 한번 수입금지된 바 있다.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국가들의 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5공화국 정부가 "스포츠를 이용해 냉전논리를 설파한다"는 이유로 수입을 금지한 것이다.뭔가 전땅크 가카가 내세우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그때는 상황상 그랬다 하지만 6월 항쟁이후 1987년 여름 수입되었는데, 서울에서 3만명[16]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실패했다.
1.5 록키 5
록키는 드라고와의 대결에서 뇌손상을 입어 더이상 링위에 설 수 없다는 판정을 받고, 설상가상으로 폴리는 록키의 재산을 사기당해 모두 말아먹는다. 록키는 프로모터가 되어 자신의 팬이었던 토미 건을 키우는데,토미 건과 의견이 충돌한다. 토미는 좀 더 크게 나아가고 싶어하고, 좀 더 자기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지만 언론에선 "록키의 제자" 란 말만 하고, 심지어는 록키가 장난감 토미를 가지고 노는 만평까지 나와 빡칠대로 빡친 상황서 둘의 관계가 틀어진다. 급기야는 길거리에서 구경꾼들이 보는 앞에서 일기토를 벌이다 토미 건을 주먹 한 방으로 보내 버린다. 아침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막장스토리. 록키 5는 흑역사가 되었다.
1.6 록키 발보아
권투선수에서 은퇴하고 고향인 필라델피아에서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경영 중이다. 처남 폴리의 실수로 재산을 모두 날렸지만, 현재는 그럭저록 복구한 걸로 보인다. 폴리를 별로 탓하지 않는듯, 사이좋게 지낸다. 아내 애드리언은 4년 전에 사망했다. 작은 이탈리아 식당이지만, 왕년 챔피언으로서의 록키의 명성과, 서글서글한 그의 인덕으로 인해 꽤 잘 되는 듯 손님들은 끊이지를 않는다. 잦은 링 후유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인파이터 치고는 노년기가 매우 행복한 셈. 하지만 환갑의 나이로 점차 늙어가는 자신을 보며 옛 과거를 그리워 하며, 아직 복싱에 자신의 있는 전부를 쏟아내지 않은 것 같다는 미련이 남아있다.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자신과 현 챔피언 메이슨 딕슨과의 가상 대전을 보고, 다시 권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워 권투선수로 복귀한다. 처음에는 그저 소박하게 작은 소규모 동네시합에나 나가려고 복귀한 것이지만, 스폰서들의 설득 끝에 메이슨과 경기를 잡게 된다. 메이슨과의 경기에서 록키는 다운을 당해 위기를 맞지만, 다시 열정을 되살려 결국 판정까지 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비록 아쉽게 판정패 당하지만, 젊은 현 챔피언을 상대로 끝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점에서 명예로운 은퇴식을 치뤘다고 볼 수 있다.
1.7 크리드
본업인 이탈리아 식당은 여전히 성업중. 라이벌이자 절친이였던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이 직접 찾아와 복싱 트레이너를 해줄 걸 부탁하는데, 처음엔 망설이다 적극적으로 트레이너일을 돕는다.
이전의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조연 포지션이지만, 복서로 지냈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륜있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친구의 아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후반에 자꾸 체력적으로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알고보니 암에 걸려있었다. 의사는 빨리 화학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록키는 화학치료를 받다가 죽은 아내가 생각이나서 거절한다. 하지만 아도니스의 끈질긴 설득으로 치료를 결심. 엔딩에서는 리키 콜란과의 타이틀 매치를 마친 아도니스와 함께 시리즈내에서 가장 유명한 계단을 올라 경치를 바라본다.
항상 골든 라즈베리을 받았던 록키지만 이번에는 명연기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 아쉽게도 아카데미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남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2 에이드리언 페니노
Adrian Pennino
애완동물 가계의 점원. 30세의 젊은 여인. 록키와는 반대로 몸이 약해서 어머니한테는 몸 대신 머리를 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대인기피증 기질이 있어서 오빠인 폴리가 몹시 답답해했다. 그러나 성질도 내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는 록키에게 이끌려 마침내 추수감사절에 기념할만한 거사(!)를 치룬 뒤로는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외모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 그 뒤로는 물심양면으로 챔피언과의 시합을 앞둔 록키를 지원.
록키 5까지 등장했지만 최종작인 록키 발보아에서는 이미 4년전 난소암으로 사망했고, 매일 아침 록키는 레스토랑 문을 열기 전에 그녀의 무덤에 가서 말하는게 일과.
이 역을 맡은 배우 탤리어 샤이어 Talia Shire는 대부 시리즈에서는 돈 콜레오네의 딸로 나온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탤리어 샤이어의 본명은 탈리아 로즈 코폴라. 대부의 감독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친여동생이다. 이 때문에 샤이어는 오빠 빽으로 배우가 되어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까지 올랐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걸 극복하기 위해 이 영화의 오디션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성우는 장유진(록키, KBS), 임은정(록키3, KBS)
3 폴리 페니노
Paulie Pennino
록키의 절친. 록키보다 연상이며 정육 업체에서 일한다. 직장이 마음에 안 드는지 록키에게 갓조에게 일을 좀 알선해달라고 때를 쓰기도 했다. 러키 세븐 술집[17]의 단골인 듯. 여동생인 에이드리언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며 록키와 에이드리언을 이어주려고 한다. 성격이 급해서 록키에게 자주 투덜거리기도 한다. 에이드리언이 칠면조 핑계로 록키와 데이트에 나가려고 하지 않자 성질을 내면서 칠면조를 뒷골목에 버리는 장면이 어째서인지 유명하다.(...) 알코올 의존증기질이 있는지 항상 위스키병을 들고 다니며 담배도 입에 물고 산다. 몸에서는 암내가 나는지 그것을 이용한 개그도 선보인다.
그리고 록키 5에서 록키의 막대한 재산을 말아먹은 주범. 그리고 록키 발보아 시점까지 정육 업체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곧 해고당했다.
스핀오프작 크리드에선 이미 죽어 동생 아드리안의 옆에 묻힌 그의 묘비가 나온다.
배우는 버트 영. 대부분의 1편 출연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다. 하지만 록키를 통해서 유명세를 떨치고 이후 약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성우는 조동희(KBS)
4 아폴로 크리드
Apollo Creed
록키, 록키2, 3, 4 등장. 흑인 헤비급 세계 챔피언. 모델은 무함마드 알리
뛰어난 복싱 실력과 입담에 쇼맨쉽까지 두루 갖춘 복싱 최강자. 록키와의 첫 시합 시점에서는 46 전 46 승 무패. 거기에 록키 이전에는 크리드를 상대로 15 라운드까지 간 선수가 없다는걸 보면 전부 KO 혹은 상대의 기권을 받아낸 TKO 인듯[18]. 자신의 마지막 시합으로 독립기념일 200주년에 맞추어 화려하게 은퇴시합을 하려고 했지만 경기를 몇주 앞두고 상대방이 골절부상을 이유로 시합을 거절. 또한 다른 선수들도 전부 그와의 시합을 피했기에 이미 많은 돈을 투자한 그는 고민 끝에 아메리칸 드림을 빌미로 무명 신인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시합을 하려고 한다.
순전히 "이탈리안 종마"라는 별명이 눈에 띄어 선택된 록키를 대놓고 얕잡아보거나 시합 진행중에도 적당히 펀치를 휘두르는 등 거만한 면도 보이지만 복서로써의 명예와 자존심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를만한 실력과 더불어 노력도 아끼지 않는 훌륭한 복서이다. 또한 두뇌도 명석해서 투자 계획도 스스로 세우고 프로모터로써 활약하기도 한다. 록키와의 첫 시합에서는 입장 퍼포먼스로 조지 워싱턴 코스프레를 하거나 엉클 샘의 흉내를 내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대대적인 투자를 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패로써 깨끗하게 은퇴하려고 했지만 적당히 주먹을 내지르는 아폴로의 빈틈을 노린 록키가 크게 휘두른 펀치에 다운까지 당하는 낭패를 보게 된다. 이때부터 아폴로는 제 실력을 내며 록키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되는 데 자신의 펀치를 무수히 맞고도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죽을 각오로 반격하는 록키와 치고 받으며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여 15라운드를 넘어서 판정까지 시합을 끌고 가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간신히 판정승을 거두며 무패를 유지하게 되지만 너무나 명경기였던만큼 많은 사람들이 시합의 승자는 록키였다며 아폴로를 비난하고, 심지어 자녀들까지도 놀림받고 다니자 아폴로는 1차전 이후 공식적으로 은퇴한 록키를 일부로 도발까지 해가며 재시합을 추진한다. 결국 재시합이 시작되고 초반부터 인정사정없이 서로 치고 받으며 1차전보다 더 치열한 양상의 시합을 펼치게 된다. 막상막하의 접전이 계속되지만 점수 면에서는 아폴로가 훨씬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다시 한 번 시합이 15라운드까지 가게 되고, 아폴로의 세컨드 측에서는 그대로 시간을 끌라고 지시하지만 아폴로는 록키에게 확실한 승리를 얻기위해 KO를 시키고자 록키에게 무리하게 들이대다가 큰 것을 여러 방 맞고 쓰러져 패배하게 된다. 지난 시합에서 판정으로 이겨 온갖 뒷담을 까였고 그걸 벗어나기 위해 재시합을 한 거였으니, 아폴로 입장에서는 판정으로 이기는게 아니라 록키를 확실하게 KO 시켜 이기는 선택지밖에는 없었다. 거기다 아폴로가 재시합을 위해서 은퇴한 록키를 복귀시키려고 일부러 비신사적인 도발까지 서슴치 않으며 록키를 비방한 탓에 여론은 아폴로를 악역으로, 록키를 선역으로 보는 식의 형태가 되어있었다. 여기서도 판정으로 갔었으면 뒷담이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나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작은 별로 좋은 분위기로 엮이지 않았던 라이벌 관계였지만 사실 록키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는 존재. 밑바닥 인생이었던 록키에게 시합의 기회를 주어(의도가 어떻든 간에) 인생 최고의 순간을 안겨준 사람도 아폴로였고 은퇴 이후 무직이나 다름없던 록키에게 재시합을 통해 세계 챔피언의 타이틀도 얻게 해준 사람도 아폴로이다.[19] 3편에서는 크러버 랭에게 패한 록키의 코치를 해주며 그가 복수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는 조력자이자 친구가 된다. 그러나 후에 록키 4에서 드라고와 무리하게 시합을 벌이던 도중 사망한다.
2015년 그의 아들을 주인공으로한 스핀오프 영화 크리드가 개봉하였다.
배우는 칼 웨더스. 역시 무명으로, 이전에는 미식 축구 경력이 있었다.
성우는 장승길(록키3, KBS)
5 미키 골드밀
Mickey Goldmill
록키 1, 2, 3 등장. 76세. 원래는 세계챔피언까지 오르기도 한 노인으로 은퇴 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복싱 체육관을 경영한다. 록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훌륭한 선수로 키우려고 했지만 록키는 찢어지게 가난해서 사채업자의 징수원 노릇이나 하고 있어서 그에게 실망하여 쫓아내려고 하기도 했다. 이래저래 록키와는 10년을 알고 지낸 사이. 성격은 불같지만 말 주변은 없다. 일단 록키와 오래 알고 지냈으며 은사 입장이기는 했지만 10년 동안 집에 한 번도 찾지 않았다는 점이나 록키가 그를 따르면서도 원망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관계는 미묘하게 애증을 넘나들었던 모양이다. 아폴로와 경기가 결정되던 날 록키의 매니저가 되겠다면서 직접 록키에게 다가오지만 상기의 이유로 록키는 그를 처음에는 거절한다.[20] [21] 그러나 결국 돌아서는 믹키를 록키가 붙잡으면서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게 된다.
나이 때문인지 록키 3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하며 이야기 초기에 클러버 랭에게 록키가 패하는 빌미가 되고 때문에 잠시 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록키 5에서 록키에게 환영으로 등장하는등 죽은 후에도 도움을 주는 영감님. 이후 유명한 명언은 'GET UP! SON OF A BITCH! MICKEY LOVE YOU'
배우는 버제스 메러디스. 록키 1 기준으로 다른 주조연급 배우들 커리어와 명성을 다 합쳐도 이 배우 하나 만큼이 안될 정도로 유독 경력이 먹어줬던 배우였다.[22]
성우는 온영삼(록키3, KBS)
6 토니 가초
Tony Gazzo
록키 등장, 록키를 고용한 사채업자. 록키에 대한 태도나 씀씀이를 볼 때 자기 부하한테는 잘하는 듯하다. 에이드리안하고 데이트를 하는 록키에게 30달러를 찔러넣어주고 또 아폴로와 경기가 결정되었을 때 훈련비용으로 500달러를 준다. 그렇지만 사채업자가 그런 것처럼 채무자에 대해서는 비정한 남자로 고작 200달러 때문에 록키에게 돈을 갚지 못하면 손가락을 부러트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름을 보아 이탈리아계인 듯한데 어쩌면 그것이 록키에게 잘해준 이유[23]일지도 모른다.
원래 이 배역을 맡기로 했던 배우가 이탈하는 바람에, 스탤론의 지인을 급히 불러와 연기시켰다고 한다.
7 클러버 랭
Clubber Lang
록키 3 등장. 배우는 미스터 T. 시카고 출신의 가공할 만한 펀치력을 보유한 흑인 복서. 모델은 조지 포먼
거의 악마에 가까운 흉폭한 기믹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젊은 시절의 조지 포먼[24]에 알리의 입담을 섞은 캐릭터이다. 사실 젊은 시절의 조지 포먼은 클러버 랭처럼 상대를 무자비하게 패는건 비슷하지만 시끄러운 성격과는 거리가 멀었고, 조용하며 언론을 기피했다. 오히려 알리가 클러버 랭처럼 링 밖에서 여러 언플로 상대에게 도발을 걸고, 시합 전에 상대를 흥분시키곤 했다. 어쨌든 메인 시합 장면의 모티브도 그 유명한 알리 VS 포먼의 "Rumble in the jungle"[25]이니까 무리한 추측은 아니다.
성우는 김준(KBS)
"I pity the fool"이란 대사가 유명하다. 사실 이 대사는 Mr.T 자신의 유행어에 가깝다.
8 록키 발보아 주니어
파일:Attachment/록키 시리즈/등장인물/Eample.jpg
Rocky Balboa, Jr. 본명은 로버트 발보아(Robert Balboa). 록키 2, 3, 4, 5, 록키 발보아 등장. 배우는 시이저 스탤론 Seargeoh Stallone(록키 2)[26], 이언 프라이드(Ian Fried, 록키 3), 세이지 스탤론(Sage Stallone)[27], 록키 5), 밀로 벤티미밀리아(Milo Ventimiglia, 록키 발보아)
록키와 에이드리언의 외아들. 폴리의 조카다. 록키 3-5까지는 어린아이였지만 최종작인 록키 발보아에서는 성인이 되었다. 록키 5에서는 스탤론의 친아들인 세이지 스탤론[28]이 출연한다.
록키2에서는 당시 아기였지만, 록키3~4에선 4살,9살로 나왔다. 이때난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았다.
록키 5에서는 중학생이 되었다. 아버지가 코치로서 토미에게 더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좌절하고, 조금씩 불량친구들과 놀면서 엇나가게 된다. 록키 5에서는 어느 정도 화해했지만, 그래도 아버지와 완전한 관계는 회복하지 못한 듯.
그래도 올곧게 자랐는지, 록키 최종편에서는 말쑥한 정장차림을 한 회계사가 되어 은행에서 일하는 커리어맨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나오지만, 매사에 챔피언 아버지의 그림자에 자기가 가려지는 것을 매우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29], 아버지와는 결국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 아버지가 링으로 다시 복귀를 결심하자 다시 아버지가 주목받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 끝까지 말리지만, 아버지의 열정에 감동받아서 생각을 바꿔 화해 후, 회사를 휴직하고 아버지의 훈련을 돕는다.
스핀오프 작인 크리드에서는 록키의 언급에 의하면 결혼해서 직장때문에 밴쿠버로 가서 사는듯 하다. 록키 5에 등장했던 실제 스텔론의 아들인 세이지 스텔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됐는지를 생각해보면[30] 찡한 부분.
9 이반 드라고
Ivan Drago / Иван Драго [31]
록키 4 등장. 배우는 돌프 룬드그렌
소련의 올림픽 복싱 헤비급 금메달 리스트. 소련군 장교 신분(대위)이다.[32] 원래부터 우월한 피지컬에 (196cm 118kg이다) [33][34]소련의 스포츠 과학과 도핑기술로 인간의 한계를 넘는 가공할 괴력을 낸다. 아마도 록키 시리즈에 나오는 상대역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선수.
미-소 데탕트를 기념하여 열린 아폴로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부욕과 소련 체제의 우위를 선전하려는 과시욕으로 아폴로를 문자 그대로 때려죽이고[35], 아폴로의 복수를 위해 소련으로 날아온 록키와의 경기에서도 록키를 거의 초죽음까지 몰아 넣지만, 결국은 록키의 초인적인 의지에 패배하고 만다. 다만 록키 5에 나온 후일담을 보면, 드라고와의 대결 때문에 로키는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고,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
훈련 장면을 보면 자연이나 평범한 도구들을 이용해 훈련하는 록키와는 달리 과학자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온갖 첨단 기계들까지 이용해 훈련하는데, 소련은 실제로 이런식으로 스포츠에 국가적인 투자를 엄청 했다고 한다.
10 루드밀라 보벳 드라고
이반 드라고의 아내이자 매니저.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드라고와 마찬가지로 역시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배우는 훗날 실베스터 스탤론의 아내가 되었다가 이혼한 브리짓 닐슨.
KGB 장교로 말이 매니저일 뿐, 인간병기를 만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믹으로 나온다.
11 토미 건
Tommy Gunn
록키 5에 등장, 배우는 실제 권투선수였던 故 토미 모리슨 (Tommy Morrison). 별명은 이름과 같은 "토미 건(Tommy Gun)"(톰슨 기관단총의 애칭). 록키 5에서 알거지가 된 록키를 찾아와 록키에게 자신을 제자로 삼아달라면서 록키와 인연을 맺게된 젊은 복서. 전재산을 잃고 권투도 더 이상 못하게 되어 실의에 빠져 있던 록키는 그런 토미를 가르치면서 예전의 열정을 다시 불사르고 토미를 자신의 뒤를 잇는 복서로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36], 토미 역시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록키의 가르침을 속속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일류 복서로서 성장한다. 하지만 이런 토미의 실력에 눈독을 들인 프로모터 듀크가 토미와 록키 사이를 이간질하고, 토미는 이에 넘어가 록키를 배신하고 듀크의 소속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나중엔 술집에서 마주친 록키와 시비가 붙어 스트리트 파이트까지 펼치지만 록키한테 패배하고 만다. 타고난 재능으로 스승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그 스승을 배신하고 나중엔 스승에게 자신을 인정하라면서 이빨을 들이대었던 모습은 묘하게 쿵푸 팬더의 악역인 타이렁과 겹친다.
참고로 이 배우(겸 선수)는 기구한 운명을 가졌다. 2013년 9월에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전 WBO 헤비급 챔피언. 록키 발보아에서 메이슨 딕슨 역을 맡은 안토니오 타버와 마찬가지로 전업배우가 아닌 실제 복서다. [37] 저 에이즈 판정에는 여담이 있는데 1996년 에이즈 판정을 받고 은퇴한 모리슨은 10년동안 음주운전이나 범죄 등을 저지르며 방황하다가 2006년 재검사에서 전에 했던 검사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링에 복귀했다. 그런데 2013년 갑자기 사망했는데, 그 어머니가 모리슨이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해 주었다. 처음에 걸린 에이즈가 진짜 오진이었는지, 링에 복귀하기 위한 언플이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
12 조지 워싱턴 듀크
George Washington Duke
록키 5 등장, 배우는 리처드 갠트(Richard Gant). 모티브는 당시 유명한 프로모터(더불어 악명도 떨쳤던) 돈 킹.
13 메이슨 딕슨
Mason "The Line" Dixon
별명은 "라인(선)"이다. [38]
록키 발보아 등장, 배우는 앤토니오 타버(Antonio Tarver).[39] 모델은 먹튀 플로이드 메이웨더.
록키가 은퇴한 이후 미국 복싱계를 점령한 천재 복서. 하지만 인기는 바닥인데, 현실의 메이웨더처럼 재미없는 스타일의 경기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상대할 만한 강적을 만나질 못하는데다 이겨도 약자만 골라서 쉽게 잡아내는거라고 여기는 주변의 시선을 느끼며 복싱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어 키워준 스승인 코치와도 부딪힌다. 그러던 중 ESPN에서 시뮬로 자기가 전성기의 록키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자 격분(그러나 과거의 드라고와 싸우면 그냥 질 것 같다)하고, 사실 이기든 지든 대중에게 미운털이 박힌 자신은 웃음거리가 될 뿐인 매치업을 주위의 부추김을 받아 자의반 타의반 맞붙게 되는데...
매스컴에서 다룬 기사는 어디까지나 록키의 전성기 시절의 데이터였고, 지금의 록키는 나이를 먹어 체력과 건강 상태가 극도로 나빠진 상태[40], 록키에게 승률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딕슨과 매스컴도 그렇게 믿었다. 심지어 기자들에게서 '이거는 어디까지나 쇼이지 않느냐, 네가 지금까지 이겨온 것도 쇼 아니냐?'라는 모욕적인 질문이 나올 정도.
그러나 시합 초반, 적당히 훈훈한 분위기로 인사치레하고 마는 시합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거칠게 치고나오는 록키에게 놀란 딕슨이 날렸던 왼손이 부러지면서 경기력차가 상당히 대등한 정도로 좁혀졌고 그로 인해 판정까지 가는 혈전을 벌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관중들도 록키에게만이 아니라 딕슨의 그간 보지못한 치열한 모습에 환호하며 딕슨도 시합 종료 후엔 열정을 되찾고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기자회견에서 기선제압으로 늙은 록키를 모욕한 것만 빼면, 딱히 아주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악역은 아니다. 오히려 록키가 열정을 되찾아 복서로 돌아오려는 노장 복서, 딕슨은 열정을 잃어가는 젊은 복서로, 록키의 대극이 되고 끝내 록키의 열정에 감화되어 자신도 자신을 되찾는 성장형 인물.
14 마리
록키의 10대 시절 마리 screw you creepo!주먹 감자는 덤
록키 발보아의 중년 시절 마리
록키와 록키 발보아에서 등장. 아역 배우는 조디 레티지아, 성인 배우는 제랄딘 휴즈.
록키1에서는 밤 늦게 불량배들과 어울려 다니는 무서운10대 소녀였다. 록키는 집으로 데려가면서 그런 마리에게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과 어울려야지, 불량배들과 어울리면 너도 옮는다고 충고한다. 마리는 알겠다는 척 하다가 집에 돌아오자 마자 위의 짤방처럼 록키에게 주먹 감자를 날린다.(...) 페이크다 병신아!
그러다 록키 발보아에서 다시 등장. 늙은 록키는 과거를 추억하며 자신이 살던 동네로 돌아오다가 우연히 마리가 운영하는 술집에 들어온다. 마리는 결혼하였지만 이미 남편과 이혼하여 슬하에 외동 아들을 둔 상태. 록키는 술집은 그만두고 자신의 레스토랑에 취직하라고 하면서, 마리의 아들도 같이 와서 저녁을 주겠다고 권유한다. 오오 대인배 록키 마리는 몇 차례 거절하지만 록키의 정성어린 제안에 결국 레스토랑에 취직하게 된다.
록키1에서는 고삐 풀린 망아지같은 소녀였지만, 록키 발보아에서는 죽은 에이드리안을 대신하는 록키의 연인 설정. 록키의 레스토랑에 취직하고 나서는 록키가 권투를 다시 하는 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야말로 개과천선형 인물. 역시 사람은 고생 해봐야 바뀌는 듯
여담으로 록키가 딕슨과 시합할 때 두 마리가 만났다. 왼쪽이 마리 역의 제랄딘 휴즈, 오른쪽 원이 10대 시절 마리 역의 조디 레티지아 역시 살을 빼야 인물이 사네 물론 록키 발보아에서 조디 레티지아는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15 아도니스 존슨 크리드
2015년 11월 25일에 개봉한 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크리드의 주인공. 배우는 마이클 B. 조던.
이럴수가 꼬맹이가 드디어 저 BGM에 걸맞는 사나이가 됐어...![41]
록키 발보아의 라이벌 겸 진정한 친구였던 아폴로 크리드의 외아들. 생전의 아폴로가 바람을 피워서 낳았다고 한다. 본명은 아도니스지만, 정형돈?"도니"로 불린다. 아폴로가 죽은 이후, 고아로 지내던 그를 아이없이 과부가 된 아폴로의 처가 받아들여 로스엔젤레스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쫓아 복서가 되려고 하지만, 양어머니는 링에서 죽은 남편의 망령 때문에 강하게 반대한다. 그리하여 LA를 떠나 필라델피아에서 식당 주인으로 살아가는 록키 발보아를 찾아와 코치 및 트레이너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이때 록키와 아폴로가 공식적으로 붙은 챔프전 2회말고, 비공개로 링에서 붙었던 적이 있다는 언급을 해 록키를 놀라게 만든다. 록키가 그걸 아는건 극소수인데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자, 그제서야 '그분의 아들입니다.'라고 답한다. 록키는 처음에 망설이다가 결국 제의를 수락하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등을 전수하며 아도니스를 어엿한 복서로 성장시킨다.
크리드는 개봉 직후 평단의 평가나 로튼토마토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에서의 평점이 매우 좋다. 록키 시리즈는 물론 2015년 최고의 영화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그리고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영화로 제88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아쉽게도 수상은 못했지만, 골든라즈베리의 단골이었던 스텔론을 아카데미에서도 인정할 정도였다는 건 이 영화의 평가가 어땠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성인 '크리드'로 불리기를 거부하며 아버지는 자기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부정하는데, 이는 정말로 아버지를 원망해서 그런 것이 아닌 전설의 챔피언이자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아버지의 명예를 아들인 자신이 드럽힐까 두려웠기 때문. 전편인 록키 발보아에서 록키 주니어가 아버지의 명성에 자신이 비교를 당하며 부담감을 가졌던것과 비교하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p4p 1위의 챔피언 리키 콜란과의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무엇을 증명하려는 거냐는 록키의 질문에 "내가 아버지의 실수가 아니란 것" 이라고 말하며 라운드를 시작하는 동시에 록키 시리즈 전통의 bgm인 gonna fly now를 리믹스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이 곡의 이름은 'you're a creed'.- ↑ 나중에 스탤론이 유명해지자, 그가 무명시절에 찍은 포르노인 <The Party at Kitty and Stud's>의 판권을 악덕업자가 사서 "Italian Stall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비디오로 판매했다. Stallion이 스탤론의 이름과 비슷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 ↑ 록키 1에서 아폴로와 나눈 "재시합은 없다." "나도 싫다."는 대화는 아폴로의 모델인 무하마드 알리가 척 웨프너와 두 번 다시 시합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왔다. 실제로 스탤론은 알리와 웨프너의 시합을 감명깊게 보고 3일만에 각본을 썼기 때문에 모델이 된 것은 척 웨프너인 듯하다. 실제로 그는 록키처럼 하층민 출신의 가난한 백인이다.
- ↑ 록키 발보아 한정으로는 조지 포먼이다. 조지 포먼이 10년만에 복귀했다가 홀리필드와 대결에서 아깝게 패한 타이틀 매치가 록키 발보아의 모티브가 되었다. 결국 조지 포먼은 나중에 마이클 무어러를 이기고 챔피언벨트 획득.
- ↑ 이탈리아계 미국인. 생애 49시합을 치루었으며 그 중 TKO만 43회.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1985년 래리 홈즈가 48승까지 기록하다가 49번째 경기에서 마이클 스핑크스에게 패해 기록경신이 무산됐다.) 즉, 아직까지는 유일하게 무패의 기록을 달성한 채로 은퇴한 헤비급 세계챔피언이다. 여담으로 록키 1편에서 록키의 집에 록키 마르시아노의 사진이 있다.
- ↑ 단 아폴로와의 시합 전에 읊어진 경력과는 다르기 때문에 비공식 시합을 포함하는 모양. 아폴로와의 시합전 읆어진 전적은 64전 44승(38ko) 20패.
- ↑ 이 기록은 아폴로가 깬다. 그리고 아폴로의 15라운드 기록은 록키가 깨트린다. 록키 1편의 모티브가 된 무하마드 알리 VS 척 웨프너의 경기에서 무명 복서였던 웨프너는 코가 부러졌으며 15라운드 종료 19초를 남기고 알리의 TKO 승으로 끝났다.
- ↑ 추측되는 주소는 1818 Tusculum St
- ↑ 시합에서 이기면 40달러정도, 지면 약 20달러를 받는다. 실제로는 각각 20달러씩을 더 받지만 이런저런 명목으로 뜯기며 거기에 시합 그 자체도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 ↑ 세계 3대 복싱 협회 기준으로 헤비급 최하기준선이 190 파운드
- ↑ 1차전에서는 겨우 2라운드 만에 탈탈 털려서 얼굴이 주먹떡이 되었는데 2차전은 비슷하게 맞고서도 얼굴에 긁힌 정도의 상처밖에 남지 않았다.
전작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기술 고증을 새로 받은건가... - ↑ 그 결과 욕만 먹었지만.
- ↑ 2010년의 시점에서 필라델피아의 그 자리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망한 듯 하다. 안습.
- ↑ The Italian Stallion. 일종의 말장난인 것 같다.
- ↑ 참고로 서양에서는 보통 달걀을 날로 먹지는 않는다.
사실 한국에서도 잘 안먹는다 - ↑ 그 이전까지 아폴로와 시합을 해서 15라운드까지 간 선수가 없었다.
- ↑ 당시는 단일개봉관이었음
- ↑ Lucky Seven tavern. 실존하는 주점이며 홈페이지도 있다. 단 팬들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촬영이 이루어진 곳은 다른 이름의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 ↑ 물론 챔피언이 된 이후의 경기를 전부 KO와 TKO로 끝냈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프로로 데뷔할 때부터 15라운드 복서일리는 없으니까.
- ↑ 2편에서는 아폴로가 주선한 재시합이 아니었다면 벌어놓은 대전료도 다 탕진해서 다시금 밑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 ↑ 그동안 많이 서운했던지 록키는 마구 소릴지르고 문을 두들기면서 울분을 토해낸다.
- ↑ 이 울분을 토하는 장면은 원래 대본에 없던 애드립이었는데, 실베스터 스텔론의 불우한 시절이 생각나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감독도 감탄할 정도로 훌륭한게 한 첫 애드립이 녹음기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녹음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12번의 NG 끝에 겨우내 다시 그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 ↑ 영화 커리어의 시작이 1936년 영화 윈터세트에서 주연을 한 것이다.
- ↑ 소설판을 보면 록키의 아버지와 친구였던 걸로 나온다.
- ↑ 나중에 할아버지 복서로 컴백했을 때의 대머리 목사님 이미지와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
- ↑ 무지막지한 포먼의 펀치세례를 Rope a dope 전법으로 무력화시키며 8라운드까지 버틴 알리는 결국 미친듯이 펀치를 퍼붓다 HP가 바닥나버린 포먼을 가볍게 펀치 몇 방으로 후다닥 때려눕힌다. 영화도 이 시합과 똑같이 록키의 도발에 넘어간 랭이 시종일관 붕붕펀치만 헛스윙하다 결국 3라운드에 연료가 바닥나 사실상 스스로 무너지고 만다.
- ↑ 실베스터 스탤론의 둘째아들이며 세이지 스탤론의 동생. 단 이쪽은 출연작은 이것 뿐이고 배우는 아니다. 현재 액터로 활동하고 있다.
- ↑ 실베스터 스탤론의 큰아들. 하지만 2012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 Sage Stallone (1976~2012). 역시 아버지의 영화인 데이라이트 등에서 출연하며 영화업계에서 일하다 심장마비로 요절했다. 이로 인해 실베스터 스텔론은 한동안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어렸을 때 자폐아였는데, 이 때문에 스탤론은 아직도 자폐아 관련 단체에 여러가지 지원활동을 한다고 했다. 거기에다 둘째아들인 시이저 스탤론도 자폐아였다고 했다.
- ↑ 사적이건 공적이건 "전 챔피언 아들" "그 록키 발보아의 아들" 이라는 딱지가 붙어다니는걸 매우 싫어하고있었다.
- ↑ 현재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 링네임일 가능성이 많다. 드라고라는 영어로 드래곤을 뜻하며, 이런 성은 러시아에 존재하지 않는다. 영어식으로 하면 John the Dragon.
- ↑ 실제로 소련군 특수부대(스페츠나츠)에는 운동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유도나 레슬링 같은 격투기뿐만 아니라 육상이나 수영에도 많았다고..
- ↑ 적어도 로키나 아폴로보다 10cm는 더 큰 키를 자랑한다.. 링에 선 모습을 보면 록키의 신장은 그의 코에도 미치지 못함.
- ↑ 애초에 실제 배우들 키 차이부터가 넘사벽. 스탤론과 룬드그렌의 프로필상 키 차이는 20cm에 육박한다.
- ↑ 사실 아폴로도 미국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 상당한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시범경기 전초전에 열린 기념쇼에서 마치 "너흰 이런 자유 누리냐?"는 식의 도발을 했고, (그 때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바로 이런저런 미국 도시들을 예찬한 제임스 브라운의 "Living in America"이다.) 코치로 출전한 록키에게 절대 기권하지 말라고 고집하다 결국 드라고의 분노의 결정타를 맞고 사망한다.
- ↑ 이 때 토미에게 예전에 아폴로에게서 받았던 성조기가 그려진 트렁크를 물려줄 정도였다.
- ↑ 전설적인 할리우드 스타 존 웨인이 작은 할아버지다. 존 웨인의 본명은 매리언 모리슨(Marion Morrison)
- ↑ 이는 메이슨-딕슨 선 (Mason-Dixon line)에서 유래. 이 선은 미국의 펜실베니아, 델라웨어주와 메릴랜드를 가르는 경계선(국경)으로 단순히 주경계일뿐만 아니라 미국 건국 초기에 남부-북부(노예주/비노예주)를 가르는 기준이 된 중요한 선이다. 이 복서의 이름이 메이슨 딕슨이기 때문에 별명이 유명한 라인이 된 것.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김경부"라는 이름의 선수에 "경부선"이라고 별명을 붙인 것. 언어유희다.
- ↑ 배우가 아니라 라이트 헤비급 세계 챔피언 출신의 현역 선수.
- ↑ 물론 현역 프로 권투 선수의 기준으로 볼 때 그러하다는 것이지, 일반인의 기준으로 보면 록키의 건강은 가히 회춘 수준이다. 참고로 록키 발보아가 개봉했을 때 스탤론의 나이는 60세였다.
- ↑ 마이클 B. 조던은 1999년부터 단역으로 영화등에 출연했지만, 전국방송으로 이름을 알린건 16세의 나이인 2002년 방영한 더 와이어에서 박스데일 클랜의 꼬맹이 마약 딜러인 월러스역을 맡으면서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