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철도 관련 정보
間接換乘 / Indirect Transfer
철도 환승 | |||
환승역 | 개념환승 | 막장환승/해외 | 간접환승 |
근접한 위치임에도 자체환승이 불가능한 역 |
1 개요
철도역에서 환승하는 방법 중 하나. 다른 말로 소프트환승(Soft換乘), 연락환승(連絡換乘)[1]이 있다.
주로 근접한 위치임에도 자체환승이 불가능한 역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환승통로를 만들기 귀찮을 때(아니면 새로운 역사를 짓는 중일 때) 사용한다.
버스 ↔ 지하철간의 환승도 간접환승에 해당된다. 버스와 지하철은 직결운행 될 수 없으니까.버스철
지하철역의 간접환승의 환승방식은 이렇다. 일단 간접환승역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나온다 → 그 즉시 인접한 간접환승역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간다. 어때요? 참 쉽죠?
한국에서는 수도권 기준으로 유일하게 서울역(경의선 한정) 단 한 곳만 이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2 장·단점
이 환승방식의 장점은 환승통로를 따로 만들지 않고도 환승이 되기 때문에 역을 짓는 쪽에서는 환승통로를 굳이 뚫을 필요가 없어지므로 비용이 절약되는 것이다. 또, 이용자 측에서는 같은 이름을 쓰는 역에서 환승이 인정되지 않아 요금을 2번 내는 일이 없어진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현금승차(1회용 교통카드포함)일 경우 환승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교통카드 환승 횟수가 1회 차감된다는 것이다. 즉, 버스 → 전철 → 전철(간접환승) → 버스 → 버스 등 굉장히 많은 횟수의 환승이 필요할 때는 굉장히 불편해진다는 것이다.(환승횟수는 보통 제한되어 있기 마련. 보통 3~5회) 또한, 정기권의 경우에는 사용횟수가 1회 차감된다. 더욱 치명적이다.
3 사례
3.1 대한민국의 간접환승역
- 수도권 전철 경의선 서울역 - 그 외 노선[2] 서울역
공항철도와 1·4호선 간을 연결하는 환승통로는 2015년 3월 28일 개통. 경의선은 평시 1시간 배차이고 그마저도 경의선 서울역행이 전체적으로 축소된지라 건설하지 않는다고 한다. 환승통로 개통 이후 공항철도와 기존 지하철 간 간접환승은 막혔다.)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도시철도) -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도시철도)
경전철 역과 2호선 역은 구조상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두 역은 출구 번호도 따로 매겨져 있으며, 환승통로도 2호선 역에서 출구를 하나 더 뚫어 경전철역 1번 출구와 나란히 놓은 형태이다. 따라서 경전철역 1번 출구를 제외하면 경전철역 출구로는 경전철만, 2호선역 출구로는 2호선만 이용할 수 있다. -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 -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
상기한 사상역과 조건은 거의 비슷하지만 고가역 간 환승이기 때문에 사상역보다는 훨씬 낫다.
원래 수도권 전철 1호선/서울 지하철 9호선의 노량진역도 간접환승이었으나 2015년 10월 31일 환승통로가 개통되었다.
3.1.1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역들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 수도권 전철 경의선 신촌역
이름만 같을 뿐이고 거리도 꽤 떨어져있어서 두 역간 간접환승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양평역
역시 역명은 같지만 의외로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한 역이며 실제 거리도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간접환승 관계는 없다. 5호선 양평역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고, 경의·중앙선 양평역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있다. -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역 -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
같은 의정부시에 있는 역이면서 근접한 거리에 있으나 이름만 같을 뿐이고 실제로 간접환승은 없다. 대신 회룡역에서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직접환승이 가능하다. -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 - 4호선 신용산역
두 역 사이가 환승통로를 설치 못할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이름이 다른 탓에 현재까지도 간접환승 없이 별개의 역으로 운영중이다.
3.2 해외의 간접환승역
- 뉴욕 지하철 F선 렉싱턴 애비뉴-63가 역 - 4/5/6호선 59가 역 : 뉴욕에서는 유일한 간접환승 인정역. 메트로카드로만 환승할 수 있다.
- 런던 지하철 주빌리 선 카나리 워프 역 - 도클랜드 경전철 카나리 워프‧헤론 키 역 : 런던에서는 유일하게 간접환승이 인정되는 역. Oyster로만 환승할 수 있다.
- 필리핀 지하철의 주 환승역들은 전부 간접환승이다.
- 홍콩 지하철 췬완선 침사추이역 - 서철선 동침사추이역 : 옥토퍼스 카드 이용시 환승처리가 된다.
- 파리 지하철도 간접환승역이 있다. 공식 노선도에서 별개의 역을 점선으로 이어 놓은 것을 제법 볼 수 있는데 그게 죄다 간접환승역이다. 그 중에서도 깨는 사례는 강을 건너는 간접환승역. 물론 이건 센 강이 별로 넓지 않으니 가능한 일이다.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1호선의 알마-마르소(Alma-Marceau)역과 RER C호선의 알마 교(Pont de l'Alma)역이고 나머지 하나는 5/10호선&RER C호선의 오스텔리츠 역(Gare d'Austerlitz)과 1/14호선&RER A/D호선의 리용 역(Gare de Lyon)이다.
- 오사카 지하철 우메다역 (미도스지선 - 타니마치선 - 요츠바시선) : 30분 이내에 상대 역에 도착하면 환승처리 된다.
- 도쿄 도 교통국 아사쿠사선 - 오에도선 쿠라마에역 : 분명히 똑같은 회사 노선끼리 환승하는 역인 주제에 직접 연결되는 환승통로가 없다!
- ↑ 서울 지하철 개통 초기에 자동개찰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국철(경원선 용산-청량리 구간;지금의 중앙선 계통) 청량리역과 지하철(종로선) 청량리역간의 수동 환승(역무원이 승차권에 표시)을 이렇게 불렀다.
- ↑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4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