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2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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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학교가 이~있어!

우!리!가! 최!강!의! 군!수!인! 어이!

1 개요

空軍軍需2學校
Air Force Logistics School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예하의 교육 부대. 1단지와 2단지로 나뉘어 있다. 특기학교 중 가장 많이 구르고 가장 빡센 곳이라는 악명이 있다. 분명 먼저 자대간 사람들로부터 특기학교는 꿀빠는 곳이라고 들었겠지만 여기는 제외. 그냥 자판기랑 BX[1], TV시청이 허용되는 기훈단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말 잘 들으면 엄청 편하게 풀어주는 학교이다. 물론 말 잘 들을 때만.. 교호는 '知識軍需 戰勝保障(지식군수 전승보장)'

2004년, 공군기술학교였다가 영선/시설/보급/수송교육대가 분리되면서 새로 창설되었다. 2013년경 공군 병과조정의 결과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바꾸었고,[2] 영선교육대와 시설교육대가 시설교육대로 통합되었다.

군수 1단지와 2단지가 있는데, 같은 군수2학교이지만 따로 떨어져 있다[3] 이 두 단지는 대놓고 서로에 대한 경쟁심이 있다. 예를 들면 목소리를 성박력으로 지른다든지 하는 것들. 이것을 각 군수2학교 조교들이 장려(?)하면서 경쟁한다. 만약 밀렸다고 판단했을 때는, 조교들 역시 끔찍한 동기부여를 받는다. 과거에는 어느 쪽이 '큰걸음[4]'을 더 크게 걷나 하는 경쟁도 붙었지만, 753기부터 큰걸음은 폐지되었다,

2 교육 특기 일람

2.1 군수 1단지

시설교육대가 있다. 교육받는 특기는 기본군사훈련을 이수한 특기초급과정 병의 경우 다음과 같다.

  • 55110 토건
  • 55111 기지건설장비운전
  • 55910 환경
  • 55810 화학
  • 55310 전력운영
  • 55510 항공설비
  • 55610 항공소방
  • 55710 항공기초과저지

2.2 군수 2단지

보급교육대와 수송교육대가 있다. 교육받는 특기는 기본군사훈련을 이수한 특기초급과정의 경우 다음 등이 있다.

  • 4633 수송운영
  • 46310 일반차량운전 (일명 일차)
  • 46311 특수차량운전 (일명 특차)
  • 46312 방공포차량운전 (일명 빵차)
  • 81210 경장갑차운전
  • 46210 항공운수
  • 46313 차량정비
  • 46110 항공기재보급 항공 기재 보급이다. 항공기 재보급이라 읽지 말자
  • 46111 항공유류보급 (POL) 주유소 아저씨
  • 46112 급양 [5]
  • 55810 화학보수[6]

3 이동

훈련단 수료식이 끝나면 각 특기학교에서 특기별로 훈련병들을 데려가기 위해 조교들이 오는데, 대부분의 훈련병들은 훈련단 조교들이 쓰는 빨간색 모자 말고도 많은 색깔의 모자들이 교육사 내에 있다는 것을 이때 이 때 처음 알게 된다. 군수학교 훈육/교육 조교들의 모자 색깔은 파란색. 은근히 멋있다.
이제 막 훈련병 딱지를 벗었지만 자대는 아직 먼 이병들은 여기선 '교육생'이라고 불린다.[7] 보통 작성하는 서류상엔 '이병(교)' 라고 작성한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지라 수료식이 끝난 후 파란 모자들의 인솔 하에 도보로 이동하게 되는데, 난생 처음 보는 파란모자 조교가 대성박력 하라며 겁을 준다. 예전에는 더해서 수료날이라고 개빠진풀릴대로 풀려 있는 훈련병… 아니 이병들이 얼마 못 가 오리걸음으로 언덕을 넘어 꽤 먼 길을 걸었는데, 이 과정에서 들고 가던 약복을 떨어뜨리거나 심지어는 병적기록부가 바람에 날아가 잃어버리는 등(…)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졌다. 718기 가서야 오리걸음이 없어진듯.

4 생활

군수2학교에 도착한 후 일석점호 때도 첫날이라고 신나게 구른다.[8][9] 군수2학교에서 교육생들을 굴리는 가장 대표적인 동기부여는 어깨 걸고 앉아서 좌로 20보 우로 20보 무한반복. 오리걸음과 첫날의 구르기는 거의 군수2학교 입교날의 관례라고 보아도 되… 지만 병 718~9기부터는 첫날 도보 이동시 오리걸음과 과도한 동기부여를 하지 않는다.[10]

허나 이것은 상대적으로 최근의 일로[11], 2007년경까지만 해도 군수2단지는 군수꿀단지 or 꿀수단지라고 불리는 최고의 특기학교였다. 상술되어있는 오리걸음은 그때는 없었는데, 그것은 수료후 약복을 입은채로 이동을 실시했기 때문. 약복에 단화인 에스콰이어 구두를 신고 오리걸음을 시켰다간 가혹행위가 되어버린다.[12] 하지만 2012년 후반기부턴 꿀수학교로 되돌아가고 있다. 최초 이동시 오리걸음이나 동기부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음 날부터 조교가 전달한 지시사항을 어겼을 경우에는...717기는 웁니다.

군수2학교답게 첫날부터 강렬하게 구르고 처음 1주일간은 기훈단의 2주차와 같은 특례 기간으로 그야말로 쉴새없이 구른다. 또한 710기 이전에 특례기간이 끝난 후 기수별로 1박2일 특박을 나가는 시스템[13]이 있던 시절엔, 나가기 전과 복귀한 직후 역시 휴가 기간에 헤이해진 정신 상태를 바로잡기 위함이라는 명목으로 또 구른다. 그나마 2주차부터는 구르는 정도가 많이 완화되고 만약 자신의 기수가 전반적으로 군기 잡힌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면 생활이 많이 편해질 것이다. 처음엔 엄청나게 구르지만 조교와 훈육관에게 잘하는 기수라고 인정만 받으면 3~4주차 즈음엔 굉장히 편하게 지낸다. 물론 못하는 기수로 찍히면 계속 구르는거다.

물론 특기학교 성적은 기훈단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격오지 가기 싫으면 편하게 지내는 것과는 별개로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또 특례기간이 끝나도 병영생활검사라는 것을 2번 정도 하는데, 기훈단의 그것과 동일하다. 모든 피복류와 침구류의 각을 칼같이 잡고 관물함을 전원이 통일성있게 정리한 후 정자세로 대기해야 한다. 잘못하면 동기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자신은 폭풍처럼 감점을 당하는 수가 있다.

첫 주에 교육생 신분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전투복과 체련복에 장착하는 특기 번호가 새겨진 동그란 배지를 지급받는데, 다들 따조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예전에는 특기병들에게 따조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었지만, 2014년 8월 기준으로 이에 대해 딱히 건들지는 않고 있다.[14] 어쨌든 교육 기간엔 이 배지를 전투복이나 체련복 상의에 항시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

모든 시험이 끝나고 자대만을 앞둔 마지막 3~4일간의 교육생들은 아예 생활관에 드러누워 책을 보면서 말년병장급의 잉여쓰레기 포스를 발산한다. 말년이병 물론, 그렇다고 점호 때까지 설렁설렁 하다간 신나는 동기부여만이 기다리고 있다.

원래 흡연이 가능했으나, 2013년 기준으로 흡연은 허용되지 않는다. 701기 즈음부터 금지되었다. 원래 정통학교를 포함하여 일부 학교의 흡연이 허용되어 있었으나, 흡연이 불가능한 다른 특기학교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모든 특기학교에서 흡연을 금지하기로 합의를 봤다는 카더라가 있다.[15] 자판기와 전화, 도서관 이용은 허용된다.

BX를 그저 동경만 하던 교육생들에게 자판기는 그야말로 신의 은총으로서, 2주 차이의 기수가 모이거나 해서 사람이 많을 경우 하루만에 자판기의 모든 음료수가 품절 크리를 맞는 진풍경마저도 벌어진다(…). 그나마도 여름에는 툭하면 품절된다. 단, 음료수 캔은 내용물을 다 빼고 밟아 찌그러뜨려서 버려야 한다. 만약 음료수 캔이 엉뚱한 곳에 버려져 있다던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기대서 음료수를 마시다 걸리거나, 내용물을 제대로 안버려서 벌이 꼬이는 등 자판기 관련으로 조교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하면 자판기 사용 금지가 걸릴 수 있다. 조심하자. 참고로, 생활관 안의 자판기는 특례기간이 끝나야 사용할 수 있었으나, 761기부터는 첫주부터 사용이 가능해졌다. BX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타 특기학교와 마찬가지로 면회가 허용되며[16] 종교참석은 최대 1주일에 3번 갈 수 있다. 다른 특기학교 동기들과 슬쩍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 다만, 군수2학교 특유의 큰걸음과 구호로 인해 굉장히 쪽팔린다.(...)

2단지의 경우, 밥이 기훈단에 비해 굉장히 맛있다.[17] 대신 그만큼 구른다 그런데 1단지는 특기학교 최악의 식당으로 불리는 공군군수1학교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지못미.[18] 다만 군수1학교 식당이 2014년 5월에 리모델링됨에 따라 밥맛과 시설이 2단지보다 월등해진데다 주석에도 보이듯 양쪽 교육생 식사구역도 분리되어 이전보다 나아지게 되었다.

전 기수의 화학 특기가 다음 기수가 올 때까지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가끔 선임 행세를 지나치게 하면서 늦은 기수를 마구 쪼는 사람이 남아있어서 골치아픈 경우가 있다.[19] 그런데 앞 기수가 2주 차이인 경우 화학만이 아닌 모든 특기에서 두 기수가 최소 1~2주 공존하게 된다! 이럴 경우 늦은 기수는 앞 기수의 일부 성격 X랄맞은 자들에게 굉장히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원칙적으로는 선임기수와 후임기수가 접촉이 금지되고, 애초에 진짜 선임이 아니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 그런데 중요한건, 이 사람들이 같은 특기일 경우 자대에서 맞선임으로 마주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선임기수들의 행동이 다소 맘에 안들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자. 어차피 같이 있는 기간도 며칠 안되고, 아무래도 먼저 특기교육을 다 받은 사람들이다 보니 훈련 기간 동안 도움되는 꿀팁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후임 기수 대다수의 경우 그 애매한 관계 때문에 조용히 넘어가는 편이다.

또, 훈육관 주도의 자살예방교육이나 교육대대장(!)의 지휘관 시간 등등 잡다한 교육이 있는데… 지휘관 시간에 졸거나 태도가 안 좋았을 경우 그날 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토요일에는 생존성 강화 훈련이 있다. 그 시간엔 사격, 방독면 훈련을 실시했었는데 정말 실탄을 쏘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기훈단에서 배운 걸 잊지만 말라고 맛보기만 하는 수준이다. 총신 끝에 바둑알을 올리고 빈총을 격발시켜 떨어뜨리지 않도록 연습시키는데 시험같은건 아니고 그냥 연습이나 하는 수준이다. 교육생들 입장에서는 주말에도 불려나와 이런 걸 해야하니 당연히 불만이 쌓여갈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때문인지 결국 2014년 7월 4주차부터 폐지되었다.[20]

군수2학교 내 조교들은[21] 다른 특기학교와 훈련단 조교들에 비해 축구를 잘 한다고 자부심이 엄청난 편이다. 실제로 주말마다 교육생들과 체련을 할 시간이 있을 때, 축구선수 출신이나 운동선수 출신들이 많아서 잘 하는 편이긴 했다.

여기서 복무했었던 악명높은 694기 조교 한 명이 네이버 연관검색어에 뜬 적이 있었다. 한동안 네이버에 '군수학교'를 치면 그의 본명이 연관검색어에 올라오기도 했었다.[22] 그런데 의외로 698, 699기 즈음 기수에선 평가가 괜찮기도 했던 사람인데, 군수학교 조교들은 특정인에게 악역(...)을 대물림하며 맡겼기 때문에[23] 그당시엔 해당 조교의 맞선임인 691기 조교가 더 악질로 꼽혔고, 700대 기수들이 들으면 경악하겠지만 오히려 해당 694기 조교는 굴릴 때는 굴려도 괜찮은 사람으로 통했다. 사실, 굳이 군수학교 조교들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짬의 일병급에게 악역을 맡기는 일은 자대에서도 자주 보이는 일이긴 하다.[24]

760기부터는 각지고 카리스마있고 패기있는 조교는 다 어디가고, 파오후같은 조교들만 남아있다.[25] 어느 교육생의 말에 의하면 한 조교의 심부름으로 매점에서 몇만원어치 과자들을 사서 가져다줬는데 그날 밤에 혼자서 다 먹어치웠다고.. 별 것 아닌일 가지고도 꼬투리를 잡아 동기부여를 주는 등 일병부터 하사까지 아주 꼽창 선임같은 성격들을 가진 조교들만 모여 있다. 그래도 은근 착한 면도 있는 조교들이라 말 잘 듣고, 군기잡힌 모습만 보인다면 별 마찰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26]

4.1 자치근무 일람

역시 기훈단처럼 많은 근무자를 뽑는다. 각 근무자명은 2단지 기준으로, 1단지도 약간의 명칭 차이를 제외하면 동일하다.[27]

  • 대대근무
기훈단과 달리 중대근무, 소대근무가 없고 대대근무만이 있다. 기본적으로 교육생들의 군기를 잡고 행진시 구령을 넣고 기타 잡다한 일을 하는데, 일은 힘들면서도 군기를 잡는 일을 하다 보니 동기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게 된다. 대신 가점은 크고 아릅답다.[28]
  • 식기근무
기훈단에서의 급양소대 일을 매일 한다고 보면 된다. 가점을 주기도 하고 군수2학교 급양병들과 친해지면 건빵을 얻어먹기도 하지만, 일이 힘들고 무엇보다 매번 식사 전에 나갔다가 식사 후 뒤처리가 다 끝나고 들어오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에 굉장히 지장을 많이 준다. 거기다가 가점도 생각보다 얼마 안된다. 그냥 하지마라. 2016년부터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가점을 대폭 늘였다. 가점깡패라는 말이 있을정도. 1주 3일만에 수료하는 급양 등 단기간 특기병들은 뽑지 않는다.급양특기가 급양도우미를 못한다.또한 2014년부터 학교장의 요청에 따라 학과시간 직전 등 특정 시간이 되면 빼 달라는 방송이 나오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시간에 지장을 덜 주게 되었다. 물론 교육생들이 일찍 나가면 남은 일처리는 급양병들이(...) 참고로 1단지의 경우 2014~2016년 까지 외곽에서 근무했으면 편히 근무할 수 있었다. 지금은 전역
  • 소각근무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게 된다. 그냥 하지 마라.
  • 사서근무
도서관을 관리하게 되는데 모든 근무자중 최강의 꿀근무. 단, 대출반납 리스트만은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29]
  • 과정근무
각 특기 교육생들의 리더. 학창시절때 반장, 혹은 기훈단의 소대근무라 생각하면 편하다. 자기 특기 동기들을 인솔해서 이동하면서 구령을 넣어주고, 특기를 대표해서 각종 보고를 하는 것이 주 임무.[30]
  • 시설근무
이름만 봐선 힘들 것 같지만 숨겨진 꿀근무. 뽑는 인원도 6명에다 명확히 해야 할 일도 없어서 청소시간 전에 생활관 비품창고에 쌓여있는 욕실세정제 하나 들고 화장실 변기마다 대충 뿌려놓는 게 끝이고, 청소시간에 남들이 다 정해진 구역에서 청소하고 있을 때 시설근무자들끼리 비품창고에 모여 노닥거리는 건 일과 중 최고의 꿀잼. 가끔 군장류 재고조사에 끌려간다던지 막힌 변기를 뚫는다는지 하지만 그럴 일이 잘 없다. 2010년 기준이라 확인바람
  • 호실근무
각 호실의 대표자. 아침에 동기들이 다 밥먹으러 갈 때 이들만은 남아서 생활관 청소를 하고, 저녁 청소때는 혼자서 호실을 전부(…) 청소한다. 그리고 병영생활평가 등을 할 때 대표로 보고를 한다. 그리고 빨래까지 한다. 즉, 기훈단의 호실 + 소대 + 비품 + 관리 + 급양 + 보급 + 분리수거 근무(…). 다만 호실이 굉장히 작은 편이라 청소가 그리 힘들지는 않으며 가점도 그런대로 주는 편. 간혹 각호실 제일 앞번호를 시키는경우도 있다.
  • 사관당직
당직사관실에서 근무하며 조금 일찍 기상하고 조금 늦게 취침한다. 주요 방송은 사관당직이 대부분 담당한다. 혹자의 경우 사관당직에게 볼 일이 있어서 방송실을 들렀는데, 사관당직과 훈육당직이 TV를 보고 있었던 걸 목격하여 패닉에 사로잡힌 일이 있었다... 거의 유일한 바깥 세계와의 연결매체는 국방일보, 천주교 종교참석 등을 했을 때 볼 수 있는 YTN, 스포츠 신문 뿐이었기 때문이다.
  • 훈육당직
훈육관실에서 근무하며 조교들의 보조이다. 사당보다 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31] 특기학교의 근무자들중 가장 특권이 많으며[32], 가점도 높은 편이다. 조교와 가장많이 지내기 때문에 조교들과 친하게지내면 말그대로 꿀보직[33] 자대에서 필요한 센스들을 익히는데 다른보직들보다 크게 도움이 많이된다.

5 교육 내용

5.1 군수 1단지

1단지 시설교육대는 해당 특기 관련 교육을 하는데, 크게 화학/非 화학으로 나뉜다고 생각하자.[34]

  • 토건 : 말 그대로 삽질(!)을 배운다.[35] 목공, 조적(벽돌쌓기), 도장(페인트칠)까지 다 한다! 710기에는 과정 실습장 과 군수 1단지 4층을 전부 도색을 해야했다. 병사가 조교를 맡는 유일한 특기다. 괜찮은 사람이니 잘 친해질 것. 그렇다고 비행을 시도하다가 괜히 동기부여 받지 말고 그리고 특기 자체가 피해복구반에 편성되는 이상 피해복구 훈련은 필수다. 둘이서 80kg 짜리 AM-2 MAT를 두세번 들다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36]
  • 전력운영 : 옆에서 보기에는 빡셔보이고, 등주 실습(전봇대 올라가기)같은 것을 해서 힘든거 같지만[37][38] 속지말자. 이들이 받는 보직은 신의 보직이라고 불리는 전력운영병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른다. 아직 군대를 안갔거나 전기관련 학과에 있으면서 공군에 가고싶은데 편한 보직에 가고싶은 사람이라면 이 특기로 신청해라. 다만 케바케가 좀 심한 특기니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 중간에 비행단/사이트/방포 분반을 한다. 그리고 방공포에 배정 받는 순간 신의 보직은 가혹한 방공포병으로 바뀐다. 배터리 닦으려고 온게 아닌데!
  • 기지건설장비운전 : 이 특기는 두 기수에 한 번 꼴로 나오기 때문에 잘 모르는 이가 많다. 기지건설장비운영병은 출신부터가 좀 특이한 편인데, 운전 특기로 지원해서 이런저런 일반차량을 몰게 될 거라는 꿈에 부풀었지만 적성검사를 망쳐 낮은 점수를 받게 된 문돌이 운전병들이 받게 되는 특기다.[39][40] 굴삭기, 로더, 15톤 덤프트럭, 불도저, 그레이더 등 온갖 건설장비의 조작법을 교육받게 된다. 심지어 이론 뿐이지만 트랙터 운전법도 교육 받는다!
그리고 군수2학교 1단지에서 1주일 교육을 받은 뒤 충주에 있는 제91항공시설전대로 파견, 그곳에서 5주간 추가로 특기 교육을 받게 된다. 즉, 자연스럽게 휴게소에 들러 한번 더 꿀같은 사제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술했다시피 자주, 많이 뽑는 특기가 아닌데다 추가 교육을 받게 되는 91전대 역시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41] 카더라를 통해 간접적으로 꿀인지 헬인지 접하게 되는 다른 특기들에 비해 꽤나 베일에 싸여 있는 특기이다.
  • 항공설비 : 이름이 항공설비라 그렇지 실제 수업은 보일러 만지는 법을 배운다. 즉 신의 보직[42]이라고 불리는 보일러반이 이 친구들이다. 그러나 항공설비란 특기 자체가 보일러 이외에도 수도관이나 세면시설 등등 타 특기가 맡지 않는 각종 설비를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보일러보다는 그 이외 업무를 맡는 병사가 더 많다. 그리고 단급에 배치되어 겨울에 수명연한이 다 된 보일러들이 일제히 고장나는 경우, 일과시간이고 뭐고 없이 겨울내내 뺑이친다. 이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경우 자신이 전생에서 무슨 죄를 지었는가 곰곰히 생각해 보도록.[43]
  • 항공소방 : 이름 그대로 화재 진압에 관련된 교육을 받는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화학 과정에게는 재난 통제를 실습할 때 물을 끌어다주는 고마운 특기. 전 공군 공인 물 셔틀. 안습
  • 항공기초과저지 : 항공기의 비상착륙시 활주로를 초과해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어레스팅 기어[44]와 관련된 교육을 받는다. 자대배치 후에는 보통 비행단의 소방중대로 배속되어 항공소방병들과 같이 생활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내가 더 널럴하다 배틀.
  • 화학 : 시설교육대에 있긴 한데, 시설과는 그렇게 큰 관련이 없다.[45] 일단 작전, 재난통제 관련으로 배울 게 많고, 실습은 방독면 쓰기(기훈단처럼 느긋하게 쓰면 절대 안 된다!), MOPP 4단계(이것도 기훈단처럼 8분 생각하면 안된다!), 제독차 사용해보기(구형제독차, 신형제독차 모두 한번씩은 볼 수 있다.) 등이 있다. 그리고 특기의 특성상 방독면이 상태가 좋다. 기훈단 때 방독면과 비교하지 말자. 단, 자신이 이론학과 시험을 망쳤을 경우 그걸 '쓰고' 수업을 들을 수도 있으니 공부 열심히 하자.[46]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 화학특기 쓴 사람이 있다면 작전특기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된다. 사이트/방포는 특기교육을 아직까지는 1단지 4주만 받고, 비행단은 2단지도 가는데 사이트/방포로 배정되면 제독차 운전 및 관리가 필요없기 때문.[47]
3주차에서 4주차 사이에 사천비행장에 견학을 가기도 한다. 이미 풀어질대로 풀어진 교육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bx를 먹고 깽판을 치기도 하는데 사천화학대 병사들의 입장에서는 아직 진짜 후임이 아니라서 뭐라 말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그후에 TO가 사천으로 나서 배정까지 사천으로 간다면? 망했어요
과거 1단지 훈육관님 중 색소폰 부는 중사, 엣지 중사 등으로 유명한 분이 화학특기를 가지고 계셨다. 이분은 2013년부로 상사로 진급했고,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셨다.
  • 환경 : 말 그대로 오폐수 처리장과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관리하는 특기이고, 이론학과가 빡센 것까지는 아니라고 하는데 후반엔 교육사 내의 해당 시설에서 직접 일해보는 게 실습이라고 한다. 그래도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특기. 비행단에 배치될 경우 오수처리장은 대대나 중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건물인 경우가 있다. 적은 인원으로 근무를 하는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대대 인원들과 2년동안 얼굴을 안봐도 상관없다. 거기서 선임들과 부사관 혹은 군무원과 잘지내면 그만. 물론 케바케.

5.2 군수 2단지

  • 보급 : 일명 보급고등학교. 암기량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대신 실습평가도 없지만 정말 밤을 새서 공부해야 할 만큼 공부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 물론 자대고 뭐고 쿨하게 다 포기하고 놀 수도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들의 일과는 밥먹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 빼고는 모조리 공부다. 군대와서 수능치는 기분 3주차 정도에 교육사 보급대대로 견학을 잠시 가는데, 창고 한번 둘러보고 작업 좀 도와주다 오는게 전부이기 때문에 이걸로 자대생활을 판단하기는 여러모로 무리다. 애초에 사령부급인 교육사의 보급대대는 일반 비행단과 편제가 다르기도 하고. 또한 학과장 안의생활관이 아니다, 생활관! 자판기를 거의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기이다.[48]
  • 급양 : 특기학교에서는 정말 좋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나 여름군번인 훈련병은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급양훈련시설(식당 바로 옆에 위치)에서 하루종일 요리강습을 받는것이 하루 일과이다. 게다가 그날 만든 메뉴는 저녁식사시간에 식당에 가져가서 먹을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반찬 한가지를 더 먹을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다만 자신이 간보는것에 센스가 없거나 그날 메뉴에 중대한 실수를 했다면...이었으나 2014년 기준으로 아침식사를 제외한 점심, 저녁은 실습실에서 자체 제작하여 먹게 되었다. 조별로 조리 메뉴를 정하는 편. 또 하나의 특징은 급양병은 가는 부대에 따라 훈련 주차가 나뉜다. 비행단과 같은 대규모 부대에 배속되는 인원은 1주 2일[49]까지만 교육을 받고는 자대로 전출되지만 방공포대와 같은 소규모부대에 배속되는 인원은 거기에서 1주 더 교육을(대규모 부대는 기계가 밥해줘서 할 일이 더 없단다...) 받고는 자대로 전출된다. 다만 급양병은 부대의 규모에 따른 일장일단이 존재하는데, 대규모 부대의 경우는 인원이 많아 준비시간이 길고, 취침시간이 짧아지는 반면에 짬대우라는것이 더 존재할수도 있다.[50] 반면 소규모 부대는 취침시간은 남들보다 4~50분정도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기만 해도 충분히 여유있고, 각각의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도 짧은 편이라 일과시간 도중 자기 할일을 처리할 수도 있다.(다만 간부에게는 걸리지 말자. 갑자기 팔자에도 없는 배수구청소를 할 수도 있다.) 단 소규모 부대의 경우는 인원의 보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부대도 있는데, 이것이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자기 자리를 채울 TO는 커녕 휴가문제로 인해 말년을 다녀와서도 식당에서 밥을 짓고 있을 확률도 있다.시험 끝나고 남은 기간은 식객읽는게 일상이다
  • 항공유류보급 : 군수2단지 최고의 꿀교육을 받는다. 공군에서 사용하는 유류 자체가 다루는 품종이 항공유, 등유, 경유, 휘발유, 각종 윤활유인데, 윤활유종류는 수량이 적어서 선택받은 저주받은 한두명이 관리하며 나머지는 관리를 일괄적으로 하기때문에, 병사레벨에서 해야할 일들은 거의 몸으로 때우는 일들이라 교육내용 자체가 굉장히 적다. 다만 품질관리 업무는 약간 암기해야할 것이 있으나, 이마저도 선택받은 운좋은 자들만 하기때문에 해당 보직에 대한 동경만을 갖게되는 교육을 받는다. 전통적으로 인원이 적기때문에, 작은 교실을 배정받고 사이즈가 작기에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이 교실에는 매우 훌륭한 에어컨이 존재한다. 여름에는 그야말로 꿀![51] 인원이 적으므로 비행단별 TO가 나올때 훈련병들끼리 쇼부를 치고나면 공부도 안한다.
  • 차량운전 계열(일반차량운전, 특수차량운전, 방공포차량운전) : 운전 관련 이론교육을 받기도 하고 실습을 하기도 하는데 실습은 그냥 운전면허 학원에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일반차량운전은 그냥 운전면허 시험이다. 교육장에서 학과 교육을 받는 시간 이외엔, 대기하면서 교육받은 내용을 복습하고 있다가, 순번이 되면 불려나와서 조교와 함께 차를 타고 정해진 코스를 하루에 두세번 돌면 끝이다. 옆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 친절한 강사님이 아니라 무서운 파란모자라는 걸 제외하면.[52] 방공포차량이나 경장갑차를 위한 산악 코스도 마련되어 있으나, 2011년 9월 기준으로 방공포차량의 산악 코스 운행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실습장으로 올라가는 길을 산악 코스 운행과 같은 방식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옆자리의 조교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조교와 단 둘이 차안에 앉아서 갈굼당하는 것은 어찌되었든간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밖에 없다. 만약에 좀 큰 실수를 한다면[53] 그 자리에서 차에서 내려서 신나는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노트, 모자 등이 하늘로 날아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역시 하늘을 지키는 공군 그리고 조교가 판단하기에 정말 영 운전실력이 좋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조교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조교와 운전을 교대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한다.[54] 실제로, 옆에서 미친 조교가 간혹 운전 중에 짜증나게시리 전투모를 툭툭 치면서 갈구는 경우가 있는데[55] 요즘에는 금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운전시 전방 시야를 가려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근데 이렇게 해도 어차피 운전교육은 자대가서 다시 받는다. 그때는 옆에 선임이나 수송대 간부가 앉아있다는 게 문제지
  • 차량정비 : 군수학교때만 좋다 정말이다.(...)[56] 교육 대부분이 이론교육이며 실습은 그렇게 많지않다. 조교에게 내내 시달려야하는 운전특기와 달리 이곳의 조교는 행정업무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병사들과 접촉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편. 뱀발이지만 2005년까지만 해도 차량정비 특기는 군수2학교가 아니라 군수1학교(기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 항공운수 : 수송 특기로 분류되지만 조교가 없다! 선발 인원이 적기 때문에[57] 교관만으로도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인 듯. 교관들과 친해지게 되는 한편 , 교육 중에 사천시제3훈련비행단에 가서 종합수송지원반 견학소풍을 갈 수도 있다 BX는 덤. 뭣보다도 급양처럼 단기반과 장기반이 나뉘어 있어 1주 2일 만에 군수 2단지를 빠져나갈 수 있는 유[58] 특기다. 항공운수하면 보통 TMO를 생각하지만, 각종 창급 부대나 각 비행단의 종합수송지원반으로 배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쟁률도 높고 선발 인원도 적어서 뽑히기 힘들 뿐더러, 자대를 어느 곳으로 가는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특기이긴 하지만, 만만치않은 신의 특기로 꼽힌다.사실 TMO로 가느니 공군에 남는 게 낫다
  1. 엄청 작고 판매품 종류도 한정되있다. 거의 체험 수준. 아직 교육생 신분이라 그런지 BX병이 엄청 군기를 강조한다. 아무리 가격이 싸고 맛있는게 많아도, BX병 때문에 더러워서 안 간다는 교육생도 있을정도.
  2. 기술학교는 군수1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3. 버스로 5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긴 하지만 그간 기본군사훈련단에만 있다 보니 가는 길이나 그 거리를 알 리가 있겠는가. 차라리 1단지는 군수1학교와 가깝다. 밥도 같이 먹기도 하고.
  4. 훈련단에서 배우지만 그리 오래 시키진 않았던, 우리가 북한 매체를 통해 봤던 바로 그 걸음이다.
  5. 군수2학교에 있는 동안 만큼은 모든 특기가 부러워하는 특기. 거의 군수2학교 체험생이다. 단기간 교육생(대규모를 선택한 교육생)의 경우 1주3일만에 바로 수료하고 군수2학교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단 장기간 교육생(소규모를 선택한 교육생)은 3주간 남아서 교육한다. 여담으로 예천비행단에 배치받은 한 761기는 대규모를 선택하여 특기학교를 탈출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일례로 예천비행단, 즉 16비행단 급양은 다른 비행단과 달리 일병이 될때까지 아무 일도 안시키고 6시 칼퇴근, 주말이 보장된다.(760기 기준.)
  6. 군수1단지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수료하고 여기서는 제독차 운전을 주로 배운다. 이 때 46310화 라고 써져있는 특기 따조를 달게 된다.
  7. 관등성명을 댈 때는 이병 XXX!라고 댄다.
  8. 1, 2단지 공히 구른다고 보면 되겠다. 688기 출신인 한 위키러는 1단지 출신이었는데 생활관에 도착하자마자(…) 굴렀다. 메뉴는(…) '무릎 앉아' 후 무한 '발바꿔'. 단 군수2학교로 이동시에는 오리걸음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걸어왔다.
  9. 최근에는 얼차려보다는 소지품 검사가 더 힘들다(...)
  10. 7**기도 평범한 도보로 이동하긴 했다. 다만 군수2학교 2단지에 도착한 후 바로 동기부여를 받아서 그렇지... 그러나 특정 기수부터 오리걸음을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허벅지 근육 파열"이라는 설이 많다. 다만 그게 몇번대 기수인지는 매 기수마다 말이 다르다. 711기는 오리걸음을 하지도 않았는데 "711기때 근육파열 환자가 발생해 712기부터 안했다"라는 713기의 소문도 엔하위키 시절 적혀있었다.
  11. 2010~2011년, 680대부터 700대 초반 기수까지, 여담으로 이 무렵은 강한 공군 육성이라는 명목하에 주말 종교참석에서 간식조차 제공되지 않았다. 초코파이 먹으면 전투력이 감소되나? 그런데 702기였던 편집자는 제공받았다. 뭐지?
  12. 당시엔 하도 동기부여를 받지 않아서, 처음 동기부여받는순간 '앗싸!' 하는 함성이 들린적도 있다. 그나마도 금새 일어섰다.
  13. 711기부터는 기본군사훈련 수료 후 외박을 나가며, 특기학교 시기의 1박2일의 특박은 없어졌다. 1박2일밖에 못나간 710기에겐 묵념. 야이 709기는 설날 꼈다고 3박 4일 보내주더만
  14. 웃긴 것은, 사실 교육생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게 뭔지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이므로 딱히 따조니 뭐니 부를 생각이 없었는데도, 조교가 따조라고 부르지 말라고 해서 그때 처음 알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말로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면서 조교든 훈육관이든 특기 마크를 따조 마크라고 직접 부르고 있다.
  15. 후임을 통해 들은 이야기임으로 정확하지 않음. 다른 카더라 통신으로는 흡연이 불가능한 학교의 교육생과 기훈단의 훈련병들이 담배를 얻어 피다 걸려서 그랬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700기 중반 이후부터 당시 공군교육사령관이었던 성일환 사령관의 '교육사령부 전지역 금연' 명령으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이후 이 성일환 사령관이 공군참모총장이 되면서 전 공군이 금연이 되는게 아니냐는 흡연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합참의장이나 국방부장관이 된다면...?
  16. 음식은 싸오거나 배달을 시켜야 한다. 과자나 음료수 정도를 파는 작은 매점만 있다.
  17. 간부들이 밥에 꽤나 신경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18. 사실 밥맛만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라면 군수1학교와 군수2학교 1단지 이 두 학교가 같이 밥을 먹어서 두 학교가 비슷하게 온 시간대의 경우 가끔 따로 먹어도 자리가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그외 조교가 잠깐 없어져도 군수1학교 조교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편하게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뭐 이것도 1주차에 조교에게 잘 보인다면 3~4주가 되면 신경쓰지 않지만…2014년 5월 군수1학교 식당이 리모델링 됨에 따라 두 학교의 식사 홀이 분리되어 서로 마주칠 일이 없게 되었다. 또한 조교는 다른 학교 소속 교육생들을 건드릴 수 없다.
  19. 특히, 대대근무들이 X랄을 많이 한다.
  20. 이 폐지로 인해 1, 2단지간 만날 일이 거의 없어졌다.
  21. 특히 2단지.
  22. 참고로 이 사람, 같이 교육을 받던 694기 동기 교육생들에게도 매우 유명했다. 남들보다 유난히 크고 독특한 목소리(...)와 갖가지 기행으로, 당시 훈육담당 막내였던 691기 조교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털리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 카더라에 따르면 교육기간 막바지에 그 691기 조교가, 저놈을 후임으로 받을 줄은 몰랐다며 교육생들 앞에서 한숨을 푹푹 쉬었다고 한다.
  23. 주로 교육생과 기수차이가 적은 막내 조교가 그 희생양이다.
  24. 그런데 이 694기 조교는 정도가 지나쳤었다. 점호때 잘못한 교육생이 있다면 동기들이 다 보는앞에서 '나는 개새끼다' 라고 외치게 한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교육생들을 발로 차기까지 했다.기훈단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데 사실 이정도면 영창갔다가 전출당해도 모자랄 판이였는데 당시 꼽창 대령으로 유명했던 군수학교장이 많은 커버를 쳐줘서 대부분 군기교육대로 퉁쳤다. 그렇게 군기교육대 갔다오고서도 교육생들 앞에서 '신고하려면 신고해라.' 라는 명언망언까지 할정도로 패기병신력를 보이며 말년때까지도 교육생들 괴롭히는것을 멈추지 않았다.
  25. 1단지 조교는 해당되지 않는다.
  26. 물론 말 잘듣고, 군기있게 행동할 때만 그렇다. 언제든 조금이라도 풀어진 모습을 보인다면...
  27. 유급자, 즉 질병 등의 이유로 해당 기수에서 수료하지 못하고 유급하여 그 밑 기수에서 교육받는 교육생의 경우 근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28. 안주는 기수도 있다. 이때는 무료노동 그자체이다.
  29. 1단지는 책이 적어서 훈육당직이 사서근무 역할도 같이한다.
  30. 과거에는 대대근무 다음의 크고아름다운 가점을 받아서 과정근무는 반드시 원하는 자대를 간다는 의미로 '과정불패' 라는 말도 있었다.
  31. 대략 하는일을 정리해보자면… 조교 관련 전달사항을 사관당직에게 전달해서 방송시킨다던지, 근무자 출발시 인원체크 후 조교에게 보고, 대청소시에는 조교의 수족으로 청소상태를 점검하기, 종교참석시에는 각종교인원 체크와 인솔, 훈육관실에 전화주는 높으신분들에 대한 연락받기 등등, 겨울기수의 경우 보일러와 온수가동까지 담당한다.
  32. 물론 스스로 보이고, 보이지않는 그 특권들을 잘 찾아내야 한다.
  33. 이건 1단지만, 2단지의 경우 조교가 많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다.
  34. 화학은 시설교육대에 있긴 하지만 배우는 게 시설하고 전혀 관련이 없다.
  35. 진짜 삽과 곡괭이를 실습한다!
  36. 하지만 자대에가서 피해복구반에 들어가게되면 하루에 수십개를 드는 날도 생긴다. 사실 드는 것도 일이지만 그걸 적당한 각도로 끼워서 맞춰내리는 것이 체력을 소모시킨다.
  37. 하지만 전기반 말고는 이때 실습하고 전역할 때까지 한번도 안 탄다고 보면 된다.
  38. 사실 전기관련 교육이 많은 편이라 매우 힘든 편이지만..
  39. 크레인이나 1톤 트럭의 운전법을 배운다는 얘기가 있는데, 1톤 트럭은 2단지에서 갈굼당하는 운전 특기들이 다 할거고, 크레인은 공군 병사가 취급할 수 없다.
  40. 이전엔 "공부를 게을리 한 훈련병들이 받게 되는 특기"라는 문장이 있었으나 이 표현은 부적절하다. 애초에 특기는 결국 적성검사 결과로 결정되는데, 운전 특기에서 요구되는 과목은 상대적으로 이과생들에게 유리하다. 그래서 애초부터 이과 과목에 취약한 문과생들이 보통 차량 특기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그 중 하위권에 위치한 자들이 기지건설에 오게 되는 것.
  41. 다만, 91전대가 세들어 사는 19비의 시설은 타 비행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한다.
  42. 공군에는 3대 신의 보직이 있다. 첫번째가 발전병(현 전력운영병), 두번째가 보일러병(현 설비운영병), 세번째가 B.X병(현재는 3군 통합으로 힘들어졌다.)이다. 왜 신의 보직이라고 하는지 궁금하면 직접 찾아보면 알 것이다.
  43. 사이트의 경우 보일러 운용 이외에도 각종 노가다에 다 동원된다. 그러나 짬 차면 목욕탕 관리병 등 꿀보직으로 복귀.
  44. 어떻게 생긴 녀석이냐 하면 항공모함에서 착륙시 쓰는 그 물건이다.
  45. 단급 부대에서는 시설대대와는 관련이 없는 독립 부대로 편제되어 있다. 이는 80년대 말~90년대 초에 별도로 존재하던 공군의 화학병과가 시설병과로 통합되었기 때문. 일단 특기마크는 시설이기는 하다.
  46. 정말 상태가 안 좋을 경우 테이프로 정화통 입구를 반쯤 막아버리겠다고 협박하는 훈육관님도 가끔 계시다.
  47. 사이트/방포 티오는 기수당 한두개 나면 다행이니 티오는 운에 맡기자.
  48. 급양과 유류보급은 실내에서 수업받긴 하지만 보급과정과 다른 곳에서 주로 수업받고, 항공운수는 과정 초반에는 보급 과정과 같은 건물에서 수업받긴 하지만 2주차부터는 지게차 연습하느라 실내로 들어올 일이 없다.
  49. 2015년부터 기존의 2주에서 1주 2일로 줄어들었다.
  50. 최근 2교대근무를 하는 부대도 있다. 교육사만 해도 그 악명 높은 훈련단 식당의 유일한 메리트가 2교대 근무이다.
  51.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를 마시며 에어컨을 쐬면서 행정학교 친구들의 큰걸음을 구경하는것은 이들의 최고의 행복. 현재는 행정학교와 멀리 떨어져 있다.
  52. 그래서 옆 자리에 어떤 조교가 타는지와, 어떤 상태의 차를 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착한 조교들은 친절하고 차분하게 잘 알려주고 라디오도 틀어주며 긴장을 풀어주지만, 일부 악질 조교들의 경우 실수를 할때마다 온갖 쌍욕을 퍼붓고 동기부여를 준다.(...) 또한 차량 상태가 중요한 것은, 연식이 오래된 낡은 차량들은 대개 클러치 상태가 안좋아서 유격점을 찾기가 어려우므로 운전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이기 때문.
  53. 이를테면 역주행을 한다던가(…), 심한 경우 내리막길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4단변속을 하던 사람도 있었다. 흠좀무.
  54. 속된 말로 이런 행동을 택시 태운다고 한다.
  55. 600기 기준으로 이런 일이 일상다반사였다고 전해진다.
  56. 자대배치받으면 차량정비 해야하는데 그렇게 편하지 않다.
  57. 기수 당 보통 한 자리 수를 넘지 않는다.
  58. 이전에는 유일한 특기였지만, 2015년부터 급양 단기과정과 함께 1주 2일만에 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