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MBC 월화드라마
마의구가의 서불의 여신 정이

1 개요

九家의 書九家 醫書가 아니다! 마가 우가 구가 저가 할 때 그 구가도 아니다 오랫동안 능성 씨 집안에 내려오는 고문서 '具'家의 書

2013년 4월 8일부터 2013년 6월 25일까지[1] 방영한 MBC월화 드라마. 주연에 이승기, 배수지, 연출에 신우철, 극본에 강은경. 공식홈페이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반인반수 최강치가 인간 여자 담여울을 만나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린 퓨전사극.

2 상세

결말이 아쉬웠지만 이 정도면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웰메이드 판타지 드라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각각 반인반수 남자 구미호 '최강치' 와 무예교관 '담여울' 역으로 이승기미쓰에이수지가 캐스팅 됐다. 대본리딩.

참고로 이승기는 SBS의 전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이어 두번째로 구미호와 관련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으며 수지는 KBS의 전 드라마 드림 하이에 이어 두번째로 주연인 드라마다.[2]

방영 직전까지만 해도 퓨전사극이라는 점과 판타지스러운 설정의 문제로 월화극 꼴찌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1화와 2화에 등장한 구월령의 엄청난 포스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대호평을 받으며 3회 이후로는 마지막 방송까지 월화극을 평정해버렸다.

방송 3사의 월화 드라마들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첫방송에 돌입하면서 초반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5회를 기점으로 직장의 신과의 시청률 격차를 벌리며 월화극 1위로 자리를 굳혔으며, 마지막회에서 전국 19.5%, 수도권 22.9%를 기록하면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평균 시청률은 16.1%.

이승기2012년 MBC의 전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부진을 만회했으며 배수지 역시 2012년 역시 KBS의 전 드라마 의 대실패의 여파를 이 작품을 통해 만회했다.

제목은 '구가의 서' 이지만 극중에서 구가의 서의 존재감은 인덱스 수준이며 막판에는 결국 맥거핀이 되었다.

3 시대적 배경

이순신이 나오는 것, 조관웅의 대사에서 동인이 언급된 것을 보면 시대 배경은 조선 중기 선조 무렵인 듯하다.[3] 극중 대사로 보아 이순신이 전라 좌수사에 임명되었고 이때가 선조 24년(1591)인데 왜란은 선조 25년(1592) 4월에 일어나니 거의 구체적인 시기는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1년 전이라 할 수 있겠다. 어차피 판타지에 가까워 의미가 없긴 하지만 진짜 역사적 사실을 보려면 불멸의 이순신이나 징비록을 보지 이 작품을 보진 않지. 이순신이 박무솔에게 가 군자금 요청을 한 것과 조관웅이 일본 왜구와 협력을 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드라마가 임진왜란까지는 다루지 않고 끝이 나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실제 역사에 대입하여 이후 캐릭터들의 운명을 추측하면,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무형도관을 주축으로 의병이 일어나고, 백년객관은 이순신과 무형도관의 군자금을 지원하거나 피난민들을 보살펴 줄 것으로 보이고, 전라도는 함락당하지 않으니 큰 고초는 겪지 않겠지만. 문제는 전라도가 짓밟힐 정유재란. 여수나 남원성 함락 시 백년객관은 약탈당하고 무형도관 사람들은 끝까지 싸우다가 몰살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면 복직한 이순신을 돕겠지만.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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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주요인물

4.2 무형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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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여울의 아버지이자 무형도관의 운영자. 1, 2화에서는 무관으로 조관웅의 명령에 따라 구월령과 윤서화를 쫓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망친 관노와 알 수 없는 구미호를 좇는 것일 뿐 조관웅의 권세에 휘둘리지 않는 강직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결국 구월령에게 큰 상처를 입힌 장본인이나 조관웅 몰래 윤서화를 살려주고 기방 춘화관에 맡긴다. 20년 후에는 이순신 장군 휘하에 있는 듯한 모습으로 오히려 조관웅과는 적대하는 관계로 보인다. 이후 이순신 장군에 의해 풀려난 강치를 거두어 수련을 쌓게 한다. 강치의 정체를 알고 난 후엔 딸과 가까워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 한다.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4]그래서 청조와 함께 떠나는 강치를 방관했으나 결국 강치는 돌아왔고 오히려 여울과 더욱 가까워지고 말았다. 때문에 지금 노비 상태인 박태서와 혼인을 시키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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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여울의 호위무사. 추가바람. 내심 담여울을 연모하고 있다. 그래서 담여울이 관심을 기울이는 강치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고 강치는 강치대로 자신만 보면 똥 씹은 표정을 하고 싸가지 없게 말하는 곤이 아니꼬와서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정작 담여울은 면전에서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한탄하기도 하고 곤이 들어오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옷을 벗어 상처를 치료하는 등 전혀 남자로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 안습. 이런 보디가드 캐릭터가 으레 과묵하고 진지한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지만 개그캐릭터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특이한 경우. 또한 담여울의 호위무사이면서 호위는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나중에 나타나다가 강치가 여울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면서 고마워하지 않고 스킨십을 한다고 때리는 등 적반하장의 모습을 많이 보인다. 한편으로는 담여울의 그림자로밖에 남을 수 없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고뇌하기도 한다. 공달선생과의 대화에서 그런 속내를 털어놓은 후 갑자기 캐릭터가 쓸데없는 말을 줄이고 진지해진다. 특히나 청조를 구출하러 나간 여울을 밤새 기다리다가 일을 성공하고 돌아온 여울을 보며 그저 웃어주는 씬은 반응이 매우 좋았다. 팬들의 반응을 작가가 잘 피드백한 결과인 것 같다. 덕분에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하는 분위기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머리 모양이 자주 변한다. 사군자 중 매의 표식을 가졌다. 이후 사군자로서 최강치에게 방울사수 미션을 내준다. 22화에서는 동침하고 있던 강치와 여울을 보고 분노하며 강치를 공격하는데 이때 연출 때문에 게이로 오해 받는다. 나중에는 결국 강치를 친구로 인정하고 무형도관을 떠나는 강치에게 이별을 고한다. 현대에서는 국가안전국 요원 방성준으로 환생한다. 극중 역이 여주의 호위무사라서 그런지 비중이 의외로 많다. 본래 서브남인 박태서보다 더욱! 결국 엔딩크레딧에서는 최강치, 이순신과 함께 장식을 하기도.

무형도관의 식사관리를 하고 있는 노인. 도관 마당을 애용하는 대나무 빗자루로 쓸면서 첫 등장. 이후 밥에 고기가 없다고 부엌에 쳐들어온 강치를 보고 인간이라면 그 큰 부상이 이렇게 빨리 나을 리 없다며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아니냐고 물어보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 정체는 도관의 사군자 중 한명인 '죽' 으로 먹을 것을 달라는 강치를 빗자루를 이용하여 간단히 제압하는 고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먹을 것을 미끼로 강치와 내기를 해서 강치가 은자 탈환작전에 몰래 참가해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게 만든다. 그가 요구한 것은 이순신 장군의 관모. 작전을 성공하고 관모를 빌려온 강치에게 닭고기를 대접하며 자신은 평생의 소원 중 하나를 풀었다며 관모를 써보며 어린애처럼 기뻐한다. 정황을 보아 강치를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어둔 듯하다. 사실 다른 평행세계에서는 강치의 장인어른이었다. 16화에서 강치를 습격한 월령을 맞상대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부상 자체는 강치가 치료해 줬으나 계속 기절해 있는 바람에 각성한 강치에게 습격당하였다는 오해가 생기게 되었다. 다행히 강치의 기지와 깨어난 공달선생의 해명으로 오해가 풀렸다. 현대에선 환생하여 홍삼 사업으로 대성한 듯. 직접 등장은 없고 강치가 보고 있는 신문의 지면광고에 나왔다.

무형도관 사제 중 가장 막내. 첫등장은 강치가 감자 먹고 있을 때 나온다. [5] 무형도관 사제 중 막내지만 마음씨만은 여울이를 제외하고 원탑. 강치를 의심하고 배척하려고만 했던 사형들보다 훨씬 개념 있는 인물이다. 무형도관 사제들 중 최강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강치에게 콩세기 미션의 힌트도 가르쳐준다. 16화에서는 여장를 한다. 여울이 몰래 빠져나와 강치의 작전을 돕게 하기 위해서였다.

담여울의 식모. 본명은 언급되지 않았다. 여울의 신부수업을 열성적으로 가르치지만 번번이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없다. 여울이 마음이 콩밭에 가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 첫 등장시엔 깐깐한 사감 스타일 캐릭터였지만 여울이 도망을 시도할 때마다 당하는 게 일상인 개그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특히 제 16화에서는 탈출계획을 궁리하던 여울에게 바느질 수업 도중에 졸음을 하고있던 바람에 붙잡혀 하얀 천으로 손발이 묶이고 입에 재갈까지 물려져 틀어막히는 등의 장면을 한 화에 두 번씩이나 선보여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담여울에게 첫번째로 묶인 직후에 보여지는 몸개그 형식의 탈출장면은 이 편의 개그중의 개그장면으로 보여진다.(링크: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ufamilybook&no=27440&page=) 곤이를 내심 연모하고 있다. 현대에서 환생했을 때는 어째선지 친오빠가 진 사채빚 덕에 사채업자에게 괴롭힘 당하는데 그 사채업자가 바로 마봉출의 환생. 가방을 뺏길 위기에서 강치가 구해주었다.

4.3 백년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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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객관의 객주. 최강치를 발견하고는 소정의 권유대로 기르면서 강치를 아들처럼 아끼고 있다. 강치를 기른 후 객관이 번창하여 손꼽히는 갑부가 되었으며 막대한 재산 못지않은 인품을 가져 창고에 든 도둑에게 당장 가족을 먹이고 재기할 밑천이 될 재물을 주어[6] 신망이 매우 두텁지만 백년객관을 노리는 조관웅이 그에게 역모죄를 뒤집어 씌운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최강치가 조관웅 패거리에게 달려들다가 뒤에서 날아오는 칼을 대신 맞고 죽는다. 사군자 중 국의 표식을 가졌었으나 죽고 나서 아들인 박태서가 이어받았다.
박무솔의 아내. 다른 객관 식구와는 달리 강치를 달가워하지 않았으며 특히 딸 청조와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한다. 그래서 박무솔의 부재를 틈타 객관 호위무사들에게 강치를 손보게 하였지만 곤과 담여울이 여기에 우연기 개입하면서 실패. 강치는 그래도 이 일에 대해서는 함구한다. 박무솔이 죽은 이후 시신을 실은 수레가 객관 앞에서 움직이지 않자 다가가 그만 다 털고 떠나라 말하고 그제야 수레가 움직였다.[7] 감옥에 갇힌 후 강치가 찾아오지만 탈출을 거부하고 대신 태서와 청조를 부탁하면서 비로소 강치를 인정한다. 이후 객관의 노비가 될 처지가 되지만 조관웅에게 마지막으로 호통친 후 자신을 위협하던 그의 칼로 스스로 찌른다. 이에 분노한 조관웅이 이미 중상을 입은 윤씨부인에게 마지막 치명상을 가하면서 사망한다.
백년객관의 마름이며 강치의 양부. 박무솔이 강치를 발견했을 때 연회 중이던 양반들의 권유로 그의 양자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장가도 안 갔고 강치가 성인이 된 시점에서는 부인이나 다른 자녀는 언급도 안 되는 걸 보면 여전히 미혼인 듯. 백년객관에 나타나 조관웅을 위협한 강치 때문에 이순신 장군이 위기에 처하자 식솔들과 다같이 강치를 보지 못했다고 증언하여 위기를 넘기게 한다. 그러나 조관웅의 분노를 사 매우 강한 처벌을 받게 된다. 자신의 친자식은 아니지만 강치를 위하는 마음은 친아버지와 다름없는 인물. 그런데 강치는 직접 대면하지 않는 평소에는 이분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안습 객관의 은자 탈환 작전에서 억만과 같이 강치가 은자를 빼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 극중 후반부에서는 강치의 아버지 역할로 은근히 비중이 높아졌다. 담여울처럼 강치의 신수 모습을 보고도 똑같이 대하는 대인배. 현대에서는 강치의 집사로 환생. 최집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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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객관의 하인으로 박무솔의 죽음 이후 옥에 끌려가진 않았으나 객관에 반감금되었다가 조관웅이 인수한 후 노비로 함께 넘어간다. 강치가 조관웅을 위협하고 간 후 이순신을 궁지로 몰아넣으려 할 때 최마름과 함께 강치를 못 봤다고 증언하고 역시 최마름과 함께 벌을 받게 된다. 참고로 강치를 보고 형님이라고 부른다. 강치가 설정상 21살이니 그 얼굴로 10대라는 소리가 된다. 얼굴을 보면 그 반대 같은데?[9] 객관의 은자 탈환 작전에서 강치를 도와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 현대에서는 호텔 직원 김기방으로 환생한다. 과거완 다르게 새파랗게 젊은 놈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것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이름도 자꾸 억만이라 잘못 부른다며 강치를 매우 싫어한다(...)
청조의 몸종. 백년객과에 있었다가 청조가 기생이 되자 춘화관으로 들어갔다. 몸종답게 청조와 강치와의 연락책 역할로 많이 나온다. 그런데 은근히 강치를 물먹이는 일이 많다. 초반에 윤씨부인이 강치를 제거하려 할 때에도 곱단이가 강치를 유인했고 18화에서 조관웅과 월선이 판 함정에 강치를 끌어들인 것도 곱단이였다. 덕분에 은근히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다.

4.4 춘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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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관의 행수기생. 1, 2화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7화에서 박청조가 춘화관으로 팔려가며 오랜만에 재등장. 근데 20년이 지났을 텐데 외모의 변화가 별로 없다. 서화와 청조를 수치목에 묶는 등 겉으로는 모질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잘 생각해주어 자살한 담이도 장례를 잘 치르라고 하고 강치를 임신한 서화를 돌봐주거나 청조에게 예기를 교육시키려 하는 등 이래저래 잘 챙겨주려 하고 있다. 조관웅이 얀데레면 이 처자는 츤데레 사실은 담평준과 협력하고 있는 관계였고 그래서 청조도 어떻게든 챙겨주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청조를 품기 위해 들어온 조관웅 일파 앞을 막아서며 동기 한 명 지키지 못한다면 행수 노릇도 의미가 없다며 자신을 베고 가라고 하였다. 조관웅이 정말 칼을 빼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강치가 나타나 위기를 벗어났다. 사군자 중 난의 표식을 가졌다. 사군자임이 드러난 후 백년객관으로 잠입합 강치 일행을 도와주거나 자홍명이 윤서화라는 정보를 캐오는 등 정보담당의 일을 한다. 최강치에게는 종이에 나무 목(木)자를 쓴 후 이것을 베어 집을 지어오라는 수수께끼 미션을 내어준다. 이 의미는 나무 목을 베면 뿌리 본(本)이 되는데 인간의 뿌리는 곧 어머니(母)라는 것이었다.
춘화관의 기생. 작중 춘화관 제일기생이라고 한다. 조관웅도 자주 그녀를 찾은 모양. 그러나 성격이 나쁘기 때문인지 천수련은 그녀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고 그래서 북치는 것도 전수하지 않았다. 그전까진 그냥 참고 지낸 듯 보이나 굴러온 돌인 청조가 조관웅의 총애를 받는 데다가 천수련에게 북까지 전수받자 크게 불만을 품게 된다. 그 전까진 그냥 얄미운 말을 자주 하는 정도였으나 18화에서 도망친 강치가 춘화관에 머물렀다는 것을 조관웅에게 꼰지르고 급기야 조관웅과 함께 함정을 파 강치를 잡히게 만드는 대형사고를 치며 드라마의 새로운 어그로꾼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취혼주를 먹이고는 "내일 저녁에 해독제를 보내줄 테니 그때까지 고통을 느껴 봐라" 라는 청조에게 역관광당하고 만다.

4.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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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고리대금 업자. 그로인해 최강치에게 자주 맞는다. 백년객관이 역모를 쓰고 망한 후 누명을 쓰고 현상금이 걸린 강치를 잡기 위해 그를 추적하다가 강치가 객관 식솔들을 구하기 위해 나타날 것임을 조관웅에게 꼰지른다. 강치가 청조를 구해내서 달아날 때도 조관웅과 협조하였으며 강치의 도주경로를 예측하여 자신의 일당들과 함께 습격하였다. 그러나 태서가 강치의 팔찌를 푸는 바람에 폭주한 강치에게 전원 공격당하고 겨우 살아남는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린 것은 토사구팽... 조관웅이 입막음을 위해 일당들을 모조리 죽일 것을 명령한다. 그렇게 칼에 찔렸으면서도 질기게 목숨을 연명하다가 자신이 그렇게도 미워하여 죽이려 했던 강치의 피로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진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강치는 기절한 봉출이 얼어죽는 것을 막기위해 모닥불까지 피워놓고 갔고 깨어난 봉출은 그것을 기억해 내고는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개과천선의 가능성이 보인다. 결국 14화에서는 최강치빠가 되어 나타났다. 강치가 취혼주를 마시고 붙잡혔을 때 여울이 강치를 구하도록 시간을 끌다가 잡혔다가 몸을 회복한 강치에게 구출되는데 이때 강치와 여울의 애틋한 모습을 보고는 여울이 남자인 줄 알고 나중에 술을 마시면서 "우리 강치 동생이 남자를 좋아한다" 라면서 운다. 의외로 무술 실력이 뛰어나다.[10]

현대에 환생하고도 사채업을 하고 있다. 다른 환생한 캐릭터를 보아 사채업자 조재윤일 듯(...) 과거완 달리 동남 방언을 사용한다[11].

조관웅의 오른팔과도 같은 수하. 누가 조관웅 부하 아니랄까봐 이쪽도 대단한 악당이며[13] 박태서를 고문하던 중에 강치를 보면 죽이라는 암시를 건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족자 뒤에 군자금이 있는 것을 알아내어 이를 조관웅에게 먼저 알린 인물.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선 소정법사로 변신하여 박무솔에게 접근하는 것과 강치로 변신해 태서를 시험해 보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강치의 힘이 팔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대단히 큰 착각을 하는 바람에 몇 번이나 일을 그르치게 된다. 담여울을 납치한 장본인으로 담평준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죽이라는 조관웅 개객끼의 명령으로 담여울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뒤로 빠지다가 구월령과 만나게 된다. 이후 구월령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지지만 바퀴벌레급의 생명력으로 살아난다. 23화에서 원래는 최강치를 조총으로 쏘려 했지만 근데 쏴도 안 죽을 텐데?[14] 잘못 쏴 다른 사람을 쏘게 되어 일을 그르치게 된다. 그리고 분노한 강치에게 그야말로 떡이 되도록 얻어맞지만 이순신 장군과 여울이 말려서 겨우 목숨만은 부지한 채 이순신 장군의 부하들에게 체포당한다.

4.6 특별출연

윤서화의 남동생. 누나가 원수인 조관웅과 동침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을 알고 몸종인 담이와 계획을 짜서 탈출을 감행하지만 도중에 누나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결국 붙잡혀 교수형을 당한다.
윤서화의 몸종[15]. 윤정윤의 계획에 의해 남매가 탈출할 시간을 벌기 위해 서화와 옷을 바꿔입고 조관웅과 동침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윤이 붙잡혀 교수형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도 목을 매달아 자결한다. 비록 1화만 나온 조연이지만 배우의 호연과 비극적인 상황이 어우러져 높은 존재감을 선보였다. 작중 최고의 대인배이다. 서화를 대신해서 자신의 몸을 조관웅에게 바치고 죽을 때에도 정윤과 서화를 원망하지 않았다. 정황상 정윤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던 듯하다.

5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대한민국(전국)변동서울(수도권)변동
1회 (2013.04.08)11.2%-12.2%-
2회 (2013.04.09)12.2%1.0%▲13.4%1.2%▲
3회 (2013.04.15)13.6%1.4%▲15.5%2.1%▲
4회 (2013.04.16)15.1%1.5%▲17.1%1.6%▲
5회 (2013.04.22)14.4%0.7%▼17.0%0.1%▼
6회 (2013.04.23)15.8%1.4%▲18.3%1.3%▲
7회 (2013.04.29)16.3%0.5%▲19.3%1.0%▲
8회 (2013.04.30)16.4%0.1%▲19.0%0.3%▼
9회 (2013.05.06)15.4%1.0%▼18.0%1.0%▼
10회 (2013.05.07)14.4%1.0%▼16.9%1.1%▼
11회 (2013.05.13)14.5%0.1%▲16.9%-
12회 (2013.05.14)15.9%1.4%▲18.7%1.8%▲
13회 (2013.05.20)14.8%1.1%▼17.2%1.5%▼
14회 (2013.05.21)15.9%1.1%▲18.0%0.8%▲
15회 (2013.05.27)16.4%0.5%▲19.3%1.3%▲
16회 (2013.05.28)18.2%1.8%▲21.7%2.4%▲
17회 (2013.06.03)17.5%0.7%▼21.0%0.7%▼
18회 (2013.06.04)18.8%1.3%▲22.4%1.4%▲
19회 (2013.06.10)18.3%0.5%▼21.5%0.9%▼
20회 (2013.06.11)19.1%0.8%▲22.3%0.8%▲
21회 (2013.06.17)18.6%0.5%▼21.8%0.5%▼
22회 (2013.06.18)16.3%2.3%▼18.9%2.9%▼
23회 (2013.06.24)17.8%1.5%▲21.1%2.2%▲
24회 (2013.06.25)19.5%1.7%▲22.9%1.8%▲

6 기타

  • 드라마 방영전인 2013년 3월 13일 대본 리딩 현장 영상이 공개됐는데 특별출연한 이연희가 다른 배우들이 일일이 소개를 받고 인사하는 시간에 시종일관 멀뚱멀뚱 앉아있는 모습이 보여 논란이 됐었다. # MBC에선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서둘러 영상을 삭제했다. 많은 이들이 방영하기도 전에 이런 문제로 논란이 되는 것도 우습지만 이연희의 태도도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 참고로 방영 전부터 반인반수라는 설정때문에 이누야샤 드립이 종종 나왔었다. 그리고 방영 중에 최강치가 폭주하는 장면이 정말로 이누야샤의 폭주증상의 그것과 굉장히 닮았기에 더더욱 흥하기도 했다. 이성 잃고 손톱 길어지고.. 어디서 많이 봤는데?
  • 드라마 9화 엔딩에서 최강치가 담여울이 여자임을 알게 되는 장면으로 가슴을 만지는 씬을 쓰는 바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원래 남장여자가 여자임을 알게 되는 장면에서 많이 쓰이는 클리셰이긴 하나 남자가 이승기, 여자가 수지라서 화제가 된 듯하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
  • OST도 상당히 흥하였다. 현재까지 나온 OST곡 7곡 중 4개가 음원 1위를 한 적이 있다. 특히 4MEN이 부른 '너 하나야' 라는 곡은 음악방송 OST부문 순위에서 상당기간 1위를 고수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드라마에서 OST 소리가 상당히 커서 비난을 많이 받는다.
  • 마지막화 방영 후 시청자들은 그 결말에 충격과 공포 상태에 빠져 시즌 2를 빨리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라 카더라 그래서인지 구가의 서 시즌 2가 검색어에까지 등장하였다. 흠좀무... 다음, 네이버. 최종회 직전 스포가 돌았는데 배경이 현대로 넘어와 강치는 불노불사의 몸으로 재벌이 돼서 람보르기니를 몰고 다니고 여울도 환생해서 다시 만난다는 얘기였는데 사람들은 너무 황당하다며 안 믿었지만 이 스포는 다들 알다시피 사실이었다. 흠좀무. 기승전병 마지막화는 현대에서 이승기의 비주얼만 남은 드라마라고 하기도 한다. 기승전비주얼-
  • 종방영 때 여주인 수지가 오지 않았다. 실은 2차 때 방송은 다 같이 보긴 하였지만 감시자들 시사회 때문에 제대로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한 것.
  • 시청률 관련해서 이승기수지가 모두 설레발 공약을 했는데 이승기는 시청률 30%를 넘을 경우[16] 최강치 분장으로 자신의 OST를 부른다고 공약하였고 수지는 초반에 시청률이 48.3%이면 섹시댄스를 춘다고 하였지만 시청률이 부진이자 23%로 수정했지만 다행히 시청률이 20%도 넘기지 못해서 없던 일이 되었다.. 하필 최종 시청률이 19.5%(...)
  • 그리고 결국 시즌 2는 3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카더라

7 관련항목

  1. SBS장옥정, 사랑에 살다도 방영 시작 날짜와 방영 종영 날짜가 모두 같다!
  2. 참고로 같은 KBS의 전 작품이었던 에서는 주연이 아닌 조연이었다.
  3. 동인 서인 대립의 시작은 선조 시대이며 동인은 정철의 처벌 문제로 남인과 북인으로 분당되므로 선조 이전이면 동인이란 말이 나올 이유가 없고 선조 이후면 동인보다는 남인이나 북인(혹은 대북, 소북) 같은 말을 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
  4. 이것 때문에 소정법사와 상담했으나 이미 생긴 인연은 막을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5. 그런데 감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감자가 국내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세기 초가 처음이다. 그리고 구가의 서의 배경은 16세기다. 다시 말해 이 당시에 감자는 조선 땅에 존재할 수가 없다. MBC의 고증 무시가 범한 시대적 오류.
  6. 강치가 박태서를 탈출시켰을 때 이 도둑이 박무솔에게 입은 은혜를 갚겠다고 태서를 숨겨준다.
  7. 이는 온달평강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8. 마름은 이름이 아니라 직함으로 끝까지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9. 배우들의 실제 나이도 이승기는 87년생, 김기방은 81년생이다.
  10. 마지막회에서 여울을 구하려는 강치를 막아서는 닌자들을 상대 할 때, 나무 몽둥이 하나로 상처하나 입지 않고 강치와 함께 조관웅에게 대적한다.
  11. 작중 배경이 전라도 쪽인 관계로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들은 다들 서남 방언을 사용했다.
  12. 부관은 이름이 아니라 직함으로 아직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13. 배우분의 목소리 톤마저 아주 교활한 악당 목소리다.
  14. 신수라도 목을 베면 된다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아 총을 쏴서 제압한 후에 목을 베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15. 작중에선 윤서화보다 어린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배우인 김보미는 87년생으로 이연희보다 연상이다.
  16. 이는 순간 시청률이어도 괜찮다는 조건. 원래는 평균 시청률인 듯하였으나 아무래도 바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