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서(Fate/strange Fake)

스노필드의 성배전쟁 서번트 & 마스터
거짓된
성배전쟁
세이버
&
아야카
사조
랜서
&
은랑
키메라
아처
&
티네
체르크
라이더
&
쿠루오카
츠바키
캐스터
&
올란도 리브
어새신
&
제스터
카르투레
버서커
&
플랫
에스카르도스
진실된
성배전쟁
워처
&
시그마
아처
&
버즈디롯
코델리온
라이더
&
트리스
루센도라
캐스터
&
프란체스카
어새신
&
팔데우스
디오란도
버서커
&
할리
감독역
한자 세르반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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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range fake 만우절판Fate/Grand Order
프로필
클래스랜서
진명엘키두(Enkidu)
성별없음
/몸무게자유자재
마스터늑대
속성중립 · 중용
클래스 적성랜서 / 버서커[1]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가메쉬 서사시에 나오는 그의 벗, 엔키두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이름을 약간 비틀어서 써놨다.

1 소개

Fate/strange Fake의 등장하는 서번트.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랜서 클래스로 현계했다.

진명이 길가메쉬 서사시에 등장하는 엔키두가 맞으나, 어째서인지 특이하게도 TYPE-MOON/세계관 내에서 불리는 명칭은 보편화된 명칭인 "엔키두(エンキドゥ)"가 아니라 "엘키두(エルキドゥ)"다. 때문에 해당 항목도 키두로. 다만, 컴플리트 머티리얼 3의 길가메쉬 전설을 소개하는 란에서는 '엔키두'라고 나와 있다.[2]

길가메쉬가 자신의 보구인 하늘의 사슬에 붙인 이름의 주인이자 그가 유일하게 친구로 인정했던 인물이다. Fate/Zero에서는 길가메쉬의 옛 친구로 회상된다. 사운드 드라마의 성우타카하시 신야. Fate/Grand Order의 참전 예정 리스트에서 성우가 비공개처리된 것을 보면 성우가 교체된 듯하다.

1인칭이 보쿠(僕/나)(독백할땐 와타시(ワタシ)), 2인칭이 키미(君/너), 의문형 어미가 ~카이(かい/~거야?)로 끝나는 사근사근한 캐릭터인데 국내에서는 2인칭을 '그대(そなた/おぬし)'로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불법 번역 텍스트들의 영향. 워낙 등장 매체에서의 대사 자체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고, 그때마다 (성별을 포함한) 설정까지도 자잘한 차이를 보여서 한국어로 번역한 말투가 그야말로 카오스가 되어가고 있다. 덕분에 국내에서 엘키두의 말투는 시대극 속 말투에 속하는 '그대' 와 '~라네" "~는가", + 현대의 사근사근한 말투에 속하는 "~했니"를 함께 쓰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되어 있다.

다만 키미(君)를 한국어로 '그대'라고 번역하는건 엄밀히 말하면 반드시 오역이라고 할수는 없다. 애초에 서로 다른 언어끼리 모든 호칭이 완벽하게 1대1로 대응하는 건 아니고...물론 '~라네" "~는가"같은 시대극 말투는 확실히 틀렸다.

스트레인지 페이크가 공식 소설 및 코믹스로 전개됨에 따라서 이러한 경향은 점차 바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2 생애(신화 시대)

인간의 모습을 하기 전의 원래 모습성창을 동경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엔키두

신이 빚은 점토 인형, 자율형 병기다. 부친은 신들의 왕 아누, 모친은 창조의 여신 아루루. 점토 인형이라서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성별도 없고 정해진 모습도 없다. 제작 목적은 신들의 바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하늘의 쐐기' 길가메쉬를 신들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하늘의 사슬'이라는 별명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신들은 엘키두라는 강력한 병기는 만들 수 있었지만 영혼을 불어 넣을 수는 없었기에 엘키두는 오랜 기간을 이성도 자아도 없이 짐승처럼 보낸다. 이를 개탄한 아누에 의해 만난 성창(聖娼, 성스러운 창녀)[3]으로 이름 높은 처녀가 가진 남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에 반해 6일낮 7일밤을 함께하며 스스로 많은 힘을 잃어가면서 인간으로서의 지혜와 이성 그리고 아름다움을 손에 넣었다. 7일간 한 엘키두도 대단하지만 성창쪽도 체력이 대단한가 보다

이후 자신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길가메쉬를 찾아가지만 당시 그는 신들이 오인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결점을 찾아 볼 수 없는 이상적인 왕이었으며 자신과는 다르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대등하지 않다면 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가 청년이 될 때까지 그의 성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청년이 된 길가메쉬는 신들의 생각대로 폭군으로 변모하였고 엘키두는 사명대로 길가메쉬를 벌하기 위해 대치했다. 이 싸움으로 엘키두는 점토의 9할을 잃었고 길가메쉬도 창고를 탈탈 털어 결국 끝이 안보이는 싸움을 마무리하고 서로의 힘을 인정해 유일무이한 벗이되어 함께 우르크의 전성기를 연다.

어느 날 둘은 힘을 합쳐 마물 '훔바바'를 쓰러뜨린다. 엘키두는 훔바바 퇴치는 신들이 명령한 것도 아니였고 폭군인 네가 백성을 위할리도 없을텐데 어째서 퇴치 한 것이냐며 길가메쉬에게 묻는다. 그러자 그는 놀랍게도 백성들을 위한 것이라 답하고 인류의 재정자이자 수확자로서 자신의 왕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때 비로소 엘키두는 길가메쉬의 진정한 이해자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은 재정자인 그가 재정할 필요가 없는 도구이기에 세상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며 그가 가는 길을 지켜보겠다고 결심한다. 이 때 길가메쉬가 자신을 '친구'라고 불러준 순간 자신은 진정으로 빛나는 자아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결심은 여신 이슈타르에 의해 지켜지지 못했다. 길가메쉬에게 구혼을 거절당한 이슈타르는 최강의 신수(神獸) "하늘의 황소"를 지상에 내보내 기근을 일으켰고 엘키두는 길가메쉬와 함께 이마저도 격퇴시켰다. 이에 큰 모욕을 느낀 이슈타르는 인간의 몸으로 신의 짐승을 죽인 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신에 의해 만들어진 병기인 엘키두는 이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엘키두 : 슬퍼할 필요는 없다.
나는 병기야, 너에게 있어 수많은 재보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나를 뛰어넘을 보물은 얼마든지 나타나.
그러니까 네가 뺨을 적실 이유도 가치도 나에겐 이미 없는 거야.

길가메쉬 : 가치는 있다, 유일한 가치는 있어.
짐은 여기에 선언한다.
이 세상에 있어, 내 벗은 단 하나.
그렇다면 그 가치는 미래영겁 변하지 않아.
저주를 받아 죽어갈 당시 길가메쉬와의 대화

죽어가는 자신을 껴안고 오열하는 길가메쉬를 달래기 위해 엘키두는 자신에게 그럴 가치가 없다 얘기했지만 오히려 이 말은 길가메쉬가 평생의 고독을 선언하는 이유가 되어버렸다. 이에 엘키두는 언젠가 자신을 도구라고 자칭하자 함께 지내며 싸우고 대화하는 것은 도구가 아니라 친구라고 말해준 그의 말을 기억해내며 이해자따위 없이 계속 고독해야 했을 그의 긍지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혔다고 후회하고 숨을 거둔다.[4]

엘키두가 인간이 된 시점은 CCC에서 나스가 서술한 것과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 나리타가 서술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CCC에서는 위에 서술된 대로 아직 길가메쉬가 어릴 때이나 스트레인지 페이트에서는 길가메쉬가 성장 후 폭군이 된 이후로 되어 있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A++

보구를 제외한 스테이터스는 자기 마음대로 능력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로 표기되어 있다.

패러미터를 분배하면 올 A랭크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패러미터 한 랭크당 10이라고 치면 총합 250 포인트를 지니고 있다. 이 포인트를 스킬 변용으로 자유롭게 분배가능. 자세한 건 아래의 변용 참조.

1권 시점에서는 마스터가 부상을 입어서 올 A 미만, 즉 250 포인트에 못 미친다. 하지만 마스터가 완쾌하면 올 A도 꿈은 아니라고.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랭크보유 스킬 '변용'에 의한 마력 수치에 따라 바뀜
-

변용으로 정한 마력 랭크에 따라 변동된다.
 
■ 고유 스킬


랭크능력치를 일정 총합치에서 상황에 따라 배분하는, 인형이기에 가능한 특수 스킬.
랭크가 높을수록 총합치가 높지만 A에서 A+로 상승시키려면 2랭크 분량의 수치가 필요함.
A

후기에 따르면 감수받을 때 나스가 폭주해서 올 A랭크로 만들자고 밀어붙였다. 이에 나리타는 "이거 메리수라고 욕먹어요!"라고 했으나[5] 나스는 한 스텟이 A에서 A+로 가면 다른 스텟이 두랭크 떨어지므로 괜찮다고 했다. 결과적으로는 마스터인 늑대의 상태가 안 좋아 올A 미만으로 깎인 상태고, 늑대가 완쾌하면 올A도 꿈은 아니라고 한다. 덕분에 팬들에게서 스탯 치트라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애시당초 엘키두가 그 길가메쉬와 호각인만큼 강함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있으므로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 게다가 A+의 가치가 크다는 걸 감안하면 메리수라고 욕먹을 정도는 아니다. A에서 A+로 올리는데 2랭크 분의 능력치가 소모된다는걸 감안하고 변용 스킬이 적용되는 능력치만 비교한다면 AAAAA라고 해도 오히려 5차 버서커의 A+AAAB보다 조금 낮다고 볼수 있다.

길가메쉬와의 개막전에서는 화력전만 벌인 까닭에 이 스킬을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상황에 따라 스테이터스를 바꿀수 있는 유동성으로 엘키두를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만들어주는 스킬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게 불그 같은 행운판정이 적용되는 보구에 대항할때는 행운을 A+, 세이버, 버서커, 랜서 같은 백병전 전문의 서번트 상대는 근력, 내구, 민첩을 A+로 올리는 치트 플레이로[6] 길가메쉬와는 다른 의미로 상성상 우위에서 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물론 아직 제대로 된 사용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며 특히 백병전은 스텟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므로 제대로 된 사용법과 가치는 두고봐야할듯.

이 스킬 덕분에 엘키두의 패러미터는 보구(A++)를 제외한 나머지 수치가 전부 '─'로 표기되어 있다.
 




랭크최고 클래스의 기척감지능력. 대지를 통해 원거리의 기척을 감지할 수 있으며,
근거리에서는 같은 랭크까지의 '기척차단'을 무효화할 수 있음.
A+

서번트들은 본래 마술사 이상의 기척감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마술사는 단순히 마력으로 탐지하지만 서번트는 그 이상의 마력 탐지 능력을 지녔고 거기다 서번트 특유의 기척을 감지할 수 있다. 이 랜서는 서번트 중에서도 높은 기척감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본편에서 길가메쉬의 기척을 감지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광범위의 레이더에 가까운 듯. 더군다나 근처에 오면 기척차단이 해제되어버리니 어새신의 주요 밥줄인 기척차단의 완벽한 카운터. 일단 설정으로 보면 기척차단이 엘키두에게 통하려면 A++이상의 랭크가 되어야되는데 적어도 이전까지 나왔던 페이트 시리즈를 통틀어서 A++랭크의 기척차단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만 동일 작품에서 기척차단 EX랭크의 진 어새신이 등장했다. 단, 진 어새신이 전투에 들어가면 기척차단이 A+로 떨어지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전투태세에 들어가면 감지가 가능하다.

아처 클래스의 원거리 공격도 감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본편에서 자신의 천적인 라이더의 접근을 일찌감치 눈치채는 모습을 보였다. 즉 엘키두에게는 기습이나 저격이 통하지 않고 오로지 정면승부만이 가능하다는 소리가 되는데 엘키두가 생전에 최강의 영령인 길가메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는걸 생각해보자.(...) 게다가 반대로 이 능력으로 공격적으로 활용해서 적 마스터의 근거지를 감지해서 밀어버리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제대로 써먹기만 하면 성배전쟁의 전황을 지배할수 있을만큼 전략적인 가치가 무궁무진한 능력.

다만 엘키두와 합성수는 둘 다 성배나 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마스터인 합성수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기에 그런 전략적인 활용은 없을듯 하다. 이렇게 보면 좋은 능력을 안 쓴다고 볼 수 있지만 좀 다른 관점으로만 보자면 오로지 수비용으로만 준비하면 된다는 말이다. 즉 이것은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보기보다는 적에게 대처해야 하는 방식이 더욱 간단해졌다고 봐야하기에 길가메쉬급의 괴물인 엘키두에게는 오히려 이점이 될 수도 있다.
 


그 외 동물의 언어가 최고 랭크라는 이야기가 있고, 실제로 마스터인 늑대와 동물의 언어로 대화를 한다.

숲을 자기 마음대로 조작하는 능력이 있다. 아처와 초전을 치루고 난 뒤로는 하루 걸려 강력한 숲의 결계를 치기도 하는데, 자연과 동화하는 능력을 통해 숲과 동화해 숲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마스터를 치료한 것을 봐서는 간단한 상처치유 능력도 있는 듯 하다.

3.2 보구

인간이여, 신과 그대들을 이어주마 - 에누마 엘리시 (人よ、神を繋ぎ止めよう / Enuma Elish)
랭크 : A++종류 : 대숙정보구레인지 : 0~999최대포착 : 1000명
엘키두 자신의 몸을 하나의 신조병기로 만드는 능력.
아라야와 가이아와 같은 '억지력'의 힘을 흘려 넣는 빛의 쐐기가 되어 방대한 에너지를 세상이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상대를 꿰뚫는 일격.
별, 혹은 인류에 대한 파괴행위에 반응해 위력이 격증된다.

▶Fate/strange Fake 1권의 내용

자기 자신을 신조병장 쐐기로 바꿔서 억지력으로부터 힘을 받는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보구. 엘키두가 랜서 클래스가 된 것은 이 보구 때문이라고 한다.

자세한건 에누마 엘리시(Fate/strange Fake) 문서 참조. 인간이여, 신과 그대들을 이어주마로도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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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아직 공개되지 않은 보구가 하나 더 있다. 초전에서 왕의 재보의 보구 난사에 대항하기 위해 사막의 모래와 동화해서 무수한 무기들을 만들었는데 이 능력이 보구일 가능성이 있다.[7]

팬덤에서는 EXTRA CCC에서 엘키두 스스로 자신을 길가메쉬의 보구라고 칭했겠다 스스로를 보구 취급해 길가메쉬에게 진명개방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길가메쉬의 보구 이름이 하늘의 사슬(엘키두)이니 엘키두의 보구 이름은 하늘의 쐐기(길가메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코믹스판에서 사막의 모래로 무구를 만들 때 마술사들이 "이쪽도 보구?"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무구를 만드는 것과 관련되었을 가능성도 생겼다.[8]

구체적인 정체는 아직 불명.

4 전투력 및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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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재보의 폭격과 맞먹는 신구(神具) 세례

영웅왕과 맞먹는 격외의 영령중 하나

일명 우르크 최강의 병기. 창, 도끼, 방패, 짐승 등, 말그대로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다. 이를 응용해 대지 자체와 동화한 후 자신의 신체를 변모시키는 것으로, 땅으로부터 무수한 신구(神具)를 만들어낼 수 있다. 소설 1권에선 모래사막과 동화함으로써 모래로 칼, 창, 활 등 천지만별의 무기를 만들어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무수한 보구 폭격에 대등하게 맞섰다.[9]

Fate 시리즈의 설정상으로는 길가메쉬의 결전 당시엔 무승부를 기록. 길가메쉬는 창고를 탈탈 털었고 엘키두는 몸(점토)의 9할을 잃었다. 많은 힘을 잃은 상태에서도 최강의 영령 길가메쉬와 호각인 수준이니 가히 규격 외의 괴물. 그 방심왕 길가메쉬가 "엘키두가 장난삼아 기습해올 지도 모른다"면서 자동방어보구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말 다했다.[10]

더불어 길가메쉬의 강점 중 하나인 '영령이 사용하는 보구의 원전이나 상성이 되는 보구를 꺼낼 수 있다'는 건 그 자신이 길가메쉬와 같은 시대를 함께 한 최고(最古)의 영웅이자 그 자체가 병기인 엘키두에게 먹히지 않는다. 애시당초 왕의 재보에서 보물을 아낌없이 쏟아내게 된 계기가 엘키두와의 만남에 의한 것. 이렇게 길가메쉬가 '수집가이지만 인색하지는 않게' 된 것이 엘키두가 자평한 자신의 몇 안 되는 공적이라고 할 정도.

사실 지닌 능력을 제외하고서라도 일반적인 영령의 범주에는 들지 않는다는 언급이 매체를 불문하고 수 차례 나온다. Fate/strange Fake에서는 파르데우스가 '그것이 영령으로서 나타날 줄이야….'라고 말했으며, '영웅이라기보단 신이 사용했던 보구에 가깝다'는 설정도 붙어있다. Fate/EXTRA CCC에서는 신이 만든 자율형 병기라고 소개되고, SE.RA.PH 식으로 말하면 A.I.에 가깝다고 서술한다. 엘키두 본인도 아예 스스로를 병기라고 칭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장도 진화도 하지 않는다. 또, 기원이 흙인형이니만큼 애초에 외모의 의미도 없어서 필요에 따라 모습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평소 모습은 희미하게 빛나는 녹색 장발을 지닌, 소녀도 소년도 아닌 16살 정도의 인간 형태. 다만 이 예쁘장한 모습은 어디까지나 후천적으로 손에 넣은 것. 굳이 이 아름다운 형태로 남아있는 이유는 함께 지냈던 성창의 아름다움을 동경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모습이 여성스러운 건 여성인 성창을 본따서 외모를 만들었기 때문일 거라는 추측이 있다.

5 작중 행적

합성수와 계약하는 모습
"고마워, 계약은 성립됐어."

합성수와 계약하며, Fate/strange Fake 1권 中

1권, 무명의 마술사가 신령 소환 매개물로 만든 은색의 늑대 형상의 합성수가 간절하게 삶을 갈구하자 소환되었다. 소환된 엘키두는 짐승의 언어를 구사하여 몸에 영주가 깃든 합성수와 계약해 랜서 클래스로 현계한다. 그딴 짐승말고 자신과 계약하자는 무명의 마술사에게 강한 거절의 눈빛을 보내 내쫓은 후, 다친 합성수를 치료할 곳을 감지해 냇가로 이동하여 합성수를 근처에 눕히고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고 감상에 젖는다.

원작 삽화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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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며 성배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

바로 그때 기척감지 스킬로 동굴에서 막 나온 황금빛 갑주를 입은 존재를 감지하는데 처음엔 그와 죽고 죽여야 되는 운명에 망설이고 초조해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와의 관계엔 변함없다고 결론을 내려 환희한다. 이후 노래를 불러 대지를 울리는 것으로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에누마 엘리시 VS 에누마 엘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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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로 인해 숲이 망가지는 걸 막기 위해 길가메쉬를 사막으로 유도하고[11] 드디어 사후 처음으로 친우와 조우하며 길가메쉬가 반갑다고 선빵으로 냅다 날린 에누마 엘리시를 보고 다시 한번 성능을 겨뤄보게 되어서 기쁘다며 에누마 엘리시로 맞받아치면서 거짓된 성배전쟁의 막을 올렸다.[12]

이후 여유롭게 대화하며 게이트 오브 바빌론 VS 사막의 모래로 만든 신구로 전초전을 벌이며 재회의 연회스노필드 주민에게는 민폐를 즐기던 중 엘키두가 라이더가 다가오는 걸 감지해 자신의 천적임을 직감하여[13] 도망치기로 한다. 엘키두와의 재회를 방해당한 것에 대해 길가메쉬가 아쉬워하며 애타하자 왕이 그런 기운 없는 얼굴 하면 안된다고 달래며 눈속임용 겸 재회의 약속을 겸해서 한번 더 에누마 엘리시 VS 에누마 엘리시의 격돌을 벌여서 그 후폭풍으로 라이더가 오는 걸 방해해 그 틈에 몸을 피했다. 도망치는 와중에도 에아를 고작 눈속임용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 에아가 불쾌할까봐 미안해하는데 길가메쉬는 웃기는 소리 말라며 친구좋다는게 뭐냐 재회의 약속이라며 쿨하게 사용했다. 에아 한번만 써달라고 고개숙여 빌어도 씹혔던 토키오미가 봤으면 통곡할 일

전초전의 여파

에누마 엘리시의 남발로 어그로 한번 제대로 끈 이 전초전으로 인해 별 관심 없어했던 시계탑성당교회가 거짓된 성배전쟁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마스터를 신경쓰는 모습을 본 아처가 "감정해줄까?"라고 묻자 "네가 감정할 수 있는 건 신과, 인간과, 술 맛 정도려나?"라고 능청스럽게 넘어간다. 당연히 아처는 "?"이라 반응. 마스터의 정체를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을지도.

여담으로 둘이 헤어지기 직전에 자신의 보물을 훔치려고 하는 도둑놈들이 있었다는 걸 깜빡하고 있었다는 길가메쉬의 말에 엘키두는 '자신도 거기에 포함되는 거냐'며 장난스레 묻는데, 이거 완전 여주가 남주한테 농담하는 대사인데 로맨스물 길가메쉬는 너에게 성배 따위가 필요 있냐며 어설픈 원망기 따위 너 자신이 되어버리면 되지 않느냐고 한다. 이에 엘키두 본인은 자신에게 가능한건 흉내 정도라고 부정하긴 했지만 어쨌든 비슷하게나마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쯤되면 진짜로 성배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2권, 스노우필드 서부 대삼림에 자리잡고서 하루에 걸쳐 결계를 만드느라 활동하지 않고 있다. 그렇더라도 기척감지 스킬로 스노우필드를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무슨 이변이 생길 때마다 엘키두 쪽으로 시점이 바뀌어 해설을 맡고 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결계가 완성된 시점에서는 숲이 살아있는 것 처럼 꿈틀거리며 방향을 잃게 한다. 그래서 특수한 힘이 있거나 숲에게 사랑받지 않으면 지나다닐 수 없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망상신경을 쓸 수 있는 어새신이 포함되고, 후자에는 세이버를 안내해준 록슬리가 해당되는 것 같다. 이후 진 아처와 길가메쉬의 싸움을 감지하고 후에 진 라이더의 기척도 감지해서 별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길가메쉬가 위험에 처하면 바로 달려가려고 대기 중. 2권 끝 부분에서 엘키두에게 아야카 사죠세이버가 찾아와 동맹을 요청하고, 그것을 어새신이 목격하게 된다.

3권에서는 세이버로부터의 동맹 제의를 듣고, 자신이 다른 사람하고 협력관계를 맺으면 언제나 길가메쉬가 시험해본다고 말하며 자신이 앞서 세이버를 시험한다. 길가의시험은 우르크 신민이 아니면 봐주는 게 없어서 그냥 그대로 죽이는 거란다 자세히는 엘키두는 자신과 친해지면 길이 시험할테니 자신이 혼자 마물을 처리할 때까지 숨어있으라고 하는데 그 도발에 넘어간 세이버와 가볍게(?) 몇 수 주고받는다. 세이버의 나뭇가지 엑스칼리버를 변형시킨 팔로 막은 후 그 정도 실력이면 길가가 죽이려할 때 자신이 막아주면 도망은 칠 수 있을거라며 인정한다.

세이버와의 전투 종료 후 숨어있던 무명의 어새신을 불러 모습을 드러내게 한 후 그들에게 과일을 베풀어주는 상냥함을 보인다. 그 와중에 세이버의 심리를 추측해 멋대로 아야카에게 말해주는데, 세이버로부터 눈치 없다는 말을 듣는다.[14]

세이버는 자신이 리처드라고 스스로 밝히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신이 예전에 살라딘+당대 산중노인과 함께 흡혈귀 하나 때려잡은 적이 있다고 말한다. 결국 무명의 어새신까지 더한 셋이서 마물 잡는 동맹을 맺게 된다. 리처드와 무명은 흡혈귀를 잡기로 하고, 엘키두 자신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퇴치하고 싶은 마물이 있다고 언급한다. 엘키두가 말하길 지금은 그저 검은 저주앙그라 마이뉴의 잔해인 검붉은 진흙 덩어리 둘뿐이지만, 이것들이 융합해서 성배에 침투하면 성배 운운하기 이전에 이 별 자체가 위험해진다고.

현재 페스페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 자체가 한 동네 안에서 13기의 서번트가 있고 죄다 치트들 뿐이라 본인이 아무리 규격 외라 하더라도 무슨 일이 생길지 장담 못하는 상황. 거기다 온갖 해괴한 존재들이 갈수록 더 개입하고 있어서 이미 성배전쟁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간 현재의 막장 상황이니만큼 한동안은 함부로 활동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6 그 외 작품ㆍ매체

6.1 Fate/stay night

본인은 등장이 없고 자신의 이름이 붙여진 보구인 하늘의 사슬로만 선을 보인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를 참조. 그런데 길가메쉬는 저 보구를 괴리검 에아보다 신뢰하며, 엘키두 본인으로 대한다.[15]

6.2 Fate/Zero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길가메쉬의 회상으로만 등장. 길가메쉬는 이스칸다르의 동반 세계정복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내가 유일하게 인정한 친구는 단 하나(엘키두) 뿐이라고 답한다.

또한 처음에 세이버를 보고 '인간으로서는 짊어질 수 없는 무게의 짐을 짊어지려 하는 극상의 광대'라고 조롱하던 길가메쉬가 엑스칼리버의 빛을 보고 인간을 뛰어넘으려 했던 엘키두를 떠올리게 되어 세이버에게 청혼할 결심을 했다고 한다. 현계하지도 않았으면서 길가메쉬의 인간관계에 여러모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믹스판
"내가 죽은 뒤에, 대체 누가 너를 이해해 줄까? 대체 누가 너와 함께 걸어갈까. 벗이여…….

이제부터 시작될 너의 고독을 그려보면, 나는 도저히 울지 않을 수가 없어……"
▶ 엔키두의 유언, Fate/Zero

즉, '길가메쉬와 본인은 진정한 친구이니 자신이 죽으면 길가메쉬 스스로가 자신만 한 친구를 찾을 수 없을 것이고, 그의 외로움을 생각하니 나도 슬프다.' 라는 의미. 한마디로 요약하면 나 없으면 누가 니랑 놀아주냐는 거다

여담으로 엘키두의 죽음을 원작자가 엘키두의 시점으로 엑스트라 CCC에서 다시 쓰게 되면서 설정 충돌이 일어났다.사실 둘 다 펑펑 울었는데 서로 쪽팔려서 자기가 운 것만 입 다물고 있는 거라 카더라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다시 한번 둘의 과거가 풀린다고 하니 과거 이야기는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확실하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16]

Fate/Zero/애니메이션 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 회상 신에서 오를레앙의 성녀가 그러했듯 얼굴만이라도 영상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으나 불발. 다만 14화에서 무지막지한 공중전을 선보인 길가메쉬가 "정말이지 오랜만에 이런 흥을 느끼는구나" 라는 대사를 한 덕에, 시청자로 하여금 몇날 며칠을 싸운 엘키두랑은 도대체 얼마나 막나가는 스케일로 싸웠던 것인가 같은 궁금증을 갖게 했다.[17]

6.3 전차남 A True Tan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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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쉬의 소꿉친구로 나온다. 이 버전에서는 무성이 아니라 여자. 길가메쉬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지만 길가메쉬는 이미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않는 중증의 세이버 덕후라는 것이 문제[18]. 마스터인 은빛 늑대도 SD화돼서 슬쩍 나온다. 변용 스킬로 세이버 모습으로 변하면 된다

6.4 Fate/EXTRA CCC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주인공이 엘키두의 과거를 꿈으로 보게 된다. 근데 여기서 이상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본인이 계약한 현 서번트는 길가메쉬인데 엘키두의 시점에서의 과거를 보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길가메쉬의 꿈은 본인이 황소와 싸웠던 과거니,(서번트가 꿈꿀 때는 계약자의 과거를 보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옛날에 계약했다던 서번트가 엘키두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이에 따르면 길가메쉬가 폭정을 저지르기 전부터 만들어져서 길가메쉬의 인생을 지켜봤으며, 길가메쉬가 폭정을 저지르자 그 속내를 파악하고 길가메쉬의 오만함을 부숴주겠다며 싸우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길가메쉬의 오만함이 아닌 외로움을 없애주려고 했던 것. 하쿠노의 꿈에서 나왔던 그는 길가메쉬가 어릴 때부터 신을 존경했지만, 복종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어쩌면 신을 싫어하게 될 것은 이때부터 정해져 있었던 걸지도. [19]

Fate/Zero에서 길가메쉬가 말한 '유일한 친구는 엘키두 하나'라는 발언에 대한 해설도 나오는데, 엘키두가 죽어가면서 자신에겐 가치가 없었다고 자조하자 (어자피 본인은 병기니까 병기 하나 없어지는 것은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해서)길가메쉬가 이를 부정하기 위해 내 친구는 과거와 미래를 통틀어 오직 너뿐. 그렇다면 가치가 있다.고 맹세했기 때문이다.[20]

6.4.1 두번째의 서번트로서 현계?

이와 관련하여 생긴 대형 떡밥으로, "Fate/EXTRA CCC 길가메쉬 루트에서 주인공이 계약했던 원래 서번트는 엘키두일 것이다."라는 추측이 있다. 근거로는 대강 이런 것들이 있다.

  • 1. 상술된 엘키두의 과거회상이 주인공의 '꿈이란 형식으로 나왔다는 점.

서번트와 마스터가 꿈을 통해 기억을 공유하는 현상은 흔히 일어나고 언급되지만, 대다수 마스터는 자신의 서번트 입장에서 꿈을 보고 기억을 받아들인다. 주인공이 꾼 꿈은 길가메쉬가 아닌 엘키두의 시점에서 진행되기에 길가메쉬의 기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꿈에서 깨고 주인공이 봤던 기억을 바탕으로 길가메쉬와 대화하면 주인공이 봤던 기억과 길가메쉬가 꾸던 꿈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꿈에서 '어린 길가메쉬를 몰래 지켜보는' 엘키두의 독백이 나오니 엘키두의 기억인건 사실상 확정. 이때 길가메쉬가 꾼 것은 본인의 과거인, 황소와 싸웠던 당시의 기억이었다. 게다가 길가메쉬는 정규 서번트도 아니고, 본편에서 부랴부랴 계약한 녀석이다. 덧붙여 주인공은 길가메쉬와 계약하기 훨씬 전부터 영주가 달려 있었다. 이미 누군가와 계약했을 가능성이 있다.

  • 2. 길가메쉬 개별 엔딩에서 달의 겉으로 행차해 주인공과 계약을 맺은 길가메쉬가 "주인공의 옛 서번트는 '버서커'였던 것 같다."고 확실하게 내놓은 정보.

이미 Fate/strange Fake에서 엘키두에게 버서커 클래스의 적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길가메쉬의 성격이라면 그냥 "네놈의 서번트는 튀었다" 정도로만 이야기 할 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클래스를 찝어 말한(= 직접적으로 버서커라고 언급한) 이유는?

  • 3. 마찬가지로 길가메쉬 개별 엔딩에서 어째선지 주인공과 계약을 맺었던 서번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

길가메쉬는 '버림받았다'고 추측했지만, 엘키두가 친구인 길가메쉬의 존재를 느끼고 그를 위해 자리를 비워 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 그가 죽기 직전 자신이란 벗 없이 쓸쓸하게 지낼 길가메쉬를 걱정한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길가메쉬 엔딩에선 상위 AI인 사쿠라조차 서번트가 누구였는지 검색하지 못한다.

이는 문셀의 정보를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거물이란 소리다. 영령으로서의 능력 여하에 따라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대표적으로 이미 EXTRA때부터 흑막의 시야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정보를 조작한 여우 캐스터의 사례가 있다. 게다가 캐스터는 마음만 먹으면 문셀의 룰도 고칠 수 있고 실제로 엔딩에서도 그랬다. 엘키두와 동급인 길가메쉬만 하더라도 자신의 엔딩에서 정보 검색하고 보구를 대가로 룰도 파괴하는데 버서커 클래스의 엘키두라고 안될 리는 없다. 셋 다 신령 클래스니까 (캐스터는 신의 분신, 길가메쉬 반신반인, 엘키두는 신의 보구)...

  • 4. 시작시부터 주인공에게 온전히 존재하는 3획의 영주.

이번 사건의 원흉인 BB가 탄생한 시점은 5회전 직후로 EXTRA 시점에선 이미 3회전에서 린이나 라니 둘 중 하나를 선택했다. 이 때 SE.RA.PH.의 시설망을 뚫기 위해서 영주 2개를 소모. 그런데 길가메쉬 루트에서 주인공은 길가메쉬와의 계약을 하기위해 3획의 영주를 전부 소모한다. (다른 서번트 루트에서는 프롤로그에서 영주 두 개가 사라지는 묘사가 있지만 길가메쉬 루트에서는 사라지지 않는다.)즉, 이미 전에 다른 누군가와 계약했다.

길가메쉬 서번트 엔딩에서도 린이나 라니 둘 중 하나는 끝에서 나오기 때문에 결국은 린/라니를 구했음에도 영주를 소모하지 않았단 소리다. 이는 길가메쉬와 2개의 영주로 계약한 점에서 알 수 있다.[21] 영주의 백업 없이 아레나의 돌입한뒤 히로인을 구출할려면 엘키두 같은 규격 외여야 하지 않느냐는 추론. 덧붙여 버서커 클래스면 신령급의 힘을 낸다고 하니 불가능한 추론도 아니다. 이 영주 3회를 근거로 한가지 분명한건 길가메쉬와 계약했을때 겉에서 계약한 서번트는 세이버, 아처, 캐스터는 확실하게 아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론에 불과하고 나스의 언급은 전혀 없기에, 이 가설을 확실시 하는 일은 금물. 말 그대로 믿거나 말거나, 동인 설정 정도로만 사용하는게 좋다. 다만 길가메쉬와 엘키두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고, 주인공이 꾸었던 엘키두 입장에서의 꿈이 실수나 설정오류라고 보기에는 너무 확연하게 묘사가 다르게 나오므로 동인계에서는 매력적인 상상거리로서 받아들여진다. 다만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추측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확언이 있기 전까지는 다른 항목에서 이 항목을 사실처럼 적어두는 것은 삼가자.

참고로 해당 추론들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가설이 가장 근접하게 만들어진다.(어디까지나 가장 그럴듯한 가설일 뿐이니 군데군데 보이는 자잘한 충돌은 넘어가자)

  • 길가메쉬 루트에서 주인공의 서번트는 엘키두로, 주인공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겠다는 마음가짐[22]에 버서커 클래스로 현계하였다.
엘키두는 자신의 마스터와 사이 좋게 지내며 버서커인데?[23] 자신을 단 하나만의 친구로 인정하였던 외로운 길가메쉬를 떠올리게 된다.
  • 이후 BB에 의해서 모든 마스터들이 달의 뒷면으로 보내지게 될 때 타고난 기척감지[24]로 달의 뒷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친우 길가메쉬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엘키두는 자신의 마스터와 자신의 마스터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길가메쉬를 믿으며, 또는 이미 마스터에게 접촉한 길가메쉬를 보고 마스터를 따라가지 않고 일부러 홀로 달의 표면에 머물렀다.
  • 그 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주인공과 길가메쉬를 계약을 유지한 상태로 보아오며 길가메쉬에게 생긴 소중한 인연을 잃게 하지 않고 싶던 엘키두는 자신의 정보를 조작, 삭제한 뒤 BB가 격파되고 성배전쟁이 예정대로 돌아오기 직전에 계약을 스스로 해제[25]하고 길가메쉬가 주인공과의 인연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사라진다.

위의 가설에서 계약을 유지했다는 부분의 경우 계약을 끊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주인공이 엘키두의 기억을 꿈으로 보긴하는데, 그 시점이 성배전쟁에서의 기억을 되찾은 시점이라서 이미 한번 꿈으로 봤던 기억을 다시 봤을 가능성도 있다.

6.5 Fate/Grand Order

모리이 시즈키의 F/GO 축전

타입문 에이스 FGO 특집에서 참전이 확인되었다. 문서 참조.
7장의 부제가 '하늘의 사슬'인것으로 보아 7장의 서포터일 확률이 매우 크다.

7 동인 2차 창작

나온 작품이라고는 전차남, 거짓된 성배전쟁, 페이트 제로(드라마 CD)밖에 없던 시절에도 팬아트가 많았다. 커플링 상대는 주로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거의 연인급 사이였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일본에서는 이 커플링은 메소포타미아 최강부부라고 부르니 말 다했다.

성별 논란이 있었는데, 나리타 료우고는 생각하는 대로라 했고, 우로부치 겐은 남자라고 했고, Fate/EXTRA CCC에서는 흙인형으로서의 본질이 남아있는 것처럼 언급했다. Fate/strange Fake의 설정 표기란에서 성별은 없음이라고 표기되며 종결. 어쨌든 신체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니 남자로도 여자로도 변신 가능할 듯. AUO 맞춤 설정
  1. 파르데우스 디오란도의 말에 의하면 버서커 클래스로 소환되었다면 신령급의 힘을 발휘하게 되었을 것이라 한다. 본래 엘키두는 신이 사용하는 병기였지만 많은 힘을 잃는 대신 이성을 얻었기 때문에 이성을 배제한 버서커일때 가장 강력한것으로 보인다. 즉 적어도 랜서/버서커 두 클래스의 적성을 지니고 있다.
  2. 참고로 이러한 사례는 타입문에서는 흔한 일이다. 가령 흐룬팅 <-> 흐룬딩, 게 불그 <-> 게이 볼크 등등.
  3. 고대 그리스 등 사원의 여자 신관들은 신을 모시는 일환으로 여러 남자들과 동침했다. 엘키두를 인간화시킨 성창은 이슈타르의 신관 "샴하트"로, 길가메쉬가 엘키두의 야성과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보냈다는 내용도 있다. 근데 기껏 하라는대로 해놓고는 자기가 나서서 엘키두를 길가메쉬와 맞붙인다.
  4. 더 정확하게는 본디의 흙덩이로서 사라진 것. 왠지 모르게 서번트의 소멸이 떠오른다.
  5. 나리타: 5차 버서커랑 카르나씨 보다도 높지 않습니까! 제가봐도 좀 그런데. 나스: 다른데도 인플레 많으니 상관없어.
  6. 물론 능력의 특성상 랭크 상승은 그만한 리스크도 동반한다. 근력을 A+로 만들면 내구가 C랭크로 내려가거나 내구, 민첩을 B랭크로 내려야 한다. 근력 내구 민첩이 모두 A+가 되면 행운과 마력은 D까지 떨어진다.
  7. 작중에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외의 능력들도 있어서 스테이터스에서 미공개된 경우도 있다. 붉은 캐스터의 퍼스트 폴리오가 그 예.
  8. 이쪽은 무구를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모래와 동화해 만들어낸 무기들을 보고 "이쪽도 보구?" 라고 한 걸수도 있다. 엘키두는 신이 사용했던 보구에 가깝다는 설정도 있으니 엘키두가 동화해 만든 무기도 보구로 취급되도 이상하지 않기때문. 마술사들 입장에선 보구나 신구나 거기서 거기일테고
  9. 그런데 코믹스판에서는 마술사들이 이걸 보고 "보구?"라고 말했다. 보구인지 아니면 개인 능력인지는 아직 불명.
  10. 여기서 규격외라는 단어는 원래 위키러들이 수정하다가 붙인 표현이었지만 이후 Fate/strange Fake 1권에서 진짜로 규격외라는 서술이 붙어버렸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일지도.
  11. 마스터는 숲의 나무들의 움직임을 조작해서 숨겼다. 파르데우스는 "그것"의 영역이 되었다면서 뚫을 수 없다 판단하고는 물러났다. 사막으로 유도한 이유는 1. 만일의 경우에 마스터를 보호하기가 힘들다. 2. 숲에서 싸웠다가는 너무 피해가 크니까 좀 덜한 장소로 옮겼다.
  12. 작중에서 이 전초전을 여는 최초의 일격은 성배전쟁 최후의 일격이 되었어도 이상할게 없다고 서술된다. 둘의 싸움이 얼마나 격이 다른 싸움인지 보여주는 부분. 이때 아처가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힘의 버프로 에누마 엘리시의 위력이 오르자 본인도 본인대로 가이아의 억지력 버프로 강화해서 말 그대로 무한대 급까지 마력을 날려댄다.
  13. 본래 엘키두에게 약점은 없지만 생전에 신들에 의해 병사했기 때문에 질병 그자체의 개념이 서번트가 된 라이더가 천적인 셈.
  14. 엘키두 왈, 생전에 신들에게 눈치가 없다는 얘기를 잔뜩 들었다고.
  15. 아마 엘키두가 신의 황소를 묶을 때 변한 사슬을 상징하는것 같다.
  16. 물론 페이트 시리즈는 평행세계 설정을 아주 적극적으로 써먹고 있으므로 페스페에서 어떠한 결론이 난다고 해서 제로나 CCC중에서 어느 한쪽이 절대적인 사실이 되거나 틀리게 되는 것은 아니다. 설정충돌 따위는 평행세계로 떠넘기면 그만이지 당장 페스페 1권 후기만 봐도 이 세계의 신화속에서 길가메쉬와 엘키두가 맞이한 결말은 페스나에서도 페스페에서도 같지만, 거기에 이르는 과정은 미묘하게 다르다고 나스가 언급하고 있다.
  17.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밝혀지길 세계가 7번 생겨나 7번 망하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18. 애초에 페이트 제로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세이버에게 길가메쉬가 반한 이유가 여러모로 그녀가 엘키두를 연상시켜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
  19. 근데 잘 생각해 보면 어자피 자신은 신의 피가 흐르니까 복종할 필요까지는 없다 여긴 걸지도. 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이런 성향으로 변한 것은 어떠한 쪽에도 섞일 수 없는 고독이 만들어낸 결말이다. 누구나 포기할 만한 왕의 자리를 끝까지 버틴 길가메쉬의 굉장함을 알 수 있다.
  20. 이때 길가메쉬가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는 사실에 비통해하며 울먹이는 연기는 필히 들어볼 것. 친한 사람들에게만 혼돈 선 성향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게 정말 사실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때의 맹세로 인해, 이후 엘키두만큼이나 가까울 수 있는 친우를 만들 기회를 거부하기도 했다.
  21. 영주 3개를 다 쓰면 마스터는 죽는다.
  22. 첫 등장인 sf에서도 마스터인 합성수 늑대의 "살겠다"는 의지에 반응하여 소환하였다. 이쪽은 거의 '물건'으로서 인식되던 공통점도 있었지만. 그리고 둘 다 '만들어진' 존재란 점이 같다. 엘키두는 말할 것도 없고 주인공은 원본이 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원본을 토대로 만들어진 NPC다.
  23. 굳이 따지자면 작중 묘사와 여러 추측들로는 엘키두의 버서커화는 길가메쉬와 만나기 전의(정확히는 성창과 만나기 전의)진흙 인형 상태일 테니 딱히 감정이 있어도 상관은 없다. 거기에 엘키두는 원래 성배마저 대처할 수 있을 정도의 서번트인데다가 신령급의 힘을 지니게 된다는 버서커 상태라면 고작 소원을 제일 빠르게 이루는 길을 알려주는 SE.RA.PH가 구축한 광화로는 엘키두의 성격을 바꿀 힘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즉 능력치 버프만 받고 부작용은 빼버렸다. ㄱㅇㄷ? 페그오 버서커 중 광화 EX 버서커(블라드 3세, 키요히메, 스파르타쿠스)을 보면, 엘키두 역시 광화가 EX라면 정상적인 판단은 가능한데 어딘가 한 군데만 이상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자신이 죽어도 괜찮을 정도로 강한 길가메쉬와의 우정이라면...
  24. 랜서 클래스가 아니라 엘키두 자신의 능력이다. 랜서 클래스때는 최고 클래스였지만 버서커때는 광화로 어떨지는 불문. 다만 버서커 클래스로 나오면 신령급의 힘을 발휘한다는 설정을 보면...
  25. 길가메쉬의 "너랑 헤어지자마자 바로 계약을 끊었다"라는 대사와의 설정충돌은 자신의 정보를 삭제할 때 계약을 해제한 시점을 '조작'했다는 점으로 커버될 수 있다. (레오가 영주 3개를 한 번에 소비하여, '서번트와 처음 만났던 시점으로 거슬러올라가 계약을 끊은' 사례도 있다.) 자신을 아예 없는 셈으로 치면 5회전까지 주인공이 살아남은 것이 너무 부자연스러우니까. 마스터(주인공)가 안전하게 돌아오기 직전에 끊었다는 것 또한 부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