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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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S / ネスツ / 音巣対

이름의 어원은 조류의 둥지, 곤충이나 작은 짐승의 집, 악당등의 소굴을 뜻하는 NEST에 복수형을 추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저 한자 표기에 나오는 巣자도 둥지를 의미한다. 한자는 별 뜻은 없고 음독을 하면 네스츠이가 된다. 그냥 둥지를 넣고 적당히 끼워 맞춘 표기인 듯 하다. 여담이지만 KOF 13에서 DLC 캐릭터로 나온 네스츠 시절 복장을 한 쿄는 이 네스츠 때문인지 한국에서 둥지쿄로 불린다.

1 개요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밀결사. 오로치 스토리 이후 KOF 99 ~ KOF 2001까지의 스토리 주축을 담당했다.

2 설명

정식설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뒷세계의 무기 공급을 담당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던 루갈 번스타인이 KOF에서의 패배로 자멸하자 같은 업종에서 일하던 네스츠가 기회를 틈타 이 정도의 대규모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카구라 치즈루도 그 이름을 들어본 걸로 추측.

작중 포지션이나 하는 행동들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쇼커 등의 악의 비밀결사조직과 같다. 유아 유괴에 인간복제와 개조를 일삼으며, 인간을 모체로 한 병기를 제작하여 전세계를 상대로 테러활동을 하고 있었다.

KOF 대회에서 우승한 쿠사나기 쿄의 불꽃의 힘에 관심을 갖게된 이들은, 오로치와의 결전에서 부상으로 지친 기회를 노려 납치한 후 인체실험으로 쿠사나기가에 전해지는 불꽃을 복제하려 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성공한 것은 K' 하나뿐(...) K'가 다루는 불꽃만이 진정한 쿠사나기 가문의 불꽃이며 크리자리드, 클론 쿄, KUSANAGI[1]가 다루는 불꽃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버전일 뿐이다. 네임리스는 심지어 K'에 비해 굉장히 불안정하다.

쿄의 유전자로 쿄-1, 쿄-2, K9999, KUSANAGI, 네임리스 등도 만들었다. 그 외에도 최상급 간부인 제로의 클론이나 K'의 클론인 크리저리드, 안티 K'인 쿨라 다이아몬드, 쿨라의 클론인 (전투능력은 전무한) 이졸데와 또 다른 실험체인 앙헬 등도 제조. 폭시다이애나도 중간 간부이기 이전에 실험체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급, 중급 간부들은 대부분 개조인간들로, 인위적으로 힘을 이식하거나, 기계로 신체를 대체하여 전투의 일선에 내보내고 있다. 따로 인체개조를 하지 않은 고급간부들은 신체능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강화복을 착용하여 필요시에 무력을 행사한다.

또한 막장인 것이, 사람의 애정이나 그런 마음까지도 조종하고 갖고 논다는 것에 있다. 대표적으로 네임리스. 가혹한 실험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던 사랑하는 사람인 쿨라의 클론, 이졸데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등 이 사랑의 감정을 이용하여 가혹한 실험을 견디게하는 말 그대로 자신의 감정을 이용한 네스츠에게 만약 이졸데가 익명의 과학자가 언급한 이미 실험에서 "죽은 사람" 이라면 당장이라도 네스츠를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쿄를 납치하여 그 능력을 카피한 네스츠는 쿠사나기의 불꽃은 복제에 성공했어도 정작 오로치에 관한 것은 건들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오로치의 힘은 오직 오로치 일족만이 쓸 수 있기 때문. 그나마 야가미 이오리는 오로치 일족은 아니지만 660년전에 이오리의 가문이 피의 계약을 맺어서 가문대대로 오로치 힘을 부여받아 힘이 강해졌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야가미 가문조차도 오로치 일족은 아니였으므로 이 힘을 사용할때마다 수명을 단축시킬 만큼의 치명적 리스크를 가지고 있었고 이오리도 오로지 쿄를 죽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명을 깎으면서까지 사용하는게 오로치의 힘인데 클론들이 이 힘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리가 없다.

또한 카구라 치즈루는 96, 97을 개최할 정도로 집안 자체의 경제력이 막강하고 일본 왕정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라 세계의 경제력을 뒤흔든 네스츠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 네스츠의 재력도 2001 극한류 팀 스토리에 의하면 로버트 가르시아의 재단이 하마터면 매수당할 뻔했을 정도다!) 같이 뻗어있는 이오리는 포기하고 치즈루는 그냥 냅둔채 쿄만 선택한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와레즈가 오로치를 클로닝해서 미즈치를 만들어낸다...)[2]

클론으로서 탄생한 존재들에게는 항상 대접과 취급이 좋지 않지만 의외로 많은 간부나 중요 요원들이 클론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를 들자면 클론 제로, 크리저리드, 네임리스(네스츠의 비밀 공작을 수행하는 대가로 하급 간부 승격)가 있다.

이 조직원들은 대체로 백발+검은 피부색 조합이 많은 편(...). K9999의 경우에도 평소에는 피부색이 밝지만 특정한 상황(전투 시작 모션)에서는 크리자리드처럼 검은 피부에 길고 삐쭉삐쭉한 백발로 변하기도 한다. 그나마 예외는 쿄의 유전자가 섞인 네임리스 정도.

대체적으로 이곳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게임상에 등장했다 하면 하나같이 성능이 오질나게 좋다. 일단 보스 캐릭터들은 언급할것도 없고 희대의 사기캐릭터 쿨라, 폭시, 항상 강캐 자리를 놓치지 않는 K', 기만 있으면 절명을 국수가락마냥 쭉쭉 뽑아내는 K9999와 네임리스, 숙련되기만 하면 미칠듯한 다지선다를 자랑하는 앙헬. 원본보다 쓸만한 테크닉은 덜하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계승한 클론 쿄 시리즈나 쿠사나기[3]. 윕은 다른 여캐들보단 덜하지만 99와 02에서는 개캐.다만 그외 시리즈에선 그냥 그런 캐릭터였고 xi에선 약캐가 되었다. 맥시마는?

그 뿐만이 아니라 여캐의 경우 신체스팩에 있어서도 사기다는 말이 있다. 앙헬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쿨라 또한 나이에 비해 엄청난 키와 슴가사이즈를 자랑하고 있다. 또, 개조여문이 불명한 다이애나도 웬만한 남캐보다도 큰 키를 자랑하며,[4] 폭시 역시 웬만한 남캐와 비슷할 정도로 키가 크고 몸매까지 좋다.

KOF 2001에서는 조직의 이름과 같은 NESTS 총수가 등장했으나 실상은 이그니스가 내세운 환상(허상)에 지나지 않았다는 진실이 밝혀지고 만다. 즉, NESTS 총수페이크 최종 보스였고 NESTS를 뒤에서 조종한 진정한 총수, 흑막, 진 최종 보스는 바로 이그니스였던 것. 이후 이그니스NESTS를 제거한 뒤 최종 보스전으로 넘어가게 되고 결국 최종적으로 이그니스의 패배로 끝나면서 그는 자폭하여 사망해버린다. 덧붙여서 이미 싸우기도 전에 'NESTS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으니 조직은 당연히 붕괴되었다.

네스츠는 화성의 위성에도 기지가 있다는 무지막지한 규모다. 그러면서 지구정복 하나 하지 못하는 한심함(…)을 보인다. 그만치 조직원 관리가 상당히 허술한지, 간부란 놈들은 태반이 배반과 반란을 꿈꾸고 기껏 키운 실험체들은 도망쳐 버린다. 그 행보를 보면….

  •  : 이미 99시점 이전부터 탈출해 하이데른 휘하에 있다.
  • K' & 맥시마 : KOF 99 출전 이후 네스츠에서 탈주, 네스츠의 주요 기관 등을 테러함
  • 클론 제로 : 네스츠를 배신하고 제로 캐논을 탈취해 네스츠를 포함한 세계를 파괴하려 함
  • 폭시 & 다이애나 : 밑바닥 출신이라 간부급을 싫어함.프로필에 대놓고 상급간부를 싫어한다 써있었다.
  • 앙헬 & K9999 : 자신의 관심사만 챙기는 마이페이스들.그나마 앙헬의 경우는 그것빼면 별로 문제가 안되지만 사구는 열등감이 매우 심해서 엄청나게 날뛰는등 성격적으로 매우 위험한지라 다이아나나 폭시도 사구만 반경계하였다.
  • 네임리스 : 위에 설명되어 있다.

이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참가 중이신 분들이 옆동네에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오합지졸 군사조직랑 비교해봐도 극히 안습한 조직..그 오합지졸 애들은 군기는 많이 빠져 보여도 자기네들 수장이 화성에서 온 해파리들한테 온갖 삽질해대고 납치 당하자 그 수장을 구하겠다는 충성심 하나만으로 필사적으로 사투를 벌이다가 전투기 몰고와서 자폭하는데다가 외계인 본거지까지 쳐들어가서 목숨걸고 자기들 수장을 구해오는 것을 보면 심히 비교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오합지졸 애들은 네스츠도 이루지못한 지구정복을 해낸 경력이 있다. 심히 안습.

또 결정적으로 진짜 총수인 이그니스조차 네스츠를 자신을 신으로 탄생하기위한 도구로써만 사용되었을 뿐이라면서 막상 K등 킹오브 우승자들을 쓰러뜨리기 위한 자신의 목적이 가까워지자 네스츠는 이제 쓸모없다.며 사실상 이 회사를 스스로 내팽개쳐 버렸다. 우주선을 가지고있을 만큼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이 네스츠 회사를 말 그대로 부하직원들이 어찌되던말던 헌신짝처럼 버려버린 것이다. 윗 사람부터가 이 모양이니 망하는거지. 사실, 네스츠에게 손해가 된 K' 일행의 탈주와 크리자리드의 계획 실패 그리고 클론 제로의 봉기 등은 전부 다 계획된 것이였고 말인즉 이그니스가 계획에 성공했어도 조직이 유지될 가능성은 없었을 것이다. 또한 협력중이던 론도 네스츠가 망하니 네스츠는 아무런 매력도 없다면서 다른 힘에 눈독을 들이며 현재까지도 노리고 있는중.

네스츠 보스 캐릭터들은 통상 필살기 공격만 해대도, 기가 금방 찬다는 것이 일품. 정말 기가 찰 노릇.

이 조직 고유의 전투 스타일로는 네스츠류 권법(音巣対流拳)이 존재한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북두류권의 패러디(...). 흥미로운 점은 클론 제로, 오리지널 제로, 이그니스의 서서 약킥 모션이 듀오론의 서서 약킥 모션과 비슷한데, 아마 네스츠에 협조한 에게서 받은 데이터를 사용해서 같은 모양새가 된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사무라이 시리즈에도 비슷한 짓을 일삼았던 최흉의 마가 있다.

KOF 2001 이후로 조직은 붕괴했지만, 네스츠가 가지고 있던 기술력의 수준은 굉장히 높아서 뒷쪽 세계에서는 굉장히 탐나는 먹잇감. K'일행이나 앙헬 등, 네스츠 생존자들은 그들의 몸과 몸에 숨겨진 네스츠의 기술력을 탐내는 자들과 맞서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한 여전히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네스츠 잔당들이 있어서, 하이데른 용병대 역시 이런 네스츠 잔당들을 처리하고 있다.

3 구성원 목록

3.1 간부급

개발 블로그에 의하면 네스츠 총수(노인)이 사장, 이그니스와 미스티가 전무, 롱이 상무, 그 밑으로 오리지널 제로와 부활한 크리저리드가 부장, 클론 제로가 과장, 다이애나와 폭시가 계장, 마지막으로 99시절의 크리저리드는 주임이라고.

3.2 요원들

조직에서 탈주한 자들도 포함.

  1. 단, 2003의 KUSANAGI는 야타의 거울의 힘으로 만들어진 환영이어서 2002의 쿠사나기와는 설정이 다르며 네스츠와는 관계가 없다.
  2. 물론, 와레즈가 등장한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은 외전이라 정사로 치진 않는다.
  3. 특히 쿄-1은 콤보 데미지 하나는 무식하게 세기로 유명하다. 쿄-2는 모드(카운터 모드 또는 맥스 모드)빨로 역시 데미지 딜러. 쿠사나기나 쿄도 콤보 화력이 끝내준다.
  4. 188cm. 실제로 KOF내에서 다이애나보다 키 큰 남캐는 손꼽을 정도로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