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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 노이타미나 방영작 (2010년 4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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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姫 / AMARS AND THE KURA
《패션걸 유카》, 《해바라기 켄이치 전설》[1]등의 코믹순정물로 유명한 히가시무라 아키코가 고단샤의 KISS에서 2008년부터 연재중인 일본의 순정만화로, 한국에는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했다. 2016년 6월 기준으로 일본에서 16권, 한국에서 15권까지 발간되었다. 애니메이션은 애니박스에서 5월 1일부터 방영하였다.
이 만화가 굉장해! 여성이 선발한 2011년 랭킹에서 3위.
목차
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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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오타쿠 소녀, 쿠라시타 츠키미는 아마미즈칸이라는 여성 공동 숙소에서 기모노/인형 오타쿠, 철도 오타쿠, 삼국지 오타쿠, 중년 오타쿠[2], 얼굴을 알 수 없는 BL 만화가[3]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수족관의 해파리를 구해주려다 유명한 정치가의 아들에, 잘생기고 예쁘고 몸매좋은 코이부치 쿠라노스케를 만난다. 츠키미는 그를 만나며 두려워하던 바깥세상에 눈을 떠가며 적응해나가고, 쿠라노스케도 그를 통해 순수한 사랑에 대해 알아간다.
두 사람은 아마미즈 재개발을 위해 아마미즈칸을 매수하려는 이나리 쇼코에 대항해 쿠라노스케가 발견한 아마미즈칸 거주자들의 능력을 모아 드레스 브랜드를 만들어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에 예상하지 못한 다른 변수와 연애요소들이 휘말리기 시작하는데...
참고로 집주인인 치에코의 어머니가 아마미즈칸을 팔려고한 이유는 욘사마 때문... 그런데 10권에서 장근석으로 갈아탔다.
2 등장인물
성우는 일본판, 한국판, 북미판 순.
2.1 아마미즈칸 거주자
모두 여섯 명이다. 자칭 '아마-즈(비구니)'. 공통적으로 '멋쟁이 인간'이 가까이 오면 보호 스킬 '자기 석화', '사람 무시' 등을 시전한다. 용돈이 수입원인 니트족들이다...
- 해파리 오타쿠. 꾸미면 예뻐지는 평범한 여자애[4]. 18살로 아마미즈칸 거주자중 최연소. 천연적스러운 순수함과 더불어 뛰어난 디자인 실력 때문에 코이부치 형제와 카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마미즈칸이 팔리게 되자 카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싱가폴로 떠난다.
- 해파리. 저 '위'에 써진 해파리. 가끔 팻말 들고 나와서 '금주의 아마미즈칸의 금지어'를 말해주거나 한다.
- 츠키미가 해파리에 빠져들게된 원인이 된 사람. 작중에서는 이미 병으로 세상을 떠난 상태. 츠키미가 해파리에 집착하는 이유는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
- 인형(및 재봉) 오타쿠. 둥글둥글한 몸매에 크고 둥글둥글한 얼굴에 짜리몽땅의 인물. 오타쿠 집단 속에서는 오타쿠로, 멋쟁이 집단 속에서는 귀부인으로 보이는 어디서나 어울리는 옷차림을 하고 있다. 특수 스킬로 안 보고도 고속으로 재봉틀 돌리기. 참고로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와 똑같이 생겼다.
- 삼국지 오타쿠. 키가 크고 늘씬한 체형. 30세. 한왕조의 부흥을 바라고 있다. 사극풍으로 말하며 말을 할때 이상한 제스쳐를 하는 게 특징. 입을 다물고 꾸미면 놀라울 정도로 모델같아진다. 비오는 날 연못에서 뛰어오른 잉어를 구한답시고 난리치다가 석등을 부수고 치에코가 그 속에 숨겨둔 아마미즈칸의 권리증서를 치에코의 어머니에게 뺏긴다.
- 철도 오타쿠. 천연 아프로 유저. 기본적으로 쿨한 남자애 비슷한 여자. 실제로는 32세지만 자신을 8세라고 소개한다. 생일이 2월 29일이기 때문에 4년마다 생일이 돌아와서 8번밖에 생일을 넘기지 않아서 그렇다고.
- 중노년 남성 오타쿠. 뭐... 20대 이상이니 원조교제는 아니다. 조금 음침하다. 28세로 츠키미 다음으로 어리다. 근데 10살 차이...
- 메지로 주온
- BL 만화가. 애니가 끝날때까지 끝내 얼굴이 안나왔다. 심지어 목소리도... 나오지는 않지만 뭔가 상담할 때 종이에 써서 방문 밑으로 밀어넣으면 그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 노무
- 고딕인형 오타쿠. 애니에선 미등장. 가장 글러먹은 성격의 소유자. 아마미즈칸을 떠난지 오래지만 치에코의 어머니가 아마미즈칸을 떠난 사람에게 30만엔을 준다니까 바로 다른 사람들을 배신한다.
2.2 코이부치 가 관련인물
- 코이부치 쿠라노스케 (cv.사이가 미츠키, 이경태[5], 조시 그렐리[6]) 실사 영화판에서는 가면 라이더 더블에서 필립으로 나왔던 스다 마사키. - 여장남자. 휴학 중인 대딩. 케이이치로의 애인이 낳은 사생아. 츠키미에게 클라라를 사준 것을 계기로 아마미즈에 드나든다. 여장을 하는 이유는 변태취급을 받아 귀찮은 일은 형에게 넘기고 자신은 패션계에 투신하기 위해. 여장 및 여성적인 행동에 능숙하고, 여자 화장실을 아주 자연스럽게 드나든다. 쿠라노스케가 패션에 빠진 이유는 병 때문에 자신을 코이부치가에 보내버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그런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 자신처럼 어릴 적 어머니를 잃어버린 츠키미에게 동료감을 느끼며 츠키미의 해파리에 대한 사랑을 이해한다.
- 작품이 계속 진행되면서 츠키미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이를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있다.[7] 츠키미가 형과 관계가 발전한다던지, 카이의 스카우트 제의 등에 있어도 매우 불쾌하면서도 이를 사랑이 아니라 다른 감정으로 해석하려던지[8], 자기 위치를 왕자님이 아닌 공주님을 변신시켜주는 마녀로 국한하려고 한다던지 하며 현실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
- 쿠라노스케의 형. 동정. (안경 벗고 화장한)츠키미를 좋아하는듯. 쑥맥이라 하는 행동들이 상당히 귀엽다. 섹시한 여자의 유혹에 얼어버린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잡아 먹힌 동정을 슬픔에 잠기다가 츠키미에게 찾아가 그녀를 안고 상처를 치유하고 간다. 츠키미는 슈의 행동에 어버버하는 상태가 되지만...
- 쿠라노스케, 슈우의 아버지. 정치가로 민자당 최대 파벌인 코이부치파의 수장. 쿠라노스케의 여장을 싫어한다. 여자를 매우 좋아하는데 수용하는 범위가 넓은 편이며 여장남자만 빼고 좋다고 말하기도...
- 총리대신. 코이부치 부인의 오빠로 쿠라노스케 슈우의 외삼촌. 쿠라노스케랑 상당히 사이가 좋다. 쿠라뿅~ 이라는 대사를 자주하며 귀여운 짓을 다한다. 대머리 총리라 불리며 인기는 바닥... 내각 해산 위기. 어째 상태가 안좋아 보인다. 지지율이 5%가 되자 아무도 자신과 안놀아준다고 멋대로 해외여행을 가버리는 걸 보면...
어쩌면 일본의 현실을 반영했을지도 모른다그리고 아이돌 덕후이다!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아이돌 팬사이트도 있다.
- 벤츠 오타쿠. 코이부치집의 운전수. 쉬는 시간에는 벤츠 닦는 취미가 있다. 벤츠에 더러운 손을 대려고 하면 완전 겁에 질리며 무엇이든 실토하는 정보 제공원. 이상형은 메르세데스 밴츠같은 여자. 만화원작을 보면 최근에는 인도여자와 썸을 타는 듯 하다.
- 하나모리의 소꿉친구로 탐정. 주산학원 친구라고 한다. 미스터 도넛을 좋아한다. 존재감이 없는지 딱 보면 보이는 캐릭터인데 주위 인물들은 모른다.
2.3 아마미즈지구 재개발 관련인물
- 아마미즈칸을 사들여서 그 곳을 철거하고 최신 호텔을 세우려고 한다. 총리 사부로타가 지지율이 바닥이라 인기를 높이기 위해 재개발을 반대할지도 모르자 슈를 유혹한다. 수면제를 탄 술을 먹여 호텔로 같이 가 성관계를 맺은 마냥 핸드폰 사진을 찍지만 슈가 동정이라 실패. 결국 슈에게 뺨을 맞는다. 하지만 어째 슈와 플래그가 선 듯. 30대 동정남에게 반해버린 자신을 못믿고 있다. 치에코의 어머니를 설득하러 한국에 간 김에 김을 대량 사왔다. 12권에서 드디어 아마미즈칸의 권리증서를 얻어 아마미즈칸의 사람들을 내쫓으려 하지만 츠키미가 카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아마미즈칸은 카이의 회사에 팔려버린다.
2.4 기타
- 카이
- 싱가폴 화교 출신의 미국인 사업가. 모티브는 강동원(배우). 츠키미의 순수함과 디자인 실력이 마음에 들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아마미즈칸이 팔리게 되자 츠키미가 그의 러브콜을 받아들였고 대신에 아마미즈칸을 사들인다.
- 화영
- 카이의 비서인 한국인 여성. 어렸을때부터 카이와 함께 지냈다.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하다. 츠키미가 싱가폴로 떠나자 감시역으로 함께 산다.
- 사장
- 인도 출신의 실크 공장 사장. 뭄바이에서 가장 큰 공장을 운영하며 델리에 빌딩을 세웠다고. 쿠라노스케와 아마미즈칸의 오타쿠들이 드레스 사업을 하려할 때 실크를 제공한다. 여자를 밝히는 성격. 본명은 따로 있지만 발음이 어렵다고 그냥 사장이라 부르라고 한다.
- 니샤
- 사장의 여동생인 인도 미녀. 일본인 남편때문에 일본어는 잘한다. 잘하는 카레요리는 3분카레.
3 애니메이션
후지TV 노이타미나의 2010년 4분기 신작으로 총 11화가 방영되었다.
해파리라는 굉장히 마이너한 소재, 그리고 각 분야의 오타쿠들[10], 여장 등 소외 집단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노이타미나의 신선함이 엿보인다. 팬서비스로 배경 엑스트라 인물중에 작가 전작의 인물들이 간간이 보인다.
치에코의 어머니는 11화에서 욘사마가 일본에서 활동하기로 해 아마미즈칸을 파는 것을 그만둔다.
2011년 5월 1일 애니박스에서 더빙으로 방영했다. PD는 황태훈.
꽤나 수작으로 평가받고 발매원인 아스믹 쪽에서도 의욕적으로 준수한 특전에 인형이 포함되는 한정판을 세 개나 내놨음에도 1권 초동 판매량은 1000장대 쩌리다. 모에 코드와 거리가 멀어서 실패한 듯하다. 이래선 2기가 나올 수 없잖아... 이렇게 된 이상 원작 단행본을 빨자! 완결까지 무사히 국내에 나올 수 있도록!
3.1 오프닝에 등장하는 패러디
Chatmonchy의 ここだけの話(여기만의 이야기)
오프닝을 자세히 보면 모두 어디에선가 봤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 것이 모두 무슨 영화를 패러디한 것이니... 패러디 순서는 차례대로 다음과 같다.
- 00:00~00:15 : 섹스 앤 더 시티 (분홍색 바탕의 맨 처음 장면. 구도와 색상이 거 참...)
- 00:16~00:30 : 스타워즈 (X-WING에 다스베이더...)
- 00:31~00:37 : 사랑은 비를 타고
- 00:38~00:40 : 메리 포핀스 (빅 벤에 우산이면 100%다)
- 00:41~00:45 : 북극의 제왕 [11]
- 00:46~00:50 : 에나미 쿄코의 여도박사(江波杏子の女賭博師)
- 00:51~00:55 : 007 시리즈. (총구 안으로 정장이 들여다 보이는 구도라면 짤없다)
- 00:56~01:00 : 이소룡-사망유희 (노란 색 유니폼에 뭔가 휘두르고 있으니...)
- 01:01~01:08 : 졸업 (결혼식장에서 충분히 설명이...)
- 01:09~01:14 :
메탈슬러그 시리즈미지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77년 개봉된 미국 영화. 외계인등장)
4 실사판
2014년 12월에 실사 영화가 개봉될 예정.
노넨 레나가 쿠라시타 츠키미역을 맡았다.
5 평가
흔치 않은 장르의 오덕들이 난무하는 데다 2010년을 전후하여 불어닥친 모에 열풍과는 동떨어진 그림체 탓에 진입 장벽이 제법 높다. 남자들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높다... 하지만 이것은 애초에 원작이 순정만화에 가깝고, 노이타미나의 컨셉을 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초반의 몇 화만 극복한다면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해파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생소한 소재를 가져다 쓰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성장물과 달콤한 연애 스토리가 결합된 방향의 작품이다.
치에코의 어머니가 한류 팬이라는 사실이 작품 안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이거 방송하는 데가 한국만 보면 자꾸 깎아 내리려고 하고, 오타쿠를 비하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시청자들은 은근슬쩍 까는 것처럼 해석하기도 한다(욘사마 때문에 아마미즈칸을 팔려 한다). 그렇지만 원작과 그다지 다른 점이 없고, 결국 욘사마의 일본 활동 때문에 아마미즈칸을 팔지 않기로 하고 끝나는 등 그냥 소재의 하나로 활용되었을 뿐이다. 사실 한류 열풍이 불면서 이런 식으로 한류 소재를 이용하는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은 매우 흔하다.
무엇보다 작가가 대놓고 후기에 한류 팬이라고 적어놓고 있다(...) 8권 후기에 따르면 한국 관련 소재를 쓰다보니 뒤풀이까지 한국 음식점에서 하게됐고 거기서 강동원 사진을 보고 팬이 됐다고 한다. 강동원에 하악하악하느라 손목에 건초염, 노트북 하나가 작살나고 아들을 친정에 맡기고 9개월 동안 한국에 5번 갔다고 언급. 또다른 후기. 작가의 넘쳐나는 팬심(..)을 볼 수 있다. 심지어 9권 후기에서는 지인의 권유로 찬성에게 푹 빠져서 일편단심을 지키지 못해 강동원에게 미안하다고 적어놓기까지 했다.
- ↑ 모닝 연재작이라 '순정물'로 분류하기는 좀 애매하다.
- ↑ 전부 작가가 한 번씩 깊이 빠졌었던 취미들
- ↑ 당사자들은 자신들을 아마즈(비구니들)라고 부르고 있지만 실상은 그저 오타쿠다. BL 취향인 한 명 외에는 부녀자라고 칭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 ↑ 사실 어지간한 원판만 있으면 화장만 잘 하면 다 보통 이상은 된다
- ↑ 일본판 성우가 여자 성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파격적인 캐스팅. 당시 데뷔 9개월차란 것을 생각하면 더욱. 위화감 없는 여장남자 연기를 선보여 성우 본인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 이쪽도 남자 성우다...
- ↑ 나름 잘나가는 자신이 오타쿠녀에게 끌린다는 것에 대한 불만도 조금은 있는듯
- ↑ 사랑이 아니라 재능있는 디자이너를 뺏기니까 불쾌한거라고 하는 등
- ↑ 일판과 영판은 스페이스 댄디의 댄디와 겹치고 한판과 영판은 토리코와 겹친다.
- ↑ 벤츠 오타쿠도 등장한다
- ↑ (Emperor of the North Pole/1973 열차 무임승차 이야기가 나오는 미국영화. 정확히는 1930년대 경제공황 시대에 노숙자들이 장거리 열차에 무임승차하는 걸 폭력(망치로 때려죽인다)으로 막는 차장(어니스트 보그나인)과 노숙자인 주인공(리 마빈)이 대결하는 줄거리로 권선징악을 개무시하는 유명한 감독 로버트 올드리치 감독 영화답게 주인공인 노숙자도 선도 악도 아닌 모습이며 차장도 맡은 일에 열심인 인물(당시 노숙자들이 열차에 붙어서 장거리를 가면서 열차 물품을 빼내 팔아먹는 경우도 흔했다.)이다. 한국 비디오 제목은 지옥의 라이벌, 토요명화에선 북극 열차 대결투란 제목으로 방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