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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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오오타 출판2008년 KADOKAWA2008년 비채 국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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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오오타 출판 공식 독본2010년 KADOKAWA 공식 가이드2010년 후소샤 필름 코믹

四畳半神話大系(よじょうはんしんわたいけい)
[1] / The Tatami Galaxy

1 개요

모리미 토미히코(森見登美彦)가 쓴 소설로 2005년 출간되었고, 한국에는 2008년에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일본에서 2010년 4월부터 7월까지 매드하우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노이타미나 시간대에서 납치사 고요와 함께 방영되었다.
잉여로운 대학생잉여로운 삶을 비현실적인 소재들을 버무려 그린 루프물 내지는 분기물이라고 할 수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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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학 3학년인 주인공이 신입생 때 동아리 가두모집에서 어떤 서클을 골랐느냐에 따라 어떻게 대학 생활이 달라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을 4가지의 단편으로 엮은 작품. 각 화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 제1화:다다미 넉 장 반 사랑의 훼방꾼 (영화동아리 '계')
  • 제2화:다다미 넉 장 반 자학적 대리대리전쟁 (히구치의 '제자구함' 전단지)
  • 제3화:다다미 넉 장 반의 달콤한 생활 (소프트볼 동아리 '포그니')
  • 제4화:80일간의 다다미 넉 장 반 일주 (비밀 조직 '복묘반점')

모리미 토미히코가 쓴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그러하듯, 교토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검은 머리 아가씨'에 대한 집착[2]이 돋보인다.

의고체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의고체라고 하기는 그렇고, 주인공의 아무 의미 없는 허세를 보여주는 장치로 사용되곤 한다. 작가의 다른 작품 일부도 비슷한 문체로 쓰였다. 국내 번역본도 일단은 의고체를 따라가려 애쓴 흔적은 있지만, 원작의 어감을 살리지는 못했다.

네 편의 스토리 모두 세세한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굵직굵직한 스토리의 전개 면에서는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 네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 네 에피소드를 종합한 일종의 '트루 엔드'와 같은 인상을 준다.

참고로 '다다미 넉 장 반'은 일본에서는 '이보다 더 작고 싸게 구할 수 없는 방'이란 뜻을 가진 관용어로, 우리나라로 치면 '고시원'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시모가모유스이장의 모델은 1913년 준공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교토대학 기숙사 요시다료이다. 1960년대엔 이런 곳에 살고 있던 돈 없는 청춘들이 방에서 통기타 하나 가지고 현실에 대한 인식과 청춘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 훗날 정식으로 음악계에 데뷔하게 되는데 이들을 '요조한 포크(四畳半フォーク, 다다미 넉 장 반 포크)'라고 부른다(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작곡가 카토 카즈히코가 리더로 있었던 포크 크루세이더스, 날개를 주세요의 아카이 토리, 아오이 산가쿠쵸, 후루이도, 이노우에 요스이가 여기에 속한다). 대략 한국의 1970년대 초 통기타 문화를 생각하면 된다.

3 줄거리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서술하며, 원작과 연출이 다를 경우 각주로 서술한다.

'나' 는 이제 대학교 3학년인 학생이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며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동아리를 잘못 골라 악우 오즈와 엮여 지난 2년간을 무의미하게 보냈고, 그 와중에도 '나'는 자신의 이상형인 후배, 아카시와 잘 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기회[3]를 놓치곤 했다[4]고 푸념한다. 푸념 이후, '나'는 만약 내가 입학식 때 다른 동아리를 골랐다면 오즈와 만날 일도 없을 것이고, 그렇게도 꿈꾸던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후회를 한다.

하지만 '나'가 이 말을 한 이후 시계가 되돌아가는 연출이 나오며 한 화가 끝나고, 바로 다음 화에 '나'가 다른 동아리를 고른 상황이 이어진다. '나'는 여전히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며 동아리에 가입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오즈와 엮이고 있었고, 간발의 차이로 아카시와 잘 될 수 있을 뻔했던 기회를 놓쳐 버리고, 2년을 무의미하게 보냈다고 후회하게 된다. 동아리별로 '나'가 겪는 자세한 일들은 아래의 '나'가 가입했던 동아리 목록 참조.

이 와중에 9화[5]에서 '나'의 스승을 자처하는 히구치 씨는 '나'에게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은 장밋빛이 아니라 잡다한 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를 동경한다.

그러다 10화에서 '나' 가 지금까지의 루프와는 다르게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 따위는 꿈일 뿐이라면서 그 어떤 동아리도 가입하지 않은 채 그냥 학교와 다다미 넉 장 반짜리 하숙방을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기로 한 상황[6]이 나온다. '나'는 오즈와 만날 때와 별 반 차이 없이 무의미하게 2년을 보내지만, '나'는 자기의 다다미 넉 장 반 짜리 하숙방을 편하게 여길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하숙방 문을 열자 문 앞에 복도가 아닌 또 다른 다다미 넉 장 반 짜리 방이 나오는 상황을 맞이한다.[7] 방 건너에 나온 방 문을 열어도 똑같은 방이 나오고, 심지어 벽을 뚫어 보아도 벽 너머에 자기 방과 똑같이 생긴 방이 나오는 상황. '나'는 꼼짝없이 다다미 넉장 반이 무한히 반복되는 세상에 갇혀 버린다.

'나'는 처음에는 방만 반복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다가, 방 안에서 카스텔라[8]와 어육 완자를 발견하여 방 하나하나에 하나씩 있는 카스텔라와 어육 완자로 끼니를 때우고, 방 안에서 지폐를 발견해서 방 여러 군데에 있는 돈을 주워서 부자가 될 꿈에 부풀기도 하고, 방 안에 있는 책으로 공부를 하거나, 홀로 운동을 하는 등 그야말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 준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나'는 맨 처음 출발했던 방으로 돌아오게 되고, 다다미 넉장 반만 반복되는 방에서 혼자 있을 뿐인 자신의 신세를 깨닫고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한다.[9]

그러던 와중, '나'는 똑같아 보이던 방 하나하나가 어떤 방에는 영화 필름이 있는데 어떤 방에는 영화 필름 대신 다른 것이 있는 식으로 사실은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나'는 방 하나하나가 다른 이유가 자신이 어떤 동아리에 들었을 경우 달라진 방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나'는 방 하나 하나를 둘러보면서 자신이 어떤 동아리를 들든 악우인 오즈와 엮이고, 2년간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악우라고 생각했던 오즈가 사실은 자신의 유일한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와중에 '나'는 한 방에서 오즈의 스마트폰을 발견하고 오즈에게 연락을 해 보려 하지만, 배터리가 나가 버린다.[10]

그리고 '나'는 놓쳤던 기회인, 아카시가 두고 간 찰떡곰 인형을 발견한다. '나'는 지금이야말로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천장에 매달린 찰떡곰 인형을 꽉 잡는다. 그러자, 수많은 방에 걸려 있던 찰떡곰 인형[11]이 흔들리고, 그와 동시에 수많은 방 안에 있던 나방들이 떼를 지어 밖으로 튀어나온다.[12] 그리고 나방 떼가 모두 사라지자, '나'는 드디어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후 '나'는 동아리에서 저지른 악행 때문에 카모가와 강가에 빠진 오즈를 구해 준 뒤 오즈가 자신의 친구임을 인정하고[13], 놓쳐 버린 아카시와의 기회를 잡아 아카시와 연애를 시작하는 데 성공한다. 그 이후로도 '나'는 여전히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된다.

4 등장인물

“책임자는 어딨나?”[14]
본작의 주인공. 이름 없이 '나(私)'로만 지칭된다. 농학을 전공하고 있다.[15] 잉여로운 대학생의 전형적인 표본. 1학년 때 고히나타라는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이후 자신의 잉여스러운 삶이 자기 탓이 아니라 남 탓이라고 돌리면서 잉여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자기가 소속된 동아리나 자기 주변의 인간관계에서 보이는 모든 커플 내지는 커플이 될 기미가 보이는 남녀의 연을 끊어놓는 것. 주로 오즈와 이런 잉여로운 행동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은 오즈를 매우 경멸하지만 사실 오즈 이외엔 찾아오는 친구가 없다(…)[16]. 자신의 현 상황은 시궁창이지만, 여러모로 허세가 심한 인물이다. 소설 마지막엔 80일 동안 다다미 방에서 평행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오즈를 자신의 유일한 친우로 인정한다.
여자 취향은 작가와 같은 '검은 머리 아가씨'. 오너캐라는 주장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은근히 잘생긴 외모가 되었다. 원작 소설에서 주인공의 외모에 대한 언급이 없긴 했다. 사실 주인공의 외모는 오즈가 옆에 있어서 외모가 더욱 잘나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마지막화의 마지막에서 그 외모가…
작중에서 가장 대사가 많다. 아니, 이 작품의 대부분은 주인공의 속사포 내레이션으로 이루어져 있다(…)[17]. 심지어 10화에서는 모든 대사를 주인공 혼자서 한다. 스탭롤의 성우도 아사누마 신타로 한명뿐. 10화에서 오즈의 목소리를 흉내내는데, 무척 비슷하다! 2인칭 대명사도 불리는 사람마다 다르다. 오즈는 '당신', 아카시는 '선배', 조가사키는 '너', 히구치는 '귀군'.
주인공의 또 다른 자아. 정체는 말 그대로 거시기. 죤슨이라고 칭하는 그거 맞다(…). 소설의 에피소드 3에서 술에 취해 뻗은 하누키 씨를 앞에 두고 격렬한 자기주장을 하는 대사를 내뱉는다. 이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6화부터 8화까지로 분산되어 나타났고, 당연히 이 세 에피소드에 모두 출연하여 격렬한 자기주장을 한다. 애니의 성우가 용자왕이라 그런지, 그 주장의 열혈스러움이 정말로 죤슨스럽다(…). 애니에서는 발로 그린 듯한 카우보이 모습으로 형상화되었으며, 역시 발로 그린 듯한 조랑말을 타고 다닌다.
대사로 볼때 동정으로 보인다(…). 가끔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정황상 100% 수음의 묘사.
“제 나름의 사랑입니다.”[18]
잉여로운 대학생 2. 교토대학 공학부 학생[19]. 주인공의 베프(주인공은 부정하지만)이자 유일한 친구(그리고 작품의 진히로인). '밤길에 마주치면 열 중 여덞이 요괴로 착각하고, 나머지 둘은 요괴라고 납득하는[20]'라고 주인공이 서술할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 잉여로운 삶을 보낸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지만, 그 잉여로움을 즐기는 풍모를 지니고 있다. 그는 일종의 레포트 판매소인 '인쇄소'에 깊게 관여하고 있으며, 히구치의 제자이기도 하며, 교토 대학 내의 거의 모든 정보와 인간관계, 개개인에 대한 약점 등을 모종의 루트를 통해 파악하고 있는 한마디로 잉여 능력자이다. 작중 주인공이 휘말리는 거의 모든 사건은 이 오즈로 인해 비롯된 경우가 많으며, 스토리 전개상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소설의 마지막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이 고백했다 차였던 고히나타가 1학년 때부터 오즈와 사귀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외모는 그냥 요괴 그 자체. 코가 없다. 게다가 여러모로 소설에 비해 악의 축이라는 포스가 강해진 듯하다. 주인공의 인생이 매화마다 꼬이는 데 한 몫 단단히 관여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화에서는 왠지 외모가 멀쩡[21]해진 듯하더니, 마지막 부분에서는…[22]
애니판에서 요시노 히로유키가 보여준 능글맞은 목소리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 이게 정녕 알렐루야의 목소리인가 할 정도. 니시죠 타쿠미 때의 씹덕연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째서인지 오즈×나 커플링이 동인계에서 대세(…). 하지만 마지막 화의 상황으로 인해…
“선배는 얼간이군요.”[23]

“꾸웨에에에에에에에엙”[24]

작중에서 가장 상식적인 인물. 주인공과 오즈보다 한 학년 후배. 주어진 일을 매우 잘 처리하는 인물이나, 너무 쿨하고 입바른 소리를 곧잘 해서 선배들이나 동기들에게 경원시당한다. 차가운 성격으로, 동기가 주말 계획을 묻자 '왜 너한테 그런 걸 말해야 하는데?'라는 반문으로 KO시켜 버린다. 그래서 미인이지만 대시하는 사람이 없어 애인은 없다. 철의 여인과도 같은 성품으로 평소에는 솔직하고 쿨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러한 그녀에게도 갭모에가 있으니 나방만 보면 기겁을 한다[25]. 직접 묘사되지는 않지만 은근히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나방이 날아가고난 다음 모치구마(번역명 찰떡곰)를 주물럭거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 모치구마라는 곰인형을 좋아해서 인형 다섯 마리를 핸드폰 장식으로 들고 다니고 있지만, 매번 하나씩 잃어버린다[26].
애니메이션에서도 특유의 쿨한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 그리고 나방 앞에서 망가지는 모습 역시 정확히 재현. 쿨한 이미지가 한 방에 망가진다[27].
메인 히로인에다가 성우 보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인기는 좋은 편이다. 방영 시기와 성우가 같다는 점 때문인지,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니노하고 가끔 엮이는 편. 아카시는 똑부러지고 당찬 대학생이고 니노는 4차원 전파계 노숙녀(…)이지만 솔직하고 쿨한 모습은 꽤나 비슷하다.
특전 영상 2화에서 규방조사단이 타고 다니는 잠수함에 작살을 던지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원작자의 취향(?)에 따라 검은 머리의 아가씨스러운 겉모습을 지니고 있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굿스마일 컴퍼니로 피규어가 나와 있다(…) 참고 하지만 흉상이다. 힝 속았지? 현재는 대충 10배 가격(...)으로 신품이 거래되고 있다.
오즈의 스승. 소설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다다미 넉 장 반 자학적 대리대리전쟁'에서는 주인공과 아카시의 스승이 되기도 한다. 대학 8학년을 다닐 정도로 학업에는 흥미가 없고, 1년 내내 똑같은 유카타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한마디로 날백수.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며 이즈모에 가서 남녀의 연을 맺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기도 하고(소설에서는 오즈와 짜고 주인공을 아카시와 맺어주게 하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언급이 있다), 주인공들에게 여러가지 심부름을 시키기도 하는 등 매우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조가사키 및 하누키와는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 이 인물은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다른 소설에서도 등장하고 있다(소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그 소설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텐구라 칭하고 다니고, 공중부양(!)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애니에서도 잘 보면 텐구가 신는다는 굽 하나짜리 나막신을 신고 다니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얼굴 모양이 아랫턱이 복스럽게 둥글고 커서 그야말로 가지스럽다. 소설에서 '가지같은 얼굴'이라고 한 표현이 어울리는 얼굴이다. 표정이나 하는 행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그 특이한 생김새만으로도 보통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근데 만화판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에서는 좀 꾀죄죄하지만 미남으로 그려졌다(!).
영화 동아리 '계'의 회장. '옹졸한 카리스마'로 영화 동아리를 휘어잡고 있다. 신입생들이나 여학생들 대부분은 뭘 모르고 떠받들지만, 사실은 나르시시스트에 성적은 BC카드를 넘은 C, D 천지. 가장 감명 깊었던 영화는 타이타닉. 유아 수준의 사고관에, 여자 젖가슴에 대한 페티시즘[28]을 가진 인물이다(애니메이션에서는 집의 벽에 가슴 모양의 쿠션을 붙여놓고 이를 등반하는 모습이 주인공과 오즈의 폭로 영화에 촬영되어 나오기도 한다). 미남이고 여자에게 인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러브 돌 '카오리'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뭔가 이해하기 힘든 변태. 2화 폭로 영화에선 스와베 준이치의 변태 연기가 제대로 작렬한다.
작품 끝에는 취직한다고 한다.
작가의 다른 소설에서 이름이 지나가듯 언급된 적 있다(소설 '달려라 메로스').
치위생사. 히구치, 조가사키와는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29]. 일단은 히구치와 연인 사이인 것 같다. 하지만 히구치가 연애에 관심이 없는지 진도는 더딘 편.
대학 영어 동아리에 다니고 있으며[30], 영어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묘사를 보면 아주 고급 영어는 아니고 보디랭귀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소울 토크라는듯.
주사가 굉장히 심해 술에 취하면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핥는(…) 버릇이 있다. 그 때문에 자신의 주사를 알고 있는 친한 사람들과만 술을 마신다고. 사실 4, 5차까지 스트레이트로 달리는 주광이다. 세 번째 에피소드 '다다미 넉 장 반의 달콤한 생활'에서는 주인공이 이성을 잃고 검열삭제를 하게 될 뻔하기도.
작가의 다른 소설에서도 등장하고 있다(소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이때는 히구치와 같이 어울려 다니는 파트너로 나온다. 술에 취하면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핥는 버릇은 거기서도 여전하다(…).
비중이 높지 않고 아카시와 오즈 때문인지, 동인계에서는 인기는 그다지… 그래도 누님 캐릭터이기 때문에 소수 지지파는 있다.
조가사키의 미녀 연인…이지만 그 실체는 러브돌. 애니판 2화에서 살짝 등장하지만,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6화에서 8화까지.
러브돌이지만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7화에서 그녀를 지키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나'는 그녀를 돌보다가 그만 이성을 잃고 사랑의 도피를 시도했다. 물론 조가사키에게 걸려 실패. 고자질한 것은 오즈.
애니판에서는 목소리가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아사누마 신타로의 카오리 씨는 그나마 여자다운 목소리인데, 용자왕의 카오리 씨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야말로 늠름하다!
DVD에서 추가되는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전용 성우가 생겼다! 그런데 그게 누군고 하니… 노토 마미코.
왠지 음침하고 기분 나쁘게 생긴 영화 동아리 소속 선배 부원. 연기자인듯 하다. 조가사키의 아첨꾼처럼 보이지만, 사실 비밀결사대 복묘반점의 점장. 조가사키의 아첨꾼 역할도 그를 몰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한 행동이였다. 하지만 오즈의 활약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여자 속옷을 입는, 조가사키 못지 않은 변태신사. 제4부에서 오즈에게 관광타기도 했으나 결국 오즈가 이래저래 불려놓은 것들이 돌아와서 실질적으로 역관광시키게 된다. 오오 인과응보
성우 사토 세츠지는 배우가 본업인 사람이며, 턴에이 건담에서 조제프 요트 역을 맡기도 했다.
  • 고히나타
테니스 부에서 주인공이 고백했다가 차였던 같은 학교 여학생. 흑발의 여성이다. 소프트볼 동아리 홍와카 편에서 진상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데, 사실 신흥 종교 홍와카의 귀하신 아가씨. 즉 교주의 딸이다. 다만 소프트볼 동아리엔 출입을 잘 안하는 걸 보아, 종교 활동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오즈하고 연인 사이라는 것이다. 교토 고잔오쿠리비(五山送り火) 축제 중에 울고 있던 걸 오즈가 위로하면서 연인 사이가 됐다고.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 오즈가 저지른 행동이 애니메이션 후반부에 밝혀진다. 보면 '저 요괴같은 자가 순정일대남이었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
애니판에서는 대사가 없기 때문에 성우가 없다.
  • 점쟁이 노파
주인공이 청하지도 않은 점을 봐주고 복채를 가로채어 가는 노파. 마지막화(11화)만 빼놓고 집요하게 등장하여 돈을 가로채간다. 점의 내용은 호기를 잡으라는 간단한 내용인데 3단 논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당신은 대단히 성실하고 재능도 있는 듯하다.
② 그러니 어쨌든 호기(좋은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③ 호기는 언제나 당신의 눈앞에 어른거리고 있으니 잡아라.
매 화의 화수를 아는 방법으로 점장이 노파가 뜯어가는 복채의 액수를 참고하는 방법이 있다. 1화에서 1,000엔으로 시작해서 1,000엔씩 계속 늘어간다(6화의 경우 6,000엔을 뜯어가는 식). 8화에서는 6,000엔만(어…?) 뜯어가는가 했더니 곧바로 다시 등장을 해서는 추가 비용으로 2,000엔을 더 뜯어갔다. 고로 총합은 8,000엔. 나중에는 당하는 데 진저리난 주인공이 지불하지 않으려 해도 소매치기 뺨치는 실력과 민첩함을 발휘하여 가져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돈 뜯어가기는 9화까지만 하고, 10화와 11화에서는 모습만 등장할 뿐이다. 그리고…[31]
원작 소설에서는 노파가 주인공에게 호기를 잡을 수 있는 힌트로 '콜로세움'이라는 키워드를 주고 실제로 주인공이 잡을 뻔한 호기는 오즈가 준 카스테라가 콜로세움 모양이라든지, 하누키 씨가 뽑은 충치가 콜로세움 모양이라든지 하는 식으로 콜로세움과 연관되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콜로세움이 나오지 않는다.

5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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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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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 노이타미나 방영작 (2010년 2분기)
노다메 칸타빌레 피날레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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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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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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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워즈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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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본격 스타 애니메이션

감독은 케모노즈메카이바, 핑퐁으로 유명한 유아사 마사아키. 캐릭터 디자인은 록밴드 ASIAN KUNG-FU GENERATION 전속 커버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나카무라 유스케가 담당했으며, 이 연으로 인해 오프닝을 ASIAN KUNG-FU GENERATION이 맡게되었다. 특유의 작화와 장르로 진입 장벽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본 사람들에게는 명작 소리를 듣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소설과 조금 다른 구성을 보이는데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존재하지만 소설 못지않게 어레인지를 잘 해낸 편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소설의 에피소드 소재를 여럿으로 갈라서 그걸 각각의 한 편으로 만들었다. 각 화의 마지막에서 시계탑의 시계를 되감는 모습 때문에 분기물이라기보다 루프물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아마도 시간을 되돌려 다른 선택을 한 '나'를 본다는 의미로 해석도 가능하다. '나'의 대사나 실패한 분기에 대한 언급도 살짝 나오기 때문에 루프물이라 볼 수도 있고 분기물로 볼 수도 있다. 마지막화의 다다미 지옥의 묘사는 루프한 각 분기들이 모여 얽혀있는 평행세계. 결정적인 차이점은 분기들의 결말이다. 애니판에선 마지막 분기를 제외한 모든 분기의 결말에서 '나'의 대학생활이 막장으로 치닫아 버리지만 소설판은 모든 단편의 결말이 단 한 부분[32]을 제외하고 똑같은 해피엔딩이다.

감독이 이 작품을 애니화하기로 결정했을 때 각본가가 '미쳤냐'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라이트노벨 원작이 대세인 애니메이션계에 왜 대사량도 적은 일반 소설을 애니화하냐는 것이 이유[33][34]. 대사가 적은 편인 일반 소설을 가져다 쓴 결과는 주인공의 (내면을 이야기하는)속사포 랩(…)

주인공 내레이션의 압도적인 대사량으로 보는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숨도 참아가며 쏟아내는 속사포 독백[35]에 시청자들 중에는 '자막 만드는 사람들 고생 꽤나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듯(…). 현지 일본인들조차 그냥 넋놓고 보면 깜빡 놓칠 정도. 이 대사량이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도 하고 있다. 10화는 다른 등장인물 없이 주인공만 나왔다. 출연 성우도 아사누마 신타로 한명. 비화에 따르면 원래 감독은 2배속을 원했지만, 진행 중 담당 성우인 아사누마 신타로가 뻗는 바람에(…) 속도를 약간 낮췄다고 한다.

8화에서 오즈가 주인공에게 건네주는 책은 같은 작가가 쓴 책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오즈는 '바보 같은 청춘소설'이라고 말한다. 은근한 간접광고.

2010년 12월.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 2월에는 도쿄 국제 아니메 페어에서 TV 애니메이션 부분 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DVD와 블루레이도 생각보다 잘 팔려서[36] 그동안 안 팔리는 감독으로 유명했던 유아사 감독의 첫 히트작이 되었다. 2014년 6월에 BD-BOX가 발매되었다.

5.1 주제가

  • 엔딩 - 神様のいうとおり (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 노래 - 이시와타리 준지(슈퍼카, 작사) & 스나하라 요시노리(前 전기 그루브 멤버, 작곡) + 야쿠시마루 에츠코(상대성이론, 보컬)

5.2 방영 목록

화수제목
01테니스 서클 「큐피트」
02영화 서클 「미소기」[38]
03사이클 동호회 「솔레이유」
04제자 구함
05소프트볼 서클 「홍와카」[39]
06영어회화 서클 「죠잉글리쉬」[40]
07서클 「히어로쇼(특전대 연극) 동호회」
08독서 서클 「SEA」
09기밀기관 「복묘반점」
10넉 장 반 주의자
11넉 장 반 시대(四畳半紀)의 종말

5.3 동아리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에서는 동아리가 중요한 소재 및 배경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 동아리 대부분이 정상이 아니다.

5.3.1 제01화: 테니스 서클 「큐피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다. 평범한 테니스 동아리다. 다만 연애 사건이 워낙 많이 일어나서 이를 눈꼴시게 본 오즈와 주인공은 커플 브레이커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5.3.2 제02화: 영화 서클 「미소기」

조가사키가 있는 부. 일단은 영화 동아리이긴 한데, 실은 조가사키 망상 실현부나 다름없다. 조가사키가 감독, 각본, 주연, 제작하면서 만드는 영화들은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열심히 후빨(…)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영화 내엔 여성의 노출 따윈 없으면서 오디션엔 여성 수영복과 가슴 심사를 넣는 말도 안되는 기행도 저지른다. 그런데 다들 받아들이고 오오 조가사키 님거린다. 후일 등장하는 복묘반점이나 홍와카에 비해선 덜하지만 부원들의 광신 수준이 만만치 않은 편. 그래도 폭로 다큐가 상영될때 반응을 보면 아직 상식인 수준인듯.
주인공은 그에 대항해 나름대로 자기만의 영화를 만들었으나, 주인공은 고다르가 아니였기 때문에(…) 오히려 조가사키의 인기만 올라가는 역효과를 낳았다. 그래도 마지막엔 폭로 다큐멘터리로 한 방 먹이긴 했다(…).
오즈는 여기서 녹음 담당을, 아카시는 3D 이펙트/스크립터 담당을 맡고 있었다.
특이하게 작중 시공간이 현대지만 필름으로 작업하고 있는데(실제 영화 동아리나 영화 학교 작업 장비들은 디지털로 교체된지 오래다), 이는 시대 착오적인 느낌을 위해서 일부러 선택한 듯하다. 실제로 그 의도를 언급하는 유아사 감독의 인터뷰가 있다.
원작 소설에서의 동아리 이름은 '계'이다.

5.3.3 제03화: 사이클 동호회 「솔레이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다. 동호회…는 개뿔이고 사실은 프로 사이클 선수 양성소나 다름없다. 당연히 주인공은 낙오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지만 알바로 모으고 모은 돈을 자전거에 현질로 질러모아 부족한 체력을 커버하려고 하였으나… 자전거 관리 감독소에게 빼앗긴다. 그래도 어찌 완주는 다 했다(…). 오즈 역시 잉여부원으로 대활약 중.
다만 같이 소속되어 있던 아카시는 전국 대회 종합 우승까지 이뤄내는 엄청난 쾌거를 기록했다.

5.3.3.1 버드맨 동아리

아카시가 있는 동아리. 버드맨(일종의 행글라이더)을 만들어서 대회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카시가 솔레이유에 든 이유도 버드맨 파일럿을 찾기 위해서.
참고로 이 버드맨은 꽤 수난을 많이 겪는다. 자전거 관리 감독소에서 버드맨을 몰수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를 보면, 왠지 그 버드맨을 사려고 하는 곳이 북쪽의 어느 나라인 듯한 뉘앙스다. 응(…)?

5.3.4 제05화: 소프트볼 서클 「홍와카」

주인공이 연애질이라도 해볼까 들어가 봤던 동아리지만...실상은 소프트볼은 뒷전인 신흥종교 풍 건강식품회사 판매 촉진용 동아리. 다들 상긋상긋 웃고 바른말만 골라서 하지만 모두 가식. 이는 연수회에서 모조리 까발려진다. 더 무서운 건 그 까발림을 통해 신앙을 더욱 굳게 만든다는 것.
작 중 등장하는 부원들의 광신 수준은 최강이며, 본색을 드러내는 후반부는 거의 호러 영화 수준이다. 대학교 동아리 맞아?
참고로 판매 방식은 다단계인 듯하다[41](…).
이 세계에서 오즈는 홍와카의 비행선을 탈취하고자 입부한듯하다[42]. 하지만 역시 그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아서 주인공과 죽이 잘 맞게 되고…

여담으로 '홍와카'는 '편안해져 기분이 좋은 모양'을 뜻하는 속어다. 그래서 정발판에서는 '포그니'(...)라는 이름으로 의역되었다.

5.3.5 제06화: 영어회화 서클 「죠잉글리쉬」

하누키가 있는 동아리. 원작에서는 그냥 영어회화학원이라고 한다. 평범한 원어민 영어회화부인듯 하다. 주인공은 여기에서 오즈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서클에 적응한다. 그 에피소드라는 것은, 사실상 오즈를 까는 내용.(...)

5.3.6 제07화: 서클 「히어로쇼(특전대 연극) 동호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다. 모치구마(번역명 찰떡곰)를 가지고 히어로 쇼를 하고 있으며, 이 세계에서는 회장에서 불량배에게 시달리던 아카시를 모치구만(국내명 찰떡곰맨) 복장을 하고 있던 주인공이 구해주면서 알게 되었다.
영화 동아리하고는 교우 관계가 있는 듯하며, 출연을 계기로 주인공은 조가사키에게 카오리 보디가드 일을 받게 된다.

5.3.7 제08화: 독서 서클 「SEA」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다. 독서부라는데, 그냥 독서실 그 자체다. 독서부의 낭만따윈 없ㅋ엉ㅋ(…). 그거 외엔 별거 없다. 다만 화 전체를 보면, 망상력이 증대하는데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5.3.8 제09화: 기밀기관 「복묘반점」

비공인 서클인데, 그 영향력은 공인인 학생회보다 쎈 교토대학교 애국자들킹왕짱 비밀결사단. 아이지마가 소속되어 있다. 도서관 경찰, 인쇄소, 자전거 관리 감독소으로 하부 부서가 나눠져 있다.
도서관 경찰은 체납 도서 독촉과 도서관 관리 등이 주 업무처럼 보이나 사실은 무시무시한 정보기관. 작중 오즈의 무시무시한 정보력의 원천이다.
인쇄소는 우수한 학생들을 다수 확보하여 위조 레포트를 발급하는 곳으로, 급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사하고 있다. 물론 불법. 아마 여기서 나오는 자산을 바탕으로 군림하는 듯하다.
자전거 관리 감독소는 미등록 자전거을 몰수하는 곳이며, 3화에서 도난당한 주인공의 자전거도 이들의 소행이다. 아카시의 버드맨도 3화에선 오즈의 공작으로 강탈을, 9화에선 후일 새로 부임한 주인공의 공작으로 파괴당한다.
어째서 부원들이 인간이 아니고 괴물들이다(…).
작 중 부원들의 광신도도 홍와카와 맞먹을 정도지만, 홍와카와 달리 단결력은 부족해서 두 번씩이나(물론 거기엔 오즈의 농간이 개입되어 있긴 하지만) 하극상이 일어난다(…).

특전영상 2화에서는 원작자 모리미 토미히코의 또 다른 소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에 나오는 이백 옹의 이야기가 나온다[43]. 바람이 잘 통하는 하반신 나체(남자 한정)세계를 만들겠다고 한다. 흠좀무. 하지만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에 나오는 또 다른 인물인 '빤쓰총반장'의 거의 1년 묵은 빤쓰를 빼앗는 바람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드러누워 실패. 어떤 의미로는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빤쓰총반장은 사랑하는 스마 씨와 만났지… 만든 잠수함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에 나오는 집단 '규방조사단(에로동아리)'이 만들어 교토 내의 남자들의 하의를 모두 훔치고 아카시를 스토킹하다가 결국 목욕탕에서 걸려 감전당한다.
  1. 직역하자면 '다다미 네장 반 신화대계', 일본어로는 겹쳐질 첩 자가 다다미 그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애니판에서는 四 자를 절묘하게 다다미가 넉 장 반이 깔려 있는 모습으로 적어놨다. 四 = 다다미라고 볼 수도 있는 고도의 말장난
  2. 같은 작가가 쓴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여주인공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아서 '검은 머리 아가씨'라고 이름 붙일 정도이며, 이외에도 <유정천 가족>의 히로인인 벤텐의 모습도 '검은 머리 아가씨'로 묘사되고 있다. 아예 작가가 본편에 출연한 <연애편지의 기술>에서 모리미 토미히코의 팬클럽인 '대일본처녀회'의 멤버 모두 검은 머리 아가씨들이다.
  3. 대개 '나'가 아카시가 잃어버렸던 찰떡곰 인형 다섯 세트 중 하나를 어쩌다가(주로 코인 빨래방에 맡겨 두었던 사각팬티 대신에 인형이 있더라는 식으로) 갖고 있었다는 식으로 진행되며, 또한 이 때 쯤에 아카시가 나방을 보고 놀란 뒤 아카시가 나방을 싫어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카모가와 강변에 나타난 나방 떼를 보고 기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실은 마지막 에피소드의 복선이 된다.
  4. 기회를 놓쳤다는 걸 알기 전에,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점쟁이 노파가 '나'에게 기회는 눈 앞에 어른거리고 있고, 그 기회를 잡으라는 말을 한다.
  5. 원작 소설에서는 2화
  6. 원작에서는 '나'가 이 일을 겪는 4화에서 복묘반점에 가입하기 때문에 '나' 가 아무 동아리에도 들지 않는 상황은 나오지 않는다.
  7. 실제로 작중에서 '이런 내용의 SF 영화가 있던 것 같은데' 라는 드립이 나온다.
  8. 오즈가 준 것이다. 오즈는 이 세계관에선 주인공의 악우가 아닌 그냥 같은 하숙집에 사는 사람이었고, 히구치 씨와 무언가를 하다가 민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주인공에게 카스텔라를 주었다.
  9. 이 때 독백으로 만일 누가 이런 꼴을 보았다면 이게 무슨 짓이냐고 했을 거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딱 오즈의 말투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나' 역을 맡은 성우가 오즈 목소리를 흉내내기도 한다.
  10. 원작에서는 이 장면이 없다.
  11. '나'가 어떤 동아리에 들든 오즈와 엮이는 것처럼 아카시와의 기회도 놓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모든 방에 찰떡곰 인형이 걸려 있는 상태였다.
  12. 지금까지 각 에피소드 말미에는 나방 떼가 카모가와 강을 뒤덮고, 그 나방 떼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나'의 독백이 이어지는데, 이 장면에 대한 복선이였다.
  13. 강에 빠져 병원에 입원한 오즈에게 '나' 가 지금까지 왜 자꾸 자기랑 엮이냐고 할 때마다 오즈가 했던 '제 나름의 사랑입니다' 라는 말을 그대로 오즈에게 돌려준다.
  14. '나'가 에피소드 처음에 곤란한 상황에 겪게 되었을 때 자주 하는 독백. 그런데 따져 보면 그 책임자는 주인공 본인인 경우가 많다(…).
  15. 작가의 전공과 같다.
  16. 후에 밝혀지지만 동족혐오 비슷한 것이다.
  17. 스텝롤에서도 '나레이션'이라고 나온다(…).
  18. '나'가 오즈에게 왜 자꾸 엮이냐고 물을 때마다 오즈가 하는 말. 이 말은 마지막 화에서 '나'가 오즈에게 그대로 돌려주게 된다. 이때의 '나'가 보이는 표정은 오즈와 동일.
  19. 주인공이 평하길 전기전자공학 전공이면서 전기도 전자도 공학도 싫어한다고.
  20. 이미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범주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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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멀쩡한 얼굴, 8화에서 오즈가 조가사키에게 주인공이 카오리를 들고 도망갔다고 전화로 일러바칠 때 살짝 나온다.
  22. '나'에게 당하는 포지션이 되어버린다! 나×오즈 커플링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그때 '나'가 짓는 오즈요괴같은 표정과 오즈가 진절머리내며 경악하는 모습이 감상 포인트. 결국 이 장면은 '나'와 오즈가 결국은 동류의 인간이라는 뜻인지도 모른다. 운명의 검은 실인가!
  23. 아카시가 '나'의 뻘짓(…)을 볼 때마다 하는 말.
  24. 나방을 보고 망가질 때의 대사.
  25. 그래서 애니메이션 11화에서 커다란 곤욕을 치르게 된다. 한 마리만으로도 그렇게 망가졌는데, 나방 포…포풍! 당사자 입장에서는 트라우마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을 듯하다.
  26. 이 잃어버린 한마리는 모든 화에서 '나'에 손에 들어와 있으며 주인공이 마지막 화 전까지 내딛지 못한 '호기를 잡기 위한 내딛는 한 걸음'을 상징한다.
  27. 담당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의 나방에게 방법당할 때(…) 내는 “꾸에에에에엑” 연기가 일품으로 갭모에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28. 조가사키의 평소 행동을 볼 때 프로이트의 구순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가 성욕이 변태적으로 발한 듯(…)하다.
  29. 애니메이션에서는 세 사람이 동기생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참고로 고양이 라면 포장마차 주인도 동기라는 듯 하다.
  30. 소설에서는 '나'가 홍와카를 관두고 나서 한가해진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어학원을 다니다가 하누키와 만나게 된다
  31. 11화에서 지나가는 듯 보이지만, 시간이 되돌려질때 보이는 시계탑 옆에 그 노파가 있는게 보인다. 설마 그 충만한 요기로 지금까지의 '시간 되돌리기'를 시전한 건가?!
  32. '나'와 오즈의 관계.
  33. 그도 그럴 것이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를 방영하기 전에 일반 소설이 원작인 공중그네가 흥행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34. 하지만 판매량에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지 또 다른 일반 소설 원작인 NO.6가 노이타미나 시간대에서 애니메이션화 되기로 결정되었다.
  35. 대학 부에서 만든 행글라이더 비슷한 걸 타서 정신이 없을 때도 말한다. 말 그대로 쉬지 않고 계속 말한다(…).
  36. 권당 6,000장 정도. 심야 애니메이션 기준에서는 '2기를 기대할 만한 판매량'에 속한다. 게다가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는 예산을 많이 들인 편이 아니다.
  37. 한국인 스태프 말에 따르면 오프닝 영상에 등장하는 방은 유아사 감독의 방이라고 한다.
  38. 죄나 부정을 씻기 위해 냇물이나 강물로 몸을 씻는 행위.
  39. 일본어로 따뜻하고 평온한 모양을 나타내는 말.
  40. 'Joy + English'
  41. 실제로도 사이비 종교와 다단계 업체에서 광신도 혹은 열성판매원들을 양산하는 방법도 이 화에서 쓰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한다.
  42. 탈취하려는 이유는 9화에 나온다.
  43. 이 아저씨는 특전영상 1화에서 문어 요괴화한 오즈를 물리칠때 쓴 빙수 제조기를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