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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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신분
유치원생
(또는 어린이집 원생)
소학생

보통학생

소학생

국민학생


초등학생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생

1 개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총칭하는 말. 여성일 경우에는 여대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원격대학이라는 가상 대학교를 더 선호하는 추세. 일단 원격대학들도 대학은 대학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그냥 원격대학으로 가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대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처럼 공식적으로 대학교가 아닌 교육기관은 입학 전형부터 일반 대학들과는 전혀 다르다. 참고로 한예종 학생들의 공식 학위는 예술사(...)이며[1] 졸업생은 공식적으로 학사에 준하는 4년제 예술사학위를 취득한다.

2 대학교육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생이 되면서 '남들도 다 아는 지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전공에서 특화된 '학문'을 처음으로 배우게 된다. 이것만으로는 연구를 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원에 가서 더 배울 기초를 학부 때 쌓게 된다.

대학의 교수법은 중등교육과는 다르다. 학생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편. 예를들어 고문은 던져 주면서 읽는 법은 그다지 가르쳐 주지 않는 다든지 하는 일이 흔하다. 공부방법/대학교 문서 참조.

3 한국에서의 대학생

시대학령인구[2]대학생비율
1960년194만--
1970년222만--
1980년363만57만15.7%
1990년366만143만39.1%
2000년327만277만84.7%
2010년267만295만110.5%

원래 한국에서 대학생은 지식인 집단으로 손꼽혔다. 물론 그 시대는 대학 자체가 너무나도 부족해서 돈으로도 지식을 살 수 없던 멀고먼 시절. 1980년대 즈음에서는 대학생이 지식인과 동의어에 가깝게 쓰이는 분위기는 줄어들었으나, 그래도 누구나 대학가던 시대는 아닌지라 나름의 신선하고 젊은, 여론을 주도하는 하나의 주축 정도로는 취급받았다. 이런 이미지가 없어진것은 1990년대 이후이며, 특히 대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꺼버린 IMF 이후.

한때 대학졸업만 하면 어지간한 기업에 취직해서 건실하게 살 수 있었던 시대도 있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이렇게 대학 진학을 위한 경쟁이 과열되자 1990년대 김영삼-김대중 정부에서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것이 바로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간단하게 말하면 대학 설립의 기준을 완화한 것이었다.

대학이 많아졌으므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수요는 충족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급격하게 늘어난 신설 대학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실대학이 난립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또한 대졸자의 급증으로 대졸자끼리의 경쟁이 가속화되었고, 장기불황과 함께 취업난이 심각해졌으며 양질의 일자리가 예전보다 많이 부족해졌다. 사실 1990년대에 해야 했던 것은 대학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안정된 직장(decent job)을 구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미봉책으로 평가받는 실패한 정책 취급을 받고 있다.

어쨌거나 그래도 무수히 많은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대학생은 우상에 가깝다. 왜냐하면 한국 10대의 인생 전체가 대학을 위한 것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예습을, 중학교 때는 고등학교 예습을 하는데 여러 이유를 대봐도 결과적으로는 좋은 대학 가기 위함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며, 10대 시절에 대학 이후의 삶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은 일반 가정에서는 지극히 드물다. 어쨌거나 오늘도 대학에 가기만 하면 자기가 원하는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것처럼 학생들은 믿고 있지만, 물론 현실은 시궁창.

사실 1~2학년 때는 진짜 자기가 원하던 삶을 사는 학생이 많기는 하다. 미친듯이 놀아보기도 하고, 대입 때문에 차마 못 해본 자기계발이나 여행을 가는 등 여러 모로 인생의 전환기인 건 맞다. 노는 데 관심이 없는 학생들은 미리미리 어떤 진로를 정할지에 대해 고민해서 실제로 스펙이나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흔치는 않지만 있다. 하지만 대2병을 겪고 나면 또 달라진다. 미래에 대한 극심한 불안감으로 가장 고통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청소년 시절에는 그래도 결국은 입시라는 간단한 결론이 나오고, 여러 모로 혼란스러워도 공부에 집중하기만 하면 됐지만 대학생은 그렇지도 않다. 선택권을 극도로 좁힌 인생에서 단 1년만에 극도로 선택권을 넓혀 놓으니 혼란스러운 건 당연지사.

4 대학생이 되는 법

대학교에 가면된다
대학생이 되려면 일단 고등학교 전 과정을 정상적으로 모두 밟거나 검정고시를 치러야 자격이 주어진다. 혹은 외국에서 한국의 고등학교 교육에 준하는 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빙 가능해야 한다. 보편적으로는 당연히 고등학교→대학교 테크를 밟으며, 왕따, 양아치, 대안학교 출신[3] 등 이런저런 이유로 제도 교육에 부적응한 사람들은 자퇴or퇴학→검정고시 테크를 밟는데, 물론 검정고시로도 대학 진학 자격엔 하자가 없지만 기록이 개인 이력상에 모두 남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다. 이 중에 절대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는 누가 봐도 자퇴가 합리적인 왕따 출신들 뿐. 만약 검정고시 이력이 있다면 취직 면접시험에서 그 사유를 물어볼 확률이 대단히 높을 것이다. 집단괴롭힘 피해 등을 당해서 검정고시로 갔다면 통과에 별문제가 없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쉽지 않다. 그러니 학교에 적응할 수 있으면 조용히 학교를 다니자. 양아치가 괴롭히면 요즘 경찰의 감시도 많이 강해졌으니 바로 신고해서 인실좆을 제때 먹여주자.

이상의 자격을 갖고 있다면 그 다음으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시, 편입, 특례입학 등 특정한 절차를 따라 입학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수능이 가장 보편적이며, 대학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수능을 쳐서 입학한 학생들을 진짜배기로 치는 경향이 강하지만[4] 다른 전형으로 입학한 경우들도 찾아보면 적지 않다. 특히 귀국자녀들의 경우 특례입학시 매우 유리한 판정을 받으며 농어촌특별전형이라는 특수 버프도 있다. 특성화고 재학생들은 특성화고 특별전형이라는 버프도 있다.

5 생활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청소년보호법에서 벗어나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나이에 맞게 커리큘럼을 구성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재수, 삼수 등을 거쳐 입학하거나 휴학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나이가 서열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남자들은 학업에 정진하다가 군대를 가는 사람이 많으니까, 같은 캠퍼스나 같은 학년끼리도 나이가 많이 다르다. 심지어 뒤늦게 학업에 뛰어든 사람들도 많다. 이따금씩 거의 본인 부모님뻘인 사람도 학교를 다닌다. 이렇게 나이와 학번, 학년이 꼬이니까 서로를 상대하기가 매우 어렵다. 처음부터 나이로 통일하거나, 군대처럼 계급으로 통일하면 제일 좋은데 그게 또 무진장 어렵다. 그래서 보통은 본인이 입학한 시기인 학번으로 선후배를 나눈다. 이러면 학번이 높은 1학년이, 자신보다 학번이 낮은 4학년에게 선배처럼 대접받는 기현상도 생긴다. 물론 학년 위주로 대접 문화가 조성된 대학들도 있으며, 인서울 보다는 지방, 특히 전문대 쪽으로 내려갈수록 학번제 경향이 심화된다. 다만 학번제가 있건 없건 나이가 3~4살 이상 많으면 형으로 대접해주고 거리를 두는 게 일반적.[5] 그래서 오랫동안 수능을 준비한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상대하기 힘들어서 어디에도 못 낄 가능성이 높다. 한살차이나 학년차이도 칼같이 존대를 하느냐 반말을 하느냐가 갈리게 되는 대한민국의 언어특성상 일어나는 굉장히 어색한 문화. 심지어 나이 학번이 같아도 성인끼리는 반말을 할지 존대를 할지 애매한 게 현실이라... 지금도 고시촌에는 수많은 재수생포함 졸업한 사람까지 들어가 도를 닦고 있다.

대학생들은 과외 지도라든가 아르바이트에 특화된 신분이기도 하다. 물론 꼭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대학생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물론 개그맨 서경석은 재수생 신분으로 고액과외 아르바이트도 뛰었지만, 이거는 매우 드물고 특이한 사례다. 원래 서경석이 육사를 수석으로 합격했다는 소문이 퍼져서 가능한 일이었다. 일부 유명 대학교가 밀집한 지역 (ex:신촌,연희동,안암,관악구)은 심지어 대학교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뽑아서, 대학을 속이기도 한다. 참고로 강남권 정도를 제외하면, 어중간한 서울보다는 지방이나 경기도권의 교육열 높은 동네가 과외비는 더 높을 때가 많다. 서울대나 연고대가 있는 관악구, 서대문구, 성북구 쪽은 애초에 그리 부자지역이 아니거나 인구수가 적다. 게다가 학교 인근인 관계로 공급이 넘쳐나서 과외비가 잘 오르지 않는다. 강남 쪽은 물론 과외비가 엄청나게 높긴 하지만 이 쪽은 그냥 수능만 준비하는 평범한 학생이 아니라 상당히 수준높은 수험생이 많아서 진입장벽이 있다 보니, 명문대생일지언정 의외로 버겁다. 오히려 지방의 적당히 부유한 신도시 지역에 가면 교육열에 비해 공급이 시원찮아서 훨씬 괜찮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돈이 몹시 궁하거나 지방 출신인 학생은 이런 점을 잘 노려보자.

대학생이 되면 즐겁게 논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차원이 다르다. 좋은 점은, '학교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지 않는다.', '서로를 건드리기가 매우 어렵다.'일 뿐이다. 수업도 고등학교와는 비교도 안 되게 훨씬 어렵고, 어디서나 피 튀기게 공부해야 한다.[6] 게다가 사교육이든 어떻게든 남의 도움을 받기가 수월하던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 공부를 도와줄 보조적 수단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공무원 시험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몇몇 전공과목들이나 족보가 돌아다니는 수업들 정도. 특히 가장 골치가 아픈 사례는, 바로 전문대에서 4년제로 편입한 사람들이다.[7] 그나마 4년제에서는 1학년 과정을 꽤 널럴하게 구성하고, 남자의 경우 군대를 갔다 온 뒤 보통 몇개월 휴학할 시간을 주니까[8] 학점을 만회할 기회가 3년이나 있다. 반면에 전문대는 2년만에 4년 과정을 모조리 끝내려고, 1학년부터 혹독하게 나간다. 그래서 그 과목을 다시 공부할 여지도 없고, 다른 학교로 옮기려는 사람일수록 더더욱 살기 힘들다. 전문대학에서 4년제로 이적한 사람들이 공부를 가장 많이 한다. 실제로 2년간 죽도록 뛰어서 4.0 이상을 받아낸 다음 4년제 3학년으로 이적해도, 4년제 수준에 맞는 공부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데다 4학기 동안 학점 땜빵도 하지 못하고 다시 3.5 이상을 받아야 하기에 더더욱 고생한다. 게다가 전문대->수도권 편입생 정도일 경우 집에서도 논다는 인식이 강해서[9] 휴학도 불허하면 정말 골치가 아프다. 그나마 남자들은 군대를 간다고 속여서 1년 정도를 쉴 수도 있다. 물론 처음부터 공부를 포기해도,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질 때다. 집안이 완전 빵빵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직장을 구할 사람이면, 딴소리하지 말고 공부를 하자.

이데일리에서 대학생활의 낭만은 이제 옛말이라는 뒷북도 한참 뒷북인 기사를 냈다. #

6 취준생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대학교 생활 그 이상의 성실한 활동을 해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로스쿨, 전화기는 그나마 낫다? 이것도 의치한약수 외에는 거의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그나마 인문학, 사회학, 예술 계열보다 낫다 뿐이지, 수요에 비해 공급되는 졸업자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는 이쪽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취업시장도 결국 수요 공급의 법칙을 따른다는걸 명심하자. 요즘은 변호사도 2만명이 넘어가다보니 일거리 못구해서 집에다 명의상으로만 사무실을 차리는 재택변호사가 등장할 정도다.기사 전화기 출신 졸업생들도 직장 못구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청년실업 상황 때문에 아예 졸업을 유예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도 대학교 5학년 같은 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스펙에 열올리면서도 취업이 안되는 상황이니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취준생이 아니더라도 대학원 진학을 명목으로 사실상 도피아닌 도피를 하는 졸업생들도 많다. 이 때문에 부모님에게 얹혀사는 캥거루족이 늘어났고, 나아가 여기서 좌절하고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니트족도 늘어나고 있다. 취업을 해도 문제인 것이, 학자금 대출을 갚기 어려워 결혼을 늦추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결혼적령기가 뒤로 늦춰지고 결혼률은 줄어들었다고 한다. 결혼을 해도 대출 상환으로 인해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못하게 되어, 출산은 포기하고 딩크족으로 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언론에서는 연애, 결혼, 주택구입을 못한 삼포세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한다.이젠 사포, 오포세대도 생기는듯? 싱글세도 걷는단 소문이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해외취업시장을 노리고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 경우 영어 실력이 필수이므로 유학이 거의 필수화 되고 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그만한 여건과 돈이 되는 집안이 과연 대한민국에 몇 퍼센트나 되겠는가? 더군다나 2008년 이후 세계금융위기 상황에 이것도 녹록치 않다. 외국에는 캥거루족이 적고 성년이 되면 다 독립해서 사는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18~31세 젊은층 가운데 무려 36%가 부모 집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그리스스페인은 실업률이 50 퍼센트를 넘고 있고, 이런 나라들의 대학생들은 졸업하고 해외로 구직이라 쓰고 도피라고 읽는다활동을 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 튀니지나 알제리에서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이유도 청년실업에 청년층이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왜 이런 대학교 진학률도 높지 않은 나라들 이야기를 하느냐고? 그 청년들이 해외에서 취업 경쟁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국가들로 몰리는 건 당연지사 아닌가?

이렇다보니 미국과 유럽에서는 해외 이민자를 일자리를 빼앗고 복지 예산을 타먹는 존재로 보는 부당한 시각이 팽배하고[10], 이와 더불어 제노포비아도 증가하고 있다.[11] 2014년 미국도 오바마의 민주당은 이민법 개혁을, 공화당은 개혁 반대를 주장하며 대립하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각국간의 교역량을 늘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인데, 도리어 기업은 투자를 하지 않고 사내유보금을 잔뜩 쌓아두고 있다.[12] 이에 각국은 이민자 기준을 강화하고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FTA 같이 경제블럭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협정도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빈부격차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문제. 낙수효과는 생각보다 기대 이하고 농업시장 등 경쟁력 상승이 어려운 산업만 피해를 보는 형국이다.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극우 세력들은 이런 사회분위기를 이용해 젊은층의 지지기반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7 창작물 속에서의 대학생

청소년으로서의 제학이 풀림 + 그래도 아직은 학생같은 어리숙함 그리고 학생으로서의 공감 때문에 고등학생 보단 덜하지만 창작물속에서 알게 모르게 쓰이는편이다.
  1. 그리고 대학원생에 상당하는 학위는 예술전문사
  2. 대학생 나이(18-22세)에 속하는 인구.
  3. 다만 요즘은 대안학교들도 고등학교에 준하는 자격을 인정해주는 추세다.
  4. 근데 최근 대학 수시비중이 50%를 넘었던 경우도 있어서 요즘은 많이 그런 경향이 희석된 편이다.
  5. 예를 들어 자신이 32세인데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36세라면 일부 계급부심 부리는 양아치들을 빼고 평범한 상급자들은 처음부터 계급 낮은 형으로 대접하는 대신 알아서 나이에 맞춰 잘 하라고 요구하고, 못하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미리 공지를 한다. 그리고 진짜 원칙대로만 한다.
  6. 이 때문에 고등학교 때는 문과를 한없이 깔보던 이과생들이 대학에서는 문과수업을 버텨내지를 못한다.
  7. 특히 편입영어 안 보는 곳으로 간다면, 그리고 여학생이면 대학 생활은 4년 내내 지옥이다. 빡센 전문대 커리큘럼+편입준비+3학년부터 바로 학사 심화과정(기초전공고사를 보는 이유)+졸업 후 취업준비까지 따진다면, 아예 쉴 틈조차도 없다. 게다가 그냥 4년제는 그나마 그 노력을 인정이라도 해주지만, 이들은 그닥 인정도 받지 못한다.
  8. 24개월이던 시절에는 1년 가까이 버티던 사람도 있었지만 21개월로 줄어든 현재는 몇 달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도 시기를 잘 맞추면 6개월 정도까지는 버텨진다.
  9. 실제로 평소에는 수업도 듣는 둥 마는 둥 놀다가 시험이나 레포트만 엄청나게 잘 써서 4년 평균 평점이 두 대학교에서 모두 4.0 이상을 기록한 학생도 있었다. 단 이런 부류는 교수들에게 제대로 찍혀서, 학점은 잘 줘도 다른 대접은 못 받을 때가 많다. 또한 IQ도 평균치보다 높은 상위권은 되어야 하고, 졸업 이후는 책임을 못 진다. 투고자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지금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10. 한국에서도 이런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건 우연이 아니다. 역으로 당연히 미국이나 유럽에 간 한인동포들도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11.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민자들 대부분은 적은 임금에 일은 많이 해주는 사람들이다. 제노포비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범죄율도 따지고보면 국내인보다 낮다.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따져야 하는 문제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러가며 누명을 씌우는 짓이니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
  12. 그나마 일자리를 늘리기보다 자동생산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을 추구하며 인건비를 절약하는 방향으로 가는지라 일자리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