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까밀로

Don Camillo

1 개요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에 등장하는 신부. 읍장 빼뽀네와 더불어서 소설의 양대 주인공.

작품 속의 배경인 이탈리아 포 강 옆의 작은 마을인 바싸에 본당신부로 사목 중. 본인이 매우 드물게 말하는 본명은 까밀로 타로치 (Camillo Tarocci)이다.[1]

원작 첫 번째 이야기에 의하면, 무대가 되는 포 강 옆의 작은 마을로 오기 전에 폰테라토(Ponteratto)의 본당 신부를 지냈다고 한다.

2 원작 소설

한창 마을에서 세력을 불리고 있는 읍장 빼뽀네공산당 당원들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이 작품의 주된 에피소드를 이루고 있다.

상당한 덩치와 힘[2]을 가지고 있으며 - 필요하다면 주먹질도 서슴지 않는 과격한 성격이다.

때문에 교구주교가 "자네는 절대로 주교가 될 수 없을 거야!!"라고 못을 박아 말했다.[3] 참고로 이것은 돈 까밀로가 주교의 명령에 따라 주교관에 있던 식탁을 내던져 때려부순 뒤의 일이다. (말이 식탁이지, 많은 사람들이 만찬을 벌일 만한 큰 단체용 식탁이었다. 그 날 난동의 문제가 된 술집의 단체석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식탁이었다고 나오니...) 그리고 주교는 놀란 사람들에게, 당신이 돈 까밀로를 윽박지르기 위해 저지른 일이라고 공갈을 쳤다.

물론 예수님은 이런 주교의 이야기를 돈 까밀로에게 들으시고, "너도 주교도 모두 돌았구나!!!!!"라고 말씀하셨다(…). [4]

신부답지 않게 도박[5], 사냥[6], 축구[7] 등을 즐기는 편.

[8]과 담배도 상당히 즐기는데, 기본은 되어 있는 성직자이기에 사단을 낼 정도로 즐기는 건 아니지만 이 두 가지를 빼앗으면 이상할 정도로 기력이 급감하는 돈 까밀로를 볼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돈 까밀로가 상당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 예수님이 포도주를 금하고 빵과 물만 마시라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벌을 내릴 정도. 하술하는 천둥이의 엉덩이를 빼뽀네가 페인트로 빨갛게 칠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충격을 받은 돈 까밀로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다른 이유보다도 풀떼기뿐인 병원식만 먹다가 빼뽀내가 기급할 정도로 쇠약해진 적이 있다. 결국 죽을 사람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다는 식으로 빼뽀네가 소시지와 포도주와 담배를 제공하자(...) 불과 며칠 뒤 멀쩡해져서 퇴원했다.

같이 데리고 다니는 천둥이[9]와 함께 사냥을 다닌다. 어수룩한 시골 신부라고 여기고 깝치는 외지인들은 여지없이 신부 무쌍에 호되게 당한다. 그 외지인들은 신부는 예로부터 전투종족이었다는 걸 몰랐나 보다.

앞서 나온 식탁 파괴사건(…)도, 빼뽀네가 도시에서 불러온 공산주의자들이 돈 까밀로를 조롱하다가 돈 까밀로가 술집 탁자를 내던지고 긴 의자를 휘둘러 그들을 전부 때려눕힌 사건(…)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것.[10][11][12] 망나니인 조카딸[13]이 친구인 양아치들을 불러 린치를 가하려고 했을 때도, 옷이 벗겨질 위기에 처하자 신부무쌍을 피로하셨다. 빼뽀네는 부대낀 지 오래 되어서 그 주먹의 무서움을 잘 알지만, 매번 일이 터질 때마다 신나게 치고 받는다.(…) 예수님은 이 둘이 빼뽀네의 아들에게 유아 세례를 줄 때 세례명에 관한 문제로 당신의 앞에서 한바탕 붙을 때, "힘내라 돈 까밀로!! 아래턱에 한방 먹여라!!"라고 코칭을 하셨다(…). 워낙 말려도 싸울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려셨을 것이다.

초기 에피소드 중에 돈 까밀로가 성당에서 미사 중에 공산당에 대해서 반대하는 강론을 하자, 어느날 밤 빼뽀네달걀을 잔뜩 사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돈 까밀로의 등짝에 몽둥이질을 하고, 며칠 뒤 와서 고해성사를 한다. 이에 돈 까밀로는 잔뜩 보복해주고 싶어서 "양초로라도 저 놈의 등짝을 때려주면 안 될까요??"라고 애걸복걸하지만, 예수님은 돈 까밀로에게 "너의 손은 축복을 주라고 있는 것이지, 사람을 때리라고 있는 게 아니야!!"라면서 주먹을 쓰지 말라고 하신다. 그 말씀에 "손은 축복을 위해서 있지만, 발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하자, 결국 예수님도 "좋다. 하지만 딱 1대만 차거라."면서 허락을 내리시고, 그 말에 돈 까밀로는 빼뽀네의 등짝에다가 있는 힘껏 발길질을 날렸다. 그리고 빼뽀네는 이걸 기다렸다면서 웃으면서 돌아간다.

이렇게 빼뽀네와 대립하는 나머지, 병림픽을 벌이다가 - 의외의 사건 때문에 둘 다 바보 신세가 된 적도 적지 않다.

한번은 성당에 새로 들여온 오르간의 연주회를 주일 미사 직후에 열려고 하자, 빼뽀네 역시 '인민의 집'(공산당이 세운 마을 회관)에서 주세페 베르디 연주회를 같은 시간에 거창하게 치루려 했다. 돈 까밀로와 빼뽀네 모두 각각 교구장 주교와 중앙당 국회의원까지 초청하며 자기네 연주회에 사람을 끌어 모으려고 했지만, 정작 행사 당일에 마을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은 이웃 마을에 유명한 칸초네 가수가 공연을 한다며 거기로 가버렸다(…). 그나마 돈 까밀로의 경우 주교가 연주회에 그럭저럭 만족해서[14] 주교의 비서신부와 돈 까밀로가 서로 투닥거리는 것으로 끝났지만, 빼뽀네는 중앙당 간부에게 "국회의원까지 초대해 놓곤 공연을 이따위로 만들어 놓았습니까?!"라며 시달려야 했다.

광역필살기(!?)는 긴 의자 풍차 돌리기.

자신이 만들어낸 일백사 (一百四)라는 게임을 즐긴다. 52장의 트럼프 카드를 한손에 쥐고 쫙 찢어서 104장으로 만드는 것. 흠좀무

사실 마을의 해결사이자 온갖 사고를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꽤나 과격파지만 속은 인정이 많고 따뜻한 편이며 사고 치고 예수님한테 혼나는 것이 주 일상이다.

마을 사람들도 진심으로 믿고 따르고 있어서, 돈 까밀로가 사고를 쳐서 다른 임지에 부임되기라도 하는 때는, 미사는 물론이고 고해성사도 안 보려고 한다. 주교가 "신부는 신부고 하느님하느님 아닙니까??"라며 설득하려 해도 말을 듣지 않아서 "백성의 소리는 하느님의 뜻이다."라며 포기할 정도다. 이처럼 마을 사람들의 신뢰가 굉장하기 때문에, 빼뽀네도 사고를 치거나 고해성사를 할 때 꼭 돈 까밀로에게 찾아간다.

돈 까밀로 본인도 당연히 신앙이 깊고 누구보다도 마을에 헌신적이라, 포 강이 범람하여 마을이 물에 잠겼을 때에도 대피하지 않고 본당을 지키고 혼자서 미사를 집전한다. 수몰된 마을을 보고 절망하는 마을 사람들이 돈 까밀로가 올리는 성당 종소리에 감동하여 예수님께 기도를 드리고, 심지어 빼뽀네마저도 부하들 몰래 성호를 긋는 장면은 꽤나 감동적이다. 평소에는 티격태격하는 빼뽀네도 내심 성당에 고립된 돈 까밀로가 걱정이 되어 보트를 타고 급류를 거슬러와서 돈 까밀로에게 피난을 권유하기도 했다.

시골 신부답게 순진한 데가 있어서 대도시인 밀라노에 가서 자동문이나 에스컬레이터에 매혹되거나[15], 방문 판매원에게 전자제품을 충동구매당하여 파산할 뻔하기도 했다.

나중에는 빼뽀네를 반협박해 예수님을 모시고 소련모스크바에 관광 여행까지 가기도 한다. 물론 공산주의자를 가장해서! 소련에서 안내를 맡은 공산당 간부에게 존경을 살 정도로 공산주의자 코스프레일코가 쩔어주는 활약을 한다. 지켜보는 빼뽀네만 간이 졸아들 뿐. 종교가 금지된 소련에서 신앙을 감추고 있던 가톨릭 신자들에게 정체를 드러내고 눈코 뜰새없이 미사성사를 집전하며 러시아동방정교회일 텐데[16][17] 독소전쟁 당시 전사해 가매장된 이탈리아군 장병들의 장례 미사를 집전하고, 소련에 살고 있는 이탈리아인 동포들의 소식을 전해 주는 등 활약이 참으로 대단하다. 심지어는 초반부에 일부러 어그로를 끌어서 일행 1명을 추방시키고 그 명단을 이용해서 이탈리아로 돌아가길 원하는 이탈리아인을 망명시키기까지 했다!! 돈 까밀로의 보고를 들은 주교는 경악한 나머지 "그게 모두 사실이면, 자네는 추기경이 되고도 남아!"고까지 할 정도.

결국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죽음의 공포를 느낀 승객들을 위해 정체를 드러내 미사를 집전하고, 폭풍우가 겨우 잠잠해졌다. 돈 까밀로의 신분을 까발릴 수 있었던 공산당 간부 중 나디아는 개종해서 나중에 이탈리아로 파견왔다가 도망쳐 관광객으로 만났던 청년과 결혼한다(여담으로 이 청년, 여자 꼬시는 솜씨가 일품이다.). 다른 1명인 올로코프는 갑판에서 화를 내며 날뛰다가 이를 말리던 선장과 몸싸움을 하던 도중 파도에 휩쓸려 사고사.(어??!!) 투명 신부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 참전자다. 종군 신부로 전장 한복판에서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 죽어가던 병사에게 고해성사를 준 일로 훈장을 받았다. 물론 멀쩡하게 고해성사를 끝내지 못했다. 고해성사를 주던 중에 척추에 총알을 맞았는데, 계속 척추에 박혀 있다고 한다.

특이점인데, 81mm 박격포기관총을 실제로 소유(!)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가 배경이라, 마을에 굴러다니던 무기들이 많았던 상황이긴 하다.[18] 빼뽀네의 말로는, 돈 까밀로의 무기고가 자신의 무기고보다 더 무섭다고 한다. 그런데 빼뽀네는 대량의 TNT에 기관총 8자루까지 보유한 무기고를 소유한 적이 있는데… 돈 까밀로가 이 무기고를 송두리채 불태워 버렸다. 돈 까밀로의 기관총 1자루는 거기서 불붙이기 전에 빼돌린 것.[19](…)[20][21] 아예 기관단총이나 엽총 같은 소화기는 작품 내에서 몇 번이나 등장한다. 이걸로 빼뽀네를 협박해서 돈까지 뜯어낸다. GTA신부

빼뽀네와는 어렸을 때부터 잘 알던 사이.나이도 동갑이며 돈 까밀로의 아버지는 일용노동자였으니 이른바 프톨레타리아 출신...아버지의 희망에 따라 신부가 되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소학교때도 당연히 빼뽀네와 나란히 앉아 쥐세삐나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았고 천하의 바보인 빼뽀네에 비하면 학업이 우수했다고...단 어릴때도 오지람이 많았는지 수업때마다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못하며 삐질거리는 빼뽀네 패꺼리들에게 답을 속삭거려주다가 혼도 많이 났다고 한다. 부르스꼬나 스미르쪼 등 빨갱이 패꺼리들이 돈 까밀로와 으르렁대면서도 진심으로 미워할 수 없었던 건 이런 인연들 때문일지도.. 돈 까밀로가 어린 시절 소신학생이었을 때, 빼뽀네와 그 일당들이 과수원에서 서리를 하면, 그 옆에서 기도를 해주고 서리과일을 분배받았다. 예수님이 "도둑질하는 모습을 보면 그만두라고 해야 할 것 아니냐"라고 하시자 "그럼 서리과일을 주지 않거든요."라고 했다(…). 이후 빼뽀네의 아들이 나무에 올라 서리를 하려다 떨어지려고 하자, 돈 까밀로가 뛰쳐가서 그를 받아내서 둘 다 다치는 것으로 끝났다.

3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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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영화판의 모습. 배우는 프란델로였는데, 서구권에서 돈 카밀로라고 하면 이 배우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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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튜니티 등 코믹한 마카로니 웨스턴 전문으로 유명한 테렌스 힐이 감독과 주연을 모두 한 1983년판.

  1. 이름 앞에 붙는 돈(Don)은 남자를 높여주는 단어이지 이름은 아니다.
  2. 작중에 돈 까밀로만큼 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있어도 돈 까밀로를 확실히 능가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사람은 없다. 빼뽀네의 경우 거의 돈 까밀로와 동급 수준. 망치로 쳐서 타격력을 나타내는 기계를 둘 다 최고점까지 올린다던가, 플레잉 카드 한 벌(52매)를 한 번에 찢어서 104장으로 만든다던가 등등. 다만 전개상 어느 한 쪽(주로 돈 까밀로 쪽)이 더 세보이는 것처럼 나타날 때도 있는데, 예를 들어 돈 까밀로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쇠로 된 부지깽이를 8자 모양으로 구부렸는데 빼뽀네는 이걸 펴보려고 용을 쓰다가 포기하는 에피소드 등이 있다. 주인공 보정? 다만 이와 같은 묘사는 어디까지나 전개에 따라 나오는 부분이며 굳이 파워 논쟁을 펼칠 필요는 없다.
  3. 그리고는 "나도 식탁을 던질 만한 힘이 있었다면, 자네처럼 시골 본당신부로 남아 있었을 거야."라는 말을 했다는 것. 어디서나 높이 올라가기까지는 여러 빡침을 견뎌야 한다는 애환을 잘 보여준다. 그런데 함정은, 주교가 소설 말미에서 돈 까밀로를 자기 후임으로 정했다는 것(…). 사실 작품 전체에서의 둘의 돈독한 관계를 보면, 예정된 결말이 아니었나 싶다.
  4. 또한 주교"하늘에 계신 왕의 기사"라고 칭하는데, 간지나는 별명 같지만 이건 앞에 언급한 식탁 파괴사건(…) 직후의 일이다.
  5. 에피소드에서 묘사할 때는 거의 타짜 수준. 카드를 바꿔치기하는 사기까지 쳤다. 이 신부가
  6. 밀렵을 하다가 총도 맞았다. 가난한 사람들을 대접하기 위해서였지만.(…)
  7. 물론 신부니까 현역 선수로 뛸 수는 없지만… 자신이 설립한 마을 축구팀의 감독으로 자리하여 다른 마을과의 시합 등 큰일을 앞두면 맹훈련을 시키곤 한다. 작품 내에서 묘사하길, "선수들이 공을 찬 횟수보다 돈 까밀로가 선수들의 궁둥이를 걷어찬 횟수가 많을 지경이었다"라고… 그렇게 열심히 선수들을 굴렸건만 작중 승리는 심판을 2,500리라에 매수한 빼뽀네 읍장이 이끄는 불곰팀의 것. 패인은 심판을 매수하려고 2,000리라만 썼던 것이었다.(…) 하여간 이탈리아 놈들이란!!
  8. 물론 가톨릭사제을 마셔도 된다. 하지만 취해서 헤롱헤롱할 정도로 마시면 당연히 안 된다.
  9. 판본에 따라 '번개'라고 표기된 것도 있다.
  10. 까밀로의 신부무쌍에 박살난 공산주의자들은 일대다로 쌈박질이 붙어서 박살났다는게 챙피했는지 "신부가 패거리를 끌고 와서 덮쳤어요."하는 식으로 경찰에 진술했고, 경찰도 실제로 가서보니 200Kg이 넘는 술집탁자가 내동댕이 쳐져 있는등 이건 한 사람이 저지른 파괴의 스케일이 아니었는지라(...) 그 진술을 믿었다.
  11. 돈 까밀로 신부는 자기 혼자서 싸웠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술집의 다른 탁자를 집어들어서 던져 박살내 버렸고, 빼뽀네 역시 공산주의자로서의 명예랄까 아무튼 쫀심 때문에 자기도 역시 다른 탁자를 집어던져 부쉈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이만하면 되었다면서 냅다 도망친다.
  12. 이후 이어진 술집 주인의 절규가 일품 - "빌어먹을 놈의 정치, 어떤 놈이 만들었는지 똥이나 처먹어라!!"
  13. 여동생의 딸.
  14.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에 나오는 교구장 주교의 모습을 볼 때, 애초에 사람들이 많이 오든 말든 별 신경을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15. 돈 까밀로를 미행하던 빼뽀네는 이걸 찍어서 나중에 꼬뚜리 잡을 때 쓰려고 사진사에게 촬영을 부탁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사진사는 사기꾼이었다…
  16. 돈 까밀로가 성사를 준 가족은 이탈리아 출신의 남편과 폴란드 출신의 아내, 그들의 아이들, 역시 폴란드 출신의 장모로 구성된 가족으로 전부 가톨릭 신자였다. 당시 교황 요한 23세의 사진을 보고 매우 기뻐했던 장모의 모습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17. 그런데 사실, 정교회가톨릭의 의례는 상호 호환이 된다. 단지 정교회 쪽이 전통을 고수하고 있어 예식이 더 길고 엄숙할 뿐. 가톨릭에서는 피치 못할 사정일 경우 정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정교회 신자들은 평소 예식도 간단해서 날로 먹는 종파라고 별로 달가워하진 않지만..
  18. 심지어 어떤 마을 사람이 건초더미로 카모플라주시켜 놓은 셔먼전차도 있었다!
  19. 돈 까밀로는 이 일 외에도 계속해서 빼뽀네의 무기를 훔친다.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20. 각색된 국내 만화판에서는 빼뽀네의 무기고가 원인 불명의 화재로 불타는 와중에 돈 까밀로가 '윈체스터 108'을 1자루 빼돌린 것으로 나온다. 여기에서는 박격포가 아니라 RPG-7을 가지고 있다가 빼뽀네의 아들 유아세례 문제로 빼뽀네가 기관총을 들고 쳐들어왔을 때 위협해서 몰아냈다(...)
  21. 덤으로 예수님한테 안 가져왔다고 거짓말도 한다. 물론 예수님은 빌어먹을 기관총이라면서 까밀로를 깐다. 문제는 소설 내에서 예수님한테 한 거짓말이 한번이 아니라는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