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칭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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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꽃의 나라 갱단 패밀리 팔보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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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루피 : 저게 뭐다냐?분노 상태

チンジャオ/Chinjao

1 소개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모리 신[1]/장광(투니버스).[2]

드레스로자코리다 콜로세움에서 첫 등장.

전(前) 해적으로 사이, 부와 함께 코리다 콜로세움에 참가한 '꽃의 나라 갱단 칭자오 패밀리 팔보수군'의 제12대 두목이자 현재는 손주인 사이에게 13대 두목의 자리를 물려준 뒤 은거한 상태지만 실질적인 우두머리이며 일명은 송곳의 칭자오.

돈(Don)은 마피아 조직 보스의 이름에 붙는 경칭이며, 이름 '칭자오'는 칭자오로우쓰(青椒肉絲, 고추잡채)에서 유래한 것 같다.[3]
원피스에 등장하는 몇몇 캐릭터가 그러하듯 웃음소리가 독특한데, '히야호호호' 라고 웃는다. 정발판에서는 '어이호호야'.[4]

겉보기에는 그저 덩치가 좀 많이 크고[5] 온화한 영감님으로 보이지만 화가 나면 수염이 거꾸로 솟아오른다.
얼음 대륙을 머리로 깨부쉈다는 전설이 있는 엄청난 돌머리의 소유자로, 거구와 단단한 머리를 이용한 박치기 기술 '무두(武頭)'가 특기이며, 꽃의 나라의 무술인 팔충권(八衝拳)[6]의 달인이기도 하다. 해적질을 하던 전성기 때의 현상금은 5억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7]

2 작중 행적

첫 등장시에는 콜로세움에 참가한 평범한 애초에 참가 자체가 평범하지 않다 노인으로 보였지만 콜로세움에 잠입한 해병 메이너드(캡맨)가 해군에게 흉악범들을 보고할 때 지저스 바제스, 캐번디시, 바르톨로메오, 베라미 등과 같이 언급되면서 만만치 않은 자임을 피력했다.

이후 코리다 콜로세움 B블록의 경기를 관찰하는 몽키 D. 루피, 캐번디시에게 다가와 몽키 D. 가프는 잘 지내냐고 물어보며, 루피가 생각없이 할아버지를 어떻게 아냐고 되묻자[8] 해군들에게 있어서는 영웅이지만 해적들에게 있어서 악마였던 가프에게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고 재산, 힘, 청춘을 잃었다며, 그 빚을 몽키일족에게 갚아주겠다고 한다.

이후 자신을 루시라고 빡빡 우기며 자리를 피하려는 루피를 공격한다. 캐번디시가 루피를 잡는 것은 자신이라며 명검 듀랜달로 머리를 그대로 베었지만 오히려 튕겨나가고 칭자오는 그대로 루피에게 특공을 감행. 루피의 무장색 패기를 실은 기어 2 반격으로 머리를 맞고 핵꿀밤 바닥을 박살낼 정도로 처박혔지만 돈 칭자오가 멀쩡한 것을 본 루피는 끝장을 내기 위해 달려들고, 칭자오도 반격당해서 꼭지가 돌아 죽여버리겠다고 날뛰려다 칭자오의 손자들이나 주변에서 말려[9] 일단 참고 물러났다.

루피가 이글이글 열매를 얻기 위해서 넘어서야 될 자들 중 첫타자.

C블록의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뜬금없이 패왕색 패기의 자질을 가진 자임이 드러났다. 돈 칭자오 본인도 그런 언급을 한다 - 이 앞의 바다는 왕의 자질을 가진 자 따위 수두룩하며, '해적왕'은 그들 중에서도 '왕'이 되어야 한다고.

루피와 겨루던 중 갑자기 울먹이다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울부짖기를, 자신을 '송곳의 칭자오'라고 부르는 사람도 이제는 없다며 가프에 대한 깊은 원망을 드러냈다. 루피를 죽이기 위해 자신의 앞길을 막고 싸우고 있는 이데오를 날려버리고 루피와 한판 붙는다.

719화에서는 과거의 존재들을 언급하면서 의미심장한 말들로 루피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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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칭자오의 머리는 송곳같이 뾰족했었다. 한 때 '송곳의 칭자오'라는 이명을 지녔던 이유는 바로 저 머리 모양 때문이었다.

칭자오 패밀리는 지하에 보물을 숨긴 얼음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얼음은 오직 1점에 집중된 강력한 힘에만 파괴되며, 그렇기에 칭자오의 송곳머리를 이용한 박치기[10] 외에는 열리지 않는다. 그런데 가프와의 대결에서 가프의 주먹에 [11] 칭자오의 머리가 눌리는 바람에 지금처럼 평범한 머리가 되었고, 눌려진 머리로는 얼음섬의 얼음을 깰 수 없어서 수백년간 일족이 모아온 보물을 눈 앞에 두고도 찾을 수 없게 되었다는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 여담으로 이 재보의 양이 엄청난데 그야말로 눈돌리면 보이는게 금화일 정도다. 여태껏 등장한 재보 중에서 그 숫자가 가장 엄청나다.[12] 또한 단순히 이 엄청난 재보가 그림의 떡으로 변해버렸을 뿐만 아니라 한점에 집중되어 강력한 힘을 발휘하던 박치기의 위력이 반감되어 그 힘도 약해졌다고 한다.

이후 다른 참가자들을 전부 날려버리고 루피와 호각의 접전을 벌인다.

그리고 이와중에 루피에게 "네 할애비의 주먹이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호통을 치는데, 루피가 대꾸하길 "주먹 한방 갖고 뭘 그리 화내? 난 어릴 적에 할아버지 주먹에 수도 없이 맞았는데!"[13]

다행히도(?) 루피의 펀치를 맞고 머리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14] 어차피 발로 성형도 하는 세계에서 주먹으로 머리 모양 변형시키는 것 쯤이야 그리고 펀치를 맞고 쓰러질 때 머리로 떨어지는 바람에 링이 절반으로 뚝 쪼개져버렸다. 대회에선 탈락했지만 머리가 원래의 모습 그대로 완벽히 돌아왔으니 이젠 보물 걱정도 안 해도 된다.

루피 덕분에 머리 모양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 만큼 이후에는 루피를 은인으로 여기게 된다. 아예 자기 휘하의 팔보수군을 루피의 산하로 넣어주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 헌데 감사의 인사를 하려고 머리를 숙였다가 바닥을 박살내버리는 바람에 루피는 자신을 공격하려는 줄 알고 도망갔다.

뭔가 원한이 있기는 있는데 알고보니 다소 어처구니 없는 개그스러운 원한이었다든가, 원한의 화살을 완전히 엉뚱한 곳에 돌리는 점이라든가, 정작 그 화살을 받은 인물은 일단 두들겨 패서 문제를 해결해준 부분, 이후에는 그 원수였던 인물을 은인으로 여기게 되는 점 등 묘하게 듀발과 비슷한 면이 많은 캐릭터.

어쨌든 좋게 끝났으니만큼 듀발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루피의 든든한 아군이 될 듯. 그래서 800화에서 마침내 팔보수군 1000명과 함께 들어간다.

패배 후 코리다 콜로세움 지하에 다른 패배자들과 갇혀있는 게 드러났다. 이번에는 도플라밍고를 자손 대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이를 갈고 있다.

콜로세움에 참가한 이유는 전시 상황인 꽃의 나라 국왕의 의뢰를 받아 도플라밍고가 꽃의 나라의 적국에 무기를 밀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15]

728화에서 손자들이 끌려가 장난감으로 변한 탓에 손자들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려 팔보수군을 이을 후계자가 없다면서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손자가 문제가 아니라 곧 칭자오 본인도 끌려가 장난감이 될상황이라는거... 그후 다행히 우솝에 의해 SOP 작전이 성공하여 다시 사람으로 돌아간다.

본래부터 팔보수군의 목적이 도플라밍고의 사업을 박살내는 것이었고, 지하세계에서 도플라밍고가 그동안 벌인 일을 모두 알았기에 지상으로 올라온 뒤에는 당연히 도플라밍고 퇴치에 나선다. 물론 칭자오도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우솝을 '갓' 우솝으로 지칭하며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데다가 그 전에 루피에 대한 태도도 이미 호의적으로 바뀐 터라 사실상 루피의 아군이 된 상태.[16] 루피의 조력자가 된 뒤 엘리자벨로 2세와 함께 피카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이후에 도플라밍고 간부들이 가로막는 것을 무시하고 벽을 타고 올라가다가 글라디우스가 만들어놓은 함정(일종의 지뢰인걸로 보인다.)을 밟고 떨어진다. 물론 그정도로 큰 타격을 입을 인물은 아니지만 어째 매번 당하기만 하고 허당끼가 보인다.

757화에서 패밀리 간부인 라오 G와 대립한다. 문제는 5억 이상의 대해적이자, 현재도 루피와 거의 대등한 실력인 돈 칭자오를 일개 해적단의 간부가 대등히 싸운다는 점에서 벨런스 붕괴가 아니냐는 의견이 종종 나온다는 것. 이 부분은 나중에 루피와 싸운 이후로 머리를 쎄게 맞은 충격 때문인지 지병이 발생하여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고 나온다. 아니 애초에 머리가 원래대로 되돌아왔다고 쳐도 친자오는 전성기가 한참 지난 노쇠한 해적이니 지금 실력을 5억이상이었던 전성기 시절이랑 동급으로 두는거 부터가 에러다. 확실히 그 나이에 좀 무리하긴 했다.[17] 라오 G도 노인이긴 하지만 일단 현역이고, 칭자오는 이미 수십 년 전에 해적계에서 은퇴한 인물이다. 루피와의 싸움에서도 지금의 나와 싸울정도로라는 언급을했다.[18]

게다가 이 와중에 베이비 5가 사이와 결혼하겠다고 달라붙자 "그 결혼 반대다!"[19][20] 라면서 눈앞의 라오G는 신경도 안쓰고 벌컥 화를 내기까지 했다. 화가 나서 둘에게 덤벼들지만, 무장색의 패기를 입힌 사이의 킥에 머리가 꺾여버리고,[21][22] 사이가 자신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에 탄복하며 보스의 경칭인 '돈(Don)'의 이름과 '추룡 송곳못'의 이름을 사이에게 넘긴다. 그러나 그 와중에 라오 G의 기습에 일격에 당하고 날아가버린다.

손자인 사이가 라오를 쓰러뜨린 뒤 할아버지! 죽지말라고 할때, 그에게 반한 베이비 5가 "우리 2가지 중대사를 해야하겠네요, 장례식과 결혼식." 이러자, 사이와 같이 "안 죽은 사람 멋대로 죽이지 마!"라고 화내면서 안 죽은 게 드러났다.

800화에서 간만에 등장했는데, 마지막 연회 장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에 의해 꺾인 머리는 그 상태 그대로고 두 컷만에 취기 올라서 춤판 벌이는 중이시다.

3 그 외

여담으로 골 D. 로저, 흰 수염, 금사자 시키 등과 같은 구시대의 해적이지만 2부가 되어 언급되는 점이나 전성기 시절 가프하고 정면으로 싸웠다는 점, 실버즈 레일리를 언급하는 점을 고려해보면 로저와 흰 수염에게 패해서 은메달리스트로 남은 해적들은 수두룩하다고 언급한 크로커다일의 말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23][24] 구시대를 풍미해온 스스로가 느끼기에는 최악의 세대라 불리는 초신성들은 모두 자기 세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평하며[25][26][27] 루피에게도 해적왕이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한참 남아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기도 했다. 도대체 언급된 구시대 인물들은 전성기 시절에는 얼마나 괴물이었을련지... 물론 구시대에서 슈퍼 루키로 불렸지만 지금은 독자들에게 호구 취급 받는 자도 있다.[28]

머리에 새겨진 숫자가 사황 카이도의 부하 스카치의 어깨에 새겨진 숫자와 비슷해서 카이도의 부하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사실 팔보수군의 12대 두목이라 새긴 것이다. 실제로 현 13대 두목인 사이도 허리에 13이란 숫자를 새겼다. 거기다가 당장 카이도의 부하라면 팔보수군을 루피 산하로 넘긴다는 발언을 할 리가 없다.

여담으로 루피의 기어3에 당해서 분명히 상당한 타격을 받았었고, 그 때문에 대결 후 루피에게 팔보수군을 휘하에 받아달라는 말을 전하려고 할 때도 손자들의 부축을 받아야 했을 정도였으며 말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했었는데 지하에 갇혔을때 상당히 멀쩡해져있다. 그러나 결국 사이에게 머리가 부러진 후 루피에게 맞았을 때 지병이 도졌음을 고백한다.

  1. 예전 열혈최강 고자우라에서 최종보스를 연기했었던 원로 성우다.
  2. 대원판에서는 스모커를 맡았었다. 이후 이상범으로 변경되었다. 당연하겠지만, 스모커보다는 칭자오가 평가가 좋다.
  3. 어쩌면 토리야마 아키라의 특유의 네이밍센스(토리야마 선생은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마다 채소나 의상, 혹은 악기의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작가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4. 일어판은 '이야~' 국내판은 '어이구야~'에 할아버지들 특유의 헐헐 소리를 더한 것.
  5. 거인보다는 작지만 일반인치곤 엄청나게 크다.
  6. 충격파를 일으키는 방어 불능의 무술로, 방패로 막아도 충격파가 관통해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
  7. 5억 베리도 엄청난 수치지만, 이 할아버지가 그 가프조차 고전하게 만든 대해적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게다가 노쇠한 지금 시점에서도 루피와 동급의 실력을 보였는데... 아마 가프에게 지고 나서 해적을 은퇴했다고 하니 더이상 현상금이 오를 여지가 없어서 멈췄던걸지도 모른다. 현실에서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10억이 넘는 수치일수도... 대충 30년전 기준으로 5억을 훌쩍 넘은 액수였으니..애초에 전성기 시절 가프를 고전하게 만든 대해적이 루피랑 동급일 리가 없다
  8. 이 때 루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루시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변장을 하고 있었다.
  9. 대회 바깥에선 싸움이 금지되어 있어서 싸웠다가는 경기를 시작도 못해보고 탈락해버리고 만다. 어차피 루피랑 같은 조에 들어가서 오래가지 않아 싸울 수 있다고 손자들이 매달려서 필사적으로 말렸다.
  10. 기술명은 '추룡 송곳못'. 하지만 가프에게 당해서 머리가 내려앉은 이후로는 이름이 바뀌어서 '무(無)추룡 송곳못'이 되었다.(이후 루피 덕분에 머리가 원래대로 돌아온 후로는 다시 그냥 추룡으로 돌아왔지만)
  11. 가프는 칭자오의 머리를 박살내기 위해서 산 8개를 먼지로 만드는 수련을 했다. 후덜덜. 거기다가 결국 가프한테 묵사발이 나기는 했지만 그 가프가 인상을 찌푸리고 "흐으읍!"하는 기합을 넣을정도로 애먹게 하였다! 심지어 '이번에는'이라고 말한걸 보면 이전에도 몇번 시도했으니 실패한 모양이다. 그 가프가!
  12. 해적을 던져버리자 금화속에 잠겨서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그 깊이의 재보가 빙하 전반에 걸쳐 있었으니...
  13. 당연한 소리지만 루피가 맞은 거랑 돈 칭자오가 맞은 거랑 같지는 않다.이쪽은 거프가 작정하고 부수려고 수련을 한뒤 진심으로 때린거라 평상시 루피에게 하는 주먹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14. 그러나 길이가 예전만큼 길지는 않다.
  15. 칭자오가 루피에게 분노하고 있을 때 사이와 부가 칭자오를 말리면서 우리가 여기에 온 진짜 목적을 잊지 말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진짜 목적이란 게 이것. 근데 사실 과거 회상때 칭자오의 보물을 노리던 해적이 이 얼음들은 불에도 안녹는다는 대사를 친다. 즉 이글이글 열매의 힘 얻어봤자 보물 못 찾는다.
  16. 참고로 루피는 칭자오를 다시 보고 당황하면서 그를 피해가려고 했다. 루피의 성격을 생각하면 매우 드문 반응인데, 칭자오가 루피에게 여러 의미에서 다시 부딪히기 싫은 상대였다는 증거. 비슷하게 생트집을 잡던 상대인 캐번디시에게는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7. 사실 원피스 세계에서 병은 계단과 함께 상당히 치명적이다. 당장 흰수염만 해도 건강한 상태였다면 정상결전에서 보여준 정도의 활약으로 그치진 않았을 것이다. 해적왕 골드 로저도 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는 점도 있고.
  18. 전성기 때 보다 많이 약해졌다는걸 의미하는듯한 뉘앙스다.
  19. 원래 이보수군의 두목 딸이랑 결혼하기로 했다. 정략결혼이지만 사이는 자기는 아내가 누가 되어도 좋다고 하는 등 별 관심이 없었던 모양.
  20. 돈키호테 패밀리가 자기를 가둬놓고 투견장의 투견마냥 무의미한 싸움을 하게 했으니 저런 말이 나올 만 하다.
  21. 정말로 뾰족했던 머리가 ㄱ자에 가깝게 꺾였다. 갈수록 두개골 구조가 궁금해진다
  22. 단, 머리가 통째로 뭉개져버린 가프 때와 달리 각도만 조절하면 얼음섬은 여전히 깰 수 있고,아이스 픽에서 곡괭이로 변경 정 안되면 루피한테 한대 더 쳐달라고 하면 되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애초에 사이가 자신을 뛰어넘는 일격을 완성시켰으니 딱히 신경쓸 필요가 없다.
  23. 임펠 다운 LV.6 수감자들도 흰 수염에 대한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자들이 한 두명이 아닐 듯.
  24. 그렇지만 악마로까지 평가받던 거프를 생각해보면 은메달리스트인 해적들은 거프에게 당해서 잡힌 자들도 많을 것이었다. 즉 거프에게 쫓겨 수십번도 넘게 대등히 혈전을 벌였지만 대등했을지언정 패하지 않아 잡히지 않았던 로져와는 달리 잡혀서 낙오한 자들도 상당할 것이다.
  25. 단 예외적으로 마샬 D. 티치 만큼은 그나마 낫다고 평가했다.
  26. 이 평가는 금사자 시키랑 비슷하다. 시키 또한 임펠 다운에 투옥되었을 때 대해적시대를 보고는 이제 뭣도 모르는 뉴비들이 판을 치게 되었다고 저승에 있는 로저에게 신세를 한탄했을 정도...물론 이 당시 루피 세대는 아직 해적이 되지도 않았지만...
  27. 돈 칭자오 역시 레일리나 흰수염처럼 칠순노인이고 전성기에 비해 한참 힘이 떨어졌을텐데 패기를 익혀 엄청 강해진 루피와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 실제로 "늙고 힘이 떨어진 나도 못 이기면서 뭘 어쩌려고 그러냐"라는 식의 말을 루피에게 하기도 했다. 비단 돈 칭자오 뿐 아니라 전성기에 비해 훨씬 약해진 레일리, 흰수염의 활약만 봐도 구시대의 인물들이 먼치킨스럽게 강했단 걸 짐작할수 있다.
  28. 물론 모리아는 부하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후 본인 수련을 게을리 해 망가졌던 걸 감안해야 한다. "나를 해적왕으로 만들어라"하는 정신상태로 뭘... 전성기 때는 그 카이도와 싸워서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