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랑달

Durandal

1 개요

프랑크 왕국 샤를마뉴(카롤루스 대제)의 12기사 중 그 수장이었던 롤랑. 영어명인 듀랜달이 일반적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어로는 두린다나.

2 설명

뒤랑달은 천사가 사를마뉴에게 내려준 검으로 그가 롤랑의 공적을 치하하며 하사했다는 전승과 롤랑이 유트문더스(Jutmundus)라는 거인을 죽이고 그가 가지고 있던 뒤랑달을 바쳤으나 역시 샤를마뉴가 그의 공적을 칭송하며 선물로 하사했다는 전승, 그리고 헥토르가 지녔던 걸 모그리가 건내줬다는 전승[1] 세 가지가 있다. 전자의 두 전승 모두 샤를마뉴가 그 공적을 치하해 롤랑에게 하사했다는 내용은 같다.

굉장히 예리하여 상대의 투구를 쪼개고도 기수와 까지 토막을 낼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다가 롤랑이 다 죽어가면서 이 검을 적에게 넘기지 않으려고 바위에 내리쳐서 부러트리려 했는데 도리어 바위가 두 조각으로 쪼개졌다고 한다.

778년 8월 15일, 샤를마뉴가 이베리아 반도 원정에서 돌아오던 중 피레네 산맥의 롱스포 협곡에서 기습을 받았을 때, 본대의 퇴각을 위해 후미를 맡은 롤랑이 전사하면서 그와 함께 최후를 맞았다. 이에 대해서는 실제 역사와 롤랑의 일생을 다룬 서사시 롤랑의 노래의 내용이 다른데, 실제 역사에서는 바스크인의 배신으로 인해 죽게 되나, 롤랑의 노래에서는 이교도의 습격을 받아 장렬하게 전사한다. 전승에 따라선 그 뒤랑달은 부서졌고, 그 일부가 남은 것이 커타나라는 전승도 있다.

3 대중문화 속의 뒤랑달

왠지 MMORPG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연계 퀘스트를 통해 발굴이 가능하다. 캐릭터 하나당 한 번밖에 못 캐기 때문에[2] 단가는 꽤 나갔다. 그와 비슷한 무기로 발뭉, 엑스캘리버, 브뤼냐크(켈트 신화의 태양신 루의 창), 게이볼그(쿠 훌린의 창) 등이 있으며, 하나같이 수요와 공급이 매우 적다.(애당초 연계 퀘스트가 동선이 길고, 발굴하는 데에도 상당히 높은 스킬랭크가 필요하다.) 다만 이후 캐시템(...)으로 위 무기들의 상위호환이 풀림에 따라 원본의 가치는 시궁창으로 추락한 상태.

3.1 하이스쿨 D×D의 등장 성검

Durandal / デュランダル

애초부터 천연 성검술사로의 적성자인 제노비아가 갖고 있는 푸른색 도신의 대검 형태의 성검으로 날카로움은 모든 성검들 중에서도 단연 최강이라고 한다. 제대로된 사용자에게 들리면 말 그대로 '모든걸' 갈아버린다고. 오리지날 엑스칼리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유명한 전설의 성검으로 "파괴의 성검<엑스칼리버 디스트럭션>"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3] 사용자의 기질이 그대로 파괴력에 반영되기 때문에 주인인 제노비아 본인조차도 그 파괴력에 어느정도 휘둘리면서 감당하기가 상당히 어려워할 정도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하는 폭군이라 닿은 것은 뭐든지 베어버리는 탓에 평상시에는 아공간에 가둬두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지만[4] 키바 유우토에게 빌려주는 경우도 몇 번 있었다.

제노비아가 악마로 전생한 이후에도 교단에서는 회수하지 않고(축복받은 자가 아니면 사용할 수도 없으니) 대천사 미카엘의 하락 하에 그대로 놔두고 있다.

9권에서 정교회측에 소속한 연금술사가 뒤랑달의 힘을 떨어뜨리지도 않고 공격적인 아우라만을 억누르면서 제어하는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곳에 며칠동안 맡겨진 후 뒤랑단의 도신에 교회가 보유하던 6자루의 엑스칼리버를 장식이 들어간 검집 형태로 씌워 뒤랑달의 공격적인 부분을 바깥에 흘러나가지 않도록 억누르는 제어 파츠로 하여 수리 받은 이후로는 대폭으로 기능이 높아졌고 그 이후로 제노비아에 의해서 엑스 뒤랑달(Ex-Durandal / エクス・デュランダル)로 명명되었다. 덧붙여 엑스칼리버는 검집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사이드 암으로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12권에서 아서 펜드래건이 르페이 펜드래건을 통하여 건내받은 하지막 하나 남은 엑스칼리버인 "지배의 성검<엑스칼리버 룰러>까지 더해지는 것으로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인 제노비아 본인은 너무 복잡한 능력들은 일일이 쓰기 어렵다면서 결국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파괴의 엑스칼리버'와 '뒤랑달'의 힘 뿐. 즉 문자 그대로 죄다 박살내고 날려버릴 뿐인 파워 중시 스타일로만 사용했다. 그나마 14권에 들어서면서 본인도 반성했는지 다른 능력들도 사용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적들에게 충격을 줬다.(...)

다만 19권에서 등장한 뒤랑달의 전대 주인은 '뒤랑달은 그 자체로 완벽한 검이며 엑스 뒤랑달은 완벽한 검에 사족을 붙인것'이라고 평했다. 반대로 말하면 엑스칼리버 역시 그 자체로 완성된 검이며 결코 엑스 뒤랑달로서 뒤랑달 보조에나 쓰일 검이 아니다. 그말을 들은 제노비아가 깨달음을 얻으면서 뒤랑달과 엑스칼리버를 분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제노비아가 성장했기 때문에 더이상 뒤랑달에 휘둘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엑스뒤랑달일 때보다 더 강해졌다.

3.2 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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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에 등장한 두린다나와 뒤랑달의 원전
불훼의 극성 - 뒤랑달 (不毀の極聖 / Durandal)
랭크 : ?종류 : ??보구레인지 : ???최대포착 : ???
중세 유럽의 팔라딘롤랑이 애용한 성검.
샤를마뉴 왕이 천사에게 받았던 검으로, 명예로운 샤를마뉴의 12기사의 수좌인 롤랑이 하사받았다.
3가지 기적을 지녔고, 소유자의 마력이 바닥나도 칼의 날카로움이 떨어지지 않는 휘황(輝煌)의 검이다.
칼리번처럼 화려하고 아름답게 담금질된 권위의 상징이기도 하다.

Fate/stay night, 게임 내 용어사전

게이트 오브 바빌론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에 등록된 보구. 엄밀히 말하자면 작중에 등장한건 뒤랑달의 원전에 해당한다. Fate/stay night에서 보구 폭격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첫등장.

롤랑이 전사할 때, 뒤랑달이 적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 분해서 뒤랑달을 부러뜨리려 했는데 도저히 부러뜨릴 수 없었다고 전해진대로 내구력이 특징.

후에 UBW 루트에서 아처가 투영하는데 에미야 시로가 '패자의 검이라고 칭해지는 절세의 명검(Durandal)'이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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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제로 애니판에서도 까메오 출현(?)했다. 버서커한테 맨 처음 보구 2발을 날렸을 때 등장하는데, 버서커가 첫번째로 날아온 이 뒤랑달을 잡아다가 뒤이어 날아오는 2발째를 막아냈다.

원전은 헥토르가 지닌 A랭크 보구 두린다나(불훼의 극창 / 불훼의 극검). '광란의 오를란도'에서 헥토르의 검이었다는 전승을 따온듯. 칼자루의 길이를 조절해 검과 창을 겸하는 보구로, 이후 창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뒤랑달(불훼의 극성)이 되었다고 한다.[5] 헥토르의 일러스트에 들고있는 창을 보면 뒤랑달과 자루 부분을 빼면 많이 닮았다.

쓰기 법인 불훼의 극성은 FGO 마테리얼에서 드러났다. 불훼의 극검과 달리 성유물이 박혀 특수능력이 있다고 한다. 원전을 생각하면 세 가지 성유물 덕에 발휘되는 세 번의 기적일 듯.

4 관련 문서

5 동음이의어

5.1 폭탄

프랑스 마트라 사에서 개발한 활주로 파괴 폭탄.

일반적인 폭탄과는 달리 활주로 파괴에 특화된 무기로 투하시 낙하산이 펴져 수직에 가까운 상태가 되고 일정 고도와 투하각이 되면 낙하산을 떼버리고 로켓모터가 점화되어 활주로에 깊숙히 박힌 다음 폭발한다. 즉 단순히 활주로에서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활주로에 크고 아름다운 구멍을 뚫어 활주로 파괴와 함께 복구공사에 애로사항을 꽃피워 곤란을 주기 위한 무기.

한국군에서도 보유중이며 미군도 채용하였으며 미군의 제식명은 BLU-107B이다. 하지만 미 공군도 제대로 준비된 강국하고 싸우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 써먹질 못한다.

무기 수출이 금지된 이라크에서 발견되어 미국프랑스간의 관계 악화에 일조했다.

  1. 광란의 오를란도의 전승.
  2. 사실 여러개 캘수도 있긴 하다. 연퀘의 마지막이라 반복해서 받을수가 없는 퀘스트인데, 발견물카드 대전에서 패해서 잃어버렸을 경우에 한해서 퀘스트를 다시 받을 수 있고, 이때 일정확률로 아이템이 들어올 수 있다. (처음 수행할때는 100%로 아이템이 입수된다). 발견물 카드 대전시스템은 오픈베타를 시작하고도 6개월이 넘게 지난후에나 나왔기 때문에 이미 발견물만 다 찾았던 유저들은 발견물 카드를 다시 꽉 채우기 위하여 퀘스트 순회를 해야했고 이 때 여분의 아이템들을 획득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희귀템들이 리스본 개인상점에 꽤 나돌았었다.
  3. 3권에서 4개의 엑스칼리버(의태의 성검<엑스칼리버 미믹>, 천섬의 성검<엑스칼리버 래피들리>, 몽환의 성검<엑스칼리버 나이트메어>, 투명의 성검<엑스칼리버 트랜스패런시>)를 하나로 합친 성검을 단 한방에 파괴해 버릴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다. 전 사용자인 스트라다의 말로는 숙련된 사용자에 의해 발해지는 풀 파워 뒤랑달의 참격은 그야말로 모든걸 자른다고. 실제로 리아스의 익스팅기쉬 스타를 양단했다.
  4. 키바 유우토는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너무 예리하다고 평가했다.
  5. 아마 세월이 지나면서 칼자루가 소실된 듯 하다. 그래서 성유물이 들어간 칼자루를 새로 만든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