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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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군관련

콜 오브 듀티 : 동원 워페어
대한민국 군필 남자들이 마법에 걸리는 날
그리고 훈련소가 크게 울리리라...

mobilization drill

1 개요

예비군훈련의 한 형태이다. 정확히는 '병력동원 소집훈련'. 보통은 현역 출신인 예비역중 제대한 후 대학이나 특수직장(교사 등)에 종사하지 않을 때 받게 되는 3일짜리 예비군 훈련을 동원/동미 구분없이 뭉뚱그려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확한 내용은 예비병력을 '동원'해서, 현역과 같은 수준으로 교육훈련에 임하게 하는 훈련형태를 뜻한다. 훈련 통지서도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같은 거창하고 두툼한 것이 날아오며, 때로는 동원부대 지휘관의 '지휘서신'(귀하를 동원 블라블라...)이 날아오기도 한다. 훈련 시간은 보통 2박 3일(28시간), 병 5~6년차는 1박 2일(18시간)(2015년에 폐지)이다.

몇몇 부대는 2014년도부터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 원래는 현역병들이 예비군들을 통제했다면 이제는 예비군 간부들이 현역간부들과 같이 예비군들을 통제한다. 그런게 무슨 상관이야?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예비군 간부들이 '아저씨 우리 함께해요'이런 말을 듣게 되면 무시할 수가 없다. 거의 모든 훈련교육과정을 다 이수해야 하지만[1] 예비군끼리 하하 웃으면서 이리저리 해가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짜증이 줄어들면서 예비군들이 교육을 빨리 해치우기 때문에 총 훈련 시간은 줄어들고 무엇보다 협상이 가능하다.[2] 다만 이런 제도의 시행도 부대마다 케바케이긴 하다. 군지사 예하부대의 경우, 현역 하사가 통제하기도 한다.

2012년부터 동원사단이 각 지역의 향토사단으로 통폐합됨에 따라 '동원지원단'이라는 게 새로 생겼다.[3] 해당되는 지역의 동원지정 예비군은 동원지원단에서 지정하는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는다. 이때는 현역병과 함께 생활하지 않고 예비군끼리만 지내게 된다. 통제교관도 전부 예비군 간부이며(정확히는 군무원이다) 주로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영관급 장교(대부분 소령)들로 이루어져 있다. 동원지원단에서 현역인 사람은 초병, 훈련조교 등의 관리중대 병사들과 동원지원단장(대령)뿐이다.

교관들도 같은 예비군이라 그런지 휴대폰 사용 등 자잘한 부분에서 눈감아 주는 경우가 더러 있으나, 반대로 현역 끼를 아직 벗어나지 못해(...) 예비역을 현역처럼 굴리는 교관도 있다. 동원지원단으로 바뀌면서 훈련 메뉴도 더 빡세졌는데 병기본훈련으로 산 한바퀴 굴리는 건 기본이고 사격때는 PRI를 시키기도 한다. 주특기훈련은 더 빡센데 소총수는 전술훈련에 투입되는 데다가 본부중대와 참모부로 배정된 인원들은 24인용 텐트를 친다.[4] 운전병은 여기서도 꿀 빤다운전만 한다.

조교들도 보통의 예비군 관리대대보다 훨씬 더 빡세다. 예비군 관리대대에서 동원훈련은 1년에 한두번이지만 동원지원단의 동원훈련은 최소 15번이다. 훈련 한번 끝나면 다음 훈련을 위해 교장과 교보재 정리를 하고 시설, 장비 사열도 전부 새로 받아야 한다. 그만큼 다른 임무에서는 해방되겠지만...

아무튼 제대 예비역에겐 힘들고 여러모로 짜증나는 연례행사이다. 그래도 총 훈련 시간이나 훈련응소 횟수는 동미자보다 나으니 동미자가 일년에 3번(총 5일)이나 소집되어 투덜거릴 때 한번 미소지어 주도록 하자. 그런데 공군은 동원이건 동미참이건 전부 입영훈련이라[5] 이런것도 없다 (공군 동미참은 수원과 진주에서 2박 3일 동안 입영하여 훈련받는다).

한편 하사 이상 간부예비군 복무 기간은 계급 정년에 따라 최소 하사는 40세까지이나, 전역 이후 6년 간 병과 똑같이(반면 병은 4년차까지) 1년에 2박 3일(28시간) 동원훈련만 받으면 끝이다. 훈련기간은 현행 2박 3일이며 2020년부터 차차 늘어날 계획이다. 예비군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은 민방위에 편성되어 있지 않아 민방위 훈련은 없다. 민방위 편성 기간은 평시의 경우 40세, 전시의 경우 45세이므로, 전역 이후 오직 6년 간 동원훈련만 받으면 되는 것이다.

또한 현역에 20년 이상 근무한 경우 본인 지원에 의하여 예비역으로의 전역 없이 바로 퇴역하여 민방위로 편입할 수 있다. 반대로 연령정년에 도달한 경우나 여군의 경우에는 본인 지원에 의하여만 예비역으로 편입된다. 여군은 기본적으로는 바로 퇴역됨은 물론 민방위로도 편성되지 않는다(군인사법 제41조).

예비군의 감면, 면제에 관해서, 그 외 동원 지정/미지정이나 기타 예비군 훈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예비군 항목 참조.

  • 2008년 전까지는 보충역도 동원 지정이 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2009년부터는 예비역(즉 현역 출신)만 동원 지정이 된다. 이는 전시 즉각적인 전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이다. 보충역은 그 특성상 전시 즉각적인 전투력을 발휘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기 때문.
  • 2012년부터 동원훈련 보상비 5,000원/일이 지급되고 있다.
  • 동원훈련 기간이 종전 2박 3일에서 2016년~2019년에는 3박 4일, 2020년부터는 4박 5일로 늘어난다. 3박 4일로 연장되는 것은 2020년으로 연기되었다. 향방 훈련 시간도 지금의 18~20시간에서 36시간으로 확대될 전망.
  • 대신 2020년까지 일 80,000원(상용 근로자 평균 임금 상당)으로 올리며, 전체 복무기간도 5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 교통비 : 교통카드가 아닌 현금 실비 기준. 도보로 다녀도 기본 일 왕복 2,000원 지급. 환승 시 2배, 추가 100.88원/km(시외버스 운임단가 기준). 100원 미만 금액은 절상하고 선박료 및 항공료는 실비로 지급한다.
  • 2020년까지 동원사단은 4개로 감축할 예정이다.
  • 서울지방병무청의 경우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 프로모션을 하기도 한다.
  • 인천지방병무청의 경우도 문학구장 입장 할인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 대구지방병무청의 경우도 대구FC할인권 및 각종 할인권을 돌린다
  • 광주지방병무청의 경우에도 역시 롯데리아반값쿠폰 또는 영화할인권도 돌린다.
  • 프리큐어 시리즈한다 카더라 그런데 현실과 별반 다를게 없다!!!!!

2 동미참훈련과의 비교

일단 출퇴근 형식으로 치뤄지는 '동미'(동원 미지정) 훈련에 비해 짜증 게이지가 높게 차오른다.

왜냐면 3일간 현역 부대에 '입영'해서 먹고자고 다 해야 하기 때문. 심지어 6시 기상이나 점호까지 현역들과 함께 받는데, 즉 3일 간 다시 현역이 되는 것이다.예비군:아이고 이게 지금 뭐하는거야? 사단동원으로 소집될 수도 있고 일반 부대로 소집될수도 있다. 사단동원의 경우 평소 보유한 현역병 수준의 복지 시설만 유지하고 있어 훈련/실제 상황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예비역에 대한 제대로된 복지시설이 없고 그마저도 노후화된 시설이 많이 남아있어 훈련은 힘들고,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과자도 못 사먹고, 밥도 맛 없고, 생생가득 하나 못 얻어먹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상비사단 등으로 소집될 경우 예비군의 수가 적기에 현역병/예비역 모두 맘 편히 훈련받고 제대로 씻고, 군것질하고 지낼 수 있다. 단, 일반 상비사단은 훈련 강도가 상대적으로 사단동원이나 기행부대에 비해 높을 수도 있다.

물론 예비역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기에 아무리 어슬렁거리고 말 안 들어도, 통제 간부들도 어지간해선 절대 터치하지 않는다.[6] 하지만 예비역 입장에서는 일년에 한두번 군복 입는것도 짜증나는데, 2박 3일간 부대 울타리 내에 갇혀 맛없는 군대 짬밥 먹고, 딱딱한 침상에서 매트리스 깔고 자며 온갖 귀찮은 훈련 다 받아야 하니 분통이 터질 노릇. 게다가 출퇴근 훈련과는 달리, 무단불참시 병무청이 바로 고발한다.

이 때문에 포털 지식 서비스 등을 뒤져보면 '동원지정을 미지정으로 바꿀 수 없나요' 같은 질문이 수두룩하지만, 지역예비군 소속이라면 주민등록지를 여러 번 옮겨서 동원미지정이 걸리길 바라는 로또스러운 방법밖에 없다. 그것도 요즘에는 권역화 동원지정부대 출신(주로 전방사단, 사단동원) 전역자로서 권역화 동원부대로 지정된 경우 2작사 지역으로 이사가지 않는 이상 아무리 이사를 여러 번해도 그 부대로 동원지정된 것이 해제가 안된다. 물론 대학예비군이나 직장예비군 소속이라면 이 방법을 써 먹을 수는 없다. 하지만 2014년부터 규정이 개정되어 대학생들 중에서 정규학기를 모두 이수하고도 졸업하지 않는 대학생들은 이제 대학예비군으로 편성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동원훈련을 어떻게든 서류를 꾸며서 연기해서 동미참 훈련으로 빠지는 방법도 있으나, 재수없으면 바로 동미참으로 가는 게 아니라, 동원훈련 통지서가 한 번 더 나오는 황당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이렇게 연기해서 동미참 훈련을 받으면 보통 11월 말에 받는다. 재수없으면 훈련장 출근해서 오글오글 떨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차라리 그냥 일찍 동원 갔다오는게 더 나은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대신 미지정에 비해 훈련 시간도 짧고 이거 한번으로 1년치 예비군 일정 종료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자. 거기다가 동미참은 향방작계를 별도로 2번해야 된다. 대신 동미참은 출퇴근하기 때문에 밤에 쉴 수 있지만 동원훈련은 야간훈련이 별도로 있다.

그 외엔 좀 드문 일이긴 한데, 현역 부대의 큰 훈련일정에 맞춰 동원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야외에서 대형 텐트를 치고 숙영하며 훈련을 치루게 되는데...당연히 야외인지라 씻을 물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 이용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예비역으로서 억하심정에 분통 터지는 건 말할 것도 없다. 때문인지 이 경우엔 통제 간부들도 거의 '놀게' 해주는 배려를 한다고.

3일 내내 부대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것 자체가 크리티컬이긴 하지만, 훈련 내용 자체는 동원이 동미참보다 오히려 덜 빡센 경우도 있다. 동원지정부대가 군수지원부대나 군 병원 등 기행부대에, 지정특기도 기행병과 특기라면 동원훈련 자체가 주특기 직책 훈련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일단 몸이 편할 가능성은 꽤 있는 편이다. 물론 알보병에게 그런건 없다. 사단 기행직할대에 기행병과로 지정된 경우도 저런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보병사단의 경우 행정병, 의무병, 운전병 동원지정자들도 보병처럼 다 같이 구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참고로 동미참도 얼마든지 포복하고 방독면 쓰고 구를 수 있다.

하지만 전쟁이 난다면... 동미참의 귀찮음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3

  • 야외로 출동나가지 않는 이상 하루종일 폰만 만지게 되는데 몇 개 안되는 콘센트 때문에 신경전이 자주 일어난다. 멀티탭을 하나 챙겨가면 구세주로 등극함과 동시에 절대 아무도 손대지 않는 성지를 얻을 수 있다.[7] 다만 공군의 몇몇 부대는 콘센트 걱정이 없을 수도 있다. 정 안되면 최근 보급되기 시작한 외장형 배터리를 들고가는게 제일 마음편하다. 숨겨서 하루종일 휴대폰만 만질게 아닌 이상 10000mAh급 정도로 3일 내내 편히 쓸 수 있고, 충전 포트도 1~2개인지라 옆에서 빌려달라하기도 뭐하다.
  • 어느 시점부터인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준의 예비군의 모습에서 점차 현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달라지고 있다. 2013년에 갔다온 경우 핸드폰을 동원인원 전부가 낸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는 숙영을 했다는 증언도 있다. 그 모습은 점점 강도가 올라가서 2015년에 이르러는 학생예비군에서도 조교가 굴리더라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그것도 이병이 그랬다는 카더라 썰. 보고있나 ㄱㄱ훈련장? 야외에서 텐트 숙영을 하거나 마일즈 장비를 입고 각개전투 훈련장에서 훈련받기까지 한 예비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짜증나긴 해도 통제간부들 말을 잘 듣자. 나 하나 짜증난다고 안따르면 현역들은 물론이고 다른 예비역들 전원에게 피해가 간다. 하지 말라면 하지 마라. 실제로 진상 부리던 예비군을 동원참모가 보고 바로 퇴소+고발 조치한 사례가 있다. [8][9] 또한 조기퇴소나 유용한 상품이 걸려 있으면 꼭 해라 두 번 해라.
  • 세면도구+속옷+수건 등을 반드시 챙겨가자. 꼭 안 챙겨와서 남의 것을 빌려 쓰는 예비역이 있다. 다만 PX에서 세면도구, 속옷, 수건, 샤워타월 등을 모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잠자리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귀마개와 안대를 챙기는 것도 좋다.
  • 츄리닝 등 평상복 상,하의 1벌(바지 기준)을 챙겨오는 것도 권장한다. 그런걸 갖고오지 않아서 현역병 조교의 활동복을 빌리거나 전투복 입고 자는 경우가 생긴다(...). 훈련 기간이 대부분 봄이나 가을이라 안 추울거라 생각하고 반팔+반바지 츄리닝을 챙겨가는 경우가 있는데, 군대엔 여름과 겨울 밖에 없다는 걸 2년동안 체득했으니 알아서 선택하자.
  • 슬리퍼는 부대에서 지급해 주지만 낡아서 떨어질 때까지 돌려써서 다소 찝찝할 수 있고[10], 실제 동원 병력 숫자보다 모자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챙겨가는 것도 괜찮다. 단, 새 것을 주는 부대도 있다.
  • 교육 시간에는 양심적으로 전투복 단추는 잠궈주자. 당연하지만 교육 시간 이외에는 통제간부들이 통제를 하는 것이 별로 없다.
  • 천원짜리 지폐나 동전을 챙겨두면 부대내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먹을 때 유용하다. 요즘엔 카드를 긁을 수 있는 자판기도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자판기는 부대내 병사나 간부가 관리하는게 아니라 외부업체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만약 고장이 났다면 간부한테 말하기보단 자판기에 붙어있는 연락처에 알려주는게 더 낫다. 만약 연락처가 없다면 그때가서 현역간부한테 말해도 늦지않다. 그리고 단체생활이라는게 으레 그렇듯이 너무 많은 돈을 챙겨가지 말자.
  • 사실 대부분 부대가 짬밥 맛이 상당히 없기 때문에 맛다시, 참치통조림, 스팸 등을 따로 챙겨가는 것도 좋다. 물론 PX에 가면 되지만 터져 나가기 때문에 가서 사기는 좀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매끼 결식하고 PX가서 냉동식품이나 과자만만 사서 먹진 말자
  • 개인 소지품 관리는 스스로 잘 해야 되는데 없어지면 당연히 개인 책임이기 때문이다. 정 불안하면 개인 소지품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거나 통제간부에게 맡겨 놓자.
  • 현역병에게 간단히 선물하고 싶으면 소위 싸제담배라고 불리는 던힐이나 말보로 종류의 담배를 주면 매우 좋아한다. PX에서 팔기 않기 때문에 직접 출타를 하거나 출타자에게 부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끔 훈련보상비를 현금으로 받아서 현역병에게 주는 예비역들도 있는데 취지는 좋지만 요즘에는 훈련비가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되기 때문에 담배 정도나 주는 편이 정말 좋다. 다만 현역병이 비흡연자라면? 다들 그렇게 흡연자가 되는거야
  • 1~4년차 예비군 중에 동미참으로 지정되어 향방작계훈련 6시간을 받고 나중에 동원지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향방작계훈련을 이수한 6시간이 인정되어 동원훈련 때 6시간 조기퇴소가 가능하다.[11] 수료증이 없어도 크게 상관없지만 웬만하면 수료증(훈련필증)을 챙겨가자. 일부 부대의 경우 미리 향방작계훈련 이수자는 조기퇴소자로 따로 분류를 해놔서 수료증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즉, 향방작계훈련을 받고도 동원훈련때 수료증을 제출하지 못하여 조기퇴소를 못하거나, 남들 쉴때 불려가서 자기 예비군동대에 전화번호 뒤져서 연락해서는 수료증 보내라고 팩스 번호 불러주고 난리를 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챙기는 것이 좋다.
  • 기본적으로 통제간부들은 예비역이 정말 잘못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노터치다. 특히 예비역 간부들은 현역 간부들이 절대 못 건드리니 예비역 간부들하고 어울려 다니면 상당히 편하게 있을 수 있다. 물론 이 글 보는 위키러가 간부예비역이면 다르지만 응? 지금 보고있는데?ㅋ
  • 인도인접 후 생활관에 들어가면 각종 설문지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해당 부대마크를 부착할 것을 요구받는데, 이런 건 바로바로 해버리자. 요즘 부대마크는 견장처럼 착용하게 만들어서 주는 부대도 있다. 이마저도 귀찮은 야비군들은 꼼수로 옷핀이나 양면 테이프를 쓰기도 하는데, 부대장이 FM일 경우 뜯어버리고 새로 시키기도 하니 눈치껏 하자. 부대마크가 각지면 손바로크치기 아주 편하다 부대에 따라 아예 옷핀을 부대마크에 달아서 주기도 한다. 12년도 이후 예비역들은 신형 전투복을 보급받음에 따라 찍찍이 마크도 주는대 구형 전투복에 비해서 훨씬 더 편하다. 개구리복은 옷핀 양면테이프 바느질 같은 하드렛일 할때 신형전투복은 "조교야 깔쌈하게 붙여봐라" 라면서 간호사한태 불주사 맞듯이 어깨만 대주면 된다.
  • 현역병을 너무 괴롭히지 말자. 이건 제일 중요하다. 귀여워서 그런건지, 정말 괴롭히고 싶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진상을 부리고 현역병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괴롭히는 예비역이 의외로 많은데 재수없으면 퇴소당하고 나중에 또 와야 한다.
  • 군장소총을 잘 챙기자. 특히 총을 흙바닥에 아무렇게나 냅두고 돌아다니든 하는 예비역들이 많은데 총기를 잃어버리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못 찾으면 정말로 구속감이다. 거기에 동원훈련 마지막 날은 총을 닦아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냅두고 다니다가 까다로운 간부에게 걸리면 다시 닦아야 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그리고 군장류의 경우 분실 시 개인 사비로 다 보상해야 한다. 입소 서약서 쓸 때 각 군장류가 얼마인지 다 나와있으니 훈련하고 돈 물어내기 싫으면 잘 간수하자.
  • 자신이 코골이가 심하다든가 몸부림이 심하면 미리 다른 예비역이나 현역들에게 말을 해놓자. 심한 경우 말다툼은 기본이고 주먹이 오가는 경우도 생긴다.
  • 집합하면 빨리 빨리 움직이자. 빨리 움직이면 밥도 빨리 먹을 수 있고 PX 같은 편의시설도 빨리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 샤워를 여유있게 빨리 하고 싶다면[12] 저녁을 결식하고 미리 가서 샤워한다.[13] 단, 저녁을 결식하면 배가 고프고[14] 특히 겨울에는 온수가 나오는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찬물로 씻어야 된다. 다만 시설이 상대적으로 좋은곳은 24시간 온수가 나온다. 이럴땐 현역 말번초 불침번 근무자한테 부탁해서 조기기상후 샤워하는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방법.
  • 군부대여서 난방이 되는 시기는 3월까지이다. 4월에 가면 꽤 추우니 단단히 챙겨가야 한다. 4월에 산에서의 밤은 정말... 특히 일교차가 워낙 심해서 낮에 땀을 뻘뻘 흘리다가도 밤에 덜덜 떠는게 산날씨다. 새벽 5시 해뜨기 직전에 영하를 기록했다가 10시간도 안돼서 20도를 넘어버리는게 4월의 날씨긴 하다. 게다가 산에서는 10월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진다.
  • 전투모 안 쓰고 다니면 불침번 시킨다는 것은 정말 협박이 아니다. 동원훈련은 예비군들이라서 불평불만을 항상 생각해야하기에 사소한거라도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같은 생활관의 아저씨들한테 웃음속에 욕이 묻어있는 말을 듣고 싶지 않으면 늘어지지 말고 시키는대로 해야한다. 부대에 따라서 불침번 외에도 초병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 육군 베레모 도입 이후 전역자들이 개별적으로 캡 형식의 전투모를 전역모로 마련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일부 육군 동원 부대에서는 신형 전투복에 이러한 캡 형식의 전역모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베레모 착용을 강제하는 곳도 있다. 이 경우 부대에서 베레모를 대여해 주거나 입소 시 판매하기도 한다.
  • 대부분 휴대폰이 보이는 순간 얄짤없이 퇴소당하며[15], 일부 부대의 경우 폰은 맡겨두고 하루에 개인정비시간 때만[16] 사용하도록 하기도 한다. 2일째 밤에 퇴소당한 사람도 있을 정도로 가차없다. 강제퇴소 시 총 예비군 훈련 시간이 28시간에서 36시간으로 늘어난다.
  • 동원 전용부대와 원래 예비군 부대의 차이는 크다. 동원 전용부대는 동원훈련이 없는 기간에는 PX를 운영 하지 않아 상주하는 PX병이 없기 때문에 동원 훈련 할 때 PX는 지옥이다.[17] 반면 예비군 훈련을 하는 부대나 현역 부대는 PX도 동원전용보다는 큰 편이고 PX병이 상주하고 물품이 많아 상대적으로 나은 편(기준은 50사단).
  • 일부 부대에서는 결식 방지 차원에서(물론 현역 장병에 대한 평상적 통제로서) 식사 시간대의 PX 이용을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PX 이용이 불편하다.
  • 어떤 경우에는 통제간부가 "폰 쓰는거 말 안듣는거 잘 아니 일단 형식적으로는 걷지만 가져갈려면 가져가라. 대신 교육훈련 중에만 쓰지 않는다면 터치하지 않겠다." 라고 한 적이 있다. 놀랍게도 그 말을 들은 예비군들은 2박 3일동안 아무도 최소한 교육훈련 중에는 폰가지고 놀지 않았고 훈련 참여도도 굉장히 높아 별 문제없이 끝났다.
  • 만약 자신이 업무차 전화를 써야 할 일이 있을 때 입소때 제출한 휴대폰이 행정반에 보관되는 경우 자유시간에 행정반으로 찾아가서 연락이 필요해서 휴대폰 잠깐 쓰게 해달라고 하면 휴대폰을 잠시 내어주기도 한다. 물론 사용이 끝났으면 곧바로 휴대폰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 2016년부터 일부 부대에서 예비군들의 전투복이 맞지 않을 시[18] 해당 부분의 CS전투복을 빌려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입소시 전투복을 입고 가지 않으면 얄짤없으니 맞지 않더라도 꼭 입고 가자.

4 문제점

1년에 2박 3일 군사훈련을 한다고 해서 전투력이 향상이 될까? 그냥 견학 수준이다. 그럼 매년 기초군사훈련과정 다시 받으면 되겠네 아니 제말은 그게 아니구요!! 안돼 안 바꿔줘 실질적으로 행하는것은 소총 10발 쏴보는것. 그래도 북한군 현역보다는 훈련량 많다. 괜찮아
21개월동안 수행해왔던 현역 시절의 특기와 맞지 않는 훈련과정 또한 전투력 향샹에 저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동원되는 과정에서 특정 특기의 인원이 너무 많거나 요구되는 특기의 수요가 너무 많을때 타 특기를 가진 예비군을 해당 자리에 배정넣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적소특기. 전차병 특기를 수행했던 인원이 알보병으로 배정받는건 예삿일이고, 21개월 동안 취사병 신분으로 열심히 밥만 하다 왔는데 예비군은 운전병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이런 익숙하지 않은 특기를 배정받게 되면 사회에서 따로 비슷한 경험이 없는 한 훈련병보다 못한 숙련도를 가지게 된다. 이 경우에는 동원훈련이 "이런 군사훈련도 있구나 와 신기하다" 수준의 견학이 되어버린다.

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만은 그래도 그럼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예비군에 지정된 특기를 연습하면 어떻겠냐고? 아서라. 대한민국은 레져스포츠 수준의 활동도 군사활동과 비슷하게 보인다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서바이벌 게임에 사용되는 에어소프트건의 경우 실질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의 파워로 관련 법규를 지정해 놓았으며, 96대란의 경우 안기부에서 탄압을 주도했다는 루머도 있다. 페인트 탄을 발사하는 페인트 마커의 경우에도 모의총기 취급을 받는지라, 동원부대에 페인트마커를 공급하던 회사 대표가 모의총포를 취급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간 바 있다(...). 소총을 사용해볼 수 있는 실탄사격장 또한 제주도에 단 한 군데 있으며 그 종류도 두세가지밖에 되지 않는다. 군에서 사용하던 장비류 또한 서플러스로 민간에 풀리는 사례가 없으며, 자비로 외국에서 도트사이트 등을 수입해 오려고 해도 국내 세관에서 반입을 거부시킨다. 애국심을 충족하는 마음에서 군복을 입는다고 해도 현용 군복과 비슷한 종류라면 처벌 대상이 된다. 야전교범의 경우 미 육군 FM은 구글링을 해보면 PDF파일로 튀어나오지만, 국군의 경우에는 야전교범 내용 비슷한것만 인터넷에 올려도 코렁탕 시식 확률이 높아진다. 현재 국군의 주적인 북한에 대해 자료를 모으다 보면 국가보안법에 걸리기 아주 좋다.
그냥 사회에서는 군사활동이랑 비슷해 보이는 건 그 어떤것도 하지 말라는 수준인데, 전투력 향상이나 새로 배정받은 특기 습득은커녕 현역 시절에 배웠던 것들이 유지만 되어도 대단한거다.

그리고 누가 한국군 아니랄까봐 보상이 정말 짜다애국페이 2016년, 차량수송 예비군 기준으로 2박 3일에 16500원이다. 당신 같으면 가고 싶은가? 직장생활 상사가 괴롭혀서 힘든 시기에는 잠시 피할 수 있어 좋다만... 그것도 공무원이나 공기업 근무자나 가능한 이야기지!! 그러게 평소에 열심히 해서 그런 곳 취업 하던가. 노오오오력이 부족하다. 그 와중에 , 정신교육 시간에는 1일 보상비 10만원의 이스라엘군과 모병제 미군 예비군 사례를 들어 대한민국 국군은 다른 나라들보다 예비군 훈련 일수가 적으니 좋다프로파간다를 펼치고 있다(...) 따봉충들의 군복 인증샷을 애국심으로 포장하는 건 덤,

대한민국 1000대 기업 및 공공기관(공기업)에 취직한 20대 중반 남성의 연봉이 3500만원~5000만원이고, 월 실수령액이 최소 25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2박 3일 동원훈련의 보상은 30만원선이 되어야 마땅하다. 실제 2020년까지 동원훈련의 보상액을 1일 8만원, 2020년부터 적용되는 3박 4일의 훈련 일정을 생각하면 총 32만원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으나, 2016년 현재 16500원을 찍는걸 봐선 303500원의 격차를 4년안에 메울수는 있으련지 의심이 간다. 여론은 결코 믿지 않는 분위기
하지만 이 보상은 훈련장과 주소지의 거리에 따라 다르다. 16년 3월 72사단 동원훈련(거리 평택~고양시 화전 예비군훈련장)에서는 약 4만원을 지급했다.~고작 4만원? 물론 이것이 많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거리가 멀면 교통비가 더 나온다는 뜻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
물론 보상 때문이라도 가고 싶어지는 건 아니다

동원훈련 연기시 부과되는 예비군 훈련은 높은 확률로 동미참훈련이지만, 거주지에 따라서 사실상 동원훈련을 피할 수 없는 곳이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서북부지역 거주자(서울-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경기-고양, 파주)거주자는 동원훈련을 연기하여도 연기훈련이 99% 다시 동원훈련이다. 신촌에 살건 상암MBC 부촌에 살건 병무청은 항상 동원훈련의 마수를 뻗친다.
  1. 다만 자신이 환자라면 몇 가지는 제낄 수는 있다. 훈련전 반드시 통제간부들에게 자신의 지병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
  2. 참고로 아침에 기상해도 현역병이 뛰어오지않고 그냥 기상나팔만 울린다. 그런데도 예비군들은 잘만 일어나는 기적을 보여준다. 오오 10분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으시던 예비군님이 기상나팔에 기상하시다니
  3. 기존의 동원사단은 평시에 정상의 1/10 정도의 병력을 지니다가 전시에 동원 예비군을 불러서 완편하는 반면 동원지원단은 대대 단위의 순수 예비군들로만 이루어져 있고 전시에 병력이 부족한 곳으로 부대가 통째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동원사단은 사람은 없어도 총기와 각종 장비는 모두 구비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동원지원단은 총기, 군장까지 전부 보급한 뒤에 가지고 이동한다.
  4. 왜 하필 24인용 텐트냐면, 대대급 제대 지휘소의 기본 단위가 24인용 텐트이기 때문이다. 즉 '지휘소 설치 훈련'이다.
  5. 여기서 동원지정과 동원미지정의 차이는 전쟁이 났을 때 어디에 소속되고, 어떤 보직을 받느냐의 차이이다.
  6. 심지어는 어떤 예비역 병장은 중대장실에 들어가서 중대장의 의자에 앉아서 중대장 흉내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도 해당 중대장은 분노만 할 뿐 그 예비역 병장을 건드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대대장실까지 도전해보지는 말자. 아니 애초에 이런 장난을 하지 말자.
  7. 다만 요즘 휴대폰 문제 때문에 아예 인도인접 때 안 내고 쓰다 걸리면 압수하거나 강제 퇴소시키는 사례가 있으며 더욱이 충전까지 금지하는 경우가 있어 별 쓸모가 없을 수도 있다. 아예 극단적으로 콘센트 구멍을 공구리로 때워버리거나(...) 아예 콘센트를 없애버린 훈련장도 있다.
  8. 이 부분은 '참으라'보단 '현명하게 대처하라'는 말이 맞을 듯. 남들한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인내해야 한다는 전체주의적 심리를 주입시키면서도 그 점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한껏 부패해온 것이 군대 문화고, 나아가 사회의 각 조직 문화다. 스스로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면 절차에 맞는 방법으로 항의하는 게 옳다. 물론 예비군을 통제하는 간부나 현역들도 까라니까 까는 거겠지만, 그 태도나 합리성에 대해 대화를 해 볼 여지는 충분하다.
  9. 근데 어느 예비군이건 규정 이상으로 예비군을 부려먹는 경우는 없고, 아주 나이 많은 예비역 간부가 아닌 이상 선배님 대접도 꼬박꼬박 해주고 웬만한 건 봐주는 편인데 불합리한 일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예비군 입장에서는 귀찮게 시킨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어차피 규정된 훈련 제대로 안 받는데 그조차도 귀찮아하는거 아닌가?...
  10. 특히 무좀의 경우가 그렇다.
  11. 어떤 부대의 경우 3일차에 동원훈련의 꽃이라고 부르는 전술훈련을 하는데 이 조기퇴소자의 경우 해당 훈련을 면제받을 수 있다. 즉, 3일차에는 일조점호 후 아침만 먹으면 사실상 퇴소다.
  12. 저녁을 먹고 하면 사람들이 몰려서 북새통이다.
  13. 샤워를 빨리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도 되지만 자신의 중대가 식사 순서가 빠르다면 빨리 먹고 와서 하는 게 좋다.
  14. 보통 PX에 가서 떄우게 된다.
  15. 휴대폰을 인도인접 때 내라고 하는데 강제성은 크게 없어서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안 내도 된다.
  16. 조식 후, 중식 후, 석식 후, 일석점호 후 각각 약 10~20분간
  17. PX 규모가 작고 물품가짓수가 적으며 임시로 피돌이를 맡은 현역이 굉장히 굼뜨게 계산한다. 그러니 카드를 쓰자.
  18. 보통 배가 나오거나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