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사무라이

1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1.1 개요

2003년 개봉한 미국, 뉴질랜드, 일본 합작 영화.
일본에 군사 교관을 하러 간 미국 군인사무라이 신분의 반란군(!)에게 매혹되어 그들과 함께 싸운다는... 내용을 가진 고증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먹은 순 엉터리 오리엔탈리즘 영화.

1.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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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100주년을 맞는 1876년. 남북전쟁인디언 전쟁에서 무공을 세웠지만 현재는 알콜중독자인 네이든 알그렌 대위(톰 크루즈)는 무기상에게 고용되어 연발총을 팔기 위해 자신의 무용담을 관중들에게 강의한다. 그의 마음 속은 인디언 학살에 대한 죄책감과 전쟁의 참상으로 인한 고통으로 얼룩져 있었다. 그런 그에게 옛 상관인 벤자민 배글리 대령(토니 골드윈)이 연락해와 일본의 개화파 관료인 오무라(하라다 마시토)를 소개한다. 오무라는 알그렌에게 주당 500달러의 봉급을 조건으로 사무라이로 구성된 반란군 토벌을 위한 정부군의 교관 겸 고문관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고 알그렌은 수락한다. 요코하마에 내려 일본의 수도도쿄로 향한 알그렌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영국인 신문기자 사이먼 그레이엄(티모스 스몰)과 만나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곧 황궁에서 배글리와 함께 그레이엄의 안내에 따라 메이지 덴노와 만남을 가진다. 덴노는 유례없이 옥좌에서 내려와 직접 환영을 한다.

그러나 훈련을 받기로 한 정부군은 한세대 전의 머스킷으로 무장한데다가 총은 쏴본적도 없는 오합지졸이었고, 설상가상으로 훈련을 다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반란군 토벌에 긴급 투입된다. 출병한 정부군은 안개가 자욱한 새벽에 전투지가 될 숲에 도착하고, 알그렌은 상관인 배글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같이 군사고문으로 온 옛 부하 제브 겐트 상사(빌리 코넬리)와 함께 선두에 선다. 전투는 알그렌의 예상대로 정부군의 패배로 끝난다. 첫 실전에 우왕좌왕하던 정부군은 장궁과 일본도, 등 전통적인 무기로조총은 안쓰나? 무장한 반군에게 일방적으로 몰살당하고, 알그렌은 일본인 장교에게 퇴각명령을 내리고 자신은 리볼버세이버로 저항하다 부상을 당하며, 겐트 상사는 갖고 있던 라이플로 저항하다 전사한다. 쓰러진 알그렌은 자신을 찌르려는 사무라이를 창으로 찔려 죽인다. 이를 지켜보던 반군의 수장인 카츠모토 모리츠구 영주(와타나베 켄)는 알그렌을 생포할 것을 명하고, 이에 따라 알그렌은 포로가 된다.

카츠모토의 영지에 도착한 알그렌은 점차 사무라이의 문화에 동화해가고 그곳에서 자신이 죽인 사무라이의 아내 타카(마쓰야마 고유키)를 동경한다. 처음에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한 사무라이들도 자신들의 말과 습관, 검술 등을 열심히 습득하려는 그에게 서서히 동질감을 느끼고 사무라이의 아내 타카도 점차 알그렌에게 정을 느낀다. 이후 개화파가 보낸 닌자(…)들의 습격을 함께 막아내면서 카츠모토와 알그렌과의 관계는 더 친밀해진다.

계절이 바뀌어 눈이 녹고 길이 트이자 알그렌은 내각 회의에 참석하려는 카츠모토와 함께 수도로 간다. 알그렌은 그곳에서 배글리를 다시 만나고, 정부군이 더 이상 오합지졸이 아닌 신식 소총신식 대포 그리고 개틀링 기관총으로 무장한 정예군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카츠모토는 본래 덴노의 스승이기도 하여 덴노를 만나 사무라이 정신으로 대표되는 전통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폐도령을 빌미로 카츠모토는 오무라에 의해 연금되고, 알그렌 역시 자객들에 의해 살해될 위기에 처하나 그동안 사무라이들에게 배운 검술로 살아남는다. 이후 알그렌은 카츠모토의 아들인 노부타다(고야마다 신)와 그레이엄의 도움으로 카츠모토를 구출하지만 이과정에서 노부타다가 죽는다.

영지로 돌아간 둘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고 그레이엄은 사무라이들의 모습을 사진등을 통해 기록으로 남긴다. 알그렌은 타카의 청을 받아들여 자신이 죽였던 그 사무라이의 갑옷을 입고 사무라이들과 함께 출병한다.

오무라와 배글리가 이끄는 정부군이 도착하고, 그레이엄은 언덕 위에서 사무라이들과 정부군의 전투를 지켜본다. 초반에 정부군은 대포로 압도하나, 반군의 함정에 걸려 백병전에 휘말리고, 정부군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본진으로 퇴각한다. 그러나 반군의 타격도 매우 컸고, 카츠모토와 알그렌 역시 부상을 당한다. 둘은 자신들의 패배를 직감하고 생존한 반군들을 재정비하여 최후의 기병 돌격을 가한다. 제국군의 포격과 일제사격에 많은 사무라이들이 쓰러져 갔고, 알그렌은 자신이 가진 일본도를 던져 제국군을 지휘하며 리볼버를 사격하던 배글리를 무찌른다. 그러나 방어선을 돌파한 남은 몇십명의 사무라이들은 개틀링 기관총들의 집중사격으로 전부 장렬히 전사하고 카츠모토와 알그렌 역시 추가 공격으로 쓰러진다. 이를 지켜보던 일본인 장교는 오무라의 명령에 불복하여 사격중지 명령을 내린다. 심각한 부상을 당해 카츠모토는 같이 쓰러진 알그렌에게 덴노에게 전해주려던 검을 대신 전해줄 것과 자신의 할복을 도와줄 것을 청한다. 알그렌은 그의 할복을 도와주고 제국군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일본인 장교를 따라 카츠모토를 향해 절을 하며 애도를 표한다. 여기에 사무라이들의 시신이 있는 들판 뒤에 있던 벚나무에서 벚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는 장면은 일품.

이후 반군을 토벌한 오무라와 덴노는 미국 대사를 만나 불평등 조약을 체결하려 하지만 알그렌이 나타나 카츠모토가 전해주려던 검을 덴노에게 바친다. 오무라의 만류에도 덴노는 옥좌에서 내려와 검을 받고, '우리가 누구인지 잊어선 안된다'며 불평등 조약을 무효화시킨다.

그레이엄의 나레이션에서 '이후 미국인의 행방은 알 수 없으며 소문에는 본국으로 돌아갔다거나 부상 때문에 죽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끝에 '미국인은 영원한 평화를 얻었다'라며 남은 사람들이 생계를 일구고 있는 영지로 알그렌이 돌아오는 장면으로 끝난다.

1.3 기타

결론부터 말하면 70%의 뻥과 30%의 사실로 만든 허구일 뿐이며 사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무라이 우두머리라는 설정도 좀 웃기지만, 이 정도는 이야기의 진행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웃어넘길 수는 있다. 하지만 사무라이가 천황에 충성하고 메이지 정부가 천황을 가지고 논다는 식의 설정은, 일본의 역사를 초급수준으로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어이가 없을 것이다. 일본의 역사에서 막부의 쇼군은 이름만 왕이 아닐 뿐 실권은 왕이나 다름 없었으며, 쇼군들에 짓눌려 천황은 오랫동안 실권 없는 종교의 대상이자 얼굴마담일 뿐이었다. 또한 조선에서도 이를 인식하여 쇼군을 실질적인 왕으로 파악하고 외교를 하였다. 이렇게 힘 없는 천황을 대정봉환(大政奉還)이후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중앙집권의 일본으로 만든 세력은 바로 영화속의 오무라 같은 사람들이었지 결코 사무라이가 천황에게 충성을 하지는 않았다. 일본의 천황이 지금의 어마무시한 위치를 점하게 된 것은 바로 오무라 세력이 만든 것. "텐노오 헤이카 반자이~!"를 목청 터져라 외치는 일본우익의 뿌리가 막부가 아닌 이들이라는 것은 일본역사의 상식에 속하는 것이다. 굳이 이러한 기초적 사실 말고도 이 영화는 철저한 서양인의 관점과 환상, 허구로 뒤범벅되어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보면 잘 알 수 있다. 절제된 듯 복종하는 듯 보이지만 어딘가 헤픈 거 같기도 한 일본여자의 이미지도 이 가운데 하나. 하지만 영화가 꼭 사실에 기반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는 영화에 대한 평가기준의 일부일 뿐 전체인 것은 아니며, 그냥 재미로 놓고 보자면 나름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인들의 아메리카 원주민 대학살에 대한 반성도 나름 있고…. 미국 대통령 찬양하는 에어포스 원 같은 영화에 비하면 훨씬 잘 만든 영화다. 맥주 한 잔 마시며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영화.

네이든 알그렌 대위의 모티브는 무진전쟁(보신戊辰 1868~69)에 참전한 프랑스인 교관 쥘 브뤼네(Jules Brunet). 카츠모토 모리츠구의 모티브는 서남전쟁(세이난西南 1877)을 일으킨 사이고 다카모리이다. 사실 서남전쟁은 사이고 다카모리와 오쿠보 도시미치[1], 두 거물이 벌인 정쟁이 관료 출신 전면 개혁파와 하급 무사 출신 부분 개혁파 간의 충돌로까지 이어져 끝내 내란으로 번진 것일 뿐, 영화처럼 반란군 측이 특별히 더 도덕적 정당성을 갖춘 것은 아니었다. 또한 정부군과 반정부군 둘 다 총기로 무장하고 싸웠다. 총포로 무장한 신식군대와 전통적인 도검과 만을 가진 구식 무사의 눈물겨운 격돌은 말도 안 되는 소리.[2]. 사무라이 계급은 전국시대에는 뎃포쏘고 무진전쟁때 스펜서 라이플 빵빵쏘던 사람들이다. 애시당초 일본 무사들이 징병제를 반대한 것도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총을 드는 건 상관없는데 자기들이 특권 군인 계급으로 남기 위해서였음일 뿐임을 고려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영화상으로도 사무라이들 쪽이 그다지 명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일단 오무라가 부정부패한 관료라는 것은 오로지 카츠모토의 언급이나 나중에 메이지 덴노의 재산 반환하라는 일갈에서 간접적으로만 접할 수 있어 개화파가 딱히 나쁜 놈이라는 인상 자체가 적고 사무라이들 세력은 이미 흑선내항으로 왕정복고가 이루어진 일본에서 총 쓰는 것도 거부하고 칼과 활만 고집하는 등 딱 수구꼴통의 전형이다. 이들이 이긴 상태에서 서양 군대가 본격적으로 몰려오면 일본은 그냥 전멸이다.(...) 그들의 정신이 고귀할 지는 몰라도 역사적으로 딱히 옳은 선택을 했다고도 하기 어려운데 너무 미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알그렌이 마지막에 "이 칼로 이나라를 지킨 조상들을 잊지 말라..."라는 대사를 하는데 일본은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같은 극히 일부사례들을 제외하면 외침이 없었다.아무래도 그칼이 600년이나 된 칼인가 보다.

이처럼 역사적 고증은 사실상 무시하거나 모호하게 처리하고[3] 단지 시대적 배경으로만 사용하였기에 이 영화는 사극이 아닌 시대극이라 보는 것이 옳다. 일본 개화기라는 소재는 세계화에 대한 회의주의라는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감독의 의도대로 그 주제의식의 표출은 상당히 설득력 있고 성공적이었다. 즉, 사극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감상한다면 나름 괜찮은 영화라는 얘기.

한스 짐머의 배경 음악도 수준급이다. 영화 DVD보다 OST를 사고 싶어지는 묘한 영화. 유튜브에 수록된 OST들모음곡

정한론을 주장한 걸로 한국에 유명한 인물인 사이고 다카모리를 미화시켰다는 점 때문에 국내에서는 무지하게 까이기도 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영화 자체는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멀고, 전통의 도검과 활로만 싸우려는 '카츠모토'와 사무라이 집단은 일단은 가상의 존재들이다. 막부 말 무사 조직인 신선조조차 막판에는 총들고 싸운 판에, 사무라이 정신 외치며 전통적인 삶의 양식을 지키려 싸웠던 세력은 실제로는 없었다. 게다가 사이고 다카모리는 정한론을 주장 안했다? 그가 조선에 무력을 사용하자고 한 주장은 훗날 사이고 반대파들의 일방적 주장 속에서나 확인되지 그의 살아생전 행적에선 찾아볼 수 없다.

서구권에서는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오리엔탈리즘을 벗어났다는 호평을 받은 반면, 일본에서는 앞서 말했듯 실제로는 당시 전통적인 삶의 양식을 고수한 세력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을 받은 등 평이 엇갈리는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소재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레전드(영화), 미션 임파서블 2와 함께 톰 크루즈의 영화 중 노잼인 작품(...)으로 자주 언급된다. 사실 스토리도 늑대와 춤을 일본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단순하고 뻔해서...

영화에 등장하는 사찰은 엔교지. 반란군측 진영이나 마지막 대규모 전투씬은 캐나다에서 촬영되었으며[4], 후지산의 모습은 뉴질랜드 타라나키산으로 대신 촬영했고, 당시 일본의 시가지는 대체로 CG로 재현했다. 본래 전투장면의 엑스트라로, 좀더 싼 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고 남성 대다수가 군대에서 훈련을 받는 한국인들을 고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톰 크루즈와 각본가가 "일본인이 아니면 일본인의 정신을 담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투씬의 엑스트라는 전원 일본 태생 일본인이 맡게 되었다.
(뉴질랜드에 영화 엑스트라를 구한다는 광고가 실렸고 일부 한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다는 풍문이 있음)
톰 크루즈는 이 영화 촬영후 일본정부에 훈장 비스무리한 것을 수여받았다고 한다.

원래는 주인공에 스티븐 시걸이 내정돼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일본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결국 톰 크루즈에게 배역을 빼앗기면서 꽤나 툴툴거렸던 모양. 만약 캐스팅됐다면, 쓰라는 칼은 안쓰고 맨손으로 사무라이의 목을 꺾었을지도

마지막 전투 직전에 영화 300의 배경이 된 테르모필레 전투가 살짝 언급된다. 또한 마지막 전투 장면은 구로사와 아키라란(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서 토탈 워: 쇼군2의 DLC 콘텐츠인 토탈 워: 쇼군2/사무라이의 몰락을 내놓았는데 마지막 전투씬의 오마주라는 말이 있다. 정확히는 배경이 서남전쟁이 아닌 무진전쟁.

제작진들도 이 영화를 많이 의식했는지, 인터뷰 당시에 라스트 사무라이의 한 장면을 쓰기도 했다. 물론 톰 크루즈=낫 리얼이라는 말과 함께.


자, 제군들, 개틀링 머신건을 소개합니다. 회전식 총열과 크랭크식 자동 장전 시스템으로 분당 200발을 발사하죠. 그 명성 드높은 발명가, 리차드 J. 개틀링 박사에 의해 고안된 이 포는 장전 시간 없이 지속적인 화력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의 무기고에 개틀링 건을 마련해 놓는다면, 단 4명으로 이루어진 팀 하나가 숙련된 80명의 라이플병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전비를 줄이면서도 군의 효율을 높일 수 있죠. 이것이 바로 미국의 독창성과 창의성의 산물, 개틀링 건입니다. 자, 여러분. 사인 할 준비 되셨습니까?

그러니까 개틀링 건 사세요, 개틀링 건

실제로 해당게임으로 19세기 군대(여기서는 영국군)와 일본 사무라이 군대의 대전을 재현을 했다.

물론 게임이라 몇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 결과.....


이렇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3C_v2AnKLI0
https://www.youtube.com/watch?v=-FvrTb-iJQY
https://www.youtube.com/watch?v=nRcFxGxNgIA
https://www.youtube.com/watch?v=XCtuZ-fDL2E
이 영화의 명장면들

2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의 등장인물, 라스트 사무라이

CV : 나카무라 유이치

이발소를 운영하는 상투를 튼 남자. 자신을 코에마데 마에루라고 소개한다. 일본도를 이용해 광속으로 머리를 다듬는 기술을 구사하는데... 일반인은 알아채지 못할 속도이지만, 왠지 수녀는 간파해서 피해버리기 때문에 이발을 하지 못하는 듯. 상투만 풀면 대단한 미남(마리아가 인정했다.)으로 한때는 잡지에 실릴 정도로 유명했던 미용인이었으나 현재의 생활에 불만을 느끼던 중 촌장을 만나 자신만의 길을 걷기로 하고 상투를 튼 하천 이발사가 되었다.

칼을 손질할 때는 어째선지 하악하악거리고 있다.(...) 또한 촘마게(상투머리)를 남자의 헤어스타일이라고 주장하며 매우 좋아해 기회가 되면 손님에게도 해버리려고 한다.(리쿠가 한번 당한적있다.) 참고로 사무라이라지만 갑옷이나 옛날 옷을 입은 건 아니고, 평범하게 등짝에 사무라이라고 적힌 흰 티셔츠청바지를 입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티셔츠를 판매하는 것 같다. 그래도 '~고자루'같은 고어체를 구사하기는 한다.

P코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P코가 촌장을 좋아하는 걸 알기 때문에 입 닫고 있는듯. 빌리와 다른 의미로 상남자.

별과 리쿠와 함께 이상한 병에 걸린적이 있다. 육체적 병이 아니고 정신적인 병이다.

  1. 영화에서는 사이고에서 모티브를 따온 카츠모토가 튼실하고 키 큰 체형, 오쿠보에서 모티브를 따온 오무라가 뚱뚱보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로 사이고의 체형이 뚱뚱했으며 오쿠보는 날씬했다.
  2. 물론 서남전쟁까지도 발도 돌격 사례가 없진 않았지만,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훈련도가 부족한 적에게 돌격이 매우 유용한 전술이기 때문이다. 병사 개개인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현대에서 조차 착검돌격 성공사례가 있다. 또한 근대식 화기와 탄약의 보급이 어려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애초에 일본에서는 센고쿠 시대 말엽부터 조총이 주력무기로서 사용되었다.
  3. 특히 닌자가 나오는 부분도 있다. 영화 제작때 높으신 분들이 일본을 배경으로 하니까 반드시 닌자가 나와야 한다는 그야말로 와패니즈적인 이유로.
  4. DVD에 수록된 감독 코멘터리에서는 자기 입으로 '일본에는 사실 이렇게 생긴 산이 없죠. 가본 분은 어색하실 겁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