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

Rail bike

1 개요

폐선 구간을 활용하여 철도 위 이동 수단이었던 궤도자전거를 관광 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데서 유래하였다. 강원도 정선군 구절리역~아우라지역구간에서 최초로 운행하였으며 점점 인기를 끌고, 탑승을 원할 경우 며칠 전에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자 결국 전국 각지에 널리 생기게 되었다.

외국에서는 Draisine 이라고도 하며, 자동차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철로를 이용하기 위한 이동 수단 개발로 생기게 되었다. 멀쩡히 기차가 다니는 선로를 이용했으므로 당연히 불법이었으며 기차가 빵~ 하면 치우고 지나가면 다시 타고 갔다. 1885년 자동차가 개발되자 서서히 사라지다가 레저 스포츠로 개발되어 폐선된 철로를 따라 즐기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Rail bike는 다른 나라에서 쓰지 않는 한국식 조어라고 알기 쉬우나 외국에서도 쓰이는 표현이다.

국내의 레일바이크는 주로 폐선된 철도의 바깥쪽에 추가 레일을 놓아 복선화시킨 게 대부분이다.

2 운행 지역

3 그 외 폐철도를 활용하지 않았지만 운행하는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레일바이크 : 2014년 7월 개장, 영동선 철로 옆에 별도의 5km 선로 부설, 정동진역에서 한바퀴 돈다.
  •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 2010년 7월 개장, 특이하게 舊 동해중부선 노반에 부설했다. 위치는 근덕면 용화리~궁촌리 해안 5km.
  •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레일바이크 : 섬진강 기차마을 안 1.6km 선로 부설.
  •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 씨사이드파크 : 2016년 4월 개장. 해안에 관광용 선로 부설. 5.4km.
  •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 2016년 4월 20일 개장. 현재 전국유일의 호수 순환 노선으로 길이는 4.3km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 레일바이크 : 2016년 7월 1일 개장. 직선화로 폐선된 舊 경부선 신거-상동 구간의 노반 일부를 활용해 부설. 왕복 5km

4 기타

  • 철도박물관 건물 뒤편에 이백여 미터 길이의 레일바이크용 단선 편도 선로가 놓여 있다. 사용 차량은 일반적인 레일바이크가 아니라 개조차로, 차륜 바깥쪽에 일반 자동차용 바퀴를 달아 놓아서 맨 땅에서도 갈 수 있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길은 포장 도로를 이용한다. 다. 선로 양 끝에 리프트가 있어서 레일 위로 올려놓고 내려놓는 것이었는데 운행 중단한지 꽤 되었다. 2015년 현재도 운행하지 않고 있는데, 레일과 차량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리프트는 싹 고쳐야 할 상태이다. 현재는 그 선로에 NDC 비즈니스 동차가 들어와 있어 운행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추가바람
  1. 경춘선 참고
  2. 사실 옛 김유정역과 옛 강촌역 간의 거리가 8.6km인데, 옛 강촌역 철로를 뜯어내서 사실상의 길이는 8.5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