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2014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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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판 포스터한국판 포스터

1 소개

로보캅 시리즈리부트 계획으로서 처음에는 2010년도에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에 의해 3D 영화로서 계획된 리메이크작이었으나, 로보캅 시리즈 제작사이던 오라이언 픽처스가 부도나서 판권을 가졌던 스튜디오 MGM/UA조차도 재정난(2010년 11월에 연방파산법 제 11장 적용)으로 인해 좌초될 뻔했었다. 하지만 그 후 소니 픽처스 배급, 엘리트 스쿼드 시리즈로 유명한 조제 파질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엘 킨나만을 주연으로 앞세워 제작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원래대로라면 2013년 8월 9일에 공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몇 번 연기되어 최종적으로 미국 및 캐나다 개봉일은 2014년 2월 12일로 결정되었다. 국내 개봉일은 2월 13일로 결정되었다.# 일본 공개일은 2014년 3월 14일, 즉 화이트데이다.(...) 게다가 이 날은 《겨울왕국》의 일본 개봉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촬영현장이 공개되었는데, 고무 슈트를 입은 로보캅이 나와서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세간의 예측으로는 저 슈트 위에 CG를 덧씌워서 로보캅스러움을 연출하나 싶었지만, 티저영상이 공개되면서 꿈도 희망도 없이 확인사살을 날려 주었다.나의 로보캅은 이러지 않아 사실 좀더 원작에 가까운 은색의 덩치 큰 형태도 존재하는데 그건 영화 스토리상 로보캅 초기형이고 후기형에서는 택티컬하게 좀 더 늘씬하고 새까만 형태로 바뀌어 활약하는 스토리인지라 그냥 초기형으로 계속 가지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도 많다. 반대로 저 검은 컬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건 원본과 리부트판의 로보캅에 대한 시선 차이를 반영하기도 하는데 로보캅에 대한 원판 OCP의 시선은 "범죄 박멸용 로봇"이고, 리부트판에서 OCP의 시선은 '(회사 홍보용) 히어로(인 척하는 로봇)'이다. 그 때문에 리부트판에서 검은색으로 폼나게 바꾸게 되는 것.

로보캅으로 개조된 당시 인간의 감정을 완전히 잃었던[1] 원작의 알렉스 머피와는 달리 감정표현 및 사물 인식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이런 탓에 2014의 머피는 '자유 의지'를 갖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로 OCP가 입력한 프로그램의 우선순위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어 대놓고 인간임을 무시한 원판 OCP와 달리 리부트판은 인간 대우를 하는 척하면서 꼭두각시로 쓰려한다.더 치밀해졌다 자세한 것은 후술.

2 트레일러

2013년 9월 5일자로 첫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다. 마지막의 로보캅 1편의 명대사였던 "죽든 살든 넌 나와 함께 간다(dead or alive you're coming with me)."가 인상적이다. 영상을 잘 보면 알겠지만 오리지널과 달리 리부트판의 로보캅은 더 민첩하다! 달릴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었지만, 두 번째 트레일러에서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2] 그리고 놓치기 쉬운데 자세히 보면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장면에서 개발 현황을 나타내는 화면에 오리지널 로보캅의 모습이 잠깐 지나가고 두번째 트레일러에서도 오리지널 디자인과 유사한 모습의 로보캅이 나오는 것이 확인. 이때 로보캅의 은색 외관을 본 사장이 좀더 전투적인 느낌으로 가자며 검정색으로 바꾸자고 한다.

3 캐스팅

왼쪽부터 배우 - 배역 - 기내더빙성우 순으로 기재한다.

4 관전 포인트1

로보캅(2014) 에서는 원작과 그 관련작들에 나온 요소들이 군데군데 들어가 있습니다.

영화 관람시 이러한 요소들을 참고할 수 있도록 적어두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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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캅(2014)에서는 원작 로보캅의 테마곡이 나온다.#깜놀주의[11]
  • PG-13 연령가라 1,2편과 같은 수위나 액션에 초점을 두고본다면 실망할 것이다. 인물, 세력 간의 연간관계와 사건으로 인한 상호 갈등을 초점을 두고 봐야한다.
  • 원작에서의 로보캅은 사망처리후 로봇이 되지만, 이번 리부트작에서는 "거의 죽었지만 살아있는" 상태로 로봇이된다.
  • 원작의 머피는 사건직후 왼손이 멀쩡했지만 로보캅 개발진이 잘라버린다.
  • 원작의 머피는 사건 당시 오른손을 제일 먼저 잃었지만[12], 리부트에서는 뇌와 허파, 신경계외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본인의 육체가 된다.
  • 12세가 보기엔 꽤 잔인한 장면도 있다.(장기가 노출되고 사람들이 터져죽는 등) 원작이 매우 잔인했지만 리부트에서는 12금으로 만든다면서 잔인함을 줄여야 했는데 그 한계 안에서 최대한 노력한 듯한 느낌. 그래도 물론 원작에 비할 바는 못 된다.
  • 로보캅은 원작에서는 소화기는 수백 발씩 다굴맞아도 꽤 잘 버텨내고 중기관총이나 유탄발사기쯤 되어야 피해를 좀 줄 정도였는데 리부트작에서는 50구경 이상의 무기에는 무력화된다고 한다. 원조 로보캅보다 물장갑[13] 단 이건 고증오류에 속하는데 50구경이라고 해도 데저트 이글의 50구경 액션 익스프레스와 같은 권총탄급에서부터 M82 바렛 대물저격총에 사용되는 강력한 .50 BMG까지 위력과 관통력이 천차만별이므로 50구경 이상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다만 로보캅이 사용하는 기관단총이 강력한 소총탄급인 .50 Beowulf를 사용하는 것으로 대사가 나오고 해당 총기에 피해를 입는 것을 감안하면 여기서의 50구경은 그냥 좀 센 소총탄이라는 뜻으로 봐야 할 듯. 권총탄에서 소구경 소총탄 정도까지만 방어할 수 있는 것 같다.

5 관전 포인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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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캅(2014)에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위해 제작된 로보캅을 옴니콥 사장의 명령으로 위압적인 형태인 검정색으로 색깔이 바뀌게된다. 이는 로보캅 : 프라임 디렉티브(2001)에서 등장하는 OCP에서 머피 이후 제작된 검정색 로보캅과 상당히 유사하다. (쌍권총 쓰는 것까지 동일!!) 프라임 디렉티브에서의 검정색 로보캅의 포지션은 OCP 아래에서 머피와 대립되는 존재였다.
(로보캅(2014) 마지막 장면에서 머피가 정부 관리하에 놓이면서 다시 은색이 되는 것으로 보아 옴니콥 아래에 속해있던 로보캅이 시민들의 영웅이 되었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 영화 《게이머》와 상당히 유사한 흐름을 지녔다. 특히 마지막 주인공이 기업의 사장과 대립하게되는 장면은 거의 동일하다. 둘의 차이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상당히 좋을 것이다.
  • 로보캅(2014)에서 로보캅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중간에 원작 로보캅[14]이 등장한다. 원작 로보캅 모습에서 리부트형으로 변신아이들이 트랜스포머 같다고 좋아한다이 가능한데, 사이렌이 나오는 기믹이 있다.(...)
  • 마지막 부분에 ED-209의 인공지능의 한계로 사람의 행동에 제약을 두고 결국 사장을 지키지못하는 기계로서의 결점요소가 등장한다. 원작이나 리부트나 ED-209는 그냥 호구.(...)
  • 후반부 OCP 진입 장면에서 원작에서 나오던 "경찰출동"이 등장한다. 원작과 달리 경찰의 도움이 결정적이다.[15]
  • 원작에서 로보캅을 보는 사회의 시각과 리부트에서의 시각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원작에선 인간을 베이스로 한 기계로 보지만, 리부트에선 기계몸을 가지고 되살아난 사람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16] 덕분에 극중 로보캅의 대접이 미묘하게 다르다. 거기에 로보캅의 몸체를 마치 아이언맨의 그것처럼 슈트라고 지칭한다.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인간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말이다.
  • 리부트에선 머피의 아내가 머피가 로보캅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며 때문에 머피의 가족은 당연히 로보캅의 정체를 안다. 덕분에 가족주의적인 요소가 대거 추가되고 원작이 가진 비극성은 완화되었다.
  • 리부트 로보캅은 원조와 달리 오른손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는 페이크로 실상은 손목 아래로만 남아있는, 즉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다인 장식이다. 또한 극중 로보캅은 주로 기계로 된 왼손으로 총을 쏘지만,[17] 극 후반에 왼손을 잃은 후 자신의 얼마 안 남은 인간부위인 오른손으로 총을 든다. 그리고 결말에서 시스템의 락을 깨고 셀라스를 죽이는 손도 오른손이다. 후반에 바이저가 깨지며 얼굴이 노출되는 것도 원작과 동일한 요소.
  • 원작은 디트로이트가 경찰들이 못살겠다고 파업을 벌이기 직전인 범죄 천국으로 묘사되고 핵미사일 요격용 레이저가 오발되었다던지, 핵전쟁으로 세계 멸망을 일으키는 보드 게임을 가족들이 플레이하는 TV광고가 나오는 등 디스토피아적 블랙 코미디가 가득한데, 이번작은 엘리트 스쿼드등의 영화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성향이 강했던 감독 덕분인지 현실세계의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면 리부트작에서 시작과 거의 동시에 옵니콥 로봇이 미군과 함께 민사작전을 벌이는 곳은 이란인데, 이건 영화상에서 결국 미국이 이라크에서 했듯이 이란을 공격해서 털어먹고 치안/민사 작전을 벌이는 중이란 소리. 게다가 옵니콥은 이런 치안용 로봇들을 미국 국내 시장에도 풀어서 이익을 더 많이 올리고 싶어하는데, 로봇이 국내 치안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게 한 법이 방해가 되자 편법으로 '실제로는 인간이 조종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로봇이나 별반없는' 상품 으로서 만들어 내려는게 로보캅이다.

6 내용

서기 2028년 세계적인 미국 군수기업인 옴니콥[18]의 사장 셀러스는 자사의 군수로봇을 미국 내의 치안 유지에 쓸 수 있는데[19][20] 방해가 되는 드레이퍼스 법안[21]을 폐기시키기 위해 노력하나, 당신네 로봇에는 감정과 인간다움이 없다는 정치계의 부정적인 대답을 듣고는 이를 타계하고자 고심하고, 그 결과 홍보용으로 인간을 로봇에 안치시키는 사이보그를 개발하기 위하여 불구가 되어버린 전직 경찰중 적당한 후보를 물색한다.[22]

한편 경찰인 알렉스 머피는 도난 총기류가 밀거래되는 사건을 전담하다가, 갱단 두목 발론의 사주를 받은 부패한 경찰이 설치한 파이프 폭탄에 휘말려[23] 전신에 화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 왼팔과 다리가 절단, 한 쪽 눈은 실명, 청각도 잃어버리는 중상을 당한다. 그런 머피를 발견한 옴니콥은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위하여, 세계적인 사이보그 과학자인 노튼과 머피의 아내 클라라 머피를 설득시켜[24] 머피를 사이보그로 개조시킨다. 이후 정신을 차린 머피는 처음 상황에 적응을 못하고 난동을 피우다가 제압된 후[25], 자신이 사이보그가 되었음을 분명히 인식시켜 주고서야 자신의 몸 상태를 직감한다. 얼굴+뇌+척추+폐+오른손만이 뽑혀 기계에 장착되어있는 자신을 보고는[26][27] 절망하여 죽여 달라고 애원하나, 개발 총책임자 노튼 박사의 설득과, 아내와의 영상통화[28] 이후,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위하여 살아가기를 다짐한다.

중국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알렉스는 옴니코프 경비책임자 '매톡스'의 명령에 따라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알렉스는 자신을 깡통인간이라 부르며 매도하는 매톡스에게 화를 꾹 참고 악수를 건네지만[29], 전형적인 악당형 용병인(...) 매톡스는 알렉스를 만들어지지 말았어야 할 제품으로 취급하며 비하한다. 양산형 군수로봇과 비교 테스트를 하며 매톡스가 트는 노래는 양철 나무꾼의 노래.[30] 스펙과 무기는 월등했지만, 인간다움이 남아있기에 머피는 양산형 군수로봇보다도 실전에 약했고[31] 그리고 사실 작중 세계관 안에서만 봐도 옴니콥의 이 행동은 질이 나쁜 행동인 것이, 치안을 기계한테 맡길 수 없다며 사람의 정신이 남아있는 로봇 경찰을 요구했던 미국 정부와 여론을 무시하고, 머피를 인간성 있는 척 하는 로봇으로 만들어서 정부와 여론을 속이려고 하는 기만적인 행동이다. 옴니콥은 해결책을 요구하고, 이에 노튼은 머피의 뇌를 '프로그램'과 동기화시키기를 명령하여 머피의 인간다움을 대거 제거한다.[32] 그래도 노튼의 배려 때문에, 그나마 머피로서의 정체성과 인간성은 남아 있었다. 그 결과, 머피 vs. 매톡스와 그의 로봇팀의 전투 시뮬레이션 결과 매톡스의 팀을 관광보내고 테스트를 통과하여 미국으로 돌아온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족들과 짧은 재회를 하고, 절친 루이스를 만나 발론 사건을 제대로 끝내버리자고 다짐을 한 뒤 옴니코프 연구실로 돌아간다. 하지만 로보캅의 첫 공식소개 바로 전, 머피에게 범죄관련 경찰 자료를 입력시키던 중 자신의 사고를 기록한 감시 카메라를 보고 감정이 격해져서 발작을 일으키고, 그러자 시간이 다급해진 옴니콥은 노튼에게 명령해 머피의 도파민 수치를 급격하게 내려 감정을 없애, 사실상 기계와 같은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33][34]그렇게 기계로서 대중 앞에 나타난 로보캅은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무시하고[35] 자신을 지켜보는 대중에 섞여있던 중범죄자를 검거함으로써 사회에 강렬한 첫인상을 준다.[36] 하지만 그 기계적인 모습은 노튼과 머피의 가족에게 큰 염려를 남긴다.

이후 완전히 경찰 전산망이 찍어주는 강력범죄자를 검거하는 기계가 되어버린[37] 로보캅의 엄청난 활약으로 낮아진 범죄률은 드레이퍼스 법안 폐기 여론에 박차를 가했고[38] 언론들은 로보캅을 영웅으로 포장한다. 하지만 남편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챈 클라라가 오토바이를 탄 알렉스를 막고 설득을 하고, 그녀의 간절한 애원에 억제시킨 도파민 수치가 정상치로 상승, '프로그램'을 어떤 무언가[39]로 바꿔버린 로보캅은 인간성을 되찾게 되고,이건 데커드잖아? 개인적으로 자신이 당한 사고를 조사하게 된다. 경찰원수[40]국장은 알렉스가 설정한 임무를 벗어났다고 옴니코프에게 전하고[41] 셀러스는 노튼 박사가 더 이상 로보캅을 통제할 수 없다는(정확히는 셀러스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한다는)[42] 결론을 내리고 매톡스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 노튼 박사와 알렉스의 감시를 하게 한다. 한편 알렉스는 자신이 예전에 파트너와 함께 접선한 발론의 부하를 심문해, 자기가 사이보그가 된 원흉인 갱단 두목 발론의 기지를 찾아 습격하나, 도중 배신자가 흘린 정보 덕분에 완전무장하고 대비하고있던 발론의 갱단과 총격전에 들어간다.[43] 거센 발론 갱단의 저항에 위기에 처하지만 결국 발론과 갱단을 모조리 죽이고, .50 구경탄도 막아내는 바이저의 위엄 그들이 사용하던 총기류에서 경찰 2명의 지문을 발견하고 그 총들이 경찰 물품임을 알게된다. 머피는 그들을 체포하러 경찰서로 쳐들어가고, 그들에게서 다른 사람도 아닌 경찰국장이 발론과 손을 잡고 있다는 자백을 듣는다.[44] 이에 머피는 국장의 전화기록을 확인하고 사실임을 확인, 곧장 국장실로 쳐들어가 당신을 믿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며 국장을 체포하려 하기 직전, 프로그램대로가 아닌 자기 의사대로 움직이는 머피를 위험하다고 판단한 매톡스는 머피와 연결된 공유기를 통하여 작동 정지시키고 옴니콥 본사로 끌고 간다.

한편 경찰의 부패 사실을 셀러스는 드레이퍼스 법안 폐기 법안의 디딤돌로 삼아[45] 끝내 법안폐기안이 국회를 통과한다. 일이 성사되자 셀러스는 머피의 처리를 고민하고, 이대로는 머피를 다루기 힘들 거라는 사실과 높은 분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선 융통성없이 뒷 조사를 하는 자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논리[46] 그리고 살아있는 영웅보다는 죽은 영웅, 즉 순교자가 더 임팩트있다는 논리를 통해, 머피를 순교자의 죽음으로 포장하여 폐기시키고, 옴니콥의 지지율을 높이고자 획책한다. 하지만 노튼 박사의 마지막 양심 덕으로 머피는 구사일생으로 생존한다.[47] 그대로 옴니콥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옴니콥 본사로 쳐들어간다.

옴니콥 본사에서는 이미 머피가 올 것을 예상하고 경비요원들과 ED-209들을 배치해놓은 상태였다. 머피는 인간인 요원 한 명을 쏘고 겁을 줘서 요원들을 쫓아내고, 다수의 ED-209를 상대로 호전하지만 곧 중과부적으로 위기에 빠지고, 쓰러트린 ED-209 한 대에 기계로 이루어진 왼팔이 깔리자 어쩔 수 없이 자기 왼팔을 쏴서 떼어낸다. 곧 다른 ED-209들이 몰려오자 위기에 빠지지만 노튼 박사의 신고를 받은 루이스를 포함한 동료 경찰들이 등장하면서 루이스가 머피 앞에 서서 머피를 가린 채로 손을 들어 저항 의사가 없음을 확인시켜서 공격을 멈춘다. 그리고 이때 도망쳤던 옴니콥 경비요원들이 그새 다시 쫓아오고,[48] 그 사이 머피는 도망쳐 안으로 들어간다. 머피는 들어간 곳에서 매톡스과 대치하나, 매톡스에 의해서 자신들은 중요인물 락이 걸려있어[49] 총을 겨누는 것조차 못하는 형편이었다. 무기력한 머피를 공격하며 로봇의 몸으로는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비웃는 매톡스지만, 뒤이어 들어온 루이스의 도움으로 매톡스는 전형적인 악당답게 노가리까다가 사살되고, 루이스 또한 총상을 입고 리타이어한다. 부상 입은 루이스를 뒤로 하고,[50] 자신은 옥상으로 올라가고, 셀러스는 자신의 가족을 담보로 잡고 위협하며 자신에게는 중요인물 락이 걸려있다며 넌 아무 것도 못 한다고 비웃지만, 머피는 인간의 의지로 시스템에 저항하고, 머피와 셀러스는 동시에 서로를 쏘고 쓰러진다.[51][52] 이후 노튼에 의해 시스템이 재조정되고, 새로운 수트[53]내용 부분에서 뭔가 많이 달라진 것 같지만, 신경 쓰면 지는 거다를 받으면서, 자신의 가족들과 재회한다. 뒤이어 드레이퍼스 법안 폐기 법안은 무사히 국회를 통과했으나, 노튼의 양심선언과 대통령의 법률 거부권 행사로 인해 드레이퍼스 법안 유지가 결정 났다는 팻 노백의 편파주의 방송[54]을 통해 알려지며, 팻 노백은 법안 폐기 법안을 반대한 자들과 미국 패권주의를 비난하는 자들을 비난하고 미국 만세를 외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노골적인 자국 디스

7 원작과의 비교

리부트작이지만, 1987년에 개봉한 원작에 대한 존중인지 유사성이 제법 짙다. 원작에서 로보캅이 자신의 집을 찾아가 예전의 자신 - 알렉스 머피일 때의 기억을 회복하는 것을 리부트 판에선 자신의 집의 사고현장을 찾아가 가족에 대한 기억과 동시에 도파민인간성을 회복한다는 것. 그리고 인간성을 회복하자마자 추구한 것이 복수라는 것. 영화의 마지막에서 옴니코프와 관련된 인물을 쏘지 못하는 것은 원작의 마지막 네 번째 기본임무와 유사하며, 특히 셀러스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시스템이 마비되기 직전의 주저앉은 자세도 원작과 상당히 유사하다. 무엇보다 인간성에 대한 묘사는 원작과 충실하게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원작과는 좀 다르지만, 탈영웅주의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후반의 연출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옴니콥을 쳐들어간 로보캅이 멋지게 싸우는 건 잠시고, 금세 너덜너덜해져 경찰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는 방도 밖에 없었으며[55], 뒤이어진 옴니콥 간부들과의 싸움도 옴니콥 임원 공격금지 명령으로 공격하지 못해 역시 도망치는 게 고작이다. 최종보스전인 셀라스전까지 오면 더 이상 액션은 존재하지 않으며 머피와 로보캅 프로그램의 싸움만이 남을 뿐이다.

한편 원작에선 경찰 동료들을 제외하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기계취급이었던 로보캅이 리부트작에서는 적어도 사회로부터 사람이란 인식을 얻고 있고, 리부트작에선 원작과 달리 가족이 로보캅의 상황을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작 로보캅의 비극성이 많이 거세되어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한다.

후반부에서 리부트작과 원작의 색채가 갈리는데[56], 로보캅의 복수의 대상에 옴니콥이 들어갔다는 것이 요점이다. 원작에서 로보캅은 네 번째 임무를 거부하지도 않고 OCP에게 총을 쏘지 않았다.[57] OCP 또한 로보캅을 이용해 먹을 생각은 해도, 딱히 해를 입히진 않는다. 로보캅을 파괴하고자 한 흑막도 OCP의 권한을[58] 악용해 독단적으로 움직인 것에 불과했다. 이런 요소 때문에 OCP는 악역보다는 뒤틀린 사회를 상징하는 존재가 될 수 있었고, 영화의 주제도 극명해졌다. 반면 리부트에선 옴니콥이 로보캅을 죽이려 하고, 로보캅 또한 옴니콥을 적으로 삼는다. 거기다 옴니콥의 최고 관리자 셀라스는 머피의 가족을 인질로 삼고 총을 겨눔으로써 그냥 평범한 악역이 되었고, '머피가 프로그램을 무시하고 쏜 총에 맞아 죽는다'는 전개는 셀라스의 캐릭터성에 쐐기를 박아 버려, 옴니콥 자체도 단순한 악이 되고 말았다. 작중 원작의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 물론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옴니콥은 OCP가 아니라는 것이다. 후반부 팻 노백의 프로그램에 나오듯이 OCP는 옴니콥의 모회사로서 OCP는 극중 사건에 개입여부가 불분명하며 공식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팻 노백의 프로그램은 원작의 풍자적 광고, 뉴스에 대응하는데, 한 프로그램 위주로 보여주다 보니 풍자의 방향이 한쪽 입장만 나온다는 평가도 있다. 팻 노백은 마지막까지 자신이 옳았다고 화내며 영화가 끝나고 반대측 입장이 이를 제대로 반박하는 장면이 프로그램 중에 나오진 않는다.[59]

전반부에서 나오는 OST와 원작 엔드 크레딧에서 나오는 OST는 상당한 판박이.[60] 2014년판의 엔드 크레딧은 경쾌한 음악[61]이 깔리는 점이 상당히 다르다.

원작의 동료 인물 둘의 캐릭터가 변화한 부분이 있는데, 강직한 경찰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주던 원작의 리드 서장은 부패한 고위직 간부가 되었고[62], 머피의 파트너인 앤 루이스는 잭 루이스로 변경되어[63] 등장한다.[64] 덕분에 원작과 달리 히로인 포지션을 머피의 아내인 클라라가 맡게 됨으로써 가족애적인 부분이 대거 증가하였다.

ED-209가 원작의 형태를 최대한 존중하되 21세기에 맞는 미래적인 형태로 다듬어져 등장하지만 원작처럼 바보 같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강력한 전투로봇의 모습에 충실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 역시 원작과의 차이점. 로보캅이 쏜 .50 구경 저격총(처럼 보이는 유탄발사기)에 맥없이 당하는 원작과는 달리 다듬어진 ED-209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오는데, 로보캅은 ED-209를 싸워 이긴 게 아니라 팔 한쪽까지 잃어가며 매우 힘겹게 상대하다가 동료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쳤다. 계단에서 데꿀멍하거나 하수구에 발이 빠지는 등, 웃음기는 싹 빼버렸음은 물론이고 정말 위협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장갑도 무지막지하게 튼실해져서, 소구경 총기 정도로는 끄떡없고 후반에선 위쪽에 올라타 사격하여 무력화 하려는 시도도 실패한다. 작중 초반엔 테헤란에서 인간자살폭탄을 맞고도 윗쪽 장갑만 조금손상되고 문제없이 기동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8 반응 및 평가

일단 시사회 평은 재앙급은 아니지만 원작보단 못하며 원작을 기대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 평론가들 평가는 각각 반반으로 의견이 나뉘었는데, 의외로 탑 크리틱들 사이에선 액션 수위보단 사회비판을 더 주목한건지 평이 좋은 편. 국내의 씨네 21에서도 좋은 평가를 했는데, 듀나 같은 경우엔 훌륭한 원작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리메이크라 평하면서도 과학의 회색 영역에서 고뇌하는 개인[65]이라는 새로운 드라마를 펼쳐보였다며 별 3개라는 준수한 평을 내렸다. 다만 듀나는 전작 배경이였던 디트로이트가 지금 현실이 로보캅 뺨치게 막장이라 캐나다에서 굳이 찍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남겼다.(...) 미국에서 찍으면 비싸니까 그런 모양?)[66]

로튼토마토 호평 비율은 전체 평론가들 사이에선 신선한 토마토(좋은 평가) 48%, 썩은 토마토(안 좋은 평가) 52%로 호불호가 갈린 반면, 탑 크리틱(최고 평론가)들 사이에선 호평 비율이 60%로 Fresh 등급이 되며 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편.

개봉 후 후반부에 도파민의 비중이 크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도파민이 해준 건 머피에게 인간의 감정을 되살려준 것 뿐이다. 그것도 머피가 아내의 눈물어린 호소와, 점점 망가져가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통제를 풀어버린 것.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보기엔 무리가 좀 있는 부분.[67] 머피가 아내의 눈물어린 호소를 듣고 자신의 인간 시절 집으로 직접 돌아가서 기억을 되새기는 장면으로 머피가 인간성을 되찾았다고 볼 개연성은 충분하다. 자신에게 그런 짓을 저지른 범죄자를 단순히 추적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면 그냥 머리속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돌려보기만 하면 되는 일임에도 굳이 인간 시절 집으로 직접 돌아가서 기억을 되새기는 것은 그 자체로 인간성을 되찾았다는 표현인 것. 분열성 성격장애 상태였던 로보캅이 아들 망가지는 거 안 보이냐는 아내의 말을 듣고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아들을 살펴보다가, 어린 아들의 인격이 황폐화된 걸 직접 자기 눈으로 보면서 그로써 도파민 수치를 되찾고다음에 자신을 용기병로봇으로 만든 계기가 된 갱단의 습격 당시를 원래 집에 가서 추억하는 데서 명백히 드러나있다. 사실 기계로 사람의 정신을 조종하는 SF에서건 마법으로 사람의 정신을 조종하는 판타지에서건 가족애, 특히 부모로서의 감정이 정신억압을 정면으로 씹어버리는 장면은 제법 많이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다.

머피가 범죄자들을 잡으며 상황의 속도가 빨라질때 머피의 부인이 머피 앞을 막아 전개를 끊어버린다. 이후 머피의 주요 관심사는 자신의 가족으로 초점을 옮기게 되며 이렇게 만든 범죄조직에게 응징하러 간다. 이 과정을 거치며 도파민 지수가 회복되어간다. 머피의 표정이 잘 안 나타나서 연출이 부족해 보일수도 있으나 행동으로 현재 머피의 상황을 충분히 알수있던 장면.

로저이버트닷컴의 글렌 케니는 이 영화에 별 한 개를 줬다.

9 흥행

미국 개봉 흥행은 초반에는 제법 괜찮아 보였다. 제작비 1억 달러인데 개봉일이었던 12일부터 20일까지 약 4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이 뒤부터 흥행이 점차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2월 27일까지 북미 흥행은 4671만 달러에 그치면서 1주일동안 겨우 370만 달러 수준을 버는데 그쳐서 이대로라면 제작비 1억 달러의 북미회수는 어림도 없게되었다. 3월 9일까지 북미 흥행은 5400만 달러에 그쳐 이 상황에선 6~7천만 달러 넘기기도 어려울 전망.

한국에선 2월 24일까지 전국 91만 관객을 동원했는데 20일 이후로 박스오피스 6위까지 내려가며 그다지 큰 폭발적인 흥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3월 9일까지 전국관객 97만 9천명으로 100만 관객조차 못 넘길 전망. 서울관객은 28만으로 27년전 로보캅 원작이 서울관객 45만 9천명이 집계된 것을 견줘도 원작보다 흥행이 훨씬 못 미치고 있다. 박스오피스에서 30위 바깥으로 떨어졌고 평일 관객 수가 이제 300명 수준이니 한국에선 이제 거의 막을 내린 셈. 달러로 치면 684만 달러인데 2014년 3월 9일까지의 성적만 보면 한국이 중국-영국-러시아-멕시코 다음으로 세계 5위이다!

해외 흥행도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상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호주 같이 전세계 흥행 시장 10위권 나라에서 흥행 수치가 3~5백 만달러 수준이란 부진을 보이면서 해외 흥행도 어두워지고 있다. 그나마 2월 28일에 개봉한 중국에서 개봉 1주만에 21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개봉 한달이 지난 영국(1298만 달러)을 제치고 해외 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해외 흥행 수익 1억 6500만 달러를 넘겼다. 2014년 3월 셋째주까지 흥행 성적을 합치면 2억 3천만 달러가 되는데 해외 수익을 합쳐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인 2억 달러를 넘기는데는 성공했다.

결국 중국에서 5082만 달러라는 상당한 흥행을 거둬들였다.하지만 중국은 수익 70% 가까이를 자국 측이 가져가는 게 함정 덕분에 해외 흥행 수익 1억 8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총흥행 수익 2억 420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중국을 포함한 매출 부율을 고려해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성공했다.[68]

하지만 흥행 대박이 아니었기에 속편 제작에 대한 건 힘들어졌다.

10 읽을거리

  • 조제 파질랴 감독은 애초에 R 등급을 목표로 제작을 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6천만 달러로 예정된 제작비가 1억 달러로 솟으면서 스튜디오의 경영진은 흥행여부를 염려해 PG-13 등급으로 맞추라고 촬영내내 압력을 넣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감독이 꽤나 힘들어했다고.. #
  • 재미있게도 게리 올드먼이 연기한 '노튼'역에 에드워드 노튼에게 제의가 갔다고 한다.하마터면 로보캅이고 ED-209고 죄다 박살날 뻔했다...
  • 파질랴가 감독으로 내정되기 전에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에게 제의가 갔다고 한다.
  •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영화 개봉이 임박할 무렵, 영화에 대해서 소개할 때 BGM으로 로보캅 원작 테마곡이 아닌 인디아나 존스 테마곡을 넣는 병크를 저질렀다(...) 버젓이 테마곡이 존재하는 영화에 어째서 다른 영화 테마곡을 넣었는지 모를 노릇. '돌아온 추억속의 영웅!'이라면서 인디아나 존스 테마곡이 나오기에 인디아나 존스 5편이 나오는 줄 알았다가 로보캅이 나와서 대실망한 사람이 여럿 있다고... 이러다가 람보 5탄 소개할 때 터미네이터 테마곡 넣을 기세
  • 내용을 보면, 특히 초반부에 은근히...는 아니고 대놓고 미국의 무인비행기(drone) 작전을 까는걸 볼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에서 대대적으로 철수한 이후 무인비행기로 테러위협을 제거하고있는데, 이 와중 이라크의 시민들의 죽음이 적지않다. 오바마의 전쟁범죄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다만 이 영화에선 오폭 혹은 오사로 죽은 일반 시민은 묘사되지 않는다는점에서[69] 별다른 정치적 메시지 없이 그냥 순수한 미래 군사작전의 모습을 묘사한것으로 볼수도 있어 약간 미묘하다. 특히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선에서 IED에 희생되는 미군 병사들에게 주목하는 입장에서라면 사람은 안다치고 로봇만을 이용해 안정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미래전의 가능성을 엿볼수 있다.
  • 영화 시작하고 나오는 사자가 포효하는 로고에서 갑자기 쀼루루~쀼루루 하는 요상한 소리가 나오는데 이건 사무엘 L.잭슨이 맡은 캐릭터가 방송에 들어가기 전 목을 푸는 소리다.(...)
  • 디트로이트가 배경인지라 NHL 하키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등장한다. 머피의 아들 대니얼의 방에도 로고가 그려져 있다. 하키팬인 대니얼이지만 아버지가 로보캅이 되는 동안 모든 레드 윙스 경기를 녹화하고 아버지와 함께 보기 위해 한 경기도 보지 않고 기다렸다는 대사에서 아들의 애정에 가슴이 찡해지는 부분.
  1. 이걸 찾는 게 1편
  2. 실제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사에서는 시속 30km로 달리는 4족 보행 로봇인 와일드캣과 달릴 수 있는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였다. SF도 시대 변화는 따라잡아야 한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도 의족을 달은 환자가 달리기가 가능한 장면이 나온다
  3. 여담이지만 최초로 알렉스 머피 역으로 언급된 배우는 마이클 패스벤더였고 패스벤더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러 여건 때문에 제작이 미뤄지자 패스벤더는 결국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고, 후에 조엘 킨나만이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알렉스 머피로 낙점됐다.
  4. 로보캅 프로젝트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본래는 장애인에게 로봇신체를 만들어주는 제활센터 책임자이자 천재 연구자였으나 친한 사이인 레이먼드 셀러스가 회사의 개발 총책임자로 영입했다.
  5. 비틀쥬스》 및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 1, 2에서 브루스 웨인 역으로 유명한 배우.그래서 로보캅을 까맣게 칠하라고 한 건가
  6. 옴니콥의 CEO.
  7. 옴니콥의 홍보 방송인 '노백 엘러먼트(The Novak Element)'의 진행자. 노백 엘러먼트의 성향이 굉장히 우익적임에도 진행자가 좌익 성향이 많은 흑인이라는 점이 깬다.
  8. 원작의 앤 루이스 포지션
  9. 부모 모두 중남미 출신으로 아시아쪽 피가 섞이지 않았음에도 그럴싸하게 아시안 연기를 했다.
  10. Jae Kim. 올드먼 박사를 보조하는 한국계(혹은 김씨 남성과 결혼, 성이 바뀐) 연구원. # 스마트폰용 공식 게임에서는 '김재은'으로 나온다. 해당 게임 스샷에 영화의 킴 연구원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외모가 거의 일치하며, 노턴 박사의 조수라는 사실까지 일치) 연구원의 이름이 '김재은 조수'라고 적힌 장면이 있다. 다만 이게 번역사에서 지은 이름인지, 아니면 원작자가 처음부터 '김재은'이란 이름을 의도하고 지은 것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 이것이 공식이라 보면 Jae란 이름은 Jae Eun에서 Eun을 가운데이름 취급해서 빠진 것일 듯.
  11.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이 영화를 소개할 당시, BGM으로 로보캅 원작 테마곡이 아닌 인디아나 존스 테마곡을 넣었다(...) 이뭐병... 자세한 건 후술할 읽을거리 참조.
  12. 악당 두목 클라렌스가 샷건으로 처음 날려버린다
  13. 이는 두 로보캅의 전투스타일의 차이로 인한 것이다. 원조는 둔한 대신 두꺼운 장갑으로 상대의 총알 막으며 싸우는 이동 요새와 같은 전투를 행했다면,2편에서 로보캅을 방패막이로 쓰며 전진한 루이스를 보면 대번에 알수 있다 리부트판은 기동성과 엄폐물을 이용한 기동전을 행하기 때문. 굳이 비교하자면 중세의 플레이트 아머와 현대 방탄복의 사용용도의 차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14. 클래식 로보캅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고, 2014년판 로보캅과 클래식 로보캅의 중간형태이다. 하지만 무심코 보면 클래식 로보캅으로 착각할 정도로 요소요소 비슷한 점이 많다.
  15. 경찰들이 비무장 상태로 로보캅을 감쌌기에 ED-209로 이루어진 옴니콥의 방어시스템이 무력화 됐고, 숨겨진 명령때문에 옴니콥 사설 병력에게 무력할 수 밖에 없던 로보캅을 경찰 동료인 루이스가 구해준다.
  16. '로봇은 사랑을 모른다'라고 쓰인 팻말을 든 사람이 있는걸 보면 로보캅을 기계로 보는 시각이 아예 없는건 아닌 것 같다. 또 로보캅이 경찰국장을 거의 체포하려다가 전원이 꺼져서 실패할 때, 노백 엘리먼트의 진행자는 대놓고 "기계는 부패를 모른다"느니 "로보캅이 한 대만 있어도 이렇게 도시가 깨끗해졌는데 백 대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라느니 대놓고 로보캅을 기계 취급하는 발언을 한다. 반면 알렉스 머피의 아내는 로보캅이 도파민 레벨이 낮아져 클라우드 전산망으로 들어오는 임무만 기계적으로 수행할 때 "당신 왜 이렇게 변했어. 그 안에 있잖아 (공식 번역을 그대로 옮긴 대사로, 실제 작중에서의 의미는 "그 로보캅 껍데기 안에 사람 마음이 들어있는 거잖아" 정도의 의미)" 라고 말하는 등 로보캅을 아예 완전한 사람으로 본다. 다만 저런 극단적인 사람들 말고 진짜 일반 시민들이 로보캅을 어떻게 보는지는 작중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다.
  17. 정확히는 전기 충격 총을 오른손에, 전용 기관단총을 왼손에 든다. 후반으로 갈수록 기관단총 쪽의 사용빈도가 높아진다.
  18. Omnicorp. OCP가 아니다. 옴니콥은 OCP의 자(子)회사라는 설정이다. OCP의 자회사라는 사실은 영화 맨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서 튀어나온다.
  19. 이미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는 옴니콥의 로봇이 치안 유지에 쓰이고 있다. 극중 예로 나온 테헤란의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공포 정치가 따로 없다. 거대 로봇들이 순찰을 돌면서 앗사라무 알라이쿰을 외치고 총질을 해대는 광경이란(...) 더불어 EM-208은 투시장치가 있어 남녀 가릴 것 없이 투시한다. 그것도 노출을 꺼려하는 무슬림들을... (심지어 작중에서는, 예민한 부분은 고의로 이미지를 흐리게 잡는다지만, 여성을 투시하는 장면 나온다.) 물론 비무장에 지시대로 따르기만 하면 아무런 해가 없지만, 극중에서도 마을 사람들이 로봇들을 꺼림칙해하는 등 비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다만 테러리스트들이 로봇 상대로 자살폭탄 테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미군 측의 전투원이 로봇이 아니라 일반적인 병사였다면 벌써 전사자가 여럿 나왔을 상황이기에, 객관적으로 보자면 오히려 로봇으로 치안을 유지하는 게 온당해보일수도 있다는 게 문제(...).
  20. 그러나 해당 장면에서는 폭탄과 중화기를 든 테러리스트들뿐만이 아니라 칼을 들고 있던 소년까지도 죽었다. 중무장된 화기로 공격하는 테러리스트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칼 정도는 로봇이 무장해제 시킬 수 있을 텐데도 그냥 지시 안 따른다고 쏴 갈기는 걸 보면 문제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게다가 로봇들의 화력을 보면 건물 파괴로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는 게 신기할 수준이다.
  21. 미국에서 로봇은 경찰을 대신할 수 없다는 법안. 발안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이 법안 때문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로봇을 팔지 못하고 있었다. 참고로 드레이퍼스는 드레퓌스를 영어식으로 읽은 이름이다.
  22. 몇몇 후보를 논하는데, 한 경찰은 유능했지만 불구가 되버린후 비만이 되버리고, 다른 후보는 유능하고 잘생기고 불구이지만 계속된 운동으로 여전히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있지만 정신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퇴짜맞았다
  23. 불과 몇발자국 앞에서 폭탄이 터져버렸다!
  24. 사이보그로 개조하지 않는다면 머피는 사실상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신마비 환자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25. 시스템 강제셧다운을 당해서 논을 달려가다가 픽 쓰러져버린다...유투브 덧글에 의하면 깨어나보니 중국제로 만들어져 버렸다면 자신이라도 도망쳤을 것이라고 한다.
  26. 이 영화 분명 12세 이상 관람가인데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보여준다. 온몸의 수트가 벗겨지고 허파와 얼굴, 그리고 한쪽 손만 기계에 매달린 모습이 압권. 고어물에 약한 관객은 12세에 관람가 글자에 안심하고 들어갔다가 이 장면에서 깜놀했다고.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27. 특히 오른손이 반전인데, 왜냐하면 원조는 머피의 멀쩡한 팔을 잘라내는 장면을 보여주어 현시창을 보여주는데 리부트는 오른손을 남겨둔 디자인을 공개해, 로보캅의 처지가 원조보다는 나은 세계관으로 여겨졌기 때문. 하지만 오른손은 말그대로 오른손만 달랑 남겨둔 장식이라는게 드러나면서 리부트의 로보캅의 대접도 원조 못지않은 시궁창이라는 게 드러나 버렸다.(....)
  28. 물론 수트를 다 입고 얼굴만 zoom in한 상태로 영상통화.
  29. 로봇 손인 왼손으로 악수를 건네는게 포인트
  30. 1939년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노래인데, 가사를 보면 전적으로 알렉스의 처지를 비꼬기 위해 튼것이다. 심장이 있으면 사람이 될수있다는 양철 나무꾼의 노래인데.. 신체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된 알렉스의 처지를 생각해보자
  31. 사실 문제 삼은 건 적들을 제압하는 데 걸린 시간. 일반적인 로봇이 적이 매복을 하든 인질을 잡든 거침없이 총을 쏴대고 들이대는 한편, 머피는 인간으로서의 감과 감정 때문에 신중히 움직인 것을 문제 삼은 것. 임무달성률에는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인질을 잡은 범인과 협상을 하려고 했다는 점에서는 더 나았다. 아니, '경찰'로 써먹으려면 반드시 이래야 한다! SWAT 문서나 대테러부대 문서에서 시사하듯이 원칙적으로 경찰의 무력 사용은 '1) 하다하다 더는 말이 안통하고, 2) 당장 막지 않으면 안 되게 '상황이 급해져서'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경찰이 허구한 날 범죄자만 쏘아 죽이는 것도 아니고, 적절한 설득과 협상으로 체포를 이끌어내야 하는 게 오히려 주업인데, 수뇌부들은 그저 군바리 마인드로 그런 요소를 깡그리 무시한 것(...). 그렇다고 전투능력이 그렇게까지 떨어지느냐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니어서, 이대로 실전투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수준인데, 노튼 박사를 제외한 수뇌부 인간들은 시간 몇 초 정도 늦은 거 가지고 로보캅을 아예 고만고만한 못쓸 물건으로 인식한다. 애초에 로보캅은 미국전용으로 개발되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드레이퍼스 법안으로 인해, 미국에 팔지도 못할 자사의 전투로봇과 그 정도로 성능 경쟁을 할 이유 따윈 없었다. 그야말로 높으신분들의 삽질.(...)
  32. 평상시에는 머피의 인격이 주도권을 잡지만, 바이저가 내려오는 전투모드 시에는 컴퓨터가 주도권을 잡는다. 이것이 무서운 점은 정작 머피는 그 사실을 인지 못할 것이라는 점. 총을 쏠 때 컴퓨터가 신경에 자극을 주는데, 머피는 이를 자신의 의지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착각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33. 실험이 아닌 단순한 일정에 불과했다. 머피의 멘탈에 대한 위험부담은 생각해보지도 않은 상황이었던 것.
  34. 그리고 인격자로 비춰졌던 노튼 박사도 이 기점으로 점점 흑화되어가는것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35. 인사를 건네는 아들과 아내를 쳐다보자 비위험요소라는 태그만 달랑 뜨고 슥 지나가버린다.
  36. 로보캅의 돌발 행동이 예식을 완전히 망쳤음에도 바로 다음 컷에서 그걸 프로파간다 멘트로 써먹는 노박의 모습도 포인트. 더군다나 범죄자 옆에 경찰 2명이 있었는데도 눈치채지 못 했다고.
  37. 저 위대한 돌발행동(...) 직후 경찰들의 아침 브리핑에서 로보캅이 보이는 행동도 충격적이었다. 브리핑을 하고 있던 경찰서장에게 큰걸음 직각보행으로 대뜸 찾아와서는 브리핑을 깨면서 자기 업무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대답도 듣지 않은 채 큰걸음 직각보행으로 그대로 나간 것.
  38. 법안 유지 찬성이 80%가 넘었던 것이 반반이 되었다.
  39. 과학적으로 설명 불가능이란 말이 나온다. 더불어 옴니콥 비서는 이를 그럼 영혼이냐고 비꼬듯이 이야기한다.
  40. 계급장이 원수와 같은 별 5개다.
  41. '설정한' 임무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경찰국장의 말 자체는 맞지만, 알렉스 머피 자신에 대한 상해 사건 조사이기 때문에, 정당한 임무 수행에서 벗어난다고 하긴 힘들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실 경찰국장으로서도 굳이 태클을 걸 이유까진 없었다. 노튼 박사도 자신의 상해사건을 조사하는 알렉스를 보고 정해진 임무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찰임무는 맞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게 복선이 되었다.
  42. 노튼은 본래 박애정신이 강하고 선량한 사람이어서, 셀러스에게 처음 영입될 때도 '전투로봇은 안 만든다고 말하지 않았잖느냐'라며 항의했었고, 연구원들에겐 그저 실험체로 취급될 뿐인 로보캅이 된 알렉스 머피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을 줬다. 그러다보니 로보캅을 그저 '제품'으로만 취급하는 셀러스와 의견충돌이 잦았고, 둘 사이는 원래 동업자에 가까운 사이여서, 셀러스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노튼을 찍어 누르고 할 건덕지도 없었다(...).
  43. 발론의 전화에서 '5분' 이라는 말이 들린다. 귀가 좋은 사람이나 두 번째 관람하는 사람이라면 누군지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44. 발론에게 전화로 경고를 준 것은 경찰국장이었다. 그리고 머피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걸 제일 먼저 경계한 것도 국장이었다.
  45. 로봇은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논리. 사실 로봇을 다루는 사람들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완전한 오류이다. 원작 로보캅에서도 OCP가 로봇 통제 시스템에 자기네들 입맛에 맞는 꼼수를 마련해놓고 마음껏 비리를 저지르는 바람에, 로보캅이 비리를 들춰내는 데 애먹었다.
  46. 말그대로 로봇은 비리를 저지르지않을거라는 논리를 펴면서, 비리를 저지를 구멍을 찾고있는게 웃기다
  47. 일단 셀러스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동의하는 듯 대충 둘러대고, 연구실로 뛰어와 보안 부대원들을 속이고 들어가 머피의 제어장치를 떼어버린다. 이미 상황은 노튼 박사의 손에서 떠났기 때문에, 그가 거부한다고 해도 머피의 죽음은 피할 수 없었기 때문. 실제로 연구소에는 이미 옴니코프 경비부대가 연구진들과 시설을 철수시키고있었고, 김 연구원 홀로 머피를 지키고있었다.
  48. 이때 옴니콥 경비요원들과 로봇이 경찰들을 체포하는 장면이 포인트.
  49. 이 장면은 오리지널 로보캅의 네 가지 기본 명령 중 마지막인 OCP간부에게 대항하지 말 것과 비슷하다. 여기서는 인식태그를 몸에 붙이고있어서 중요인물로 인식된 인물에게는 상해를 가할 수 없는 락이 발동된다.
  50. 루이스의 신상을 스캔해서 치명상을 입지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머피가 그를 안심시키고 떠난다.
  51. 로보캅 1편의 마지막 장면과 이 장면을 비교해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아마 영화초반 기계손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에서, 격한 감정 하에서는 기계가 오동작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셀라스를 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뭐 거기다가 매톡스한테 테이저 건도 맞았겠다, ED-209한테도 두들겨 맞아 반고철이 된 마당에 중요인물 공격불가장치가 조금이나마 맛이 가지 않았을까?
  52. 이 영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혈이 있는 장면이다.
  53. 초반의 은색 수트다. 다만 가슴에 경찰 마크가 들어가 있는걸 보면, 옴니콥으로부터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검은 수트에도 경찰 마크가 있었다. 왼쪽 가슴에는 옴니코프 마크가, 오른쪽 가슴에는 경찰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새 수트는 은색 바탕에 검은색이어서 더 눈에 잘 띄고 옴니코프 마크가 없다.
  54. 노백 엘러먼트가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원작 도중 간간히 등장했던 풍자적인 뉴스와 광고 포지션에 있는 방송이다. 뒤로 가면 대놓고 흑백논리를 내세우며, 노튼 박사를 상대로 쌍욕(진짜 삐~처리 된다;;)까지 하는 답 안 나오는 방송이다. 잘 들어보면 "motherfucker", "horseshit" 이라고 한 것 같다(...).
  55. 동료들이 조금만 늦었어도 끔살당했을 위기였다. 쓰러진채 온몸으로 총알을 받아내고있었으니...
  56. 감독의 전작인 엘리트 스쿼드와 유사하게 '부패한 시스템에 맞서 저항하는 경찰'의 요소가 들어간다. 원작 트릴로지에서 디트로이트 경찰은 OCP의 직원 취급일지언정 몇몇을 제외하면 강직한 경찰의 모습인 것과는 대비되는 요소
  57. 그나마 쏜 것도 상대가 해고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58. 특히 로보캅의 숨겨진 네 번째 임무.
  59. 그렇긴 한데 진행 자체가 워낙에 과장되고 머저리(...) 같고 스타십 트루퍼즈에서 연방의 광고를 보는 느낌이라 딱히 입장에 대한 논리를 전개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피식거리는 웃음이 나오는 수준이다.
  60. 이 OST는 나중에 다시 한 번 쓰이는데, 문제는 그 용도가 팻 노백의 프로그램의 작중 배경음악이다(...). 프로그램의 성격을 생각하면 블랙코미디가 따로 없는 상황
  61. 더 클래시I Fought The Law다. 법을 잊어먹은 경찰
  62. 배역이 흑인이라는 것까지만 동일하고 성별도 여성으로 바뀌었다
  63. 백인 여성 → 흑인 남성
  64. 검은 로보캅슈트의 알렉스를 보고, "이제야 제대로 된 색이 되었구만"이라고 농담을 건넨다.
  65. 원작에서 OCP의 과학자들은 힘없는 직장인의 비애인지 1, 2편의 남성 과학자들은 반대하지만 무력하게 밀리는 반면, 2, 3편처럼 로보캅을 돕는 여성 과학자들도 있었다
  66. 실제로도 그렇다. 미국 본토와 비교하면 캐나다에서 촬영하는게 영화 노조의 간섭도 덜받고 인건비도 비교적 덜드는데다,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세금도 감면되고, 촬영 허가도 잘나오는등등... 여러가지 이득이 많다고 한다. 비주얼적으로 미국과 별차이도 없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촬영하고는 미국이라 우기는 작품들이 많은 편. 이런 이유로 엑스 파일도 대부분 캐나다에서 촬영되었다고.
  67. 애초 도파민 자체가 인간의 감각을 관장하는 호르몬이다. 강제적으로 낮춰진 도파민 수치가 저절로 올랐을 때, 그 호르몬을 분비한 게 머피의 뇌가 아니라면 누구 것이란 말인가?
  68. 창구 다양화로 순제작비 외 비용은 극장외 창구에서 해결이 가능하기에 극장에서 순제작비의 2배 이상을 벌면 손익분기점을 넘긴 안전영역. 극장흥행 대실패로 유명한 사하라도 순제작비 외 비용은 극장외 창구에서 해결 가능했을 정도였다.
  69. 작중 죽은 테헤란 시민들은 테러리스트가 벌인 자폭테러에 휘말린 사람들 정도가 전부이고, 미군의 실력행사로 죽은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미군에 위해를 가하려 한 자들이었다. 현실에선 드론 조종사의 오판으로 하객들이 모여있는 결혼식장 한가운데에 헬파이어를 날리는 대형사고도 일어나는 것에 비하면 작중에선 이렇다할 오폭을 묘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