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16강/A조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16강 조별 라운드A조B조C조D조
결선 토너먼트8강4강결승

1 개요

EDG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1위 싸움+2위를 노리는 ahq로 압축된다. 여담으로 북미팀을 디스한 두팀이 16강에 만난것도 관전 포인트정글러가 디스했다는것도 똑같다 그리고 국내엔 아유미사쿠라캣섬정균으로 유명했던 Ahq westdoor의 첫 국제무대다.

2 상세

2.1 1일차

  • 개최지 : 국립대만대학교 종합체육관
  • 기간 : 9월 18일 ~ 9월 21일
1일차 (2014. 09. 18.)
팀명승패승패팀명
Edward Gaming×1경기Samsung White
Dark Passage×2경기ahq e-Sports Club
Samsung White3경기×ahq e-Sports Club

2.1.1 1경기 : Edward Gaming vs Samsung White

 Edward Gaming Samsung White
야스오트위치
카사딘라이즈
알리스타잔나
 픽 마오카이럼블
정글자르반 4세카직스
미드오리아나질리언
원딜루시안트리스타나
서포터쓰레쉬나미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있잖아 몬테 그거 해봐 그거[1]
역시 로코점프는 아닌거 같아 형ㅋㅋㅋ
???:몬테형 그 돈 저한테 넘기시죠
크레포: It didn't Mata [2]

EDG는 중국팀들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한타형 조합, 화이트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힌 조합을 픽.

초반에는 EDG가 전반적으로 CS에서 앞서가고 드래곤까지 가져가는등 유리한 고지를 잡아가나 싶었으나, 댄디가 계속해서 탑을 찔러대며 Koro1의 마오카이를 말려놓고 바텀에서는 임프 마타 듀오가 상대를 압도. 하지만 미드에서 폰이 U에게 밀리며 타워를 먼저 밀리고 맵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거의 대등한 상황에서 양팀이 드래곤 한타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 과정에서 U의 오리아나가 끊어먹기에 걸리고, 죽지는 않았으나 본진으로 귀환하면서 드래곤은 무난히 화이트의 차지.

한타 타이밍을 날려먹은 EDG는 바론지역 매복으로 상대를 유인해보지만, 이게 완전히 패착으로 작용한다. 긴 시간을 매복하고 있는 와중에 라인 손해를 보고, 여기에 매복까지 걸리면서 졸지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임프의 트리스타나가 트리플킬. 여기에 화이트가 바론까지 먹으면서 경기가 확 기울어버린다.

미드 2차 타워까지 밀려버린 상황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이었던 화이트는 이후로 완전히 주도권을 잡으며 EDG를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폰이 롤드컵 울렁증인지 작년의 다데(…)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여러차례 끊겨먹히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 수준. [3] 다만 화이트의 2차 바론 트라이에서 굉장히 성장을 잘한 임프가 앞점프로 패기를 부리다가 순삭당한 탓에 글골이 1만 앞서있던 화이트가 한타에서 대패를 하고 만다. 그래도 바론은 이미 화이트가 먹어놓은 상황이었고, 라인 상황도 애매했던 탓에 EDG는 드래곤을 가져가는 정도의 이득 밖에 보지 못하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는데는 실패. 결국 이후 화이트가 침착하게 운영을 굴려나가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평이 많이 떨어진 중국 리그의 수준을 감안하면 EDG가 생각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다. U가 미드에서 폰을 상대로 사실상 라인전을 승리한데다 클리어러브의 자르반이 시야석[4]까지 올려가며 화이트와 동등한 시야장악을 보여줬다.

나메이는 본인의 모스트픽인 루시안을 픽하고 임프가 후반캐리형 챔프인 트리스타나를 잡았는데도 봇이 완전히 파괴당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실상 초반은 정글 서폿의 역량 차이가 극명했던데다, 1만 골드가 차이나던 상황에서 바론을 먹고 연 한타에서 하필 임프가 앞점프를 뛰어상대 오리아나를 순삭하긴 했지만 시간역행도 못받고 자신이 순삭당하며 한타를 졌다. 해설자들이 좀 과하게 EDG의 희망을 말한 감이 없지 않다. 게임은 진작에 터진 상황이고 EDG는 사실 버티는것 말고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오리아나 궁극기가 대박으로 들어간다면이라는 가정을 계속해서 반복하지만 궁이 대박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가정에 불과했다. 삼성 화이트 팀의 조합자체가 오리아나 궁을 쉽게 맞아주기도 힘든 조합이다.

2.1.2 2경기 : Dark Passage vs ahq e-Sports Club

 Dark Passage ahq e-Sports Club
트위치알리스타
트위스티드 페이트라이즈
제드질리언
 픽 마오카이니달리
정글리 신카직스
미드신드라피즈
원딜트리스타나루시안
서포터나미쓰레쉬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가레나 리그 내내 밴을 당하던 westdoor 피즈가 풀린 경기. 초반에는 탑과 바텀에서 서로 1킬씩을 주고 받으며 비등한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미드에서 Naru의 신드라가 너무 허무하게 킬을 내주고, 이후 연쇄작용처럼 미드 부근에서 계속해서 킬이 나오면서 ahq가 스노우볼을 마구마구 굴리기 시작한다.

이후 쓰래쉬를 픽한 Greentea의 로밍과 westdoor의 피즈가 활약하며 쉽게 끝날 것처럼 보이던 경기지만, 묘하게 경기가 루즈해지고, 결국 ahq가 후반 운영에 대한 어숙함을 드러내며 어찌저찌(…) 승리.

2.1.3 3경기 : Samsung White vs ahq e-Sports Club

 Samsung White ahq e-Sports Club
피즈알리스타
루시안라이즈
제드질리언
 픽 마오카이니달리
정글리 신카직스
미드야스오트위스티드 페이트
원딜트위치징크스
서포터쓰레쉬블리츠크랭크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블츠: "인베가죠"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패기있게 5픽 블리츠를 픽한 ahq, 블리츠의 숙명(?)답게 5인 인베를 시도하지만 미리 와드를 심은 화이트는 금방 사태를 파악하고 와드가 없는 레드 뒷쪽 부시에 잠복하여 3인 사슬채찍으로 이니시를 건다. ahq의 패색이 짙은 싸움이었지만, 으리의 ahq는 전원이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남아 1렙 마무리를 당한다. 용준좌:마무으리!!

그렇게 초장부터 게임이 터지자 화이트가 코어템 하나 반 정도 만드는 동안 ahq는 하위템도 제대로 못갖추는 상황에서 프로간의 경기에서는 쉽게 나오지 않을 학살의 현장이 벌어졌다. 딸피만 보면 냅다 던지면서 1킬 2데스씩 내는 마오카이, 리 신, 야스오, 그 와중에 혼자 열심히 랜턴으로 수습하고 다니는 마타의 쓰레쉬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5] 그렇다고 마냥 던져댄것은 아닌게, 마구 던져도 상관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져서 (...) 댄디의 리 신은 탐망과 BF를 차고 엄청난 딜량을 보여주고 야스오는 니달리를 상대로 궁도 안쓰고 솔킬을 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댄디는 음파를 안 맞추는 건지 못 맞추는 건지 결국 20분 조금 넘어 넥서스가 깨지면서 이번 대회 최단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게임이 끝났다.

2.2 2일차

2일차 (2014. 09. 19.)
팀명승패승패팀명
Edward Gaming4경기×Dark Passage
Dark Passage×5경기Samsung White
Edward Gaming6경기×ahq e-Sports Club

2.2.1 4경기 : Edward Gaming vs Dark Passage

 Edward Gaming Dark Passage
니달리트위치
알리스타질리언
신드라라이즈
 픽 마오카이카직스
정글렝가누누
미드오리아나제라스
원딜코그모루시안
서포터잔나쓰레쉬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U의 오리아나와 니메이의 코그모가 무난하게 성장하면서 가져간 경기. EDG는 탑의 마오카이, 미드의 오리아나, 봇에 코그모, 잔나를 보내면서 다소 안정적인 조합을 택했고, DP는 탑에서는 탱커를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한 카직스와 정글의 누누, 미드에는 제라스와 봇에는 루시안, 쓰레쉬라는 라인전에 좀 더 힘을 실은 조합을 택했다. 그런 탓인지 초반에는 탑의 카직스가 마오카이의 솔킬각을 내는 시도를 여러번 보였고, 마오카이가 아슬아슬하게 살아돌아가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그 외에는 초반은 무난한 분위기였으나, 15분에 가까워지면서 승부처가 보이기 시작했다.

DP는 15분 즈음에 봇라인을 푸쉬하는 타이밍을 찌른 EDG의 렝가의 갱을, 미리부터 대기하고 있던 누누와 탑 라인에서 앞서가던 카직스의 빠른 합류로 받아치면서 렝가와 잔나를 잘라버렸다. 비록 순간이동으로 내려온 상대 탑의 마오카이 때문에 누누를 잃기는 했지만 DP는 그렇게 약간의 이득을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잠시 후, EDG는 죽었던 잔나와 렝가가 부활하고 나서 곧바로 용싸움을 걸었고, 거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DP에게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그뒤부터는 DP는 기세를 잃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합에서도 안정적인 EDG는 U의 오리아나가 삼거리에서 와드를 체크하던 제라스를 솔킬 내버리는가 하면, 무럭무럭 성장한 마오카이와 코그모, 그리고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지만 누누에 비해서 훨씬 공격적으로 이득을 챙겨갈수 있는 렝가를 앞세워 DP의 타워를 하나하나 철거해나가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조합의 안정성과 성장에서 완전히 밀려버린 DP가 그대로 무너지면서 EDG의 승.

2.2.2 5경기 : Dark Passage vs Samsung White

 Dark Passage Samsung White
야스오니달리
질리언마오카이
트리스타나루시안
 픽 알리스타라이즈
정글카직스리 신
미드오리아나탈론
원딜징크스베인
서포터쓰레쉬잔나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대회 첫 퍼펙트 게임 두번째는 다들 알다시피...
인정까지 넘치는 형제의 나라
혹은 터키가 건 저주(...)
???: 하 내가 첫 롤드컵 첫 펜타킬 할 수 있었는데...

삼성 화이트가 당연한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초반 3 버프 컨트롤, 시야 장악,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정말 운영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리스크를 동반하는 최소한의 교전도 하지 않으면서도 적의 영혼을 빼먹는, 그야말로 최고의 운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상대팀은 게임시간동안 블루 1번 레드 2번을 제외한 버프몹을 모조리 빼았겼다. 중국 최강팀 EDG를 상대로 텔포를 이용해 퍼블도 따내는 등 나름대로 분전했던 DP였지만 한국 팀의 운영에 녹아내리면서 결국 마지막에 훈훈하게 임프에게 펜타킬을 주면서[6] 질질 끌지 않고 서렌으로 게임을 끝냈다. 상대에게 데스는 물론 용과 포탑까지 내주지 않은 그야말로 일방적인 승리. 외국 해설진은 DP가 SGW에게 조금씩 조금씩 양보하면서 한타를 바라보았다가 어느새 너무 불리해졌다고 평했다.

초반 라인전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SGW의 베인과 잔나가 쓰레쉬 징크스 조합에게 전혀 밀리지 않으며 우수한 딜교환을 하고 CS를 앞서나갔으며 탈론도 오리아나를 무리하게 킬하려하지 않고 궁 쿨이 올때마다 궁으로 딜교를 해주어 CS를 자유롭게 먹고 오리아나를 주춤하게 만드는 상당히 신선한 라인전 운영을 보여주었다.

2.2.3 6경기 : Edward Gaming vs ahq e-Sports Club

 Edward Gaming ahq e-Sports Club
피즈라이즈
리 신질리언
트위스티드 페이트알리스타
 픽 마오카이니달리
정글렝가카직스
미드제드탈론
원딜트위치루시안
서포터쓰레쉬블리츠크랭크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제드 VS 탈론, 그리고 쓰레쉬 VS 블리츠 크랭크라는 칼과 칼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제드와 쓰레쉬를 제대로 활용한 EDG의 승리. AHQ는 초반에 잠깐 이뤄졌던 라인 스왑에서 맞라인으로의 전환 이후로, 탑 니달리와 봇라인의 블리츠 크랭크가 킬각을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진작부터 미드에서는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약한 westdoor의 탈론이 U의 제드에게 cs를 말리는 등 불안한 조짐이 보였다.

그리고 15분 즈음에 각 정글러의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승리의 여신이 EDG에게 웃어주기 시작했다. 탑에 올라간 ahq의 정글 카직스와 니달리가 마오카이를 잡아내는 타이밍에, 봇라인에서 블리츠 크랭크의 그랩에 걸려 개피가 되어버린 트위치를 타워에 묶어두던 ahq 봇듀오가 EDG의 서폿 Fzzf의 쓰레쉬와 clearlove의 렝가에 의해 삭제되버린 것. 그리고 그대로 살아남은 봇듀오와 정글, 그리고 U의 제드는 용을 먹으면서 이득을 챙겼다. U는 용을 먹고, 본격적으로 몸이 풀린 것인지 올라가자마자 탈론에게 딜교를 걸더니, 궁으로 추적하면서 탈론을 타워 앞에서 삭제해버렸다. 거기서 깔끔하게 그림자로 빠져나가는 제드를 보며 한국 해설팀은 숨겨둔 카드였나, 하면서 놀라는 반응. 그 뒤부터는 쓰레쉬와 제드가 중요한 순간마다 한몫씩 해주며 스노우볼링을 굴려나갔고, 거기에 ahq는 탈탈 털리면서 GG. 전반적으로 U의 제드와 Fzzf의 쓰레쉬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2.3 3일차

3일차 (2014. 09. 20.)
팀명승패승패팀명
Samsung White7경기×Dark Passage
ahq e-Sports Club×8경기Samsung White
Dark Passage×9경기Edward Gaming

2.3.1 7경기 : Samsung White vs Dark Passage

 Samsung White Dark Passage
니달리트리스타나
루시안야스오
쓰레쉬질리언
 픽 알리스타라이즈
정글카직스리 신
미드제드피즈
원딜코르키이즈리얼
서포터잔나브라움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별다른 이변없이 DP를 우주관광 보내며 삼성 화이트가 이겼다.
충분히 여유가 있는 삼성 화이트였지만 픽에서부터 알리스타,제드,코르키 등 진지하게 픽했고 라인전과 한타 내내 최선을 다해 DP를 상대했다. 댄디카직스임프의 코르키를 잡아 겨우 2킬을 내고 Dark Passage의 서렌으로 게임이 끝났다.

2.3.2 8경기 : ahq e-Sports Club vs Samsung White

 ahq e-Sports Club Samsung White
질리언[제드(리그 오브 레전드)|[제드]]
알리스타니달리
야스오마오카이
 픽 라이즈케일
정글리 신카직스
미드트위스티드 페이트카타리나
원딜징크스루시안
서포터블리츠크랭크쓰레쉬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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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q는 다시 한번 블리츠크랭크를 픽하며 도박수를 던졌으나.. 결과는 보다시피

그리고 이 경기를 승리함에 따라 삼성 화이트는 8강 진출 확정을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다만 EDG가 2경기가 남아 있고 그중 한경기가 삼성 화이트전 이다보니 1위 확정은 아니다 이렇게 호미갓의 은퇴경기는 만들기 힘들것 같다.

2.3.3 9경기 : Dark Passage vs Edward Gaming

 Dark Passage Edward Gaming
렝가니달리
오리아나알리스타
마오카이신드라
 픽 라이즈이렐리아
정글판테온카직스
미드제이스질리언
원딜루시안트리스타나
서포터브라움쓰레쉬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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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일차

4일차 (2014. 09. 21.)
팀명승패승패팀명
ahq e-Sports Club10경기×Dark Passage
ahq e-Sports Club11경기×Edward Gaming
Samsung White12경기×Edward Gaming
Edward Gaming순위결정전×ahq e-Sports Club

2.4.1 10경기 : ahq e-Sports Club vs Dark Passage

 ahq e-Sports Club Dark Passage
알리스타쓰레쉬
질리언피즈
라이즈제드
 픽 이렐리아니달리
정글리 신바이
미드트위스티드 페이트아리
원딜그레이브스루시안
서포터레오나잔나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초반 라인전부터 ahq의 압살 모드. 경기내용 자체는 무난하게 2~30분내로 종료될 듯 압도적인 ahq의 우세였으나, 지면 탈락 확정이라는 압박감이었는지, 혹은 자국 팬들을 위한 쇼맨쉽이었는지 0데스에 파괴된 타워 0, 글골이 2만이나 차이나는 상태에서 ahq가 게임을 질질 끌기 시작.
압도적인 우세에 열광하던 대만 현지 팬들의 함성도 경기가 루즈해지며 완전히 잦아들었을 무렵(…) DP가 띄운 승부수로 한타가 열렸고, 그 한타에서 패배한 DP가 서렌을 치며 45분경이 되어서야 경기가 종료됐다.

2.4.2 11경기 : ahq e-Sports Club vs Edward Gaming

 ahq e-Sports Club Edward Gaming
알리스타피즈
질리언트위스티드 페이트
라이즈마오카이
 픽 케일룰루
정글리 신카직스
미드제드제이스
원딜징크스루시안
서포터쓰레쉬잔나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이걸 ahq가
롤드컵 조별 리그 최종일 전까지의 최대 이변[7]
삼성짜요
???:몬테형, 이제 돈 주시죠?

EDG는 한국 팀들과의 잦은 스크림에서 뭔가 느낀 것이 있었는지 지금까지의 한타 일변도 조합에서 벗어나 포킹 조합을 구성했다. 미드 제이스, 원딜 루시안, 정글 카직스, 탑 룰루, 서포터 잔나. 반면 AHQ는 폭딜이 가능한 미드 제드, 원딜 징크스, 탑 케일을 가져가며 양측의 조합 특색이 확연히 갈린 상황. 초반에는 한국 팬들에게 까이던 클리어러브가 성급한 카정으로 퍼블을 주고, AHQ가 탑갱을 성공시키며 AHQ의 분위기가 나름 괜찮은 상황.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드와 봇의 라인전이 모두 상당히 밀렸고, 한국 팀과의 스크림으로 시야장악에 굉장히 신경쓰기 시작한 EDG에 비하면 AHQ의 운영은 여러 모로 모자라는 상황이었다. 결국 AHQ가 잘 큰 딜러들로 스플릿 푸쉬를 해보지도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포킹조합에게 얻어맞으며 끊임없이 모든 오브젝트를 내주었다. 중간에 westdoor의 제드가 룰루를 봇 2차타워에서 다이브 솔킬을 내고 봇을 한번 푸시하기는 했지만, 제이스가 미드 백도어(...)로 억제기를 미는 와중에 더 큰 이득을 보지 못하면서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계속 해서 바론을 뜯기면서 글로벌 골드차이가 만골드 이상 벌어지고 무난하게 지나 싶은 상황에서 AHQ의 탑 내각타워를 무리해서 밀던 나메이가 그린티의 사형선고를 얻어맞아 순삭당했고 이후 준 에이스가 뜨며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론지역 대치 중에 나메이가 다시 한 번 그린티의 사형선고를 맞고 순삭당하며 팀의 3딜러가 모두 사망, AHQ가 내각타워부터 한 번에 밀어버리고 역전승을 거둔다.[8] 그렇게 EDG의 미드인 U의 최종스코어는 0/2/0(...)

Westdoor는 제드로 포션을 사지 않아 라인전에서 끊임없이 제이스의 포킹에 시달렸고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서포터 Greentea 역시 이번 롤드컵에서 먼지나게 까이던 EDG 바텀을 상대로 라인전을 크게 밀렸으나 둘이서 함께 포킹조합을 한순간 삭제해버리며 멋진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원딜러인 가넷데빌 역시 징크스로 이들과 좋은 스킬연계를 보여주었다.

반면 EDG는 믿었던 나메이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포킹조합에서 자신의 모스트픽이자 사거리가 짧은 루시안으로 타워를 때리다가 워모그와 란두인을 올리지 않아서물려죽었고, 멘탈이 흔들렸는지 그 좋다던 한타 포지셔닝도 망가졌다. 화이트와의 1차전에서는 포지셔닌이 괜찮았고 라인전 폭파는 서폿정글 탓이라는 온건파들도 꽤 있었으나 이 경기로 싹 돌아섰다.

후에 인터뷰에서 Greentea가 삼성 짜요! 라는 말을 남겼고 이전 경기의 3연블츠, 인베 작전등의 예능감등으로 한국 팬들에게 녹차갓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4.3 12경기 : Samsung White vs Edward Gaming

 Samsung White Edward Gaming
질리언야스오
렝가카사딘
쓰레쉬알리스타
 픽 마오카이라이즈
정글자르반 4세카직스
미드피즈직스
원딜트위치코그모
서포터잔나나미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White are real deal! This is not even close!! - Sam "Kobe" Hartman-Kenzler[9]

중국 1위팀을 상대로 약자멸시. 이로서 AHQ는 8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몬테의 멘탈도 파괴되었다.[10]

초반 이렇다 할 갱킹이나 라인전에서의 맞다이 없이 평범하게 흘러가나 싶었지만 상당히 빠른 시간에 마타가 상대 정글 깊숙한곳에 와드를 박으면서부터 시야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피즈가 탑으로 로밍을 가서 마오카이와 함께 라이즈를 잡고 동시에 자르반과 봇듀오가 용을 먹는 경이로운 운영을 보여주며 초반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봇에서 코그모가 댄디의 직선갱에 잡히고, 피즈가 자르반과 함께 탑에서 라이즈를 한 번 더 잡고 그와 동시에 드래곤까지 먹으면서 격차는 더 벌어진다. EDG는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서 라이즈, 카직스, 직스의 3인갱으로 피즈를 노려봤지만 자르반의 귀신같은 커버로 서로 1대1 교환이 되버리고 만다.

약간의 소강상태가 지나가고 EDG는 블루 컨트롤을 막기 위해 정글에 들어오는데... 이를 마타가 회오리로 라이즈와 직스를 같이 띄움과 동시에 피즈궁이 둘에게 들어가고 거기에 마오카이가 뒤틀린 전진으로, 자르반이 깃창으로 같이 들어가는 입롤급 이니시가 열린다. 회오리 이전에 트위치의 슬로우까지 묻었으니 5인의 CC가 연계로 들어간 이니시에서 나미가 급히 궁으로 밀어내려 해봤지만 라이즈는 1초만에 순삭되고 직스는 바로 전장이탈했으며 카직스는 자르반의 대격변에 갇혀 아무것도 못하고 죽고 코그모는 정글사이에 갇힌 상태에서 개피였던 피즈 하나라도 따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그것마저도 마타의 점멸회오리에 막히며 황천행, 게다가 직스 마저 전장이탈후 안이하게 봇 2차타워 앞에서 귀환타다 트위치에게 따이면서 게임이 완벽하게 터져버린다. 한국 해설진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타라면서 극찬했고, 외국 해설진도 "라이즈는 통통 튀다가 착지도 못하고 죽었다"면서 경악한 한타. 이후 삼성은 계속 버프몹, CS, 용 등등 먹을 수 있는건 내쪽과 상대쪽을 가리지 않고 단비마냥 닥치는대로 먹는 희대의 스너프 필름(...)을 찍었고 그 스노우볼을 눈사태급으로 굴리면서 엄청난 교전 능력, 시야장악, 잘라먹기 등을 동원해 결국 2만 5천골드 차이를 벌리고 게임을 끝내버렸다. 임프의 인피 일시불 구입[11], 쌍둥이 포탑 다이브 5:0 에이스[12], 폰의 피즈가 우물 다이브 후 살아나오기 등은 덤이었다(...) 삼성 짜이요!

EDG가 넥서스가 터지는 순간, 트위치 중계창에는 "RIP, TSM." 으로 도배가 되었었다.[13] B조 2위가 결정된 TSM이 A조 1위인 삼성 화이트와 붙게된 것을 겨냥한 채팅.

그야말로 탈수기 운영의 가장 성공적인 시나리오가 펼쳐진 경기. 삼성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살짝 압박만 넣으면서[14] 상대를 구석으로 몰고 그 사이 빠르게 귀환해 마타가 맵 장악을 한 것부터가 운영의 시작이었다.[15] 그리고 피즈가 6렙을 찍고 탑 2인 다이브와 봇 3인 용은 그 자체만으로 대단했지만 사실상 이 한방부터 2만 5천 골 차이까지의 눈덩이가 굴렀다고 봐도 무방하다.[16]

EDG는 시야가 장악당하자 합류 속도도 늦고 그에 따라 소규모 국지전 단계에서 계속 삼성에 수적 열세로 싸워야 했으며 당연히 그때마다 질 수밖에 없었다. 19분경 자기 블루 진영에서 정식 5:5 한타를 열 수는 있었지만 이미 글로벌 골드가 4천이나 차이 나는 상황, 그리고 삼성 화이트의 경이적인 한타 능력으로 이쪽만 3명이 죽는 참사가 터졌다. 이 시점에서 경기는 끝난거나 마찬가지였고 삼성 화이트는 쉬지 않고 탑 미드 봇을 다른 팀은 쫓아올 수 없는 엄청난 스피드의 돌려깎기를 시전했고 EDG 정글 쪽은 맵핵 수준으로 와드가 깔려 있어 뭐 좀 움직임이 보였다 하면 항상 더 많은 숫자로 확실하게 끊어버렸다.[17][18] 직스가 수성의 달인이라고? 그럼 그냥 직스만 따로 있을 때 우르르 몰려가서 밀어붙이거나 아예 직스가 없는 곳을 도착하기 전에 밀어버렸다.[19] 결국 벌어지고 벌어지는 글로벌 골드 차는 한타에서의 확실한 승리마저 가져와줬으니 이 날 해설진은 삼성 화이트의 한타를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타다라며 예술라고 까지 표현했는데 이 한타 뒤에 보는 사람조차 숨막히는 운영이 있었다. 참고로 저 두 표현은 한국 해설진 뿐 아니라 북미 해설진들도 중계를 하면서 언급했을 정도.

종합적으로 삼성 화이트의 장점들이 그대로 나온 경기였으며 반대로 말하자면 EDG 입장에서는 그 초반의 스노우볼링 이후 계속해서 굴려지는 눈덩이를 막지 못한 것이 실력의 격차를 여실히 증명하게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도마뱀 장로가 3번째 리젠됐을 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전부 댄디와 임프에게 뺏겼다.[20][21] 탑 2인 다이브를 당해 라이즈가 죽고 나서 삼성이 계속해서 레드 쪽을 시야 장악하고 라이즈를 괴롭혔으며 탑 1차가 무너지자마자 정글의 반을 점령당했는데도 이에 대한 특별한 대처도 없었고 다른 라인에서 이렇다 할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도 못했다. 전성기 SKT T1 K처럼 라인전 단계에서 부숴버린 것도 아니고 현 삼성 블루처럼 무서운 한타를 하긴 커녕 역으로 무섭게도 박살났다. 그냥 전체적으로 질 만해서 졌다고 할 만한 경기였고 누구 한명만을 탓하거나 누구 한명이 고통받는다(…) 라는 평가를 내릴 수가 없었다. ahq와의 순위 결정전이 만들어지는 경기인 것을 생각했을 때 아마 EDG는 이 한 경기 동안 삼성을 가장 빛내주는 악역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안습

여담이지만 이런 화이트를 상대로 희대의 우주방어를 보여준 이지훈이 재평가를 받는다고…[22]

2.4.4 순위결정전 : Edward Gaming vs ahq e-Sports Club

 Edward Gaming ahq e-Sports Club
피즈질리언
트위스티드 페이트알리스타
쓰레쉬라이즈
 픽 마오카이럼블
정글렝가리 신
미드카사딘제드
원딜루시안징크스
서포터브라움레오나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매치히스토리 링크

8강행 외나무다리 결전
벼랑끝에 몰린 EDG와 희망의 끈을 잡고 올라가려는 ahq간의 마지막 한판싸움이 예상되지만 방금 전전경기에서 역전패, 그리고 전경기에서 관광당한 EDG로서는 좋지않을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주목되며 ahq 역시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 최대한의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시작되고 난 뒤, ahq의 럼블과 제드가 좋은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며 희망을 품게 했으나, 결국 1레벨부터 무너진 봇 라인전과 용을 계속 공짜로 내주면서 벌어진 스노우볼 때문에 EDG의 깔끔한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정숙성을 과시한 대만 도서관은 덤이었다.

서포터 그린티의 좁은 챔프폭과 바텀라인의 약한 라인전이 결국 발목을 잡은 느낌. 특히 이 경기는 바텀라인 픽밴에서부터 많이 꼬였는데 라인전이 강한 루시안 - 브라움 조합에 대해 라인전이 매우 힘든 징크스 - 레오나 조합을 고른것이 패인이 되었다. [23]개인 기량이라도 앞섰으면 문제가 적었겠지만 바텀 라인 기량차이가 워낙 심해서 징크스 레오나 조합은 CS는 커녕 경험치도 못먹는 상황이 발생. 백미는 킬을 하나도 안줬는데 맞라인을 선 루시안 쓰레쉬가 레벨이 6-6일때 징크스 레오나는 4-4인 장면. 그래도 그 와중에 웨스트도어는 나메이 암살에 또 성공, 끝까지 한국 팬들의 나메이에 대한 평가를 떨어뜨렸다(...)

여담으로, 4일차 경기는 A조, B조 전부 블루 진영을 택한 쪽이 이겼다. 김동준은 이를 바탕으로 SKG의 승리를 때려맞추기도

3 종합

최종 순위
순위팀명비고
1Samsung White608강 진출
2Edward Gaming33순위결정전/8강 진출
3ahq e-Sports Club33순위결정전/16강 탈락
4Dark Passage0616강 탈락

조편성이 되었을 때 부터 EDG를 제외한 나머지 두 팀은 화이트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경기 결과도 압도적인 결과로 끝이 났으나, 그래도 중국 최강이라 불리는 EDG는 물론 화이트가 이기긴 하겠지만 그래도 삼성 화이트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던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실제 경기 결과는 EDG마저 대놓고 우주관광을 보내버리는 악마같은 경기력으로 "이거 진짜 전승우승 하는거 아니냐"하는 설레발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근데 정작 화이트는 스프링 우승자도 서머 우승자도 아니다. 그놈의 내전
폰은 조별예선 6경기에서 전부 다른 챔피언을 픽하면서 물론 폰의 질리언은 더 이상 안봤으면 좋겠다란 의견이 많긴 했지만 자신의 챔프폭을 과시했고, 댄디와 루퍼는 반대로 아직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다 꺼내지 않은 티를 팍팍내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마타또한 뭔가 이상했던 지난 롤드컵과 달리 팀을 훌륭하게 서포트하면서도 발군의 챔피언 이해도, 스킬 활용도를 보이며 명불허전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 결론은 TSM망했어요

자국 리그에서의 압도적인 성적, 트롤쇼에서 김몬테의 나메이 세체원 드립 등으로 인해 나름 한국팀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팀의 경기력이 화이트는 커녕 ahq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의 것이어서 오히려 나쁜 의미로 충격을 주었다(…). 기대를 모았던 나메이조차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고, 오히려 ahq와의 2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맞은 2방의 사형선고로 게임을 완전히 말아먹으면서 나메이가 세체원일 수도 있다라는 소수의견을 완전히 매장시켜 버렸다. 그나마 꿀조 덕분인지 아닌지는 몰라도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로얄 클럽을 상대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 지가 관건.

  • 이변의 주인공이 될 뻔한 ahq e-Sports Club

삼성 화이트와 EDG의 이름값과 실적이 워낙 거대하다보니 당연히 DP와 함께 쩌리취급 받았었고, 실제 조별 순위도 예상대로 되었지만, 그래도 DP와는 다르다 DP와는!이라고 말하는 듯 DP를 상대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중국리그 2연속 우승팀 EDG를 상대로도 한세트를 따내는 등 TPA의 OME급 경기력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질 뻔한 가레나 리그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이는 Dark Passage
조편성이 발표되었을 때 부터 그나마 ahq정도에나 한번 비벼볼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이번 롤드컵에서 유일한 6전 전패. 그래도 눈물나는 양학의 과정 속에서 기량은 밀려도 기세는 안 밀린다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기세만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서... 안습. 그래도 큰 무대를 경험해 본 것만으로도 자신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처지인 D조의 KaBuM e-Sports가 얼라이언스라는 대어를 낚아버리는 모습은 좀 속이 쓰릴 듯 하다.
  1. 다만 나메이와 FzzF의 라인전 기량은 중국 국내에서도 우지 제로 듀오에 일반적으로 꽤나 밀리는 편이며, 몬테가 이것을 감안하지 않고 한 말은 아닐 것이다. 뭐 어쨌든 CLGDTD 이후 한국에서 몬테 취급은 그러나 나메이가 아래 11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몬테의 평판은(...)
  2. matter와 Mata의 말장난, 의미를 살려 의역하면 마타가 문제를 마타 마타가 문제를 마타서 해결할 능력이됨.
  3. 그동안 트리스타나가 혼자서 스플릿 푸쉬로 탑바텀 고속도로 개통을 했기 때문이다.
  4. 이것이 결과적으로 자르반 아이템의 부실로 인한 영향이 역으로 나타났다.
  5. 그렇다고 마타만 정색빨고 진지모드로 빡겜 한것은 아니고 마타도 유물방패로 시작한 시작템을 유리해지니 도중에 서리여왕의지배로 템을 바꾸기도 하고 딸피인 상대를 보고 상대 미드 타워에 다이브하다가 죽는등. 마타도 즐겜모드로 적당히 던지기도했다.
  6. 쿼드라 킬이 발생해서 홀로 남게 된 알리스타가 일절 저항을 하지 않은 채 임프에게 맞아줬다.
  7. D조의 KaBum의 믿기지 않는 승리만 제외하면 최대 이변이었겠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8. 여기서 사실 위험할 수 있었던게 마지막에 AHQ가 넥서스 일점사를 하면서 리신을 제외하고 전멸했었으며, 그 리신도 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리신이 죽으면 EDG의 챔피언들이 다 부활할 시간이 되면서(원딜과 정글의 부활시간이 약 10초 정도 남았던 상황이었다.) 역으로 AHQ의 넥서스가 터질 수 있었던 상황이 나올 수 있었다.
  9. 북미LCS의 캐스터
  10. 사실 몬테만한 화이트 신도(…)도 없긴 한데 나메이가 너무 못해서. 이후 몬테는 폭발하는 커뮤니티의 반응을 겨냥해 "Stop. They are already dead. :( " 이라는 트윗을 남긴다. 그만둬!이미 나메이의 라이프는 0이야! ahq와 화이트의 경기에서도 쓰인 심슨 짤방에 달린 자막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mAUY1J8KizU
  11. 임프는 그 와중에 깨알같은 재미(?)도 선사했는데 나메이를 1:1로 암살하고도 체력이 거의 절반이나 남아있었는데 나메이의 코그모 시체를 피한답시고 2차 포탑쪽으로 가서 2대를 맞는 바람에 체력이 깎인뒤 코그모의 패시브로 인해 죽어 연속 킬 차단으로 현상금을 내 줬다. 재밌는 건 임프는 예전 SKT T1 K와의 경기에서도 피글렛의 코그모 상대로도 레드진영 2차 포탑 앞이라는 같은 위치에서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적이 있다. 둘다 경기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역시 마찬가지.
  12. 심지어 이 경우 억제기 앞 포탑이 멀쩡한 상태였다. 즉 포탑 2라인을 다이브해서 들어가서 5:0 에이스를 딴 것으로 관광급 결과
  13. Rest in peace TSM. 고이 잠들라 TSM.CLG팬들은 Rot in piece 라고 하는거라카더라
  14. 그냥 하다보니 압박을 넣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의도적으로 라인전을 압박 단계에서 그친 경향이 있다. 실제로 자르반이 적극적으로 갱을 다니기보단 최대한 정글링에 집중했고 마타의 와드도 이후 플레이를 보면 상대 정글의 동선을 체크해 갱킹을 대비하겠다는 것이었다.
  15. 화이트의 이러한 판단은 상당히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편인데 저 상황에서 북미 중계진들 마저 처음엔 귀환타서 라인스왑을 하는게 아닌가 했다. 양측 모두를 볼 수 있는 중계진들마저 의도를 바로 알아차리지 못한 귀환 및 시야장악 의도를 시야마저 없던 EDG입장에서는 제때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다.
  16. 라인전에서 워낙 순조롭게 풀리다 보니까 EDG 쪽에서 탈수기 운영에 대해 느슨해진 감도 있다. 조합상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 화이트의 조합도 좋지만 EDG 조합도 후반에 무식하게 강해지는 조합이라 이렇게만 가준다면 우리야 좋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삼성 화이트는 그저 라인전에서의 갱킹 등으로 인한 변수를 차단하고 손쉬운 운영을 하기 위함이었을 뿐이다.
  17. 이걸 단적으로 보여 준 것이 쌍둥이 포탑 다이브 직후 임프가 귀환을 타지 않고 탑라인 클리어를 하러 가는데 그 때 나미, 라이즈, 카직스가 임프의 트위치를 잡으려는 시도를 하는 장면인데 이미 레드쪽 부시와 탑라인 2차 타워 앞 부시안의 핑와로 이 움직임을 완벽히 알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이미 화이트 선수들이 그리 가고 있다는 핑이 마구 찍히고 있었다. 임프는 그 상황에서 귀환타려다가 다시 파밍하는 하는 낚시를 했고 이시점에서 이미 EDG의 나미와 카직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타를 비롯한 화이트 선수들에게 포위된 상태였다. 그리고 자신들이 잡으려던 임프에게 더블킬을 헌납하게 된다. 시야장악을 통하여 얻은 정보로부터 상대방의 심리까지 이용하는 소름끼치는 상황판단능력과 댄디의 장막으로 잘 알려진 유기적인 커버능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 게다가 그걸로 끝난 것도 아니라 그 직후 커버간 화이트 선수들이 바로 추적을 시작하여 다시 내각포탑과 억제기 앞 포탑을 가로지르는 2중 타워 다이브를 다시 하여서 코그모와 직스를 추가로 잡아냈고 임프 하나 끊어보려다가 결국 무려 4킬을 내 주고 라인 클리어 기회까지 잃어버려 첫 억제기 그것도 미드 억제기 하나 밀렸을 뿐인데 넥서스 포탑 2개가 전부 나가버린다. 화이트 선수들 없이 오로지 미니언 웨이브 만으로. 탑라인 2차 포탑도 밀린건 덤. 저 엄청난 스노우볼을 허용하면서 EDG가 얻은건 다이브한 댄디와 폰을 Korol이 막타로 잡은 2킬 뿐이다. 그리고 그게 Korol이 올린 처음이자 EDG의 마지막 킬이었다.
  18. 쌍둥이 타워 앞 한타가 끝난 후 댄디는 귀환해서 바로 수호천사를 구입했고 이시점에서 이미 다이브를 어느정도 다시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임프 암살 시도를 하기 위해 EDG가 4명이 온 것을 화이트는 알고 있었고 EDG의 2데스 직후 타워 뒤로 후퇴한 나머지 2명에게도 핑이 찍히고 바로 직후 EDG 넥서스로 몰려가는 미드라인 미니언 웨이브에도 핑이 찍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미 화이트는 EDG가 과투자를 한 것을 알아채고 뿐만아니라 원래는 라인 클리어를 하고 있었으나 후퇴하는 직스와 라이즈를 보조하기 위해 나메이까지 탑라인으로 올 수 밖에 없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라인 클리어 타이밍을 더욱 놓치게 만들어 쌍둥이 포탑을 손실시키기 위해 다이브를 한 것으로 당시 국내 해설진의 언급과는 달리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이득을 적당히 본 정도가 아니라 2데스만으로 일반적으론 미드 억제기 파괴만으론 쉽사리 얻을 수 없는 쌍둥이 포탑+탑라인 2차 포탑+4킬이라는 EDG입장에선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이득을 취한 셈이다.
  19. 이것이 한국 롤챔스에서 직스가 사라진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프로선수들은 이미 직스에게 호되게 당했었고, 이에 대한 대처법도 한참전에 마련한 이후였다. 이런 상황이 일어난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 아예 언제 컨트롤 당했는지 시점 파악도 안되는 바람에 클리어러브의 카직스가 망령에게 강타를 썼는데 그 때 바로 위에서 젠 된 도마뱀 장로를 화이트가 유유히 서리를 시작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숨막히는 시야장악에 의해 도저히 버프컨트롤을 막을 방도가 없었기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저 장면 직전 북미해설진들은 모든 EDG의 기지가 화이트에게 속해있다는 드립 까지 쳤을 정도.
  21. 클리어러브의 카직스는 버프컨트롤 당하는 것은 물론 망령등의 다른 정글몹도 수없이 스틸 당한데다 아예 경기 후반부에 가서는 탑라인 라인클리어 하는라고 쓰고 미니언이라도 좀 먹으려는 이라고 읽는 상황에서 나미와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프 한명에게 암살당할 정도로 철저하게 고통받았다.
  22. 한국 팀들은 그래도 삼성 화이트 상대로 같은 전략을 1년 이상 계속 겪어와서 그런지 외국팀보단 잘 대응하는 편이다.물론 어디까지나 대응이지 맞받아쳐 이긴다곤 안했다 근데 삼성 화이트의 이러한 탈수기 운영 역시 그 1년 넘게 지나오면서 점점 더 강력해졌다는 게 함정.
  23. 사실상 브라움을 보고 레오나를 막픽으로 가져가 셀프 카운터를 맞은 픽밴이 패배의 최대 원인. 후술하겠지만 이것 말고 다른 차이는 심각하지 않았기에 그린티가 잔나와 나미 중 하나만 다룰 수 있었다면 정말로 또 한 번 대어를 낚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