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 ||||
16강 조별 라운드 | A조 | B조 | C조 | D조 |
결선 토너먼트 | 8강 | 4강 | 결승 |
1 개요
- 개최지 :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
- 기간 : 9월 25일 ~ 9월 28일
죽음의 조이자 대 미드 전쟁의 현장. 그러나 2일차만에 대미드똥 전쟁으로 변질
장군vs장군 다데와 엑스페케, LPL Summer 2014 mvp에 빛나는 쿨, 파밍왕 샤오웨이샤오. 각 지역에서 한가닥 한다는 미드들이 한 조에 다 모였다. 그리고 가장 죽음의 조라는 평이라는 게 다수.[1] 그리고 LMQ가 과연 OMG를 잡으면서 논란을 잠재울지 또한 관전 포인트. 반면 OMG 입장에서는 A조의 EDG가 워낙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기에 저 EDG에 털리는 OMG는 얼마나 몰락한 것이냐는(...) 해외 팬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8강에는 진출해야 할듯.
3일차까지의 결과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한국 1위로 올라온 삼성 블루를 프나틱이 꺾고 그 프나틱이 삼성 블루에게 탈탈 털린 OMG와 LMQ에게 박살나고, 프나틱이 OMG를 상대로 초장기전 끝에 패배한 바로 다음 판에 멘탈에 기스도 안 났는지 자신들이 한 번 패배했고 삼성 블루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는 버텼던 LMQ를 펜타킬까지 띄우며 압도적으로 우주관광보내는 등 죽음의 조답게 한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문서를 잘 읽어보면 이게 다 프나틱 때문이다
정작 경기내용 자체는 죽음의 조라기에는 쓰로잉과 개싸움의 연속이라(...) 2위싸움이 B조나 D조보다 허접해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결과적으로 OMG가 실드에게 떡을 먹이고 유일하게 4강에 2팀을 올리면서 죽음의 조가 맞았다고 봐야할 듯하다.Dada를 쓴 OMG가 문제였나 기복이 심한 프나틱이 문제였나 당연히 둘 다지
2 상세
2.1 1일차
1일차 (2014. 09. 25.)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LMQ | ○ | 1경기 | × | OMG |
Samsung Blue | ○ | 2경기 | × | OMG |
Fnatic | × | 3경기 | ○ | LMQ |
2.1.1 1경기 : LMQ vs OMG
LMQ | OMG | ||
밴 | 리 신 | 질리언 | |
이렐리아 | 알리스타 | ||
라이즈 | 카직스 | ||
픽 | 탑 | 럼블 | 마오카이 |
정글 | 자르반 4세 | 엘리스 | |
미드 | 신드라 | 야스오 | |
원딜 | [[트위치(리그 오브 레전드)|트위치] | 트리스타나 | |
서포터 | 쓰레쉬 | 나미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모든리그의 상향평준화를 증명한 경기
??? : 우리가 미친거라니까 해외팬들이 뭘 모르네특히 Cola
많은 팬들이 OMG의 우세를 점쳤다. LMQ는 주장이지만 개인기량 면에서 팀의 구멍으로 평가되었던 정글러 Noname의 공기화가 심화되고 있었고, 시즌 3 롤드컵 준우승 경력이 있는 든든한 탑라이너 아커만이 다이러스에게 솔킬을 따이는 등플레이오프에서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상황. 정규시즌 우세를 점했던 TSM에게 당한 풀세트 패배는 TSM이 러스트보이 영입 후 발전을 보인 것이라고 좋게 봐 줄 수도 있지만, C9에게 셧아웃당한 Curse에게 3,4위전에서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롤드컵도 못 나갈 뻔 했다.보이보이의 쓰로잉이 없으면 절대 못 나왔을거다
그러나 OMG 또한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리빌딩 후 좋은 서포터를 구하는 데 실패하여[2] 자국리그 1위 EDG와의 격차가 점차 벌어졌고, 강력한 봇듀오를 보유한 로얄클럽에게도 고전하는 상황. 게다가 오랫동안 OMG의 장점으로 여겨지던 운영도 별다른 발전이 없다 보니 시즌 4에 와서는 한국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선발전에서 OMG는 미드라이너인 Cool의 하드캐리에 극도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문제는 Cool의 기복이 세계적인 미드라이너치고는 심하다는 것. LPL 서머시즌 MVP이지만 후반기에 갑작스럽게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오프에서 회복하기는 했지만 손목 부상으로 식스맨으로 밀려났던 적이 있는 만큼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OMG 입장에서 걱정거리였던 봇라인전은 무난하게 풀렸다. 트리스타나와 나미가 상성상 우위를 바탕으로 트위치 쓰레쉬에게 CS를 앞서가는 상황. 그러나 정작 미드에서느 페이커의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Cool이 야스오로 저렙 딜교환에서 앞서나가고도 점점 신드라에게 CS가 밀리기 시작, 그러다 벌어진 드래곤 싸움에서 Loveling의 엘리스가 이상하게 끊긴 이후 드래곤을 먹던 LMQ를 급습한 OMG가 2킬을 챙겼지만 정작 드래곤은 바실리의 트위치가 막타를 넣어 LMQ가 가져가 버렸다(...) 다시 라인전으로 돌아간 이후, LMQ에서 밀리는 바텀을 풀어주려 갱을 시도했으나 역갱을 맞고 Mor가 전사, 바텀에서 OMG의 확실한 우세를 점하게 된다. 한편 미드에서는 Cool이 샤오웨이샤오에게 솔킬(!)을 따이면서 게임이 말리기 시작. 이 때문에 OMG는 무리하게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지만 러브샷으로 끝나는등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실패. 그리고 두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그동안 이상하게 준수한(...) 플레이를 보이던 다다의 해일이 허공을 가르고 아커만의 이퀄라이저가 제대로 적중하면서 LMQ가 2킬을 따내며 승리하지만 반대로 드래곤을 OMG쪽이 스틸(...). 한타를 지면 드래곤을 먹습니다 이후 OMG의 미드 2차 타워를 밀던 LMQ가 Gogoing의 이니시를 잘 받아치며 1킬을 더 가져간다. 이후 중국스러운 난타전이 벌어지는데 OMG의 의아한 판단이 종종 보이며 이득을 충분히 보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OMG는 의도했던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고, 럼블과 신드라의 존야가 갖춰지면서 LMQ는 한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결국 OMG의 미드 2차 부근에서 Loveling의 엘리스가 럼블에게 고치를 맞추었지만, 오히려 빠지던 엘리스가 Mor의 사형선고를 얻어맞고 그 사이 아커만의 이퀄라이저가 또 뒤쪽에 절묘하게 깔리며 한타가 열린다. 여기서 OMG는 서포터만 살아남고 LMQ는 전원 생존하면서 게임이 터진다. 이후 템이 나온 바실리의 트위치가 San을 암살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론을 시도하던 LMQ가 1킬만 내주고 바론과 3킬을 얻은 뒤 재정비하고 상대 본진을 밀어버린다.
OMG 입장에서는 Cool이 공기화되었을때공기화라기에는 솔킬 따였는데 센빠이는 팀이 싸니까 무리했지 무난하게 가서 망한적은 없는데 팀이 얼마나 무기력해지는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통적인 중국 팀의 강점인 한타에서 OMG는 다른 중국 팀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Cool이 말리면 다른 선수들그 중에서도 봇듀오의 위력이 엄청나게 반감되었다. LPL 영문 캐스터 Froskurinn이 중국 최고 정글러로 꼽았던 Loveling 또한 Cool이 말리자 LMQ가 원하는 판에 완전히 휘말려들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Gogoing은 마오카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북미로 떠난 숙적 Ackerman[3]이 럼블로 캐리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경기 도중 OMG는 롤드컵에서 또다시 T1을 잡은 비결퍼즈를 시전했으나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반면 LMQ는 비역슨에게 전반적으로 밀렸고 보이보이에게까지 밟힌 적이 있었던 샤오웨이샤오가 라인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데다, 불안했던 Noname과 Ackerman까지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 최약체라던 전망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아커만은 전투마다 절묘한 이퀄라이저 사용으로 대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의 부진을 털어냈다. 다만 TSM 봇듀오를 압도하던 봇듀오가 중국에서 OMG의 구멍으로 불리는 봇라인을 상대로 라인상성을 뒤집을 정도의 격차는 보여주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그래도 잘함
2.1.2 2경기 : Samsung Blue vs OMG
Samsung Blue | OMG | ||
밴 | 질리언 | 제드 | |
알리스타 | 마오카이 | ||
라이즈 | 트위스티드 페이트 | ||
픽 | 탑 | 럼블 | 케일 |
정글 | 리 신 | 카직스 | |
미드 | 야스오 | 아리 | |
원딜 | 코그모 | 트리스타나 | |
서포터 | 나미 | 쓰레쉬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한타의 블루, 운영의 화이트
밴픽에서 80%는 지고 들어간 OMG
블루는 인베이드에서 Gogoing의 케일을 잡아내며 기분좋게 시작한다. 그러나 그에 비하면 OMG의 4인 다이브에 2킬을 헌납하는 등 형제팀 화이트의 완벽한 운영에 비하면 역시나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적당히 팽팽하게 유지된 경기는 스피릿의 리 신이 미드 1차타워 뒤로 진입해 환상적인 에어본을 선보이고, 이에 다데가 완벽하게 호응해 대승을 거두면서 심상치 않게 흘러간다. 이후 드래곤 한타에서 데프트의 코그모가 Dada777의 사형선고를 맞고 물렸지만(!) 그래도 블루가 승리하고, 이후로도 블루가 클래스가 다른 한타를 보여주면서 연전연승, OMG를 2연패에 빠뜨린다. 에이콘은 오랜만에 자신의 상징인 럼블을 꺼내들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OMG는 럼블에 2연속으로 털렸다.??? : 나도 럼블 해볼까?
경기가 끝나고 온라인 게시판은 블루는 화이트와 다르게 인간미가 있어보인다는 의견과 희망고문을 시켜서 더 나쁜놈들이라는 의견이 반반으로 갈렸다(...)
OMG의 에이스 Cool은 두 경기 동안 연이어 멸망하며 나메이 MK2가 되었다. 특히 플레이오프 로얄 전에서 야스오로 하드캐리를 보여주고 선발전 LGD 전에서 아리로 하드캐리를 보여주었는데, 바로 그 두 챔피언으로 라인전 능력과 캐리력 어느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망하며 그를 주목할 선수 2위로 선정한 라이엇 게임즈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나메이와 마찬가지로 자국 리그의 모습에 비해서도 너무 못했다는 점에서 컨디션 난조가 의심된다.LPL 수준 떨어진건 이제 다들 인정하겠지만 이건 너무해 정작 OMG의 최대 구멍으로 여겨지던 Dada777은 아직 미처 하드쓰로잉을 할 틈도 없었다.
밴픽에서도 OMG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데를 의식해 제드,트페를 밴했지만 그것이 정말로 좋은 밴이였는지 의심해 볼만한 밴픽이였다. 몇몇 한국팬들 말로는 최천주의 럼블, 스피릿의 리 신, 다데의 야스오가 나왔는데 이길생각을 하냐는 말도 있다.천주 럼블 승률은 넘어가자 스피릿이 서머 결승때 리 신으로 망한 것도 넘어가자 특히 트페는 최근 라인전을 버티고 활약하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이 의문. 아무리 다데가 수비적인 라인전을 잘 하고 트페 장인이라지만(...)
2.1.3 3경기 : Fnatic vs LMQ
Fnatic | LMQ | ||
밴 | 트위치 | 카직스 | |
렝가 | 알리스타 | ||
마오카이 | 질리언 | ||
픽 | 탑 | 룰루 | 럼블 |
정글 | 자르반 4세 | 리 신 | |
미드 | 제라스 | 야스오 | |
원딜 | 트리스타나 | 코그모 | |
서포터 | 나미 | 쓰레쉬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 : 사실 우리도 잘 한 거였다니까
다시는 북미를 무시하지 마라근데 국적은(...)
얼라이언스가 노골적으로 프로겐에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한 데 이어 프나틱은 노골적으로 레클레스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몇몇 플레이어의 하드캐리에 의존하는 유럽이 정체하는 반면, 이를 팀 단위 운영을 발전시키고 유기적, 조직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 북미가 어느새 따라잡아버린 느낌이다. 오히려 프레디와 스벤스케렌, 캔디판다의 SK Gaming이 과거 유럽처럼 정석에서 벗어난 개성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봐야할 정도.그러니까 입만 조심했어도(...) 특히 이날 엑스페케는 라인전을 밀리고도 중반에 나름 존재감(?)을 보여주었지만 소아즈와 사이아나이드의 존재감은 0에 수렴했기에 SKG와 비교되었다. 물론 프나틱은 아직 한 경기 치렀고 기복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팀이기에 OMG와는 달리 좀 더 지켜볼 가치가 있다 하겠다.
LMQ는 8강급의 한국인 코치를 영입했다는 루머가 사실인지 북미에서보다 향상된 운영을 선보였다. 그동안 개인 기량은 좋아도 운영이 다소 느슨하다는 평가를 받은 LMQ였지만거의 EDG급, 전체적으로 B조의 TSM과 매우 유사한 기량이라고 보면 될듯. 아커만이 부활하여 다이러스처럼 캐리한데다 Noname이 어메이징처럼 컨트롤 잔미스는 좀 있어도 거시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 이하의 OMG와 프나틱을 무난히 격파할 수 있었다. 특히 럼블이 연전연승을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아커만의 기량은 매우 좋은 편이다. 샤오웨이샤오는 말할 필요도 없고 생각외로 조용히 탄탄한 봇듀오는 덤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TSM처럼 무난한 조 2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거긴 꿀조고 여긴 죽음의 조 그리고 역시나 기복의 프나틱이 폭발했다
2.2 2일차
2일차 (2014. 09. 26.)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amsung Blue | × | 4경기 | ○ | Fnatic |
OMG | ○ | 5경기 | × | Fnatic |
Samsung Blue | ○ | 6경기 | × | LMQ |
2.2.1 4경기 : Samsung Blue vs Fnatic
Samsung Blue | Fnatic | ||
밴 | 질리언 | 트위치 | |
알리스타 | 리 신 | ||
마오카이 | 카직스 | ||
픽 | 탑 | 룰루 | 이렐리아 |
정글 | 자르반 4세 | 엘리스 | |
미드 | 제드 | 아리 | |
원딜 | 코그모 | 루시안 | |
서포터 | 나미 | 쓰레쉬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저주 받은 각 지역 1위 자리[4]
기어코 끊겨버린 한국팀 연승행진
우리가 북미에게 진 것은 한국에게 이기기 위함이었다
다데장군? 페케장군!
이걸 프나진이!
유럽의 한국 멸시 #1
다데와 엑스페케, 데프트와 레클레스 간의 미묘한 라이벌 기믹이 대회 시작 전부터 있었던 만큼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매치업. 프나틱이 마지막 밴 카드를 카직스에 쓰자, 다데가 빠르게 제드를 선픽하고 [5] 이에 맞서 엑스페케는 아리를 가져와 미드 라이너 간의 암살 대전이 예고되었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바텀 삼거리에서 양 봇듀오 간의 싸움이 벌어졌으나 데프트의 놀라운 판단으로 블루가 소환사 주문에서 앞서며 시작한다. 성장을 못하면 치명적인 이렐리아를 견제하기 위해 블루가 라인스왑을 시도했고 프나틱은 발맞춰서 바텀에 힘을 실어 먼저 손쉽게 용을 챙겨간다. 7분경 바텀에서 양팀 탑솔러들이 순간이동까지 다 쓰며 교전을 벌였지만 킬은 나지 않았고 퍼블은 미드에서 다데와 엑스페케가 서로 맞교환을 하며 발생한다.[6]
스피릿이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고, 다데가 바텀 로밍을 가 혼자 있는 소아즈를 암살하는 등 킬스코어는 앞서갔으나 페케는 맞로밍을 가지 않고 미드에서 계속 파밍을 했고[7], 레클레스 역시 데프트보다 CS를 앞서가며 글로벌 골드는 프나틱이 앞서 있는 상황. 여기서 다데의 제드는 미드에 상주하기보다 자꾸 바텀으로 로밍을 가는데 이 동선낭비가 원인이 되어 다데의 성장이 늦어지고 정작 페케와 레클레스는 아주 무난히 파밍을 계속한다. 25분경까지 페케는 존야의 모래시계와 죽음불꽃 손아귀까지, 레클레스는 무한의 대검과 요우무의 유령검까지 안정적으로 뽑아내며 격렬한 한타를 예고했다. 반면 데프트는 계속 자기 라인을 서 있지 못하며 코어템이 삼위일체 하나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 데프트와 레클레스의 CS 차이가 90개 이상이 날 만큼 편차가 컸다.
경기의 가장 큰 분기점은 26분경 제드와 룰루가 탑 2차 타워를 4대 2로 막을 때 과감한 프나틱의 다이브 선택.[8] 다데가 빠른 반응 속도로 궁극기를 사용하며 쓰레쉬의 사형 선고는 피했지만 사이어나이드의 고치는 피하지 못했고 그대로 제드와 룰루가 잡히면서 타워를 내준다. 그걸로 그친 게 아니라 바론 앞에서 매복해 있던 프나틱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한타 대패. 분명 상대방 챔피언이 훨씬 많고 자신을 쉽게 암살할 수 있는 아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앞서 나간 데프트의 실수가 컸다. 이후 28분경 미드에서 벌어진 5대5 한타 교전에서 대패하며 프나틱이 승기를 잡는다. 프나틱 선수들의 스킬 연계가 굉장히 자연스러웠던 것에 반해[9] 블루는 자르반과 룰루의 이니시에이팅 호흡이 맞지 않는 등 한타 강팀답지 않은 실수를 보였다.
프나틱이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거의 굳히나 싶었으나 삼성블루는 타워를 끼고 잘 버티며 시간을 끈다. 그러나 32분경 블루의 바텀 억제기 타워 앞 대치상황에서 데프트가 아리의 매혹을 맞으며 삭제됐고 이것이 불리하던 게임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아버렸다.[10] 그 이후로 탑 억제기 앞 싸움에서 블루가 다시금 환상적인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버티긴 했지만 프나틱은 레클레스와 사이어나이드가 2인 바론을 성공시키고 결국 3억제기가 털리며 넥서스까지 한번에 밀렸다.
게임 시작과 함께 OGN 해설진의 말마따나 프나틱의 조합은 어느 하나 성장을 못하면 굴러들어오는 스노우볼링을 뒤집지 못하는 성향이 강했다. 루시안이 라인전이 강하다고는 하나 블루가 손에 쥔 코그모 나미 조합은 가장 강력한 바텀 듀오 조합으로 손꼽히며, 이렐리아 역시 왕귀하지 못하면 한타에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 하는 챔피언이다. 그런데 이 모든 걸 페케의 아리가 뒤엎어버렸다. 다데의 제드가 맞라인 상대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서 아리는 CS를 잘 먹고 굉장히 크게 성장했고, 다데가 레클레스라도 잘라서 적의 성장 기반을 망가뜨려야 했는데 그러지도 못했다. 소아즈가 몇 번 잘리긴 했지만 치명적이지는 못했다. 여기에 레클레스는 잭선장과는 다르게 빠르게 수은 장식띠를 가면서 제드에게 암살 각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실제로 다데가 레클레스를 수 차례 끊으려 시도했지만 전부 무위로 돌아갔다.
다데의 실력은 분명 세계 최강 미드라이너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으며, 롤챔스 무패의 제드는 분명 자신이 있었을 것이나 팀 전략 자체에서 미드를 많이 봐주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한 감이 있었다. 페케는 소규모 교전 및 한타 때마다 귀신 같이 매혹을 맞춰낸 승리의 일등공신이었고, 분명히 위협적인 존재였으나 조금 안일했던 것인지 다데를 너무 믿었던 것인지 블루의 전략 자체가 미드에 큰 힘을 실어주지 못했고 오히려 다데가 미드에서 압박을 가하지 못하며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11] 결정적으로 아무리 블루가 한타로 먹고사는 팀이라 하더라도 CS를 비롯한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미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고 상대인 프나틱도 기복이 심해서 그렇지 블루나 KTA처럼 한타 싸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KT Arrows마냥 끊임없이 싸움을 유도했고 그때마다 패배하거나 이득을 못 보면서 프나틱의 스노우볼링을 도와주기만 한 게 가장 치명적이었다. 데프트는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움이 남아서인지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그래프를 보면 데프트는 루시안에 비해 골드가 7000, cs가 100여개 가량 뒤쳐짐에도 불구하고 딜량은 39.2k로 루시안의 25.6k를 훨씬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12] 덧붙여 엑스페케의 아리는 23.8k, 제드는 14.8k였다….
사실 해외에서는 만약 한국팀이 진다면 블루가 질 거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것은 블루의 한타력이 고평가받기는 하지만 그만큼 초반에 밀리는 경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언제나 한타력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KT A전에서 보여주었고 초반에도 빈틈없는 화이트에 비해서 블루는 불안요소가 있다고 해외에서 롤 관계자들이 말하고 있었다. 힌 예로 로코도코는 TSM이 화이트에게는 절대 이길 수 없지만 블루와 실드는 상대로 만난다면 열심히 해서 한판은 이기는 것을 목표로 연습할 거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팀이 강력하긴 하나 결코 무적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경기였다.
대회 이전부터 A조에서 화이트가 1위를 먹을 경우 4강 내전을 피하기위해 블루가 고의로 패배해 2위로 8강 진출을 노리지 않을까하는 의심도 사고 있었는데, 이 경기는 블루가 못한 것도 있지만 프나틱이 워낙 잘한 케이스인지라 고의로 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참고로 삼성의 두 팀이 동반 결승진출을 할 경우 상금이 125만 달러(…) 게다가 삼성은 2위로 진출할 경우 D조 1위 유력 후보인 나진 실드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삼성 블루가 나진 실드를 스프링 결승에서 이겨봤다고 해도 8강에서부터 한국팀을 만나는 건 부담스러운 건 매한가지고 선발전과 예선전의 나진 실드는 스프링과는 격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고의로 2위로 진출하려는것 아니냐는 의혹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지난 롤드컵처럼 다데와 에이콘의 챔프폭에 대한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 스프링, 서머 시즌에서 다데가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인의 기량이 올라온 것도 있지만 즐겨 쓰던 라이즈, 카사딘, 트페 등을 사용하기 적합한 메타가 돌아온 이유도 있다. 하지만 롤드컵 시점에선 카사딘이나 트페는 메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픽이 됐고 야스오, 제드, 라이즈는 분명 쓸 수는 있지만 선픽 카드로는 위험 부담이 크다. 또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하던 제드로 이렇게 완벽하게 말린건 다른 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수 있다. 다데에 대한 대처 = 야스오/라이즈 밴으로 끝나는 지난 롤드컵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에이콘은 삼성 블루가 블루팀일 때도 지속적으로 알리스타를 자기들이 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롤드컵 버전에서 슈퍼 OP인 탑 알리스타를 다룰줄 모르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있다. KTA와의 서머시즌 결승전에서도 나왔던 의문.
여담으로 한국팀이 1판이라도 해외팀에 패한건 CJ 프로스트가 IEM S8 싱가포르에서 IG에게 결승전에서 패한 후 거의 근 1년만이다. 그 이후 CJ 블레이즈의 WCG, SKT T1 K의 올스타전, KT 불리츠의 IEM 카토비체, 삼성화이트의 롤드컵 예선 전승 이후 최초의 패배다. 실드와 블루가 이 경기 전에 이긴 3경기까지 합하면 거의 50판 만의 패배.그 50판 중 대부분이 OMG인것 같지만 넘어가자.[13]
사실 삼성 블루가 진 것은 엑페가 다데의 극 카운터기 때문이다. xpeke를 뒤집으면 ekepx, 즉 다데x가 된다
2.2.2 5경기 : OMG vs Fnatic
OMG | Fnatic | ||
밴 | 럼블 | 라이즈 | |
알리스타 | 리 신 | ||
그라가스 | 마오카이 | ||
픽 | 탑 | 이렐리아 | 룰루 |
정글 | 이블린 | 카직스 | |
미드 | 질리언 | 카사딘 | |
원딜 | 코그모 | 루시안 | |
서포터 | 나미 | 쓰레쉬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이걸 또 프나진이...
블루와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프나틱은 거짓말처럼 OMG에게 참패를 당했다
유럽판 강자멸시 사실 기복은 우리가 원조다
엑스페케는 초반 라인전부터 궁이 살아있는 질리언에게 돌진하는 환상적인 쓰로잉으로 다데를 잡은 명성을 내다버렸다.강민 : 질리언 궁이 뭔지 까먹었나요? 소아즈는 초반 갱을 당하자 불안했는지 1겐자3도란을 가고도 맛집이 되었다. 결국 나란히 서유리 스코어각각 0.75유리, 0.5유리를 찍으며 프나틱의 롤러코스터가 아랫방향일 때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상대의 느슨한 운영 덕에 게임이 슬슬 비벼지며 희망이 보였으나 자신들도 느슨하게 블루를 먹으려다 끊기며 OME의 끝을 보여주었다.원래 이 팀은 재평가해봤자 의미가 없다
OMG는 중국 팀 중에 운영을 가장 잘한다는 명성과는 다르게 와딩을 전혀 하지 않아 맵장악과 후반끝내기 운영에 아쉬운 점을 많이 보였다.해설들도 OMG의 운영을 보고 프나틱이 후반으로 시간을 끌며 AD carry를 키운다면 희망이 있을거라는 의견이 많았다.허나 초반의 스노우볼이 너무 커서 이미 템격차가 심한 상황이여서...소아즈가 짤리면서 미드다이브 - 억제기순으로 이어져서 억제기가 두개밀리고 바론을 먹힌 후 무난하게 게임이 끝났다.
Loveling은 메타에서 밀려난 이블린으로 뛰어난 갱킹 실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터뜨렸으나, 정작 한타 페이즈에서는 전혀 이니시를 열지 못하며 게임을 질질 끌었다. 오직 Gogoing의 이렐리아만이 무모한 이니시를 시도하다 피가 빠지고 계속 게임을 비벼주었다.
참고로 OMG는 블루 진영이었지만[14] 이전에 두 번 자신들을 괴롭혔던 럼블을 얌전히 밴했다.프로는 같은 전략에 세 번 당하지 않습니다
2.2.3 6경기 : Samsung Blue vs LMQ
Samsung Blue | LMQ | ||
밴 | 알리스타 | 리 신 | |
질리언 | 라이즈 | ||
나ㅣ | 코그모 | ||
픽 | 탑 | 마오카이 | 럼블 |
정글 | 자르반 4세 | 카직스 | |
미드 | 야스오 | 피즈 | |
원딜 | 코르키 | 트리스타나 | |
서포터 | 쓰레쉬 | 브라움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EU에서 뺨맞고 chiNA에게 화풀이.[15]
절대 알파카를 화나게 하면 안돼
클템 : 장군님이 회복하셨습니다.
블루>LMQ>OMG>프나틱>블루의 무한루프 완성
어떻게 프나틱이 이 팀을 잡았는가? + 어떻게 프나틱이 이 팀에게 잡혔는가? 프나틱은 원래 롤러코스터고
파일:Attachment/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16강/C조/alpaca.jpg |
LMQ가 럼블 쓰레쉬 조합으로 2승을 먼저 챙겨간 것을 보고 알리스타, 질리언, 나미를 모두 밴하면서까지 쓰레쉬를 빨리 가져온 블루였지만 LMQ 또한 트리스타나와 카직스, 럼블까지 빼앗아 오면서 밴픽에서 밀리지 않는다. 블루는 마오카이와 야스오는 가져왔지만 자르반과 코르키라는, 캐리력은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 않은 조합으로 시작한 반면 LMQ는 피즈와 카직스의 암살과 브라움의 보호를 받은 트리스타나의 후반 캐리까지 더한 조합으로 경기에 들어간다.
시작 레드 버프를 빼앗으며 라인스왑까지 성공한 블루가 기분 좋게 시작한다. 부쉬에 숨어 경험치 먹던 럼블을 집에 보내자마자 자르반과 마오카이가 다시 올라와서 킬 각을 노리지만 들키고 이 때문에 LMQ에게 첫 드래곤은 내준다.
그리고 그게 끝이었다
삼성 블루는 계속해서 마오카이를 바텀으로 내려보내지 않고 자르반과 함께 계속 탑을 공략하며 시선을 끌었다. 지원을 등에 업고 데프트가 전진 파밍을 하면서 럼블은 지속적으로 CS를 수급하지 못했고 퍼블에 탑 1차 타워까지 내준다. [16] 이어 6,7분경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블루가 뛰어난 집중력으로 2킬을 추가하며 럼블과 마오카이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려놓는다. 묘목!!묘목!!묘목!! 교전에서 힘을 얻은 다데는 이후 카직스의 갱킹에서도 깔끔하게 살아 나가는 등 라인을 유리하게 가져가며 11분 드래곤을 안정적으로 획득, 12분 미드 1차를 밀어버리며 스노우볼이 만들어진다. 데프트가 아커만까지 동원된 4인의 기습을 받고 한 번 끊기지만 곧바로 하트와 함께 매복에 성공해 트리스타나를 잡아내고, 17분경 두 번째 드래곤을 눈앞에 둔 싸움에서 뚜벅뚜벅 걸어 들어오는 패기에 당황한 LMQ를 일방적으로 공격해 승리, 드래곤까지 얻어낸다.
그 다음부터는 블루의 일방적인 학살극... 다데과 스피릿, 하트의 환상적인 스킬 활용에 힘입어 데프트는 20분경 트리플 킬+더블 킬로 비공식 펜타킬까지 달성하며 세체원의 위엄을 과시. 샤오웨이샤오의 피즈는 이전 블루와 프나틱의 경기에서 다데가 보여준 것처럼 다른 라인 챙기기에 바쁘느라 성장을 못해 코어템도 제대로 못 뽑고 암살은 커녕 바로 앞까지 왔다가 순식간에 삭제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특히 데프트는 Fnatic 전의 굴욕을 씻으려는듯 16/1/6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냈다. 참고로 딜량 기준으로 LMQ 전원이 가한 피해량보다 데프트 혼자서 가한 피해량이 더 많았다. 흠좀무. 모 피지알러의 통계에 따르면, 분당 가한 피해량으로 계산할 경우 데프트는 분당 1206의 피해를 입혔는데, 2위 역시 지난 OMG전의 데프트였고, 3위는 Uzi인데 997이었다. 분당 데미지를 200은 더 넣었다는 이야기. 누구든 우리 데프트를 건드리면 아주 X되는 거에요.
라인 스왑이 빈번했던 지난 시즌들에서 왜 럼블이 안 쓰였는지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 정글러까지 부르는 거센 라인 압박에 말려버리면 아무리 럼블이 궁극기 의존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마오카이 같은 챔피언에 비해 한타에서 상대적 약세일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럼블이 6레벨을 찍기 이전에 블루는 이미 스노우볼이 굴러갈 만한 환경을 다 만들어 놓았다. 블루는 특유의 강력한 한타력을 무기로 난전을 계속해서 벌여 가며 LMQ를 무력화시켰다. 다데와 데프트는 전 경기의 설움을 완벽하게 씻어내는 피지컬을 보여주며 왜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증명했다. 에이콘과 스피릿, 하트도 적 딜러진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며 코르키의 3만 5천이 넘는 딜링을 보좌했다.
하지만 LMQ 역시 탈북미급 운영으로 초반에 극도로 불리해질 뻔한 상황을 만회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블루도 교전에서는 강했지만 아직 갑작스러운 찌르기나 끊어먹기에는 아직 조금 더 보완해야 될 부분들을 보여줬다. 말하자면 프나틱과의 경기가 블루의 약점이 드러나 진 경기라면 LMQ와의 경기는 블루의 강점이 드러나 승리한 경기이므로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블루는 아직 스타일면에서 변한 게 없다.물론 금방 변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만 죽음의 조인 C조 순위가 엎치락뒤치락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큰 만큼 삼성 블루의 확실한 각성이 필요한 상황.
2.3 3일차
3일차 (2014. 09. 27.)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Fnatic | × | 7경기 | ○ | OMG |
LMQ | × | 8경기 | ○ | Fnatic |
OMG | × | 9경기 | ○ | Samsung Blue |
2.3.1 7경기 : Fnatic vs OMG
Fnatic | OMG | ||
밴 | 야스오 | 리 신 | |
이렐리아 | [17] | ||
질리언 | 알리스타 | ||
픽 | 탑 | 럼블 | 라이즈 |
정글 | 엘리스 | 카직스 | |
미드 | 신드라 | 제드 | |
원딜 | 코그모 | 루시안 | |
서포터 | 나미 | 쓰레쉬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세계 롤 게이머의 축제 롤드컵에 강림한 70여분간의 엘꼴라시코 야구였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927 대첩 등재 버그 논란 후폭풍까지 완벽하구나
마지막 넥서스 한대로 일어난 나비효과
라이즈 하드코어 경기 공략 영상
초반 OMG가 라인 스왑을 시도하면서 소아즈의 럼블을 말리기 시도했고 덕택에 라이즈와 럼블의 cs 차이가 초반에 20개 씩 차이가 나는등 말리는데 성공을 했다. 그리고 초반 미드싸움에서 1대1 교환을 하는 도중에 소아즈의 불안한 귀환위치로 인해 손해를 봤다. 그 후에도 미드 싸움에서도 여러번 프나틱이 밀리는등 점점 OMG쪽으로 기세가 기울었으나 OMG가 운영면에서 어제 처럼 불안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더니 30분 바론싸움에서 첫 바론과 미드 억제기를 미는 동안에 미드억제기와 드래곤 그리고 바텀 억제기 타워를 밀리더니사실 이때부터 눈치챘어야 했다 진짜... 프나틱의 코그모를 클 시간을 내주고 말았고 그 후에도 미드 억제기 한타에서 카직스가 끊기고 그리고 중앙 한타에서 쓰레쉬가 끊기면서 다시 한번 OMG가 미드 억제기를 내줬다. 그런데 신드라와 럼블이 본진앞에서 끊기면서 다시 한번 OMG에게 바론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중반까진 서로 힘이 쎈 나머지 바론을 먹으면서 지루한 공방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서술되는 경기는 위의 경기와 다른 경기라고 봐도 된다.
프나틱이 바론을 먹은 타이밍인 OMG의 쓰레쉬가 또 끊기면서 미드 억제기와 바텀 억제기를 내준 상황에서 프나틱이 탑 억제기타워를 밀던 도중 프나틱이 한타를 대패하면서 코그모와 나미가 남게 되어버린 상황에 쿨의 제드가 무리하게 먼저 앞서나가다가 코그모와 나미에게 암살을 당했고 바텀에서 올라오던 슈퍼 미니언이 OMG의 쌍둥이 타워를 밀었다. 덕택에 코그모,나미를 잡으려고 시도했던 OMG는 어쩔수없이 집에 갔고 마침 바론이 얼마 남지 않아 프나틱은 프리하게 바론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바론을 몰아 프나틱이 탑 억제기를 밀고 다시 미드 억제기를 밀고 바텀 억제기까지 노린 상황에서 또 OMG의 쓰레쉬가 끊길뻔했으나 미카엘로 간신히 살았다. 그리고 바텀 억제기 싸움에서 제드가 코그모 암살에 성공하고 OMG가 또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집에 가서 몰려오는 슈퍼 미니언을 막은 다음 프나틱의 쌍둥이 타워를 노리게 되는데[18] 코그모의 부활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급했는지 쿨의 제드가 쌍둥이 타워에 처형당했다.무슨 지거리야 덕택에 밀던 OMG는 후퇴. 그리고 여기서 뜬금없이 소아즈가 탑 억제기 근처에서 농성 중이던 미니언을 텔포로 타고 백도어를 시도한다. 흡사 IEM S7 카토비체 당시 페케가 보여주던 백도어를 연상시켰으나, 문제는 카사딘이 아니라 럼블이다 보니 더 때리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이퀄라이저를 우물에다 쓰면서 결론적으로는 손해를 봤다.[19] 그 후에 신드라와 엘리스가 혼을 불사르며 넥서스를 일점사했으나
파일:Attachment/web 32332498 f3a8a1bd.jpg
이 경기 프나틱이 이겼죠?
한 대 맞으면 터질 체력을 남기고 살았다. 엘리스가 솔라리만 켰어도 이겼을 게임인데 오셀롯이 막은듯 결국 이 백도어 실패로 프나틱의 3명의 챔피언이 전사하면서 바론은 OMG가 가져갔고, 여기서 레클레스는 어떻게든 다음 한타를 이기겠다는 생각이었는지 신발을 팔고 샀던 서풍을 다시 팔아 피바라기를 가는 선택을 했다. 그 후 바론을 위시로 OMG는 또다시 미드 억제기를 밀려고 하는 와중에 또 또 쓰레쉬가 끊기면서 고고잉 : 아오 좀 그만 끊겨 썅 프나틱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오나 싶더니 고고잉의 점멸 이니시로 코그모가 순식간에 사망하면서 프나틱이 한타를 대패했다. 그리고 그대로 프나틱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경기 종료. 솔직히 이 글을 읽으서 이해하는 것 보다는 그냥 한번 경기를 보자. 정말 가관이다.
레클레스는 끝나고 본인의 템트리가 후회됐는지[20] 대성통곡을 했으며 데프트하고 친하더니 우는 것도 같다 소아즈도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프나틱이 백도어를 할 때 그냥 무리수를 둬서라도 넥서스 일점사를 했다면 혹시 모를 일. 어쨌든 프나틱은 패배했고, 이 패배로 자력으로 8강 진출은 힘들어졌다. 심지어 연속으로 경기가 잡혔다보니... OMG는 다다는 뭐 원래 저런 애니 그렇다 치고 고고잉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쿨 그나마 고고잉이 개판같은 경기상황에서도 5/0/11이라는 귀신같은 KDA를 기록하면서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을 위안삼아야 할 지도.
그리고 경기 후 66분에 있었던 럼블의 텔포 백도어에서 버그가 게임의 결과를 바꿨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레딧에서 리매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럼블이 백도어를 시도했을 때 카직스가 귀환에 성공하고 민병대가 발동하여 체력을 보충하여 넥서스 반피인 상태에서 막아낸다. 그런데 이 카직스를 자세히보면 머리 위에 시아공유 아이콘이 떠있는데, 이건 귀환하기 직전에 코그모의 궁극기에 맞았다는 증거이다. 데미지 입으면서 귀환한 것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레딧에서 주장하는 버그는 데미지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민병대가 발동했다는 것이다. 민병대는 데미지를 입거나 주면 6초 동안 발동하지 않아야 하지만 발동했고, 이로인해 백도어가 막혔다. 라이엇측에서는 확인해본 결과 멜모셔스의 아귀로 데미지가 막혀서 발동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걸어서 우물로 갈경우 홈가드 발동이 안되는게 밝혀졌다. 반대로 귀환 도중 방어막에 데미지가 안막히더라도 홈가드가 발동한다.그리고 라이엇에서 카직스 민병대 관련으로 드디어 조사에 들어갔다는 트윗까지 뜨며 가히 롤계의 엘꼴라시코라고 칭해도 모자람이 없는 훌륭한 후폭풍까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체력이 소모되지 않았다는 추가증거가 나와서 논란은 가중되고있다. 카직스가 코그모 궁극기를 맞고 맬모셔스가 발동된것은 사실이나, 한대를 맞고도 보호막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21]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버그는 잘못된것이다.애초에 민병대는 귀환성공하면 무조건적으로 발동하도록 설계되어있었기에 전투/비전투상태를 논할 필요가 없었던것.
과거 아주 사소한 버그[22]로도 리매치 했던 라이엇이지만 이 문제는 버그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리매치도 없을듯.
2.3.2 8경기 : LMQ vs Fnatic
LMQ | Fnatic | ||
밴 | 이렐리아 | 야스오 | |
신드라 | 질리언 | ||
카직스 | 알리스타 | ||
픽 | 탑 | 마오카이 | 럼블 |
정글 | 자르반 4세 | 리 신 | |
미드 | 피즈 | 리산드라(!!) | |
원딜 | 트리스타나 | 루시안 | |
서포터 | 쓰레쉬 | 잔나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위의 경기를 플레이했던 팀과 같은 팀이 맞습니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다
울고 나서 개운해진 팀에 또 당한 LMQ
???: 오호라 원딜을 울리면 정신을 차리는구나 ???: 덜덜덜
원래 프나틱은 롤코가 제맛이죠
초반 퍼플의 레드 대치 상황에서 피즈에게 1킬을 내주고 리 신의 버프 타이밍이 급속도로 느려지면서 프나틱에게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먼저 파밍하고있던 레클레스가 아커만을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LMQ는 멸망했다.
그 이후로 프나틱은 킬을 먹은 루시안을 바탕으로 한타에서 이득을 계속가져가면서 이득을 봤다. 레클레스의 매서운 기세도 돋보였지만, 죽을 듯 죽지않고 존야와 궁극기 활용으로 살아남는 엑스페케의 리산드라, 별다른 쓰로잉 없이 제때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한 소아즈, 그리고 안정적인 CS와 오브젝트 관리 등의 안정적인 운영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경기였다. 물론 눈물을 흘리고 대오각성한 레클레스가 이 경기의 진짜 주인공이긴 했지만. 레클레스의 루시안은 펜타킬을 포함해서 18/0/4라는 KDA를 기록하면서 말그대로 무쌍을 찍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펜타킬 상황에서 프나틱의 다른 동료들은 LMQ가 어떻게든 펜타킬만은 주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와중에도 레클레스에게 펜타킬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용준 해설위원은 이를 우정의 펜타킬이라고 표현했다.
LMQ는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가장 불안한 요소는 LMQ 항목에도 언급되었지만 아커만과 노네임. 그런데 LMQ는 OMG를 상대로 1승에 1경기 남았는데 프나틱은 OMG 상대로 전패했다 프나틱 앞에서 팀파워는 무의미하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아커만의 멘탈이 중간에 완전히 터지면서 원딜인 바실리의 부족한 생존력까지 드러나 함께 발목을 잡았다. 사실 준우승을 차지했던 시즌 3 롤드컵 시절에도 로얄 멤버는 타베 빼면 다 멘탈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던 만큼(...)
경기 종료 후 레클레스의 인터뷰에 의하면 전 경기에서 멘탈이 너무 터진 나머지 엑스페케가 그냥 멘탈 잡고 즐겜하자고 해서 즉흥적으로 짠 픽밴이 잘 먹혔다고 한다(...) 역시 유럽산 롤러코스터 장인다운 즐겜전략... 아니 그냥 좀 빡세게 게임을 해보란 말이야
2.3.3 9경기 : OMG vs Samsung Blue
OMG | Samsumg Blue | ||
밴 | 알리스타 | 질리언 | |
라이즈 | 마오카이 | ||
쓰레쉬 | 제드 | ||
픽 | 탑 | 이렐리아 | 케일 |
정글 | 리 신 | 카직스 | |
미드 | 야스오 | 오리아나 | |
원딜 | 트리스타나 | 트위치 | |
서포터 | 나미 | 잔나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1인 군단 데프트 나는 군단이다
???: 내 앞에서 야스오 쓰지 마라
다데가 오리아나 들고도 이긴 것부터 수준차이를 알수있다카더라
초반 와딩을 위해 약간 무리해서 깊숙이 들어온 OMG의 봇듀오를 데프트의 트위치가 잘라먹고 그대로 퍼블을 따버린다. 그 뒤 삼성의 봇듀오가 퍼블을 바탕으로 맞라인을 서는 대신 탑으로 라인 스왑을 하는 것을 선택 했는데, 트위치가 퍼블을 바탕으로 라인을 밀어버리고 귀환하여 빌지워터 해적검을 빠르게 맞추고 돌아오자 고고잉의 이렐리아도 귀환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렐리아가 cs라도 먹어보려 타워에 텔포를 쓰는데, 에이콘의 케일이 바로 협박용(...) 맞텔포를 시전하며 이렐리아가 텔레포트를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결국 고고잉의 이렐리아는 그냥 탑라인으로 걸어오게 되는데. 이 와중에 다데의 오리아나가 뜬금없이 쿨의 야스오를 솔킬을 따버리면서 미드가 터지고, 겨우 탑에 걸어온 이렐리아를 다이브 갱킹으로 따내버리면서 OMG의 강점이라던 탑미드가 동시해 망해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이후 드래곤 젠 타이밍에 트리스타나와 야스오의 궁 연계로 오리아나를 자르고 용을 먹는 데 성공하기는 하지만, 데프트의 패기 넘치는 은신 플레이에 이렇다 할 한타도 해보지 못하고 그냥 게임이 끝나버린다(...) 데프트의 공로가 너무 커서 세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니 그냥 경기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데프트의 트위치가 진형선봉에서 궁극기로 OMG가 똘똘 뭉친 진형을 긁었는데 3대 만에 OMG의 전원이 hp관리가 안 되어서 도망다니기 급급했다.
OMG는 앞서 벌어진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어쨌든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는 했지만, 바로 이어진 삼성 블루와의 경기에서 데프트의 슈퍼플레이에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결국 5:5 한타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미드 고속도로가 뚫리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특히 시즌 3 롤드컵, 2014 롤스타전, LPL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OMG의 에이스로 꼽히던 미드라이너 쿨의 기량이 하락세를 타면서 OMG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OMG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프나틱을 2번 연속으로 잡아낸 만큼 LMQ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최소 순위결정전을 노려볼 수 있는 만큼 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할 상황이다. 물론 지는 경우에는 얄짤없이 탈락이다.
2.4 4일차
4일차 (2014. 09. 28.)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LMQ | × | 10경기 | ○ | Samsung Blue |
Fnatic | × | 11경기 | ○ | Samsung Blue |
OMG | ○ | 12경기 | × | LMQ |
2014 롤드컵을 상징하는 둠스데이가 될 것이냐 불발탄으로 끝날 것이냐
만에 하나 삼성블루가 2패를 하고 OMG가 LMQ를 잡는다면 4팀 3승3패 4자간 재경기라는 옆동네를 뛰어넘는 사상 초유의 전원 무승부라는 개판이 벌어진다.[23] 이런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이리저리 꼬인 혼돈의 먹이사슬로 인해 재경기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제 그럴일은 없다
2.4.1 10경기 : LMQ vs Samsung Blue
LMQ | Samsumg Blue | ||
밴 | 제드 | 질리언 | |
야스오 | 쓰레쉬 | ||
리 신 | 알리스타 | ||
픽 | 탑 | 럼블 | 마오카이 |
정글 | 자르반 4세 | 렝가 | |
미드 | 오리아나 | 카사딘 | |
원딜 | 코그모 | 트위치 | |
서포터 | 나미 | 잔나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삼성블루의 트위치,랭가의 은신을 필두로한 중반운영은 좋았으나 후반운영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LMQ가 미드에 모인후 계속 한타를 걸어서 라인을 산발적으로 밀며 잘라먹는 운영을 노린 블루의 픽에 잘 대처하는 모습이었다.덕분에 자르반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트위치를 자르거나,마무리를 위한 무리한 렝가 트위치의 은신자르기를 막으며 LMQ가 선전했으나 중반에 벌어진 템격차를 따라잡을 수는 없는지 삼성블루가 한타를 열 때는 모두 승리하였다.
여담으로 카사딘이 대너프 후 왜 대회에서 필밴이 풀리고 잘 안나오게 됐는지 보여준 경기였다.[24] 실제로 데프트가 잘리고 시작한 2번의 한타에서는 딜부족으로 잡을 수 있을 법한 상대 챔프들을 살려보내야 했다.
어쨌든 이 경기를 삼성블루가 잡음으로써 삼성 블루는 조 1위를 결정지었다. 그런데 옆 동네에서 헬게이트가 펼쳐지는 중이다
2.4.2 11경기 : Fnatic vs Samsung Blue
Fnatic | Samsumg Blue | ||
밴 | 트위치 | 질리언 | |
야스오 | 알리스타 | ||
카직스 | 루시안 | ||
픽 | 탑 | 럼블 | 마오카이 |
정글 | 리 신 | 엘리스 | |
미드 | 제드 | 탈론 | |
원딜 | 트리스타나 | 코르키 | |
서포터 | 잔나 | 쓰레쉬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지난 번의 패배를 설욕한 삼성 블루.
프나틱의 2014 롤드컵 마지막 경기
그 누구보다도 다데에게 있어 중요한 경기였다
그동안 다데에게 가장 크게 따라다니던 주홍글씨는 시즌3 롤드컵에서의 속된 말로 "다데기 모드"였고 그런 다데를 다데기로 만든 1등공신중 하나가 바로 프나틱의 엑스페케였기때문 [25]
인간상성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유독 프나틱만 만나면 안풀리던 다데가 드디어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허나 다데는 킬하나 먹고 템하나 더 뽑고도 엑스페케의 제드를 더 이상 압박하지도 못하였고 무엇보다 상대 골렘쪽에서 엑스페케의 신들린 컨트롤[26] 로 솔킬을 내주고[27] 무엇보다 봇2차 압박을 하다가 쓸데없이 짤리면서 상대에게 타워를 내주고 오브젝트까지 내주면서 한순간 위험한 모습을 보여주는등, 크든 작든 삼블의 구멍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의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엑스페케는 그와 반대로 역시나 다데 카운터라는 별명답게 챔프상성도 잇겠다만 서로 다이다이 대결에서는 전반적으로 조금이나마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적어도 다데처럼 라인밀다가 쓸데없이 잘리지는 않는등 역시 미드싸움에서는 다데카운터라는 별명을 충실히 이어나갔다. 게임은 지면서 유럽전체의 광탈을 막을 수는 없엇지만(...) [28]
데프트도 코르키를 잡고 명불허전 폭딜을 쏟아부으면서 레클레스를 압사시켜버리며 진짜 집으로 돌려보내버렸다(...). 후에 같이 한국 가고 싶었다고 아쉬워하는 페북글을 썼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헐 뭐야 이거 무서워. 레클레스 널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라는 의미였던걸로
2.4.3 12경기 : OMG vs LMQ
OMG | LMQ | ||
밴 | 트위치 | 질리언 | |
자르반 4세 | 라이즈 | ||
럼블 | 알리스타 | ||
픽 | 탑 | 마오카이 | 룰루 |
정글 | 카직스 | 리 신 | |
미드 | 오리아나 | 제라스 | |
원딜 | 루시안 | 코그모 | |
서포터 | 잔나 | 쓰레쉬 | |
경기영상 링크(온게임넷) |
승자만이 8강을 갈 수 있는 단두대 매치.
북미의 3팀이 전부 진출하느냐, 중국의 3팀이 전부 진출하느냐.둘 다 중국팀 아닌가? 어쨌든 유럽은 이미 3팀 다 탈락
China vs chiNA
양팀 다 2승 3패인 상황에서 프나틱의 탈락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 이기는 팀은 3승 3패로 진출, 지는 팀은 2승 4패로 탈락한다.
그래도 아직은 OMG죠
넥서스의 남은 한대에서 시작된 나비효과로 올라간 OMG
모로 가도 일단 부산만 가면 된다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
사실상 Ackerman이 던진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제대로 템도 안맞춘 룰루로 별다른 와드도 없이 무리하게 탑 라인 근처를 배회하다가 계속해서 짤라먹히며 LMQ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거의 공기화 된 룰루와 다른 라인도 그리 크지 못한 상황에서 OMG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게임이 끝나게 되었다.
3 종합
최종 순위 | ||||
순위 | 팀명 | 승 | 패 | 비고 |
1 | Samsung Blue | 5 | 1 | 8강 진출 |
2 | OMG | 3 | 3 | 8강 진출 |
3 | LMQ | 2 | 4 | 탈락 |
3 | Fnatic | 2 | 4 | 탈락 |
- 압도적이지는 못한 삼성 갤럭시 블루
형제팀인 화이트가 A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 했지만, 블루의 경우에는 같은조에 편성된 팀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은 데다 블루의 팀컬러가 약자 멸시를 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한 경기 정도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실제로 프나틱과의 1차전에서 패배를 거두고 2차전에서도 비록 승리하기는 했지만 상당히 고전했다. 물론 OMG와 LMQ를 상대할 때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화이트가 조별예선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는 못 미치는 그림이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오히려 조별 예선에서 한번 제대로 데이면서 부담감을 떨쳐냈다는 점과 데프트의 기량이 엄청난 수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상위 라운드를 기대해 볼만 하다. 다만 팀의 딜을 데프트에게 너무 의존하는 형태의 플레이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어쨌든 8강에 진출한 OMG
결과는 8강 진출로 귀결되었지만, 조별 예선에서 보여준 OMG의 경기력은 꿀조임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경기력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로얄클럽이나 예상에 못미치는 경기력의 EDG보다도 한 수 아래의 것이었다. 약점이라고 평가 받던 봇듀오야 그렇다 치고 입단 이후 쭉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쿨의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는 점에서 전망이 밝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고고잉의 기량이 준수한 수준이고, 러블링의 정글링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희망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거기다 8강전 상대로 확정된 나진 실드의 현재 상황도 결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점 또한 OMG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결국 서로가 피터지게 던지면서 싸우는 OME 핵꿀잼 경기가 예측되는 가운데 실제로 8강 진출을 확정짓고 난 뒤의 쿨의 인터뷰에서는 나진과 C9 중에서는 나진을 만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상황.
- 일장춘몽 LMQ
1일차에 OMG와 Fnatic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최고의 출발을 했던 LMQ였지만, 이후 벌어진 4경기에서 4연패를 하며 결국 조별 예선에서 광탈했다. 특히 4연패의 과정에서 보여준 탑라이너 아커만의 기량 저하는 할말이 없는 수준. 그나마 팀의 에이스인 미드라이너 샤오웨이샤오의 기량이 월드클래스 미드들이 모여있는 C조에서도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했고, OMG를 상대로도 충분히 붙어 볼만한 팀이 되었다는 점에서 LCS를 떠나도 다시 LPL로 복귀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아야 할 듯 하다(...)
- 기복에 무너진 Fnatic
- ↑ 레클레스는 이 조를 보고나서 닉을 Group of Death로 잠시 바꿨다.
그리고 조별 예선부터 그렇게나 좋아한다고 말했던 데프트를 16강에서 만났다 - ↑ 정확히 말하면 좋은 서포터는 구했으나 그 서포터가 솔랭에서 트롤과 욕을 해서 벤치로 갔고 들어온게 DaDa777이다.
- ↑ 전 Royal Godlike
- ↑ EDG는 말할 필요도 없으며 TSM은
평은 프나틱보단 좋았지만유럽 3위였던 SK Gaming에게 발목잡혀 악연의 한국팀을 만났으며 얼라이언스는 D조에서 C9에게 지면서 2패인 상황에 진출이 불투명하며 TPA는 오히려 Ahq보다 더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6강에서 광탈했다. 또한 워낙 압도적으로 털려서 언급은 안 되지만 A조의 Dark Passage도 터키 리그에서 계속 우승을 차지했고 와일드카드 선발전에서도 1위로 올라왔다. - ↑ 어찌보면 프나틱이 굉장히 영리한 판단을 보여준 셈이 되었는데 블루가 알리스타와 마오카이를 밴한 것에서 라이즈를 쓰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줬으나 제드를 밴하지 않고 풀어버리면서 오히려 블루의 조합 구성에서 라이즈가 빠져나가는 결과가 나타났다. 스피릿이 롤챔스에서 렝가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고.
사실 우연히 걸려든 거 같긴 하다 - ↑ 다데의 점화에 맞은 페케가 죽는 게 확실하고 다데는 가까스로 살아남는 상황이었는데 페케가 점멸을 쓰며 달아나는 제드에게 평타 한 대를 날렸고 이어 들어오는 원거리 미니언 공격에 다데 역시 전사.
- ↑ 다데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지 아리의 매혹을 연달아 맞아주며 딜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 다데가 밑으로 빠지면서 블루의 미드타워가 먼저 밀려버렸다.
- ↑ 제드와 룰루가 타워를 수비하고 있었던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반대쪽 프나틱의 바텀 2차 타워 앞에서 블루의 자르반, 코그모, 나미가 모두 모여 있는 것을 시야로 보여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 ↑ 소아즈의 이렐리아가 에이콘에게 돌격해 기절을 넣는 순간 아리의 스킬 콤보가 들어가 순간 삭제했다.
- ↑ 블루가 패배했던 미드에서의 교전과는 달리 코그모와 제드가 어느 정도 성장을 끝마쳤기 때문에 정말 모르는 싸움이었다. 바론을 두르고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프나틱이 파고들어가는 조합이고 룰루와 나미가 카운터를 칠 수 있었기 때문에 코그모만 딜링을 할 수 있었더라도 한타가 다른 양상이 나왔을 것이다.
- ↑ 프나틱의 미드 1차 타워가 30분에 밀렸다. 라인 푸쉬력이 굉장히 강력한 제드를 들고도 미드 라인에 영향력이 매우 약했던 셈.
- ↑ 물론 딜량의 경우 광역딜이 가능한 챔피언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임을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
- ↑ SKT T1 K의 롤드컵 예선, CJ 블레이즈의 WCG결승, SKT T1 K의 올스타전 결승/예선, 블루의 롤드컵 예선 경기까지 OMG는 중국팀 중에서도 특히 한국팀을 자주 만났다.
- ↑ 그리고 럼블은 Gogoing이 좋아하는 챔프 중 하나다.
- ↑ 모르는 사람을 위해 첨언하자면 LMQ는 북미 LCS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선수단의 국적은 중국이다.
- ↑ 트리스타나가 무난하게 혼자서 성장하고 있었지만 중반 화력에서 코르키와는 비교가 되지 않기에...
- ↑ 퍼즈로 인한 패널티
- ↑ 이때 프나틱은 신드라만 남았다.
- ↑ 럼블은 절대 궁으로 선 이니시를 걸지 마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궁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민병대를 끊고자 날린 모양인데, 넥서스 주변에다 깔았다면 적 미니언을 밀어서 아군 미니언이 적 넥서스를 한 대라도 더 칠 수 있었을 것이다. 정작 끊자고 한 민병대는 레클레스의 곡사포로 끊어졌어야 했으나 후술할 버그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뻘궁이 된 셈..
- ↑ 코그모의 말뚝딜 능력을 믿고 서풍을 팔고 피바라기를 갔지만, 서풍을 팔아버린 탓에 이동속도와 강인함을 포기해야 했고, 이 때문에 고고잉의 라이즈가 궁극기를 켜고 옆에서 파고들자 뒤로 빠지려고 했지만 이동속도 차이 떄문에 라이즈의 점멸-룬감옥을 그대로 맞아버리면서 결국 룬감옥의 속박이 풀리기도 전에 코그모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 ↑ 맬모셔스의 보호막은 체력게이지에 보라색으로 나타나는데, 체력과 함께 보호막이 소량 남아있다
- ↑ 아트록스의 W가 어떤 조건에서 3타가 아닌 2타에서 발동되는 버그가 있었다. 게임 내내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조건이라는게 레벨과 스킬트리까지 제한된 빡빡한 조건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임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근데 이 경기에서는 말 그대로 치명적인 타이밍에 버그가 나서 버그 한번에 경기의 승패가 뒤집어져버린 아트록스 재경기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케이스였으니(...). 참고로 위 버그의 피해자인 겜빗 게이밍은 이긴 경기를 재경기 때문에 져버렸고 멘탈이 완전히 박살났는지 쭉쭉 바닥으로 떨어져버렸다(...)
- ↑ D조의 경우 28일 경기에서 승점자판기 카붐이 1승씩 헌납한다는 전제하에 나진 실드가 C9에게 패하는 순간 3팀 4승 2패 3자간 재경기가 발생하게 된다.
- ↑ 코어템 3개가 나왔는데도 한타 딜이 전혀 안 나와보이는 충공깽급 딜량을 보여줬다. 그 성능으로 킬을 쓸어먹은 다데가 잘한 경기.. 라고 생각했지만, 경기 이후 나온 자료를 보면 의외로 딜은 데프트의 트위치가 넣은 거랑 같았다. 딜은 잘 넣었는데 킬로 이어지는 마무리가 안되었던 것.
어쨌거나 다데는 공이 아닌 검을 들어야 하는걸로 - ↑ 나머지 공신들로는 다데 스스로 자폭한것도 있고 다데기모드의 마지막 화룡정점을 찍어준 겜빗의 알렉스이치
- ↑ 서로 러브샷이 나올 상황에서 엑스페케가 표창을 이용해 골렘과 다데를 동시에 긁으면서 골렘 막타로 인한 체력회복으로 살아남는 모습은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라이너의 모습이었다.
- ↑ 심지어 이 때 탈론은 2킬 1뎃 1어시, 제드는 1뎃 1어시를 기록하고 있었으므로 골드상으로는 탈론이 유리했으며, 제드는 벽을 넘느라 그림자가 빠진 상태에서 기습을 당했는데도 탈론이 제드에게 졌다.
- ↑ 다데 입장에서 다데에 대한 비판이 아닌 칭찬을 하자면 초반 쓰래쉬와 함께한 환상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리신을 잡고 퍼블을 따낸다던가 미드 억제기앞 타워에서 순간적인 킬견적을 보고 폭딜을 퍼부으며 미드를 뚫어낸다던가 하는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2킬 1어시 먹고 1어시만 먹은 제드에게 먼저 덤볐는데 솔킬 당한 건 안자랑실제로 나이스게임TV에서 방송하는 조이럭의 분석에서도 이 두개 부분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실제로 여전히 다데의 한타력을 예나 지금이나 명불허전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황제의 대관식을 준비한다던 라이엇의 평가보다는 떨어진 모습을 보여서 아쉽지만.....대신 그 황제의 대관식은 데프트가 착실하게 이어나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