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미츠나리(전국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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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명은 군자순흉(君子殉凶). 1인칭은 와타시.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북미판 성우는 트로이 베이커.[1]

1 소개

별명은 흉왕(凶王) 산세이. 산세이는 이름인 三成을 음독으로 읽은 것.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둘을 합쳐 일월콤비 혹은 세키가하라 콤비라 부른다. 일본 현지에서는 후자 쪽이 훨씬 많이 쓰이는 편.

자신의 상관이자 신처럼 우러러 보고 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쓰러뜨린 이에야스에 대한 증오감으로 복수귀가 된다. 오직 이에야스를 능지처참하는 것만이 목표로 천하 따윈 이미 아오안.

머리스타일이 상당히 개성적인데 앞이 보이는지 의문이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실존하는 새인 넓적부리황새에 비유되기도 하고(...),[2] 작중 인물들에게도 간혹 헤어스타일로 디스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3] 아무튼 이래저래 유별난 헤어스타일 덕분에 붙여진 별명은 ▽.[4] 머리스타일이라든지 폭주한다던지 라이벌 캐릭터 이름을 죽도록 불러댄다든지 츤데레라든지 여러가지로 야가미 이오리와 많이 닮았다. 심지어는 태양을 상징하는 캐릭터의 라이벌로서 달을 상징한다는 점도.

키는 큰데 몸은 굉장히 말랐다. 그의 친구이자 보좌관인 오오타니는 '식사를 하는 일조차도 관심이 없는 남자'라고 하기도 하고, 대 킨고전에서 미츠나리가 '뭘 먹을 시간이 있으면 도요토미를 위해 써라'라고 하기도 하며, 몹이 '미츠나리님…적어도 밥은 잘 드세요.'라고 걱정하는 등. 다른 몹의 대사에 의하면 히데요시 사후에는 식사 뿐만이 아니라 밤에 잠도 설치는 듯 하다.

명대사는 "이에야스…… 이에야스, 이에야스읏!!!"으로 벌써 결정난 듯. 사나다 유키무라의 '오야카타사마~!!!'에 절대 꿀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동인계 일각에서는 유키무라와 묶어서 '소음 콤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키무라: 게에에에엑!!!! 미츠나리: 빼애애애애애액!!!! 그 외에도 죽은 히데요시랑 한베에를 향해서 뭔가 중얼중얼거리거나 자신을 자학하는 대사를 하는 등 중2병의 모습을 보인다.

일본쪽에서 자주 불리우는 별명은 포에머.(시인)[5] 빙빙 돌려말하는 식의 비유를 하는 대사가 많다. 교토 불꽃놀이 맵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읊조리는 그의 한구는 꼭 들어 보도록 하자.
또한 '허락하다'라는 대사를 자주 친다. 특히 히데요시를 향해 '○○할 허가를'하는 투로 말하는 일이 많다. 일본어에서는 용서도 허락할 허許자를 쓰기 때문에, 이에야스를 용서할 수 없다며 펄펄 뛰는 것과 시너지를 일으켜 아주 입에 달고 다닌다(...).

히데요시에게 굉장히 맹목적이다. 거친데다 융통성도 없고 솔직해서 자기 할 말 다하고 산다. 그래서 주변에 적도 많지만 본인은 신경도 안쓴다. 미츠나리를 제지할 수 있는 건 현재로썬 오오타니 뿐.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배신을 끔찍히 싫어해서 동맹을 맺을 때마다 배신하지 말라고 계속 강조한다. 정작 자신은 배신을 엄청 당한다. 다테와 칸베에 曰: 배신당하는 게 특기인 흉왕. 안습.

거기다 사실상 히데요시의 아들뻘과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호죠나 케이지 등이 이시다를 '도요토미의 유복자'라고 부르는 등, 부모를 여읜 자식 취급을 하는 대사가 많으며 이시다 스스로도 히데요시를 단순한 주군이 아닌 가르침을 준 스승으로 생각하는 대사를 말 하기도 한다. 코믹스 판에서는 구타를 당하며 죽어가던 어린 시절 히데요시가 구원을 해 주며 그를 따르는 것으로 나온다.

적 루트에서는 이에야스를 죽이기 위해 서군의 여러 인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여 동맹을 맺고 최종적으로 이에야스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막상 이에야스가 없어지자 자신의 삶의 존재의 이유가 없어져버려 허무함에 미쳐 마스카라같은 피눈물을 흘리다가 반쯤 정신나간 채로 방황하는 엔딩으로 끝난다. 청 루트에서는 마사무네가 히데요시를 모욕하는 걸 시작으로 여러 영주들을 토벌하다 최종적으로 이에야스, 마사무네마저 쓰러뜨린 뒤 히데요시의 패업을 잇기 위해 세계로 진출한다는 결의를 다진다.
하지만 현실의 조선국에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희대의 먼치킨역사에서 부상을 입힌 문관 출신 도원수가 계시잖아. 아마 안될 거야. 즉, 미래의 미츠나리의 대사는 "권유울! 네놈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권유우우우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야스와는 적이 되었지만 이에야스의 적 루트의 엔딩 과거 회상으로 미루어 보아 히데요시의 생전에는 친하게 지낸 듯하다. 3의 확장팩인 연의 텐카이의 스토리에서 이에야스와 아군이었을 시절이 나온다.

성격이 저렇다 보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얼마 없지만 의외로 여러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는가 보다. 시마즈 요시히로는 '동군의 이에야스와는 달리 미래가 안 보이는 녀석인지라 일부러 서군에 들어갔다'고 한다. 부하들조차 가끔 식사 좀 하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그나마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비록 츤츤대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신뢰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일단 대표적인 게 사이카 마고이치쵸소카베 모토치카의 경우에서 볼 수 있다.

사이카 마고이치의 청 루트에서는 '배신하지마. 응? 응!? 알았나!', '알았다니까.' 반복. 엔딩에서 계약을 끝내려는 마고이치에게 재계약 하자며 츤츤거렸다. 이때 마고이치를 부르는 목소리 톤이 평소보다 많이 해맑다. 저 순간만큼은 미츠나리가 아니라 담당 성우였던 거 아니냐는 소리가 있다 팬들에겐 이게 은근히 인기가 있다. 정작 마고이치에게 반한 케이지는 지못미.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녹색 루트에서는 믿었던 오오타니가 자기 몰래 모리와 짜고 쵸소카베의 주둔지를 괴멸했다는 말을 듣고 결국 책임을 지기 위해 죽이라며 칼까지 넘겨주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토치카도 생각보다 좋은 녀석이라고 말하며 죽이지 않고 부하로 데려간다.

전 주인공 다테 마사무네를 오프닝에서 팅★하고 날려버린 걸로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다테가 복수전이랍시고 덤볐는데 "네놈은... 누구냐?"라며 기억도 못했다. 다테 지못미

초반에는 특이한 머리스타일과 전작 주인공 팬덤에 대한 견제가 있었으나, 간지와 떡밥으로 단번에 뜸으로써 최근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량을 보여줬다. 라이벌인 이에야스가 고작 7위에 투표차가 거의 2000표 이상 차이가 난 걸 보면 상당한 인기. 1위는 부동의 다테. 덕분에 부동의 2위였던 유키무라는 3위로 밀려났다.

우에스기 켄신에 뒤를 이어 발도술을 쓰는데 간지 폭풍이다. 역사상의 이시다는 문관으로 유명하지만 바사라니까 그러려니 하자 공속은 역대 캐릭터 중에 최강이며 성능은 일본에서 오이치와 더불어 A급의 강캐로 평가받고 있다. 고유기도 좋고 특수기인 찰나의 추격타 및 기본기 잔심의 1타 캔슬도 가능. 다만 공격력, 체력이 조루인데다 고유오의들이 별로 쓸모있는 게 없는 단점들도 있다. 고유 아이템인 '군자순흉'은 3번째 고유오의인 공황을 무제한에 처음부터 최고속으로 달리게 해주는 성능이지만, 애초에 공황 자체가 쓸모가 없으니 그냥 버리는 게 좋다.[6] 쓸데없는 정보지만 2번째 고유오의인 참수를 여캐들에게 시행했을 경우 밟혀서 바둥거릴 때 카메라 앵글을 돌리면 속옷(!)이 보인다. 특히 츠루히메오이치에게는 꼭 해 보도록 하자. 4편에서는 쿄고쿠 마리아에게도 꼭 해보자. 허나 현실은 1번째 고유오의 참멸 검기작렬을 따라갈 바가 없다

확장팩인 전국 바사라 3 연에서도 나름대로 강한 편이지만 이번 신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우월한 성능을 보여줘서 약간 묻히는 편... 그래도 찰나를 이용한 화끈한 플레이는 여전하며 심각하게 너프당한 이에야스보다는 훨씬 낫다. 그리고 여기서는 아예 캐릭터 선택시에 나오는 음성이 "이이이~헤에에에~야하아아~쓰흐으으으읏!!"가 되어서(......). 3편을 해 본 사람이 연에서 이 캐릭터를 처음으로 고르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빵 터지는 경우도 많다. 성우 목은 괜찮으려나? 구로다 간베에의 "나제쟈"와 더불어 평소 자주 하는 대사 그 자체가 연에서 캐릭터 선택 음성으로 채택된 예다. 첫 인상은 진지하고 무서워 보이지만 이런 식으로 잘 찾아보면 은근히 개그 요소가 있는 캐릭터.

특히 연에서는 정말 잘 운다. 툭하면 운다. 대사집을 살펴보면 성우 지시사항에 '눈물과 함께'라는 글이 대부분이다. 천하통일 후 친구인 오오타니와의 대화는 성우 세키 토모카즈의 슬픔 연기가 잘 드러나므로 꼭 들어볼 것.

연에서는 고유아이템인 군자순흉을 끼고 싸우면 공황 상태처럼 검은 오오라가 얼굴을 감싸며 눈이 적안이 되는 나름대로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기술의 선딜레이가 없어지고, 모든 무기에 15% 속성이 붙는다. 마침 속성도 축복받은 암흑으로 광속발동이 된 울굴만 마구 써대면 적병들은 그저 걸어다니는 체력셔틀이 된다. 원판에서의 잉여 개인 아이템에서 환골탈태하여 간지와 성능을 동시에 얻은 셈.

2의 스토리가 담긴 2기 애니에서도 10~12화에서 깨알같이 몇 번 나오다가 마지막 회에서 첫 대사를 한다. 우에스기 켄신과 겨루던 중 히데요시 사망 소식에 처절하게 달려가는 장면으로 끝난다.[7]

극장판 라스트 파티에서는 초반부터 히데요시의 원수인 다테 마사무네에게 시비를 걸어 싸우고 다테가 물러난 뒤에도 계속 그를 찾는 복수귀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세키가하라에서 다시 결전을 치루게 되고, 그 때 텐카이의 음모로 오다 노부나가가 부활해서 일본이 초토화될 위기에 처하고, 오오타니 요시츠구가 자신을 보호하다가 사망하여 괴로움에 울부짖었다. 끝에 노부나가를 죽이지는 못했으나 나름대로 타격을 입히고, 오이치의 등장으로 두 남매가 사이좋게 나락으로 떨어져 겨우 싸움이 끝나게 되었다. 후에 마에다 케이지에게 '자신이 모르는 히데요시 님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하고 케이지는 흔쾌히 승낙한다. 엔딩에서는 다시 일월콤비로써 이에야스와 싸우는 결말로 끝난다.

애니팀이 원작 게임을 플레이 안 해보고 시나리오 짰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원작 파괴가 많은 탓에 개봉 당시 걱정이 많았던 팬들도 있었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생각보다 좋게 나왔다면서 만족했다고 한다. 여전히 히데요시에게 죽고 못사는 빠돌이에 여전히 삐뚤어진 중2병이긴 하지만 인간적이고 안쓰러운 모습으로 미츠나리의 팬들을 만족시켜 준 듯. 주인공은 다테 마사무네였지만 오이치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오다에게 타격을 입히기도 하는 등 가장 활약을 많이 한 편...

전국 바사라 3 연 발매 전에는 원수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옆에 같이 붙어있는 모습까지 공개되었으며, 그리고 3번째 프로모션에서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덤벼들고 이에야스가 그걸 말리려는 영상까지 추가되었다. 이걸 보고 팬들은 과거의 이야기일 것이라 추측하였고, 연 발매 후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혼노지의 변 직후(즉,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타케나카 한베에가 아직 살아있을 시점)인 과거를 다루는 텐카이 스토리에서 나오는 장면이었다. 즉, 미츠나리는 기억력도 안 좋은데다 눈도 나쁜 셈. 텐카이를 못알아봤으니

여기서는 아직 히데요시가 살아있는 시점이다보니 본편에서 죽어라 외치던 이에야스와 나름대로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특유의 츤끼는 여전했지만 적어도 악의적인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 외 마츠나가 히사히데 스토리 모드에서는 히사히데에게 발린 후 발로 밟힌 채 어둥버둥대는 굴욕을 겪는다. 물론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히사히데한테 한손으로 목이 잡힌 상황. 3의 카리스마는 어디로 가고 이에야스와 둘이 덤비고도 험한 꼴을 당하는 상황이 되었다. 뭐 전국 바사라 3 연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히사히데니깐.[8] 그러나 고유오의 참수로 밟아주고 베면 끝. 이런 식으로 복수하나 그리고 이에야스는 히사히데가 그 자리에서 불로 태워 죽이지만 미츠나리는 죽이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이에야스가 죽는 광경을 눈 앞에서 봤으니 사실상 죽는 것보다 더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셈이다.

또한 사루토비 사스케 스토리 모드에서는 이에야스의 첩자가 쳐들어왔다는 말을 듣기가 무섭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이에야스으으으!!"를 외쳐주신다. 자명종이냐

연에서는 스토리의 중심이 마츠나가 히사히데와 창홍의 주종인 카타쿠로 코쥬로, 사루토비 사스케로 넘어오면서 주역에서 물러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키가하라가 배경이다 보니 비중은 나름대로 있는 편이다. 새로 추가된 스테이지도 대부분 일월 콤비가 주역이었던 만큼 여전히 비중있게 활동 중. 영웅외전에서 이렇다 할 비중을 많이 못 보여준 마에다 케이지와는 심히 비교된다.

후속작인 전국 바사라 4에서도 출연이 확정되었다. 3편까지의 기존 캐릭터 중에서는 다테와 함께 가장 먼저 공개된 캐릭터이다. 4편에서도 이에야스와 투닥투닥거리는 건 여전하다. 다만, 이번 작에서는 이에야스가 히데요시를 죽이는 바람에 미츠나리가 이에야스와 싸우는 게 아니라 이에야스가 그냥 도요토미군을 나와버리자 느낀 배신감 때문에 싸우게 된다.[9] 드라마 루트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세키가하라에서 이에야스와 대치하게 되고, 이에야스가 히데요시만으로는 모든 백성들을 웃게 만들 수가 없다고 확신하자 "네가 나와 함께했었다면 그게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나?"라고 묻는다. 이 질문에 이에야스가 정곡을 찔린 듯 움찔하자, 실망한 미츠나리는 "내 친구는 이미 여기에 있다! 그건 절대... 네놈이 아냐!"라고 일갈한다. 여기서 미츠나리가 말한 '여기 있는 친구'는 도요토미 산하에 같이 있었던 과거의 이에야스로, 미츠나리가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는 진짜 친구를 뜻한다. 결국 사투 끝에 이에야스를 죽인 미츠나리가 그의 시체를 공주님 안기 안아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것으로 엔딩은 마무리된다. 그러면서 "넌 내 마음 속에서만 살아가라. 내 생애의 친구로서..."라는 미츠나리의 속마음이 대사로 나오게 된다. 전작 적루트 엔딩이랑 여러모로 비교된다.

또한 실제 역사를 반영하여 새로 추가된 맵인 사와야마성의 보스로서도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방어태세의 사와야마성을 치는데 그 방식이 제법 귀찮다 보니 역대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짜증나는 스테이지라며 욕먹는 중이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음악도 좋고 배경도 예쁜 이 스테이지를 매번 피해가야 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평하기도 한다.

스테이지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적들이 성문을 닫으며 방어하고, 이쪽에서는 성문 파괴용 수레를 성문 앞까지 운반하는 병사(파성퇴병)가 세 명이 출현하며 이들을 성문 앞까지 무사히 호위해야만 성문을 부수고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적들은 이 파성퇴병이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도록 집중 공격해 온다. 문제는 이 파성퇴병이 움직이는 속도는 답답할 정도로 느리면서 체력은 절망적인 수준인데다, 공격을 받아 기절하면 플레이어가 가까이 가서 회복시키기 전까지는 제자리에 멈춰 있는다는 것. 게다가 3명이다. 3명이 각각 다른 방향에서 다가오기 때문에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면서 기절한 3명을 번갈아가며 열심히 깨우는 수밖에 없다. 성문에 가까이 갈 수록 적들의 공격이 거세지기 때문에 깨운지 3초 정도밖에 안 됐는데 다시 기절해버리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나오며 이걸 반복하다보면 짜증이 솟구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으면 진행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싫어도 강제로 하는 수밖에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파성퇴병들이 열심히 움직이는 와중에 시마 사콘이 중간 보스로 나오기도 하며, 이렇게 3명을 호위하여 첫번째 문을 부수면 오오타니 요시츠구와의 중간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고, 무엇보다도 오오타니를 쓰러뜨린 후에는 그 지겨운 파성퇴병 호위를 한 번 더 해야 한다. 첫 번째 성문이 닫히는 이벤트가 나온 후 두 번째 성문을 부술 때까지의 시간이 10분 이내일 경우 5000공의 특별 은상을 받을 수 있다. 즉,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여기까지 가는 데 10분이 넘게 걸린다는 소리다.

단, 한가지 꼼수가 있는데 이 퇴병 호위 미션이 짜증난다면 파성퇴병들이 출현하자마자 즉시 뒤돌아 달리기 시작하여 최대한 멀리(가능하면 시작점 근처까지) 가고 파성 퇴병이 있는 장소를 아예 바라보지 않으면 된다. 이는 플레이어의 시야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시스템상의 헛점을 이용한 꼼수이다. 첫 번째 3인은 이렇게 하면 꽤 오랫동안 잘 버티며 진행하게 되고(단, 언젠가는 기절하니 그 때는 가서 깨워야 한다), 두 번째 호위에 나오는 2명은 플레이어가 멀리 떨어지면 무적 판정이라도 붙는건지 절대로 기절하지 않고 알아서 끝까지 가기 때문에 사실상 미션을 날로 먹게 된다. 이 꼼수를 쓰면 10분 안에 문 파괴 은상 따내기도 상당히 쉬워진다.

제작진도 이 비판을 의식했는지 전국 바사라 4 황에서는 전면적인 수정이 가해졌다. 일단 파성퇴병의 체력이 다 떨어지면 다운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평소보다 느리게 이동하게 되며, 전작에서는 파성퇴병이 다운된 상태에서만 회복이 가능했지만 4황에서는 남은 체력에 관계없이 언제든 플레이어 무장이 가까이 가면 체력이 회복된다. 하지만 체력이 다 떨어져서 느리게 이동하는 상태에서는 앞을 가로막는 적무장들이 이동이 더욱 지체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빠른 진행을 위해서는 어쨌든 회복은 시켜줘야 한다. 또한 위의 꼼수에 대해서는 제작진도 잘 몰랐는지 4황에서도 똑같은 꼼수가 여전히 통한다(...). 이로 인해 특별은상 획득은 전작에 비해 매우 쉬워졌다.

그리고 시마 사콘 애니메이션 루트에서는 본격 민폐류 甲으로 확정. 히데요시의 죽음을 알고 흑화해버린 미츠나리를 시마 사콘이 스스로 그의 거합을 모조리 맞아주면서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지만 결국 사콘은 정신을 잃고[10] 미츠나리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면서 사콘을 부르지만 이미 상황은 종료된 상태...[11]

그나마 히데요시가 죽지 않는 본인 창세 루트, 사콘 창세 루트, 한베에, 오오타니 루트 등에서는 꽤 멀쩡하게 나온다. 히데요시를 향한 충심은 물론이거니와 타케나카 한베에도 히데요시의 벗으로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고, 오오타니와의 과거도 회상으로 어느 정도 드러났다.

단, 한베에 드라마 루트에서는 미츠나리답게 정신력이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죽음을 앞둔 한베에는 자신이 죽은 후 히데요시의 왼팔 역할을 해야 할 미츠나리가 자꾸 감정을 앞세워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한다는 것을 걱정하고, 이를 깨우쳐주기 위해 거짓 모반을 일으킨다. 이 때 오오타니나 사콘 같은 다른 무장들은 한베에의 뜻을 다 눈치채지만 미츠나리 혼자서만 끝까지 모르고 한베에가 진짜로 배신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 존경하던 한베에한테 대고 "네 이놈, 한베에!", "히데요시님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대죄인!"이라고 바락바락 소리지르기까지 한다(...). 결국 한베에가 죽기 직전이 되어서야 그 의미를 깨닫고 그의 죽음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게 되며 엔딩에서는 한베에의 무덤 앞에서 히데요시의 왼팔이 되어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여담으로 4편의 다케다 도장 호랑이띠에서 각 무장들로 변신한 다케다의 닌자들과 싸울 때 힘을 시험한다면서 왜 히데요시님을 모방하지 않냐고 하는데,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히데요시 따라하면 따라하는 대로 또 바락바락 소리지르고 난리칠 거잖아"라는 츳코미가 심심찮게 나왔다 카더라(...).

전국 바사라 4 황에서 추가된 본인의 애니메이션 루트는 그야말로 사콘을 찾아서(...). 그런데 정작 루트 마지막까지 사콘은 못 찾는다

2 제작진의 노골적인 편애 논란

여성향 동인계에서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막상 팬덤 내에서는 미츠나리에 대한 평이 상당히 엇갈리는 편으로, 마냥 좋은 소리만 듣지는 못하는 캐릭터다. 일단 여러 가지 스토리나 설정 떡밥에도 불구하고 광신도 수준으로 히데요시에게 맹목적인 면과 거칠고 융통성 없는 성격, 그리고 유리멘탈과 소음유발 때문에 캐릭터 자체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다, 결정적으로 작품 내외적으로 너무 노골적인 편애를 받는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12] 특히 시리즈 초기부터 바사라를 접했던 팬 일각에서는 야마모토 디렉터가 대놓고 미츠나리를 자신의 오너캐, 내지는 메리 수로 만들었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다소 있고, 그나마 호의적으로 보는 팬들이나 라이트 성향의 팬들,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의 팬들 사이에서도 캐릭터는 괜찮지만 굳이 마사무네를 밀어내고 다른 캐릭터들을 발판으로 전락시켜 가면서까지 간판으로 밀어주려는 시도를 할 정도의 가치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편.

데뷔작인 3편부터 야마모토가 미츠나리를 노골적으로 편애하는 기미를 보인 탓에 기존 주역이었던 콤비는 점점 뒷전으로 밀려났고, 다른 무장들은 물론 심지어 한 짝으로 나온 라이벌 이에야스마저도 미츠나리를 위한 들러리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나마 3편의 경우 미츠나리의 시리즈 첫 참전작임을 감안해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신캐릭터 밀어주기로 보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그 이후 게임과 각종 미디어믹스 등에서 나타난 제작진의 행보가 문제가 되었다. 게임판의 경우 4편에서 미츠나리가 속한 도요토미군에만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미츠나리 포함 5명이나 포진한 점도 그렇고, 사콘이나 오오타니가 이에야스를 몰아세우는 장면에서 "미츠나리에게 상처를 주는 건 용서 못한다"는 등의 대사가 너무 대놓고 미츠나리를 띄워주고 무작정 실드치는 듯한 티가 나서 반감이 생긴다는 것. 이렇다보니 팬덤 일각에서는 대놓고 4편의 이에야스와 도요토미군의 대립 구도는 사립 사와야마 여고의 학급 내 파벌싸움이냐는 노골적인 비아냥까지 나왔을 지경이었다.

심지어 기존 주역급 캐릭터들의 라이벌 관계도까지 슬금슬금 미츠나리를 중심으로 무리하게 엮이는 듯한 움직임이 보여 불편하게 생각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처음부터 한 짝으로 나왔던 이에야스는 둘째치고라도 다테 마사무네의 기존 라이벌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지적되는데, 마사무네와 최초의 접점이 생겼던 3편 이후로 마사무네의 원래 라이벌인 사나다 유키무라를 밀어내고 억지로 미츠나리와 마사무네의 대립각을 세우려는 듯한 제작진의 움직임 때문에 일부 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당장 4편 제작발표 당시 플레이어블 무장들 중 가장 먼저 마사무네와 함께 공개된 무장이 유키무라가 아니라 미츠나리였고, 4편 스토리의 초점도 마사무네와 미츠나리, 사콘과 카츠이에 4명에게 집중적으로 맞춰지는 바람에 유키무라의 비중이 심하게 추락해서 유키무라와 다케다군 팬들의 반발을 샀다는 점이 이를 보여주는 한 예라 할 수 있겠다.[13] 더군다나 4 황의 오프닝에서도 원래의 라이벌 구도 대신 마사무네와 미츠나리, 유키무라와 이에야스가 라이벌처럼 묶여 버렸는데, 후자의 경우 하필 바사라 관련 미디어믹스 최악의 흑역사로 꼽히는 JE에서 이미 유키무라와 이에야스의 대결이 나왔던 바가 있었기 때문에 왜 원래 라이벌들 놔두고 대결 구도를 이따위로 꼬아먹냐는 비난을 한층 가중시켰다.[14] 팬덤 일각에서는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생긴 원인으로 경쟁작 전국무쌍 시리즈가 사나다 유키무라와 오사카의 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를 의식해 유키무라 대신 미츠나리와 세키가하라를 미는 것이 아니냐는 설도 제기되었지만, 그렇다 쳐도 노골적인 푸시가 도를 넘었다는 비난 의견이 지배적이다.[15]

미디어 믹스에서도 원작에서는 접점이 적거나 아예 접점 자체가 없었던 캐릭터들이 미묘하게 미츠나리를 실드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묘사가 나오는 바람에 이 점이 팬들의 주된 비판거리가 되었다. 예를 들면 공식 코믹스의 경우 BLOODY ANGEL은 아예 작가부터 미츠나리 빠인데다 타 캐릭터들에 대한 헤이트 창작 행위가 심한 것으로 악명이 높은 사람을 기용했다며 원작 팬덤 내에서 논란이 있었고, 애니판 전국 바사라 JE의 전개가 BLOODY ANGEL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아서 이걸 접해본 일부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JE가 게임판 대신 이 코믹스[16]를 원작으로 애니화한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기도 했다. 작품 자체도 스토리는 둘째치고라도 미츠나리가 주역이라고는 하나, 작품 내내 지나친 미화성 묘사를 남발했기 때문에 팬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 이 때문에 현지 팬덤에서는 바사라 공식 코믹스 중에서는 유독 비난을 많이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다테 마사무네가 주역인 ROAR OF DRAGON[17]의 경우 초중반까지는 그럭저럭 평타 수준의 전개를 보여주다가, 중후반부쯤 마사무네가 미츠나리를 실드치는 것으로 보일 여지가 있는 언동을 보이는 부분이 있다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예를 들어 이에야스와 대결하는 부분에서 이에야스에게 네가 미츠나리에게서 빼앗은 인연 운운하는 부분이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을 배신한 킨고가 미츠나리를 향해 날린 포탄을 두동강내면서 킨고에게 '방해하면 다음엔 너부터 지옥에 보내주겠다'고 일갈하는 장면 등. 이 때문에 도대체 뭐가 아쉽다고 마사무네가 자기 원수인 미츠나리를 감싸줘야 하냐며 논란거리가 되었는데, 작가가 트위터에서 미츠나리 빠한테 물들었다는 설이 돌았을 정도였다. 다만 이에야스와의 대결 장면에서 나온 대사는 둘째치고 후반의 세키가하라 전투 부분은 미츠나리 옹호 장면이라기에는 어폐가 있는데, 정황상 미츠나리와의 1:1 승부에 킨고가 끼어든 것 때문에 마사무네가 분노한 것으로 실제로 해당 장면에서는 딱히 미츠나리를 옹호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즉 미츠나리를 감싸주려고 한 행동이 아니라, 킨고가 미츠나리와 자신의 결투를 방해한 것에 대한 경고로 보는 것이 옳다.[18]
아무튼 이런 장면들 때문에 다소 갑론을박이 있기는 했으나 그래도 ROAR OF DRAGON의 경우는 비교적 원작 스토리와 설정 고증을 충실하게 따르는 편이었고, 캐릭터를 무차별적으로 왜곡하고 변질시키는 일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부 극단적인 원리주의 골수 팬들의 트집문제 제기를 제외하면 그다지 큰 논란은 되지 않고 넘어갔다.[19]

그러다 결국 코믹스판의 이런 논란들을 사소한 일로 치부하게 만든 초대형 병크가 발생하고 말았는데, 2014년작 TVA 전국 바사라 Judge End에서 그동안 암암리에 자행되어 왔던 미츠나리 편애가 최악의 형태로 터져나온 바람에 원작 팬층과 IG판 애니로 유입된 팬층을 불문하고 팬덤에서 엄청난 비난과 반발이 쏟아진 것이다. IG판 2기 당시 마사무네의 비중 독식은 차라리 애교로 보일 정도로 비중이 미츠나리에게 전부 쏠려버린 것은 물론, 마사무네와 미츠나리의 캐릭터성을 바꿔치기[20]하고 심지어 마사무네를 헤이트물급으로 깎아내린 것도 모자라 이에야스까지 캐릭터의 인격을 완전히 왜곡해 버렸다. 그 결과 동군이 철저히 '미츠나리에게 맞서는 악역' 같은 모습으로 묘사[21]되어 버려서 동군 팬들의 분노가 제대로 폭발하고 말았으며, 이것도 모자라 서군 무장들의 작중 대사와 행동을 빌려 노골적으로 미츠나리를 치켜세우는 묘사로 점철하는 등 대놓고 다른 캐릭터들을 모조리 미츠나리 띄우기를 위한 발판으로 전락시켜 버리는 바람에 서군 팬들까지 크게 들고 일어났다. 특히 원작 게임에서는 동맹군의 대장으로서 서로 대등한 관계인데다 실질적으로 미츠나리와 큰 접점이 없던 유키무라가 자기 원래 주군인 다케다 신겐은 아예 잊기라도 했는지, 난데없이 미츠나리를 총대장으로 모시면서 출진 명령을 내려달라고 하며 떠받드는가 하면, 대놓고 미츠나리를 치켜세우는 언동을 보인 점 때문에 대체 유키무라가 뭐가 아쉽다고 하늘처럼 모시던 신겐을 팽개치고 미츠나리 빠돌이 짓을 하느냐며 일부 다케다 진영(특히 유키무라) 팬들의 반발을 폭증시키고 말았다.

특히 JE의 경우 방영 당시 무대 전국 바사라의 미츠나리 역 배우가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어서 이에 대한 홍보 차원으로 미츠나리의 비중 독식이 나타났다는 소문까지 돌았고,[22] 애초에 야마모토 디렉터가 원작 감수 차원을 넘어서 갑질 수준으로 지나치게 간섭한다고 알려지는 바람에 원작에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과다 편애 논란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말았다. IG판 2기의 지나친 다테 마사무네 푸시도 원작 제작진의 각본 개입이 원인[23]이었기 때문에 큰 비난을 받은 전례가 있었는데, IG판의 사례가 최악의 형태로 답습되는 바람에 미츠나리의 담당 성우 본인조차 이 일련의 상황에 대해 대놓고 제작진 잘못이라고 한 소리 했을 정도였다.

이런 제반의 상황들로 쌓여온 팬들의 불만이 JE가 기폭제로 작용해 제대로 폭발하면서, 안티 진영을 중심으로 "미츠나리가 나온 시점에서 바사라 시리즈는 오와콘으로 전락했다", "미츠나리 때문에 시리즈 자체가 총체적으로 망했다"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말았다. 사실 JE의 미츠나리도 앞서 언급된 캐릭터성 바꿔치기나 제작진의 지나친 미화로 인해 원작 게임에서 갖고 있던 고유의 개성이 완전히 죽어버렸고, 이 여파로 작중에서의 존재감이 오히려 희박해졌다는 이유로[24] 팬덤 내에서조차 내가 아는 미츠나리가 아니다, 얼굴만 미츠나리일 뿐 아예 다른 캐릭터를 갖다 놓은 게 아니냐는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특히 JE 8화 후반의 천수각 연설 장면이 도마에 올랐는데, 애초에 병사들을 모아놓고 일장연설을 한다는 설정은 미츠나리보다는 차라리 이에야스에게 어울리는 부분인데다[25] 연설 내용이나 어조도 미츠나리의 원래 캐릭터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을 '이건 미츠나리를 위한 애니입니다'라고 말하는 듯 억지로 집어넣은 연출이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오죽했으면 이 천수각 연설 장면을 본 미츠나리 팬덤 일각에서마저 도대체 이게 미츠나리냐 어디의 땅딸보 안경 전쟁광에다 코스프레 시켜서 데려다 놓은 꼴이냐며 헛웃음도 안 나온다는 반응이 나왔고, 심지어 원작과 IG판 팬들이 중심이 되어 JE를 비교, 검증하기 위해 개설된 JE 검증 위키[26]에서는 아예 이 장면에 대해 따로 검증이나 부연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미츠나리의 연설문 전문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원래 캐릭터와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이 연설문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라는 식의 짤막한 서술만 남겼을 정도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 장면에서 교차편집된 이에야스의 연설 장면이 미츠나리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게 연출되는 바람에[27] 대놓고 미츠나리는 치켜세우고 이에야스와 동군 세력은 폄하하는 공식 헤이트물이냐며 큰 비난을 받았다.

결국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미츠나리 자체의 안티가 급격히 증가해 버렸고,[28] 극단적인 성향의 과격파 팬덤 일각에서는 야마모토 디렉터와 함께 묶어서 대놓고 시리즈를 망친 원흉들이라며 노골적으로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다.

2015년 7월에 전국 바사라 4 황까지 발매되고 상당히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도 JE의 노골적인 편애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터라 미츠나리의 안티 지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추세이다. JE가 종영된 지 1년 정도가 지난 이후 시점에서는 시간이 지난 만큼 팬들의 분노도 많이 가라앉기는 했으나, JE에 대해서는 단순한 비난을 넘어서 아예 대놓고 그런 애니 있긴 있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물론 언급 자체도 사실상 금기시되었고[29] 미츠나리에 대해서도 여전히 고깝게 보는 시선이 많다. 가뜩이나 첫 출연작인 3편부터 미츠나리를 무조건 정당화하면서 감싸고 도는 작중 요소가 많다는 이유로 못마땅해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JE를 기점으로 직접이든 간접적이든 일단 미츠나리와 엮이는 순간 최소한 누구 하나가 꼭 지저분한 역할을 덤태기 쓰거나 띄워주기 발판으로 전락한다는 이유로 안티 팬덤에서는 미츠나리가 다른 캐릭터와 접점이 생기는 것 자체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부쩍 늘어났다.[30]

그나마 원작 제작진도 과다 푸시 문제로 인한 일련의 논란과 비난을 인식한 것인지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미츠나리를 무작정 옹호하는 듯한 묘사는 점차 줄어들고 전작들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거나 작중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대우가 많이 좋아져서[31]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지기는 했으나, 4편의 도요토미군 플레이어블 무장 편중 문제나 유키무라가 마사무네와 이에야스도 모자라 미츠나리와도 서로 의식하는 듯한 묘사 등 몇몇 요소가 편애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팬들의 반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형편이다. 게다가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의 2차 PV에서는 도요토미의 팔에 잡힌 마사무네의 목을 치려는 장면이 있는데, 2016년 5월 현재 아직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으나 이 장면 때문에 또 마사무네 깎아내리기 논란이 생길 소지가 있다. 물론 해당 장면 자체는 사나다 일족을 도요토미군에 복속시키기 위해 마사무네를 인질삼아 유키무라를 회유하려는 타케나카 한베에의 계획의 일환이지만, 이미 JE 사태로 인해 안티 성향의 팬덤에서는 미츠나리가 이에야스나 도요토미 진영 외의 다른 캐릭터, 특히 마사무네와 접점이 생기는 것을 극혐하는 성향이 강해진 상태에서 이런 연출을 넣어놓은 탓에 또 스토리 진행상 불가피함을 빌미로 미츠나리를 끌어들여서 마사무네를 깎아내리느냐는 의혹의 여지가 있는 것. 게다가 전격 온라인의 유키무라전 관련 인터뷰에서 코바야시 PD가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창홍이 메인 주역이었던 초기작으로 회귀하는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 언급을 제작진 스스로 번복한다는 비판이 나올 가능성도 우려되었다. 다만 이후 추가 공개된 정보에서 스토리의 방향이 창홍의 대결에 중심을 맞추고 있음이 시사되었기 때문에 미츠나리 편애의 연장선일지의 여부는 추이를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발매 후 실제 게임상에서의 모습을 보니 메인 스토리에서는 오다와라 성 전투 이후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되며,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이에야스에게 패배한 후 참수되는 것으로 나오면서 편애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 가라앉았다.

2.1 변론?

전국 바사라 4의 한정판인 백화요란혼수상의 특전에 실린 코바야시 PD와 CLAMP의 대담에서 코바야시 PD는 "이시다 미츠나리는 제작진이 가만히 있어도 인기가 나올법한 캐릭터이기에 자신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지지하고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라는 발언을 했다. 다시 말해 제작진이 충분히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제작진의 의도가 전혀 전달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또한 전술된 바와 같이 3편에서부터 편애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듯 4에서 각 무장들 간의 캐릭터 균형을 맞추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이 보였으나, 하필이면 4 발매 이후 방영된 JE에서 미츠나리 과다 편애의 병폐가 한꺼번에 터져버린 동시에 특정 캐릭터 비하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그럼 그렇지 미츠나리 싸고 도는 게 어딜 가냐'는 싸늘한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한편 미츠나리 편애 의혹으로 비난의 중심에 있는 야마모토 디렉터는 바사라 매거진에서 미츠나리를 아직도 밀어주느냐는 팬의 질문에 초기에는 그랬지만 현재는 같은 히메지 출신인 쿠로다 칸베에고토 마타베에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동안 원작 게임이나 JE 등에서 보였던 일련의 과다 푸시를 생각하면 이례적인 언급인 셈. 게다가 정작 바사라 제작진 내부에서는 미츠나리의 인기가 바닥권(...)이라고 한다.

PD와 디렉터의 이런 일련의 발언으로 추론하자면 3편부터 이어졌던 편애 논란에는 기존 캐릭터 팬덤의 견제에 반발심을 가진 미츠나리 극성 팬들의 시어머니짓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32] 하지만 안티 진영에서는 초기의 지나친 푸시 여파로 '미츠나리=편애받는 캐릭터'라는 인식이 워낙에 뿌리깊게 박힌데다, JE 사태가 이 인식에 제대로 쐐기를 박아 버려서 제작진 차원의 편애 논란이 사그러들 가능성은 낮다. 전술된 제작진의 해명 발언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팬들 사이에서는 "PD는 둘째치고 디렉터가 저 지경이니 앞으로 바사라 돌아가는 꼴 안봐도 뻔하다", "야마모토를 자르던지 어쩌던지 하기 전에는 가망 없을 듯"이라는 등 아직도 냉소적인 반응이 적지 않은 편. 그나마 비교적 중립적인 시각을 가진 팬층이나 라이트 팬덤에서도 3편 이후로 한동안 보였던 과도한 푸시 행보에 대해서는 아무리 신캐릭터 홍보의 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 중론이다.
  1. 원판의 세키 토모카즈와 버금가게 이시다 미츠나리의 절규를 잘 살렸다. 아윌킬유!!! 팬미팅에서 "이에야스!!"를 외쳐주는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2. 전국 바사라 4 공식 코믹스판 작가가 트위터에서 이걸 가지고 이런 드립을 치기도 했다(...). 번역하자면 '시마 사콘: 미츠나리ㄴ...우옷!? 잠깐, 죄송함다! 사람...아니 새 잘못 봤어요! 진짜 죄송함다!' 이외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심심하면 미츠나리와 넓적부리황새를 엮은 온갖 개드립들이 도는 중(...).
  3. 전국 바사라 4 황의 일부 캐릭터 스토리 모드에서 언급되는데, 센 리큐(사비스케)는 대놓고 '뾰족대가리'라고 불렀고, 쿄고쿠 마리아"눈 찔리게 생긴 위험한 머리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마리아의 말에 시마 사콘 曰, "그 머리 그거 숨겨진 무기라던가 그런 거 아니라고!"(...). 그리고 담당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도 극장판 컴플리트북에서 머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신경쓰인다고 언급했다(...).
  4. 참고로 픽시브 등에서 사용되는 바사라 부녀자 전용 용어 중 ▲▽는 이에야스와의 커플링을 의미한다. ▲는 당연히 앞으로 넘겨진 미츠나리의 하얀머리에 반대되는, 이에야스의 뒤로뻗친 검은 머리.
  5. 예를 들어 오사카성 월영전에서 자신을 도와주러 온 오오타니를 향해 '칠흑 속에서는 몸을 쉬라고 전했을 텐데!'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그냥 간단하게 '밤에는 푹 자라'라고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6. 단, 공황의 최대속도가 말보다 빨라서 경주미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7. 여담으로 이 때 달려가는 모습이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것과 달리 평범하다.. 애가 많이 다급했나 보네. 중간에 잠깐 숨 고를 때의 얼굴이 왠지 선량해 보인다. 항목 맨 위의 두 번째 사진을 보자
  8. 그렇다고 얘네만 이런 안습을 겪는 건 아니고 이것은 창홍도 마찬가지다. 히사히데는 이 둘을 농락하기 전 이미 창홍끼리의 싸움에 난입해서 역시나 두 사람을 한꺼번에 바른 상태였다.
  9. 이런저런 대사들을 보면 이에야스에 대한 미련이 절절하게 드러나는데, 오사카 성 스테이지에서 이에야스와 마주치면 히데요시와 한베에가 기다린다며 자신을 따라오라는 대사를 한다. 거기에 승리 시 대사는 "내 영혼은 히데요시님과 함께 있다, 그러니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어"이기까지…이에야스가 떠났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태도가 절절하게 드러나는 부분.
  10. 단 대사집을 참고하면 죽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베였는데?!
  11. 참고로 사콘 애니메이션 루트 최종전은 '흉왕의 각성' 일기토 맵에서 치르게 되는데, 이 맵에서 나오는 미츠나리의 범용 대사들 중에 하필 같은 성우가 연기한 이 사람을 연상시키는 대사가 나오는 바람에 진지한 상황에서 플레이어를 뿜게 만든다(...). 문제의 대사는 "死色の帯が降り注ぐ! 贄を寄越せと揺らめき叫ぶ!(사색의 띠가 쏟아진다! 제물을 내놓으라고 일렁이며 외친다!)"
  12. 여담으로 미츠나리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 옆동네 킹오파 시리즈야가미 이오리도 워낙 인기 캐릭터라 드러나지 않을 뿐 미츠나리 못지 않게 제작진의 타 캐릭터 비하 및 편애 의혹을 받고 있다. 전 캐릭터 중 밸런스 문제도 가장 심각하게 지적되는 편. 다만 이렇게 강하게 비판받는 미츠나리와는 달리 이오리는 제작진과 팬들이 합심해 편애를 약 20년간 부추겨온 데다,최고 인기 캐릭터라는 이유로 입김이 가장 크다보니 다른 유저들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특별히 수면 위로 올라오지는 않았다.
  13. 유키무라가 4편 오프닝에서 타이틀 롤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고, 덕분에 미츠나리에 대한 유키무라 팬덤의 반감도 점점 심해지는 형편이었다.
  14. 사실 그 전에도 유키무라와 이에야스의 대결 구도가 있기는 했지만 이쪽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에서 그쳤는데, JE의 경우 마치 원래 라이벌 구도였던 것처럼 지나치게 부각되었기 때문에 대립 구도를 망쳤다는 비난이 나온 것이다.
  15. 다만, 전국무쌍 시리즈를 의식했다는 의혹은 2015년 말경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의 제작 발표 이후로는 많이 사그러들었다.
  16. 현지 팬덤 일각에서는 여기에다 무대 전국 바사라의 내용을 적당히 섞어서 애니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참고로 무대 전국 바사라도 현지에서는 각본 면에서 평가가 다소 부정적인 편.
  17. 원작 다테 마사무네 적색 루트 기반의 코미컬라이즈판.
  18. 킨고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동군을 도우려고 한 행동이었지만, 애초에 자신이 직접 결판을 낼 상대와의 결투에는 최측근인 코쥬로조차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마사무네의 성격을 감안하면 마사무네 입장에서는 킨고의 의도가 어쨌든 미츠나리와 자신이 결판을 내야 할 자리에 제3자가 도와준답시고 뜬금없이 끼어들어서 판을 망친 격이기 때문에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19. 또한 ROAR OF DRAGON은 점프 스퀘어에서 연재되다 미처 완결하지 못하고 연재가 중단되었는데, 미츠나리 실드질을 보다 못한 편집부 측에서 중단시켰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있었다.
  20. 원래 마사무네에게 있었던 이성적이고 냉철한 면모가 미츠나리에게 전이되었고, 반대로 마사무네는 다테 마사무네(전국 바사라)/Judge End 항목에 언급된 것처럼 마사무네의 껍질을 뒤집어쓴 미츠나리라는 괴이한 캐릭터성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21. 마사무네의 작중 취급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고 코쥬로도 주군과 함께 엄청난 캐릭터 파괴를 당했으며, 이에야스도 원작에서의 누구에게나 관대하고 온화한 대인배 이미지를 싸그리 갖다 버리고 선민사상에 물든 사이비 종교 전도사같은 인물상으로 변질시켜 버렸다.
  22. 게다가 이 당시는 전국 바사라 매거진의 내용들이 원작 게임 관련보다는 무대판의 홍보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했고, 현지 팬덤 내에서는 야마모토 디렉터가 게임은 뒷전이고 무대판 공연마다 쫓아다니면서 홍보를 하더라는 목격담까지 도는 등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시기였다.
  23. 여기에 더해서 원래 2기 자체가 제작 예정이 없던 것을 어른의 사정으로 급하게 제작을 결정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24. 실제로 JE를 보면 그렇게 집중적으로 푸시받은 것에 비해 정작 미츠나리의 극중 존재감 자체는 상당히 엷은 편이다. 그나마도 JE 자체가 가진 구성상의 문제점인 '이 인물 저 인물에게 마구잡이로 옮겨지는 이야기의 초점'까지 겹치는 바람에 존재감이 더 엷게 보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25. 실제로 극장판 라스트 파티에서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에 모인 각 군세의 병사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이 있다.
  26. 개설자 겸 관리인에 따르면 JE가 팬들의 기대를 너무 심하게 박살냈기 때문에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개설했다고 한다.
  27. 이쪽은 하다못해 성 안뜰도 아니고 성 밖, 그것도 성벽 아래에서 연설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게다가 이에야스와 마사무네, 코쥬로 앞에 모인 병사들도 미츠나리의 병사들보다 훨씬 적은 숫자여서 가뜩이나 맥빠진 연출을 더 맥빠지게 보이는 데 일조했다.
  28. JE에서의 미츠나리 편애와 타 캐릭터 비하, 왜곡 및 공기화가 얼마나 팬들의 반발을 심하게 초래했는지 현지에서는 단순히 캐릭터의 안티만 증가한 정도를 넘어서 바사라 공식 팬클럽 탈퇴자가 급증하는 등 아예 시리즈 자체의 팬들까지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심지어 일부 일본 팬들은 캡콤의 바사라 시리즈 공식 트위터와 애니 공식 트위터에 대놓고 조기종영을 요구하는 멘션을 직접 보내기도 했다.
  29. 심지어 일각에서는 게임판에서 JE를 약간이라도 연상시키는 요소가 나오기만 해도 당장 집어치우라며 심하게 거부감을 드러내는 극단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영미권에서조차 JE에 대해서는 정말 특이한 취향의 코어 팬이 아니라면 아예 가까이하지 말라는 말이 나돌 정도.
  30. 특히 현지의 원작 팬덤에서는 4 황의 미츠나리 애니메이션 루트 엔딩이 이런 평을 많이 받고 있다. 마사무네를 잡겠답시고 난입한 고토 마타베에에게도 책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껏 난입해서 제대로 공격조차 못 해보고 마사무네와 미츠나리에게 돌림빵(...)만 당하다 허무하게 리타이어하는 모습 때문에 너무 심한 취급이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았던 편. 더군다나 4 황의 오프닝에서 마타베에가 이미 코쥬로에게 한번 털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미츠나리 엔딩에서의 취급이 더욱 안습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31.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경우 전작인 3편에서는 시코쿠 괴멸 사건이나 모가미 요시아키마츠 납치 사건 등으로 오해를 받아 작중 평판이 많이 깎였으나, 4에서는 이 사건들이 없어지거나 설정이 변경 혹은 수정되어서(시코쿠 괴멸 사건의 경우 4편에서도 발생했으나 여기서는 혼담의 활약으로 진범이 밝혀지고 모토치카의 오해도 해소된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고, 확장팩인 4황에서는 전작의 플레이어블 무장들 중 창세 루트만 가지고 있던 캐릭터들, 즉 상대적으로 스토리에서 비중이 낮거나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캐릭터들에게 드라마 루트가 추가되면서 이들을 나름대로 재조명해주는 성의를 보였다.
  32. 아닌 게 아니라 일본 현지의 바사라 팬덤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유독 미츠나리 악질 여성팬들의 진상짓이 많이 알려져서, 니코동 등지에서 애꿎은 바사라 여성팬 전체가 싸잡아서 미츠나리 악질 빠 내지는 폐녀자 취급을 받고 노골적인 욕설을 듣는 등의 폐해가 나타난 적이 있었다. 2ch의 바사라 관련 스레들에서도 이 악질 팬들의 만행을 까는 언급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