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

동명의 배우에 대해서는 박상면(배우) 문서를, 비슷한 아이디를 사용하는 게이머에 대해서는 강동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혹시 플러터샤이을(를) 찾아오셨나요?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Shy.jpg
CJ 엔투스
박상면
생년월일1991년 7월 19일 (26세)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상북도 안동시
아이디Shy[1]
CJ ENTUS 샤이
고랭지농업종사자
BlueFrog1[2]
포지션탑(Top)
학력경안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체육대학 [3]
소속팀CJ Frost(2012.06.18~2014.12)[4]
CJ 엔투스 (2014.12~)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 우승
MiG BlazeAzubu Frost나진 소드
League of Legends ALL STAR Shanghai 2013 우승
올스타전 출범한국 대표팀SKT T1 K
빅파일 NLB Spring 2014 우승
CJ BlazeCJ FrostSKT T1 K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against All authorityAzubu FrostRoyal Club
Royal Club

1 소개


통산전적: 173승 135패(2015.11.29)

THIS IS SHY

한국이 탑솔러의 나라임을 최초로[5] 증명했던 선수
롤챔스 역사상 첫 로얄로더
현 CJ 엔투스의 혼이자 팀내 든든한 맏형이자 주장군대가 관건

인벤 아이돌
CJ 엔투스의 선수. 팀에서의 포지션은 탑이지만 랭점은 대부분 미드로서 올린다고 한다. ID는 그냥 부끄러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 Shy라는 듯. 장건웅이 탈퇴한 이후 2013년 스프링 시즌부터 프로스트의 주장이 되었다. 당초에 샤이 본인은 부담스럽다며 거절했으나 당시 클템이 짊어지고 있었던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서 결국 받아들였다고[6]. 또 클템의 말로는 자기 말고는 주장을 맡을만한 사람이 샤이 밖에 없었다고 한다(…).

LoL 경력이 굉장히 짧다. 친구의 소개로 LoL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가 2012년 4월[7]. 이전에는 도타를 굉장히 오래 플레이 했다는 듯. 이후 2012년 6월에 벌어진 배틀 로얄 6회 나진 e-mFire전에서 MiG 프로스트 탑 라이너로 데뷔한다. 팀에는 테스트를 받고 합류했다는 모양. 빅파일 배틀로얄 시즌 3에서 특별 해설을 맡았던 장건웅 해설의 말에 의하면 테스트 당시 복한규를 솔킬했다고 한다. 롤챔스 영어중계를 맡고 있는 파파스미시의 언급에 따르면 샤이가 강현종 감독에게서 영입제의를 받은게 본캐 계정이 26레벨이었을 무렵이라고 한다.

2012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탑 부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시즌 4 베타 테스팅을 위해 CJ 대표로 매드라이프와 함께 라이엇 본사로 초청되었다.[8] 몇 안되는 사진들 속에서 확인된 선수들만 살펴봐도 가히 올스타전급. 올라온 게임 스코어의 팀 리스트에서 보이지 않았고 매드라이프와 마찬가지로 후기가 올라오지 않아서 어떻게 테스팅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2 플레이 스타일

라인전, 한타, 로밍, 라인 스왑, 우직한 스플릿 푸시 운영 등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탑 라이너. 안정적인 맛 스플릿은 우직하게 해야 돼, 형

2015 시즌 이후부터는 안정감의 대표격인 탑솔러[9]

잘나갈 때는 막눈도 롤 챔스 윈터 시즌 우승 인터뷰에서 샤이에게 열등감을 느꼈다고 말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췄던 선수이다.

탑에서 유행하는 모든 챔프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으며 그 모든 상황에서의 판단, 특히 한타 때의 판단이 굉장히 정확하였다.[10] 메인 딜러부터 순수 탱커까지 팀이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프로스트를 상대하는 팀에 있어 가장 껄끄러운 존재로 여겨지고 있으며 저격밴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실상 매드라이프를 넘어서 프로스트 전략의 핵심으로 불릴 정도. 무엇보다 시즌 3 들어 팀에 캐리가 가능했던 원딜이 들어오자 이러한 면모가 더욱 부각되었었다.

또한 샤이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안정성. 메타가 계속해서 바뀌어가는 와중에도 매번 별다른 기복 없이 바뀌어버린 메타에 적응을 해내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메타가 등장할 때마다 가장 많은 변화가 있어왔던 것이 탑라인이고, 이러한 메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채 슬럼프에 빠진 탑라이너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건 대단한 일. 바꿔말하면 어떤 메타든, 어떤 챔프든, 어떤 역할이든 소화해내는게 가능한 만능성을 갖춘 플레이어라는 소리다.

시즌 2 롤드컵 이전에는 잭스를 잘 다루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잭스 또한 라인전은 잘 풀어 나가나 라인전을 끝낸 이후에 운영에서 미숙함을 보였다. 분명히 개인기를 확실하게 갖췄지만 하지만 팀을 캐리한다는 느낌은 없었고 정글이나 미드의 지원을 많이 받는다는 느낌이 있었다. 2013년 이후의 모습을 본다면 격세지감 하지만 시즌 2 롤드컵을 기점으로 세계구급의 탑 라이너로 급성장,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라인전은 물론 잭스 이외의 챔프 운용 폭도 늘어났으며, 적극적인 로밍이나 한타에서의 활약도 눈에 띄게 늘어나 팀을 캐리해 내는 탑 라이너가 되었다.

과거에는 멘탈이 약해서 TPA와의 롤드컵 결승전에서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손까지 덜덜 떤다거나 클템의 백업이 없는 상황에서 적의 갱킹에 쉽게 노출된다거나 하는 약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오히려 아군 정글러의 지원 없이도 라인전을 유리하게 풀어 나가며 적의 갱킹에도 쉽게 노출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실력이 굉장히 뛰어났던 만큼 형제 팀의 탑솔과 자주 비교됐었다. 스스로도 플레임과의 비교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 듯. 강퀴의 말에 따르면 플레임의 플레이 스타일은 곧은 반면 샤이의 경우엔 유연하다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캐리에 집착하는 플레임과는 달리 샤이는 한 수 느긋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상대함에 있어선 오히려 전략적으로 더 힘든 편. 실제로 블레이즈에 대한 공략법이 나온 이후로는 샤이에 대한 평가가 플레임과 대등, 혹은 이상이 되어가고 있다.

2014년 들어 삼성 오존과의 경기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NLB에서 나진 소드와의 대결에서는 엑페에게 솔킬마저 헌납하는 등 앞선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폼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샤이의 강점 중에 하나를 꼽자면 데뷔 이후 발전만이 존재했다는 점인데 현재 팀 전체가 극심한 나락에 빠져있고 본인 또한 슬럼프에 들어서게 되었기 때문에 이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샤이에게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형제 팀의 탑솔은 리빌딩된 블레이즈에서 완벽한 성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팀과 함께 어느정도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 상성이라는 KT 롤스터 B와의 경기에서도 마지막 경기 페이스 체크만 빼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샤이 또한 폼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경험이나 피지컬은 여전하기 때문에 프로스트가 성공적인 팀 리빌딩을 거친다면 플레임 처럼 다시한번 국대 탑솔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14년 2월 말, 리빌딩 중간 평가를 해 보자면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정글러야 리라와 스위프트를 테스트해 보고 있는, 주전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미드는 빠른별의 부진 이후 최고의 미드 라이너를 데려왔는데 정작 매드라이프와 함께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중. 템트리를 잘못 타서 팀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라인 스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탑에서 밀봉당한다든가, 와딩도 제대로 안 해서 자꾸 잘린다든가 이래저래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빌딩이 완료된 이후에는 부진하던 서포터와 더불어 다시 기량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되면서 잭스가 다시 대세 픽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은, 기량이 회복되는 그와 팀에게 금상첨화와 같은 소식이다. 여기에 SKT T1 K와의 NLB 4강전에서 불리한 픽을 들고도 임팩트를 압도하는 모습을 경기내내 보여주며 완전한 부활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전에 비해 텔레포트를 이용한 운영능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보완해야 할 점. 플레임이 약간 빠른 감이 있다면 샤이는 머뭇거리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이 보인다. 형제 팀 라이너간에 왜이리 대조적이신지들...

탑이나 봇 1차타워가 깨진 시점에서 상대가 라인 관리의 허점을 보일 경우 극강의 프리징 능력을 통해 상대 탑라이너를, 그리고 그 탑라이너가 프리징 당한 시점에서 파밍을 위해 아군 정글을 먹으면서 간접적으로 상대 정글까지 말려죽이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14년 스프링 16강 IM 2팀과의 2세트, 14년 서머 16강 빅파일 미라클과의 2세트. 빅파일 미라클과의 경기의 경우 상대 탑 렝가가 프리징을 당하자 미니언보다 골렘을 더 많이 먹어야 했을 정도.

2015 스프링 시즌에는 나르 거품설을 주장하며 나르를 살려주고 문도나 룰루를 픽해 일대일 탑 라인전으로 끌어들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플레이가 큰 효험을 보이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CJ가 나르를 상대로 하는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며 날아오르고 있...어보였으나 GE와의 경기에서 문도를 밴 당하자 결국 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럼블 궁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미숙해 보인다.요새는 거품으로 목욕하고 있다고 카더라

그래도 프리시즌에 비해 확실히 폼은 올라온 듯하다. 다만 문도가 밴 당했을 때의 선택지를 하나 더 만들어놓을 필요는 있을 듯. 중국에서 나르의 카운터로 꼽히는 이렐리아도 마린에게 괜찮을 듯 하다. 그리고 정규시즌, 초반에는 문도와 룰루만 잘 다루고 다른 챔프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5.5패치 이후로 헤카림, 쉬바나를 필두로 한 강타와 텔레포트 메타를 잘 흡수하며 그냥 옛날에 하던거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롤챔스 서머 후반~롤드컵 선발전에서는 챔프폭, 메타 부적응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다른 팀 탑솔러에 비해 부진하였고 롤드컵 진출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마린이나 썸데이, 스멥이 자신이 캐리하는 챔프를 가져가 성공적으로 활약하며 롤드컵에 진출한 것에 대비된다.

3 리그 관련

3.1 시즌 2

3.1.1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

롤드컵 이전의 평가는 잭스를 잘하는 장인.

롤챔스 서머 시즌에서는 전체적으로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견이 많았다. KDA는 나쁘지 않고 결과적으로 캐리한 게임도 있지만 대부분 클템과 빠른별의 적극적인 커버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활약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잭스를 잘 다루지만, 다른 챔프들의 경우 잭스만큼 다루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잭스 또한 팀 파이트나 운영에서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프로스트의 양대 구멍 중 하나로 불렸다.

결승전에서는 1, 2경기(1 경기 블라디미르, 2경기 제이스)에서는 샤이가 똥을 싸고 3경기는 준수했으며(잭스) 4, 5경기(블라디미르, 잭스)에서는 상대 라이너 윅드가 게임을 던졌다. 잭스를 제외한 다른 챔피언을 골랐을 때는 윅드에게 고전하는 면모를 보였다.[11] 특히 1경기의 블라디미르나 2경기의 제이스는 라인전에서도 지고 팀 파이트에서도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결국 탑 AP나, 탑 원딜과 같은 챔프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는 상당한 약점을 보이는 반면에 딜 탱류 플레이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기존의 평가가 더욱더 강화되었다. 그러니까 샤이는 닥치고 잭스를 해야한다.

하지만 이 닥치고 잭스를 해야 한다는 평가마저도 배틀로얄 토너먼트 IG전에서 5경기 때 꺼낸 잭스가 대차게 말리고 상대 라이너인 PDD의 블라디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한타를 지배하면서 흔들렸다.

3.1.2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MLG

롤드컵 이후의 평가는 세계구의 탑 라이너
데뷔한 지 얼마 안돼서 롤챔스 우승, 롤드컵 준우승, MLG 우승이라는 후덜덜한 커리어를 쌓아버렸다.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구멍이자 덜 된 탑솔에서 세계구급 플레이어로 우뚝 성장했다. 그리고 그 구멍자리는...

우선 예선 3경기에서 모두 활약하여 자신의 포텐을 여실히 증명해보였다. 팀이 비교적 고전한 IG와의 경기에서도 블라디미르가 먼저 끊기고 캐떡의 이즈리얼이 잘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에서 부족한 딜을 혼자 메꾸며 활약했고, SK 게이밍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잭스가 밴 된 상황에서 신지드를 선택하여 적 이렐리아의 존재를 지우고 노 데스를 기록하는 등(적 쌍둥이 타워까지 다이브하여 킬을 따냈음에도!) 팀을 캐리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왜 자신이 잭스 장인이라 불리는지 증명해 냈는데, 적 탑솔 보이보이의 올라프와 갱을 온 문도를 동시에 제압하여 더블 킬 역관광을 내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8강 TSM과의 경기에서도 잘 쓰지 못했던 제이스로 라인전에서는 다리우스를 압살하고, 대치 상황과 한 타에서는 뛰어난 포킹 실력을 보여주어 1경기 포킹 전략의 큰 보탬이 되어 팀 승리에 공헌했다. 2경기에서도 제이스의 카운터로 꺼내 든 이렐리아로 선전하면서 불리했던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CLG.EU와 붙은 준결승전에선 3판 전부 잭스를 저격 당했고, 첫 경기에서는 롤드 컵 개최 후 처음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윅드 때문에 프로스트 측에서 이렐리아를 밴한 상황이라 제이스의 카운터로 어쩔 수 없이 요릭을 꺼내 들었으나 탑 갱킹에 2번 연속 킬을 내주면서 제이스를 키웠고, 팀이 잘 큰 제이스의 포킹을 견디지 못하고 첫 게임을 내주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는 역시나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 적 없던 블라디미르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팀의 압승에 힘을 보태는 데 성공했고, 3경기에서는 예선 2번째 경기와 같은 챔피언인 신지드를 꺼내 들어 윅드의 리븐을 압살하고 팀을 캐리했다. 게임 내내 SKG와의 경기가 오버랩될 정도로 거침없는 다이빙과 파밍, 생존력을 보여주며 잭스만큼이나 신지드도 샤이에게 강한 카드임이 증명되었다.[12]

다만 TPA와의 결승전에서는 클템의 매서운 갱킹이 약해지자 모든 경기에서 무난하게 말리는 모습으로 여전히 기복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2경기에서는 잭스로 템이 더 잘나온 쉔에게 1:1 맞다이를 받아주다가 질 것 같자 도망치다 진혼곡에 먹혀 버리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처절하게 개관광을 당했다.[13] 훗날 클템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샤이 본인의 멘탈이 좋은 편이 아닌데, 건웅의 치팅으로 인한 관중들의 일방적인 TPA 응원에 완전히 쫄아서 손까지 덜덜 떨고 있었다 한다.

롤드 컵 이후 레퍼드의 팀 탈퇴로 인한 블레이즈의 탑 라이너 공백을 메우기 위해 MLG에 대리 출전. 이미 플레임의 영입이 발표되었지만, 시기상 어려움이 있어 샤이가 대신해서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엄청나게 성장해 한 타를 무쌍한 경기도 많으나 이따금 소환사의 협곡에 응가를 뿌려 대기도 하면서 여전히 기복이 있다는 단점은 드러냈지만 응가의 빈도는 줄이고 무쌍의 빈도가 늘어나 이제는 세계 정상급의 탑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패자 조로 올라와서 3전 2선승 세트를 두번이나 이겨야 했던 불리한 상황에서 막눈을 상대로 단 한번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라인전을 압도하며 막눈의 존재감을 지워 버렸다.

3.1.3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롤 챔스 윈터 시즌에서는 11.23일 첫 경기에서 팀 동료들이 반 예능 조합을 한 가운데 잭스를 골라서 게임내내 고전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는 본진 쌍둥이 타워 앞에서 이즈리얼+룰루+리신+슈퍼 미니언을 혼자서 상대하면서 팀원들이 부활할 시간을 벌어낸 것. 팀이 위험해지자 초샤이어인을 빨리 발동했다 결국 억제기가 전부 부서졌기 때문에 역전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샤이의 또 다른 마스코트가 되고 있는 신지드가 등장, 점멸로 도주한 오리아나와 도약 공격으로 도망치려던 잭스를 공중 잡기로 땅에 매다 꽂아 버리는 명장면이 나왔다. 템으로 데스 캡을 가는 바람에 해설진들이 계속 프로 레슬링의 초크 슬램 드립을 칠 정도로 폭딜이 나와 보는 이들 넋을 나가게 했다.

2012년 올림푸스 챔피언스 리그 인터 리그에서 1경기에 KT 롤스터 B를 상대로 2 원딜 2 서폿 조합을 가게 되었을 때 베인을 픽했는데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더 쉽고 안정적인 딜이 가능한 코르키를 픽한 장건웅보다 더 안정적인 원딜 운영을 보여줬고(...) 2경기에서는 주 챔프인 잭스의 엄청난 패기로 탑 라인전을 이기면서 한 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 환호를 받았다.

대체로 롤 챔스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은 상대 탑 라이너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 당시 떠오르던 라간이나 한때 최고의 탑 라이너로 대접받던 라일락을 모두 라인전에서 압도했다. 8강에서 붙었던 롱판다와의 경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정글러의 차이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선전했고 무엇보다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의 발판을 직접 만들어 냈다. 다만 4강에서 형제 팀의 탑솔과의 라인전에선 솔킬도 따이고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때는 플레임의 한 타 존재감이 워낙 없었고 샤이는 한 타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지라...[14]

이후 나진 소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IEM에 나가게 되었는데 조별 예선에서 상대들을 압도하면서 클래스를 보여주는가 했는데... 4강전에서 평가가 수직 하락해 버렸다. 첫 경기에서 신지드를 픽하고 초중반까진 운영을 잘했는데 문제는 AP템을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 그 대신 워모그, 가시 갑옷, 란두인 등 탱 템을 도배했는데 분명 중반까지는 괴물같은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어 놓긴 했다. 그러나 후반이 될수록 AP 없는 신지드는 그냥 조금 거슬리는 고기 방패 정도가 되어 버렸고, 결국 아주부의 패배에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사실 1경기의 경우는 샤이 뿐만 아니라 이블린, 그레이브즈까지 모두가 란두인의 예언을 올리는 탱 빌드를 탔기 때문에 딜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긴 했다.[15] 그렇더라도 유동적으로 변화 없이 계속해서 AP 템을 하나도 올리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자신의 상징이지만 시즌 3의 비주류 챔프인 잭스를 픽하였는데 삼위일체 등의 코어 템 너프와 상대에겐 잭스의 공속을 깎아버리는 누누가 있어 전적으로 샤이 본인의 개인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기대가 무참하게도 상대의 4인 갱에 의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털려버렸다. 다리엔의 레넥톤에게 텔포가 끊기고 텔포를 쓴 포탑이 부서져서 백도어(...)를 하는 모습은 그 절정.[16]

롤 챔스 윈터 시즌 결승전에서 3연속 이렐리아 픽을 보여주었는데 이전까지 자신의 챔프 운신 폭을 넓힌 모습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였다. 물론 이렐리아로 승리를 가져갔다면 모르겠지만 그 이렐리아 픽으로 3번 연속 막눈에게 완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진 소드는 3연 짜장으로 우승을 가져갔다는게 함정 특히 레넥톤으로 신지드나 너프 전 랭가를 플레이 하듯 1차 타워를 넘어서 전진 파밍하는 모습을 막눈이 보여주었다는 걸 생각하면 최소한 3경기에서는 다른 픽이 나와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것은 롤드 컵 결승전에서 문도 박사를 밴하지 않았듯, 상대 캐리나 중심축이 되는 챔피언을 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픽을 고수하는 프로스트 특유의 고집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 할 수 있다. 단순히 샤이의 고집이라면 문제라고 할수 있겠으나, 나진 소드의 밴/픽 전략에 맞서 팀의 요구에 따라 이렐리아 픽을 했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17]

3.1.4 롤챔스 윈터 그 이후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한 경기도 싸지 않고 팀을 캐리하였다. 처음부터 유리하게 시작한 경기도 있지만, 샤이의 위협을 감지한 상대편의 초반 탑 말려 죽이기로 킬 수, 골드, CS 모두 밀린, 누가 봐도 망한 상태였던 샤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명히 망했는데 어디서 자꾸 꾸역꾸역 커서 한 타를 승리로 이끄는 기묘한 행적을 보이고 있다. 해설진조차 '아 이러면 박상면 선수... 탑은 복구하기 힘들 것 같죠' 라고 말한 상태의 챔피언으로 후반 팀 캐리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토나온다라고 표현하기도.[18]

결승 진출전이었던 갬빗 게이밍과의 승부에선 또다시 신지드를 꺼내들어 카토비체와는 다르게 강력한 딜로 갬빗 게이밍의 진영을 완전히 녹여 버렸다. 2경기에선 3 샤이 밴을 당하고 부진하는가 싶더니, 3경기에서 또다시 3 샤이 밴을 당하자 너프 후 고인 취급을 받던 올라프를 꺼내들어 갬빗 게이밍의 진영을 완전히 파괴해 최근 팀의 부진과는 상관 없이 자기 자신은 여전히 탑 클래스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한 타도 한 타지만 상대방의 집중 견제를 받는 와중에도 라인에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높이 평가받았던 부분.

다만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형제 팀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는 알려질 대로 알려진 프로스트의 약점인 클템이 심하게 견제 당하며 정글러가 망하면 탑도 망하는 1+1 전략(…)에 따라 본인도 크게 힘을 쓰지 못해 플레임에게 밀리고 말았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대회 전체를 통틀어 눈에 띄게 활약한 모습을 인정받아 대회 MVP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준우승 상금과 똑같은 액수인 25000 달러를 획득. 프로스트=샤이

3.2 시즌 3

3.2.1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

국대 탑솔러
이후 섬머 시즌까지 샤이의 최전성기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준수한 폼으로 언제나 밥값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수많은 챔피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럼블이나 제이스는 물론이고 제드엘리스등을 사용하여 현대의 메타에 어올리는 챔피언들을 사용하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플레임과 많은 연습을 하였는지 라이즈케넨등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면서[19]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해 올스타전의 좋은 모습에 기대어 프로스트의 Vs 블레이즈, Vs SKT T1 #2전의 아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플레임과 함께 탑 라인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롤스타전에선 명불허전 국대 탑솔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정글러 인섹이 타 라인을 커버하는 동안 라인전을 밀리지 않거나 공격적으로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 이전과 다르게 엄청난 발전을 이룬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승전 중국과의 2경기에서 제이스를 잡고 세계 최강의 탑솔이라고 평가받는 PDD자크를 상대로 솔킬을 3번이나 내서 PDD의 멘탈을 말 그대로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20]
이후 PDD 는 국내 한정하여 푸드득(...) 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가지게 되었고 각종 개그의 소재가 되어 버렸다. 주로 제이스에 대한 안좋은 평가나, 자크의 재조명에 관련되었을 때 등장.(뭐? 제이스가 구리다고?! 웃기지마!/봐봐 자크 좋잖아 ㅋㅋ 등...)

올스타전 우승으로 명실상부 세체탑의 자리에 올랐고, CJ표 탑솔러라는 명칭으로 형제팀의 탑솔러와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스프링 시즌 4위를 기록했다.

3.2.2 HOT6 Champions Summer 2013

프로스트의 청년 가장 영원히 고통받는 샤이

섬머 시즌에도 샤이는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보인다. 형제 팀 탑솔이 캐리형 탑솔 메타에서 버티는 탑솔 메타로 바뀌면서 힘이 빠진 반면에 샤이는 을 주로 사용하며 적응하는 듯했다. KT 롤스터 B와의 경기에서 팀원들이 예상한 것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듀오마저 기대에 걸맞지 않게 밀리는 와중에도 샤이만은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인섹자크를 뺴앗아 오지 않은 것은 다소 의문. 실제로 섬머 시즌에서 샤이가 당시 OP로 평가받던 자크를 사용한 경기는 단 한번 뿐이다.[21] 물론 이것도 다른 라인이 밀리는 것을 커버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하튼 정글, 미드님 똥 쫌 그만 싸요 어느정도 팀의 똥을 커버할 수는 있어도 판 자체를 하드 캐리할 수는 없는 챔프인 쉔이었기에 팀은 3:0으로 패배한다. 그리고 PDD의 개그 이미지는 잠시 그에게로 넘어왔다. ???: 인섹 자크 발렸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3-4위전에선 전시즌 우승팀 오존을 상대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상대 탑 라이너 옴므를 압도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오존 진영 전체를 혼자서 개박살내면서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매라가 노골적인 저격 밴을 먹고 부진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해서 프로스트가 위기에 몰렸을 때마다 혼자서 전부 지탱해 내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 때문인지[22] 이전처럼 쉔을 고집하지 않고 자크를 여러 번 선택하여 놀라운 경기력으로 팀을 캐리했다. 특히 3경기에서는 망해 가는 한 타에 뛰어들어 투 원딜과 서포터를 혼자서 트리플 킬 내는, 자크 무쌍의 정점을 선보였는데 팀이 졌다. 나도 자크 하고 싶었단 말이다 게다가 5경기 블라인드 픽에선 자신의 상징과도 같았던 잭스를 지난 윈터 시즌 구맛밤 상대로 꺼낸 이후 처음으로 꺼내 옴므의 나서스를 완전히 압도했다. 그러나 될놈될이라고(...) 팀에서 자잘한 미스가 나오자 시종일관 유리했던 게임이 한순간 뒤집혀 순식간에 패배. 해탈한 듯 웃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며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키기도.[23]

3.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KT 불리츠와의 순위 결정전에선 1경기는 카운터 정글을 하고 올라온 썸데이아 저거 내가 할려고 한 건데 잭스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내주나 이어진 두 경기에선 딜 교환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KT 불리츠가 아래에서부터 롤 챔스 8강~결승 대진을 다시 밟게 하였다. 내가 잭스 장인인데 님 너무 못함.

그러나 롤 챔스를 해야하니 다시 탑솔을 인섹으로 바꾼 KT 불리츠에게 이전 4강과는 다르게 샤이마저 버텨내지 못하면서 결국 탈락하고 만다. 그러니까 팀을 바꾸는 게 좋을 거야

3.2.4 WCG 국가대표 선발전

WCG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 하지만 자기에게 흑역사를 쓰게 했던 SKT를 상대로 또 한번 굴욕을 맛봤다...
라인 스왑을 한 상황에서 HP가 아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가지 않아 푸만두의 자이라의 식물에 맞아 죽는 역대급 굴욕을 당했다. 결국 팀은 패배하고 선발전에서 탈락...

3.3 2014 시즌

3.3.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16강 2경기에서는 진에어 스텔스를 상대로 1, 2경기 모두 사실상의 하드 캐리를 보여주며 This is Shy 를 만인에게 알렸다. 내가 추천한 미드가 똥을 싸니 내가 치워야지

롤 챔스 2주차와 3주차 사이의 휴식 주에 벌어진 IEM 싱가폴 결승전에서 IG의 PDD에게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샤이 또한 캐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갱 호응을 하다가 무리한 타워 다이브를 해서 피디디에게 킬을 주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피디디에게 확실히 밀렸다. IG가 샤이를 집중 마크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히려 갱 횟수로 보면 막눈에게 더 갱을 자주 갔고 피디디와의 라인전에서는 절치부심한 피디디가 밀리지 않으면서 한 타에서도 대활약을 하면서 피디디가 올스타전에서의 굴욕을 설욕한 느낌.

리모델링 이후 경기를 보면 미드와 정글에 대한 불신, 그리고 그로 인한 조급함이 보이고 있다. 심지어 프로스트의 유이한 희망이라 불리웠던 스페이스와 매라 듀오도 윈터 시즌부터 급격하게 쇠퇴하면서[24] 홀로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롤 챔스 윈터 2013/2014 8강 삼성오존과의 시합에서 결국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까지의 경기들을 보면 앞서 말했듯이 샤이답지 않은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는 상황들이 많았으나 결과적으로는 팀을 캐리하며 어떻게든 8강에 안착했지만, 삼성 오존과의 경기에서는 밴픽구도부터 이미 프로스트가 한 수 지고 들어가는 상황이었고 본인도 기대한 만큼은 상대 탑라이너인 루퍼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16강에서 샤이가 캐리한 경기들은 상대팀이 이기고 있던 게임을 던지거나 자잘한 실수가 나왔을때 샤이가 그 틈을 파고들어서 캐리하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삼성 오존은 지독한 탈수기 운영으로 프로스트를 말려버렸고 샤이 또한 삼성오존의 운영에 말려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 메타상 가장 캐리가 힘든 포지션인 탑을 담당하는 만큼, 리빌딩 실패로 팀이 부진할 때 같이 부진해 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형제팀의 탑솔인 도 역시 팀이 흔들릴때 지속적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샤이 역시 팀을 위해선 같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3.3.2 ZOTAC NLB Winter 2013-2014

나진 소드와의 NLB에서의 노답 대전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어디로 가고, 무리하다가 엑페에게 솔킬을 따이거나 괜찮았던 상황에서 의아한 템 트리를 선택하여 상대 탑솔러를 키워주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8강에서 탈락, 입단 후 최악의 성적을 맞이해야 했다.

롤드컵 이후 꾸준히 멘탈과 실력적인 측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왔던 모습을 생각하면 나진 소드와의 경기에서의 샤이는 정말 실망스럽다고밖에는 평가할 수가 없다. 이후 다른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한다면 현재 재평가의 붐이 일고 있는 나진 소드의 누구처럼 재평가당할 수도 있다. 아니, 사실 이미 당했다. 그 누구한테 솔킬 따인 것도 그렇고, 비교적 저평가 당했던 임팩트가 8강, 4강, 결승을 거치며 누구들 외에는 반박의 여지 없는 최강의 자리에 올라선 탓도 있다. 이제 탑 3대장이라고 뭉뚱그려지는 일도 그다지 많지 않다. 더군다나 오존과의 8강전 오프 더 레코드가 공개되어... 그냥 직접 보자.

사실 이렇게까지 샤이가 까이는 이유는 다른 곳은 망하더라도 '샤이는 다르겠지'라는 기대감이 깨졌기 때문이다. 다만 최초의 NLB 경기였고, 롤 챔스에서 탈락한 것이 바로 전날이었음을 감안해보면 멘탈이 성한 상태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나진 소드, CJ 블레이즈, KT B 등의 강호들도 NLB에 처음으로 굴러떨어져 가졌던 첫 경기에서는 멘탈이 비벼진 것을 숨김 없이 어필하며 예외 없이 OME 경기를 펼쳤던지라.[25] 그 와중에 가장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줬던 선수는 NLB는 익듁한 스페이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나진

3.3.3 HOT6 Champions Spring 2014

빅파일 배틀로얄 시즌 3에서는 미묘했다. 물론 스텔스의 레이더가 탑 쪽을 계속 봐 준 반면 리라는 미드와 봇을 중점적으로 봤고 이에 본인이 사린 부분도 있겠으나, 쉬바나를 뽑아서 아트록스에 계속 말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4세트를 꼽을 수 있겠는데, 패시브를 뺀 부분에서 만족하지 않고 거기서 킬을 따내려다 점멸이 빠지고 죽으면서 그 이후 버텨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러니 하게도 1경기에서는 쉬바나를 상대로 버티는 픽으로 손꼽히는 건웅 헌정 픽 문도 박사를 선픽해놓고 오히려 먼저 솔킬을 땄었고 3경기에서는 똑같이 쉬바나 vs 아트록스 구도였는데 3경기에서는 잘 버텨줬다. 경기마다 기복이 급물살을 탄다

경기 후 남긴 글을 보면 자기도 부진했다는 걸 인정하는 듯.# 잠깐, 누구랑 연애 중이라고?

25일 배틀로얄 7회차에서도 미묘했다. 2세트에서는 쉬바나를 잡고 상대 문도가 죽어나가자 몰왕검-헤르메스-민병대를 올렸다가 탱이 안 되어서 중반부에 Xenics에 밀려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고, 3세트에서도 자꾸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상대가 아마서 갓 올라온 선수들을 모아 놓은 Xenics여서 덜 눈에 띄었을 뿐.

27일 T1 K와의 경기에서는 라인 스왑에 형편없이 당했다. 라인 스왑과 그에 이은 3인 갱에 당한 것까진 그렇다 치고, 그 이후의 대처가 임팩트와 비교해서 너무나도 별로였다. 패치로 인해 봇의 방어력이 다른 타워보다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봇에 있던 임팩트가 탑의 샤이보다 오래 타워를 지켜내며 라인 스왑 버티기는 세계 최강이라는 평판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초반부터 임팩트의 트런들이 CS를 50개가량 챙겼을 때 본인은 20개도 못 챙기고 레벨링조차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후에 트런들이 티아멧을 갖추고 나자 탑에서 밀봉당했다. 다만 경기의 내용과는 별개로 임팩트가 잘한다는 의견보다 샤이를 까는 이야기가 과장 없이 오히려 축소해서 다섯 배는 많아서 한국의 뒤틀린 팬 문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잘하면 띄워주다가도 조금만 부진하면 비난이 쏟아지는 롤판에서 선수들이 슬럼프를 떨쳐낼 수는 있는가 하는 걱정도 나오는 상황이다.

멘탈도 많이 깨지고 자신감도 떨어진 듯, 조 지명식에서는 다소 위축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조는 꿀 조를 뽑아들었다. 그나마 부린 패기라는 게 새로 들어온 미드 정글이 정말 잘해서 나랑 매라만 잘하면 클템 시절보다 팀이 강해졌다는 거. 그리고 팀이 성공적으로 리빌딩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8강에 올라갔다. 샤이 자신도 부담감을 덜어낸 듯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기대했던 8강. 1경기에서는 쉬바나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쳤을까? 2경기에서 이렐리아를 픽했다. LCS에서 몇 번 나왔고, 성장하면 강력한 챔프이기에 꺼냈지만, 상대 정글러가 이렐리아만 노리는 바람에 성장도 못하고 망해버렸다. 3경기는 본인은 1인분 했는데, 다른 라인이 터졌고, 다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워낙 다른 라인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챔피언이라 경기 자체가 박살. 그리고 마지막 4경기. 초중반까지는 레넥톤으로 상대 쉬바나를 찍어 누르며 전 라인이 흥해서 블라인드까지 가나 싶었지만, 상대의 버티기에 멘탈이 나갔는지 집중력을 조금씩 잃더니 결국 패배했다.[26] 적어도 엄청난 비판을 들었던 윈터보다는 나은 상황이니 NLB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3.3.4 빅파일 NLB Spring 2014

NLB에서 부활하는 데 성공하였다. SKT T1 S의 마린을 상대로 솔킬을 몇 번 따내며 라인전이나 한 타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4강에서는 현 최고 탑솔러라는 임팩트를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쉬바나로 룰루와의 라인전에서 오히려 CS를 앞서고 잭스를 가지고 하드 카운터라는 레넥톤을 상대로 CS를 이기며 전진 파밍은 물론 3인 갱까지 회피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4경기에서는 처음에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CS를 앞지르는 모습은 압권.[27] 단 아직 100%는 아닌 게, 초반에 잘하다가 무리하면서 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건 아직 보완해야 할 점. 하지만 임팩트를 상대로 모든 경기의 라인전을 이긴 건 그 여파가 상당히 크다.

결승전에서는 리미트를 상대로 못해도 동수, 그 이상을 이루면서 판을 시종일관 흔들었다. 우승 소감에서도 본인이 탑라인은 계속 이긴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13-14시즌에는 다른 그 누구도 변수 창출 능력은커녕 안정적이면 다행인 모습을 보이면서 '내가 무언가를 해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담감에 무리하는 모습이 나왔었다. 그러나 14 스프링에서는 안정적이면서도 때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변수를 창출해내는 미드-정글 듀오가 들어오면서 캐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팀원간의 호흡을 계속해서 맞춰나가면서 심리적인 안정감, 이에 기반한 자신감을 갖춘 것이 보인다.

마스터즈 준플레이오프 나진 실드전에서는 문도를 픽, 초반 완전히 망한 세이브의 카직스와는 달리 무난하게 CS를 먹으면서 컸다. 초반 카직스가 CS가 9개일때 샤이의 CS는 30개를 훌쩍 넘겼다. 그런데 어느덧 카직스가 문도의 CS를 앞질러버렸고 중앙에서의 교전에서 와치의 고치와 고릴라의 사형선고를 다 맞으면서 순식간에 죽고 프로스트 나머지 선수들도 차례대로 죽으면서 경기가 뒤집어 졌다. 더불어 탑에서 세이브에게 솔킬까지 따이면서 굴욕당했다. 하지만 드래곤앞 한타에서 적절한 어그로로 버티면서 한타에서 승리. 그런데 프로스트 정글 지역에서의 교전에서 스페이스가 순식간에 물려서 죽고 뒤늦게 텔포를 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바론까지 내주고 미드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패배하였다.

마스터즈 플레이오프 삼성 블루전에서는 문도를 픽, 그러나 룰루와 야스오의 견제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코그모의 프리딜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는 최천주가 이름값을 올리는 계기를 만들어준 희생물이 되고 말았다... 2차전에서도 이렐리아픽을 했는데 상대의 마지막 픽이 레넥톤. 결국 최천주의 레넥톤과 이다윤의 리 신에 완전히 폭파당하면서 롤챔스 스프링 2014 8강 2세트보다도 더 말리면서 대패하였다.[28] 세이브가 몰락하면서 플레임과 함께 다시 재조명이 되었지만[29] 재평가가 빠른만큼 너무 하드하게 경기를 던져서 다시 평가가 추락하였다.

3.3.5 HOT6 Champions Summer 2014

스페이스가 사실상 팀의 구멍 취급을 받고 봇듀오의 라인전은 폭망, 팀의 에이스인 코코도 스프링 시즌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샤이 이후 뛰어난 탑솔러로 여겨졌던 플레임은 운영상의 난점을 드러내며 부진, 세이브는 챔프폭 문제로 슬럼프, 임팩트는 아예 개인기량마저 완전히 폭망하면서 그럭저럭 늦는 텔포 타이밍만 빼면기량을 회복한 샤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천적 화이트에게 패하고 도깨비팀 T1 S의 패시브가 두 번 터지면서(...)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을 맛보아야 했다. 그리고 내려간 NLB에서 최근 대세 탑챔프인 마오카이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보여주며 지난시즌 자신이 쳐발랐던그리고 바로 위에 퇴물 취급한임팩트에게 솔킬을 내주었다(...)[30] 그럭저럭 선전했으나 팀은 페이커의 하드캐리에 무너지며 광탈. 지난 시즌 T1 형제팀을 완파하며 팀의 명예를 회복했다면 이번 시즌은 완전히 복수당한 셈.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드러난 문제점이 플레임과 완전히 똑같다. 텔포 타이밍, 그리고 마오카이(...) 메타에 뒤쳐지고 있음이 명백하다. 팀 상황도 비슷. 팀원들의 기량도 엄청나게 끌어올려 놨는데얼밤 봇듀오는? 이제 운영의 CJ가 상대 팀들의 운영에 박살나고 있다. 샤이 본인도 여전히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인기량을 비판하기에는 코치진 문제가 꽤 많아보인다.

3.4 2015 시즌

3.4.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클템: 이거, 오랜만에 드리는 말씀인데 방금은 진짜 This is Shy였어요.

캐리형 탑솔러 메타에서 자신만의 로 부활한 초•중반부, 강타 탑솔러 메타로 유종의 미를 거둔 후반부

프리시즌 때에는 IM과의 경기와 케일을 픽했던썸데이가 리산드라를 픽했던 때를 제외하면 평균 KDA가 2를 넘지 못했다. 새로 떠오르는 탑솔러인 나진의 듀크와 HUYA의 스멥에게 모든 면에서 탈탈탈 털리며 패배의 주역이 되고 말았다. 썸데이에게도 썸데이가 리산드라를 픽해 자멸했을 때는 그나마 상관없었지만 자신이 리산드라를 픽했을 때는 그야말로 썸데이의 마오카이에게 영혼까지 털리고 말았다. 깜짝 케일을 제외하면 리산드라, 마오카이, 레넥톤 등 현 메타의 주류 챔프들 위주로 픽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샤이는 졸전을 이루었다. 라인전에서부터 압살당하며 텔레포트 타이밍을 이상하게 타는 것은 물론, 상대의 텔레포트 타이밍을 봇듀오에게 알려주지 않고 한타에서는 타겟팅이 어이없이 갈리거나 레넥톤으로 강신을 쓰기도 전에 터져 뒷라인까지 함께 전멸시키는 등 완벽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어떤 메타가 와도, 어떤 챔프를 써도 보통 이상은 하던 샤이가 이렇게 힘없이 추락하나 싶은 상태에서 시작한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에서 반전을 보여준다.

샤이의 롤챔스 2015 스프링 1라운드는 나르 거품설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렉사이와 함께 희대의 OP로 평가받는 나르를 밴하기는 커녕 자유롭게 풀어주고, 픽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상대방이 얼씨구나 하며 나르를 가져가면, 문도나 룰루를 픽해 우직한 1:1 라인전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탱커끼리 놀게하는 전략'을 통해 라인전 단계에서의 나르의 가치를 폭락시킨다. 게다가 한타 페이즈에서는 '변신 타이밍이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나르의 약점과 더불어 원하는 타이밍에 한타를 여는 CJ 특유의 기량이 맞물려 미니 나르 상태로 한타가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무려 정규 시즌 첫 경기부터 1강이라 주목받는 SKT T1을 2대 0으로 완파한다. 당시 상대는 솔랭에서의 인성 문제가 불거졌지만 프리시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논란을 완벽히 묻어버린 마린이었다. 그런데 문도와 룰루로 우직하게 몰아붙여 게임 전반적으로 이겼다. 기량이 올라오는 마린 상대로 이는 굉장한 소득이다. ??? : 상면이형한테 8킬따임? 스크림에서?

이후로도 프리시즌 자신을 압도했던 듀크를 상대로 피지컬은 약간 열세인 느낌도 들었지만 영리하게 손해를 최소화하고 운영적인 면에서 이득을 보며 폼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팀도 결과적으로 2:1 승리로 2연승. 특히 트리플킬을 하거나 타워로 다이브해 시비르를 잡아내는 등 문도로 한타를 캐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클템의 해설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한 cs 수급'이 그 원동력이라고. 정상적인 라인전에서 문도는 나르를 상대로 원활한 파밍이 힘들지만, 불가사의하게도 샤이는 나르는 물론 스왑한 봇듀오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파밍능력을 보여준다. 이렇게 꼭꼭 씹어먹은 cs들이 결국 빠른 코어템으로 이어지고, 타워에 다이브하면서 오히려 피가 차는 소위 극혐문도를 만들어낸다는 것.

대 KT전에서는 상대가 룰루를 밴하면서 챔프폭을 밀어붙이자 오랜만에 럼블을 픽하며 나르 상대로 무난한 라인전을 펼치면서 문도와 룰루 이외에도 쓸 수 있는 픽이 있다는 것을 선보였다. 산불은 못본걸로 비록 경기는 제이스를 픽한 코코가 각성하며 팀을 하드캐리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활약을 감상할 수 없었지만, 문도, 룰루, 럼블이라는 3개의 픽을 선보인 이상 함부로 샤이를 저격밴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러나 같은 연승가도를 달리던 대 GE전에서 문도저격밴을 맞고 팀의 패배의 큰 원인이 되며 샤이의 저격밴이 의미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사실 그동안 CJ와 상대했던 팀들은 샤이가 최근 메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문도를 애용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으나, 밴카드를 굳이 한장쓰면서까지 견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GE가 두 경기 연속으로 모두 문도를 밴하고 그 결과로 2연승을 거두며 문도밴은 신의 한수로 평가받게 되었다. 결국 요즘 핫한 탑챔피언으로 분류되는 나르와 리산드라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더이상 나르를 거품이라며 무시할 수 없을거 같다 나르와 리산드라를 못한다 하더라도 다른 챔프를 그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진짜 문제는 그로 인해 밴픽에서 패널티를 안고 시작한다는 것. 한마디로 상대의 주력 챔프를 자신이 사용하면서 밴카드를 한장 아끼는 판짜기를 CJ는 못하게되는 것이다. GE전에서의 패배도 '샤이가 문도를 밴당해서 졌다'라기보단 그런식으로 밴픽에서 밀리면서 나온 결과.

삼성전에서는 삼성이 샤이의 주요픽을 풀어줬기에.. 위에 나온 약점이 보일틈없이 자신이 보라색 조합을 잡으면 얼마나 강한지 다시 보여줬다. 특히 1경기 룰루는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모든 상황에서 큐베를 압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2경기 문도는 초반에 이렐리아에게 아쉽게 솔킬을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미드가 모르가나임을 생각해 마방을 생략하고 방어템을 올리는 전략으로 상대의 시비르를 완전히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탑에서 상대의 4인 갱킹에서도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은 샤이의 문도라는 챔프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를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3코어가 나온 시점부터는 절대 죽지않는 문도를 보여주며 상대의 주력딜러인 시비르를 봉쇄하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위의 GE전에서 나왔던 샤이에 대한 맞춤밴이 안나왔기에 샤이가 문도와 룰루가 밴당한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할 것 같다.

진에어를 상대로 작년 썸머부터 우구장창 똥만 싸댔던 마오카이를 꺼내 나름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문도, 룰루 일변도에서는 벗어났다. 리산드라, 럼블 급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챔프폭을 넓힌 셈. 그러나 결국에는 물방템을 둘둘 감은 트레이스의 나르가 초장기전에서 게임을 뒤집으며 팀 차원에서 올 AD 조합의 한계를 절감하고 말았다.

사실 객관적인 기량은 모든 챔프로 1인분을 한다던 전성기보다 하락해서 다소 수동적이고 안정적인 챔프 위주의 픽을 고수하고 있으며 팀원에게 업혀간다는 소리까지도 듣고 있지만, 잭스 장인과 인간 관악기 정도의 이미지밖에 없었던 과거와 달리 마린과의 천적관계, 나르 거품설 등으로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특이한 시즌. 다만 챔프폭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지적이 나오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

2라운드에서도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IEM 개막전에서 CJ가 갬빗과 다시 대결하게 되었는데 유일한 불안요소로 샤이가 유럽 탑솔 최고 신인인 카보차드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꼽힐 정도. 그리고 그 카보차드를 상대로는 탑 자르반이라는 도박수를 받아치며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이후 라인전이 강하지 않은 다이러스나 WE의 구멍이라던 알루카를 상대로 한국 탑솔러의 위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광탈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말았다. 이후 SNS에 심적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이후로 각성, 약점이던 챔프폭을 해결하고 강타 탑솔러 등 새로운 메타를 능숙하게 따라가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팀의 연승을 코코, 앰비션과 함께 주도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플레이오프에서 역스윕의 아픔을 맛보았지만 샤이는 현재 삼대장을 넘어 원탑이라 불리는 마린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여전히 인간상성이 유지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3.4.2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너무나 아쉬웠던 후반부

약점으로 지적받던 AP 탑솔러의 시대가 저문 뒤로는 딱히 챔프폭을 지적받지 않으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은 잘한다. 2라운드 첫 경기인 KOO와의 패배 이후 목 디스크 증상으로 경기를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 자리는 식스맨인 Helper(구 Avalanche Helper)가 대신한 상황.

다행히 2라운드 7월 15일 나진전에서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등장했고,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그이후 스베누전에도 2,3세트 등판하여 좋은모습을 보여줬고, 대망의 SKT전에서 마린과의 상대전적을 여전히 유지해 나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승가도를 달리던 SKT T1을 2:1로 잡았다!! 2세트엔 쉔으로 MVP까지 타면서 엠비션대신 출전한 트릭과 함께 적재적소의 텔레포트와 단결된 의지 활용으로 전 라인에 힘을 실어주며 캐리했고, 3세트에도 탑라이즈를 활용하여 적절한 포지셔닝으로 딜을 잘 넣어주었고 결국 SKT의 전승을 무너뜨렸다. 1경기 이긴거긴 하다.

이날의 승리가 더 큰 것은, 지금 샤이가 목디스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어지간해선 Helper를 출장시켰으나, 상대가 SKT이므로 경기 비중이 워낙 커서 인간상성인 샤이 선수를 내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손대영 코치가 만년다이아 방송에 나와서 직접 밝혔다.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린 것도 최고의 팀이라 평가받고 있는 SKT를 이겼다는 승리감과 게임할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을 참고 이겨냈다는 뿌듯함이 겹쳐서 인듯.

정규시즌 마감 후 치뤄진 KOO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샤이의 인간상성이라고 평가받는 스멥을 상대로 꽤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은 3:0으로 패했다. 샤이 본인의 잘못으로 패한 것은 아니지만, 이후 치뤄진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진에어와 2:2 난투 끝에 코코의 장기인 아지르와 함께 쉔을 뽑았지만... 각성한 갱맘갱플랭크에 일격을 맞으며 아쉽게 롤드컵 진출에 좌절하고 만다.

3.4.3 NAVER 2015 LoL KeSPA Cup

위너스와의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좋은 폼을 보여줬으며 특히 2경기에서는 경기를 개인 플레이로 뒤집었을 정도로 뛰어난 폼을 보여주었다. 현재 캐리형 탑솔러가 유행인 상황에서, 예전의 탑 캐리 메타 시절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샤이가 한 경기뿐이지만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피오라는 별로인것같다.

레넥톤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준결승부터 던지더니 결승에서는 그 레넥톤으로 Ever의 탑정글인 크레이지-아레스에 영혼까지 탈곡당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데스 이즈 샤이'나 '디스 워즈 샤이' [31] 라는 드립까지 나올정도.

당연히도 최근의 경기로 그 선수의 은퇴,방출 여부를 유저들이 직접 결정 해주는 롤 인벤에서는 무지막지한 극딜을 당했다. 대회 이후 롤 인벤에서는 앰비션과 더불어서 욕 지분을 가장 많이 먹고 있으며 앰비션의 뒤를 이어 퇴출 2순위로 꼽히고 있다. 왜 선수아이디를 가리고 솔랭 돌리느냐, 챌린저도 못가는거 아니냐 하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며 유저들의 여론을 슬쩍 타고 인벤 기자가 매라와 샤이를 대놓고 저격하며 CJ는 이제 변화해야 한다(=저 두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기사를 썼을 정도이다. #[32]그 와중에 나진 의문의 1패 그러나 염두에 둬야 할것은 어쨌거나 샤이는 결승 진출팀의 탑이고 준결승에서 이미 썸데이를 꺾고 올라왔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앰비션은 리빌딩이 진행되면 거의 확실히 CJ 1군에선 사라질거란 의견이 많은데 샤이의 경우 정규시즌에서 크게 문제된 경우는 없었고 케스파컵또한 결승을 제외하면 무난한 모습을 보였던지라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탑솔 부문 3위를 마크하는 등 [33] 팬층이 워낙 두텁기 때문에 앰비션처럼 최악의 기량이 되지 않는 한 샤이는 끌고 갈거라는 의견도 많은 편.

아무튼 이 대회의 여파가 컸는지, 312일동안 샤이를 롤챔스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기존 손목 통증의 영향도 있지만 클템이 롤챔스쇼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결승전에서 받은 강도 높은 비난이 가장 큰 원인인듯, 아이러니하게도 CJ 5인방이 그 시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이러한 비난이 오는건 잘못된 팬 문화와 CJ에 대한 강도 높은 안티 여론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부분. 당장 3,4,2위 성적을 낸 팀에게 중위권이 딱이라며 조롱하는 것이 호응을 얻는 것부터 알 수가 있다.

3.5 2016 시즌

3.5.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The shy에 이어 부캐를 2 더 팠다 카더라. 팀의 설거지를 담당

CJ와 재계약을 하며 차기 시즌 잔류를 확정했다. 신년 인터뷰를 보면 서머 시즌이 끝나고 스페이스처럼 은퇴할 생각을 했었으며, 프런트의 만류로 잔류했으나 팀에 잔류해도 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사 참조. 박정석 감독 부임 이후 코칭스태프에게 폼을 끌어올릴 시간을 요청했으며, 박정석 감독이 승낙함에 따라 롤챔스 스프링 초반부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절대 미드라이너로 전향한게 아니다 북미에 진출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OGN PLUS 예능프로그램에 적극 출연중이다

클템의 말에 따르면 실력적인 문제보다는 건강적인 문제가 크다고 한다. 입원하는 일도 있었고, 아프리카와 경기가 있던 날에는 독감이 심해서 용산에 오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 날 팬미팅이나 단체 사진에는 샤이가 없다.

그리고 인벤의 치트키가 됐다. 비슷한 아이디를 가진 선수들을 이용한 드립은 물론이고 그냥 심심하면 샤이가 나온다(...) 사실 묘하게 어이없어하면서도 성질내는듯한 표정의 사진이 워낙 범용성이 높다.[34]

4월 4일 롤챔스 라디오쇼에서 이현우 해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신체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크다고 한다. 지난 케스파컵 준우승 이후 비난과 악플에 치명적인 정신적 상처를 입었다고.

4월 23일 롤챔스 결승 오프닝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등장했다.

트와이스에 입단했다 카더라

3.5.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총체적 난국의 팀에서도 노련함으로 1인분을 해내는 리더

6월 25일 벌어진 CJ의 1라운드 최종전인 KT전 3세트에서 출전했다. 참고로 312일 만의 출전이다.312일만에 솟은 불기둥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패배했다.그리고 네이버 실검에도 떴다!(이는, 샤이가 단순히 cj엔투스의 선수인 것 뿐만 아니라, Azubu Frost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이 크다. 지금 Skt t1이 롤 팬들 다수의 강한 지지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프로스트가 지금의 t1의 위치에 있었다. 괜히 아직까지 역빠체 드립이 나오는게 아니다. ) 초반에는 다소 말렸지만, 불기둥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는듯 경기 중반부터 노련함을 보여줬다. 불안했던 모습의 운타라와는 대조적인 모습. 2라운드때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2라운드 첫 경기인 진에어전은 선발 출전해 최소 1인분은 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트런들을 픽했으며 팬들은 이거라던가 요거를 기대했지만 전설의 샤렐리아 중간중간 잘리는 장면이 나왔지만 1인분 이상은 해 줬다고 보여지고 있다. 불기둥이 꺼지지 않아

롱주와의 단두대 매치 2세트에서 밴픽 실수가 나면서 졸지에 티모를 하게 되었다(...). 상성인 나르와 딜을 주고 받으며 cs를 받아먹는 등 1인분을 했지만 밴픽 실수를 낸 크레이머가 퓨리에게 박살나는 바람에 운영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티모만 1인분을 했다

그리고 SKT전 2세트에서 트런들을 픽해 3킬을 먹은 나르를 상대로 초반엔 밀리다 나중엔 기어이 반반을 가져가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구가 망해도 1인분은 할것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머시즌을 요약하면 1시즌 이상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운타라의 챔프폭 +갱플랭크를 더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다 와 운타라보다 안정적이었다고 요약이 가능하다. 이 차이는 제법 중요한데, CJ의 탑케어를 굉장히 안해주는 성향+시야장악 부실이 라이너들 생존성 저하로 이어져서 경기가 어렵게 가는 여러 이유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

탑캐리 메타가 반짝하다 갱플 정도를 제외하면 다시금 내려가는 분위기 였기에 전통의 쉔 + 나르, 트런들 정도의 챔프만 선호한다는 점 또한 부각되지 않았다. 또한 포지션 경쟁자인 운타라가 서머 2라운드 기준 출전한 매치들에서 단 1세트도 승리하지 못했기에 선수비판을 꺼려하는 팬덤에서도 최소한 승강전 만큼은 샤이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분위기인 상황.

3.5.3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CJ ENTUS의 마지막 희망

첫 3전제인 콩두를 상대로는 라인전에서 짓눌렀지만, 한타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고, 씨제이 특유의 우유부단함이 게임을 질질 끌고가 첫판을 석패하였다. 두번째 경기는 그냥 게임이 터져버린 수준.

하지만 이어진 스베누와의 경기에서는 This is Shy의 귀환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갱플랭크를 골라서 팀 단위 푸쉬를 받으며 크던 도중 팀이 한타에서 대패하여 이득없이 3킬을 내주었고, 스베누는 다섯명이 체력관리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바론을 먹는 상황에서 카르마를 화약통 폭발로 증발시켜버리고, 이어진 콩딱으로 에코를 사살하더니, 이후 연이은 화약통 폭발로 신드라를 사라지게하고, 진까지 끔살시키면서 1:5에서 상대방을 도륙내버리는 슈퍼플레이를 해냈다!덤으로 지원하러온 매라가 펜타킬을 스틸했다 결국 상대팀 에코보다 8천골드 앞서는 징그러운 모습과 30분에 5코어를 완성시키는 봇전수준의 골드수급을 앞세워 1세트를 승리하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보여준 적이 없는 에코로 스베누를 1:5로 가지고 노는(...)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면서 하루가 바론을 또다시 스틸당했음에도 불구하고 CS를 몰아먹은 크레이머의 시비르와 함께 승리를 견인했다.

최종전 에버와의 경기에서 분투했으나 답없는 팀원들의 쓰로잉을 끝내 커버하지못했고 팀은 3:0으로 패배하면서 강등당했다.

4 비판

13-14시즌 8강 오존전에서의 오프 더 레코드 영상이 풀린 이후, 팀 파이트를 잊고 개인 플레이로 일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리빌딩의 실패로 팀원 간의 신뢰나 멘탈적인 부분이 많이 흔들렸던 것은 감안해야 할 듯. 이래저래 팀의 부진과 함께 국대 탑솔으로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져, 그 위상이 말이 아니다. 동병상련

오존과의 8강전 프로스트 맵 스크린 샷이 돌면서 또 다른 문제가 부상했는데, 와드를 잘 박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전 시즌에서도 그랬지만 1인당 설치 가능한 와드에 제한이 생긴 시즌 4에선 와드가 더 중요하게 작용해서, 맵 장악을 팀원이 다 같이 해주는 게 중요한데 샤이는 이걸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 맵 상태가 이런데 누가 정확한 오더를 내릴 수 있겠는가. 샤이보고 와드 박으라는 일침을 놓을 일이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시즌 4에 와서 그 일이 생기고 말았다. 더 많이 적극적으로 박아줘야 한다. 적어도 다른 탑솔러들은 그렇게 박고 있다.

헬리오스가 프로스트를 떠나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헬리오스가 프로스트에서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준 것마저도 당시 팀의 주장이었던 샤이의 탓으로 돌리는 움직임이 보이지만 이건 다소 부당한 평가다. 물론 오프 더 레코드서나 NLB에서 샤이가 독선적인 면을 보여준것이 사실이고, 소드나 EG에서 헬리오스가 보여준 모습을 볼 때 프로스트에서 방출당할 당시 헬리오스에 대한 평가 역시 박한 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윈터시즌 프로스트의 부진은 계속 주전이 바뀌는 미드라이너로 인한 미드-정글의 호흡이 맞지 않은점, 막눈과 갱맘의 라인전이 계속해서 흔들린점, 바텀라인의 라인전이 불안한점과 확실한 오더의 부재에서 찾아야지 그 와중에도 그래도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샤이의 탓으로 모든걸 돌리는게 타당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13-14 윈터 이후 단행된 리빌딩, 그 이후 플레이를 보면 이에 대한 자기반성을 확실히 한 듯, 일신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망설이다가 텔레포트를 너무 늦게 타는 플레이가 자주 나온다.

부활한 시즌 5에서는 와딩이나 텔포에 대한 비판은 전부 옛이야기가 되었다. 팀플레이의 완성도에 있어서 베테랑의 고집은 버리고 베테랑의 관록은 남긴 샤이야말로 최상급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1년 내내 지속되는 챔프폭 문제. 쉔이나 문도에 있어서는 한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외에도 유틸리티 챔프, 즉 원딜 미드 캐리를 보조하거나 탱킹을 하며 진형을 붕괴시키는 챔프로는 시즌 5 롤챔스에서도 충분히 상급 탑솔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자신이 많은 딜을 넣고 주도적으로 변수를 창출해야 하는 유형의 챔프들을 기피한지가 참으로 오래 되었다. 단순히 레오나를 못한다, 나미를 못한다 등으로 요약되는 매라의 챔프폭 문제와는 그 성질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마린, 스멥, 썸데이, 듀크 등의 급성장과 대조되어 끊임없이 문제제기가 이어지는 수준. CJ가 이기면 묻히고, 지면 다시 시끄러워지는 그런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스페이스의 눈에 보이는 기량에 비해 높은 평균 딜량이 결국 탑의 샤이가 딜량 높은 챔프를 안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둘을 같이 비판하기도 했다. CJ 코치진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픽밴문제 역시 탑 챔프폭의 차이가 전략의 가짓수를 확 줄이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35]

그러나 과거의 샤이는 메타에 따라 유연하게 챔프폭을 넓힌다는 소리를 들으며 탑솔 캐리 메타가 지난이후 힘을 못쓰는 플레임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도 받았을 정도이므로 최근이 아닌 과거의 픽밴 문제가 샤이의 탓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창 챔프폭 문제를 비판받던 무렵에도 CJ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클템과 빠른별은 절대로 챔프폭이 좁은 선수가 아니라고 부정. 심지어 샤이가 거품이라며 대회에서 사용을 꺼리는 것처럼 보였던 나르도 이후 밝혀진 챌린저 솔랭 계정에서의 승률은 60%가 넘는 준수한 성적이었다. 마찬가지로 대회에서 사용을 꺼리던 리산드라 같은 경우도 스크림에서는 상당히 승률이 좋았던 모양.

최근 팀원의 지원보다 한 박자 빠르게 들어가 혼자 어버버하다가 죽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클템은 실제 실력에 비해 과도하게 까이는 선수라 평했다. 1인분은 하는데 못하는 것처럼 평가된다고. 실제로 앰비션의 정글 동선을 보면은 샤이가 거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봇과 미드에 동선이 집중되는 것이 보여진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15시즌 CJ 엔트리 자체가 경기력 문제로 엄청난 극딜을 당했어도 스프링과 서머 시즌 순위는 3위었다는 점이다. 성적에 관계 없이 경기 결과마다 엄청나게 공격적인 국내 롤 팬덤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

5 그 외

  • 인터뷰에서 밝힌 본인의 멘토장건웅.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룬, 라인전 등에서도 항상 조언을 받는다고.
  • 본래 프로스트가 와치와 샤이를 두고 누굴 고를지 고민했고 건웅이 탑을 포기하고 원딜로 전향한다고 밝히면서 프로스트에 입단하게 되었다.
  • 별명으로는 안동 불기둥이 있다. 인터뷰에서 '남자들끼리의 그렇고 그런 대화 도중에 나온 별명이다' 라고 한 걸 봐서 그 별명의 실체는... 가장 많은 누나팬을 보유하고 있는 비결이...
  • '팀에 들어오기 전부터 여친이 있던 경우는 제외하고는 롤챔스 우승 전까지는 연애 금지' 라는 팀 내 규칙상 여자친구가 없다가 2012년 섬머 시즌 우승 직후 바로 여친이 생겼다고 한다. 게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여자인데, 그냥 성큼성큼 걸어가서 맘에 드니까 사귀어 달라고 고백했다는 모양. 부끄럼 많은 성격이라면서!
  • 나는 캐리다에서 테라를 했다고 인증했다. 하이엘프를 키웠다고 한다.
  • 훈훈한 외모 덕분인지 매라와 함께 얼주부 팬덤에 여성팬 비율을 늘리고 있는 1등 공신이다. 외국에서도 게임을 지든 이기든 항상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엇 회사에서 샤이와 인증샷 찍어 트위터에 올린 더블리프트 왈 맨날 웃네. 그리고 어떻게 저렇게 큰 거야 그리고 이 사진 하나로 샤빵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아주부 프로스트와 함께한 첫 경기 당시 롤갤은 아주부 프로스트에 새로 입단한 Shy가 도수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듣도 보도 못한 탑솔이 한 명?
  • 샤이의 주 챔프라 할 수 있는 신지드의 운영법 같은 경우 과거에는 싱선생의 운영을 따라한 것이었으나, 현재에는 가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EM 카토비체에서 탱 템만 도배한 신지드로 한번의 실패를 겪은 이후 뭔가 깨달음이 있었는지, 여신의 눈물, 카탈리스트 이후 영겁의 지팡이와 대천사의 포옹을 둘 다 가 버리며, 이후 라일라이 등으로 체력과 주문력을 둘다 보충한 뒤 한타에서 활약하는 운용을 보여준다. 다만 14년에는 메타상 신지드가 나올 일이 없어서 볼 수는 없다.
  • 롤드컵 때부터 시작해서 IEM과 올스타전 등 국제 대회에서 상대 탑 라이너들을 찍어 누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어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그 위용이 더 높다. 막눈이 특유의 스타성으로 인기가 높다면 샤이의 경우에는 적 탑 라이너들의 공포의 대상.[36] 특히 신지드 너프 전엔 밴/픽에서 샤이가 신지드를 꺼내들면 "Shy Singed=GG"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반응이었다. 덕분에 샤이가 해외 대회에서 꺼냈던 줄줄이 너프를 먹어 국내팬들에게 원성아닌 원성도 듣고 있다(...)
  • 인터뷰 시에 들어보면 모 연예인 비슷하게 ㅆ 발음을 θ로 하는 편이다. 특히 샤이의 인터뷰 말투에 '했어요' 가 많은 편이라 자세히 들어보면 많이 들린다. 거기에 MVP를 워낙 많이 받는 선수라 인터뷰도 많이 해서 잘 알려진 편. 나는캐리다 롤드컵 특집으로 플레임, 매드라이프와 출연한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발음 증명을 했다. 링크
  • 2013 롤 챔스 섬머 16강에서 MiG 블리츠를 상대한 직후 인터뷰에서 다른 라인 상황에는 신경 안쓰는 과연 느긋한 멘탈러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가 도란 검 4개 들고 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샤이 : 아 그래요? 몰랐θㅓ요.
아군 트페가 CS 고통 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샤이 : 아 그래요? 몰랐θㅓ요.

  • 본 계정으로 솔랭을 안 돌리는 선수 중 하나이다. 이유는 자신이 연습하는 챔프를 남들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챌린저 티어에 The shy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가 있는데 샤이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탑 포지션을 잘하는 아마추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인물은 2015년 기준 WE에 입단했다. 2016년 현재 탈퇴 상태.
  • 1일 차에 있었던 U.R.F 모드에서는 블리츠크랭크를 픽해서 인상적인 마나 보호막 양을 보여주었지만 깨알같은 그랩 실패와 비역슨의 이즈리얼이 슈퍼 캐리를 보여준 터라 존재감 제로. 경기가 끝나갈 때 쯤에야 그랩이 제대로 들어갔다. 인형뽑기 잼 파리로 떠나기 전 자기는 롤스타전에 즐기러 간다고 SKT T1 K 선수들을 약 올리는 듯한 인터뷰를 했었는데 막상 첫 경기부터 존재감이 인섹전혀 없게 되자 조금 분했던 모양.# 블리츠가 블리치로 적혀있는게 깨알같다 비억슨?
  • 2일 차에 있었던 헥사킬 모드에서는 초반 트리플 킬을 가져가며 드디어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오죽 기뻤으면 경기 중간에 하이파이브도 한다. 매라의 쓰레쉬가 로밍으로 샤이의 제이스가 크는 걸 적절한 타이밍에 끊어주고 더블리프트가 2대 1을 잘 버티고 무럭무럭 크면서 결국 패배했다.
  • 3일 차 매치인 Pick 10모드에서는 팀 파이어에 서포터가 없어 혼자만 주 포지션을 가지 못했다. 샤이가 쓰레쉬를 맡으면 나머지 팀원들은 주 포지션에 자주 쓰던 챔피언을 고를 수 있었던 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하필 상대는 어제 샤이를 매섭게 끊어냈던 매라의 쓰레쉬.이 둘 정말 파리에서 안 싸웠을까? NLB 결승 승자 인터뷰 들어보면 진짜 둘이 따로 다녔다고.# 그래도 라인전 단계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매라가 로밍으로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을 생각해보면 역시나 아쉬움이 남았을 듯 하다.
  • 4일 차에도 변함 없이 고통받…을 뻔하다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영고의 늪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짧지만 디스 이즈 샤이!가 절로 나오는 경기니 직접 보는 것을 추천.경기영상
  • 2014 롤스타전이 여러모로 득이 된 모양이다. 진심으로 이번에는 올스타전에 나갈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팬들이 투표해준 것을 보고 지난 시즌 성적이 부진하며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고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상당히 여러 번 했다.
  • 팀원들에게 할 말이 있으면 엘레베이터로 데려가는 모양이다. 꽤 무서운 형인지, 트롤쇼에서 클템이 갱맘에게 솔직히 나보다 샤이가 무섭지 않았느냐고 묻자 갱맘이 말을 더듬었다 . 엘리베이터 가이
  • 아주부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한 날 CJ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마이크를 썼다. 이유는 얼굴이 너무 빨개 카메라는 쓸 수 없으니 마이크를 켰다고. 카메라가 있었다면 샤빵맨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 중앙대학교 체육대학에 같은 팀인 엠비션과 둘이 합격했다. 2015년에 신설된 e스포츠전형에 현역 프로게이머로 선발됐는데, 2명 모집하는 시험에 18명이 응시했다고 한다. 다른 응모자의 경우 강형우,이호종 같은 롤 게이머부터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들도 응시했다고.
  • 트롤쇼에서 드디어 나르가 좋은 챔피언임을 인정했다! 사실 나르 거품설을 내뱉었을 때는 멋모르고 자신감에 넘쳐서 그런 말이 나온 거라고 한다.
  • 15년 10월 기준 은퇴의 기로에 서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과거였으면 좋은 성적을 얻고 싶었을테지만 이제는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는 등 마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식의 언급을 했다. 1~2년 더 하고는 싶은데, 군대 문제도 있고 본인이 더 하고 싶다해도 상황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또한, 본인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OGN PLUS E.T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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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부터 인벤에서 다른 비슷한 아이디 때문에 오해를 받는 기믹이 생겼다. 그 시작은 CJ 미드라이너로 김하늘 선수가 영입 됐는데 닉네임이 Sky. 얼핏 보면 Shy랑 비슷한 글자 인지라 인벤에서는 미드라이너 전향 드립이 나왔다. 거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우연의 일치 인지 몰라도 비슷한 기간에 닉네임이 비슷한 아마 고수 The shy가 대리제제를 받았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Thy 손승용 선수가 TDK로 이적. 심지어 HCC[38]의 하밥하팀의 샤이 선수가 8강전에서 올킬을 달성하면서 정리하면 약 두 달도 안되는 사이에 샤이는 미드 전향했다가 대리 제제 먹고 미국 갔더니 하스스톤 게이머가 되었다(...). 그리고 이런 글의 공통점은 바로 위에 보이는 짤처럼, 미묘하게 화난듯 한 표정의 샤이 선수의 사진과 함께 "나 아니라고 XX아"가 공통된 내용. ???:경기를 뛰지 않아도 화제가 되다니! 음! 역시 샤이야! 근데 2라운드 부터 PDD랑 아이디가 비슷한 BDD 곽보성이 데뷔하면서 오해는 계속 될 것 같다(...). 최근엔 그냥 심심하면 등판한다. 최근엔 라이벌생겼다 카더라 고통받는 코코

5.1 솔랭 등급

솔랭에서 빡겜을 하건 즐겜을 하건, 거의 모든 프로게이머는 어떤 계정을 가지고 있고 어느 등급에 계정을 올려놓았다는 정보가 도는 편이다. 그 정보는 프로게이머나 천상계 유저의 개인방송을 통해 드러나거나, 랭킹에 본인의 프로 닉네임을 사용하는 계정을 올리면서 알려지는 경우 많다. 그러나 유독 샤이는 데뷔 이래로 본인의 계정을 철저하게 숨겨왔다. 심지어 LCK의 프로게이머들이 Azubu와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할 때 사용하는 계정조차도 방송 외에는 거의 게임을 하지 않을 정도.

이런 상황에 기량 하락이 겹치면서 샤이의 실력과 계정의 순위는 만년 떡밥화되었다. LOL 관련 게시판이나 대화방에서 이 주제를 꺼내면 대부분의 경우 파이어가 일어난다. 의견들도 챌린저를 찍었지만 안 알리는 것이다부터 시작해서 못 찍는 게 부끄러워 CJE Shy라는 닉네임을 못 쓰는 것이다, 외국 서버에서 연습하는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본인이 이에 대해 명백하게 해명한 적은 없으므로 15년이 다 가도록 이 주제는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시즌 5, 2015 서머 즈음에는 Exexexex라는 아이디로 챌린저 1000포인트를 넘기고(나르 승률 64%), gzraaaaaaa라는 아이디로 역시 1000포인트를 넘겼던 것으로 보아 본인이 계정을 숨기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실제로 몇번 챌린저를 찍기도했으나 계정의 아이디가 팬들에게 알려지자 바로 아이디를 버리고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솔랭 큐가 늦게 잡히는것이 싫어서 높은 티어를 싫어하고 여러가지 아이디를 사용한다고 한다. Azubu 방송도 극도로 싫어하고 숨기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의 전략이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는 듯 하다. 대체로 이 선수는 솔랭성적과 대회성적이 관계가 없는 선수 중 하나였다.
  1. 이전 아이디는 안동불기둥Goldbbo. 공교롭게도 형제 팀의 탑 라이너인 이호종의 데뷔전 아이디(Goldtec)와 비슷해서 헷갈려 하는 사람도 있다.
  2. 양학용 유럽 계정
  3. 2015년부터 생긴 e스포츠전형으로 입학. e스포츠학과 신설이 아닌 체육대학의 신입생 선발전형으로 e스포츠가 생긴거다. 참고로 프로스트의 초대 정글러였던 클템도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경영학과지만
  4. 배틀 로얄전에서 데뷔했으므로 실제 입단일은 더 앞이겠으나 정보가 없으므로 영입 발표난 날을 기준으로 삼음.
  5. 2012년 막눈이 롤드컵에서 클래스를 입증하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긴했지만, 실질적인 팀단위 성적에선 소드가 8강에서 머물렀다.
  6. 밴픽이나 오더 같은 게임 내적인 문제는 물론 커뮤니티의 욕을 도맡아 탱킹하던(…) 장건웅이 나가면서 타겟이 클끼리로 옮겨간데다 또 당시 클템은 결혼을 전제로 연애중이었다.
  7. 롤드컵 시즌 2 당시 인터뷰. 다만 다른 인터뷰에서는 2011년 8월 경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8. 몇 명이나 초청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다른 한국 대표로는 나진 소드의 와치와 엑스페션이 확인되었다.
  9. 2016 서머 2라운드 SKT전 2세트에서는 적 나르가 엄청나게 큰 상황에서 꾸역꾸역 버텨내가며 승리에 기여했다. 지구가 망하더라도 1인분은 해낼거라 카더라
  10. 심지어 프로스트가 완패했던 카토비체의 Gambit전에서도 특유의 포지셔닝은 유효했을 정도. 바론 앞 한 타에서 알렉스 이치의 라이즈가 순간 이동을 하고 뒤를 파고들자 알렉스 이치를 끌고 바론 핏 뒤로 빠져나가 딜 로스를 유발했다. 심지어 다이아몬드의 신 짜오까지 끌고 나가 핵심 딜러와 탱커 모두 전장에서 완전히 이탈시켰을 정도이니 그야말로 ㅎㄷㄷ...
  11. 이 경기가 있기 전, 4강에서 프로스트가 승리하고 인터뷰가 있었는데 곧 있을 결승전에서 맞붙을 윅드를 도발하기도 했다. 어쨌건 우승을 거머쥐었으니 도발은 성공한 셈.
  12. 롤드 컵 4강 경기 이후 프로겐이 AMA에서 챔피언 하나를 지워 버릴 수 있다면 뭘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신지드, 그 늅 챔프 ㅅㅂ 쳐달리기만 해도 빡쳐' 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13. 진혼곡은 어디까지나 막타였을 뿐, 맞다이에서 잭스가 실 피가 될 동안 쉔은 여전히 녹색을 유지할 정도였다.
  14. 하지만 4강전에서 플레임은 라인전은 패왕급이지만 한타기여도는 똥수준이었던 다리우스와 엘리스를 픽하였다. 오프더레코드에 의하면 같은 팀의 서포터인 함장식도 "엘리스 한타때 아무것도 못해요." 라고 지적하였고, 결국 5경기때 라인전패왕과는 거리가 먼 쉔을 픽했고, 이번엔 반대로 샤이가 올라프를 골라서 플레임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결론은 라인전 상성에서 밀리는 구도에서 죽더라도 꾸역꾸역 성장하고 한타때 괴물같은 존재감을 보인 샤이의 판정승.
  15. 심지어 그레이브즈는 란두인의 예언을 올린 뒤 딜 템이 아닌 거인의 허리띠를 하나 더 올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사실상 원딜로써의 딜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6. 그리고 다리엔은 샤이를 능욕이라도 하듯 불주부와의 결승 마지막 세트에서 잭스를 고르고 이겨버렸다(...). 심지어 시즌 3에 들어와 가성비가 똥망이라 불리는 삼위일체까지 뽑아 가면서.
  17. 사실 샤이의 이렐리아 고집은 어쩔 수 없는 프로스트의 선택이였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클템의 초식 성향으로 인해 초반 탑 싸움에서 버티기 쉬운 챔프를 강제받을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이렐리아는 버티기에 한정해선 굉장히 무난한 픽이었다. 막눈도 후일 인터뷰에서 샤이의 이렐리아 선택은 결코 나쁘지 않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을 했다. 실제로 탑 갱킹이 많은 상황에서 초식 정글러를 위주로 후반을 바라보는 클템의 운영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버틸 수 있는 챔프는 이렐리아밖에 없었다. 다만 다른 라인들도 망했었다는 것이 문제였을 뿐이다.
  18. 이는 프로스트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관련이 있는데, 탑이 일찍 밀려도 샤이는 합류하기보단 어느 정도 템이 나올 때까지 빈 라인을 꾸역꾸역 먹다가 급한 경우에는 텔레포트 등으로 합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이 프로스트 특유의 원하는 타이밍에 이니시를 거는 능력과 뛰어난 한 타 능력으로, 4인 교전으로 이득을 가져가거나 최소한 크게 손해를 보지 않고 버티다가 충분한 파밍을 마친 샤이가 돌아와서 한 타로 짓눌러버리는 방식이었다. 4인만으로도 밀리지 않으면 압살하는 경기가 나오는 거고, 샤이가 돌아올 때까지 버티면 기적의 한 타가 나오는 거고.
  19. 특히 탑 라이즈는 그 성장이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역량에 의존하는 고난이도 챔프로 CJ 탑 라이너만의 전용 챔프로 인식되고 있다. 다른 탑 라이너들이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결과는 대체로 좋지 않은 편.
  20. 해당 경기에서, 라인전 단계는 아니지만 미사야를 상대로 솔킬을 내기도 했다. 중국팀의 멘탈을 완전히 짓밟아 놓은 셈.
  21. 4강전 종료 시점 기준. 이후 3-4위전에선 다시 자크를 사용했다.
  22. 결승 진출은 이미 좌절됐고 3위를 하든 4위를 하든 서킷 포인트 순위는 변하지 않는 상황.
  23. 패배하던 그 순간까지도 글로벌 골드가 프로스트가 더 많았다(...). 다만 사실 프로스트는 어차피 결정전 순위권에 들었기 때문에 3-4위전을 꼭 이길 이유가 없어 편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실제로 그 전에도 프로스트가 진 1경기, 3경기에서 역시 실실 쪼개는 웃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히려 본인은 현 메타에서 잭스가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기에 만족 할수도...
  24. 정확하게 말하면 스페이스의 문제가 아니라 매라의 문제. 스페이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정도는 아니나 최소한 1인분은 하면서 무난하게 플레이하지만, 매라의 기량 및 판단력, 챔프폭이 많이 떨어진 것이 문제다.
  25. 하위 리그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강등된 상태에서 멘탈 관리를 못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여태껏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 하부 리그로 강등당한 팀이 평상시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그 팀이 멘탈이 강하다고 칭찬받을 일이다.
  26. 마지막 바론 앞에서 쉬바나에게 점멸 W 이니시를 거는 장면은 그야말로 교과서적 스로잉(...).
  27. 첫 다이브 갱킹을 당하기 직전 CS 상황은 0대 13. 물론 샤이가 0이었다.
  28. 최종 스코어가 2/8/0이며.. 그나마 2킬도 아군이 다 이겨놓은 한타에 숟가락 얹은 막타였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이건 그냥 픽밴 두뇌싸움에서 완패한거다. 라이즈와 소라카를 보고 둘 중 하나가 탑이라고 생각하며 이렐을 뽑았는데 미드 라이즈 서폿 소라카였으니(...) 블루가 타 라인의 손해를 감수하고 작정하고 탑라인을 폭파해버린 셈.
  29. 아무래도 NLB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지라..
  30. 샤이가 바로 이전 라운드에서 마오카이로 캐리한 경기도 있으나 그리 잘 한 건 아니었고 상대가 MKZ의 PLL. 잭스 밴하면 아무 것도 못하는 그 전직 IM 탑솔러 맞다(...)
  31. 이건 샤이가 최악으로 부진했던 롤챔스 프리시즌에 이미 나오던 드립이다.
  32. 메라까지 저격한 것은 인벤 유저들의 여론을 반영한 증거라고 밖에 볼수가 없는데 매라는저 기사가 올라온 직후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기 때문에...
  33. 인기순위 넘사벽 마린은 제외한다고 해도, 롤드컵 준우승자 스멥의 뒤를 이은 3위다. 롤드컵에 나갔던 썸데이도 이겼다(...)
  34. 과거 롤갤에서 먼저 유행을 탔던 드립과 비슷하다.롤갤쪽이 훨씬 재밌었다 이후 롤갤에서 유행이 끝나고 한참 뒤늦게 인벤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중이다.
  35. 실제로 한국에서 픽밴을 가장 잘한다는 팀은 KOO인데, 스멥의 탑 챔프폭은 마린, 썸데이, 듀크보다도 더 넓다. 게다가 KOO를 상대하면 유독 CJ가 작아지는지라(...)근데 샤이가 스멥한테 밀리는것보단 코코가 쿠로만 만나면 말리는게 더 큰 것 같기도
  36. 올스타전 전 시행한 올스타 탑 라이너 평가만 봐도 해외에서 샤이의 인식이 어느 정도로 자리잡혔는지 체감이 가능하다. IEM 월챔에서도 다리엔이 샤이를 상대로 라인전을 버티자 다리엔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외국 해설자들이 극찬할 정도(...).
  37. 안동 사람이다. 박상면도 안동 출신.
  38.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