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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발 페시티는 타인, 특히 이성의 신체 부위 중 발에 성적인 취향 및 반응을 보이는 도착증의 한 양상이다. 성 도착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웬만한 사람들도 비록 주된 취향은 아닐지언정 적게나마 이성의 발 혹은 이에 준하는 영역에 호감을 가지는 때가 많다.[1] 일반인들이 이성의 발에 대해서는 기껏해야 호감과 매력을 느끼는 정도라면, 발 페티시가 있는 사람들은 이성의 발에 다른 사람들로 치면 성적인 부위와도 같이 이끌린다고 보면 된다.
발 페티시 역시 정말로 발에만 성적 기호를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발은 물론 상대방의 성기에도 성적 매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후자의 경우, 흔히 풋잡과 같은 발을 이용한 성적 희열을 느끼는 때가 많다. 그러면서도 엄연히 이성의 성기를 통해서도 매력을 느끼므로 연인으로 발전하면 검열삭제를 통해 정식으로 같이 지내고 가정을 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전자, 그러니까 순수 발 페티시의 경우, 이성의 성기에는 매력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때가 많고, 다만 이성의 발을 통해 강렬한 성적 취향을 느끼기 때문에 검열삭제와 같은 컨텐츠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기도 한다(!!). 혹시라도 주변에 특히 남성이 영 이성에 관심이 없거나 므흣한 책이나 영상에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일종의 도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도착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발 페티시이므로 자연스레 발 페티시일 가능성도 올라간다. 단,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로 남들 앞에서는 심지어 허물 없는 친구나 가족일지라도 본인의 속내를 감추고 다니는 때도 있으므로 속단은 금물이다.
성에 대한 집착이 거의 그렇듯, 주로 이와 같은 특성을 인터넷 게시판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쪽은 주로 남성이다. 일반적으로 음슴체나 반말이 통용되는 비교적 폐쇄적인[2] 게시판 및 사이트에서 자신의 발 페티시 성향을 커밍아웃하는 때가 많은 편이다.
2 유형
발 페티시라고 다 같은 취향이 아니다. 애초에 도착증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정말 별 것도 아닌 정도의 차이를 가진 세세한 도착증들이 다 있는데, 이는 그만큼 인간의 성적 취향이 개인마다 세분화되어 있음을 뜻한다.
발 페티시는 주로 맨발에 대한 강한 성적 호감을 보이는데, 이에 부가로 딸려 오는 속성이 사람마다 다르다.
2.1 맨발
맨발은 발 페티시라면 거의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호감의 대상이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신지 않은 발, 그러니까 양말이나 스타킹조차 신지 않은 완전한 맨발이다. 여기서도 사람에 따라 주된 취향이 갈리는데, 어떤 사람은 발바닥에 강한 매력을 느끼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발가락에 강한 매력을 느낀다. 촉감과 관련해서는 물기가 없는 평범한 발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물기가 촉촉하게 있거나 아예 미끌미끌한 액체를 도포한 상태의 발을 좋아하기도 한다. 구리스 도포
주된 성적 욕구는 예쁜 발을 찾아 냄새를 맡거나(...) 발가락을 빨거나 발바닥을 비롯해 발을 전체적으로 주무르거나 하는 식으로 표현된다. 실제로 이와 같은 취향의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작업을 전문적으로 행하는 사람도 있다. 한때 심야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방송된 적이 있다.[3]
때로는 이 취향이 특정 의상과 결합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와이셔츠에 맨발[4]이 있으며, 이외에도 교복에 맨발 등이 있다. 후자는 교복을 포함한 학교에서의 복장이 대개 양말을 신기 마련인 만큼 갭 모에를 일으키는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아래에 서술할 예시인 맨발에 실내화 차림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2.2 신발을 신은 발
이성이 구두 등의 신발을 맨발로 신은 모습을 통해 성적인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 앞서 나온 맨발과 차이가 드러나는 점은 구두의 존재이므로 여기에서 취향이 갈라진다. 구두 역시 굽이 있는 구두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발가락 쪽이 뚫려 있어서 발가락이 드러나 보이는 구두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등 꽤나 다양하다. 특정 색의 구두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들 중 맨발 페티시 성향까지 강하게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신발을 신고 있던 이성의 구두를 벗겨 그 맨발을 통해 발 냄새를 맡으며 쾌감을 얻기도 한다(...). 이 경우, 오랫동안 신발을 신고 있어서 발에 땀이 나고 찌는 상태일수록 더 높은 쾌락을 얻는 사람이 많다.
일본의 경우사실 한국에도 좀 된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맨발에 실내화를 신고 다니는 것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사람들이 꽤 된다. 학교에 있는 내내,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여름 동안 꽤나 오랜 날을 맨발로 실내화를 신고 지낸 터라 강력한 발 냄새가 나는 학생의 맨발을 좋아한다고(...).[5] 심지어 이들 중 일부는 냄새가 나고 더러워진 실내화를 고가에 경매로 거래하기도 한다(!!). 과연 성진국
사실 여학생들 사이에도 자신의 맨발을 남성에게 드러내는 행위에 대해 쾌감을 느끼는 일종의 페티쉬 성향을 가지고 있다.어느 위키러가 만난 한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한테 맨발을 보여주는 행위에 수치심을 느껴 초등학교 때부터 비가 와서 양말이 다 젖는 일이 있어도 절대로 맨발로 실내화를 신는다거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상황에 따라 매우 상이한데, 수영장처럼 모두가 맨발이 되는 장소에서는 괜찮다가도 정작 비 오는 날 학교에서 맨발로 실내화를 신는다거나, 같은 반 친구의 집에 맨발로 찾아가면(종합하면 일반적으로 맨발이 아니게 되는 경우) 굉장히 부끄럽다고 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들 중 일부는 이런 부끄러움에서 한편으로는 쾌락을 느끼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 경우, 학교에 양말을 안 신고 가기에는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로 타인, 특히 이성(理性)이 자신의 맨발을 보는 시선을 느끼고 싶어하는 때이다. 학교에 갈 때는 맨발로 샌들 또는 슬리퍼를 신고 교실에 들어와서 양말을 신은 후, 수업 중 또는 특정한 시간에만 양말을 벗어 자신이 유도한 스릴을 즐긴다고(...).
한 예로 어떤 여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이러한 행위를 즐기다가 그만 아침에 신을 양말을 가져오는 것을 깜빡했다고 한다. 그래서 계속 맨발에 실내화를 착용한 채로 있었다고 하는데, 이때 하루 종일 너무 스릴 있었다고(...). 이와 같은 부류 중 심한 경우, 아예 양말을 안 챙겨 가고 시도때도 없이 실내화를 벗고 자신의 발가락을 내보이거나 다른 남학생의 무릎에 자신의 발을 올리고 "내 발 예쁘지 않냐" 또는 "오늘 맨발로 왔는데 부끄럽다" 같은 내숭을 떨며 자신의 쾌락을 채우기도 한다(...). 아니, 이러면 안 맞나? 상대도 비슷한 취향이면 가능하긴 하겠다만... 물론, 이런 일은 양말 착용 여부가 자유로우면서도 차츰 사춘기 시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5~6학년에서 간혹 일어나고, 중학교부터는 조금씩 이런 성향이 사라지는 편이다. 애초에 남녀 반이 따로이면 환경 자체가 안 된다.
참고로, 주로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일에 간혹 보이는 예로 양말은 물론 실내화까지 챙기지 않아 완전한 맨발로 있는 학생도 있다.
2.3 양말 혹은 스타킹을 신은 발
발 페티시 중에서도 맨발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로 나타내는 취향이다. 사람에 따라 완전히 양말 쪽만 좋아하는지 스타킹 쪽만 좋아하는지 갈리기도 한다. 양말을 신은 발 페티시의 경우, 주로 더러운 곳을 밟고 다녀서 양말의 발바닥이 새까맣게 되고 발가락 부분도 먼지가 타서 선명하게 발 모양이 드러나는 형태를 보며 쾌감을 얻는 사례가 많다. 스타킹의 경우, 이는 한국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취향으로, 흔히들 말하는 검스에 대한 페티시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페티시를 가진 사람의 상당수는 찢어진 스타킹을 선호하여, 심할 경우에는 이성에게 스타킹을 신기고 일부러 찢어서 구멍을 내,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 저장하기도 한다.
3 사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발은 상당히 성적인 부위로 인식되었다. 위에서 말했듯 페티시 성향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발 페티시인 만큼, 어느 문화권이든 발과 성적인 매력을 엮은 사례가 존재한다. 물론 그 양상이 부정적인 사례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중국의 전족이 그 예이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장례식장에 맨발로 들어가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도 발에 대한 성적인 관념에서 출발한 예절이라고 볼 수 있다. 엄숙해야 할 장례식장에 맨발로 들어오는 것은 공적인 자리에서 성기 및 가슴과 같은 부위를 노출하는 것과도 같았던 것이다. 일상의 관점에서 보면, 배꼽이나 팔, 다리를 드러내는 것에 비해 맨발을 남들 앞에 드러내는 것에 더 수치심을 느끼곤 하는데, 이 역시 발이 평소 남들 앞에서는 성적인 부분과도 같이 감춰야 할 대상으로 인식됨을 뜻한다.[6]
3.1 발 페티시가 있는 실존 인물
3.2 발 페티시가 있는 가상 인물
4 같이 보기
- ↑ 이성의 다리에 대한 호감, 스타킹에 대한 호감 등이 이와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검스 등에 강한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 중에는 발 페티시까지 겸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 ↑ 특정 게임의 공식 사이트, 특정 커뮤니티 등 대개 게시판에 보이는 사람의 반 이상은 아는 사람인 경우를 말한다.
- ↑ 발가락을 고객에게 보여 주며,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애무하듯 만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 ↑ 거의 무조건 맨다리를 겸한다.
- ↑ 이 영역에서도 세부적인 취향이 또 추가돼서, 교실에서 실내화를 벗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을 보며 쾌락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 ↑ 물론 발은 성기 등과 달리 직접적인 성적 부위가 아니므로 이는 문화마다 꽤나 다르다.
- ↑ 발이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 예능 프로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이다. 물론 페티시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고, '전 발이 예쁜 여자가 좋아요'라고 돌려 말했다.
- ↑ 스타킹, 그것도 검은색 스타킹 페티시이다.
- ↑ 예쁜 발을 좋아하며 여자 남자를 가리지 않는다(!)
- ↑ 황혼에서 새벽까지에 출연했을 때 흡혈귀 쇼걸의 발을 핥는 장면이 나온다.
- ↑ 줄리언의 발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