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적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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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동성 간의 적대감과 그에 따른 적대적 행위를 이르는 관용적인 표현. 영어권에서도 "여자들은 그들 자신이 가장 최악의 적이다(Women are their own worst enemies). "#라는 식으로 비슷한 관용어가 있다.

2 소개

보통 자신보다 잘난 여성에 대한 시기에 기인하여 벌어지는 현상. 여초 사이트에서 여성 연예인들에게 다는 악플이나, 포털 사이트와 연계된 인터넷 뉴스 기사에서 특정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호의적인 기사의 댓글란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개요에서 볼 수 있듯이 연예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지인, 동료, 인척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행해진다.

2.1 비판

기본적으로 모든 여성을 까내리는 비하적인 용어이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단어다. 당연하지만 모든 여성이 자신보다 우월한 여성에게 질투와 시기를 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장 사회에서 반대로 남자의 적은 남자가 되는 상황도 있음에도 '남자의 적은 남자'라는 말은 적게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남성 간에도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여성에게만 집중, 비하하는 말이다.[1] 하지만 최근에는 남적남, 자적자라는 표현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남자는 늑대', '남자는 언제나 정신만은 어린아이' 같은 말이 남성을 비하하는 말인것과 같다.

'남자는 철드면 망령난다'는 말도 있다. [2]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여성은 서로 뒤에서는 적대하기 때문에 남성과 달리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식의 얼토당토않은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사실 현실에서는 남자의 적이 남자인 일이나 여자의 적이 여자인 일인 사례나 둘 다 비슷하게 일어나며 당연하지만 이성끼리도 열등감을 느끼는 사례야 널렸다. 인간은 누구나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이를 반박하려 군대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똥군기를 근거로 서열 문화는 남성들 사이에서만 일어나고 여성 사이에서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3] 남자의 적이 남자지,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고 성급한 접근법으로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대단히 문제가 있는 논리다.

우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권력 차이가 확연히 나는 상황'에서 여자가 한 여자를 압제하는 상황을 상정한 것이 아니라, 권력과는 거의 상관없는 상황에서 다른 여성을 질투하면서 끌어내리는 상황을 상정한 것이기 때문이기에 애초부터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 또한 전자의 상황을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여성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신입간호사를 괴롭히는 갈굼문화인 소위 '태우기'라는 것이 있으며, 군대를 다녀오지도 않았고 남자들이 들어갈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무용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도 역시 똥군기악명이 높다. 서열을 따지는 것은 인류 생활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는 현상이기에 남자는 똥군기를 부리고 여자는 안 부린다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폐쇄된 집단에서는 성별에 상관없이 똥군기가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사실이다. 그런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열폭과도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만큼, 권력 관계가 없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사실상 현대에서의 외모, 학벌 등의 차이는 권력 차이가 충분히 되기 때문에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권력 차이가 없는 상황을 상정하고 쓰는 것은 전혀 아니다. 애초에 이 말 자체가 비하적으로 쓰이는 만큼 깊게 생각하지 않고 쓰는 사람들이 많다. 생각해보자. 애초에 열등감은 자기보다 꽤 위에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만 느낀다.

결국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하는 사람 논리대로라면 권력 차이가 나는 경우에 오히려 쓰이는 것이며 그런 식으로라면 20세기 전까지의, 역사에서 남성만이 존재했던 정치판에서 일어난 무수한 갈등, 권력 다툼[4]등으로 생긴 남성들의 죽음을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비하할 수 있단 말인가? 성별을 심지어 과학적이지도 않게 일반화하려는 시도는 당연히 실패하고 만다. 또한 논리적으로 틀린 주장에 반대한다 하여 이성을 역으로 공격하는 것은 너무나도 유치한 행동이며, 결국 처음 틀린 주장을 한 사람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차라리 '인간의 적은 인간'이라고 한다면 모를까...

비슷한 단어로는 보빨남이 있다. '이성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다른 남성들을 까내리고 자신만 특별한 척을 하는 남성'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용어를 함부로 써서는 안 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여자의 적은 여자임을 주장하면서 물타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로 여자 연예인이 논란이 될 만한 언행으로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을 때, 비판자들이 모두 여자라는 확실한 물증이 없음에도 꼭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덧글이 하나씩은 달리게 된다.

2.2 남자 간 견제와의 차이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성의 경우와 다를 게 없는 동성 간 견제 심리라고만 보는 것은 여성들 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앞서 예시로 든 여성 운동가의 어록처럼, 같은 여성들이 인습에 젖어 되려 여성 인권 억압에 앞장서는 일은 분명히 있었던 일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의 기성세대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양상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여성이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서는 동지가 되어 주기는 커녕, 오히려 남자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동족에게 느낀 배신감이 더해져 이러한 용어가 생겼을 수도 있다.

기존 서술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이란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는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넝쿨당의 여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직장 여성들은 그동안 남성의 영역이었던 곳에 진출해 남성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직장 문화가 남성 중심이라 여성으로서 서러움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지만 문제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 줄 같은 여성들이 자신의 경쟁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여성 비하적인 시선 때문에 남자들 사이에서도 있는 경쟁 심리를 그런 식으로 비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중요한 것은 이것이 피지배 계층 간 견제와 유사한 양상이라는 것이다. 신분상승의 길이 막힌 상황에서는 자기보다 위에 있는 사람보다는 자기와 동등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견제하려 들기 때문에 자기네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는 일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지배 계층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피지배 계층 간 갈등을 부추기기도 한다.

또한, 보통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다지만 여성이 더 이상 성공하는 것을 막는 장벽이 높고 견고하면 아무래도 가질 수 있는 파이가 적기 때문에 결국은 여자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는 상황이 빚어지기 쉽다.

남자들이 보기엔 자기네들 기준으론 별 것 아닌 것으로 기싸움을 벌이는 것이 이해가 안 되겠지만, 여성 차별이 심하던 시절, 작은 것이라도 빼앗기면 안 되는 상황이 낳은 오래된 관습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여성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회일수록, 성공한 여성은 스포트라이트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더 많아진다.

남자의 경우라면 그냥 좀 잘나가는 사람 정도로 여겨져 견제 대상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작은 성공일지라도, 여성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냥 성공한 여성이 아니라 여성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가 뭔데 여성 전체를 대표하냐라는 비뚤어진 시선의 표적이 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악의적인 시선이 있다. 물론 강용석 발언을 보면 여성들 사이에서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발언에 공감하는 사람들 중에 의외로 여성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부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한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악의적인 발언들이 많다. 그런데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오프라인 반응을 보면 여성 아나운서가 이혼을 했을 경우, 남편 쪽 죄질이 매우 나쁨에도 불구하고 그런 여자가 무슨 여대생들의 롤 모델이냐라고 조롱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반응은 높은 연령대로 갈수록 심한데 이는 과거에 아나운서가 여성으로서는 최고의 직업이었던 점과 무관하지 않다. 남자의 경우 아나운서가 되기보다는 손석희처럼 메인 앵커에서 언론사 사장으로 올라가기를 바라므로 아나운서가 질시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물론, 여권이 높아져 가는 지금 시대에는 사라져야 할 악습이지만 오랫동안 고착화되어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되었듯이 남자 네티즌이 남자 연예인을 까내리는 보빨남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와는 다소 양상이 다르다. 인터넷의 경우, 성별 확인이 어려운 점도 있어서, 남자 연예인에게 달린 악플이 전부 남자들이 소행이라 보기 어렵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남자 연예인에 대한 악플들의 상당수가 남성 아이돌 팬덤 간 전쟁에서 나오고 있다. 즉, 남자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악플러들 중에 상당수가 여성이라는 것이다.

해당 문서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만, 한때 극심했던[5] 빅뱅 팬과 비스트 팬과의 갈등이 좋은 예이다. 이는 남성들에게는 걸그룹들에만 관심있기 때문에 관심을 못 받는 이슈이다. 같은 남자 간에 질투심을 느꼈다면, 구하라 남성팬들의 악플이 상당수였어야 한다.
'모든 상황을 한 큐에 정리한 게시물이 바로 이것

남친짤로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던 빈지노가 미모의 외국인 모델과 연애를 하자, 그와 그의 연인이 등장하는 기사에는 어김없이 여자친구의 외모나 가치를 폄하하는 댓글이 달린다. 심지어는 그들이 등장한 기사의 가치를 폄하하는 댓글까지 등장하기 시작한다. 관련기사의 댓글 참조#1, #2 근데 정작 댓글엔 여자친구보다 빈지노 언급이 훨씬 많다.

이전 버전에서는 이러한 양상의 반례로써 물론, 동방신기유노윤호가 독극물 테러를 당한 사건처럼, 순전히 인기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남자에게 증오의 대상이 된 사례도 있기는 하다라며 유노윤호 독극물 테러를 들었는데, 심지어 저 사건의 범인마저도 오히려 여자였다...다만, 가해자를 열사라고 치켜세운 네티즌들 중에 남자는 있다(...)

한편 여초 사이트에서는 논란이 되는 남성 연예인 논란이 정작 남초 사이트에서는 아예 언급조차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남초 사이트의 관심사가 주로 스포츠나 게임이라서 남자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듯하다.

대신 남자들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연예계에는 관심이 없어 남자 연예인 대상으로 여자들처럼 남자 연예인을 비방하고 욕하면서 같은 남자라고 깎아내리거나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6] 그 성향이 그대로 스포츠로 옮겨가서 특정 선수를 옹호하는 쪽과 다른 선수를 옹호하는 쪽, 또는 그 해당 선수의 안티 혹은 그냥 축구선수 다 마음에 안드는 특이한 사람 ~일부러 어그로 끄는 관심종자는 따로 보고 이렇게 4박자가 다 맞물려 여자들이 여자 연예인이나 남자 연예인 갖고 더 잘낫네 어쩌네 싸우듯이 한다.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 축구 야구 등 스포츠 뉴스 댓글이나 게시판을 보면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을 하나 예로 들면 바로 국내의 해외 축구팬들에게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만 같은 호날두가 더 낫냐 아니면 메시가 더 낫냐 이런 논란을 들 수 있다. 키배를 보면 여자들이 남자 연예인 가지고 팬심 자랑하는거 못지않게 싸운다. 심하면 패드립에 온갖 욕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제 3자 입장에서는 '둘다 괜찮은 선수들인데 완전 병림픽이군~' 이렇게 보지만. 사실 호날두냐 메시냐는 아이돌이라기보단 거의 종교에 가깝기 때문에 서로간에 절대로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좋고 싫고가 아니라 신념의 문제라서

남자 아이돌 루머 중에는 네이트 판 같은 여초 게시판에서만 화제가 되는 것도 있다. 해당 문서에 그 병크가 언급되어 있다. 애초에 남초에서는 애초에 남자 아이돌 팬덤이 형성될 수가 없으니까 팬덤 과열에서 비롯된 헐뜯기도 별로 없다. 이러한 팬덤 전쟁을 남자 네티즌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남자 연예인에 대한 악플은 남자 연예인들의 빠순이들이나 다는 것이다."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판이다. 남자 아이돌 욕할 시간에 여자 아이돌 동영상을 보니까...

그런 점에서 적어도 최근의 포털 사이트로 한정해서 본다면, 남성 연예인들에 대한 악플이 같은 남성들 사이의 여론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 게다가 포털 댓글이 그렇듯이, 어그로가 워낙 많기 때문에, 성별을 떠나서 일반적인 여론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징병제가 있는 대한민국 한정이긴 하지만, 남성들이 무엇보다도 민감하게 여기는 것이 군대라는 것이다. 일단 정상적으로 군대를 간다면 해당 연예인의 평소 이미지가 어떻든 까방권을 얻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이미지가 아무리 좋았어도 평생 까인다.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안 가지만, 한 때 모범적인 이미지로 남성들 사이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던 스티브 유도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 방에 훅 갔다. 반면 무뇌충이라 불리며 동네북이 되었던 문희준은 잦은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현역으로 병역을 이행하여 100만 안티를 떨쳐냈다.

이처럼 남성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되는 연예인은 주로 군대 관련 논란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대표격으로 욕을 먹어 주시니, 다른 남자 연예인들은 남자 네티즌들의 주된 타겟에서 벗어나게 된다. 따라서 비교적 분위기가 정상적인 남초에서 놀던 남자가 몇몇 대형 여초 커뮤니티에 갔을 경우, 남자도 남자 연예인을 그렇게까지 까진 않는데라고 느낄 수는 있다. 다만 그 여초 커뮤니티가 일반적인 여성들의 여론을 대변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주로 아이돌이 판치는 가요계를 바꾸려 했다는 식으로 주장하기 때문에, 이러한 언플에 속아서 단순한 동성 간 견제로만 비치지 않고, 주류 문화에 대한 저항심리로 해석이 된다. 앞서 언급한 문희준 안티 현상도 록 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띠고 나타난 것이었다.

특수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남자 아이돌 사생팬 여자 친구와 사귀는 남성이, 이를 계기로 자본주의 자체에 반감을 품고 운동권에 투신했다는 사례도 있다. 이처럼, 동성 간 질투심을 다른 형태로 위장하는 경우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남자 연예인들은 일단 군대를 정상적으로 가면 별다른 욕을 먹지는 않는 편이다. 반면 여자 연예인들은 이런 식으로 까방권을 얻을 일이 없기 때문에, 안티를 떨치기가 좀 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바로 그러한 점이 남자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일지도...

그러나 간과해선 안 될 점은 앞서 언급한 아이돌 팬덤의 여성팬들이 벌이는 싸움이 알고 보면 여성들의 대리전 양상을 띈다는 것이다. 즉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남자 아이돌을 대신해 이루려 한다는 것인데, 어찌 보면 가부장제 사회에서 어머니들이 아들을 통해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려 하는 것과 비슷하다. 둘 다 고나리가 심하다는 공통점도 있고....

2.3 이를 악용하는 경우

남자든 여자든 떠나서 누가 보더라도 잘못을 저질러서 비난을 받는 것인데, 같은 여자라서 견제한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도 있다.

  • 2007년, 인터넷 얼짱녀가 자신의 팬인 소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며 학대한 사건이 있었는데,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임에도 가해자의 어머니는 우리 딸이 예뻐서 모함한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이 발언은 해당 사건을 보도한 뉴스 추적에서 나왔다고 한다.
  • 2016년에 설현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알아보지 못해 역사 의식 논란이 벌어지자, 일부 무개념 팬은 블락비욱일기 의상을 입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설현만 물어뜯는다며 모든 것이 여성 네티즌 탓이라고 물타기를 시전했다. 그런데 블락비는 욱일기 의상을 입은 적이 전혀 없으며, 설현을 여성들만이 비판했다는 것도 전혀 근거가 없다. 성대결로 둔갑시켜 본질을 흐린 것이다. 다만 블락비의 피오가 일본어가 들어간 옷을 광복절에 입어서 논란이 된 적은 있는데, 당시에는 블락비의 팬들도 당연히 비판했다. 즉, 여자들은 남자 연예인들을 무조건 감싼다는 인식 자체가 편견에 기반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피오 문서 참조.

3 기원

여자 둘을 화합시키느니 전 유럽을 화합시키겠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뻔 했습니다.(Je mettrais plutôt toute l'Europe d'accord que deux femmes) - 루이 14세[7]
한 여자의 결점을 찾으려 한다면, 그녀의 친구들 앞에서 그녀를 칭찬해보라.(To find out a girl's faults, praise her to her girl friends) - 벤저민 프랭클린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용어 자체는 21세기 들어 쓰이기 시작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과거 언론 기사 검색만 해봐도 엄청나게 많이 찾을수 있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오래된 용어이다. 다른 여성에 대한 여성의 시기심에 대한 언급과 그 기원은 엄청나게 오래되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조선시대나 그 이전부터 내려온 고부갈등에 대한 야설이나 속담들 그리고 시집살이나 시월드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뉘앙스를 생각해 보면 빠르다.

기록이나 표현 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전 지구의 모든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8], 이를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려는 학자도 있다. 좀 더 좋은 남성의 유전자를 받아 우수한 자손을 남기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우수한 여성을 견제해야 하기 때문. 또한 여자들도 남자들과 동등한 욕망과 공격성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만큼 신체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이 덜하고 부상을 덜 입기 위해 간접적인 폭력을 통해 공격성을 표출하도록 진화해왔다는 것. 여담이지만 남성은 좀 더 좋은 여성의 유전자를 쟁취하여 우수한 자손을 남기기 위해 자신보다 우수한 남성을 견제하려고 했다고 보기도 한다.

즉, 이러한 개념이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여혐은 아니며, 이에 대해 인류 문화와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거슬러 올라가며 논하기에는 이미 이 문서의 주제와 너무 멀어지니 이쯤에서 끊고, 한국에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단어가 어떤 계기로 생겼는지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 기원을 찾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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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체슬러, Woman’s inhumanity to woman, Chicago Review Press, 2009)

이 단어를 가장 최초로 사용한 것은 제목이다. 원제를 그대로 번역하자면 '여성에 대한 여성의 비인간성'. 시대를 앞선 초월번역 이때가 2009년으로 현재 확인되는 것 중 가장 과거의 사례다. 바로 위에 진화론적 관점으로 설명하려는 학자가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하며, 책의 제목 외에도 '관심을 얻기 힘든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보다 살짝 못한 여자를 대동하여 질투심을 유발시켜라'는 구절이 연애 관련 명언(?)으로 웹에서 유명하다.

아, 여기까지 보면 마치 저자가 여혐으로 가득 충전된 채 집필한 것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저자 필리스 체슬러는 여성이고, 여성심리학과 교수이며 페미니스트 운동가이다. 사실 자극적인 제목이나 구절들이 눈에 띄어서 그렇지 전체적인 내용은 여성의 심리학과 사회적인 시선에 대한 재고를 다루는 책으로, 당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널리 읽혔다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이 책이 현 문서의 유행어를 만든 '직접적'인 기원은 아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단어의 실질적인 기원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라는 2012년도 드라마로 보이는데, 이 드라마의 주인공 중 하나인 차윤희가 직장 내에서 "여자의 적은 여자야."라는 말을 대놓고 꺼낸다. # 당시 이 드라마가 꽤 인기있어서 많은 이들이 저 말을 들은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2012년 초반까지는 위에 나온 책 제목 외에는 여자의 적은 여자를 언급하는 웹문서가 전무한 반면에 2012년 하반기부터 네이트 판을 중심으로 다른 여자를 견제하는 여자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나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는 등, 간간히 쓰이기 시작하는 것이 보인다. 예시

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드라마 훨씬 이전에도 일상적으로 들을 수 있었던 말이다. 의외로 어르신들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웹상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해당 드라마 방영 시점이었을 뿐이다. 드라마 한참 전인 2005년부터 5년간 언론에 똑같은 문장이 언급된 기사만 해도 6750건이나 찾을 수 있다. 참고

그러다가 2013년 들어 디시인사이드와 타 사이트들에서도 유행어로 정착하게 되고, 줄여쓰기를 선호하는 문화 특성상 '여적여'로 간소화. 그리고 보슬아치로 대표되는 타 성별의 성기를 이용한 비속어로 타 성별을 비난하는 당시 분위기와 맞물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거기에 유행어로써 시들시들해질 무렵, 2015년 여성시대 대란을 기점으로 순식간에 생명연장을 하게 되니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여러 사례들이 그렇다 하더라도 케바케임은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여성 집단에게 부당하게 공격을 받는 여성을 같은 여성이 감싸 주었을 경우, 여성의 적이라 매도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대놓고 이러한 현상을 비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 본문의 2000년대 기원 이야기를 정설로 읽지는 말기를 바란다. 20대 이하가 적은 듯 한데.. 문서화된 근거를 찾을 수 없어서 앞의 내용을 고치지 않고 달아만 두는데,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은 최소한 1980년대에도 흔한 말이었다. 그 시절의 여성들이 사용한 말이므로 아마 그 전에도 있었을 것이다.

3.1 실제 사례

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여성 차별적 가치를 따르는 병크가 많다.

  • 여자가 여자 손님을 박대한 사례 - 1994년에 신문에 소개된 사례이다. 이 글을 기고한 여성은 아침에 식당에 갔다가 첫 손님이 여자라서 재수가 없다는 이유로 식당 여주인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 글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여성이 남성중심적인 가치관에 젖어 있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남성중심 사회에서 쉽게 살아가기 위해 강자인 남성에게 복종하고 여성이 여성을 차별한다고 꼬집었다.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 그것도 안경 쓴 여성이 가게의 첫 손님이면 이처럼 부당하게 문전박대를 당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 남아 선호 사상으로 빚어진 수많은 병크들. 이 경우 시어머니가 주도해 손녀를 외국으로 빼돌리거나, 영아 살해를 하도록 압력을 넣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도 여성이 남성중심적인 가치관에 젖어서 발생하는 폐해라 할 수 있다.
  • 가정에서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어머니며느리를 갈구는 악습이라 불리는 내리갈굼고부갈등. 사실상 이 분야의 끝판왕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마찬가지로 며느리와 시누이사이의 갈등.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있다.
  • 맥심 2015년 9월호 표지 사건
해당 문서를 읽어 보면 알겠지만, 해당 잡지의 편집장은 여성이다. 그리고 그 전에도 필리핀 성매매 르포 기사라든가, 카메라 성능 비교 기사를 몰카 콘셉트로 꾸미는 등 여성 마초의 행보를 보여 왔다.
  • 여초 사이트들 중에서 특히 여성시대의 회원들은 소녀시대를 비롯한 여자 연예인들에게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여성시대의 회원들 대부분이 소녀시대의 태연을 태연녀, 탱자탱자라고 부르며 모욕을 일삼고 이를 말리기는 커녕 다 같이 낄낄대면서 조롱하고 있다. 또한, 엑소팬들이 많은 여성시대 특성상 악플의 절정은 태연과 엑소의 백현이 열애설이 났을 때였다. 이 때 여성시대에서 '저 ㅆ년이 꼬리쳤다', '주제도 모르는 xx년' 과 같은 악플이 넘쳐났다. 또한 태연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19금 음란소설이나 만들고, 관심종자라고 비하하며 자살하라는 등,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뜨리는 등, 차마 입에 담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위가 높은 악플이 많다. 결국, 소속사 측에서 이를 도저히 참지 못해서 고소를 했을 정도다. 더쿠에서도 일부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 특히, 48토크방에서 미야와키 사쿠라, 시마자키 하루카, 오오와다 나냐는 심심하면 까이는 소재다.
  • 여성 아나운서나 앵커에 대한 적대적인 시각. 주로 주부층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상기한 바와 같이 이러한 직업이 여성들 사이에서 선망받기 때문에 나오는 열폭이다. 그러다 보니 남자 아나운서나 앵커가 뉴스를 진행할 때와는 달리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다. 보통 뉴스를 진행하는 남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은 무거운 사건을 다루는 일이 많아서 무표정하게 진행을 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여성이 맡을 경우 아무리 미모가 뛰어나도 표정이 없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는다. 이게 정말 웃기는 이유는, 뉴스는 원래 무표정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웃으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 MBC 출신의 베테랑이었던 엄기영 앵커도 뉴스 진행 도중 웃음이 터져서 곤욕을 치룬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강용석의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도 이러한 분위기를 겨냥한 것이다. (물론, 이 비하발언도 분명 잘못이다.) 불륜 의혹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강용석은 의외로 아줌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그러나, 모 아나운서 출신 여성 정치인의 불륜 스캔들이 이러한 편견을 더욱 고착화했다.
  • 솔로워즈 9-10회차에서 일반인 여성 참가자인 박주리가 자신과 호감이 있는 남성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꼬리를 친다', '여우짓을 한다'며 파벌을 형성하여 탈락시키려고 공작을 하는 모습과 이 두 참가자와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아무 생각없이 '꼬리를 친다', '여우짓을 한다'는 말을 믿고 동조한 다른 참가자들.
  • 재취로 간 여성이 받는 대우. 여기서 재취라는 것은 재혼남과 결혼하는 여성을 말한다. 단어 설명 그런데 먼저 들어온 것으로 서열이 정해지는 서열 문화 때문인지 재취는 첩이 아닌 정실 부인이더라도 알아서 수그려야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게다가 남의 가정사를 흥밋거리로 삼는 동네 사람들에 의해 황당한 루머가 생성되기도 했다. 물론 이런 짓을 여자들만이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만, 재취에게 불리한 사회 분위기를 이용해 이혼한 전처가 전 남편의 현 부인을 괴롭히는 사례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이혼 후 몇년 뒤, 또는 10년 뒤에 현 부인을 만나 재혼했음에도 저 여자가 내 남편을 빼앗은 상간녀다라고 동네 사람들에게 루머 유포를 시전하는 것. 한 동네에서 계속 살아온 것이 아니라면 동네 사람들의 정확한 결혼 시점과 이혼 시점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 물론 이러한 일을 벌이는 목적은 바로 돈. 최근에도 재산 문제 때문에 전 남편의 현 부인을 괴롭히는 사례가 있었다. 판례
    • 또한 자신이 당사자가 아님에도 재취 여성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연예인 대상 루머 유포. 이 경우는 이혼 후 한참 뒤에 만났다는 사실이 기사로 남아 있으며, 당사자인 전처는 그러한 이야기를 전혀 꺼내지 않았음에도, 여성 연예인을 질투한 주부 네티즌이 정보에 어두운 나이 지긋한 주부층을 대상으로 루머 유포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주부층들이 첩을 거느리고 살았던 지난 시대 남자들을 자동적으로 떠올린다는 점을 노린 것. 하지만 연예계 소식에 관심이 많은 젊은 네티즌들에게는 오히려 안 먹힌다. 어찌되었든, 과거에는 여성의 지위가 남편에 의해 결정되는 문화였으며 지금도 그 시절 문화의 영향이 있는지라, 두 번째 아내는 첩이 아닌 정식 부인이라 하더라도 첩 비슷한 존재로 깎아 내리는 시선이 아직까지는 남아 있다. 나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한 남자의 첫 번째 아내였단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므로 저런 식으로 똥군기를 시전하는 것.

3.2 사회적 통념에 대한 반성을 악용한 피해자 코스프레

여권 신장과 더불어 여성이 같은 여성을 부당하게 견제하는 행위나 여성은 태생적으로 질투심이 심하다는 통념을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도 드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거 악습을 반성하는 분위기를 악용한 피해자 코스프레도 종종 나타난다. 가장 흔한 경우는 교묘하게 진상스런 여우짓을 하는 여자가 같은 여자들 사이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히자 나는 하나도 잘못이 없는데 여자들이 나의 행동을 확대해석한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것,

이렇게 나오면 여성 집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잘 모르는 남자들은 가해자를 동정하게 된다. 한때 인터넷상에서 유행했던 태연녀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묘사한 글이다[10].

물론 무고한 연예인의 이름을 해당 여성을 일컫는 별칭으로 쓴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태연을 닮았다는 부분을 빼고 글에 묘사된 상황 자체만을 보면 어느 곳에서나 있을 법한 인간형이었기 때문에 여성들이 폭풍 공감을 했던 것이다. 하필 해당 여성이 태연을 닮은 탓에 애꿎은 태연의 이미지까지 훼손되었다.

이처럼 여성 집단의 정당한 견제조차도 같은 여성을 적대시하는 악습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오해받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겉과 속이 다른 양아치 작업남을 같은 남성들이 견제하며 여자들은 이런 남자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남성 집단에서는 정당한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같은 행동을 여성들이 하면 여성을 성녀와 창녀로 나누는 이분법에 여성들도 갇혀 있다고 비판한다.

언뜻 보기에는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보이는 발언이지만, 이러한 비판 또한 여자는 같은 여자들을 유독 견제한다는 통념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4 기타

  • 여성이 여성을 증오한다는 점에서 동족혐오와 엮어지기도 한다. 다만 동족혐오와는 약간 다른 것이, 대개 동족혐오는 자신과 같은 분야, 인간의 병크로 자신이 속한 분야, 그룹까지 욕을 먹어 자신에게도 피해가 돌아올 때 형성된다. 예를 들어 본 문서의 과거에 예시로 있던 홍석천의 경우가 이 쪽에 해당된다. #
  • 같은 의미로 '보지의 적은 보지'의 줄임말로 '보적보'라는 표현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사람을 성기에 빗댄 표현이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말 것. 교양이나 인간에 대한 존중 자체가 결여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사실 이 쪽이 훨씬 더 많이 쓰이는 것이 문제다. 심지어, 이 말을 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는 가해자뿐만이 아니라 그 대상까지도 성기로 지칭하며 비하하는 표현이므로 피해자 쪽을 옹호하고 싶다면 더더욱 잘못된 말이다.


"여자는 여자를 증오해."
  • 가릴 것 없이 다 까는 크리스 락도 이에 대해 말한 적 있다.

5 서브컬처의 영향

서브컬처라도 다를 게 없다. 아니, 더 심하다. 최소한 현실인 경우에는 그래도 여자가 여자를 맞추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가상매체에서는 맞추기는 커녕, 오히려 남성에 대한 판타지만을 내놓은 여캐가 수두룩해서 더 심해질 수 밖에... 특히나 미디어 매체에서 여자와 여캐를 차이를 벌이는 것이 더더욱 많은데 남자들 입장에서는 노골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많이 나오는게 여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나쁜 변태성이 많은 것이다. 게다가 남자들 입장을 대변하다는 듯한 투로 "원래 남자들은 다 그래."라고 말하는 순간 편견은 눈사태처럼 불어나게 되기 마련이다.

간단하게 대략 이런 장면만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뷰티풀 군바리/논란에도 나와있다. 이 와중에 몇몇 사람들은 러브라이브나 아이돌 마스터를 파는 여자들도 매우 많다고 해서 미디어 매체에는 도가 덜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건 좀 별개의 문제인게 그 미디어는 현실의 걸그룹과 비슷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여자들 중에서도 비방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여자가 싫어하는 여성 캐릭터 TOP 10

6 관련 문서

  1. 물론 남성들이 연예 기사에서는 일부 여성들처럼 적대심을 갖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애초에 남자 기사에 관심이 없다.
  2. 이는 남성의 성범죄를 정당화하며, 역으로 남성을 무시하는 말이기도 하다. 남성이란 모두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회화가 덜 된 대상으로 보는 말이기 때문.
  3. 여자가 절대다수인 스튜어디스과나 간호학과만 가도 똥군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틀린 말로, 과거에는 여성이 조직사회의 주류가 될 기회가 적어서 그런 것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남자의 그것을 일제의 잔재니 군대 악습이라고 하는 것도 틀린 말인데,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적절하게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조직생활을 하니 미숙한 행동이 나오는 것이다.
  4. 권력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에도 물론 빈번히 일어난다.
  5. 현재는 팬덤이 어느 정도 물갈이가 되어 두 그룹 모두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다만, 과거 무개념 팬들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는 게 문제.
  6. 이렇게 말하면 혹 여자 연예인 대상으로 여자들처럼 "누구누구가 더 낫지 걘 별로야" 아니 뭐? 다시말해봐 임마" 이러면서 싸우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는데 여성의 경우와 달리 남성의 경우는 좋아하는 이성 연예인 취향을 두고 심하게 다투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있기는 하겠으나 여자보단 남자가 덜 하다는 것. 보통 남자들끼리는 상대 남자가 독특한 취향을 좋아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 아 그래 걔도 이쁘지 난 근데 얘가 더 좋긴 하더라~ 이러면서 서로서로 취향을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다. 여자보다는 아무래도 남자들이 더 많은 오덕계에서의 '취향이니 존중해주시죠'라는 관념이 여기에서도 어느정도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니 좋아하는 여자연예인 취향 인정해줄게 나도 인정 오키? 이렇게
  7. 이 양반의 여성편력을 보면 왜 이런 말을 했을지 알 만 하다...
  8. 과거 남존여비 사회상에 의해 비틀린 여성상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여성의 발언권이 컸거나 정권에 참여할 수 있었던 곳에서도 이런 류의 격언이 결코 다른 곳보다 적지 않다.
  9. 간단한 예시로 "여성시대를 하는 여자들은 다 열폭종자다."라는 뜻을 가진 의미로 "여시녀"라고 단어를 만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당연히 여성시대를 하는 유저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는 것이다. 막상 단어 만들어 놨는데 사실이라서 반론하기도 어렵네.
  10. 이 글이 유행했을 당시, 태연을 지능적으로 디스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본문에 묘사된 태연녀의 외모는 평범하다지만, 태연의 외모는 일반인과 견줘 보면 결코 평범한 편은 아니다. 일단 체형부터가 매우 날씬한 타입이니 본문에 뚱뚱하지도 날씬하지도 않다고 묘사된 태연녀와는 다르다. 아마도 태연의 다운그레이드 타입불량 짝퉁인 듯
  11. 사실 어떤 개체가 자신보다 우월한 개체에 열등감을 품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다만 이 문서에서 보여 주는 인신공격 사례들은 타인과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열폭, 인지부조화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