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유희왕)

팀 5D's
First WheelerSecond WheelerLast WheelerBench WarmerPit Crew
잭 아틀라스크로우 호건후도 유세이이자요이 아키루카
루아
브루노

파일:TzR2T5M.jpg

ブルーノ

알았어! 여긴 나한테 맡겨 줘!
팀 5D's의 실력 좋은 메카닉!
D휠을 파워 업 시킬 수 있지!
실은 기억상실. 그의 정체는 대체……?

1 소개

"이러지 좀 마! 난 폭력은 싫다고!"

(국내판 80화 대사)

"그만해 주세요! 폭☆력★반☆대!!"

(일본판 80화 대사. 이 대사가 한동안 인기 몰이를 했다.)

유희왕 파이브디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나카 히로키/이광수. 나이는 불명이며 키 199cm, 몸무게 87kg. 5D's 캐릭터 중 유일하게 신체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된 복받은 캐릭터. 원판 목소리는 비교적 톤이 높은데, 국내판은 그런 거 없이 매우 중후하다(…).[1]

일본 쪽 별명은 青野.[2]. 그래서인지 이름을 블루노라고 적는 경우가 왕왕 있으나 당연히 Bruno 쪽이 맞다.

국내명은 제이드. 굳이 이름을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1기 등장인물 중 모멘트 광인 '아쿠츠'가 더빙판에서 '브루노'로 개명된 바람에 이름이 이렇게 바뀌었다. 차라리 브루노는 개명하지 말고 아쿠츠를 제이드로 개명하는게 어때?

5D's의 등장 캐릭터 중 몇 안 되는 연장자에게 존댓말를 하는 캐릭터. 사실 이게 보통인데… 그리고 동태눈 속성이 있다. D휠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노란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 옷이랑 깔맞춤.

처음에는 얼마 동안 선역인 척 페이크를 치다가 정체를 밝히는 악역 캐릭터로 생각되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꾸준히 등장한다. 오프닝과 엔딩에서도 시그너들과 같은 비중을 받으며 3기 중반 이후 쭉 레귤러 진에서 활약한다.

몸은 호리호리한 편이지만, 겉에 입는 자켓 때문에 가끔 좀 후덕하게 보일 때가 있다(...). 또한 듀얼 만능주의 세계에서 왠지 맞는게 아이덴티티가 된 얼마 안되는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수수께끼의 수퍼 메카닉

"나라도 괜찮다면 너희들의 꿈을 이룰 톱니바퀴 중 하나가 될게."

등장은 후도 유세이가 검은 선글라스를 쓴 의문의 D-휠러에게 싱크로 소환을 뛰어넘은 경지인 액셀 싱크로에 대해 들은 이후 한창 액셀 싱크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와중이다.

어느 날 바닷가에 떠내려온 채로 발견된 기억상실 공돌이로 신원 불명의 기억상실자를 보호할 수 없는 시큐리티의 사정으로 유세이 일행들에게 떠맡겨진다.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D휠과 듀얼에 대한 것만은 잊지 않았다.[3] 주차되어 있던 잭 아틀라스휠 오브 포츈을 구경하며 "착한 아이네! 이 쪽 얼룩도 닦아 줄게. 자, 깨끗해졌지?"[4] 운운하며 혼자서 D휠에게 말을 걸고 있다가 잭에게 D휠 도둑으로 오인받고 등장부터 얻어맞는다.

이 때 남긴 불후의 명대사 폭력 반대!!. 이 대사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듯 순하고 착한 성격.

유세이와 만나자마자 같은 공돌이들끼리 통하는 게 있는지[5] 의기투합하여 철야 작업을 시작, 며칠 밤만에 엄청난 D휠 커스텀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 문제는 만들자마자 도둑맞았다.

도둑의 지문을 찾아내자 그 지문의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시큐리티를 해킹한다. 파이브디즈의 남정네들이 많이들 그렇듯 브루노 또한 준법정신은 그렇게 모범적이지 못한 듯 하다. 그 후 도망치는 범인 예거를 쫓는 과정에서 재킷 안쪽 주머니의 공구를 멋지게 던져 물건을 맞추는 기행을 보여준다. 안자락에 공구가 가득 차 있다. 그 무거운 걸 입고 잘도 뛰어다닌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크래시 타운 에피소드로 인해 한동안 공기화. 집 지키고 있던 모양이다.

참고로 유세이에게 액셀 싱크로를 가르쳐 준 의문의 D-휠러와 생김새가 매우 닮았고, 심지어 성우까지 같다. 거기다 둘 다 왼손잡이.[6]

2.2 두 얼굴의 사나이

"누구라도 자신의 진실을 알 권리 정도는 있죠. 제게도, 당신에게도."

시큐리티 쪽에서 조사해 봐도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상심하던 차에 쉐리 루블랑미조구치의 폭탄 테러를 빙자한 치안유지국 잠입사건을 목격하고 쉐리를 추적하지만 오히려 쉐리에게 제압당한다. "자, 잠깐! 타임, 타임!" 역시 맞는 게 캐릭터성.

허나 쉐리 루블랑의 전기 충격기에 당하려는 순간,

파일:XeM7bJ8.gif

눈에서 불이 켜지며 초인적인 신체능력으로 쉐리를 역으로 제압한다. 진실을 알고 싶다는 쉐리의 말을 듣고 기억을 되찾고 싶어하는 자신과 동질감을 느껴 Z-ONE의 해석을 돕는다. 그리고 카드가 일으킨 흰 빛의 공간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와 조우한다. 사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그 무언가를 브루노는 '그것'이 아니라 '그'라고 호칭한다.

이 때의 모습 때문에 쉐리와 자주 커플링이 이어진다. 오프닝에서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두 사람이 같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았다. 실제로 태그 포스 5에서는 유세이 루트 중간에서 잠시 페어로 등장하고, 예거 루트에서 셰리가 치안유지국 잠입을 할 때도 도와준...다기보다는 제정신이냐고 막으러 등장하지만 셰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후 잠시 생긴 공백시간 동안은 다시 호구. 집에서 계란프라이를 만들고 있는 가정적인 모습이 잠깐 비춰지기도.

그 때에 관한 내용은 혼자 묻어 뒀는지 언급하지 않고 이상한 애드립을 쳐서 잭 아틀라스의 주먹만 불렀다. 팀 이름인 '팀 5D's'의 뜻이 뭐냐고 루아가 묻자 대답하길 Devil의 D, Destroy의 D, Dead heat의 D, Dark의 D, 그리고 좋아해 브루노(大好きブルーノちゃん)의 D겠지? 팀 명이 5명의 시그너의 유대를 뜻한다는 설명을 듣고 시그너가 아닌 자기도 끼워달라며 팀명을 브루노&팀 5D's라고 해달라다가 잭한테 또 맞는다. 맞아도 싸다. 귀엽다

하지만 발랄한 모습도 잠시, 어쩐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어지러운 마음으로 자신이 발견된 곳에서 바람을 쐬다가 그 동안의 일들을 되짚어 보고 결국은…….

2.3 되살아나는 기억

"유세이를 어떻게든 구한다, 그것이 나의 사명!"

관련 영상

전설의 107화에서 TG를 다루던 다크 글래스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고스트 무리와 혈전을 벌이는 유세이를 초조하게 뒤쫓으며 "나는 유세이를 도울 수 없는 거야?" 라고 중얼거리는 브루노에게 흰 공간에서 보았던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기억해내라, 자신의 사명을……" 그 목소리에 각성한 브루노는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는데…

이 때 와라, 델타 이글!이라고 외치니 바다에서 D휠이 튀어나오고 눈동자 위로 코드가 펼쳐지더니 라이딩 수트가 자동으로 착용되는 등의 수많은 기행을 펼쳤기에 같은 화에 동급의 기행을 펼친 플라시도와 함께 마법소녀(…) 취급을 받는다.[7]

기억상실의 원인 또한 이 때 밝혀진다. 유세이와의 듀얼 이후 플라시도와 라이딩 듀얼을 하려다가 우연히 사고가 나 바다에 빠져 버려 기억을 잃어버린 것. 황당하게도 그 사고의 원인은 도로에 있던 고양이를 들이받으려는 플라시도를 밀어내다가. 누가 호구 아니랄까봐.

참고로 이 회상신에서

플라시도: 이놈, 유세이와의 듀얼에서 무슨 짓을 했지?

브루노: 내가 두렵나? 그래, 두려우시겠지!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닌데다가 자문자답)
나는 너희를 쓰러뜨리기 위해 이 세계에 왔다!
이 세계에서 너희의 야망을 무너뜨리기 위해! 보여주지, 나의 액셀 싱크로를!!

이라는 3단계 간지나는 대사를 날린 후 바로 바다에 빠져버린 고로 사고가 나는 씬에 '※이게 액셀 싱크로입니다.'라는 주석을 붙이는 게 유행이 된 적이 있었다(…).

회상이 끝난 후 플라시도를 상대로 멋지게 액셀 싱크로를 하려는 순간 난입한 고스트 군단에게 방해를 받고 위기에 몰리지만 제대로 성공한 적이 없어요. 마침 슈팅 스타 드래곤의 카드를 손에 넣어 돌아온 유세이에게 플라시도와의 듀얼을 맡기고 고스트의 처리에 전념한다. 결국 다굴을 위한 동맹을 혼자서 다 발라버렸는지 멀쩡히 따라와 유세이와 플라시도의 듀얼을 지켜본다. 그 후 일리아스텔의 삼황제와 유세이 일행의 대화를 보고만 있다가 사라진다. 이때 자기 자신도 일리아스텔의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고 언급.

…그리고 107화~113화라는 5D's의 암흑기가 끝난 후 다시 평범한 모습으로 나왔다. 유세이 일행에게는 진실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 목소리도 얼굴도 똑같은데 알아채지 못하는 유세이.

WRGP 중에는 피트 크루로서 주로 팀의 듀얼을 루아와 루카에게 해설하는 역할. 순간순간 지나가는 진지한 표정이 꽤 날카롭다.

싱크로 소환시의 대사가 일반적인 대사가 아닌 무슨 기계를 조종하거나 계산하는 듯한 기묘한 대사. 워낙 복잡해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기가 힘들다. 또 그 복잡한 대사가 싱크로 몬스터마다 일일이 다르기까지 하다. 외우기도 힘들다.

2.4 드러나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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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ンチノミー

좀 더 마음을 갈고 닦아라! 바람을 느끼는 거야!
유세이의 앞에 가끔씩 나타나는, 수수께끼의 D휠러다.
스피드의 한계를 초월한 「액셀 싱크로」를 다룬다.
잘 보면, 누구와 닮은 것 같은데…?

"네가 동료를 배신하지 않듯, 나도 존에게 받은 사명을 배신하지 않는다!"

"다른 방법은 없는 거야? 브루노……!"
"나는…… 안티노미다! ──자, 싸워라, 유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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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아가 보여준 미래의 모습에는 그와 같은 고글을 쓰고 있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이 로봇인 브루노의 원본인 안티노미. 옆 인물은 패러독스의 원본이다.

아크 크레이들이 출현하자 "Z-one…… 당신은 역시 네오 도미노 시티를……."이라고 말하며 무언가를 아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 후에 다크 글래스의 모습으로 델타 이글을 타고[8] 무지개 다리 비프뢰스트를 타고 올라와 D휠의 파워가 딸려 떨어질 위기에 처한 이자요이 아키슬립 스트림으로 구해 주기도 한다.

아크 크레이들 내부에서 유세이와 함께 유성 기어 앞에 선 브루노는 마침내 모든 기억을 되찾고 유세이에게 자신이 브루노가 아닌 Z-one의 동료 안티노미[9]라는 것을, 지금껏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매우 진지하고 굳은 표정을 지으면서 밝힌다. 그리고 펼쳐진 우주 한가운데에서 목숨을 건 라이딩 듀얼이 시작된다. 이것은 어느 한쪽이 소멸되어야만 끝이 나는 죽음의 듀얼이었으므로, 승패가 나는 순간 안티노미나 유세이 중에서 한 명이 죽는 것이다.

안티노미가 유세이에게 액셀 싱크로를 비롯한 힘을 준 것은 단지 아크 크레이들을 강림시키기 위해서였으며 다크 글래스는 유세이 일행에게 신뢰받기 위해 Z-one에 의해 지금까지 안티노미로서의 기억이 지워진 상태였다.[10] 라이딩 듀얼을 할 때, "유세이, 너의 역할은 끝났다"라고 언급.[11] [12]

그러나 브루노였을 당시 유세이 일행을 동료라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었고 그 기억 또한 그대로 남아 있기에 유세이가 "우리를 속인 것이냐"고 물었을 때 "결과적으론 그런 셈이군."이라고 답했다. 또한 "나를 쓰러트리는 걸 망설이면 넌 Z-one을 쓰러트릴 수 없다"고 답하는 등 유세이와의 유대를 완전히 잘라내지 못하고 오히려 유세이의 전의를 북돋워 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듀얼 중 브루노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브루노(안티노미)는 미래의 프로 듀얼리스트로서 활약하고 있었으며 주무기는 싱크로 소환이었다. 그러나 싱크로 소환과 모멘트로 인해 세상이 흉흉해지면서 싱크로는 금기 취급을 받게 되었고 싱크로 소환을 주로 사용하던 안티노미 또한 곤란에 처했다. 안티노미는 그런 상황에서도 싱크로 소환이 세상을 바르게 이끄는 힘이라는 믿음을 갖고 싱크로를 고집했으나 결국 안티노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멸망해 버린 세계를 마주하고 만다.[13]

이에 절망하고 기황제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의 상황에서 후도 유세이의 모습을 한 Z-one에게 구출된다. 그 후엔 동료들(아포리아, 패러독스)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한 연구를 계속했으나 안티노미 역시 결국 수명이 다해 죽음을 맞는다. 안티노미는 죽기 직전 아포리아와 마찬가지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부하로 써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그 복제인 '브루노'로서 과거(본편의 현재)로 보내진다.

참 얄궂은 것이 안티노미는 자신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자 자신과 사이좋게 지냈던 사람을 계획을 위해 없애 버려야 하는 입장에 놓여 버린 것이었다. 플라시도와 싸웠던 것도 그렇고 싱크로를 없애겠다면서 델타 액셀 싱크로까지 구사하는 것도 그렇고 안티노미라는 이름처럼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많이 하고 있다.

클리어 마인드와 액셀 싱크로를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하는 유세이에게 "네가 생각하는 한계는 진짜 한계가 아니다", "액셀 싱크로는 종점이 아니라 그저 통과점에 지나지 않아!"라며 클리어 마인드와 액셀 싱크로를 넘어선 곳에 존재하는 경지, 톱 클리어 마인드델타 액셀 싱크로를 선보이는데 이 때 듀얼 장소에 있던 태양이 블랙홀로 변하면서 패자는 태양 대신 블랙홀에 빨려들어가 소멸하는 룰로 바뀐다.

델타 액셀 싱크로로 소환한 할 버드 캐논으로 슈팅 스타 드래곤의 공격력을 100으로 내리는 등 유세이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나 안티노미가 리벤지 리턴을 파괴하는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14]스피드 스펠을 소모해 드로우를 한 유세이가 밸런스 슈터를 소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밸런스 슈터의 몬스터 효과와 네크로 디펜더의 몬스터 효과, 지속 함정 인듀로 소울의 콤보로 무장한 슈팅 스타 드래곤의 3연타 공격을 당한다. 마지막 드로우 성공 직후 유세이는 "요시! 하이파 싱크론!(좋았어! 하이퍼 싱크론이다!)". 유대를 아이덴티티로 삼는 녀석이 뭐 이리 매정해….[15][16]

이렇게 듀얼은 유세이의 승리로 끝나나 시간이 너무 지체된 탓에 둘은 같이 블랙홀에 말려들고 만다. 블랙홀 속에서 안티노미는 유세이에게 WRGP를 함께 하면서 유세이의 놀라운 가능성을 보고 델타 엑셀 싱크로를 가르쳐주기 위해 듀얼을 했으며 유세이와 동료로 지냈던 것이 즐거웠다고 고백한다. "유세이와는…… 다른 식으로 만나고 싶었어. 그랬다면 진짜 동료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이 때의 모습은 확실히 안티노미보다는 브루노의 모습이다. 유세이 또한 "안티노미…… 아니, 브루노!" 라고 부른다.

그 후 Z-one을 구하고 세계를 지켜달라며 뒷일을 부탁한 후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고 있는 유세이를 뒤에서 밀어 탈출시키고 자신은 D휠과 함께D휠보다 먼저 장렬히 폭사한다. 유언은 "유세이! 넌 내 희망이야! 액셀 싱크로는 빛조차도 뛰어넘는다! 빛을 넘어 미래를 밝게 여는 거야! 가라, 유세이!!" 아무래도 델타 이글의 속력은 광속을 뛰어넘는 모양이다.

덧붙여, 브루노의 최후의 "유세이..."라는 부분은 성우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그렇지만 MAD가 나오기 이전 이 장면은 상당히 슬픈 분위기였고, 유희왕 5D'S의 애드리브가 만들어낸 명장면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린 장면은, 유세이가 브루노를 보내며 "브루노... 브루노오오오-!!!!" 라고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장면에서 많은 팬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17]

유세이와 Z-one의 최종전에선 회상 형태로 3번을 등장하는데, 이 때의 연출이 가히 히로인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다. 먼저 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소환하기 직전, 유세이가 브루노의 "너라면 너만의 엑셀 싱크로를 반드시 찾아낼수 있다."는 말을 떠올리고, "브루노...알아냈어!"라고 외치자 빙그레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유세이가 최후의 공격을 날리기 전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는데 역시 마지막에 미소를 지으며 등장. 듀얼이 끝난 후 Z-one을 구해달라는 회상으로 등장하며 유세이는 Z-one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아포리아의 다음 타자로 151화 엔딩 영상에 등장하였다.

브루노[18]도 안티노미도 본명이 아니다. 안티노미라는 이름은 일종의 코드네임으로 5D's가 끝난 시점에서 나온 교정 정보에 의하면 본명은 조니. 임팩트있던 가명에 비해 지극히 평범한 이름이다. 북미판에서는 제알 방영을 위한 조기종영 크리로 아크 크레이들이 통째로 짤리면서 정체가 드러나는 일 없이 거의 맥거핀 비스무리하게 끝났다.

사실 안티노미도 다른 두 동료들처럼 맨 마지막 죽기 직전 카오게이를 선보였지만 워낙 진지한 씬이라서 그냥 묻혀 넘어갔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또 하나 우스운 일이 있다면 말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일본어 원어로 들으면 무슨 소린지 도저히 못 알아들을 수준.

3 게임에서의 모습

3.1 유희왕 파이브디즈 태그포스 5

태그포스 시리즈는 타이틀 화면에서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랜덤으로 타이틀을 읽어 주는데 그 중 브루노의 대사는 "Come On! 유희왕 파이브디즈 태그 포스!".... 뭘 소환할 셈인가

유세이 루트를 클리어하면 '수수께끼의 D-휠러'로서 공략이 가능하다. 본편에서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브루노의 듀얼 디스크를 마음껏 볼 수 있다.

덱의 성능에 관해서는 테크지너스 항목 참조. 제법 강하다. 하지만 액셀 싱크로 소환을 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으므로 블레이드 건맨의 소환 대사를 정 듣고 싶다면 본인이 TG계 덱을 짜서 서포트를 해 주는 편이 좋다.

대사에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키워드는 '가능성'. 심지어는 공격을 맞을 때도 "그래, 그렇게 내게 너의 가능성을 증명해 봐라!"는 식의 반응.

브루노의 목적은 네오 도미노 시티를 지키는 것과 유세이에게 클리어 마인드를 깨우치게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플레이어에게 조력을 청한다. 유세이가 클리어 마인드를 깨우치게 하는 수단으로 태그 듀얼을 제시. 앞으로도 우리 함께 네오 도미노 시티를 지켜나가자! 라는 내용의 평범한 엔딩. 하지만 이 루트를 클리어하면 열리는 플라시도 루트의 최종전에서 믿었던 플레이어에게 배신당하고 처참하게 패한다.

엔딩명은 '컴온!'(カモン!). 자중하세요.

'브루노'로서는 비중이 공기에 가깝다. 태그 포스 오리지널 캐릭터 루트에서 태그 듀얼 대회를 할 때 대회의 갤러리로 등장. 사기리 미카게 루트에서 미카게가 유세이와 크로우를 듀얼로 이기고 떠넘겨버린다(...). 모두에게 정체를 숨기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일코에 대한 의지는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이 태그 포스에서는 캐릭터와 태그를 맺었을 때 랜덤으로 팀명이 정해지는데 예를 들면 (플레이어명)&○○○태그, ○○○(플레이어명) 페어 등등. 그리고 저 ○○○에 들어가는 문구는 파트너 캐릭터의 이름/호칭/타이틀 등으로 나뉜다(ex:키류 쿄스케-키류/선생, 플라시도-플라시도/장관 등). 헌데 디휠러와 파트너를 맺을 때 뜨는 문구 중 하나는 고양이 제일 좋아(猫大好き).

3.2 유희왕 파이브디즈 태그포스 6

aiglov.jpg

D휠러의 모습이 아닌 평소의 브루노의 모습도 참전한다. 역시나 아직 기억을 찾지 못한 상태. 때문에 듀얼 디스크도 미싱 링이 아닌 범용 듀얼디스크를 쓰는 듯. 그외에도 안티노미 버전도 참전한다. 안티노미 버전은 물론 테크지너스 덱이고 브루노 버전은 머시너즈 덱을 사용한다.

브루노 버전의 타이틀 콜은 "모두가 좋아하는(皆大好き)! 유희왕 파이브디즈 태그 포스!". 발랄하기 그지없다. 듀얼 중 데미지를 받을 때 불후의 명대사 "폭력반대!" 도 외쳐 준다. 제법 강력한 머시너즈 덱을 사용하지만, '브루노' 로서의 주력 몬스터는 원작에 없다 보니 보이스 파일의 개수는 많지 않은 편. 전용의 범용 싱크로 소환 대사가 생겼다. 다행히 다크글래스 버전처럼 복잡하지는 않다.

기억을 잃은 버전이나 안티노미 버전이나 어찌되었건 최후까지 살아남는 엔딩이 되었다.

안티노미 버전은 원작을 따라 진지하지만 브루노 버전은 시작부터 끝까지 개그다. 플라시도와의 지독한 악연을 느낄 수 있는데...

1. 플라시도는 예거를 시켜 유세이 일행의 개발 데이터를 훔쳐오게 했고 뒤를 쫓은 브루노와 주인공은 플라시도와 듀얼. 소란 속에서 칩을 브루노가 밟아버리고 플라시도 격분해서 떠남.
2. 플라시도는 팀 태양에게 어둠의 카드를 건네주려고 했는데 팀 태양의 D휠에 브루노가 하악거리다가 어둠의 카드에 조종당한 진베에와 플라시도와 듀얼. 소란 속에서 플라시도가 준비한 어둠의 카드가 죄다 하수구로 흘러가 버리고 플라시도 격분해서 떠남.
3. 유세이 일행의 데이터를 훔쳐 고스트(유희왕)를 만들 예정이었는데 브루노의 방해로 고스트가 달랑 1대 출하됨. 플라시도 짜증내고 있는데 브루노가 플라시도의 D휠에 하악거려서 서로 D휠 이야기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가 싶더니 노리츳코미(?)로 누군지 알아보고 플라시도&고스트와 듀얼. 하나 남은 고스트도 박살나고 플라시도 격분해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루치아노가 질질 끌고 떠남. 그 와중에 브루노는 '진정한 모습 보고싶다'
4. 팀 뉴 월드와의 시합 중호세가 러닝 듀얼 하는 동안, 5D's의 피트와 삼황제의 피트를 구분 못 해 헤매다가 플라시도가 진정한 힘 운운하길래 "오오 그게 뭐임?" "합체!" 레이스 중인 주자가 다른 선수와 접촉하는 건 규칙 위반이야라면서 듀얼(...). 그 와중에 호세 격파하고 5D's 우승, 삼황제 대충 퇴각. 해피엔딩.

뭐야아 이게에
브루노를 깨면 플라시도가 듀얼리스트로 출현한다. 망가지고 고친 후기 모습으로(...).

3.3 유희왕 파이브디즈 오버 더 넥서스

원작에서의 포지션이 게임 내 오리지널 캐릭터인 미사키에게 전부 빼앗긴 관계로 기억을 되찾기 전의 상태. 덕분에 듀얼조차 할 수 없으며 스토리 상에서도 완전히 공기화.

비중이 없어진 대신 아이템은 조금 나온다. 정령계에 들어가면 태그 포스에 등장한 바 있는 전용 듀얼 디스크인 '미싱 링'(미싱 링크가 아니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남성 캐릭터일 경우 라이딩 수트와 얼굴도 얻을 수 있다. 특정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는 5D's 저지 또한 브루노가 WRGP에서 입고 있던 옷.

3.4 유희왕 태그 포스 스페셜

비록 스토리는 없지만 브루노와 안티노미 양쪽 다 등장. 그러나 지도 상에 동시에 나오는 일은 없다. 머시너즈 컨셉을 다른 조역에 뺏긴 탓인지 뜬금없이 A·제넥스 덱을 사용하는데, 안티노미는 한술 더 떠서 TG를 버리고 Sin을 들고 나온다.

4 사용 카드

몬스터 카드

마법 카드(스피드 스펠)

  • Sp-액셀 드로
  • Sp-스피드 에너지
  • Sp-디 엔드 오브 스톰

함정 카드

  1. 아마 고글ver에 맞춘듯 한데, 앞서 서술했듯 원판은 고글 버전도 하이톤인데다, 실제로는 고글버전도 이광수의 음색보다 심승한 특유의 하이톤 버전의 음색에 가깝다는 얘기도 많다카더라. 그렇다고 연기는 썩 나쁘진 않았다. 근데 일본판을 본 초중딩들에겐 아저씨 목소리(...)라고 까였다.
  2. ブルー → 블루 → 파란색 = 青 + ノ = 野(훈독이 '노')
  3. 시큐리티의 패스워드 시스템 퍼즐 듀얼을 실수 없이 풀어내는 것을 보면 듀얼 실력도 상당하다.
  4. 들어보면 완전히 그냥 변태다... 팬덤에서는 기계성애자(?!) 변태라는 괴이한 설정이 있기도 하다. 픽시브에 브루노XD휠 커플링 태그가 따로 있을 정도(...).
  5. 크로우 말에 의하면 단 몇 시간만에 과묵한 유세이가 자기들과 여태껏 해왔던 대화량을 돌파했다. 또 중간에 잭이 말을 걸자 유세이는 '중요한 이야기 중에 방해된다'며 일축.
  6. 다크글래스는 유희왕 전체를 통틀어 두 번째, 5D's 최초의 왼손잡이 듀얼리스트. 브루노가 유세이와 악수하는 장면에서 무심코 왼손을 내밀었다가 오른손으로 바꾸는 장면이 있다. 일본에서는 왼손으로 하는 악수에 '이별의 악수'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는 브루노가 왼손잡이라는 암시.
  7. 니코동에서는 날아가는 브루노를 보고 비상하라, 브루노! 등의 반응을 보였다(...)
  8. 당시 아크 크레이들의 영향으로 모멘트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D휠은 시그너팀 라그나로크가 다루는 것이 아닌 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이 또한 브루노의 정체를 암시하는 떡밥이지만 유세이 일행 중 단 한 명도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9. 안티노미(Antinomy)는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명제라는 뜻. 존의 동료 세 사람의 이름이 전부 모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쩌고보면 뒤에 서술된 죽음의 듀얼에서의 안타까운 패배와 끝카지 살아남아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죽음을 암시하는 복선일지도 모른다.
  10. 이중으로 기억상실에 걸린 전대미문의 남자.
  11. 즉 브루노와 플라시도의 싸움은 결국 동료들끼리 치고받았단 이야기. 물론 이 당시엔 브루노가 안티노미로서의 기억이 없었던 상태였고 플라시도 또한 자신이 아포리아란 자각이 없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또 설정 구멍이 생기는데 브루노가 기억을 잃기 전 플라시도와 싸울 때엔 분명 너희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12. 애초에 브루노의 사명 자체가 유세이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삼황제가 유세이를 너무 일찍 쓰러뜨려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일리아스텔과의 균형 잡힌 대립 구도를 형성하는 것도 브루노의 사명이었을 수 있다. 플라시도를 비롯한 일리아스텔과 다크 글래스의 대립 자체가 계산된 일이었다고 생각하면 Z-one은 실로 무시무시하다. 즉 브루노는 플라시도와 첫 대립을 할 때부터 안티노미로서의 기억을 떠올릴 때까지, 본인에 대한 것 중 진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너희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는 브루노의 의도치 않은 낚시였다.
  13. 이 때 안티노미는 후도 유세이를 "과거 싱크로를 올바로 사용하여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고 불렀다.
  14. 심지어 허세용 카드인 걸 알면서도 확인차원에서 파괴했다. 하지만 리벤지 리턴의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묘지에서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 때문에 안티노미의 3번째 할버드 캐논의 효과를 강제하게 하면서 유세이의 밸런스 슈터를 막을 수 없게 되었다.
  15. 다만 이 점에 대해선 나름 해석의 여지가 있는게, 이 당시 유세이는 안티노미가 동료라는 생각을 결국 버린 상태였다. 이전까지 아무리 동료라도 따져도 날아오는건 부정뿐이고, 목숨을 걸고 듀얼을 하는 상황에까지 몰렸으니 오히려 이 반응이 소년만화답지 않다 해도 사실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증거로 듀얼이 끝나고 안티노미가 목숨을 희생해 유세이를 구하자 유세이는 "나를 배신한 것 아니었나?"라고 되물은 것이 있다.
  16. 게다가 이때는 이렇게 말했지만 정작 브루노가 블랙홀에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걱정을 했다.
  17. 게다가 이 장면은 후도 유세이의 담당 성우 미야시타 유우야 특유의 절규에 특화된 연기에 맞물려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데 한 몫을 했다
  18. 국내더빙명 제이드도 당연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