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쿠호 미사키

학원도시의 레벨 5
1위
액셀러레이터
2위
카키네 테이토쿠
3위
미사카 미코토
4위
무기노 시즈리
5위
쇼쿠호 미사키
6위
아이하나 에츠
7위
소기이타 군하
하이무라 키요타카의 러프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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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설정화 #1 가방 설정러프 설정화 #2 가방 결정초기안 #1[1]초기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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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러프 설정화 #3
"당신의 정신, 조종해 버릴 거양☆"내 정신은 몰라도 시공간은 확실히 오그라든다! [2]

1 소개 & 개요

食蜂 操祈 (しょくほう みさき) [3][4] 쇼쿠호 미사가 아니다!

만화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및 라이트 노벨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이다. 성우아사쿠라 아즈미/테리 로저스.

통칭은 『심리 장악』(멘탈 아웃) 직역하면 정신 나감. 레벨 5중 제 5위의 능력자이며 명문 여자 중학교 토키와다이 중학교에서 최대 파벌을 이끌고 있는 소녀이다. 그리고 4명 밖에 없는 여자 레벨5 들중 서열 3위이다. 미사카 미코토와 동갑으로 중학교 2학년. 그 부분이 그렇게나 차이가 나는데?! [5]

처음에 설정한 캐릭터는 갈색 머리. 나중에 러프 설정 2번째에 있는 b안의 금발 장발로 디자인이 확정되었다. 목이 긴 하얀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데, 이게 또 묘하게 사이하이 삭스와 매치된다. 프로토타입 설정도가 마치 노는 애가 되기 전→노는 애가 된 뒤 같이 보인다. 미사카 미코토도 초기 디자인 컨셉은 날라리였던 걸 생각하면.

별 모양의 특이한 눈동자가 특징. 작중에서는 시종일관 눈동자에 별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56화에서의 정상적인 눈동자를 보고 눈동자가 반짝거리는 게 아니라 눈가에 생긴 상처같은 것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지만, 쇼쿠호를 강조하는 컷인에선 위의 러프화처럼은 아니어도 분명 눈동자가 반짝거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물건너에서는 눈의 무늬를 별이 아니라 건표고버섯(しいたけ)이라 부른다.[6] 세뇌 능력에 당한 인물들[7]도 연출상 눈이 모양으로 반짝인다. 미코토의 가슴을 놀렸다가 미코토가 그녀의 반짝거리는 눈을 보고 순정만화 같다고 지적하자 태어날 때부터 이랬다며 발끈하는 것을 보아 컴플렉스인 듯. 그것보단 독자들한테 보이는 이펙트가 아니라 실제로 저런 거였다니 하면서 놀란 독자들이 더 많다.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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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초능력은 멘탈 아웃(심리장악). 기억 읽기, 독심, 인격의 세뇌, 멀리 있는 상대와의 염화(텔레파시), 기억 소거, 의지 증폭, 사고 재현, 감정 이식 등 여러 가지 정신적 현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이다. 정신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학원도시의 1위인 셈. 정신과 관련된 문제가 일어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사람한테 부탁해볼까'하고 생각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동물의 생각을 읽는 초능력은 따로 있기 때문에 능력은 인간에게만 통한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에서 재규어의 공격을 받을 때 얼음을 다루는 능력자를 조종해 간접적으로 처리했다. 바바 요시오가 이끄는 로봇들을 가리켜 자신과 상성이 나쁘다고 표현한 것을 보아 생각이 없는 기계에게도 능력이 안 통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우자쿠 미토리처럼 원격으로 물질을 조종하는 경우도 상성이 나쁘다. 조종하는 사람의 뇌에 직접 간섭해야만 능력이 발동되기 때문. 의외로 약점이 많은 능력이다. [8]

전격대왕의 초전자포 편집자의 트위터에서 쇼쿠호의 리모컨에 대해 나온 해설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심리장악이란 능력은 자유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능력의 발동과 해제에 리모컨을 사용하고 있다. 이 리모컨은 하나가 아니라 용도(사용하는 능력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개를 나누어 사용하고 있으며, 쇼쿠호가 평소에 들고 다니는 핸드백 속에는 이런 리모컨이 잔뜩 들어 있다. 리모컨이 없어도 일단 능력 자체는 사용할 수 있지만 여러모로 까다로워지져서 기본적으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따라서 만약 핸드백을 빼앗기면 난처해진다.

신약 11권에서 밝혀진 능력의 원리는 수분 제어. 인체 내의 수분을 조작하여 뇌내물질을 분비시키고 혈액이나 수액 등의 배분을 제어하며 흔히 추측되던 생체 전류는 전기 그 자체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전류를 전달하는 매체인 액체의 전도효율을 제어하는 것이다.[9]

쇼쿠호가 미코토 이외의 다른 레벨 5들과 대결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떤 시리즈 커뮤니티에서는 가끔씩 그녀의 능력이 미코토를 제외한 다른 레벨 5에게 통하는지에 대한 토의가 있기도 했다. 쇼쿠호는 수분을 조작해 능력을 사용하므로 죄다 반사해버리는 1위와 상식을 초월한 2위에게는 당연히 안통할 것이다. 4위 무기노 시즈리는 어과초에서 그녀의 '멜트 다우너'는 미코토의 능력과 근본적으로 같은 원리라서 서로 간섭하는 것도 가능했으므로, 그녀 역시 저항이 가능할 듯. 6위는 능력의 세부 사항의 공개가 안되서 결정이 안나왔고, 7위는 다른 레벨 5보다 약해서 7위가 아니라 그냥 전투 빼고는 쓸모없어서 7위이니 역시 그도 능력에 저항할 수 있을 듯.

재미있게도, 미사카 미코토의 능력은 흔히 엑스멘매그니토와 종종 비교되곤 했는데, 그 미코토와 라이벌 관계인 미사키의 능력은 역시 같은 엑스멘에 등장하는 프로페서 X와 유사하다는 것. 매그니토와 X교수가 작중에서 가지는 위상과 서로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묘하다.아니, 무기네이터처럼 작가가 일부러 노렸을 거다 분명히

2.1 능력면역

  • '원격조작 당하는 대상'에게는 능력은 먹히지 않는다. 상대가 숨어서 능력만을 이용해 사물을 조작하는 경우는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
  • 동물의 경우엔 통하지 않는다.
  • 전자계 능력자에겐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의 레벨이 있기 때문에 실제론 미사카 미코토 급은 되어야 가능하고 그 밑의 능력자들은 그냥 씹어 버릴 수 있다.
  • 이매진 브레이커 때문에 카미조 토우마에는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 단, 어디까지나 오른손을 머리에 댈 경우이기에 카미조가 오른손을 머리에 대지만 않으면 능력이 통한다.

2.2 익스테리어(외장대뇌)

쇼쿠호 미사키의 악몽 같은 정신 조작 능력을 확장시키는 외부 보조 장치. 쇼쿠호 미사키 본인의 대뇌피질 일부를 절취해 배양·비대화한 거대 다.

아무리 쇼쿠호가 레벨 5라고 하더라도 몇 킬로미터에 걸쳐 수천 명의 인간을 동시에 조작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녀는 이를 해냈다. 이는 익스테리어(Exterior) 덕분. 쇼쿠호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부스트 코드, 성능을 최대로 증폭시키는 리미트 해제 코드, 유사시를 위한 자멸 코드가 존재한다.

표면상의 목적은 그러하지만 이것에는 더욱더 무시무시한 기능이 있는데, 원래 이것의 본 목적은 쇼쿠호의 능력 '멘탈 아웃'을 누구든지 쓸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익스테리어에 등록된 사람은 능력자든 능력 개발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든 멘탈 아웃의 능력을 쓸 수 있게 된다. 학원도시의 도시전설에서 회자되는 '능력을 만들어내는 DNA 컴퓨터'의 정체가 바로 이 익스테리어.

쇼쿠호의 말에 따르면, 학원도시의 연구소 중 하나 『재인공방(클론 돌리)』은 위인·천재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려는 목표를 가진 연구기관이었으나, 처음부터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천재를 세뇌하는 쪽이 낫다는 결론을 얻고 익스테리어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본바탕이 된 쇼쿠호는 처분될 계획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정신지배로 익스테리어는 그녀의 손에 넘어오게 되고, 연구는 해체된 것으로 보인다. 쇼쿠호는 연구소와 주변 건물에 온통 그녀만이 기동시킬 수 있는 트랩을 여러 개 설치해 두고 비밀리에 감추고 있었다.

초 고출력 진동체를 파묻은 트랩인 마녀의 포옹(hag's hug)은 발 밑에서 쏘아진 진동파로 체내에 반사, 증폭시키면서 이동해 머리에 도달해서 반고리관을 파괴하고 뇌를 휘젓는다.

그레비톤 패널은 건설공사의 가설 발판용으로 만들어진 기술로 지름길을 만드는 물건으로 쓰이지만 쇼쿠호는 이 기술로 함정을 만들어서 바닥에 위장시켜 떨어뜨리는 용도로 사용하면서 이걸로 상대방의 팔을 짓누르게 사용했다.

이후 익스테리어는 키하라 겐세이에 의해 네트워크를 폭주시키는 장치로 이용되지만, 결국 쇼쿠호의 계략으로 소멸한다.

3 특징

눈동자에 십자모양이 새겨져있다

3.1 운동치

미코토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쇼쿠호 미사키가 체육수업에 참석한 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능력을 사용해서 빠져나왔으며 대패성제에서도 능력을 사용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과거씬에서 미사카 0호의 운동신경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코믹스 56화에서는 가벼운 조깅 수준으로 달리는 미코토를 따라잡지 못하고 미코토에게 전력으로 달리지 말라며 숨을 헐떡거리는 장면이 나와 미코토에게 운동치라는 사실을 들키자 처음으로 당황하며, 애써 능글맞던 태도를 유지하면서 공기저항으로 특정 부위의 무게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덜한(...) 미코토에 비해 당연히 느릴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과거에도 신체능력은 그닥 좋지는 않았다.

9권 속표지 만화에서는 운동에 대한 공포와 무력함이 드러난다. 야구는 프로밖에 배팅 못 하고, 축구는 텔레키네시스밖에 못하고, 피구는 인간을 표적으로 삼는 성격파탄자용이란다. 특히 헤엄을 치는 건 그런 능력자밖에 못 하는 짓이라고. 물에 얼굴을 붙이려면 레벨2, 물속에서 코로 숨을 내쉬려면 레벨3, 물속에서 눈을 뜨려면 레벨5가 필요하다나... 세숫대야에서 숨 참는 것도 못 한다.

3.2 취미

같은 여성이면서 능력을 사용해서 여성이라면 질색할 상황을 전개한다. 지나가는 사람을 자신의 아바타마냥 다루기도 한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코믹스에서는 자신을 따르는 소녀가 '그녀의 몸매를 위해' 과자를 제한하자, 에끌레어 도넛 20개를 먹으라고 능력을 사용해서 명령했다. 에끌레어는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케이크라 다이어트하는 여성의 적이다. 참고로 그 아가씨는 먹고싶은 걸 계속 참고 있는데도 살찌고 있는것에 한탄하고 있는 중(...)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6권에서는 능력으로 앞머리가 벗겨진 중년의 남성을 조종하여 미코토 앞에 나타나서는 '미사카씨, 최근에 가슴이 커진 거 같아요 에헤헤' 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서 미코토를 소름 돋게 만들었으며 신약 7권에서는 쫓기고 있던 카미조를 도와주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지나가는 소녀를 조종하여 카미조 앞에 나타나서 맨정신으로는 취할 수 없는 엽기적인 포즈를 취하게 만들었으며 카미조는 안티스킬 사칭, 교직원 사칭, 안티스킬 초소에 위장 침입, 기밀 자료 열람, 여학생의 상반신에 우유 뿌리기(...), 상의 조끼를 넘겨받다가 추행 혐의 등의 갖은 고생을 다 하다가 쇼쿠호가 훔쳐낸 카드 키를 넘겨받으며 기둥서방 취급(...)까지 받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얘 S 초기증상 아니냐는 말이(...).아니, 작중의 묘사를 보면 초기는 커녕 충분히 말기다

이러한 그녀의 악행에 카미조가 불만을 토로하자 내 몸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라는 극히 쌈박한 망언을 한다. 이에 카미조는 "절대로 곱게 못 죽을 거다 네놈"이라는 악담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사실...

3.3 너, 정말로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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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토 : "너, 정말로 중학생이야?"

쇼쿠호 : "글쎄, 일단은 그렇게 되어 있지만 나의 개찬력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처음으로 등장한 41화(애니메이션에서는 2기 1화)에서 미코토가 '너, 정말로 중학생?'이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이게 떡밥인지 아니면 그냥 슴가사이즈 스타일[10] 때문에 그러는 것[11]인지는 불명. 그 질문을 받고 한동안 무슨 의미인지 파악 못했는지 잠시 어리둥절해 하던 쇼쿠호는 곧 풋하고 웃으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앞서 말한 점 말고도 키가 남자 액셀러레이터와 고등학생인 카미조 토우마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잊지말자. 카미조와 액셀러레이터의 키는 168cm의 안습한 키다. 그런데 신약 11권 설정화를 참조하면 과거 149cm의 단신이였다.키가 많이 자란 듯.

만약 후자라면 미코토에게는 정신조작이 통하질 않으니까 미코토의 눈에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원래 모습으로 보여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대화가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내 눈에는 고등학생인데 다른 사람은 중학생이래 또한 초전자포 애니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 쥬후쿠 미호의 경우, 사람이 아닌 카메라 같은 걸 속일 수 없었다는 걸 보면 후자일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덧붙여서 쇼쿠호의 말버릇은 명사 뒤에 '~력'을 붙이는 것이다. 개찬력, 간섭력, 조작력 등등. 요즘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여자력'이라는 유행어에 영향을 받은 설정 같다. 하지만 이러면 왜 미코토는 굳이 미사키에게 현재 신분을 확인하는 질문을 했냐는 의문이 남게 된다. 십중팔구는 같은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흉부 사이즈의 차이에 대한 열등감이겠지만. 신약 금서목록에서도 쇼쿠호를 떠올리거나 대화할 때마다 계속해서 열폭해댄다.

이 떡밥은 초전자포 코믹스 60화에서 풀린다. 쇼쿠호는 과거 미사카 미코토의 클론돌리의 어린아이 같은 행동에 웃으면서 "너, 정말로 중학생 맞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된 자신도 미코토에게 똑같은 질문을 받자 그때의 일이 떠올라 웃은 듯.

워낙 우월한 몸매에 더불어 쇼쿠호의 대답이 장난스러워서 연령 사칭설이 돌았지만 신약 11권의 과거 회상에서 제대로 쇼쿠호의 나이가 미코토와 동갑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더불어 신약 11권에는 1년전의 과거가 나오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쇼쿠호는 굉장히 빈약한 몸매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삐죽머리 소년이 빈약함을 언급하며 어린애 취급을 하자 능력으로 뇌의 호르몬 분비를 조작해 가슴을 키웠다고. 다만 그런 지적을 받을때마다 리모컨을 머리에 대고 조작을 하다보니 의도보다도 더 커졌다고 한다. 좋지 아니한가 초전자포에서 인디언포커를 통해 가슴을 성장시킨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뇌의 작용을 통해 가슴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분명한 듯 하다. 무사시노 우유라는 풍유환급 아이템도 존재하는 세상이기도 하고 병기로 이용가능한 복제인간을 10만엔에 찍어내는 기술력이니 뭐... 미사카에게도 희망은 남아있지만 쇼쿠호와는 라이벌 관계이므로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된다

4 작중행적

4.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41화에서 보여준 행적을 보면 미코토와 관계가 안 좋다 라는 게 밝혀졌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미코토에게 접근했는데, 접근한 사람이 쇼쿠호란 걸 확인한 미코토는 곧바로 으엑~ 하면서 고개를 휙 돌려 다른 쪽을 쳐다보며 무시하는 등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었다.

쇼쿠호가 미코토에게 시비를 걸러 온 이유는 미코토가 무소속 학생들을 신경 써주는 게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코토가 전학생인 콘고 미츠코에게 친근하게 대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걸 파벌 결성으로 오해한 것. 미코토가 "난 파벌 따위에 관심없다"고 하자, "당신을 선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 그게 그거"라고 하는 등, '미사카 파벌'이 만들어질까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자기 딴에야 심각할 만한 사안이긴 하다. 어쨌거나 지금은 자기 파벌이 최대지만, 같은 레벨 5에다 성격도 훨씬 좋은 미코토가 파벌이라도 만들면 어찌될지 모르니...) 그러면서 미코토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전원 세뇌해버리면 걱정할 필요 없겠다며 미코토를 자극한다.

분노한 미코토가 '그런 짓을 하면 가만 안 놔두겠다'며 실력 행사를 하려 하자 미코토에게 먼저 정신공격을 하고는 미코토의 전자 배리어 때문에 정신 조작이 먹히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강한 두통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 토키와다이의 레벨 5 2명이 벌이는 언쟁에 도서관에 있던 학생들의 시선이 그 쪽으로 몰리자 능력을 써서 학생들의 정신을 전부 제어하고는 기억을 지웠다.

이 때 한 행동들이 전형적인 악역의 행동이다. "당신과 싸우는 건 혼자서는 힘들겠지요?" 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정신을 조작해 꼭두각시로 만들어 숫자로 미코토를 위협하고 한술 더 떠 미코토는 성격상 죄 없는 다른 학생을 함부로 공격 못할 거라는 말을 한다. 마음껏 더러운 말과 행동을 하고도 기억을 지워 자신의 실체를 다른 학생들이 알지 못하게 했는데 유일하게 진실을 아는 미코토 입장에선 얄밉게 보일 만 하다.

43화에서는 대패성제 개회사를 위해 대패성제 운영위원회한테서 스카우트를 받았는데 일정 조건 하에 수락했다. 본인은 하는 건 좋지만 미코토의 대타라는게 불쾌하게 여겼다(…) 이 때 자신을 따르는 학우들을 성가시게 생각하며 사람을 RC카 조종하듯 처리하는 태도 때문에 일부 독자들이 안티가 되었다. 그런데 스카우트를 제의하려고 온 사람이 초전자포 코믹스판에서 나왔던 그 재수없는 레벨 6 시프트 실험 책임자다.

44화에서는 소기이타 군하와 함께 레벨 5로써 학생들을 대표하여 개회사를 하는데, 옆에서 군하가 일방적으로 제멋대로인 개회사를 외치는 바람에 깔끔하게 묻혀버렸다(…). 점점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듯 작아지며 표정이 구겨지는게 인상적. 피의 후환이 있을지도...? 44.5화에서도 잠깐 등장. "내 능력으로 선수들이랑 심판들 모두 조종하면 우승 그까짓 것" 하며 의기양양했다. 근데 지나가던 어느 운영 위원이 스포츠 도구가 아닌 물건은 착용 금지라며 핸드백(리모컨 들어있음)을 압수해 가는 바람에 순간 멍 때린다(…). 46화 마지막에, 위의 실험 책임자와 함께 쓰러진 시스터즈 10032호 곁에 등장한다. 10032호의 앞날이 막막해지는 순간.

47화에서는 드디어 카미조 토우마와 만난다. 지나가다 우연히 미코토와 마주쳐서 또다시 서로 틱틱대는데 그 순간 카미조가 나타나자 내숭을 떨며 미코토의 친구인 척 하고, '미사카 씨에게 항상 찌릿찌릿당한다' 식으로 이야기해 카미조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후, 쇼쿠호가 카미조에게 착 달라붙자 진짜로 전격을 퍼붓기 시작하는 미코토를 피해 유유히 사라진다. 그런데 복선이 하나 있는데, 쇼쿠호가 '처음 뵙겠습니다 카미조 씨'했을 때 미코토는 카미조의 이름을 그녀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즉 카미조 토우마를 알고 있다는 것.

또한 전편에서 10032호를 미코토로 오인하고 기절시킨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 화에서 자신이 기절시켰을 터인 미코토가 태연히 돌아다니는 걸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은 걸로 보아 처음부터 목표가 시스터즈였을 수도 있다. 48화에서 이를 간접적으로 인증했는데, 10032호의 행방을 찾아 이리저리 뛰는 미코토를 우롱하기라도 하듯, 주변인들(심지어 학교 교사들이나 쿠로코까지)을 정신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쇼쿠호의 정신조작에 당한 쿠로코와 우이하루, 사텐 일행은 미코토를 처음 본 사람으로 인식하게끔 만들었을 정도. 이에 미코토는 쇼쿠호를 씹어 죽일 듯(…) 분노했다.

초전자포 55화에서 재차 반전이 일어났는데,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다(…). 사실 그녀는 암부의 군용 디바이스에 당해 쓰러져 있던 10032호를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했던 것이었고, 암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데려갔던 것이었다. 또한 그녀가 접선하고 있던 인물은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책임지는 책임자였는데 연구원이 아니라 그저 경비보안 어드바이저였다.

결국 진짜 범인을 추적하면서 쇼쿠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른 미코토와 접촉한 뒤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밝힌다. 쇼쿠호의 목적은 시스터즈를 입수하려고 하는 키하라 겐세이의 모종의 목적을 저지하는 것으로써, 주변인들의 기억을 조작한 것은 이들이 멋도 모르고 미코토에게 협력하면 키하라 겐세이 및 그가 움직이는 암부로 인해 목숨을 위협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차원에서 아예 배제한 것이었다. 다만 쇼쿠호의 처치는 '보호'라는 선의의 목적보다는 미코토와 미코토의 친구들이 설쳐서 겐세이를 잡으려는 자신의 계획을 망칠까봐(…) 예비차원에서 사전에 배제한 것이다. 본인도 보호할 목적이었냐는 미코토의 질문을 단번에 반박했을 정도.

쓰러져 있던 10032호를 데려가 응급조치는 취했지만, 콘고 미츠코 때와는 달리 시스터즈는 전기 계통의 능력자라서 몸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서 함부로 백신 소프트웨어를 사용 할 수 없었다는 모양. 전기 계통 능력자를 잘 아는 인물의 협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10032호의 상태가 심각해지면 미코토에게 알려서 도움을 얻겠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여태까지의 행태완 달리 속은 의외로 개념인이라는 인증을 했다. 쇼쿠호는 암부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미코토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클론이라도 목숨이 위험해지면 계획을 망칠 위험을 감안하고서라도 미코토와 접촉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녀가 시스터즈의 존재를 알고 있던 것은 연구소를 지나가다 우연히 레벨 6 시프트 실험 연구원들이 떠드는 것(…)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연구원들을 조작하여 기밀정보를 전부 뽑아냈기 때문. 이후 상기 문단에 언급된 경비보안 책임자와 접촉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낸 듯하다. 키하라 겐세이가 모종의 목적으로 시스터즈를 확보하려 움직인다는 정보 역시 알아내고는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동했다고 한다.

다만 선의(?)가 있긴 했어도 그녀는 정신 계통 능력자답게 기본적인 사고방식에서 타인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며 사고와 기억을 조작하여 타인을 이용하는 행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미코토와 사고방식 면에서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코토는 타인을 이용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쇼쿠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쇼쿠호 본인이 역시도 전자 배리어로 정신을 읽을 수 없는 미코토를 신뢰하지 않는다. 본인 왈 "자신이 읽을 수 없는 인간은 처음부터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12]

더하여 미코토가 왜 자신과 손잡지 않아 콘고가 당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할때 '딱하지만 그래도 걔가 나랑 상성 안 좋은 고철덩이들을 처리해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해 미코토의 속을 박박 긁어 멱살잡히는 걸 스스로 벌었다.[13] 쿠로코와 우이하루, 사텐을 세뇌했을 때도 보호하기 위한 선의였다고 말했으면 됐을 것을 굳이 자신의 목적 탓이라고 안해도 될 부연설명을 하는 것을 보면 외외로 직설적인 독설가 타입인 듯 싶다.

키하라 겐세이가 있는 시설을 습격, 경비병들을 죄다 세뇌시켜서 자신을 수하로 부려 숨어있던 겐세이를 찾아낸다. 능력을 사용해서 뇌에서 직접적으로 정보를 얻으려는 순간 경악한다. 겐세이는 이미 다른 연구원을 자신으로 변장시켜서 대비하고 있었으며 그 대역의 기억에서 본 겐세이는 이걸 보고 있는 너는 다른 장소에 없을 것이라면서 "네가 빠진 채로 '익스테리어'를 지킬 수 있을까" 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걸 본 쇼쿠호는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하면서 자리를 황급히 뜬다.

겐세이로부터 익스테리어가 점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코토와 함께 차를 타고 익스테리어가 있는 장소로 향하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교통체증이 일어났다.[14] 그러자 쇼쿠호는 익스테리어를 써서 도로 위의 모든 운전자들을 세뇌시켜 양쪽으로 갈라서게 만들어서 자신들이 갈 길을 확보한다.누구들은 뭐만 쓰면 사람들이 물러나는데

'익스테리어'의 정체는 그녀가 과거에 능력개발 연구를 받던 연구소와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 연구소에 있던 시절 쇼쿠호는 프로토 타입인 '돌리'를 만나게 되고 친구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 연구소에서는 쇼쿠호의 능력개발, 돌리로부터의 데이터 수집, 익스테리어의 완성 등을 통해 어떤 계획을 실행하려고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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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와 만나서 친해지게 된 것도 그 계획을 완성시키기 위한 작업 중 하나였으나 그와는 별개로 돌리와는 정말로 마음을 나누게 되는 친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능력을 사용해서 자신이 옛날에 떠났던 친구로 생각하게 암시를 걸었지만 돌리는 눈치를 챈다. ㅅㅂ 친구 머리냄새기억도 조작해야짘ㅋㅋ 머리냄새 기억하고 눈치챈거도 대단하다그러다 돌리가 갑자기 쓰러지고, 이름을 알려달라는 마지막 부탁에 이름을 가르쳐 준다.

연구원들은 돌리의 죽음에 좌절한 쇼쿠호의 심경에는 아랑곳없이 '익스테리어' 계획을 우선시하며 기회를 봐서 그녀도 제거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쇼쿠호는 그런 연구원들을 정신조작할 정도로 능력이 성장해 있었다.[15]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결국 그녀는 '익스테리어'를 장악한 것 같다. 동시에 인간에 대한 회의감도 짙어진 듯하지만... 시스터즈 때도 그렇고, 연구원들이란 것들이 만악의 근원 이 모든 일이 다 당신들 연구원들 때문이야!

이후 '익스테리어'의 정체가 밝혀지며(자세한 설명은 6.3 참고), 그리고 쇼쿠호는 이 익스테리어를 키하라 겐세이에게 탈취당해 무력화된다. 그리고 겐세이는 이를 이용해 미사카 네트워크에 접근, 독자적으로 미사카 미코토를 레벨 6으로 진화시키려는 모양.

단말을 조종해서 쓸데없는 희생이 나지 않도록 미코토 주위의 출입을 통제하다가 달려오는 카미조를 발견하고 엄청나게 기뻐하면서 머릿속으로 직접 이야기(라기보다는 자신이 전달하려는 정보와 말을 통째로 토우마의 머리에 밀어넣었다)를 한다. 연결이 되자마자 오른손으로 머리를 만지면 메시지가 사라진다고 한 걸 보면 토우마와의 접점이 있었던 것은 확정. 이매진 브레이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우자쿠의 인형에게 습격당하던 중 난입해 온 시라이 쿠로코한테 자신의 사고력(생각)을 전해준다.[16] 그리고 인형술사에게도 키하라 겐세이가 레벨어퍼를 통해 멘탈아웃을 그녀에게 전해주었으며, 이를 이용해 미사카 미코토를 폭주시켰을꺼라 예상한다. 그리고 키하라 겐세이를 내려보면서 인형이 자신을 죽이지 않는 것에는 필요한 것이 있다고 하며 그것은 익스테리어의 리미터 해제코드라고 한다.

쿠로코를 코우자쿠에게 보낸 뒤 본인은 키하라 겐세이를 저지하기 위해 익스테리어의 방범장치를 사용하지만 겐세이의 레벨 어퍼를 응용한 멀티스킬에 고전하고 제압당할뻔 했지만 겐세이가 엄청난 얼굴로(...) 카미조와 소기아타의 페어에 정신팔린 사이에 도망쳤다. 이 때 미사카 구할 생각은 안 하고 걍 미사카가 희생하라고 하고 있다

그러다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겐세이를 기다리고는 그와 협상을 시도하는 척하고는 몇 겹으로 만들어놓은 함정으로 겐세이를 물먹인... 줄 알았으나 훼이크. 사실 손이 의수였다. 본인 말에 의하면 자신의 신체는 대체기술의 산 견본 같은 몸이라고 한다.실험에서 폭발해도 안 죽는건 이거 때문이었나 이후 겐세이에게 질식당해 아헤가오리타이어 해버린줄 알았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쇼쿠호의 최후의 도박이 성공한다. 자기 자신이 겐세이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자기 자신의 기억을 뒤바꿔서 리미터 해제 코드와 익스테리어 자멸코드를 뒤바꿔서 익스테리어를 무력화시켰다. 스스로도 다 끝나고 나서야 겨우 알아차렸는데, 자신의 기억을 완전히 뒤바꿔버린 이유는 암부에서 닳고 닳다 못해 이끌어가는 자들 중 하나인 겐세이에게 연기 따위가 통할리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7]

이후 쿠로코에게 당해 쓰러져 있던 코우자쿠 미토리를 찾아가 돌리에겐 동시대에 만들어진 동생이 있다는 사실과 돌리는 클론기술력 확립만이 아닌 정보 공유를 행하는 네트워크 구책의 실험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동생에겐 돌리의 기억과 경험이 전송되어 있다는 걸 말해주며, 미토리와 함께 모 실험실에 잠들어 있는 돌리의 여동생을 만나러 가게 된다. 이 여동생이 돌리 그녀는 아니지만, 그냥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한다. 쇼쿠호 미사키에게도 돌리는 각별한 친구였단 걸 알 수 있는 대목.

미코토가 쇼쿠호의 파벌 인원을 위협했던 일이나 미코토의 친구들의 기억조작 등의 뒷처리를 해주긴 했는데 미코토가 배탈이 나서 하루종일 화장실에 틀어박히고 자신을 나오게 하려는 파벌의 인원을 위협한 것으로 처리했다(...).

단행본에 추가된 대패성제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미토리와 함께 돌리의 여동생과 대면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림랭커편에선 시작부터 미코토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파벌인 세로롤 머리의 여성이 미코토와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또 추파력을 보이는 거냐고 살짝 시비를 걸다가. 미코토가 어째서 교복을 입었냐는 말에, 여자에게는 체육수업을 빠질 수 있는 정당한 권리. 자신은 생리를 하는 중이기 떄문에 못한다는 듯한 늬앙스로 말하다가 자연스럽게 미코토에게 "그 쪽은 아직?"이라는 도발을 건다.

미코토와 말싸움을 하다가 멀찍이서 미코토의 등 뒤로 걸어오는 기숙사 사감을 보고 급정색하고 도망친다.

72화에서 차를 마시는 도중에 부하인 롤머리 소녀가 미코토를 데려와서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부하에게 '인디언 포커'를 그만두라고 한 직후 근처에서 드림랭커 유저들의 대화를 듣는데, 이들이 카드 디자인 관련으로 섹드립을 한창 치다 그 대상이 미사키와 미코토에까지 이르자 둘 다 제대로 열받아서 합심해 응징한다(정확히는 미코토가 카드를 태워버리고 미사키는 기억을 개찬시켜버린다. 롤머리 소녀는 이를 보고 두 사람이 함께 할 경우 완전범죄도 쉽다고 평가한다.).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롤머리 소녀가 "두 분 모두 마음에 두신 남성분의 꿈은 보셨나요?"라고 물어보자 뭔가가 생각난 듯 걔만 두고 서로 헤어진다...롤머리 소녀:훌쩍

84화에서는 하자마야 카나를 조종하여 그녀의 입을 통해 미코토를 마구 디스한다. 물론 미코토는 카나가 쇼쿠호에게 조종당하는 상태란 걸 알아차리고선 숨어서 지켜보던 쇼쿠호에게 일갈한다. 들키자 이내 조종을 풀어주고선 카나에게 미코토 같은 근육뇌(...)가 되지 말라는 격려(?)를 남기고 배웅해준다.
미코토가 얼마 전 인디언 포커 트레이더에게 거유어수를 사게 된 걸 알게 되었기에[18] 그걸 약점삼아 미코토를 마구 놀린다. 그러자 미코토는 그딴 살덩어리가 뭐냐면서 쇼쿠호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졸지에 추행을 당한 쇼쿠호는 적잖게 당황하고 미코토는 자신과 쇼쿠호 사이의 크기 차이에 좌절한다.[19] 쇼쿠호: 남을 덮쳐놓고 멋대로 절망력에 빠지는 건 그만둬 줄래? 미사카의 표정을 보면 그야말로 문화컬쳐 혹은 신세계 발견

85화에서는 단말을 통해 외부에서 카이츠 녹레벤과 접선했다. 그러면서 라멘을 주문하는데 굳이 먹고 싶어했던 건 아닌 것 같다. 식당에서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억지로 시킨 모양.[20] 아니면 조종하는 여자애 끼니까지 챙겨주려던 걸지도.[21] 근데 귀하게 자라신 몸인지 라멘 먹는 방법조차 모른다. 결국 혼자 해매다가 숟가락에 면발을 감아서 먹는다... 뭐지 이 갭은 그리고 계속 자기 가슴 감상에 여념이 없는 미코토를 가방으로 내리치며 부끄러워한다. 참고로 식봉이가 이렇게 상대의 성희롱 따위에 평정심을 잃고 부끄러워하다 가방으로 직접 내리쳐 응징한 사람은 작중에서 묘사된 걸로는 단 뿐이다.
86화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을 해체한 후, 두사람이 된[22] 쿠라바 료코에 대한 조사를 미코토에게 의뢰한다. 이때 근처에 있던 미토리가 '어차피 미사카는 희생자가 나올 줄 알면 아무 조건 없이 자발적으로 나섰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굳이 거래조건을 덧붙이는 걸 보고, 식봉이가 쑥스러움을 감추려고 일부러 계산적이고 냉철한 척 구는 게 아니냐는 요지로 '츤데레'라고 지적한다. 그리곤 어차피 잠입조사는 자신이 하면 되는데, 굳이 미코토를 찔러본 걸 보고 혹시 미사카 여동생들을 향한 미코토의 감정을 알고 싶어서 일부러 클론 얘기를 언급한 거 아니냐고 지적한다. 아무래도 사실은 미코토가 클론들에게 무심하지 않기를 내심 바랐는데,정말로 흔쾌히 나서주는 것에 내심 기쁘고 고마웠던 그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거래라고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니냐는 듯하다. 마치 츤데레가 호감있는 상대에게 솔직해지지 못하면서 괜히 심술 부리며 떠보다가, 신경써주는 것에 기뻐하는 것처럼.

87화에서는 쿠라바 료코를 집 밖으로 조용히 끌어내기 위해 단말을 조종해 그녀를 끌어낸다. [23]이후 미코토를 보고 문을 닫으려던 료코를 미코토가 능력으로 문을 잡아당겨 그녀와 대화하게 된다.
쿠라바 료코에게 몸을 보이지 않기 위해, 자신은 계속해서 단말을 통하여 연구소에서 도망친 사이보그 쿠리바가 어째서 위험한 것인지 료코에게 물어본다.

4.2 애니메이션판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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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의 2기에 해당하는 '초전자포 S'에 등장했다. 때문에 한국판 성우는 없다.한글 이름이 무색하다 초전자포 S는 시스터즈 편 시점의 이야기가 다루어질 예정이기에 원래대로라면 원작 시스터즈 편 이후에 등장하는 쇼쿠호가 나와서는 안 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일종의 서비스로 첫 등장 때의 도서관 장면의 시점이 통채로 앞당겨지는 것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원작과 애니의 등장 시점이 정반대인 콘고 미츠코와 같은 경우.[24]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쇼쿠호 미사키는 1화에서 등장한 걸로 더 이상 등장은 없다는 언급이 있다. 맛만 보여주고 끝이냐 아니, 지금 써먹으면 3기 못 내놓는데요 3기는 대체 언제...

그래도 아주 안 나오기는 뭣하니 최종화에는 지나가는 컷 하나로 등장했다. 미코토의 말에 따르면 누노타바 시노부의 해외출국 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의 기억을 바꾸어 도움을 주게 된 듯. 미코토가 자존심을 버려가면서까지 해결했다고 하는 걸 보아 미코토가 자존심을 굽히고 쇼쿠호에게 사정사정해가며 부탁한 것 같다. 그걸 또 용케 수락한 쇼쿠호도 놀랍기는 마찬가지지만... 페브리와 관련된 일에서 옛친구인 돌리와의 일이 떠올라서 받아들인것일지도 모른다

4.3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6권에서 간접적이지만 드디어 본편에서 첫 등장. 미코토가 카미조네 고등학교의 체험입학을 위해서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왔다가 정문 앞에서 마주치고 바로 도망치는 걸 주변의 사람들을 조종해서 쫓아가게 했다.

그리고 나서는 어느샌가 에이리 학원의 도중참가 가능 미스 컨테스트에서 쿠모카와 세리아와 경쟁하고 있었다. 수영복 심사에서 다른 선수들은 붕대라든가 반창고 등을 수영복이라고 주장하는 와중에 둘다 정통파 수영복이지만 굉장하다고. "회장에도 들어오지 않는 아줌마한테는 흥미 없다"고 쿠모카와를 도발. 쿠모카와가 무대를 둘로 나눈 건 쇼쿠호의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가기 싫어서였지만.

신약 7권에서는 츠치미카도 모토하루의 수작으로 도촬범으로 오해받고 쫓기는 카미조 때문에 떠들썩해지자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단말을 조종하여 정보를 수집하다가 카미조와 조우. 카미조에게서 간략한 설명을 받은 뒤 들키지 않도록 빼돌려주고 암시를 걸어둔 단말들을 총동원해서 10분만에 배움의 언덕의 상세한 지도를 만들어주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좀처럼 영장이 발견되지 않자 초조해하는 카미조에게 '애초에 영장이라는 것에 대한 얘기가 거짓정보인 것은 아니냐' 고 지적해서 카미조가 츠치미카도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그 후에는 쿠모카와 세리아에게서 발신자 불명으로 보내져 온 메시지를 받고 자세한 설명도 해주지 않고 뛰쳐나가 버리자 자신의 구역인 배움의 동산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헤집고 다니다가 나가버리기만 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카미조를 추적, 인적자원 프로젝트로 조종당하는 급조품 히어로들을 진압하는 데 일조했다. 그 와중에 자신을 쫓아온 미코토와 '먼저 도착한 쪽이 좋을대로 하는 걸로' 라고 놀려먹거나 히어로들이 미코토를 노리도록 조종하고 시치미를 떼거나 미코토를 안 도와주다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동물들이 덮쳐오자 미코토한테 도움을 청하기도. 미코토는 도와주긴 하겠는데 일단 가슴의 지방 좀 먹히라고 맞받아쳤다.

신약 8권에서는 무릎 위에는 다리를 꼬고 앉은 버드웨이, 옆에는 머리를 기대오는 렛서, 머리를 물어뜯는 인덱스라는 카미조의 미라클한 모습에 전전긍긍하는 미코토를 슈트 차림의 여성을 단말로 놀려먹으면서 신경쓰이냐는 질문에 신경 안쓰인다는 대답을 하는 미코토에게 나는 신경쓰이는데라고 하며 슈트 차림 여성 외에도 문학계 안경 소녀부터 체육계 갈색피부 소녀까지 10명을 동원해서 이 정도의 탄막력이면 제아무리 둔감 속성이라도 먹힐 거라고 도발, 미코토를 폭주시켜서 정보를 캐내게 했다.[25]

신약 10권에서는 학원도시로부터의 카미조 토우마에 대한 암살지령이 떨어지지만, 할 일이 늘었다며 본심을 읽을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신약 11권에서 구약 1권 이전 쇼쿠호가 카미조에게 구해진 일이 다뤄진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쇼쿠호는 햄버거 가게에서 식사를 하다가, 눈 앞에 보이는 사거리를 보고 약 1년 전 여름을 회상한다. 쇼쿠호 미사키와 카미조 토우마는 1년 전 8월에 그 사거리에서 처음 만나었고, 그때 서로 부딪혀서 토우마는 핸드폰까지 떨어트리고 가버리는 것으로 만남이 시작된다. 쇼쿠호 본인에게 있어서는 첫 만남이라기보다는 플라잉 취급.

쇼쿠호 미사키에게 있어 카미조 토우마와의 첫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로부터 며칠 후. 익스테리어와 돌리에 관한 처치를 끝마친 후[26] 기운이 빠진 쇼쿠호는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제21학구의 무인발전소가 있는 인공 호수에 도착하고 맨바닥에 뒹굴면서 만사가 다 귀찮아져서 자신의 기억을 리셋하려다가 어째서인지 그 인공 호수로 찾아온 카미조에게 팬티가 다 보인다는 지적을 받는다(...). 기억을 지우려 했지만 카미조는 잠깐 휘청이더니 오른손을 머리에 대자 멀쩡해지고 기억제거 시도를 38회 반복한 끝에 결국 정신적 자살 시도는 그만두게 된다.

둘이 통성명을 한 것은 나중의 일로 수재에 대한 대처훈련 프로그램으로 쇼쿠호가 애용하는 제7학구의 지하도가 에어컨 가동 중의 흐르는 풀장 상태가 되자 수영을 못한다는 것을 알리기 싫다는 이유로 허세를 부려서 수영복을 입긴 했는데 물 공포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영을 못하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열중증인가 생각하고 걱정한 카미조가 말을 걸어와서 통성명을 하게 된다.

덤으로 쇼쿠호의 가슴이 정말로 중학생인가 싶을 정도가 된 건 이때의 대화 때문. 쇼쿠호가 토키와다이의 멘탈 아웃이란 걸 알게 된 카미조가 소문으로는 나이스바디의 누님이었다며 좌절하자 학급 내에서는 어른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반박하지만 카미조는 상냥한 얼굴로 이런 보잘것없는 가슴으로는 누님 서포트 대상 외라고 말하는 바람에 열심히 키운 것이다. 어떻게 키웠는지는 불명. 지금도 운동치인 걸 보면 운동은 아닌 듯, 거기에 스스로도 쓸데없이 커졌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이 외에도 카미조가 쿠모카와 세리아에게 상담을 했더니 그 내용이 쇼쿠호에 관련된 것이라는 걸 눈치챈 쿠모카와가 질투에 미쳐서 외설적인 명령을 대충 써논 엉터리 최면술 노트 때문에 팬티가 벗겨질 위험에 처하자 핸드백을 카미조의 머리에 직격시키거나, 잠시 눈을 뗀 사이에 50마리가 넘는 비둘기에게 습격당하는 걸 구해주고 불안하다며 혹시 도와줄 기회가 늘어날지도 모르니까 가지고 다니라며 넘겨준[27] 호신용 호루라기를 무심코 불다가 간접 키스를 하는 등 순조롭게 플래그를 쌓아간다. 이런 만남들은 전부 우연이었지만 그것을 특별하게 느낀 쇼쿠호는 전화번호를 교환하지도 않았고 자기 룰로 멘탈 아웃으로 카미조의 머릿속을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었다.[28]

하지만 행복한 시절도 끝이 오게 되는데 찬탈의 창(퀸 다이버)이라는 완전히 멘탈 아웃을 상대하기 위해서만 만들어진 정신나간 무장[29]을 입은 데드록이라는 집단이 쇼쿠호를 습격한 것. 이들은 더이상 능력이 성장하지 않는 자신들의 상황에 절망한 자들로 레벨도 천차만별이고 구성원도 양아치에서 아가씨까지 다양했지만 단 한가지, 멘탈 아웃을 죽인다는 목표 아래 아군이 부상을 입어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습격해 왔다.

그들은 카미조는 보내주겠다는 태도를 취했지만 들을리가 없었고 데드록의 한 소년이 멘탈 아웃에게 무의식적으로 조종당하고 있는 건 아니냐고 말한다.[30] 쇼쿠호가 AIM 확산역장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흘리고 있는 능력 때문에 자신들은 더이상 능력이 성장하지 않으며 너도 그런 건 아니냐는 소리. 당연히 헛소리지만 쇼쿠호는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주위를 조종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하지 못하고 절규하지만 카미조는 너희들은 그냥 범죄를 저지르는데 대한 변명을 늘어놓는 것에 불과하다고 일소하며 본심이든 조종당하고 있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여자애를 지키는 쪽에 서 있을 수 있다면 바라는 바다라고 쇼쿠호를 구원하고 쇼쿠호와 함께 데드록과 싸우게 된다.

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쇼쿠호는 자신에게 있어 카미조와의 첫 만남의 장소인 제21학구의 인공 호수에 가지만 그곳의 풍경이 기억에 있는 풍경과 다른 것을 깨닫고 카미조 토우마와의 추억이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일시적인 착란 상태에 빠져버린다.

원인을 생각하던 중 자신의 기억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에 생각이 미치고, 그런 일을 눈치채지 못하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쿠모카와 세리아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해 쿠모카와가 있는 제7학구로 향한다. 그 도중에 인공 호수와 호루라기에 대해서 아는게 없냐고 3개월 이상 방치했던 SNS에 물어봤을 때 토키와다이의 파벌의 세로롤이 뭔가 명령을 할 일은 없느냐고 묻지만 상대는 쇼쿠호에 필적하는 정신계의 전문가이다 보니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답하고 추종자들을 물린다.[31]

제7학구에 도착한 쇼쿠호는 교직원 아파트에 있는 쿠모카와를 방문해 카미조에 관한 자신의 기억이 누군가에게 조작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고 짚이는 게 없느냐고 묻는다. 쇼쿠호와 쿠모카와의 과거를 대조해보려고 해도 카미조 토우마라는 공통점이 있을 뿐 서로의 과거가 겹치지 않았던 지라 불가능하고, 또 하나의 당사자인 카미조 토우마는 기억상실 상태.

쿠모카와는 정신을 조작하는 기계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쇼쿠호를 욕실에 데려가 옷을 벗기고 신체 검사를 해서 쇼쿠호의 목 뒤에서 심장으로 연결된 20cm 이상의 섬유를 찾아낸다. 조사한 결과, 그것은 스트로빌라라고 불리는 정신을 조종하기 위한 도구인 것이 판명된다.

실제로 스트로빌라가 쇼쿠호에게 심어져 있던 이상 쇼쿠호의 기억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은 있었고, 카미조와의 추억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여 절망한 쇼쿠호는 카미조와의 기억을 지우려 하지만 스트로빌라의 신호가 끊어지자 다시 스트로빌라를 심기 위해 접근한 하수인들을 통해 스트로빌라에는 예비품을 포함해서 아무런 데이터도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낸다. 또한 실제로 스트로빌라를 사용해서 쇼쿠호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을 가능성은 3할 이하.

카미조와의 추억이 거짓이 아니라고 확신한 쇼쿠호는 흑막의 목적이 '쇼쿠호 자신의 능력으로 카미조와의 추억을 지운다'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부터 100% 사욕을 위해 조종할 테니까 장기말이 될 각오가 있는 자만 오라며 파벌의 인원들을 소집한다.[32]

자신이 착란에 빠졌던 인공 호수에 도착한 쇼쿠호는 도중에 산 드라이버로 바닥을 찔러서 자신을 속인 방법이 인공 호수에서 보이는 모든 범위에 자성제어 모니터를 깔아논 미채라는 것을 확인한다. 쇼쿠호가 자신의 수법을 간파했다는 것을 확인한 흑막도 직접 나서는데 토키와다이 중학교 교복을 입은 체중이 300킬로 정도의 거구를 한 소녀가 나타났다. 참고로 이 소녀는 아주 친절하게 컬러 삽화가 있다...

파이브 오버 OS(아웃사이더) 모델 멘탈 아웃을 사용하는 소녀에게는 어째선지 쇼쿠호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고,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쇼쿠호는 파벌의 인원들을 물린 뒤, 리모컨을 던져서(...)총은 쏘라고 주는 게 아니라 던지라고 주는 것 주춤하게 하고 뒤로 돌아가 자신의 능력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보이는 스트로빌라를 뽑아낸다. 소녀에게 명령이 먹히자 이것저것 명령하며 배후는 없는 단독범으로 여기저기서 인원과 장비를 빼돌려서 조직처럼 보이게 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정체를 묻자 소녀는 자신이 진짜 쇼쿠호 미사키고,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쇼쿠호의 정체를 밝혀내주려 했다고 대답한다. 당황하는 쇼쿠호였지만 당연히 거짓말. 실제로는 능력에 당한 척 연기를 한 것이었다.

소녀를 거구의 모습으로 보이게 했던 디자이너스 겔(인공 지방)제의 파이브 오버 OS가 쇼쿠호를 포박하고, OS를 분리시킨 소녀의 모습은 솜사탕 같은 초콜릿색 머리, 가슴은 쇼쿠호보다 작지만 하체의 곡선은 쇼쿠호가 졌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다시말해 쇼쿠호와는 전혀 안 닮은 타인이었다.[33]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미츠아리 아유라고 밝히며, 심리천공(멘탈 스팅거)이라는 능력의 소유자로 지금은 레벨 3이지만 원래는 소양 평가(패러미터 리스트)에서 식봉이에게 정신계열 능력자의 정점을 빼앗긴 사람이라고 말한다.[34]

고작해야 패러미터 리스트 가지고 원한을 샀다고 생각한 쇼쿠호는 그런 건 현실의 어디에나 있는 어른의 사정에 불과하다며 카미조가 데드록의 소년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해주며 자신이 아는 어떤 레벨0(카미조 토우마)의 얘기를 해주지만, 미츠아리는 카미조와 잘 알던 사이였다.

카미조와의 추억이 거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때 이상으로 경악하는 쇼쿠호에게 미츠아리는 자신이 카미조에게 구해지지 못하고 이 인공 호수에서 자살했다는 것을 밝힌다. 미츠아리가 지금 살아 있는 이상 자살은 실패한 것이지만 카미조는 몰랐고, 자살한 미츠아리를 기리기 위해 인공 호수에 찾아왔다가 쇼쿠호와 만났던 것이었다.

이어서 미츠아리는 왜 카미조가 자신을 구하지 못한 것일까 질문하고, 미츠아리와 마찬가지로 카미조의 행동력을 알고 있는 쇼쿠호는 자신이 의미 없는 플라잉이라고 생각했던 교차로에서의 만남에서 카미조가 핸드폰을 떨어트렸다는 것을 떠올린다. 이 때문에 미츠아리의 마지막 구원 요청은 카미조에게 닿지 않았던 것.

그 핸드폰은 쇼쿠호가 안티 스킬에 맡겨서 카미조에게 반환되었고, 인공 호수에서 카미조가 쇼쿠호와 만났을 때 카미조는 쇼쿠호와 부딪혀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탓에 미츠아리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츠아리가 자살한 장소에서 자신을 망가뜨리려고 하고 있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쇼쿠호를 구했던 것이다.

자신이 자살을 시도한 계기인 패러미터 리스트, 카미조에게 닿지 못한 구원 요청, 자신이 없어진 이후의 카미조의 옆자리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뺏아간 쇼쿠호를 증오한 미츠아리는 쇼쿠호에게 복수하기 위해 암부로 떨어졌고, 쇼쿠호도 자신이 미츠아리의 입장이었다면 패러미터 리스트는 몰라도 핸드폰과 카미조의 옆자리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생각하면서 한가지 남은 의문을 해결한다. 왜 미츠아리가 일부러 OS를 둘러서 모습을 위장하고 있었냐는 쇼쿠호의 질문에 미츠아리는 사람들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던 자신이 암부가 돼서 살아있다는 것을 카미조에게 알릴 수 없었다고 대답하고 쇼쿠호는 카미조 토우마라면 이런 미츠아리를 구하기 위해 싸울 거라고 생각하면서 토우마가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싸웠던 것처럼 미츠아리를 구하기로 한다.

미츠아리는 파이브 오버 모델 멘탈 아웃[35]을 완성시켜 쇼쿠호의 능력으로 카미조와의 기억을 지워서 미래도 없고 현재도 상관없지만 '그 날'만은, '카미조와의 행복했던 과거'만은 자신만의 것으로 하려 하고, 쇼쿠호는 물리는 척하고 주변을 탐색하게 한 파벌의 인원들에게 쇼쿠호와 마찬가지로 기계치인 미츠아리를 보조해서 OS를 움직이던 이들을 제압시켜서 자신을 포박촉수물하고 있던 OS를 탈취한다.

OS를 다루는 쇼쿠호와 파이브 오버를 다루는 미츠아리의 승부는 쇼쿠호의 선택 미스와 미츠아리의 집념이 겹쳐서 미츠아리의 승리로 끝나지만, 그때 카미조가 나타나 모든 것을 끝낸다. 쇼쿠호 시점에서 페이드 아웃이기 때문에 전투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기억을 잃은 후의 카미조 토우마는 기억을 잃기 전의 카미조 토우마가 구하지 못했던 미츠아리 아유를 구했을 것이다. 참고로 왜 카미조가 한밤중의 제21학구에 있는 인공 호수에 찾아왔냐면 쿠모카와 세리아가 오늘이 그녀석(미츠아리)의 생일이니 꽃이라도 한송이 바치라며 카미조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신약 12권에서 카미조가 이 일을 언급할 때 미츠아리의 복수심이 해소될 때까지 맞아줬다고 말한다.

다음날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카미조에게 그게 정상이라고 쇼쿠호는 대답하지만 카미조는 머리 냄새랄까 벌꿀 같은 느낌을 느낀 적 있다며 쇼쿠호와 만난 적이 없냐고 물어보고 이미 가능성 없다고 알고 있는데 기대하게 만든다고 푸념하면서 미츠아리와 파이브 오버, OS에 대한 뒷처리에 대해 말해주고[36] 카미조의 이마에 키스한 뒤 당신이 구했던 여자아이 정도로만 기억해두라면서 떠난다.

데드록과의 싸움에서 쇼쿠호와 함께 싸운 카미조였지만, 쇼쿠호가 커버하지 못하는 틈을 몸빵하다가 언제나처럼 걸레짝이 되었고, 과다 출혈로 쇼크 증상을 일으켜서 마취도 안되는 상황에서 멘탈 아웃으로 통각을 없애서 구사일생한다. 하지만 수분 조작이 원리인 멘탈 아웃을 피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용한 부작용으로 카미조는 쇼쿠호 미사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없다는 기억 장애를 지니게 되었다.[37]

헤븐 캔슬러도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진단했지만[38] 쇼쿠호는 지금도 가장 가까운 세계의 끝에서 카미조가 자신에 대해 기억해 내거나 기억할 수 있게 된다는 자그마한 기적을 기다리기로 한다.

참고로 신약 11권에서 쇼쿠호 미사키, 쿠모카와 세리아, 미츠아리 아유가 카미조 토우마의 기억상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죽을 뻔한 서로를 구해준 관계였다. 그 부작용으로 토우마는 미사키를 기억하지 못한다.

13권에서는 카미조 토우마가 변태같은 복장을 입고 일을 하게될 구역을 미코토와 쇼쿠호가 둘이서 누가갈지 정하기 위해 인형 씨름같은 것을 하는 장면으로 짤막하게 나온다

5 등장하기까지의 기나긴 역사

처음으로 언급이 된 것은 1권. 카미조가 마도서의 지식으로 고통받는 인덱스를 구하기 위해 제시한 '기억을 지우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언급됐다.[39] 그러나 그 이후 권수가 20권에 달할 때까지 '레벨 5의 5위', '정신 조작', '토키와다이 최대의 파벌을 이끄는 여왕님 같은 아이'라는 단편적 떡밥만이 나돌았을 뿐 한참 동안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15권에서 레벨 5 2위4위가 공개되는 등 미지의 레벨 5 인물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와중에도 정작 1권부터 언급된 5위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을 정도였다. 6위는 여태까지 일언반구의 언급조차 없다는 건 잊어두자

15권에서 나온 암부조직 중 하나인 '스쿨'에 소속된 -'메저 하트(심리정규)'의 정체가 쇼쿠호라는 추측도 있었다. '강력한 정신계 능력자 소녀'라는 공통점 때문에 이런 떡밥이 돌았지만, 메저 하트는 레벨 4(대능력자) 정도로 추정되는 데다 레벨 5나 돼서 독자세력도 없이 카키네의 휘하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다지 신빙성은 없는 걸로 취급되었다.

16권에 와서야 미사카 미코토의 독백에 의해 능력의 명칭이 '멘탈 아웃'이라는 게 밝혀졌다. 여기서 미코토는 "멘탈 아웃을 신용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과 15권에서 보여준 레벨 5들의 막장 행보를 본 팬들 사이에선 '멘탈 아웃 역시 성격 개차반인 거 아닐까' 하는 추측이 돌았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코믹스 - 시스터즈 편에서는 얼굴 없이 몸만 나왔었는데 체구가 어린애 같아서 '로리 속성'과 '여왕님 속성' 둘 다를 갖춘 캐릭터인가'하고 생각되었다. 사실 하이무라 키요타카에 의하면 초전자포에 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쇼쿠호를 디자인했다고 하니 이 시점에선 그냥 적당히 그려넣은 거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신약 11권 표지에 나온 구약 1권 이전 쇼쿠호 성장 상태를 보면 사실이었던 것 같다.

22권의 작가 후기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되었다. 능력의 순위는 강한 순위가 아니라면서, 물리적인 간섭을 할 수 없는 제5위는 스포츠나 의료 분야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7위보다 상위라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2011년 4월 26일 연재된 코믹스 40화에서 출연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가운데에 있는 롤머리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컷 왼쪽에서 다른 학생의 가장자리에 가려져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낚였다'는 반응.(...) 위에 링크된 사진에선 안 나오지만, 40화에서 컷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 문양의 핸드백을 들고 있는 여학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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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발매일로부터 만 8년이 지난 2011년 5월, 외전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이름과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름은 쇼쿠호 미사키. 기존의 '여왕님'이라든가 '로리 체형'이라든가 하던 떡밥과 정반대로 '아이돌 타입의 쭉빵체형의 소녀'였다. 배경과 동공에서부터 반짝반짝 별이 빛나고 있다.

미코토가 열폭할 정도로 또래에 비해 발육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뛰어나다. 초전자포 47화에서 미코토가 카미조에게 쇼쿠호를 자신의 동급생으로 소개하자, 카미조는 두 사람의 특정 부분의 큰 차이 탓에 '동급생'이라는 말을 알아듣는 데 시간이 걸렸다. 슴가에 대한 열등감이 장난아닌 미코토는 그런 카미조의 변화를 단숨에 눈치챘다.그런데 신약 11권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그녀도 구약 1권 이전 당시에는 발육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이때 카미조 토우마가 자기소개 하지 않았는데 '카미조상' 라고 말하는가 보면...

그리고 드디어 본편인 신약 6권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자세한건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참고.

6 작품 내에서의 위치

디자인 등의 이유로 다른 금서목록의 캐릭터와는 동떨어진 평범한 만화에 나올 듯한 캐릭터라는 의견도 많았으나 쇼쿠호 역시 하이무라 키요타카의 디자인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런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된 듯하다.

당연하지만 쇼쿠호도 카미조의 플래그에 꽂힐지에 관해서 반응이 뜨거웠다. 주로 카미조한테 능력을 쓰려 했다가 안 통하자 당황하고 그 후 오른손을 맞고 갱생한 후 꽂힐 거라는 스토리가 흥했고, 미코토가 카미조에 애태우는 모습을 본 쇼쿠호가 NTR을 시도해 미코토를 괴롭힐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런데 그간 공개되었던 떡밥들과 신약 11권의 예고문에서 쇼쿠호가 미코토보다 먼저[40] 카미조에게 반했던 것이 밝혀졌고, 결과적으로 보면 오히려 반대로 미코토가 식봉이에게 NTR을 시전하고 있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신약 2권에서는 비록 나오지는 않았지만 두 번이나 언급이 되었다. 첫 번째는 술취한(...) 카미조와의 재회에서 당황한 미코토가 '5위의 레벨 5가 만들어 낸 환상 같은 것이 아니고'란 언급이 있었고, 쿠모카와 세리아가 잠깐 흉내를 내기도 했었다. 언젠가는 나오겠지

초전자포 47화에서 쇼쿠호는 인사를 할 때까지 뒷모습이나 입만 나오면서 무슨 표정을 하고 있는지가 나오지 않는데 묘사가 약간 의미심장했다. 갑자기 미코토의 친구라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미사카와 친한 척을 하거나 카미조와 팔짱을 끼면서 가슴을 밀착시키는 등 첫 대면치고는 무례할 정도로 친밀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카미조에게 처음 말을 걸 때 연재분에서는 평소대로 "처음 뵙겠습니다~ 카미조 씨" 라고 늘어지는 말투를 썼는데 단행본에서는 "...처음 뵙겠습니다 카미조 씨" 라고 평범하게 말하는 것으로 수정되었고 말줄임표까지 들어갔다.[41]

신약 2권에서도 쿠모카와 세리아는 쇼쿠호와 아는 사이가 아니면 알 수가 없는 흉내를 냈다. 근데 작이 진행되면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에 플래그가 서느냐 아니냐 이전에 오히려 츠쿠요미 코모에, 쿠모카와 세리아처럼 본편 시작 전(=미사카 미코토보다 전)에 플래그가 선 고참 멤버일 가능성도 나왔고,[42]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그 1위를 맨손으로 때려눕힌 레벨 0를 어둠의 관계자가 모르고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건 신약 7권이 나오면서 분쇄됐다.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건가? /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 게 문제인데요

신약 5권에서 쿠모카와는 내가 어딘가의 미스콘에 참가하면 제5위가 표를 조작해서 자기가 1등이 될 거라고 사이가 나쁘다는 것을 암시했고 본편 첫등장인 신약 6권에서는 학구도 다르고 그다지 뛰어난 데도 아닌 카미조네 고교의 체험입학 때 학교 정문에 있었다. 미코토를 추적하면서 교사를 조종해서 자신의 말을 전달하는데 미코토가 소녀틱한 표정을 짓고 있다고 놀리는 걸 보아 미코토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를 다 알고 있는 모양. 도망치던 미코토도 "왜 제5위가 거기 있던 거지?" 하고 의문을 품었다. 에이리 학원의 미스 콘테스트에서는 쿠모카와 세리아와 서로를 "아줌마", "꼬마계집" 등으로 부르며 신경전을 벌이며 확실히 서로 아는 사이에다 덤으로 사이가 나쁘다는 것이 밝혀졌다. 역시 원인은 그 성게머리?

신약 7권에서 어째서 자신에게 협력해 주는 건지 의아해 하는 카미조에게 "이 국면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뭐, '당신답다'고 할지도 모르겠네? 감탄하기보다는 어이없어 해야 할 장면이라는 건 틀림없지만서도?" 라고 대답하고 마술을 알고 있는 거냐는 카미조의 질문에는 "그런 싸구려 같은 것과는 관계 없이, 내가 당신을 믿는 이유는 전혀 다른 곳에 있지만서도" 라고 한다. 이에 혹시 어디서 만난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니 "대패성제의 여흥력을 말하는 거라면 완전히 착각. 하지만 당신은 언제나 그런 걸. 분명히 그것이 나와 당신의 관계력의 귀결일지도 모르겠네. 몇 번을 물어봐도, 몇 번을 스쳐 지나가도 대답은 언제나 똑같지. 이런 소리를 하면 당신언젠가처럼 화낼지도 모르겠지만, 이것 만큼은 이런 능력을 가져 버린 대가일지도 모르겠네. 애당초 이런 우연의 연속,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말이지" 라는 대형 떡밥을 투척한다.

게다가 마술이니 뭐니 학원도시의 상식하고 완전히 동떨어진 소리를 하는 카미조의 말을 믿고 협력을 아끼지 않고 카미조가 말한 마술예장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자 카미조가 거짓말을 했다고 의심하는 게 아니라 카미조가 속은 건 아니냐고 지적해준다. 협력자의 머리 속은 반드시 들여다 보고,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는 인간은 믿을 수 없다고 공언한 그 쇼쿠호 미사키가.

거기에 더해서 알고보니 카미조 토우마가 액셀러레이터를 이겼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즉 레벨 6 시프트 실험과는 완전히 다른 루트로 카미조 토우마를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어쨌거나 카미조가 쇼쿠호를 알고 있든 모르든 간에, 쇼쿠호가 카미조를 알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기에 츠쿠요미 코모에, 쿠모카와 세리아에 이어서 1권 이전의 카미조를 알고 있는 귀중한 캐릭터라는 점, 그리고 쿠모카와 세리아는 대단한 일을 못하는 작가 공인 잉여(...)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개에 엄청난 영향을 줄 거라는 예측은 된다. 또한 이 3명은 서로 아는 사이로 보인다. 코모에 선생과 쿠모카와는 같은 학교의 선생과 학생이며, 쿠모카와와 쇼쿠호는 신약 6권에서 서로를 아줌마, 꼬마계집이라고 부르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쇼쿠호가 카미조와 만나는 장면이 나오기도 전인 초전자포 44화의 대패성제 개회식에서 코모에 선생이 쇼쿠호를 보고 쇼쿠호 쨩이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코모에 선생의 2인칭은 상대의 성 + 쨩이기 때문에 넘어가기 쉽지만 똑같이 토키와다이를 대표하는 레벨 5인 미사카 미코토와 만났을 때는 그냥 타교의 학생을 대하는 말투였다. 즉 사적으로 쇼쿠호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전자포 담당 편집자 트위터에서 코모에 선생이 쇼쿠호와 잘 아는 사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신약 7권에서 쇼쿠호가 카미조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카미양병 말기 상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 타입이고 카미조를 잔뜩 놀려먹었지만 탈의실로 배송돼서 도촬범으로 쫓기던 카미조를 구해주고 학원도시의 99% 이상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할 터인 카미조의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협력하며 자신이 암시를 심어둔 단말을 총동원해서 배움의 언덕의 상세 지도를 10분만에 만들어줬다. 배움의 언덕은 단순히 아가씨 학교가 아니라 고레벨의 능력자가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세 지도는 배움의 언덕 안에도 존재하지 않는 기밀 사항이다. 그것을 카미조가 한 말만 믿고 순식간에 준비해 준 것이다. 카미조가 만약 마술예장을 찾지 못하면 배움의 언덕 안의 모든 사람을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을 때도 승낙했다. 쇼쿠호의 능력이라면 뒷처리도 어느 정도 용이하겠지만 거기에도 한계가 있다. 배움의 언덕 안의 모든 사람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은 기억 조작으로 은폐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초대형 사태이다. 그것을 카미조가 부탁한 것만으로 간단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초전자포 60화의 쇼쿠호의 과거나 본인의 발언을 보면 중증의 인간불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쇼쿠호 미사키가 카미조 토우마의 말은 전부 믿고 아낌없이 협력하며 거짓말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이 이유는 신약 11권에서 명확히 밝혀진다. 이건 단순히 아는 사이를 넘어서 미사카 미코토에게 있어 레벨 6 시프트 실험에 상당하는 일이 있지 않았다면 납득하기 힘들 정도의 신뢰다.

여담으로 쇼쿠호의 정보는 초전자포 41화에서 등장(2011년 6월), 신약 금서목록 2권에서 미코토와 쿠모카와가 언급(2011년 8월), 초전자포 44화에서 코모에 선생이 쇼쿠호쨩이라고 호칭(2011년 9월), 초전자포 47화에서 카미조 토우마와 의미심장한 조우(2012년 1월), 신약 금서목록 5권에서 쿠모카와의 언급(2012년 10월), 신약 금서목록 6권에서 카미조의 고등학교 앞에서 미코토와 조우, 쿠모카와와 미스콘에서 경쟁(2013년 1월), 신약 금서목록 7권에서 카미조에게 협력(2013년 5월), 초전자포 62화에서 카미조를 왕자님이라고 호칭(2013년 8월), 신약 금서목록 8권에서 카미조가 둔감하다는 걸 알고 있음(2013년 9월), 초전자포 10권에서 돌리와의 감동의 재회(2014년 7월), 신약 금서목록 11권에서 카미조와의 애절한 과거 공개(2014년 10월) 등 계산하고 있는 것처럼 적절한 타이밍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건 금서목록 전체를 통틀어도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

금서목록의 캐릭터들은 첫 등장 이후 성장이나 변화를 겪거나 몰랐던 면모가 공개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첫 등장 당시의 인상이 거의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쇼쿠호 미사키는 타인을 장난감처럼 여기는 악녀 → 심술궂지만 근본은 좋은 사람 →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의 위기에 달려오자 기뻐하고, 소중한 친구와의 추억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과학 측의 인물답지 않게(?) 과거의 자신을 떠올려주고,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순정소녀 라는 식으로 인상이 변화한다.

7 인기

외모도 미코토와 대조적인 금발 거유에, 고급스런 문양이 놓인 하얀 장갑하얀 허벅지 스타킹을 신는 등 그야말로 페티쉬를 자극하면서도 색기까지 쩌는(...) 비주얼이 먹고 들어가는데다, 주인공한테 애절한 플래그까지 단단히 꽂힌 순정소녀 이미지까지 드러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게다가 미코토와 달리 동년배라 생각하기도 힘든 섹시함과 카미조한테 거침 없이 들이대는 적극성까지 합쳐진 탓에, 에로 동인지에선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카미조를 깔아누르는(!) 적극적인 공으로 나오는 책과 카미조에게 당하는 책의 비율이 비슷한 편. 미코토가 카미조보다 우세한 위치의 동인지는 10개 찾으면 1개 나오는 정도라서 쇼쿠호의 강력함(...)이 두드러진다. 미코토와 쇼쿠호가 같이 출현하는 쓰리섬 역시 굉장히 많은 편.
그리고 솔직히 미코토로 검색하면 나오는 양이 무서울 정도이기 떄문에 비교적 신인이여서 아직 동인지 양이 별로 없는 식봉이가 부담이 적다.

소설에서 메인으로 나온 것은 단 한권, 물론 가장 최근 권이라는 이점도 있었지만 투표 시점은 불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2015년 여성 캐릭터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앞으로의 순위 상승이 더욱 기대된다.

최근에 인기가 인기다보니 이런 노리는 피규어도 나온다. 바니걸에 천사 날개, 메이드를 깡그리 집어넣이서인지 노려도 제대로 노린 티가 난다. 뭘 좋아할 지 몰라서 일단 다 넣어 봤습니다.
  1. 신약 11권에서 악역인 미츠아리 아유는 이 초기안을 채택했다.
  2. 일러스트레이터 개인적으로는 '수수께끼의 포즈로 결정적 대사를 외치며 소품을 휘둘러대는 타입의 캐릭터'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3. 쇼쿠호(食蜂)의 한자 독음이 식봉이기 때문. 구수하고 찰진 어감 덕분에 묘하게 웃긴다, 쇼쿠호라고 부르면 쓰기 번거롭고 미사키라고 부르면 3위씨와 그 과 한끝 차이고 구분하기도 힘들다보니 국내에서 자주 쓰인다.이 항목에도 중간중간에 식봉식봉거리는 건 덤
  4. 잘 안쓰긴 하지만 미사키 쪽도 한자 독음이 조기다(...) 덕분에 식봉이나 식봉조기라고 쳐도 이 항목으로 온다.
  5. 본래 그 부분이 가장 차이나는 시기는 중2~고1 정도다.겠지만 신약 11권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긴 한다.
  6.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알다시피 일본에서 나온는 전골같은데 들어가는 표고버섯은 십자로 칼집을 넣어 장식한다.
  7. 와타나베 선생이나 제 9학구 연구소의 경비원들 등.
  8. 그래서 쇼쿠호 본인은 여왕벌처럼 주변의 4레벨 단말들을 데리고 다닌다. 본인이 마음만 먹었다면 바바 요시오 쯤이야 파벌 인원들을 조종해 박살을 내버렸거나 후술될 익스테리어를 써서 능력 범위를 확 넓혀 바바까지 조종해버렸을 것이다. 코우자쿠 미토리의 경우는 기습이라서 어쩔수 없었지만...
  9. 생체 전류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렉트로 마스터 계열의 초능력자는 예외 없이 이 능력에 저항할 수 있지만 미코토 이외의 능력자는 힘으로 눌러서 지배하고 있다. 미코토를 조작할 수 없는 것은 단순히 미코토의 능력이 쇼쿠호와 동급이기 때문. 즉 출력 문제다.
  10. 그래도 고등학생이 되면 엄마인 미사카 미스즈,동생(?)인 미사카 워스트 처럼 미코토도 커질 듯 단행본에, 이 부분에 착안한 개그 4컷 만화도 실렸다.
  11. 참고로 미코토는 80문답 Q&A에서 "쇼쿠호의 가슴은 사기다 사기이거나 분명 능력 쓰고 있는 거야!" 등으로 반응한 바가 있다. 500px
  12. 이에 미코토는 너와는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응수했다.
  13. 이 장면과 66화의 체육복이 찢어진 장면에서 체육복 아래에는 노브라(…)라는 것이 밝혀졌다. 체육복이라서 안 입은 건지 원래부터 안 입고 다니는지는 불명. 근데 역시 66화에서 살짝 드러난 골반에 팬티끈이 보이지 않아 노팬티(...) 의심도 받는 걸 보면(C스트링일지도?), 그냥 아예 속옷을 안 입고 다니는 듯. 그렇게 몇달째 출렁이며 뛰어다니고 있다. 존나좋군?, 근데 11권을 보면 평상시엔 제대로 속옷을 입고 다니는 듯 싶다.
  14. 전날 카미조 토우마올리아나 톰슨을 추격하던 과정에서 스테일 마그누스가 무인 버스 514457호를 불살라버린 탓에 모든 무인 버스가 운행을 중단한 것. 이 탓에 학원도시내의 중요 교통수단이 없어지면서 교통체증이 심해졌다고 한다.
  15. 그녀의 정신공격에 대비해 정신공격을 막는 '멘탈 가드'란 장치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미리 하급 연구원을 틈틈이 정신조작시켜서 멘탈 가드를 무력화시켰다.
  16. 미사카 미코토의 폭주, 그 외의 쇼쿠호 미사키가 보고 들은 모든 정보.
  17. 익스테리어를 자멸시키면 그 반동이 익스테리어의 주도권(연결된)을 지닌 자에게 가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겐세이에게 패배해 주도권을 넘긴 뒤 스스로 자멸코드를 입력하게 해버린 것.
  18. 어떤 일을 조사하기 위해 트레이더의 기억을 읽었다고 한다. 본편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떡밥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 트레이더가 팔던 카드 중에 핀셋의 정보가 있는 카드도 있었고, 한편으론 이상한 소녀가 나타나서 불길한 암시를 하던 카드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더욱...
  19. 비록 식봉이가 카미조와의 만남에서 숱한 성희롱을 당했었지만, 가슴이 주물려지는 러브 코미디 남주와 히로인의 해프닝 끝판왕 급의 짓은 아직 당한 적이 없다. 사실 당시엔 만질 가슴도 없었고, 자라고 난 뒤에는...어쨌든 남편은 그래도 어디까지나 사곤데, 미사카는 본편 하렘물 남주조차 안 한, 자의로 주물럭대기를 이성을 잃고 해댔다. 쇼쿠x미사 커플링 돋네. 근데 동성이니까 가능한거니 당연히 하렘물 남주가 안하는거 아닌가
  20. 이를 보아 쇼쿠호의 능력은 단말을 통한 간접 능력 사용까진 불가능한 걸로 보인다. 가능했다면 굳이 음식을 시킬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단말을 통해 능력을 걸어 주변 사람들의 인식을 조작해버리면 그만. 신약 7권에서 불가능하다고 언급한다.
  21. 식봉이는 원래 남을 조종하고 마음을 읽는 것에 아무 거리낌이 없지만, 대신 능력을 걸었던 대상이라면 설령 적이더라도 끝까지 보호하려는 자기 능력에 대한 책임감은 매우 강하다.
  22. 즉, 각각의 신체에서 부족한 부분은 기계로 대신한 일종의 사이보그가 된 상태
  23. 단말과 같이 서있던 미코토는 능력으로 현관 감시카메라를 조작해 비치지 않았다.
  24. 콘고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스터즈 편 이전에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시스터즈 편 이후(쇼쿠호 등장 직전)에 등장한다. 다만 콘고의 경우 전학생이라서 존재 자체가 설정붕괴로 지적되는 경우지만, 토키와다이의 여왕은 이전부터 존재는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언제 미코토와 만나도 설정상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25. 그리고 미코토는 쇼쿠호의 말에서 카미조와 무슨 일이 있던 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6. 물론 초전자포에서 나오듯이 이 처치는 불완전했다.
  27. 카미조가 준 물건이라고 무심코 받아버린 쇼쿠호는 '잘도 길들여졌구나'고 생각했다. 입밖에는 절대로 내지 않았지만.
  28. 쇼쿠호는 미사카를 '자신의 과거'(연상의 소년과 토키와다이의 아가씨, 자랑하는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음, 간접키스)와 겹쳐보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카미조를 짝사랑하면서도 어떻게 할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며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던 듯.
  29. 라이더 슈츠의 전신에 바퀴를 달고서 로켓 엔진과 파일 벙커를 탑재했다. 조종당하기 전에 고속으로 접근해서 막대한 물리력으로 공격한다는 확실히 쇼쿠호에게 유효한 장비지만 사용자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30. 레벨 5나 되는 미사키가 무의식중에 남을 컨트롤 하는게 말이되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럴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미사카 미코토의 경우엔 본의아니게 미약하게 흘러나오는 전자파때문에 동물에게 다가가기 힘들다. 즉 이처럼, 본인이 능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AIM 확산역장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힘이 있을 수 있으며, 물리적인 힘과 다르게 정신계 능력자인 쇼쿠호는 그것이 무엇인지 객곽전으로 금새 알아차리기가 힘들다.거기다 자신의 힘이 강하다고 생각한 쇼쿠호는 리모컨을 사용해, 자신의 능력을 카테고리로 번호까지 달아두면서 분류하였다. 11권 내에서도 심리묘사가 나오긴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남을 조종했을 가능성은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31. 이 때 우선 기숙사를 멋대로 빠져나온 것에 대한 알리바이 공작을 할지 물어보는 세로롤에게 빨리 해달라고 필사적으로 부탁했다(...).
  32. 그리고 한밤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집에 수십명이 넘는 인원이 자원했다. 그 정도의 숫자가 쇼쿠호에게 조종당할 수 있다는 것을 납득하고서 파벌에 가입한 것으로, 생각 이상으로 쇼쿠호의 인망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잇다. 미츠아리와의 직접 전투시 호위로 데리고 있던 인원은 십여명 정도지만 이것은 쇼쿠호가 한번에 정밀조작을 할 수 있는 한도가 그 정도였기 때문이다.
  33. 500px 쇼쿠호 미사키의 초기안인 소녀다.
  34. 쇼쿠호와 미츠아리는 둘 다 레벨 5가 될 수 있는 소질이 있었고, 한쪽이 못 쓰게 돼도 같은 커리큘럼을 다른 쪽에 가르치면 같은 수준의 결과가 나온다고 파악한 학원도시 상층부는 쇼쿠호를 메인으로 하고 미츠아리를 여차할 때를 위한 스페어로 두고 일반적인 수준의 커리큘럼만 가르쳤다.
  35. 쇼쿠호와 미츠아리의 능력의 원리는 알아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을 재현하지 못한 불량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쇼쿠호의 멘탈 아웃에 당한 피해자들의 데이터를 모아보았지만, 결국엔 의미가 없어 가해자인 쇼쿠호를 파이브 오버에 넣어버린 뒤 전극을 8천개정도 달아두고, 능력을 사용할때 일어나는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한다.
  36. 파이브 오버와 아웃 사이더는 시험 제작기가 완전히 파괴 됐고 설계 데이터도 곧 뒷정리 하러 갈 참이라고 한다. 미츠아리는 표면상 소년 범죄로 '끝난 판결'을 받고 소년원에 보내졌는데, 조직의 의도를 무시하고 여러 부서에서 물자를 훔쳐 전력을 비축해 왔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복수의 자객을 보낼 가능성이 있지만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37. 카미조는 쇼쿠호와 관련된 일을 겪으면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은 기억해도 그 기억 속에서 쇼쿠호 미사키 떠올리지 못한다. 미츠아리 아유에게서 쇼쿠호 미사키를 구해내었다고 해도, 구해낸 당사자인 쇼쿠호 미사키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미츠아리 아유는 기억하게된다. 대패성제때의 기억등등도 모두 하루정도 지나고 깔끔하게 지워진모양. 불쌍한 식봉이...
  38. 카미조의 뇌는 쇼쿠호의 기억을 불러오는 과정이 완전히 파손되었다고 한다.
  39. "토키와다이에는 닿기만 해도 기억을 빼내는 레벨 5도 있는 모양이고."
  40. 카미조가 인덱스와 만나기 이전 = 구약 이전의 일이다.
  41. 쇼쿠호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을 구해준 왕자님이 이번에도 역시나, 언제나처럼, 항상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며, 그에게 구원 받은 미코토는 그대로 기억해주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쇼쿠호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하던, 아무리 오래 남는 추억을 쌓던, 그에게 몇번이나 구원을 받고, 그를 구원해주던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0으로 돌아간다. 옆에 있던 미코토가 카미조의 기억상실 이후 구해졌다는 것과 대비된다. 신약 11권의 마지막 대화를 보면 쇼쿠호는 카미조의 앞에서 몇번이고 몇번이고 자기 이름을 소개해 왔다고 한다.
  42. 원래 능력자물에서 정신관련 능력자가 자기능력 안통하는 사람에게 반하는 건 거의 클리셰 수준이다. 미코토도 비슷한 루트이고. 게다가 신약 7권의 카미조에 대한 신뢰는 카미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불가능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