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뮤직박스

1 개요

과거 투니버스에서 자투리 시간에 방영하던 코너. 애니메이션 몇 편을 짜집기해서 유행가의 뮤직비디오처럼 편집한 코너다. 2000년부터 '애니뮤직'으로 변경.

시청자들에겐 96년 당시 막 개국한 투니버스어른의 사정으로 방영시간을 채우기 힘들어지자 틀어주는 듯한 인상이 짙었다.[1] 그런데 이 선곡 센스가 상당히 좋고 편집된 영상도 잘 어울리면서 준OST 급으로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의 주 시청자층이었던 현재의 20~30대층 중에서는 편집된 곡을 아예 애니의 주제가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2]

지금에 와서는 음악과 애니 모두 구하기 쉽지 않은 추억의 명작이 되어서 향수를 두 배로 자극한다. 제작과 방영 이후 10여년이 지났음에도, 편집과 싱크로가 상당히 잘 맞고 전혀 촌스러워보이지 않기에 무디를 위시한 투니버스의 비범한 센스를 느낄 수 있다. 90년대 가요 및 유행가를 기억하는 사람이나 과거 투니버스를 즐겨보던 사람은 한번쯤 찾아 보도록 하자. 구글이나 유튜브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일종의 매드 무비로 볼 수 있다. 정확히는 AMV 계열의 매드.

유명한 노래도 있지만, 이글파이브같이 인기는 좋았지만 묻힌 1.5~2군급 가수나, 메이저한건 아니지만 고정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았던 아티스트의 노래도 들어가있다.

이와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챔프TV의 챔프 뮤직이 있었으나, 이쪽은 주제가만 들려준다.

2016년 여름부터 '투니뮤직'으로 부활하긴 했으나, 주제가만 틀어준다.

1.1 작품목록

★는 본작품의 OST

곡명 가나다순

  1. 실제로 개국 직후의 심야 시간대에는 애니뮤직박스만 30분 이상 연속해서 틀어주는 일도 꽤 있었다.
  2. 그럼에도 당시 주 시청자층이던 초딩들에게는 됐고 만화나 빨리 틀어달라는 항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3. 이 경우엔 그냥 더빙판에서 쓰이던 엔딩곡을 영상만 달리 해서 내놓은 것.
  4. 투니버스에서는 챔피언으로 나왔음.
  5. O.V.A 버전이다.
  6. 두번째 버전이다. 한 작품으로 2개를 만들었다는 소리. 극장관 상영품이기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