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방영한 SBS의 사극에 대해서는 육룡이 나르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목차
1 사전적 의미
여섯 마리의 용.
용비어천가에서는 세종대왕의 6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 태조, 태종을 나타낸다. 안습[1]
2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별칭
2008년경까지 기량이 좋았던 6명의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를 나타낸 말.
가나다 순으로 김구현, 김택용, 도재욱, 송병구, 윤용태, 허영무를 나타낸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인 택뱅을 필두로, 2008년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MSL의 개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프로토스 6명은 어느 순간부터인지 육룡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어딘지 모르게 엄재경스러운 이 별명을 스타 관련 커뮤니티 및 각 방송사 해설진들도 공식적으로 언급해댔고, 용이라는 화려한 별명값을 충분히 할 만큼 이 6명의 프로토스 플레이어들은 대단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이 6명의 전성기가 묘하게 겹쳐진 것외에도[2] 프로리그 및 개인리그에서 쓰이던 맵들의 영향, 그리고 테란과 저그 종족에서 토스의 발전을 따라갈 만한 적수가 이제동, 이영호 빼고는 없다는 것도 크게 작용했었다.[3]
육룡이란 말이 처음 쓰기 시작한 곳들은 PGR21과 포모스로 알려져있다. 어느쪽이 먼저인가 논쟁이 있으나 정확히 알 수는없다. 다만, 포모스에서 유행을 탄 게 방송에서까지 언급될 정도로 유명해진 별명이 된 것은 사실이다.
이들 6명 중 5명이 스타리그와 MSL 양대리그에서 최소 준우승의 경험이 있는 일류 프로게이머들이다.[4][5] 육룡 중에서도 팬들 뿐 아니라 해설자 및 스타 관계자들까지도 김택용을 육룡의 수장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 기대에 걸맞게 육룡이란 별명이 처음 생겼던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에서 우승, 바투 스타리그 08-09 4강 진출, 2009년 위너스리그에서 올킬 2번 등 한동안 승승장구하였었다.
그리하여 그들 나름의 특성을 살려 이름을 붙였는데….
육룡 중의 수장은 대개 택뱅 둘로 좁혀졌지만 그 둘 중에서도 팬들끼리는 논란이 있었다. 물론 송병구가 콩라인을 타버리며 이영호와 이제동으로 인해 사그라들었고 게다가 이후 육룡의 행보마저...자세한 설명은 2.7 항목을 참고.
2.1 김구현 - 적룡(赤龍), 구질라
곰TV MSL 시즌 4에 진출하여 16강에서 염보성, 8강에서 dlwogh, 4강에서 허영무를 상대로 기가 막힌 셔틀 견제를 보여주면서 붙은 별명. HP가 바닥이 나 빨갛게 된 셔틀로도 거침없는 리버, 하이 템플러 견제를 보여주면서 상대를 파멸시키는 붉은 셔틀, 붉은 셔틀의 곡예사라 불리운다. 아이디로 쓰는 구질라도 어찌보면 용과의 괴수 Goojila이니...
육룡 중 저평가 받던 선수이기도 하다. 육룡이란 용어가 유행할 때 쯤 다른 선수들에 비해는 포스가 부족했기 때문. 그러나 2010년을 기점으로 부진에 빠진 프로토스를 이끄는 주축이 된다.
뛰어난 견제를 앞세워 저그전 잘하는 프로토스로 유명하다.
2.2 김택용 - 비룡(匕/鼻龍), 빙룡(氷龍)
우선 그의 이름에 '용'자가 들어간다[6]. 보통은 비룡, 빙룡 둘을 쓴다. 비룡은 비수 + 용 또는 鼻龍(코 비+용 룡). 빙룡은 김택용란 참조. 택룡이라고 하는 드립도 있다.
육룡 중에서도 송병구와 함께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육룡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기 전 2007년, 2008년 한창 개인리그 커리어도 상승세였고, 프로리그에서도 에이스 급 활약을 보였기 때문. 2010년 즈음해서 개인리그에서 부진하지만 프로리그에서 맹활약송병구가 프로리그때 김택용을 만나면 씹어먹었지만하며 클래스 어디가지 않음을 입증했다.
2.3 도재욱 - 괴룡(怪龍)
원래 별명인 괴수에 용을 붙인 형태.
부진에 빠진 T1의 희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테란전-프로토스전이 역대 어느 프로토스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로 각성해서 전성기를 맞았고 육룡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에 테프전승률 81%라는 위엄을 자랑한다.
2.4 송병구 - 공룡(恐龍)
2.5 윤용태 - 뇌룡 (雷龍)
사이오닉 스톰을 잘 써서 붙었던 별명인 뇌제에 용을 붙인 형태.
웅진의 에이스 프로토스로 스덕들한테 잘 알려져있었다. 개인리그에서의 커리어는 좀 밀리는 듯 했지만 프로리그 활약이 대단했고, MSL 성적은 꾸준히 좋아서 육룡의 일원이 되기 충분했다.스타리그는...
2.6 허영무 - 운룡(雲龍), 잠룡(潛龍)
역시 천지스톰으로 연상된 별명[8]이라고 한다. 잠룡은 거의 안 쓰인다.[9]
2008년 즈음부터 송병구와 같이 삼성 프로토스를 최강으로 만들며 주목 받았다. MSL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육룡 가입.
2.7 문기신의 등장과 육룡의 몰락, 그리고 그 이후
그러나, 문기신이 등장하면서 이들은 도롱뇽[10]이 되었다. 그리고 박문기가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 떨어진 이후 진짜 위기를 맞았다. 박문기 항목 참조.
09-10 프로리그 3라운드부터 진행된 위너스리그(승자연전제)에서는 다시 강력해진 육룡. 허나 괴룡 도재욱과 공룡 송병구는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송병구의 경우 양대 리그 모두 8강까지 진출했었는데, 프로리그에서의 부진 때문에 비판을 받자 섭섭함을 인터뷰를 통해 나타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송병구와 김택용이 각각 로스트사가 MSL 2009, 바투 스타리그 08-09 4강에서 허영무, 정명훈에게 0:3으로 떡실신당한 데다 허영무는 당시 MSL 결승에서 반찬쓰레기에 져 준우승하면서 콩라인까지 가입해 버렸다. 당시 그 나머지 육룡들은 전부 양대백수였어서 육룡에 대한 논쟁 또한 거세졌다.
허영무의 콩라인 가입을 계기로 육룡의 해체가 시작됐고 2009년 5월에 접어들어 육룡 중에 김택용만 對 전 종족 승률 60%를 넘기고 08-09 프로리그 다승왕까지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머지는 총체적으로 부진하여서 육룡 해체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문기신의 저주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었나?
그 결과 2010년에는 육룡은 유명무실해진 상태. 해설진이나 스타팬이나 이 용어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나마 택뱅리쌍만이 본좌 취급을 받는 중이지만 이쪽도... 그리고 1월 24 ~ 25일, 이 날 동안 육룡 중 5명이 출전해 4명이 패배하면서 본의 아니게 주목받았다.(그것도 도재욱과 김택용은 토본 이성은 선생께!)
육룡의 부진은 2010년 개인리그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에서는 예선에서 육룡의 반이 탈락해버리고 36강에서는 택이 벌레에게 덜미를 잡혀버렸다. 결국 16강에는 김구현, 송병구만 남았는데 김구현이 신대근, 한상봉을 잡고 이영호에게 패하여 2승 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던 반면, 송병구는 전태양, 진영화에게 연속으로 털리고 진영수에게 논개[11] 작전을 시전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 MSL에서는 2010년 3월 4일 송병구가 MSL 본선에 합류함으로써 32강에 육룡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 하나대투증권 MSL 32강에서는 허영무가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으나 4월 4일, 김구현, 송병구, 도재욱이 탈락함으로써 육룡의 반이 32강에서 나가떨어졌다.(...) 다행히 4월 6일, 윤용태가 16강에 진출했지만 4월 8일에는 김택용이 탈락했다. 결국 당시 MSL에서 16강에 남았던 육룡은 허영무, 윤용태 둘.
이로써 16강에서 육룡 양대리거는 전무[12].
4월 30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까지 진출한 육룡은 김구현 뿐이었고 하나대투증권 MSL 8강에 진출하여 시드를 확보한 육룡은 윤용태뿐이었다.[13] 그리고 윤용태는 5월 13일 이영호와의 하나대투증권 MSL 4강 경기에서 희대의 2연벙을 맞으면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당시 개인리그에서 남아 있던 육룡은 김구현 한 명뿐이었으나 5월 14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4강에서 김정우에게 0:3 완패를 당하면서 탈락. 이로써 개인리그에서 육룡은 모조리 전멸했다.
6월 1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육룡이 모두 36강에 진출하면서 과연 육룡의 부활을 알리는 새로운 신화가 될 것인가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윤용태는 육룡 중 유일한 스타리그 로얄로더 후보였다. 이 대회 16강에도 허영무, 도재욱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올라갔다. 그리고 죽음의 D조에 김택용을 제외한 3명이 들어 있었다.[14] 가장 먼저 광탈이 확정되었던 선수는 당시 한창 스막화 진행중이던 김구현. 김택용은 1승 2패로 광탈했고, 송병구와 윤용태는 각각 2승 1패, 3승으로 16강 진출 확정. 송병구는 염보성과, 윤용태는 김명운과 8강에서 맞붙어서 둘다 2:0으로 승리하여 4강에 올라갔다. 그러나 송병구가 이제동에게 2:3, 윤용태가 이영호에게 1:3으로 패하여 둘은 나란히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특히 윤용태는 오프라인 예선부터 8강까지 전승을 찍으며 농반진반으로 '태뱅리쌍'이라 칭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포스를 발휘하고 있었던 터라 이영호를 만난 것이 더욱 뼈아팠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와 동시기에 열렸던 빅파일 MSL에서는 김택용과 김구현이 32강을 뚫고 16강에 진출했지만, 16강에서 육룡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 자체가 멸종했다.
10-11 시즌에서 11월 중순까지 김택신, 김구현, 도재욱[15]은 잘 나가고 있었고 윤용태와 송병구는 밥값은 하고 있었으나 이름값에는 조금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허필패는 폭풍같은 연패를 기록하다가 숨 좀 돌리나 싶더니 또다시 패만 쌓아가서 패왕라인에 가입해 버렸었다.
2.8 2011년 이후, 스타크래프트 2
- 송병구 :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에서 정명훈에게 충격의 0:3 패배를 당하며 욕을 잔뜩 먹었다. 이후 10-11 프로리그에서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오막왕'의 오명을 뒤집어썼으나, 11-12 시즌에서는 프로토스 다승 1위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데에는 실패. 스2 전환 후에는 GSL 코드 B에서 아마추어 프로게이머에 탈락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프로리그에서 어느 정도 활약해 주고 있으니 김택용보다는 사정이 확실히 나은 편. 그러나 군단의 심장 이후 프로리그에서 11연패를 기록하는 등 전망이 어둡다. 은퇴는 안 했지만 대학리그 해설을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WCS GSL 2014 시즌 1에서는 코드 A에서 탈락했지만 프로리그 13-14에서 김한샘을 상대로 프로리그 13연패를 끊어낸 상황이다. 그리고 WCS GSL 2014 시즌 2에서 코드 S 진출에 성공하며 본인 사상 첫 코드 S 진출에 성공하였다.
- 김택용 : 10-11 프로리그에서 최다승 신기록과 3년 동안 개인리그 5전제 무패라는
놀라운기록을 수립하였으나(저그 상대로 프로토스로 승률 80% 기록한 것은 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예선에서는 신대근에게 패해 탈락. 팀은 프로리그 결승에서 KT에게 패해 준우승하였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10-11 프로리그 때보다는 못하였으며, 특히 '웅테' 노준규에게 패하고는 욕을 많이 먹었었다. 이후 정규시즌에서는 이름에는 조금 모자란 성적을 보였고 개인리그 예선에서마저 탈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프로리그 결승에서 2승을 따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에결 이영호와의 경기는 그야말로 택신의 강림. 그러나 스타2 병행이 시작되고 나서는 잉여로 전락해버렸다.(...) 12-13시즌 프로토스의 경우 1라운드까지 도재욱, 정윤종은 물론 정경두(!)까지 승리를 거두었건만 계속해서 승리가 없었다가 신노열을 잡는 이변을 보였였다. 그러나 2013년 3월 이전까지는 한동안 출전 경기가 없었다. 엔트리 상에서도 최호선에게까지 밀릴 정도였으니 말 다했던 셈이었다. 그래도 2013년 4월 이후부터는 자주 출전중이었으나 결국 2013년 9월 9일 은퇴했다. - 허영무 : 겜알못 사건 이후 기적적으로 부활하여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정명훈을 꺾고 우승하고 콩라인 탈퇴. 이후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는 테프전과 프프전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저프전에서는 히드라만 나오면 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히알못으로 불렸었다. 하지만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는 김명운에 맞서
개드라에 2번 당하고도3:2로 이겨 감동을 연출하며 결승에 오르고, 결승전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3:1로 이기면서 브루드워 스타리그 최초이자 최후의 프로토스 2회 연속 우승자로 남게 되었다.[16] 우승 당시 허영무의 기량은 토스유저 최고의 떡밥 "완성형 프로토스"에 가까웠다. 그러나 스2에서는 수호방패, 사이오닉 폭풍 실수 등을 연발하며 연패를 거듭하면서 비웃음거리로 전락하는 듯 하였지만, 기량이 올라가며 WCS 프리미어 리그(코드S,스타리그)에 2연속으로 진출하고 프로리그도 32승 24패로 마쳤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2013년 8월 29일 공식 은퇴를 선언하였다. - 김구현 : 10-11 시즌 팀의 에이스를 담당했던 모습과 2010년에 올해의 프로토스를 수상한 모습 답지 않게 연패를 쌓아가며 '작토'로 까였으나 공군 ACE 입대 후 그나마 나아졌다. 예전의 빨피 셔틀 컨트롤이 다시 등장하며 곡예사의 명성을 재차 획득하여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초반에는 4연승도 거두면서 기세가 좋았으나 시즌 중반부터는 2012년 1월 29일부터는 3연패 1번, 4연패 1번을 기록하였다. 이후 공군 ACE의 해체로 인해 보직이 변경되었고, 친정팀 STX SouL이 해체되어 미래가 어두웠지만 10월 23일 제대 후 프라임에 입단하면서 복귀하였었으나 별 성과는 못 거뒀었고 결국 2014년 4월 10일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 도재욱 : 10-11 시즌 초반 반짝 기세 이후 연패를 쌓으며 '도패왕'이 되어 패왕사신기의 일원이 되었고,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5세트와 마지막 세트 모두 이영호에게 패하며 팀의 준우승을 결정지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는 기존 자신의 저막기질은 갖다 버린 듯 신동원을 비롯한 저그들을 때려잡고 있었으나 프프전과 테프전이 망했었다. 저그전과 다른 종족전을 등가교환했던 듯. 스2 전환 후에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 진출, 12-13 프로리그에서 나름 활약을 보여주며 주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중이었으나 손목 통증 등을 이유로 2013년 7월 은퇴를 선언하였다.
- 윤용태 : 데뷔 이후 최악의 슬럼프를 겪으며 2011년 2월에는 1군 로스터에서 말소되는 최악의 굴욕을 맛보았다. 시즌 종료 후 손목수술을 받고 재기를 꾀했으나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새로 팀에 들어온 前 화토 출신 김유진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신재욱에게도 밀려버렸다. 그런데 12-13 시즌 위너스 리그에서 선봉 올킬을 하면서 전투의 신이 부활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었다. 하지만 웅진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팀에서 웨이버 공시되어 결국 2013년 11월 은퇴를 선언하였다.
결국 2016년 기준으로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결국 송병구 뿐이다. 김구현은 공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10월 23일 제대한 뒤 Prime에 입단했었고, 송병구는 재계약 이후 스타2 개인리그 본선에 복귀했다고는 하나 프로리그 13연패에 스타2 대학리그 해설까지 겸하고 있었으니 앞으로의 활약 여부는 미지수. 무엇보다 송병구는 88년생 미필이라 나이가 차 군복무가 다가온 상황이고, 군필인 김구현은 1년 3개월 간의 공백기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한편 해설진들은 단 두명남은 육룡을 두고 쌍룡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는 초반 삼성 1경기, Prime 2경기를 치루었었는데, 송병구는 첫경기에서 패했지만, 김구현은 놀랍게도 2연승 중이었다! 그것도 송현덕, 김민철을 상대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공백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거의 패배만을 거듭하다가 결국 은퇴를 선언. 이제는 송병구만 남았다.
2.9 또다른 육룡(?)
간혹 6룡 + 1룡이라고 칭하는데 나머지 1룡은 박영민 - 노룡(老龍)이다. 그래도 이 별명이 붙을 무렵은 박영민이 한창 날아다니던 시기였지만, 스막의 굴레로 떨어진 이후에는 후에 언급할 '신 육룡'의 처지로 옮겨갔다.
그 외에 6룡 탄생 후 엔간한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육룡의 돌림자를 붙여 주는게 유행해서, 손찬웅 - 지지용[17], 신상호 - 폭룡, 오영종 - 군룡, 안기효 - 찹룡, 우정호 - 마룡, 이승훈 - 욕룡 등의 별명도 생겼다.
10-11시즌 이후 육룡 거의가 다 성적이 부진했던 이유 때문에 기존의 육룡을 갈아치우고 新육룡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무리도 있었다. 주로 나오는 후보들은 김대엽, 박수범, 장윤철, 진영화, 이경민이었다.
일부에서는 장윤철, 김대엽, 이경민, 박수범의 사방신토스를 주장하기도 했으나 금방 묻혔다. 스2로 전환된 후에 김대엽은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이 거의 없었지만 군단의 심장 이후 2014 WECG 그랜드파이널 진출에 성공하며 서서히 날개를 펴기 시작했고, 나머지 셋은 은퇴했다.
프로토스의 최후의 황금기가 끝났다는 2010년 이후, 육룡을 제외한 개인리그 프로토스 결승 진출자는 진영화뿐. 4강 진출자도 박세정뿐이다. 그나마 진영화는 스2 전환 후 곧 은퇴했고, 박세정은 군복무를 마치고 진에어 그린윙스로 복귀했으나, 3개월만에 다시 은퇴하고 아프리카로 갔다(...).
3 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육룡(?)
과거의 영광에 취한(...) 스갤러들이 신종철로마냥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 보려고 스타크래프트2 버전의 육룡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군단의 심장 말기에 마지막 1,2인 정도만 남기고 완성되는 듯 했으나, 미완성인 채로 군단의 심장이 끝나 공허의 유산이 시작해 버렸고, 이후 해당 게이머들의 일부가 부진하거나 은퇴하면서 흐지부지 해체(?)되어 버렸다.
군단의 심장 말기엔 김도우, 정윤종, 김유진, 주성욱, 김준호, 원이삭, 백동준, 송병구 등이 후보였다. 멤버에 대한 합의가 잘 안되다 보니 억지로 6인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칠무해로 분류해 보자는 황영재의움직임도 있었다.
2016년 5월 기준 커리어를 나열해보자면[18]
- 김유진 : 글로벌 파이널 2회 우승[19], 시즌 파이널 1회 준우승[20][21]
- 백동준 : 시즌 파이널 1회 우승, 프리미어급 1회 우승[22]
- 김도우 : 프리미어 2회 우승
- 정윤종 : 프리미어 2회 우승 [23]
- 주성욱 : 프리미어 2회 우승 [24]
- 김준호 : 프리미어 1회 우승
전설의 투명드래곤 - 원이삭 : 글로벌 파이널 1회 우승[25], 프리미어 1회 준우승
- 송병구 : 스타2 커리어만으로는 6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일단 과거의 육룡이 아직 살아 있으니
낙룡불입ancient dragon 으로 인정해 주자는 움직임이 한참 경기력이 좋을 때는 좀 있었다.
- ↑ 정종은 세종대왕의 직계조가 아닌 삼촌이기도 하고, 정종은 이 당시 정식 왕 대우를 받지 못해 '~조', '~종'의 묘호가 아닌 '공정왕'이라는 시호만 받은 상태였다.
- ↑ 이때 당시 진행되었던 개인리그인 인크루트 스타리그와 클럽데이 MSL 각각의 4강에서 이들 6명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고, 그 중 송병구와 김택용은 각각 스타리그와 MSL을 우승하며 정점에 올랐다. 덕분에 당시 케스파 랭킹 상위 10위 안에 이들 6명이 모두 들어가기도 했다.
- ↑ 그 대신 이들은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 ↑ 윤용태만 4강이 최고 성적이다.
- ↑ 당시 토스에게는 거의 안 진다는 이제동을 개인리그 다전제에서 완벽하게 잡아낸 임팩트가 컸던 영향도 있다.
- ↑ 다만 그의 이름의 용은 龍이 아니라 容.
그 때문에 코가 돋보이는 건가? - ↑ 한 때 자신만 날개가 없는 파충류라고 인터뷰에서 서러워한 적이 있었다..
- ↑ 사이오닉 스톰 → 번개 → 구름의 연상법을 거친 듯.
- ↑ 사실 근데 숨은 용은 잠룡이고 걔가 날면 운룡이다.
- ↑ 도토리 키재기로 표현하기도 했다.
- ↑ 송병구가 자신은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진영수를 이기고진영수를 같이 탈락시켰다. 결과적으로 나중에 조작범으로 밝혀진진영수가 8강에 갈 수도 있던 상황을 송병구가 논개 작전으로 막아낸 셈. - ↑ 오히려 프로토스 라인에서 양대 16강 리거는 진영화 뿐이었다.
- ↑ 참고로 윤용태가 구성훈한테 분리형 다전제에서 세트스코어 0:2로 밀리고 있다가 프로토스 최초의 리버스 스윕으로 4강에 진출했다.
- ↑ 사실 김택용도 잠깐 D조에 있었는데 톱 시드자였던 김정우가 골든볼에 김택용의 이름을 적어놓아 자기 조로 데려갔다.
- ↑ 단 프로리그 한정.
- ↑ 브루드워 기준으로 2007년도에 MSL에서 김택용이 프로토스 최초로 2연속 우승에 성공한적이 있다. 스타2로 전환 후 백동준이 프로토스로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
- ↑ 그의 특이한 GG 선언(zizi yO)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었다.
- ↑ 프리미어급 이상 기준
- ↑ 2013년, 2015년 세계 챔피언
- ↑ 2013 WCS Season 1 Finals.
- ↑ 특이하게도 김유진에게는 프리미어급 대회 결승 진출기록이 없다.
- ↑ 백동준이 우승했던 2013 WCS Season 3 Finals는 프리미어와 동급 혹은 이상으로 분류된다. 대회의 취지가 해당 시즌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함이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포인트가 프리미어 등급의 2배였다.
다만 2013년도만 열리고 말아서 그렇지거기에 2015 HOT6 GSL Season 3 4강전의 예고 스팟에서는 백동준을 이 둘을 합쳐 프리미어 2회 우승자로 소개했다. - ↑ 자날 1회(스타리그) + 군심 1회(GSL)
- ↑ 공유 최초의 GSL 우승
- ↑ 단, 이때는 지금의 WCS와 체제가 다른 점은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