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6

(역전재판 6/등장인물에서 넘어옴)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6번째 넘버링 작품. 15주년 기념작이다.

2 PV

  • 일어판


도쿄 게임 쇼 2015에서 공개된 첫 번째 프로모션 영상(영어 자막판)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


2016년 3월 17일에 공개되었던 스페셜 단편 프롤로그 애니메이션. 분량은 8분. (역전재판 6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 유튜브 영상)


세 번째 프로모션 영상


특전소개 프로모션 영상


5월 17일 오후 8시,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방송되었던 역전재판 6 완성기념 특별 방송 DLC로 판매하는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에 대한 특별 법정 영상을 공개하였고, 그 외에 여러가지 콜라보레이션 정보와 나루호도 피규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자막 영상이 아니라서 링크 처리.에서 공개되었던 역전재판 6 특별 법정


  • 영문판

첫번째 프로모션 영상

두번째 프로모션 영상

캐릭터 기능 소개 영상

세번째 프로모션 영상

3 상세

발매 기종은 닌텐도 3DS. 2015년 9월 1일에 패미통을 통해 첫 발표되었으며, 발매일은 일어판 기준 2016년[5] 6월 9일, 영문판 기준 2016년 9월. 발매일에 들어가는 숫자 6과 9, 로고의 6이 곡옥을 연상시킨다.

역전재판 5와 마찬가지로 일본어와 영어로만 발매되며, 북미판은 패키지 없이 다운로드판만 판매한다. 타 국가판들도 발매는 되지만 그냥 북미판이 판매되며, 2016년 6월 24일에 국내에서도 심의를 통과했는데 국내판도 북미판 베이스로 심의를 받았다.[6]}}}]번역은 꿈도 꾸지말자

참고로 대역전재판과 마찬가지로 로딩이 긴 편이다. New 3ds도 마찬가지. 플레이하는 데 지장은 전혀 없지만 오래 기다리는 걸 싫어한다면 답답할 수도 있다.

게임 중 시점은 전작의 다음 해인 2028년.[7] 배경은 일본에 더해서 쿠라인 왕국. 쿠라인 왕국에 수행을 떠난 아야사토 마요이가 위험에 처한 사실을 알고서 그곳으로 급히 떠난 나루호도 류이치는 쿠라인 왕국에서 변호사 일을 맡게 된다. 쿠라인 왕국은 죽은 자의 혼을 신앙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왕국의 법정은 무녀와 영매를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법정에 변호사와 검사 외에도 영매사가 같이 서게 되며, 영매 비전이라는 거울이 있어 이것으로 피해자가 죽기 직전에 경험한 시각, 청각, 후각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오도로키는 일본에 남아 사건을 풀어나간다. 즉 본작의 배경은 쿠라인 왕국과 일본 두 곳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루호도와 오도로키가 더블 주인공이고 전작의 공동 주인공 3인 중 한 명이었던 키즈키 코코네일본 내 인기가 없어서[8] 오도로키를 돕는 조연이 되었지만, 그래도 한 에피소드 정도는 담당한다.

쿠라인 왕국에서는 영매와 죽은 자의 의견은 절대적이므로 변호사가 존재할 수가 없고, 피고인의 유죄 또한 확정적이기에 피고인은 모든 걸 포기해야 해서 쿠라인 왕국의 법정은 포기의 법정으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쿠라인 왕국의 국민은 과거 어느 사건[9] 때문에 변호사란 직업 자체를 증오하는데, 나루호도가 이러한 쿠라인 왕국의 편견과 싸우며 법정 개혁에 도전한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DL6호 사건[10]을 해결하며 죽은 자가 모르는 사실은 영매를 통하더라도 새로이 알아낼 수 없다는 한계를 잘 알고 있으므로, 영매를 맹신하는 쿠라인 왕국의 법정을 바꾸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첫 주 판매량은 196,831장.

3.1 게임 시스템

  • 기존과 동일하게 탐정 파트와 법정 파트로 구분된다. 탐정 파트의 경우 전작인 5에서 사건과 관계없는 부분을 조사할 수가 없게 했던 것에 대해 항의가 많았기 때문에 아무 곳이나 조사할 수가 있게 바꿨다고 한다.
  • 페널티 방식이 게이지 형식에서 시리즈 첫 작품인 역전재판의 횟수제로 회귀했다. 카운트되는 아이콘은 이전의 느낌표에서 쿠라인 왕국 파트는 영혼으로, 일본 파트는 변호사 배지로 바뀌었다. 페널티 방식 회귀는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 먼저 적용되긴 했지만 본가 넘버링 작품에서도 초창기처럼 돌아갔다는 점은 특기할 사항. 횟수제로 돌아가면서 역전재판 3처럼 한방에 게이지를 올인하는[11] 시스템은 사라진 것으로 보였지만,[12] 발매 이후, 1화를 제외한 화에서 최소 1번 이상 2개 이상의 페널티를 부과함도 모자라서, 한방에 5개를 날려버리는 페널티가 존재한다. !!! 전기작에서 선택지에 따라서 게이지의 감소량이 매우 미미한 것도 있었음을 생각하면 카운트 시스템이 게이지 시스템에 비해 쉬워진 것은 아닌 셈이다. 다만 이는 극적인 연출을 위한것으로 보이는데, 추리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다. 전체적으로 생각의 시작을 정하면 별다른 샛길 없이 일직선으로 생각해 낼 수 있게 되어있다.
  • 역전재판 5에서 힌트를 너무 많이 보여준 거 아니냐는 유저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힌트를 안 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옵션에서 파트너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상술한 추리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 지는데, 힌트를 보지 않을 수는 있지만 대사중에 주어지는 복선이 상당히 많다. 설정을 특별히 안 하더라도 자동으로 힌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버튼을 눌러 조언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큰 의미가 없는 옵션. 역재 시리즈를 해 온 사람이라면 사실 어느 증언이 문제인지는 뻔히 보이는데 뭘 해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경우는 힌트를 봐도 의미가 없다.
  • 발매순으로는 바로 전작에 해당하는 스핀오프작 대역전재판에서는 기독 문장만 스킵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본작에서는 설정에서 스킵 불가, 기독 문장만 스킵 가능, 모든 문장 스킵 가능 중 고르는 것이 가능해 졌다.
  • 대역전재판에서는 심문 개시 시에 나오는 검사, 변호사 양측의 컷인이 윗 스크린으로 옮겨가고 이의 제기 시의 아래 스크린 컷인은 아예 삭제되었는데, 그것이 본래대로 돌아왔다. 대역전재판의 속편이 나온 적이 없으므로 시리즈 별로 차별을 둔 것인지 단순히 회귀한 것인지는 불명. 대역전재판은 새 엔진을 만들어 쓰고 역전재판 6는 역전재판 5 엔진을 수정해서 썼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겼을 수 있다.
  • 음성과 보이스의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 나루호도편
    • 영매 비전(霊媒ビジョン)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이 물의 거울(水鏡[13])에 피해자가 사망하기 직전에 본 모습이 나타나게 하고 영혼의 신탁(御魂の託宣)[14]을 통해 그때 느꼈던 감각이 문자로 나타나는데, 영매 비전을 통해 드러나는 요소의 사실 여부는 뒤집을 수 없어도 이 광경을 두고 레이파 공주가 내리는 '해석'은 주관적인 판단이기에 나루호도가 둘을 비교해 모순을 공격해야 한다. 영매 비전은 증언 파트처럼 몇 부분으로 끊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거기서 체험하는 시각, 후각 등의 감각과 모순되는 증거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5편의 코코로 스코프 등의 미니 게임은 아무리 틀려도 페널티가 없었지만[15] 영매 비전은 틀리면 바로 페널티가 들어간다. 거기다 힌트를 줘도 주목해야 할 해석만 알려줄 뿐 비전 중 어느 장면의 어느 감각을 골라야 하는지는 알아서 해야 한다.
      • 레이파 공주는 영매를 하기 전에 혼을 불러내는 의식으로 춤을 추는데, 이 춤이 1분이 넘어갈 정도로 굉장히 길다. 프로 댄서의 동작을 기반으로 모션을 만들 정도로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 # 그래도 스킵이 가능하다.
      • 나루호도편으로 분류되어있지만, 5화에서 오도로키도 쿠라인으로 이동하여 함께 보게 된다.
    • 5월 12일 발간 패미통 잡지에 사이코 록생각 루트의 재등장이 확인되었다. 생각 루트의 디자인이 역전재판 5에서와 달라졌다.
  • 오도로키편
    • 꿰뚫어보기, 코코로 스코프는 전편에 이어서 재등장한다. 사전 정보에서는 2화의 법정에서 꿰뚫어보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실제 게임에선 2화에선 사용하지 않고 5화에서만 사용한다.
    • 호우즈키 아카네의 등장과 함께, 과학수사 시스템이 부활했다. 기존의 시스템에 더해 '3D 지문검출', '멀티앵글 동영상 지적'이 새로 추가되었다. 지문검출에서 일부 증거품의 경우, 닦아낸 듯한 흔적도 함께 보이게 되어있다.

3.1.1 효과음 및 OST

PV로 미루어 기존 캐릭터의 테마 곡을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의 음악을 편곡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 트릴로지 이후로는 각 캐릭터의 테마곡이나 이의 제기 곡은 새 곡을 만들지 않고 리믹스를 하고 있어서 식상하다는 평이 있다. 새로 제작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의견이 있으며, 특히 나루호도는 3편 테마곡을 3번째 쓸 바에야 차라리 1이나 2에서의 테마곡을 편곡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는 말이 많다.[16][17] 다행히 심문이나 추궁등의 새로 제작된 OST는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이다.

3.1.2 캐릭터 모델링

  • 역전재판 5에 나왔던 일부 등장인물은 전작에서 만들어진 3D 모델링을 재활용하지 않고 새로 제작되었다.
    • o0500049413591338357.jpg
      아우치 후미타케쿠라인 왕국에서 무패 전승의 수석 검사[18]로 나오면서 왕관을 쓰고 복장도 노란 정장으로 화려하게 바뀌었는데, 그에 맞춰서 새롭게 모델링 됨과 동시에 새로운 모션도 생겼다.
    • o0677055013591338358.jpg
      나루호도 역시 새롭게 제작되었다. 전기 시리즈에서 사용된 스프라이트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
    • 미누키도 바뀌었다. 가장 큰 특징은 눈색인데, 어두운 남색 계열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어두운 하늘색 눈이 되었다. 전체적인 모델도 나이에 따른 성숙함을 반영하기 위해서인지 턱선을 좀 더 가늘게 하는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
    • 키즈키 코코네 역시 새로 제작되었다. 일러스트와 마찬가지로 헤어가 좀 탁한 색으로 바뀌었고, 탐정 파트에서 모니타를 이용한 홀로그램 영상[19]을 사용하는 모션이 새롭게 제작되었다.
  • 호우즈키 아카네는 4의 도트 스프라이트를 기준으로 3D 모델링이 새로 제작되었는데, 단순히 4의 모션만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7년 전 소생하는 역전에서의 모션도 일부 재현되었다. 대표적으로 머리에 걸치고 있던 선글라스를 얼굴에 쓰는 모션.
  • 야하리 마사시의 모델링 역시 1 ~ 3에 나온 도트 스프라이트를 기준으로 새로 제작되었는데, 삿대질 하는 새로운 모션 등이 추가되었다.

3.2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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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 류이치(成歩堂 龍一)
Phoenix Wright
1·3·5·D
보쿠토 츠아니(ボクト・ツアーニ)
Ahlbi Ur'gaid
1·3·5
아우치 후미타케(亜内 文武)
Gaspen Payne
1
오도로키 호우스케(王泥喜 法介)
Apollo Justice
2·5
키즈키 코코네(希月 心音)
Athena Cykes
2·4·5·D
나유타 사드마디(ナユタ・サードマディ)
Nayuta Sadmadhi
2·3·4·5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レイファ・パドマ・クライン)
Rayfa Padma Khura'in
1·3·5
재판장(쿠라인 왕국) [20]
Judge
1·3·5
70px재판장(일본[21])[22]
Judge
2·4·5·D
나루호도 미누키(成歩堂 みぬき)
Trucy Wright
2·5·D
70px아야사토 하루미(綾里 春美)
Pearl Fey
5
아야사토 마요이(綾里 真宵)
Maya Fey
3·5·D
호우즈키 아카네(宝月 茜)
Ema Skye
2·3·5·D
70px두르크 사드마디
Druk Sadmadhi
3·5
유가미 진(夕神 迅)
Simon Blackquill
4
70px미츠루기 레이지(御剣 怜侍)
Miles Edgeworth
5·D
70px야하리 마사시(矢張 政志)
Larry Butz
D

비중이 크든 작든 상당히 반가운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기존 작품의 주역인 나루호도, 미누키, 오도로키, 코코네, 유가미 검사, 아우치 검사 뿐만 아니라 마요이, 아카네, 미츠루기, 가류, 하루미, 야하리 등... 거의 올스타즈 수준이다. 반면 이상하게도 미츠루기를 제외한 역전검사 시리즈 캐릭터는 출연을 안 하는데, 로우 시류나 미쿠모 등의 역전검사 시리즈 출신 캐릭터는 그렇다 쳐도 역전재판 1 ~ 4까지 꾸준히 등장했던 이토노코 형사라든가 역전재판 2 ~ 3에서 등장한 카루마 메이 등은 게임 내에서 언급이나 될까 말까하는 정도다. 이를 통해 역전검사 시리즈를 염두해두고 일부러 등장시키지 않은 게 아니냐면서, 역전재판 5의 흥행으로 넘버링이 끊겨버린 역전검사 시리즈에서 3편이 발매될 가능성을 점치는 팬들도 있는 모양.

3.3 에피소드

본편 에피소드는 오랜만에, 과거 회상이 섞여있거나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하지 않고 1화부터 특별편까지 전부 시간 순서대로 이어지는 일자식 구성이다.[23]

특별편을 제외하면 검사 시리즈처럼 채 한 달도 안 되는 이른 시간에 스토리가 종결된다는 것도 특징. 2개의 나라에서 동시에 사건이 일어나는 관계로 사건 배치가 아주 빡빡하게 짜여 있다.

3.4 DLC

3.4.1 코스튬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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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3종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는 나루호도가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의 옷을 입은 코스튬. 짝퉁 나루호도의 복장을 진짜 나루호도가 입었다. 이 복장과 더불어 나루호도의 가슴 근육이 처음 공개되었다. 두 번째는 오도로키의 추억의 학생복. 역전재판 5의 별이 된 역전에서 아오이 다이치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가쿠란이다. 세 번째는 코코네가 트레비앙의 아르바이트 복을 입은 코스튬이다. 전작의 코스튬 4벌도 판매하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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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2016년 6월 23일부터 DLC로 유료 배포되는 전국 바사라 시리즈와의 콜라보 코스튬 팩이 공개되었다. 대응되는 복장은 각각 나루호도가 다테 마사무네, 오도로키가 사나다 유키무라, 코코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정보가 공개된 뒤 역재와 바사라 양 쪽 팬덤을 대차게 뿜게 만들었다(...). 특히 나루호도의 마사무네 코스튬이 너무 깬다는 평.

3.4.2 특별편 :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DLC로 판매되는 에피소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3.4.3 3DS 테마

6월 16일자로 유료 테마인 "역전재판 6 메인 캐릭터즈"가 발매되었다. 위의 한정판 테마와는 구성이 다르다. 나루호도, 보쿠토, 마요이의 그림이 상단에 있으며, 하단은 쿠라인 왕국과 모티브를 공유하는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배경음악으로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2016"이 흐른다.

3.5 특전

3.5.1 역전 극장

발매 시 수량한정 특전으로 본편과 별도로 숏 스토리가 제공되는데 이후 배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24] 장사하자1 이 숏 스토리는 쿠라인 왕국을 배경으로 한 나루호도 편과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도로키 편 두 개이다.

3.5.2 닌텐도 3DS 한정 테마

본작 타이틀을 구매하는 쇼핑몰에 따라 닌텐도 3DS 도트 테마를 얻을 수 있는데, 게오에서는 나루호도, 일본 아마존#에서는 오도로키, 게임 츠타야에서는 코코네의 테마를 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코드를 함께 제공한다. 3DS 테마 역시 기간이 지나면 배포하지 않는다고 한다. 세 테마를 다 얻으려면 세 매장에서 모두 구입해야 한다. 장사하자2

발매 특전으로 한정 배포되는 도트 테마에 그려진 인물은 다음과 같다. 나루호도와 오도로키 테마는 각각 본작에서 주역인 에피소드의 장면을 주제로 했다. 코코네의 에피소드만은 탐정파트가 존재하지 않기에 역전재판 5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역전 학원 에피소드를 가져왔다.

3.5.3 코스튬 팩 기간 한정 무료 발신

발매일인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코스튬 팩 3종을 무료로 배포하였다. 코스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LC 문단 참고.(코스튬 모습) 이 코스튬은 기간이 지나면 유료로만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이건 기간이 지나도 구할 수는 있다. 자세한 내용, 소프트웨어 외 특전은 이 글을 참고. '역전재판 6 초회 예약 특전 소개 자막 영상 캡콤 홈페이지의 소개(일본어)

3.5.4 리미티드 에디션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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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캡콤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되었던 한정판으로 판매되었던 리미티드 에디션에 포함되어있던 특전은 아래와 같다.

  • 한정판 드라마 시디
  • 미타마루 인형
  • 보쿠토 츠아니의 토드백
  • 비주얼 포스트 카드 북
  • 전용 수록 박스

여기에 선착 예약 특전으로 아크릴 마스코트 6개중 하나를 랜덤 증정하기도 했다.

4 평가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그래픽이나 시스템은 호평을 받고 있고, 시나리오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역전재판 후기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가가 대부분이고, 캐릭터[27]와 템포에 있어서는 상당히 혹평을 받고 있다. 게임 외적으로 사전 홍보 부분은 다수의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발매 전의 패미통 리뷰에는 40점 만점에 34점으로 전작보다 좋은 점수는 아니지만 준수한 점수를 주었다.[28] 아마존 재팬의 평점은 전작과 같은 3.4점이다.

4.1 시나리오

시나리오의 평가는 역전재판 후기 시리즈 중 최고. 심지어 전기 시리즈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특히 가장 평가가 높은 부분은 4 이후의 작품 대부분이 떡밥을 뿌리기만 하고 회수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온 것과 달리 밀려있던 복선을 잘 회수했다는 점이다. 4 이후 불명한 부분이 많았던 오도로키에 대한 떡밥의 상당 수가 해결되며, 오도로키도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도로키 팬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매우 높다.[29] 이 덕분에 오도로키 팬들에게는 역대 시리즈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시나리오의 볼륨이 시리즈 중 역대급이라는 것도 평가점이며 법정에서의 공방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편이다.

다만 전작처럼 최종화는 시나리오나 반전 자체가 좋게 말하면 오마쥬이고 나쁘게 말하면 재탕일 정도로 구작들의 몇 몇 시나리오를 본따서 짜집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30] 정작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많음에도, 전작을 했기에 어느 정도 윤곽을 눈치 챌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어차피 전작과 상관없이 이번 작만 해도 눈치를 챌 수 있는 부분이고, 피고인이 법정 들어가기 전에 복선을 던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작진도 이 반전을 시나리오의 중심으로 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5화의 경우 오히려 반전 이후의 전개에 대한 평이 더 좋다.

4.2 게임 시스템

시스템의 경우 시리즈 중 가장 잘 정리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전작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았던 힌트 기능을 옵션에서 끌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독 메시지 스킵 기능, 음량 조절 등 기존에 불만점이었던 부분을 옵션으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탐정 파트도 5 이전으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조사하며 캐릭터들의 반응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신 시스템 영매 비전의 경우도 난이도가 꽤 있어서 전작의 코코로 스코프 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래픽도 당연하지만 역대 최고급이다. 배경이나 인물 묘사가 부드럽고 섬세하게 잘 찍혀 있으며 무비나 컷씬도 적절히 섞여 있으며 특히 3D 효과가 깊어진 부분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사운드도 전작의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만큼 전작을 어레인지한 부분이 많지만 훌륭한 편이고 심문 등 새로 만들어진 곡도 다소 악평을 들었던 5보다는 좋아졌다.

다만 큰 문제가 있다면 게임의 템포. 등장인물들의 모션이 전작보다 훨씬 파워업한 것은 좋으나 그 만큼 모션이 지나치게 길어져서 게임의 진행을 방해한다.[31] 특히 1화의 진범은 리액션이 너무 많아서 안티가 많이 생성되었으며 역대 1화 중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이다.

다만 이는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라며 이를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유저도 많고, 오히려 호평하기도 한다. 굉장히 급한 성격이거나 저장을 못해서 자신이 플레이했던 부분까지 스킵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신경쓰일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검사인 나유타 역시 기존 검사들보다 리액션에 들어가는 시간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32] 게임의 템포를 망치는 주범으로 여겨지며 역대 가장 평가가 좋지 않다.[33]

4.3 논란 및 문제점

4.3.1 나루호도의 묘사

※ 아래 내용은 다소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나무위키만 맹신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리뷰를 읽어보시거나 직접 플레이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기간 한정 무료 DLC로 가짜 나루호도인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의 코스튬을 준 것은 역전재판 6의 나루호도한테 이 옷을 입히고 가짜라고 생각하라는 캡콤의 배려다.

위에 언급된 홍보 실수로 인해 더 큰 부각된 문제로 이번 작에서 나루호도의 묘사는 오도로키보다 이하인 것으로 나오며, 그 수준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구작 팬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오도로키의 조수, 상담, 고문 역을 맡을 때엔 오도로키가 결정적인 장면 다 가져갈 때 나루호도는 그냥 엉거주춤하게 서 있거나, '무슨 뜻이지..?' '아, 그렇구나!' '서, 설마...' 등, 언제나 오도로키보다 한 발 늦는 것으로 묘사된다. 일본 최강의 변호사라고 하는 양반이 이런 묘사는 영 아니지 않냐는 것이 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실력이 가장 떨어졌던 1편 시점에서도 '경험이 없을 뿐, 변호사 재능에 한해서는 천재'로 평가되고, 2편부터는 누구에게서나 대단한 실력자라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본격적으로 변호사 커리어의 정점에 오른 6편에서는 과거작들의 평판이 무색해보일 정도로 변호사로서의 능력이 부각되지 못한다. 조수석에 나루호도 대신 코코네, 미누키를 데려다 놔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부족하다.

나루호도가 그나마 제일 괜찮게 묘사되는 건 아우치(...)와 함께 하는 튜토리얼 에피소드인 1화이다. 난생 처음 경험해 보는 쿠라인 왕국의 영매 비전, 밑도 끝도 없는 변호사에 대한 적의, 이성이 결핍돼 보이는 방청객들, 사면초가에 처한 보쿠토를 구하고자 비난을 무릅쓰고 나섰으나 오히려 변호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쿠토에게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고, 변호죄로 인한 사형의 위협까지 있는 상태에서 끝내 보쿠토의 마음을 열고 수수께끼를 풀어 23년 만의 무죄판결을 얻어 냈다. 여기에선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반역의 용 두르크 같다는 말을 들었으며 그나마 호의적이었던 재판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놀라움을 불러 일으켰다. 엔딩 애니메이션에서 두르크가 실제로 이 소식을 의미있게 듣는 장면이 나오는 등, 여기까지는 발매 전 홍보한 내용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3화에선 아예 어이없게 유죄를 먹는다. 나유타의 주장은 일견 타당한 듯 하게 보여도 완전 헛점 투성이였는데, 그보다 더 심한 상황에 외통수로 몰려서 피고 자신조차 자신이 유죄라고 생각할 때 그렇지 않다며 반격하던 나루호도가 여기선 마요이가 살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뻔히 알고, 반론할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며, 나유타의 주장 자체가 딱히 증거가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지적할만한 부자연스러움이 보이는데도 그냥 반론 하나 제대로 못 하고 어버버버거리다가 유죄를 먹는다.[34]진짜로 거기서 스토리가 끝날 뻔 했다. 갑자기 제2의 피해자가 나타났다고 해서 유죄 먹고도 재판이 하루 늘어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거기에 구원 받아서 이후 역전했지만, 3화부터 이미 나루호도가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너프 먹고 멍청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최고 변호사라 불리는 나루호도가 이국의 법정에서 유죄를 먹어 죽을 위험에 처하는 위기를 넣고 기적적으로 그 판결을 뒤집으며 다른 사건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했던 것 같지만 그 과정이 좋지 않았다. [35]

거기다 기존 작품에서 스승 캐릭터는 주인공의 가장 믿음직한 아군이자 후원자로서, 거의 언제나 한 발 먼저 모순이나 약점을 꿰뚫어보고 그걸 발견할 수 있도록 힌트를 주며 관망하거나, 정 안 되겠을 때엔 해결사로 나서거나, 또는 막다른 골목에 몰려 멘붕한 주인공을 격려하면서 변호사로서의 마인드를 상기시켜서 다시 일어서게끔 하는 멘토 역할을 담당했다. 나루호도에게는 치히로가, 치히로에게는 카미노기가, 류노스케에게는 아소우기가, 4화의 코코네에게는 유가미가 그런 존재였다. 헌데 플레이어들과 동고동락하며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고 설정 상으로도 세계관 최강자 변호사로 유명한 나루호도가 제자 앞에서 너무 어리버리하게 보이니까 반발이 심할 수밖에 없다. 오도로키 쪽이 피고인과 관계가 깊어서 절박한 편이었고 수사를 많이 해서 사전 정보가 풍부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36] 더군다나 오도로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사람은 나루호도가 아니라 두르크이기 때문에 그만큼 나루호도의 스승으로서의 비중조차 먹혔다는 의견도 있다.[37] [38] 특히 나루호도가 멘탈이 박살나서 머리를 감싸안고 코코네가 사정을 설명해서 할 수 없이 고발을 취하하려는 오도로키를 두르크가 제지하며 '용은 굴하지 않는다'(음성지원) 대사를 하는 부분은 결정적이다.

또한, 5화 법정 전반에 상대하는 나루호도의 모습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게임 내의 묘사로는 나루호도가 키요키의 의뢰를 받는 행동의 당위성이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나루호도야 마요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멘탈이 깨져 있었다고 하나, '영매사는 희소한 인적자원이니 함부로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쿠라인류는 대대로 정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 일파이기 때문에 살해한다면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 미야나기 치나미와 하자쿠라인 아야메의 아버지도 쿠라인류의 권력을 탐내서 아야사토 키미코와 혼인관계를 맺었으며, 아야사토 마이코가 모든 사회활동을 그만두고 잠적했을 때도 경찰이 그녀의 행적을 수색하고 다녔을 만큼 작중 세계관에서 쿠라인류의 영매사는 엄청나게 중요한 대접을 받는다. 하물며 마요이는 평범한 영매사도 아니고 쿠라인 류의 차기 당주이다.

단, 나루호도가 의뢰를 거절했을 경우 궁지에 몰린 키요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리고 작중에서 마요이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코로시야 때처럼 시간벌기가 가능한 상황도 아니다. 당시에는 마요이가 코로시야에게 잡혀있다는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경찰이 코로시야를 잡을 때까지 시간을 버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마요이가 어디에 있는지, 누구의 손아귀에 있는지에 대한 단서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키요키는 코로시야와는 달리 몸을 숨기고 있지도 않으므로 이미 경찰이 집중적으로 조사했을 터이다. 그럼에도 마요이는 찾을 수 없었으니 나루호도가 시간을 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었다. 결국 나루호도가 마요이를 되찾으려면 키요키의 변호사로서 민사재판에서 승소하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진실 규명을 최우선시하며, 본인의 역량만으로는 헤쳐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는 사건을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해 피아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캐릭터였던 나루호도가 실력과 됨됨이를 진심으로 신용하는 오도로키, 코코네에게 키요키 일을 반드시 함구해야만 할 타당한 이유가 작중에서 잘 묘사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질이라는 비겁한 수단을 사용해서 변호를 강요한 것이나 키요키 본인의 언행만 봐도 악인이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데, 오오토로에게는 할 수 없이 변호를 하면서도 반드시 후회하게 해 주겠다는 식으로 기백은 꺾이지 않았던 이전의 나루호도와 달리 재판 초반부 나루호도는 자신이 우세할 때 '훗' 하고 웃음을 짓거나[39], 키요키의 자뻑이 가득 담긴 말에 맞장구를 쳐주는 등 나루호도 원래 캐릭터에 맞지 않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원래라면 그런 상황에서도 한편으론 심각한 모습을 보여서 오도로키가 '우세한 상황에서도 나루호도 씨는 왜 저렇게 심각한 거지? 역시 무슨 속사정이 있는 건가?' 정도의 독백을 넣었으면 마요이를 걱정하는 한편 이 재판을 자신이 맡은 것이 옳지 않다는 갈등에 대한 묘사가 되었을 것이다.[40]

그리고 나루호도의 성향을 고려하면 나루호도가 다른 문제는 제쳐두고 마요이 구출에만 총력을 기울이는 것보단 마요이의 구출과 동시에 혁명파를 도울 방법도 찾으려고 노력하는 묘사가 더 어울린다. 나루호도는 본인의 목적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용인하는 가치관을 가진 캐릭터가 결코 아니다. 마요이의 생명이나 쿠라인 왕국의 혁명이나 둘 중에 어느 한 쪽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친구인 마요이의 목숨은 말할 것도 없지만, 쿠라인 왕국의 혁명이 실패해 가란 여왕의 치세가 계속되면 앞으로도 불합리한 사법체계의 희생자가 계속 생겨날 것이며, 설령 본의가 아니더라도 나루호도는 이에 일조하게 된다. 나루호도가 쿠라인 왕국의 실태를 몰랐다면 모를까, <역전의 이방인>과 <역전의 의식>을 거치면서 혁명파와도 교류를 쌓고 사법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던 나루호도가 후자를 포기한 듯한 묘사는 말이 안 된다. 무엇보다 나루호도는 가능성이 높고 현실적인 해결책보다는 불가능에 가깝더라도 이상적인 해결책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기에 별다른 내적 갈등 묘사 없이 키요키가 시키는대로 따르기만 하는 모습은 큰 위화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나루호도는 결국 마요이의 목숨을 구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고뇌하는 묘사가 게임상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이는 나루호도의 심리 묘사 부족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나루호도가 오도로키에게 마요이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이유는 오도로키가 상처받을 것을 고려해서였을 것이다. 만약 마요이가 인질로 잡혀있다는 것을 오도로키가 알았다면 나루호도처럼 재판 내내 괴로움에 시달렸을 가능성이 높다. 즉, 나루호도는 죄책감을 혼자 짊어진채로 시조의 보옥을 키요키에게 넘김으로써 마요이를 되찾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부분도 코코네에게 "오도로키가 상대하기 껄끄로워질 것이다"라고 말한 것 외에는 전혀 묘사가 되지 않아, 게이머가 나루호도의 판단을 공감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만약 나루호도가 재판 시작 전 이 사실을 오도로키에게 털어놓았다면 두르크에게도 이 일이 전해지고, 그럼 두르크는 오도로키에겐 숨기더라도 나루호도에게 비밀로 하라며 인질은 절대로 안전하니 아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려줄 수 있었을 것이다.[41] 즉, 나루호도는 키요키의 의뢰를 취소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애초에 둘이 대립할 일이 없어졌을 것이며, 교수 살해 건으로 재판이 열릴 순 있겠지만 사제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고 이들이 맡지 않게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르크가 마요이 납치에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당시 나루호도의 입장으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사실을 말해줬다가는 오도로키까지 괴로운 일에 말려들게 할 뿐이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게이머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묘사했다면 민사재판 파트가 작위적이라는 오해는 생기지 않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나루호도가 멍청하게 묘사되었는지 여부는 팬들 사이에서 이견이 갈리는 부분이다. [42] 그간 나루호도 특유의 억지 허세 변호 스타일은 주인공 보정에 의존하는 바가 컸다. 나루호도식 변호 스타일의 장점인 순간적인 기지, 상황판단력,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의뢰인을 믿는 마음 등은 나루호도가 스토리의 주역이었을 때에야 장점이 십분 발휘되는 형태인데, 5화의 구성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캐릭터는 6편의 주인공인 오도로키이므로 나루호도는 자연스럽게 포커스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43][44] 오도로키가 변호하는 중에도 나루호도가 이전 스타일을 살려서 활약한다면 <역전의 으뜸 패>처럼 또다시 오도로키가 묻히고 나루호도가 전면에 부각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나루호도를 폄하하기 위해서라기보단 스토리 구성상 주인공의 비중과 활약을 조절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하다. 이런 뒷사정을 이해하더라도 과연 조수석에 나루호도의 동석이 필요했는가, 나루호도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에서도 나루호도의 실력 묘사가 제대로 잘 되었는가 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봐주기 어렵다. 게다가 나루호도 스타일이 이렇다고 해도 본인이 나서는 것과 옆에서 관망하면서 조언하는 건 또다른 입장이다. 경력이 쌓일대로 쌓인 나루호도가 좀더 때때로 차분하게 날카로운 지적이나 조언을 해 주는 것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텐데 흐름이 잘못된 부분.

5화 후반에 오도로키가 궁지에 몰렸을 때, 나루호도가 23년 전 사건을 다시 돌아보자고 제의했으며 이 판단은 정확한 것이었다. 만약 나루호도가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으면 오도로키도 승리를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플레이어의 실력 여부에 따라 실수를 여러 번 했을 때 나루호도가 조언을 해준다. 다만 지금까지 보아온 법정에 동석한 다른 스승님 캐릭터들에 비해 결정적인 순간의 포스가 확실하게 약했다는 것이 문제.오히려 결정적인 순간에 제자 앞길을 막아서고 있으니... 즉, 전술했듯 나루호도가 제공해준 조언, 힌트들은 코코네가 했어도 어색하지 않았을 정도의 것들이다.

특히 가장 큰 트릭인 영매 관련 트릭들을 지금까지 영매 사건은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오도로키가 전부 풀어내는데, [45] 영매 사건 관련 변호사로의 경험은 세상에서 제일 많을 법한 나루호도가 옆에서 얼빵하게 멀뚱멀뚱 바라만 보고 있을뿐이다. 보통 위기 부분에서 "포인트는 영매란 거야." 정도 말해줘도 될 법한데 전부 오도로키가 한 발 앞서서 '트릭은 영매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해내고, 나루호도는 옆에서 맞장구 치거나 오도로키의 추리에 놀라기만 한다.

오도로키가 눈부시게 성장하며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동안 나루호도는 게임 상의 온갖 제약에 얽매여 활약을 못하니, 플레이어는 살아있는 전설이나 일본 최고의 변호사 등의 거창한 수식어를 도저히 체감할 수가 없다. 플레이어로서는 설정일뿐인 몇 줄짜리 서술보다는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연출을 훨씬 더 받아들이기가 쉬운 것이 당연하며, 이런 오해가 많이 생기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잘못이다.

탐정 파트에서부터 나루호도는 증거품을 모조리 오도로키에게 넘기고 수사를 일임한 채 자신은 미츠루기와 함께 입원한 마요이를 보러 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한 발을 빼고 있었는데, 애시당초 이것을 복선으로 볼 수 있을지도.[46] [47]

물론 오도로키가 성장했으니 증거도 재판도 전부 오도로키에게 맡기고 나루호도는 그냥 옆에서 서포트만 할 맘을 먹고 거의 생각하길 포기하고 있었을 수도 있긴 하다. 그리고 그런 태도를 일본 법정에서 보였다면 성장한 제자를 옆에서 지켜볼 뿐 개입 안하고 흐름만 인식했다고 하고 변명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5화의 법정은 쿠라인 법정이다. 변호사가 지면 변호죄로 처벌 받는다. 즉 지면 연좌되어 사형이다. 그런 상황에서 나루호도는 위기에 빠지건 말건 다른 시리즈의 선배 변호사들이라면 "잠깐!" 이나 "이의있소!"로 개입했을 타이밍에 진짜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는지 멀뚱멀뚱 지켜보기만 한다. 아니, 이전 시리즈의 스승들과는 반대로 멘탈이 깨진 나루호도를 오도로키가 구원하는 전개가 두 번이나 나온다(!).

결론적으로 사전 홍보를 통해 기대했던 것보단 못 미친다는 반응은 모든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공통되지만, 자잘한 묘사에 대한 감상은 끊임없이 논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는 듯하다.

4.3.2 영매 관련 설정 충돌

역전재판 시리즈가 설정에 완전히 충실한 게임은 아니었지만, 설정 붕괴가 여럿 일어났다. 숙련된 영매사가 영을 컨트롤 가능하다는 건 2편에서 키미코의 증언이었지만 막상 3편에선 당주인 마이코치나미에게 완전히 빙의되어서 비극이 일어났다. 그래서 키미코의 증언이 마요이의 미숙함을 부각시키려고 한 거짓말이었다고 치고 있었지만, 이번 작에서 마요이의 입을 통해 이 설정이 다시 부각되고 한술 더 떠 영매사 자신이 원하면 영을 내보낼 수도 있다는 설정까지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마이코의 입장이 상당히 난처해졌는데, 치나미의 영을 제어하지도 못했고 사건 현장 결정적인 순간에 내보내지도 못했기에 모 인물의 개입이 없었다면 꼼짝없이 살인을 해 버렸을 참이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설정대로라면 키미코가 하루미에게 영매된 치나미를 이용해 마요이를 죽이고 하루미를 당주로 앉히려는 계획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하루미가 아무리 순진무구하고 세상물정을 모르며 다소 상식이 부족한 아이라고 해도 치나미가 마요이에게 가지는 살의를 감지하지 못했을 리가 없고, 계획을 행동에 옮기는 순간 치나미의 영혼을 강제로 내쫓았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부분은 설정 충돌이라기보다는 묘사 부족이라고 보아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역전재판 6편에서 마요이는 몇 번 영매를 하지만, 단 한 번도 자기 힘으로 영매를 푼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애당초 역전재판 1~3에는 존재하지 않던 제령의 곡옥이 6-3에 처음 나왔으며, 마요이의 영매 해제는 저 제령의 곡옥으로 이루어졌다... 즉 쿠라인 왕국에도 영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영매사가 적지 않다는 의미이다. 쿠라인 왕국 자체가 추가된 설정이라 무리수는 있겠지만, 만약 마요이가 언급한 저 숙련된 영매사가 쿠라인 왕국의 여왕만을 지칭하는 것이라면 모순은 사라진다. 애당초 일본의 쿠라인류 영매술사는 쿠라인 왕국의 지류이고, 영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게 왕국 본가만의 비전기술이며, 마요이는 단지 쿠라인 왕국의 여왕만이 영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그 기술을 전수받지 못했다고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류에게 본가의 비전기술을 전수하지 않아야 차별성이 생길 테고, 애당초 영력을 통해 여왕직이 결정되는 쿠라인 왕국에서 여왕보다 더 강한 영매사가 튀어나오면 왕실의 권위에 매우 심각한 위기가 닥친다! 애당초 마요이는 쿠라인 왕국에서 자신이 영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6-3 둘째날 법정 때까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으니, 수련 자체와는 별개로 영매의 테크닉에 관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을 리 없다. 이 내용을 질문이 나온 시점에서 까발리면 역전의 대혁명 장의 트릭이 너무 일찍 밝혀져버린다. 다만 진실이 밝혀진 후에 아마라 여왕이나 마요이가 자기 입으로 저 부분을 증언하는 내용이 단 한 번이라도 나왔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 단 한 번도 묘사하지 않아서 설정 충돌로 여겨지게 만든 부분은 분명한 스토리상의 약점이다.

4.3.3 작위적 설정과 표현의 과격함

한편, 욕심이 과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큰 볼륨과 격렬한 법정 접전등은 좋지만 작위적인 부분이 많고 오직 반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가한 것 같은 설정이 많은 느낌이 든다는 평을 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전 5화에 5화에는 2번의 사건을 해결하긴 해도 볼륨이 그렇게 크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거의 전부 1일 째 법정에서 끝나버리기 때문으로 보통 다른 시리즈에선 1화를 제외하면 탐정, 법정 파트를 연달아 1~3일 동안 계속 진행하거나 하는데, 역전재판 6의 경우 3화와 5화 빼면 전부 1일 법정으로 끝나버린다. 심지어 4화에선 탐정 파트가 없는 1일 법정이다. 소재 또한 영매같은 오컬트 요소를 비롯해 미스터리에서 금기시 되는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는 것도 사람에 따라선 취향에 맞지 않을 수가 있다. 역전재판은 1부터 영매가 난무하는 현실 반 판타지 반인 게임이지만 그중에서도 아예 그쪽으로 작정하고 민 경우가 역전재판 6이라 할 수 있다.

표현의 과격함을 지적하는 평도 있다. 일부 캐릭터들의 독설은 인격모독 수준인 것들이 많다. 방청객의 반응도 굉장히 과격하다. 쓰레기 변호사라거나 피고인을 죽여라 라는 식으로 심한 말을 많이 한다. 쿠라인 왕국의 경우에는 변호사를 증오하는 문화권이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일본 법정에서도 방청객들의 반응은 똑같다.기존의 역전재판은 가벼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법정 게임이었는데 불쾌감을 일으키는 표현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평가도 많다. 다만 일본 법정의 방청객의 반응이 유독 심했던 2화의 경우는 뉴스 보도로 인해 피고측 여론이 지극히그동안 더욱 심한 범죄들이 흔히 존재했는데나빠진 상태였고, 재판 후반부엔 아예 진범인의 하수인들이었다.[48] 그에 반해 4화의 방청객들의 반응은 그리 과격하지 않았다. [49] 그래도, 여태껏 역전재판에서 방청객의 역할은 거의 술렁술렁 정도였지, 이렇게 직접적으로 변호사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는 건 처음이었기에 상당히 불쾌하고 당혹스럽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도.[50]

4.3.4 구작 팬들을 의식한 과장 사전 홍보

패키지 일러나 광고, 프로모션 등에서 나루호도와 마요이의 비중이 큰 것처럼 묘사해놓고 정작 본편에서 가장 큰 비중을 보여주는 것은 오도로키와 신 캐릭터들이라서 전기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특히 반발이 크다.[51] 홍보 초기부터 '이제 일본에서는 나루호도의 적수가 없으니 무대를 해외로 바꿔서 나루호도가 쿠라인 왕국의 비틀린 사법체계를 뒤엎으러 가는 스토리를 구상했다'는 식으로 광고를 했으나, 실제 나루호도의 역할은 물꼬를 트여주는 수준이었고 진짜로 쿠라인 왕국을 혁명한 변호사는 오도로키였다는 점에서 많은 구작 팬들의 공분을 샀다. 또한 나루호도의 캐릭터성을 이루는 근간이 망가지는 묘사가 심심찮게 나오는지라 캐릭터 붕괴에 민감한 팬의 경우에는 심기가 몹시 불편해질 수도 있다. 광고를 제대로 했었다고 해도, 역전재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나루호도의 취급을 이렇게 해버려서 말이 많았을 판이었다. 거기에 광고조차도 제대로 안했으니 구작 팬 사이에서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된 것은 결국 필연적이었다.

구작 팬들이 이번 작품에 분노하는 정확한 이유는 나루호도의 취급 문제뿐만이 아니라, 구작 캐릭터에 대한 호의를 악용해 팬들을 기만한 제작진에 대한 배신감도 크게 작용했다. 전작에도 나루호도의 비중이 크지 않음에도 표지 타이틀에서 다시 오도로키를 내리고, 나루호도를 올려서 이러한 홍보를 했었는데, 오도로키 팬들은 불만이 있었지만 그 정도까진 봐줄만하다고 하더라도 이번엔 좀 심했다는 말이 많다.

만약 제작진이 오도로키를 더 부각시키고 싶었던 거라면 아예 오도로키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나루호도는 주요 조력자 정도로 가닥을 잡고, 마요이를 특별출연 정도로 소개하면서 그에 걸맞는 홍보를 했어야 했다. 그렇다면 나루호도의 취급 문제는 여전히 호불호로 남았겠지만 적어도 구작 팬들이 속았다면서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혹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단 이것은 나루호도와 마요이가 등장할 예정인 DLC 시나리오 쪽에서 해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미지수이긴 하다. 전작에서도 광고에 비해 나루호도의 비중이 별로 없었다는 비판점이 있었지만 DLC 쪽 시나리오가 그 단점을 보완해줘서 평가가 좋아진 전례도 있기 때문이다. 마요이의 경우는 본편 중 나루호도와 함께하는 탐정파트가 하나도 없고 비중도 낮아 예전과 같은 개그를 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이 DLC에서 탐정 파트와 법정 파트를 통해 둘의 관계를 잘만 묘사해준다면 충분한 만회가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루호도의 경우는 비중이 없었던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명백하게 본편에서의 취급이 잘못 되어있으므로 만회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것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기 캐릭터를 인질로 DLC 구입, 중고 매매 방지를 강제하는 것[52]이므로 여전히 비판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반론도 있는데, 일단 나루호도가 조력자 수준이 아닌 작품 테마인 '역전 혁명'의 첫 불씨를 지피는 역할이었으므로 묘사가 어떻든간에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비중을 차지했으며, 나루호도(한 마리의 용)가 쿠라인 왕국에 옴으로써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므로 단순한 조연으로 광고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마요이의 경우, 재등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에 비해서 비중이 적은 것은 맞지만 3화에서 법정 조수 및 피고인 역할을 맡고, 5화에서도 비중은 적지만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쳤으니 특별출연 정도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또, 오도로키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광고만 보고 당연히 나루호도가 법정 혁명을 이루겠지 하고 시나리오를 간단하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반전을 선사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결과적으로 나루호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지만

5 후속작 떡밥?

엔딩 스태프롤이 끝나면 나루호도가 누군가에게 오도로키 친아버지의 사진을 전해주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사진을 보고 '그립다'라고 말하거나 나루호도가 ''에게 슬슬 진실을 알려줘도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때 대화 상대는 이 사람으로 보이며[53] 해당 인물에 대한 수수께끼는 4편에서 상당히 많이 남아있었는데 그 후 5편과 6편에서 해결은 커녕 해당 스토리가 진행이 되지 않았으니 7편이 출시가 된다면 4편의 남은 떡밥들을 전부 회수하는 스토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보인다.[54] 이로 미루어 볼 때 7편에서 오도로키와 미누키가 등장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역전재판 6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개발자 블로그 마지막 포스팅 내용에서 북미판 시연회 반응, 향후 역전재판 시리즈의 미래를 논했는데, 아직까지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고 한다. 발매 후 여러가지 피드백을 받았으며,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다음 게임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발 나루호도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6 기타

일본판 퍼즐앤드래곤에서 기간 한정(2016년 6월 6일 월요일 10:00~15일 수요일 23:59)으로 역전재판 6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그래서 이 기간 중에는 역전재판 6의 캐릭터인 나루호도 류이치, 오도로키 호우스케, 아야사토 마요이,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을 퍼즐앤드래곤의 몬스터로 얻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 비공식 중국어(간체) 패치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본편은 패치 작업 30일만에 완료됐다고 한다. DLC는 아직 하지 못한 듯하다. 이 패치는 불법 복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저작권 문제상 패치를 받을 수 있는 링크는 생략하니 양해 바람. 캡처 이미지

2016년 9월 18일 스팀 창작마당에 Europa Universalis 4 모드로 역전재판 6에 나오는 쿠라인 왕국 모드(링크)가 올라왔다.
  1. 이후 나루호도가 새로운 일러스트로 교체되었고, 이어서 오도로키, 마요이가 추가되었다. 이 키 비주얼의 최종본은 아래 일러스트.
  2. 이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나루호도 류이치와 오도로키 호스케는 각각 역전재판 5, 6 타이틀 로고에 그려진 나루호도의 실루엣과 역전재판 4 타이틀 로고의 오도로키의 실루엣을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나 구도 및 삿대질 방향, 입 모양 등이 매우 유사하다.
    600px
  3.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문판이다.
  4. 웹 체험판을 플레이하려면 어도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접속해야 한다. 그리고 웹 체험판과 별개로 일본판 닌텐도 3DS의 경우 일본 닌텐도 e숍에서 30회 플레이가 가능한 체험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설명(일본어). 웹 체험판과 거의 비슷하지만 1화 도입부 애니메이션,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의 댄스 장면이 삭제되지 않고 포함돼 있다.
  5. 참고로 2016년은 설정상 나루호도가 변호사가 되어 처음 법정에 서게 된 해이다.
  6. 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16-06-24]
    [비디오 게임]
    [Phoenix Wright: Ace Attorney - Spirit of Justice(역전재판 6)]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
    {{{[12세 이용가]
  7. 역전재판 5 시점에서 55세였던 아우치 후미타케가 본 작품의 56세로 나온 걸로 추측 가능하다.
  8. 역전재판 5가 발매되기 전, 코코네가 주인공 중 한 명이 되었기에 당연히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의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평이 안 좋았고 이로 인해 안티가 많았다. 역전재판 5 발매 후 코코네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나쁘지 않은 캐릭터성으로 평이 좋아졌음에도 인기투표에서 11위밖에 못할 정도로 안티가 건재하다. 나루호도 팬덤에서는 복귀한 나루호도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정작 5편에서는 나루호도의 비중이 적어서 불만인 사람이 많았고, 오도로키 팬덤에서는 역전재판 4에서 풀리지 않은 오도로키의 출생 떡밥이 회수되리라 기대하는 분위기였으나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엉뚱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변호사가 된 궁극적인 목표를 이미 달성한 코코네를 주연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힘든 점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코코네의 비중을 줄이고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의 비중을 늘린 제작진의 선택은 타당하다고 볼 수도 있다.
  9. 역전, 그리고 안녕처럼 작중 어느 변호사가 자신의 승소 전적을 위해 정신이 온전한 피고를 심신미약에 걸린 정신이상자로 거짓변호하여 사회적 비난을 피고에게 안겨줬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모종의 이유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
  10. 공교롭게도 역전재판 6와 DL6호 사건 둘 다 영매와 법정이 얽혀 있다.
  11. 두 번 나온다.
  12. 예를 들면 게이지가 적용된 역전재판 4에서는 80% 올인. 역전재판 5에서는 60% 올인이 주로 나오는데, 지금까지 역전재판의 횟수제는 5회 카운트는 무조건 보장되었다. 그렇지만 게이지나 횟수제나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이, 이미 역전재판의 4화와 5화에서 잘못 고르면 카운트에 관계없이 바로 게임오버되는 선택지가 있었다.
  13. 이 水鏡(수경, 미카가미)이라는 한자어에는 물안경(-眼鏡)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영매 비전에서의 水鏡은 문자 그대로 물(水)로 된 거울(鏡)이라는 의미이다. 이 사람이 연상된다.
  14. 임시 번역이다. 御魂(어혼, 미타마)는 영혼, 혼령을 뜻하는 魂자에 미화 접두사로 쓰이는 御를 붙인 것이고, 託宣(탁선, 타쿠센)은 신탁(神託, oracle)과 같은 의미이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 등 고대 종교의 신탁은 높은 신(God, Goddess)에게 질문을 하는 의식이지만 여기의 신탁은 죽은 사람의 혼령을 영매해서 필요한 것을 알아내는 것이라 개념상 차이가 있다.
  15. 6편에서 코코로 스코프는 여전히 페널티는 없다. 5보다 들이대는 방식이 조금 더 많아지긴 했다.
  16. 역전재판 3의 ost 참여한 작곡자가 역전재판 5부터 ost에 참여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거니와 캡콤의 간부들이 기존곡 리믹스를 강력하게 요구했기 때문에 다소 신선함이 덜할 수가 있다.
  17. 나루호도 이의있음이 물론 2004년 나왔으니 유독 지적대상이 되는데 사실 오도로키도 4, 5, 6 모두 같은 이의제기곡으로 3, 5, 6의 나루호도와 동급이며 2007년 나온 만큼 2016년 기준으로 무려 10년차가 된다. 역재5부터 3변호사 체제가 되면서 테마곡도 3배가 되었기에 부담이 큰 편이다. 게다가 오도로키와 코코네는 이의제기곡의 베이스가 되는 테마곡도 가지고 있으니 1-3까지의 나루호도가 테마곡을 가지진 않았던 때보다 작중 영향이 커진다. 나루호도 테마곡을 역재 1이나 2로 왔다갔다하면 나머지 둘에게도 새 곡을 만들어 줘야 할테고 그러면 나루호도는 새 곡 안 주고 구작 우려먹냐는 말이 나올 것이고... 작곡가는 새 곡을 만들고 싶어했음에도 간부진이 이 노선을 고집한 것은 분위기가 너무 바뀌어서 호불호를 타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검증된(식상하지만 평가는 좋은) 곡으로 안전하게 가길 바랐을 가능성이 있다.
  18. 정확한 일본어 표기로는 主席検事(주석검사).
  19. 코코로 스코프를 활용할 때 켜는 네모난 창.
  20. #,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일본의 재판장과는 다른 인물이다. 쿠라인 왕국의 재판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나루호도 파트에서 등장할 예정. 전반적으로 일본의 재판장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수염을 양갈래로 묶고 있고 모자를 쓰고 있다.
  21. 영어판에서는 미국으로 번안.
  22. 오도로키 파트에서 등장할 예정.
  23. 이러한 작품은 1편 이후 없다가 대역전재판에서야 간만에 일자식 구성으로 돌아왔었다. 본가 시리즈에선 정말 오랜만.
  24. 광고 포스터에서 분명히 後日配信はありません!이라고 적혀 있다.
  25. 역전재판 5 제3화 역전 학원에 나온 사립 테미스 법률학원의 야외 라이브 스테이지와 3층 대교실(大教室)을 그대로 재현해 놨다. 탐정 파트에서 조사 대상이 되는 가류 쿄우야와 나루호도 류이치의 오브제까지 깨알같이 재현돼 있다.
  26. 자세히 보면 윗 화면의 무대 아래에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의 뒷모습이 보인다.
  27. 나루호도와 나유타는 작품의 메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완전히 잃었는데, 설정과는 달리 실제 게임 상에서의 모습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묘사 부족 탓이 크며, 앞으로 제작진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28. 이 리뷰에서도 마요이의 팬들한테 대추천이라고 했는데, 정작 본편을 까놓고 보니 마요이 비중이 없어서 다시 한 번 패미통이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증해줬다.
  29. 다만 아래에서 서술되는 것 처럼 나루호도가 평소대로의 나루호도가 아니라, 머리에 소화기라도 맞았는지 변호 실력이 첫 데뷔 법정 시절만큼으로 안 좋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로 스승을 뛰어넘은 게 아닌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팬도 있는 편. 또한 나루호도 vs 오도로키 파트는 오도로키와 나루호도가 서로 전심전력을 다해 대결한 게 아니라 나루호도에게 따로 뒷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부딪쳤을 뿐이기 때문에 기껏 이겨놓고도 승리감이나 달성감을 느끼기가 힘들다. 다만 민사재판 편에서는 오도로키가 나루호도를 이겼다기 보단 구해줬다고 보는 것이 맞다. 오히려 오도로키가 나루호도를 뛰어넘는 묘사는 쿠라인에서의 마지막 법정에서 잘 드러난다. 다만 이때의 나루호도가 5편 1화에서의 폭탄이 터지기 몇 분 전의 급박한 상황에서도, 해결방안을 찾으려 머리를 쥐어짜는 모습과는 다르게 총의 위협에 굴복해 오도로키를 막아서는 비굴해진 모습으로 그려지는지라 진정한 의미로 내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나루호도를 뛰어넘은 것인지 판단하기 찜찜한 점을 남긴다.
  30. 역전재판1-4, 역전재판2-4, 특히 역전재판3-5에서의 반전 및 트릭을 그대로 따왔기에 플레이 중 데자뷰를 느낄 일이 많다.
  31. 스킵 기능을 사용해도 일부 모션만 스킵 되므로 조금만 나아질 뿐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된다.
  32. 가장 크게 욕을 먹는 모션은 명상을 하고 있을 때 나비가 날아오는 모션. 시간도 길고 스킵도 안 되며 상당히 자주 나온다.
  33. 또한 이러한 문제 뿐만이 아니라 캐릭터성도 여러모로 문제가 많게 그려지는데, 자세한 내용은 나유타 사드마디/평가 문서 참고.
  34. 굳이 변명하자면, 쿠라인 왕국이 하도 변호사에게 빡빡한 데다가, 분위기가 많이 기울어서 반론 정도로는 재판장이 안 받아들일 게 뻔했다. 최소 물증부터 해서 완벽한 증거까지 들이대지 않는 이상, 너무 기울어버린 법정의 분위기를 뒤집기는 힘들어서 좌절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점을 감안해도 나루호도가 자신의 목숨은 물론이고, 마요이의 목숨까지 걸렸는데 발악 한 번 안 해보고 순순히 패배를 인정해버리듯이 묘사된 건 결코 호평받지 못한다.
  35. 사실 역전의 의식 에피소드는 이 부분 뿐 아니라 나중에 밝혀지는 트릭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우선 재판을 시작할 때 레이파의 신탁을 보면 제사장이 살해당하는 의식이 시작할 때까지는 마요이가 정신을 잃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의식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살인사건은 제사장이 기도하는 동안 마요이가 옷을 입는 제 1단계 '착의의 의식' 에서 벌어졌는데, 제사장이 이쿠사토리의 상에 옷을 걸쳐놓고 시작했다면 그걸 마요이가 왜 보고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는지, 왜 이 부분을 증언하지 않았는지가 문제가 된다. 옷을 마요이 곁에 두지 않고 마요이는 바깥부분에, 제사장은 중간에 서 있고 옷은 맨 안쪽인 동상 위에 걸쳐져 있으면 마요이가 제사장이 기도하는 동안 그를 가로질러 옷을 입어야 하는 어색한 장면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마요이가 정확히 어느 타이밍에 기절하는지도 문제인게, 신탁의 마지막 기억을 보면 제사장이 뒤를 돌기 전까진 마요이는 어쨌든 괜찮았기 때문에 그가 뒤를 돌고 죽을 그 정확한 타이밍에 마요이가 기절해 주지 않으면 마요이가 자신의 자살을 목격하게 되기 때문에 트릭 자체가 성립하지 않게 된다. 뒤돌아서 마요이가 기절해 쓰러지기까지 기다린다면 자신이 가만히 서 있는 장면이 신탁에 비칠 것이고 마요이가 옷을 입으러 자신을 가로질러가는 장면이 보이게 된다. 그렇다고 마요이가 너무 일찍 기절해 버리면 그 장면이 자신의 기억에 담기기에 마요이에게 죄를 덮어씌울 수 없게 된다. 범행 기회도 단 한 번이었는데 수면약으로 기절 타이밍을 이렇게 정확히 만드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즉 신탁에 비친 그 장면이 비치기 위해선 천운 중에 천운이 따라야 하므로 너무나 작위적이고 개연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사건 현장을 보면 이쿠사토리 상과 물은 피범벅이 되어 있지만 정작 의상은 멀쩡하게 떨어져 있는데, 재판 1일차에선 마요이가 옷을 걸어놓고 다가와서 복부에 단검을 찔러 죽였다는 혐의였기에 부자연스럽지 않았으나 진실이 제사장 자신이 갖다 박은 것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제사장은 옷을 덮어씌운 상에 스스로가 찔린 뒤 죽으면서 눈이 감긴 상태에서 마지막 힘으로 그 옷을 상에서 벗겨 땅에 뿌린 것인데, 좌우로도 넓직하고 주둥이엔 뾰족한 부리가 돌출된 상의 모양새 상 영혼의 기억처럼 호리호리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은 아예 나올 수가 없다. 또한 단검의 위치를 조작하기 위해 뾰족한 날 부준을 옷 사이로 살짝 보이게끔 했는데, 막상 상의 뾰족한 부분 중엔 기억에서처럼 위를 향하고 있는 것도 없다.
  36. 일부 팬들은 이것을 오도로키를 띄우기 위해 나루호도와 마요이를 깎아내리려는 명백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보기까지 할 정도.
  37. 사실 두르크를 등장시킨 이유는 아소우기와 류노스케, 나루호도와 치히로의 관계처럼 멘토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딛고 일어서서 훌륭하게 성장하는 주인공 스토리를 쓰고 싶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루호도를 죽일 수는 없었기에 나루호도 대신 죽어야 할 캐릭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38. 관점에 따라선 두르크 자체가 나루호도 오마쥬인 면도 있다. 파란 옷을 입고 용을 상징으로 쓰는데다, 법정에서 패소를 해서 누명을 썼는데, 거의 이길 뻔 하다가 마지막에 날조 증거를 냈다는 이유로 패해서 도망쳤다.
  39. 오오토로 건에서도 코로시야의 위증 등으로 가끔 변호측이 우세해 져서 나루호도 선택 하에 무죄판결도 쉽게 받고 마요이도 구하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그는 키리오를 걱정했기에 전혀 이런 식으로 기뻐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민 끝에 진실을 택하며 동료들에게 마요이를 맡기고 시간을 벌었다. 옆에서 치히로조차 '마요이를 구하려면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하고 걱정하는 멘트를 할 때에도 버텨 내고 엔딩에선 무죄판결보다 기쁜 결과를 얻어 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혁명파에 불리한 증언을 하며 자신의 신념과 맡지 않는 변호를 맡으며 웃음을 짓는 것은 나루호도의 캐릭터에 크게 반하는 일이다. 심지어 그는 얼마 전 역전의 의식 에피소드의 비극을 체험하고 할 수 있는 데까진 돕겠다고 제사장과 약속까지 했었다. 또한 원치 않게 진범을 감싸게 되면 죄책감을 느끼고 뱃지를 반납하고 잠적할 만큼 강박적인 수준의 정의감을 가지던 나루호도가 민사재판의 배드엔딩에서는 다소 죄책감을 받을 뿐 멀쩡히 변호사 활동을 계속한다는 것도 어색하다. 본인이 원한 결과는 아니지만 결국 나루호도 때문에 진실은 묻혔고 쿠라인 왕국은 혁명의 동력을 잃어 더욱 암담해졌는데 말이다. 원래 변호 실력 이상으로 빛나는 것이 나루호도의 성품과 됨됨이였는데 이런 묘사는 그의 매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40. 물론 예전처럼 진행을 위한 제작진의 편의지만 기존 캐릭터성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언행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다. 비슷한 예시로는 1화에서 너무 싱겁게 패배를 인정한 나머지 네타 캐릭터가 되어 놀림받는 가류 키리히토가 있다.
  41. 자기 자신이니까 당연하다.
  42. 사실 나루호도는 대체로 모든 시리즈에서 멍청한 짓을 하긴 한다. 문제는 모든 시리즈에서 멍청한 짓을 해도, 4, 5에선 어떤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였고 절망 속에서도 끈질기게 피고인을 변호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6에선 의지 박약에 가까울 정도로 절망과 포기가 빠르다.
  43. 나루호도는 발단을, 전개와 결말을 오도로키가 맡았다고 볼 수 있다. 나루호도가 2개의 에피소드, 오도로키가 1개의 에피소드를 맡았기 때문에 착각할 수 있지만, 오도로키가 맡은 역전의 대혁명 에피소드가 가장 긴 플레이 타임을 차지하면서 가장 중요한 전개가 이루어지는 최종화였기 때문에 사실상 전개와 결말은 모두 오도로키 시점에서 이루어진 셈이다.
  44. 더 근본적인 문제로는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의 스토리상의 포지션이 대단히 겹친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차이점은 있어도 두 사람의 변호 스타일은 거의 비슷하며, 한정된 스토리 안에서 비슷한 포지션의 캐릭터 두 명이 활동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건드리게 될 수밖에 없다. 제작진이 오도로키를 밀어주고 싶었다면 나루호도의 역할을 치히로 같은 조력자, 후원자 선에서 고정시키거나 아니면 일본 법정 파트를 맡게 하며 쿠라인 법정 파트를 오도로키에게 주었어야 개연성이 있는데, 판매량 욕심으로 법정개혁을 내세워 나루호도에게 앞 2편의 쿠라인 법정 파트를 맡겨버리니 후반부 오도로키의 쿠라인 법정에서의 행보가 이질감을 유발하는 것이다. 단순히 마지막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대한 반전을 넣었다기에는 개연성 부문에서 득보다 실이 더 큰 구성이라 할 수 있다.
  45. 오도로키가 어릴 때 쿠라인 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어릴 때 귀동양으로 영매에 대한 다소의 지식이 있고 하루미와의 대화로 이런저런 지식을 얻었긴 하다. 물론 6에서 튀어나온 설정으로 4의 오도로키는 곡옥 같은 것을 봐도 딱히 반응이 없었다.
  46. 2화에서 오도로키가 승소했단 소리를 듣고는 이제 한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해냈으니 믿고 맡기겠다고 평하는 모습을 보면, 어쩌면 이번 작품에서는 나루호도는 오도로키의 스승의 역할보다는 레이파의 정신적 멘토적인 역할이 더 강조된다고 볼 수도 있다.
  47. 마지막에는 오도로키와 나루호도가 함께 설득한다. 오도로키가 레이파의 결정을 믿는다고 하면서 복돋아주었고, 나루호도는 자책하고 있는 레이파에게 이의있음을 외치면서 영혼의 신탁이 진실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진실에 도달하기 위한 단서라고 말해줌으로써 레이파를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48. 개중에는 당장 사형시켜 버려! 아하하하하하! 하는 대사도 있는 등 심히 과격하다. 이 말을 듣고 있는 당사자는 고등학생 소녀인 미누키였다.
  49. 문제는 4화의 변호사는 코코네였고 주위의 감정을 다이렉트로 받아내는 체질이라서 유가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패닉에 빠질 뻔 했다. 그리고 그걸 뻔히 알고 방청객을 선동해서 코코네를 비판하게 만든게 검사인 나유타다. 괜히 나유타가 비판 받은게 아니다. 나중에 유가미도 비푸의 묵비를 깨기 위해 유도 심문이나 방청객 동원을 살짝 하기도 하는데, 나유타가 앞에 해 놓은 게 있어 오히려 시원하다. 본인이 좋아하는 인과응보
  50. 물론 청충들의 반응이 험악했던 사건도 엄연히 있었다 다만 그때는 나루호도가 인질을 구하기 위해 여러모로 무리수를 던졌고, 플레이어들도 상황을 납득했으며, 그리고 이러한 청중들의 반응은 작중의 분위기를 더욱더 살렸다.
  51. 비중을 고려하면 박스 커버 키퍼슨 4인에는 마요이 대신 레이파가 들어가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레이파가 향후 6편 정도의 비중을 부여받기 힘든 걸 감안하면 더더욱. 애초에 레이파가 모든 신캐릭터 중에서 맨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마요이 출연이 공개된 시점은 레이파 소개보다 훨씬 뒤였으므로 누가 봐도 레이파가 6편의 여주인공이라는 건 명백했다. 그런데도 굳이 마요이를 박스 커버에 넣은 건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꼼수라고밖에는 볼 수 없는 상황.
  52. 일단 이번엔 DLC 시나리오를 기간 한정으로 무료로 푼다 그러나 이것은 중고매매를 방지하고 신품을 사게 유도하며, 중고 구입자들로 하여금 DLC 추가 과금을 유도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상술 중 하나이다. 회사가 캡콤이란 것을 잊은 겐가? 늘 그랬던 캡콤이니 더 까는거지
  53. 대화 상대는 이름도 ???로 표시되고 일러스트도 나오지 않는다.
  54. 가히 현재까지의 인맥이 대단했는데 발라드 여신에, 우주 비행사에, 혁명파 간부에, 다음엔 어떻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