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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66[1]
1 개요
"Commander Cody, the time has come. Execute Order 66."
오더66을 대표하는 장면. 코디 사령관은 3년동안 사선을 함께 넘은 오비완을 향해 서슴없이 사격 지시를 내린다.
은하 공화국군에게 내려진 명령. 전 은하계의 모든 제다이들을 즉각 사살하라는 내용이다. 즉, 제다이 대숙청이다.
다만 그 세부 사항에 있어서 에피소드 7 이전의 구 설정(레전드)와 에피소드 7 이후의 공식 설정(캐논)이 크게 다른 편인데, 설정에 대한 평가가 크게 상반되는 편이다.
2 캐넌
스타워즈 레전드의 설정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구분하여 작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스 시디어스와 두쿠가 클론 트루퍼들의 제작을 의뢰할 때, 그들은 특별한 조치를 한가지 더했다. 바로 모든 클론들의 머릿 속에 생체 칩을 심어놓고 적절한 때에 명령을 내리면 모든 클론이 무조건적으로 제다이를 말살하는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었다.
클론전쟁의 막바지에 이르러, 다스 시디어스는 새로운 제자 다스 베이더를 얻는다. 그리고 공화국은 분리주의 연합을 상대로 승리하기 직전이었다.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다스 시디어스는 모든 클론들에게 오더 66을 발령하고, 곧 전 은하계에 흩어진 클론들은 제다이들을 공격했다. 이 사태로 공화국을 수호하던 제다이 기사단은 멸망했다. 살아남은 제다이들은 클론들을 피해 은둔했다. 그러나 새로 들어선 은하제국은 인퀴지터 등의 추적자들을 동원해 숨은 제다이들마저 하나하나 사냥했다.
캡틴 렉스 같은 일부 소수 클론들은 자신들에게 이런 장치가 심어져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어느 시점에 스스로 수술을 통해 이 칩들을 제거했다.
파다완 시절에 오더 66을 살아남은 케이넌 제러스가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그 후일담을 얘기해주었다. 케이넌이 렉스를 처음 만났을 때 매우 못믿고 대립하는 성향은 이 때문이다.
요다가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나타났을때 전쟁이 났을때 제다이들은 오만하게 갈등에 참여했다가 다크사이드에 소멸됐다면서 자책하였다.
2.1 오더 66 당시 살아남은 제다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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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카 타노: 오더66 이전에 이미 기사단을 탈퇴했다. 하지만 발동 당시에 카운슬에 다시 가서 다스 몰 체포를 위해 활동하고 있었고 이후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저항군으로 활동하는 등, 기사단에 속해있지 않았을 뿐 겉보기엔 제다이와 거의 다를 것이 없기는 하다. 애초에 제다이 기사단 탈퇴 이유가 기사단 조직에 대한 환멸일 뿐, 다크사이드로 타락한 것도 아니다.
3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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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넌과는 설정이 크게 다른데, 캐넌의 설정에서 오더 66은 팰퍼틴과 두쿠가 비밀스럽게 심은 지령이었던데 반해 레전드 설정의 오더 66은 공화국의 공식 메뉴얼이라는 설정이다.
공화국 군대는 예로부터 공화국이 비상사태에 빠졌을 때를 대비해 공화국 통합군의 행동지침과 지휘관 변동에 대한 일련의 실생 메뉴얼이 지급되었는데, 이 매뉴얼은 오더 1에서부터 오더 150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각각 의장의 행동불능, 최고사령관의 죽음, 제다이의 쿠테타 등 공화국 안보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황들을 가정하여 시나리오를 짜놓고 있는 것. 즉, 오더 66은 그 중 66번째 항. 66항은 제다이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다루는 지침에 해당하며 예로부터 공화국 의회는 강력한 무력을 지닌 집단인 제다이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기에 이러한 조항을 넣을 수 밖에 없었고, 심지어는 제다이들조차 오더 66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이 공화국을 배신할 일은 죽어도 없을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었기에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즉, 오더 66가 발동될 일은 앞으로도 쭉 있을 리가 없다고 여겼던 것.
오더 66은 제다이가 반란을 일으켰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의회의 결정 하에 발동되지만 프리퀄에서는 에피소드 2에서 자자 빙크스가 파드메 아미달라를 대신하여 의회에 비상권한을 의장에게 부여하는 의제를 발안하였고 그것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되면서 의장의 권한은 루산 리포메이션 이전의 최고 의장마냥 확대되었다. 그러니까 결국엔 자자 빙크스 때문이다. 그 권한으로 팰퍼틴 의장은 결과적으로는 공화국군의 '최고 사령관'으로서 막강한 군사적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었고 의회의 승인도 없이 임의로 '오더 66'를 발동할 수 있었던 것이다. 행정부가 의회의 견제가 없어지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시중 하나. 공화국에서 한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은 군력을 쥘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전시에 의한 비상권한에 의해서였고 때문에 이 막강한 권력의 집중은 추후 제국을 건국하는 지대한 발판이 되기도 했다.
결국 오더 66 명령을 받은 클론들은 제다이를 재판도, 절차도 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모두 무차별 쏴죽이게 된다. 파다완, 영글링 가릴것 없이, 걸음마도 제대로 못하는 다섯살 미만의 포스 센시티브라도 모두 끔살하게 된다. 그야말로 제다이의 씨를 완전히 말려버리는 것이다. 매우 흉악하다. 실제로 아우터 림의 한 제다이 영링들의 훈련 시설에서는 클론들이 화기애애(…)하게 영링들과 놀아주다가(!) 오더 66이 발동되자마자 바로 사살한다![9][10]
영화에서는 에피소드3에서 팰퍼틴이 시스 군주라는걸 알아낸 메이스 윈두 휘하 제다이 사천왕 일행이 체포에 실패하고 몰살당하자 이를 쿠데타로 왜곡한 팰퍼틴에 의해 오더 66이 발동되었다.
사실 오더 66 조항이 애초에 염두에 둔 것은 국지적인 반란의 경우도 생각을 해야 해서, 각 부대마다 각각 명령을 하달해야 했다. 그러나 제다이들이 오더 66 발동을 알아채고 대항할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은하계 전역에 신속하게 오더 66을 전파함으로써 보통 최전방에서 클론 군대를 이끌었던 제다이들은 바로 뒤에서 같이 싸우던 클론들의 총을 맞아 대부분 사살당했다.
또한, 오더 66이 발동될 당시 다스 베이더가 501 군단을 이끌고 나이트폴을 실행하여 제다이 사원을 탈탈 털어버렸다.[11] 사원을 관광보내고는 전 은하계의 제다이들에게 사원으로 귀환하라는 낚시를 시도했으나 오비완 케노비와 요다가 귀환신호를 경고로 바꿔서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오더66 당시 제다이의 90% 이상이 클론들의 공격에 의해 사망했으며, 남은 이들중 대부분은 이후 20년동안 계속된 '암흑기-대 숙청' 시기에 다스 베이더와 제국군에게 사냥당해 죽었다. 하지만 요다나 오비완 케노비를 포함한 일부 극소수는 살아남아 은둔에 성공하기도 했다.[12]
영화를 보면 오비완의 부관으로 서로 친하게 잘 지내던 클론 사령관 코디가 오더 66을 받자마자 주저없이 오비완을 향해 대포를 발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13] 이는 클론들이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받았기 때문이다.[14][15] 따라서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총사령관인 의장의 명령이 더 우선이었던 것.(실제로 사살한 이후에도 이 명령에 불만을 품은 클론 트루퍼들이 제법 되었다고 한다. '일단 명령이니까 한다' 는 식이었다고.) 다만 클론 코만도나 ARC 트루퍼와 같이 자율성이 부여된 병과의 클론들은 제다이들을 살려주기도 했다.[16]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율성이 부과된 모든 클론들이 제다이들을 살려준 게 아니다. 당장 영화상에서 제다이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댔던 클론 사령관들[17]은 전부 알파 클래스 A-17에게 직접 훈련을 받았던 ARC트루퍼 출신들이었다. 그 이외에 클론전쟁 코믹스에서는 클론 코만도 아이와 분대가 피난민들 보는 앞에서 직접 제다이 상관들을 사살하기도 하였다.
영화와 애니상의 연출로 인해 클론들만 공화국군 소속인줄 아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함장이나 제독, 혹은 참모를 비롯한 고위 장교중에서는 비클론, 비제다이 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하였고, 이들은 제다이 장성들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였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공화국에 대한 제다이들의 충성심에 대해서 잘 알았고 그들에 대한 존경심도 상당했다. 그렇기에 오더 66에 대해 불만과 당혹감을 가진 장교들이 많았고, 결국 전쟁영웅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대를 방문한 팰퍼틴에게 오더 66관련 문제로 대놓고 개기기도 했다. 그 이외에 테론이라는 장교[18]가 제국성립 후, 살아남은 영링들과 함께 은둔하던 크크루크를 자기 연봉을 털어서 비밀리에 지원해주기도 하였다.[19]
오더 66은 제다이를 죽이기위해 팰퍼틴이 비밀리에 클론들에게 주입한 명령이라고 착각하는 팬들이 있었는데, 에피소드 7 개봉으로 설정이 바뀌기 이전까지는 그런 설정이 아니었다. 영화에서 오더 66이 사전 설명없이 너무 갑자기 등장하고 그 말을 듣자마자 클론들이 방금전까지 함께 싸우던 제다이들을 쏴버린 탓에 나온 오해. 개요에서 이미 설명했듯 해당 메뉴얼 자체는 예로부터 공화국 군대에 있었던 것이고, 이를 클론들과 팰퍼틴 사이에서만 공유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거기다 대사마저 'Yes My Lord'라는 식으로 다스 시디어스가 클론들의 보스임을 강조하는 대사를 하니 오해만 더 심해질뿐.....참고로 오더 65는 만약 의장(이 경우 펠퍼틴)이 부정부패를 행하는 모습이 탄로 나면, 공화국의 군대가 어김없이 의장을 강제로 퇴위시킬 수 있는 강제박탈권한이었다고. 하지만 비상권한이 부여되어 의장이 그야말로 의회도 씹을 수 있는 최고권력자로 발돋움하면서 있으나 마나한 명령 조항이 되었다.[20]
다만 에피소드 7의 개봉으로 설정이 갈아치워지면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상기한 팬들의 착각이 공식 설정이 되어 버렸다. 공화국군의 공식 지침에서 팰퍼틴이 클론들에게 심어놓은 비밀 명령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어버린 것. 이에 대해서는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편이다.[21]
오더 66 당시 제다이로 변장한 클론 트루퍼.[22] |
사실상 결과적으로, 팰퍼틴은 지난 수십세기 동안 계속된 제다이-시스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를 거둔 셈이었다. 은하제국의 성립과 제다이 말살뿐만 아니라 다스 베이더라는 강력한 힘을 손에 넣음으로써 모든 권력을 휘어잡게 되었고, 우주는 다시금 암흑기로 돌입하게 된다.
여담으로 다스 베이더도 오더 66이 여간 찝찝한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동료 제다이들을 참해서 그런 게 아니라 언젠간 수틀리면 자기도 황제에게 같은 꼴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다(…). 한 광산행성에서 일어난 광부들의 반란을 진압하고 부관인 빌 사령관에게 피해보고를 받는데 뜬금없이 하는 말이
다스 베이더 : 빌 사령관, 자네에게 물어볼 게 좀 있네. 거짓없이 사실만을 말해주게. 빌 사령관 : 아, 알겠습니다. 베이더 경이시여. 다스 베이더 : "황제께서는 은하 공화국을 은하 제국으로 바꾸는 것을 제다이들이 방해할 거라는 것을 예견하시고 자네를 포함한 모든 클론들로 하여금 오더 66을 따르도록 하셨네. 맞는가? 빌 사령관 : 그렇습니다만…? 다스 베이더 : 혹시 황제께서 지시할 경우 나를 공격하라는 식의 실행 메뉴얼도 만드셨나? 빌 사령관 : 어… 그게 말입니다… 설령 그러한 명령이 있다 해도 제겐 그걸 발설 할 권한은 없습니ㄷ… |
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그런 명령체계가 확립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 깐 베이더는 그 자리에서 빌 사령관을 절벽에서 밀어버린다(…). 코러산트로 복귀하면 빌 사령관이 황제에게 방금의 대화를 있는 그대로 까발릴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요약하자면 황제는 언젠간 베이더가 자기 뒤통수 칠 걸 우려해서 비슷한 명령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팰퍼틴은 베이더의 부관들로 하여금 베이더의 동향을 (물론 본인 모르게)감시, 지속적으로 보고할 것을 명령하기도 하였다. 물론 베이더 역시 그놈의 생명유지장치 때문에 설설 기는거지 야심은 황제 못지않게 큰 인간이며, 언젠간 황제를 처단하기 위해 비밀리에 루미야와 갈렌 마렉을 양성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오더 66을 언급하는 유일한 번역물로 클론워즈 어드벤처와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NDS판이 있다. 스타워즈 제작위원회에서는 클론워즈 어드벤처에서 '명령 66호'로 번역을 했는데, 이미 오더 66이란 이름이 너무 널리 퍼져있어 별로 쓰이지는 않은 번역이다. 포스 언리쉬드 NDS판에서는 또 다르게 작전 66이란 이름으로 언급된다. 대체 어떻게 해야 명령이 작전으로 번역되는지는 불명.
'왜 66번으로 지정되었을까?' 에 대한 설 중에는 1) 행정명령 9066호에 나오는 66, 2) 오멘에도 나왔던 요한계시록의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 666, 3) 6의 영어 '식스'(six)가 시스(sith)와 발음이 비슷해서 등의 여러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3.1 오더 66 당시 살아남은 제다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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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오더 66때 죽은 제다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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