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要錄. 조선시대 1680년경에 쓰여진 저자미상의 한문 요리책. 고려대학교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저자는 알 수 없지만 책의 끝에 국계(國系)라는 항목으로 왕들의 이름과 연혁 등이 적혀있는데 마지막이 세자 연이고 그의 아들 순까지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학자들은 대부분 숙종 초기, 특히 1680년대에 지어진 책으로 여긴다.
17세기에 우리나라에서 먹던 음식 중 주식류 11종, 부식류 32종, 떡 16종, 후식류 13종, 술 27종 등이 기록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요록 항목을 참조
3 구성
- 주식류
- 부식류
- 국 : 진주탕(眞珠湯), 해탕(蟹湯), 납폐탕(納肺湯), 연육탕(軟肉湯), 수포탕(水泡湯), 삼하탕(三下湯), 팽계법(烹鷄法)(2), 백간탕
- 찜 : 증즉어(蒸蝍魚), 가괄운(歌佸云)
- 볶음 : 전작(煎雀), 삭육법(槊肉法)
- 적 : 토장, 송이적(松茸炙)
- 포적 : 조해포법(造蟹泡法)
- 기(其) : 기방(其方)
- 좌반 : 작좌반(雀佐飯)
- 젓갈 : 경구식해법(經久食醢法), 조해해(糟蟹醢)
- 포 : 어포법(魚脯法)
- 장아찌 : 산동과, 과동과(過冬苽), 침동과(沈冬果), 산채(蒜菜), 엄황과(淹黃瓜)
- 전 : 출전, 염포
- 김치 : 동치미, 과동침채(過冬沈菜), 침백채(沈白菜), 무염침채(無鹽沈菜)
- 후식류
- 주류
- 이화주, 감향주, 향온방(香醞方), 백자주, 삼해주, 자주(煮酒)(2), 벽향주, 소국주, 하향주(夏香酒), 하일주(夏日酒), 하일청주, 연해주(燕海酒), 무시주(無時酒), 칠일주, 일일주, 급주(急酒), 죽엽주, 송자주(松子酒), 송엽주(松葉酒), 애주, 오정주, 황화주(黃花酒), 황금주, 출주(朮酒), 국화주, 인동주(忍冬酒), 치전증(治喘症)
- 양념
- 저장식품
- 식기 및 조리용구 설명
- 계량단위 설명
- 말, 되, 홉, 사발, 근, 냥, 숟가락, 병, 잔, 돈, 개, 섬, 동이, 치, 종지, 마리, 꿰미
4 번역과 출판
2008년 6월 17일 요록의 번역과 음식 재현이 완료되어 책으로 출간되었다.네이버 책 정보 : 윤숙자 교수의 요록, 국회도서관 : 요록 - 윤숙자 교수의 一六00년대 한국전통음식
몇몇 빠진 음식이나 저장식품, 식기도구, 기타 제외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요록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음식들을 재현해 사진과 만드는 방법 등이 상세히 기재되었고 요록 원문을 수록하고 원문해석까지 넣었다.